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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로키 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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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유에이고등학교 히어로과 1학년 A반 15번.
2. 상세[편집]
이름에 개성을 암시하는 차가움(凍)과 뜨거움(焦)을 뜻하는 한자가 들어가 있다.
개성은 반냉반열이며, 아버지 엔데버의 화염과 어머니 토도로키 레이의 빙결을 물려 받아 반반씩 개성을 사용할 수 있다. 오른쪽은 빙결, 왼쪽은 화염으로 사실상 개성이 2개라고 볼 수도 있다.
일반 입학시험을 거치지 않고 특수 입학시험과 면접을 치르고 유에이고등학교에 들어온 추천 입학자. 아버지는 전 No.2이자 현 No.1 히어로인 엔데버이며, 어머니 레이는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중이다. 막내아들이지만 집안의 후계자 격의 위치에 있다.
4남매 중 막내로 위로 누나 후유미, 둘째 형 나츠오, 첫째 형 토우야가 있다. 후유미와 나츠오는 백발 위주의 머리카락 색으로 보아 엔데버가 원한 불꽃+얼음 개성이 없는 듯. 완전히 빨간 머리였던 토우야가 있었지만 후에 백발로 변했고 반반은 쇼토 뿐이다. 형제들의 나이가 드러나면서 생각보다 더 늦은 막둥이임이 알려졌다. 둘째 형 나츠오는 19살이고 누나 후유미는 22살인데, 첫째 형인 토우야가 후유미보다 1살 더 위인 것으로 밝혀져서 토우야와의 나이차는 8살이다. 현재 엔데버가 46세로 굉장히 빨리 결혼해 아이를 가지긴 했지만 쇼토는 30세에 가졌으니 늦둥이가 아니고 오히려 가장 적당한 나이 차다.
제 1회 인기투표에선 2위, 제 2회 인기투표에서는 3위. 제 3회 인기투표에서는 2위인 미도리야와 한 표 차이로 3위, 제 4회 인기투표에선 2위, 제 5회 인기투표에선 3위를 기록했다. 공식 점프 서비스 사이트인 VIZ의 인기투표에서는 3위.
3. 외모[편집]
투톤 헤어 스타일에 큰 화상 흉터[10] 로 얼굴 일부가 일그러져 있는데도 엄청난 미소년이다.[11] 한 쪽 눈은 회색, 다른 한 쪽 눈은 청록색이다. 개성에 걸맞게 눈 색도 제각각인 듯.
쌍꺼풀이 있다. 미도리야, 카미나리, 키리시마 등 쌍꺼풀이 없는 등장인물이 상당수인 작화에서 바쿠고 카츠키와 함께 쌍꺼풀이 제대로 표현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바쿠고 카츠키보단 옅은 쌍꺼풀을 가졌으며 작화에 따라 가끔 눈 앞쪽에만 그려지거나 없어질 때도 있는 편.
공식 일러스트를 보면 입이 작은 축에 속하는 듯 하며, A 반 전원이 입을 크게 벌리는 일러스트에서 특히 부각된다.
외모는 자타공인 미인인 어머니를 많이 닮아서 월등한 매력을 자랑하는 미소년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인상은 아버지를 더 닮았다.[12] 그리고 양쪽 눈이 부모의 영향을 받아 각각 색깔이 다르다. 머리카락도 반반씩 색이 다르다.[13] 불꽃 개성을 사용할 수 있는 왼쪽은 아버지 엔데버를 닮아 적발에 청록색 눈, 얼음 개성을 사용할 수 있는 오른쪽은 어머니 토도로키 레이를 닮아 백발에 회색 눈이다.
A반 남학생들 중 손꼽히는 미소년으로 소설판에서 여학생들끼리 가십을 나눌 때도 A반, B반 여학생들 모두 A반 대표 미남으로는 토도로키를 언급한다. 작가가 인정한 공식 미남 5인방 중 하나이지만 실질적인 단독 이케멘 컨셉 담당이라고 봐도 무방. 나머지 4명의 공식 미남인 카미나리 덴키, 이이다 텐야, 키리시마 에이지로, 바쿠고 카츠키는 작중에서도 미남이라는 묘사가 아예 없는 반면[14] 토도로키는 임시면허 시험 보러 와서 타 학교 여학생들이 멋있었다며 사인을 부탁하거나, 임면 보강 수업에서 마세가키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외모만 보고 반하거나 작중 인물들에게 언급되기도 한다.#[15]
4. 성격[편집]
기본적으로는 말수가 많지 않으며 쿨하고 차분한 성격이다.[16] 유에이에서도 제일가는 엘리트 집안의 도련님인 셈이지만 그에 어울리지 않게 태도가 싸늘하며 생각한 그대로 말을 내뱉는 편. 1인칭도 오레(俺).[17] 도련님이라지만 젠틀한 말씨가 아니라 평범한 또래 남학생 같은 말투를 쓴다.[18] 사람과의 교류가 어색한지 상대에 대한 배려 없이 생각나는 대로 툭 내뱉는 성향이다. 즉 본인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기도 모르게 남을 상처 주는 타입인 것. 이렇듯 미도리야와의 교감을 겪기 전까지는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극도로 무뚝뚝하고 냉정한 성격이었으며 타인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19]
하지만 체육대회 이후로 자신의 불을 받아들이면서 성격이나 행동의 변화가 눈에 띄게 바뀌었는데 전에는 살짝 겉도는 느낌이 나는 도련님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친구들과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보통 또래같은 모습을 보인다.[20] 기숙사 방의 왕 뽑기 대회에선 졸려하면서도 대회가 끝날 때까지 먼저 자러가지 않고 기다려 주기도 했으며 문화제 때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기도 한다.[21]
정신적으로 성장한 뒤에는 다른 아이들을 대할 때도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는데, 이이다 텐야가 형 문제로 트러블을 겪고 있을 때 자신과 똑같은 원한에 찬 얼굴을 그에게서 보고 내심 계속 신경 쓰고 있었으며 이후 그에게 결정적인 조언을 던져 주는 등 텐야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임간합숙 당시 코우타의 일로 이즈쿠가 고민하는 것을 눈치채고 조언을 해 주기도 했다. 그리고 기말시험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강력한 개성 위주로만 싸운다는 약점을 느끼고는 전투상황에서도 동료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트라우마를 극복한 뒤 자신만 후련해져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바로 어머니를 찾아가서 그동안의 일을 매듭짓고 천하의 둘도 없는 원수같은 아버지 엔지도, 아버지로서는 용서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변해갈지 보고싶다고 선을 긋지만 히어로로서는 인정할 수밖에 없겠다고 평하는 등 성숙한 구석이 있다.
쿨하다는 컨셉과는 조금 다르게, 바쿠고 납치 사건 당시 반에서 가장 열혈계인 키리시마 에이지로가 구하러 가자고 고집을 부렸을 때 유일하게 바로 동조하고 나서거나, 스테인 사건 당시 비아냥거리는[22] 서장에게 "이 개멍멍이가...!!"라고 욕을 하며 달려드는[23] 등 욱하는 면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그외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천연눈새 기질. 배려심은 깊지만 눈치가 없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야오요로즈 모모가 자신에게 고맙다며 울먹일 때 속이 안 좋냐며 발등의 혈을 누르면 좋아진다고 진지하게 충고하려 들거나, 유치원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자신만의 방법이랍시고 게임 캐릭터 소개하듯이 자기 소개를 줄줄 읊어 대다 노잼 소리를 듣기도 했다. 소설판에서는 이이다의 생일날 깜짝파티를 해주기 위해 A반 전원이 준비하고 있었는데, 사토가 이이다의 케이크 취향을 떠보는 과정에서 "아, 그건..." 하고 깜짝 파티를 발설해버릴뻔 했다. 임면 보강에서 쇼토가 잘생겼다고 케미가 번호를 따가자 그냥 줘버리기도. 이런 점을 보고 바쿠고는 '날카로운데 둔하다'라고 평했다. 이 때문인지 비유법이나 과장법, 관용구 등의 화법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기믹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살인미소라며 마운트 레이디가 칭찬하자 "내가 웃으면 사람이 죽는다고?" 라며 경악하거나 전골파티 도중 시험 이야기를 하는 텐야에게 미네타가 전골 맛이 떨어진다며 핀잔을 주자 "전골 맛은 똑같아"라며 반박한다. "너 그러는거 더 이상 안 귀여워 보인다"라며 짜증내는 미네타는 덤.
바쿠고가 말한대로 날카로운 관찰력을 가지고 있지만 은근히 귀엽고 엉뚱한 면이 있다. 진지하게 미도리야한테 올마이트의 사생아냐고 묻거나 이이다가 팔을 다친 것을 보고 자신이 핸드 크러셔가 된 것 같다고 하거나.[24] 여기서 끝나지 않고 담력 시험에서 놀란다고 하는 말이 "얼."이라든지,[25] 바쿠고 구출 당시 전투가 일어날 것 같다면 그 즉시 끌고 돌아오겠다며 자신을 워치맨이라 말하는 이이다를 보고 워치맨 이이다라고 중얼댄다든지, 자신의 집이 일본식 가옥이라 진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숙사 방을 일본식 내부로 마개조한다든지[26] 특이한 면을 볼 수 있다.
5.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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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능력[편집]
6.1. 전투력[편집]
미도리야, 바쿠고와 함께 A반 톱3이다. 바쿠고도 시기할 정도로 압도적인 개성 + 어렸을 적부터 학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받은 엔데버와의 훈련 등 아직 학생임에도 프로를 넘는 실력을 지녔다.[27] 체육 대회 이전에는 얼음만 써서 스스로 전투력을 제약했지만, 체육 대회 이후에는 이런 제약에서 벗어나 더 강해졌다.
얼음과는 달리 불꽃의 제어에는 아직 미숙하지만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점차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인턴 편에서 혁작열권도 습득했다. 최종결전 시점에서는 자신만의 혁작을 만들어 약점도 보완했다.
다만 초반 한정으로 개성의 강함은 충분하지만 강한 개성으로만 싸우는 타입이다 보니 테크닉은 상대적으로 딸렸고 이 때문에 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화력에도 불구하고 바쿠고를 압도하지 못했다.
6.2. 개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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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전투 스타일[편집]
개성 자체의 기초 화력, 공격 범위, 그리고 사정거리가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원거리에서 광역기 중심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상대를 선제 제압하는 걸 선호한다. 개성 자체의 우수함 덕에 단순하면서도 높은 승률을 보장하는 전술이지만, 승률이 너무 좋은 탓에 이 전술이 통하지 않을 경우 대응력이 급감해 버리는 약점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다.
- 초반에 개성이 너무 강해서 바쿠고, 스테인에게 공격방식이 조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기말고사 때 아이자와가 너무 힘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 개성의 공격 범위가 너무 넓어서 자칫 아군이나 주위 환경을 본의 아니게 공격에 휘말리게 만들 소지가 다분하다. 시가지 같은 시민이나 건물이 많은 장소에서 빌런을 제압해야 하는 상황에라도 놓이면 어느 정도 시민을 미리 대피 시켜놓지 않고선 교전 자체가 힘들어지기에 장기적으로 절대 방치해둘 수가 없는 약점이다. 이 약점은 아버지 엔데버처럼 화염의 범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되면 해결할 수 있다.
- 광역기를 주력으로 밀다 보니 위치가 발각되기 쉬워서 난전 중에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28] 이 약점 또한 화력 응축과 범위 조절이 관건.
- 선제권을 빼앗기거나 개성 사용을 봉인 당하면 대응력이 떨어진다.[29] 이 약점은 우라라카 오챠코처럼 체술을 익히는 것 외엔 극복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그러나 아버지인 엔데버의 경우에는 개성 제한이고 뭐고 다 두들겨 패고 다니는 것을 보면 이 또한 개성의 숙달과 신체 능력의 향상으로 메꿀 수 있을 듯.
- 원거리 전투 능력에 비해 근접 전투 능력이 떨어진다.[33] 이 약점은 엔데버처럼 기초 체력을 단련하고 화력 응축을 근접 거리에서 연속으로 쓸 수 있게 되면 극복할 수 있다.
- 개성의 기초 화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유효타를 먹일 수단이 마땅치 않다.[34] 이 약점은 엔데버의 '혁작열권'처럼 화력을 응축해 일점돌파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되면 극복할 수 있다.
- 합동훈련 때처럼 화염과 빙결 두 개성을 모두 상대 할 수 있는 상대가 나타나면 싸우기 힘들다.[35] 그래서 인턴 훈련 당시 엔데버에게 가르침을 받고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개성을 같이 사용하기도 했으며, 갑작스러운 빌런에 공격에 유연하게 막아냈다. 아버지와의 훈련으로 어느 정도 자신감과 침착함을 얻은 것.
여기까지 읽었다면 알 수 있지만 대개 엔데버의 개성에도 존재하는 약점이면서 동시에 이미 엔데버가 극복해낸 약점이기도 하다. 아직 쇼토와 엔데버 사이에 큰 격차가 남아있는 셈.
6.2.2. 인턴 재개편 이후[편집]
인턴 재개 이후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편에서 엔데버가 보여줬던 불을 이용한 비행을 한쪽 발로만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혁작열권 또한 처음 썼을 때 비해 간단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화염을 주력으로 쓰기에 몸의 열을 조절할 수단으로서 얼음을 원했던 엔데버와는 '반대로' 간다는 언급으로 보건대, 최종개막 편의 쇼토는 얼음을 주력으로 쓰면서 화염으로 몸의 냉기를 조절하는 전투 스타일을 선택한 듯하다. 상대가 자신에게의 리바운드 따위 신경쓰지 않고 엔데버 이상의 화력을 뿜어내는 다비이니만큼, 그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기에는 화염보다 얼음이 낫다고 판단한 결과일 수도 있다.아버지는 몸의 열을 내리기 위한 '냉'을 원했어. 나는 반대로 간다.
352화, 다비 戰에서 냉염백인을 시전하며 한 회상
6.3. 기술[편집]
- 팽랭열파(膨冷熱波)
- 화염의 장벽
- 천천빙벽
- 혁작열권 (赫灼熱拳)
- 혁작열권・분류치염 (赫灼熱拳・噴流熾炎)
- 제트 번(Jet Burn)
- 헬 스파이더(Hell Spider)
- 비행
- 혁작열권·린(赫灼熱拳・燐)
- 냉염백인(冷炎白刃)
- 대빙해소(大氷海嘯)
7. 인물상[편집]
히어로 업계의 No.2[40] 히어로인 아버지에게 24시간 밀착 관리를 받으며 자란 덕에 기초 전투능력 자체가 유에이고등학교의 모든 1학년생들 중 최강을 자랑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히어로가 되기 위해 쏟아 부은 모든 노력이 본인의 의지가 아닌 아버지 엔데버의 일그러진 욕심에서 비롯되었던 탓에 주체성과 판단력이 부족한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미도리야 이즈쿠가 다시금 꿈을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주기 전까진 자신이 하고 있는 것들이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꿈을 위해서인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인지 스스로도 갈피를 잡지 못 해 당장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가 없는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꿈을 무의식적으로 억누르며 아버지에 대한 염증만 키워가고 있었고, 그대로 가다간 언젠가 탈선할 우려가 농후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미도리야 이즈쿠에게 구원받고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후론 오래도록 억눌러온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꿈에 집중하기 시작, 그렇게도 진절머리내던 아버지의 히어로 사무소에 연수를 받고자 제 발로 찾아갈 정도로 좀 더 자신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을 만큼은 호전되었다.
하지만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뚜렷한 목적 의식과 본인의 의지, 그리고 자발적 연구 활동을 원동력으로 유에이고에 합격한 미도리야 이즈쿠, 바쿠고 카츠키[41] 와는 달리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한 경험이 원체 적어서 뚜렷하게 눈 앞에 던져진 과제를 주어진 수단들을 이용해 해결하는 전술적 사고는 출중한 편이지만 당장 가시적이지 않은 위험을 감지해내고 상황의 흐름을 읽어내어 창의적인 대응책을 구상해내는 전략적 사고는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학대에 가까운 훈련을 늘 홀로 받아온 탓에 상황 파악보다는 대응을 우선시하는 경향도 있어 행동 하나하나가 때로는 무모할 정도로 공격적이라 공격 수단만 봉쇄하면 놀랄 만큼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까지 해서 능력은 출중하지만 그 능력을 전투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를 길러내지 못 했음을 알 수 있다.
타고난 개성의 막강한 화력까지 맞물려 웬만해선 전투 상황 중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없었기에 개인전에선 날고 기지만 팀전이 되면 무의식적으로 다른 팀원들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작전을 진행하는 모습도 보여준다.[42] 전투 능력이 출중한 덕에 리더로서의 카리스마는 있지만 그 카리스마를 지탱해 줄 전략적 능력이 부족한 셈. 비슷한 실력자인 바쿠고도 그놈의 개차반같은 성격이 발목을 잡을 뿐이지 필요할땐 팀원간의 연계가 관건인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작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43] 이는 1학년 기말고사 시험 중에 아이자와 쇼타가 정확히 지적한 바 있다. 또한 본인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었던 부분으로 그렇기 때문에 학기초 반장선거 때 모두가 스스로에게 표를 던지는 상황에서, 토도로키는 전략에 있어 우수하다고 생각한 야오요로즈에게 표를 던졌다. 팀원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점을 깨닫고 사과하며 팀원의 의견을 묻기도 한다. 자신의 단점을 본인이 알고 있으며 자신보다 전략적 사고에 있어 우수한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의식적으로 이를 보충하고 고치려 노력하고 있는 것.
위의 이유로 아직 남들과 다르게 제대로 된 히어로 상이 덜 형성됐을 뿐이지, 히어로가 됐을 시의 그 정의감은 그 미도리야와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된다. 체육대회 때 올마이트와 13호가 USJ때 올마이트를 구한 전적이 있는 미도리야와 토도로키를 보면서 둘은 무언가 친근한 것이 느껴진다고 말하고[44] 올 포 원 또한 토도로키를 미도리야와 같이 시가라키의 큰 적이 될 것이다라고 예측했기 때문.
8. 어록[편집]
이거 미안하군, 레벨이 너무 달라서.
평화의 상징을 죽이게 놔두진 않겠다.
능력적으로도 실력적으로도 내가 너보다 한 수 위야. 그럼에도 올마이트는 유달리 널 아끼더군. 딱히 그 이유를 캐물을 생각은 없지만... 난 널 이길 거다.
이기고 싶은 주제에... 상대에게 설교나 하고... 누가 더 웃기는 녀석이냐? 나도...히어로가...!
코믹스 39화 <토도로키 쇼토 : 오리진>
미도리야... 고맙다.
당신 같은 히어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만 개운해져선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청산해야 할 것이 아직 남아있어.
그날 이후로, 자신의 존재가 어머니를 몰아세우고 마니까 만나지 않았다. 엄마는 분명 아직 내게, 아버지에게 사로잡히고 있어. 그러니까 내가 이 몸으로, 전력으로 다시 한 번 히어로를 노리기엔, 이상적인 히어로가 되기 위해선 만나서 이야기를...잔뜩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가령 바라지 않더라도 구해내겠어. 그것이 내 스타트 라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만두게 하고 싶으면 일어서! 네가 되고 싶은 걸 제대로 봐라!
너 예전에 학급위원 선거때 2표였잖냐! 한 표는 내가 넣었던 거다! 그런 거에 제일 뛰어난 녀석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잘 알지도 못 하는 녀석한테 정론을 들어봤자 짜증나기만 할 거다. 말만으로 움직일 정도라면 애초에 그 정도 무게였다는 거고...중요한 것은 '무엇을 한, 무엇을 하고 있는 인간에게' 듣냐...다. 말에는 언제나 행동이 동반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야를 넓혀주는 것 정도는 우리라도 할 수 있을 거야.
'아버지'로서 앞으로 어떻게 되어갈지... 보고 싶어.
난 햇병아리 히어로로서 내 의지로 여기에 온 거야. 나 편한대로만 말해서 미안하지만 No.1, 내 친구들 앞에서 그런식으로 부모행세하려 들지 마.
별 것 아닌 계기로 사람이 바뀔 수 있다는 걸, 나는 아니까.[45]
아니, 농담이 아니야. 핸드 크러셔가 된 것 같아.
얼.[46]
원판 더빙판
어이 어이, 너의 귀여운 얼굴이 보고 싶다고.[48]
이건 꼬추가 아니야.[49]
그 책임 우리한테도 나눠줘.[50]
나의 힘이야.
"아버지는 할 수 없어 토우야형은 내가 해치워야 해...."
"아버지는 열을 식히기 위해 빙결 개성을 원했지 나는 반대로 간다"
9. 인간 관계[편집]
9.1. 가족 관계[편집]
9.1.1. 엔데버[편집]
생판 남보다도 못하게 여기며 매우 증오하고 있다. 엔데버가 자신의 생각은 일절 무시한 채 어릴 때부터 가혹한 훈련을 시키며 아동 학대를 받았고, 이를 엄마인 레이가 말리려 들면 그녀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던 끔찍한 행보 때문. 가정폭력을 당한 당사자인 토도로키 레이의 입장은 말할 것도 없으며, 그 광경을 어린 아들에게 보여주는 것 또한 심각한 폭력이다. 엔데버를 아버지가 아닌 대놓고 너(오마에) 네놈(테메에)라고 부르며 반말을 쓸 정도.[52]
엔데버는 올마이트 앞에서 자기 아들인 쇼토를 '그것'이라고 거의 물건 취급하듯 지칭하는 장면도 나오며, 올마이트를 뛰어넘을 목적으로 만들었다며 아들을 자기 명예욕을 채울 수단으로만 여기는 쓰레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어릴적의 토도로키를 보면 엔데버가 얼마나 아버지로써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자격이 없다는 말을 듣는것이 합당한지를 알 수 있다. 쇼토는 어머니의 '너는 히어로가 되어도 괜찮을 것이다'라는 믿음과 그의 어릴적 강력한 우상이 되어주었던 올마이트가 없었다면, 히어로에 대한 꿈을 꾸기는 커녕 가장 가까운 히어로였던 엔데버와 싸잡아 그들을 꺼렸을 수도 있었을 듯하다. 유에이 입학 후에도 어떤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순전히 아버지를 엿먹일 목적으로, 그에게서 물려받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불을 스스로 봉인, 일절 사용하지 않고 최강자가 되겠다고 맹세했을 만큼 아버지를 싫어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학대를 당하기도 했지만 아버지의 관심을 독차지한 자식이기도 하다. 실제로 엔데버는 어린 쇼토의 훈련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다른 자식들은 외면했으며, 쇼토를 아예 다른 형제들과 살아가는 세계가 다르다며 격리시키다시피 키웠고 학교생활 중에도 체육 대회며 시험장까지 온갖 군데에 다 따라다니고 졸업 후에도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등 열성 부모나 할 법한 관심과 간섭을 보여주고 있다. 토도로키 가문의 가정사를 모르는 외부인들은 "아들바보인갑네..." 정도로 생각하는 듯. 체육전에서 했던 말을 보면 자기 피를 이어받아 자길 밟고 올라가서 더 뛰어난 히어로가 되라고 하는 데, 사정 모르는 사람이 듣기로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막내아들을 대단히 아끼며 뭐든지 해주려고 하는 아버지가 하는 말 처럼 들리기도 할 것이다. 물론 보이기에 그렇단 거고, 실제로는 그 관심이라는 것도 자식이 아니라 올마이트를 뛰어넘을 수단으로써 가치를 부여해서 준 것이고, 쇼토도 그걸 잘 알아서 이걸 압박과 고문이면 그랬지 본인이 아버지에게 총애를 받는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인 적이 없다.
허나 올마이트의 은퇴후 넘버원 히어로의 자리에 오른 엔데버가 깨달음을 얻은 후 마음을 고쳐먹고 가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속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금은 앞으로 아버지로서 어떻게 바뀔 건지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감정이 많이 풀렸다. 물론 이제와서 바뀐다고 해봤자 그간 해온 짓과 앙금이 해소되는 건 아니라, 아직 용서하지 않아 여전히 엔데버가 문자를 해도 대부분 읽고 씹어버리는 등 개무시하고, 가끔 자기가 필요한 내용만 보내는 수준.
190화 하이엔드 전에서는 TV로 엔데버가 싸우는 모습을 보며 "-아버지… 내가 보고 있어!!!"("-親父…っ。 見てるぞ!!!")라고 말하며 최초로 엔데버를 아버지(親父)라고 불렀다.#
추후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큰형이 거물급 빌런이 되어 살아 돌아와 토도로키 일가에 이빨을 드러내는 충격적 사건이 벌어지자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다시 한 번 엔데버를 아버지라 부르며 정신 차리라고 윽박 지르게 된다. 진심에서 우러나온 호칭이 아니라 마지막이나 다름 없는 호칭이었지만 역으로 말해 적어도 급박한 상황 속에서는 엔데버가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줄 거라는 최소한의 신뢰 정도는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편 이후에도 여전히 엔데버를 용서하진 않았지만 빌런으로 타락한 큰형의 문제 때문에 일단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듯.
9.1.2. 토도로키 레이[편집]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강하다. 유치원 입원식(입학식) 당시 일러스트에서도 아버지는 거들떠도 안보고 어머니에게만 찰싹 붙어 있다.
기억 속의 어머니는 늘 울고 계신다며 중얼거리기도 했고 어머니가 자신의 반쪽 얼굴에 화상을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원망하는 묘사는 한번도 나온 적이 없다. 심지어 화상을 입은 직후에조차 엄마를 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엔데버의 말에 분노해서 "엄마를 그렇게 만든건 너"라며 엔데버를 비난하기도 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믿고 의지하던 엄마에게 큰 상해를 입은 것이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깊이 상처받고 원망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당시 어린애에 불과했던 쇼토가 그런 감정을 일절 품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놀라울 따름.
어머니를 아끼는 것과 별개로 아버지에 의해 마음이 망가지고 강제로 병원에 가게된 어머니를 잘 찾아뵙지는 않는데, 아버지를 닮은 자신의 반쪽이 어머니를 더 몰아세울까봐 어머니에게 병문안조차 가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태였다.[53] 미도리야와 싸우고 지금까지의 자신의 행동들이 맞는 것이었는지 혼란스러워하며 바쿠고와 싸울 때를 보면 표면적으로는 엔데버를 향한 반항의 수단으로 화염 능력을 쓰지 않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어머니가 외할머니와 통화할 때 의도치 않게 들었던 '쇼토의 왼쪽이 너무나 밉게 느껴진다'는 말이 거의 트라우마 수준으로 각인되어 무의식적으로 억눌러왔던게 아닐까 싶은 묘사도 나온다.
아마 엔데버의 지독한 훈련과 관심에 힘들었던 어린 시절 자신을 감싸주고 응원해주었던 어머니에 대한 좋은 기억과 둘 다 엔데버에 의해 삶을 빼앗기다시피 한 가장 큰 피해자라는 동질감이 크게 작용한 듯. 체육제 이후로는 휴일마다 병문안을 가는 것으로 보인다. 기숙사에 들어가고 임시 면허 강습을 받으면서는 이전처럼 자주 병문안을 가기 어려워진 듯 하다. 그러나 종종 어머니에게 편지를 쓴다.
9.1.3. 형제자매[편집]
보통 형제들 중 한 명만 유독 편애를 받으며 성장하게 되면 편애를 받은 자식과 못 받은 자식들 간의 사이는 안 좋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토도로키 남매는 이 케이스에 속하지 않는다. 쇼토를 향한 엔데버의 편애에는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부모의 보편적인 애정따윈 추호도 없고, 그저 올마이트를 향한 열등감과 그를 뛰어넘겠다는 욕망이라는 것을 가족 모두가 알고 있었던 영향이 컸기 때문인 듯.
또 엔데버의 편애에 대해 첨언하자면 후유미를 비롯한 나머지 형제들은 아버지에게 관심을 받진 못했을 지언정 특별히 생활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있었다는 묘사는 없는 반면[54] 쇼토는 말이 좋아 편애지 사실상 아동학대나 다름없는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했기 때문에 오히려 편애를 받은 상황이 더 안 좋았다. 엔데버의 행실을 생각하면 차라리 무관심이 나은 수준이었다. 후유미와 나츠오 역시 어린 시절부터 쇼토가 아버지에게 시달리는걸 다 알고 있었으면서 어떻게 도와줄 방편도 없었으니 미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쇼토의 편이 되어준다.[55]
9.2. 유에이고등학교[편집]
9.2.1. 미도리야 이즈쿠[편집]
히어로를 목표로 경쟁하는 라이벌이자 자신을 구원해준 은인. 그리고 본인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절친이다.[60]
소설 1권에서는 자신의 어머니 토도로키 레이가 "좋은 친구가 생겼구나"라고 얘기했을 때 긍정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소설 3권에서는 위기상황에서 다른 반친구들을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것에 비해, 미도리야에 이르러선 '귀하디 귀한 친구'라고까지 생각한다.
특히 미도리야의 의견이나 고민이라면 유독 더 귀를 기울이는데, 이는 본인이 실력에 있어 월등했음에도 미도리야의 기지에 여러 번 허를 찔려 본 경험과 미도리야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는 생각이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인 듯 하다. 미도리야 역시 토도로키와 같이 학교를 다니거나 토도로키에게 고민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는 등[61] 우라라카나 이이다 다음으로 친하다고 할 수 있다. 미도리야는 이이다와 우라라카 3명이서 다니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들끼리만 있을땐 우라라카 대신 토도로키가 그 자리에 들어간다.[62]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대극점 같은 캐릭터다. 토도로키는 출신, 개성, 환경 등 모든 면에서 히어로를 지망하는 아이들이 동경할 만한 요소는 전부 갖고 태어났으나 그 배경들은 본인에게 증오의 대상일 뿐이었다. 미도리야는 히어로와는 연이 먼 소시민 가정에서 남들이 다 갖고 있는 개성 하나 가지지 못한 채 태어나 성장과정에서 많은 수모를 겪으며 히어로가 될 수 있는 강력한 개성을 그 누구보다도 절실히 갈망했다. 이렇게 대비되는 둘의 대결을 다룬 연재분의 캐치 프레이즈 문구도 바로 모든 것을 가져야만 했던 소년 VS 아무 것도 가지지 못했던 소년. 이런 대비는 유에이 체육대회 토너먼트 8강 둘의 대결에서 극명하게 표현된다. 둘이 붙기 전부터, 토도로키는 미도리야를 올마이트의 후계자라 여기고,[63] 화염을 쓰지 않고, 미도리야를 쓰러트리는 것이 아버지, 엔데버를 부정하고 자신의 히어로 길을 걷는 것이라 보고 있다.[64]
하지만 미도리야는 토도로키 쇼토와 엔데버가 완전히 별개의 존재라고 보고 대결에 임한다. 미도리야는 자신의 힘을 끝까지 부정하려는 토도로키를 보고, 그 힘이 무엇이던지 간에, 결국은 자신의 개성이 곧 자신의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 토도로키가 자의로 반열의 개성을 사용하도록 이끌어준다.[65] [66]
또한 각자 No.1과 No.2 히어로의 후계자 격에 있는 아이들이지만 둘이 선대를 보는 감정은 완전히 정반대이다. 토도로키에게 있어 스승이자 아버지인 엔데버는 자신과 어머니의 인생을 망쳐버리는 악당일 뿐이기에 불의 개성을 쓰는 것조차 경멸하나, 미도리야에게 올마이트는 생판 남이지만 존경하던 우상이자 자신의 모든 것을 바꿔준 은인이며, 그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원 포 올을 한시라도 빨리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두 멘토가 멘티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크게 상반되는데, 둘 모두 아이들에게 강력한 힘을 안겨준 것은 같지만 올마이트는 미도리야의 인품과 의로움을, 즉 미도리야라는 인간을 믿고 힘을 계승한 것에 반해 엔데버는 올마이트를 뛰어넘겠다는 야망을 이룰 수단으로써 토도로키를 낳았다. 아들의 자아나 인격 따위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힘을 물려받은 도구적 존재를 필요로 한 것. 그리고 올마이트가 개성을 물려준 미도리야를 깊이 신뢰하고 때로는 걱정하며 인간적인 애정을 쏟아주는 데 반해 엔데버는 피를 통한 자식인 토도로키를 도구로만 바라보며 혹독한 훈련은 시킬지언정 인간적인 정은 주지 못했다.
미도리야가 토도로키 쇼토를 구원하게 된 것은 의외의 나비 효과를 불러오게 된다. 쇼토는 미도리야 덕에 자신의 개성 중 아버지의 발화 개성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이를 통해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어머니에게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토우야의 사망 이후 파탄난 토도로키 가가 자신의 가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 덕에 다비가 엔데버를 정신적으로 무너뜨려 히어로 사회를 붕괴하려 한 시도가 빗나가게 된다.
9.2.2. 이이다 텐야[편집]
미도리야 외에는 이이다 텐야와 친한 편. 체육대회에서 페어를 짜기도 했고, 한번 싸워보기도 했다.
이후 텐야가 잉게니움 부상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일 때, 당시엔 그다지 친하지 않아서 대놓고 내색하진 않았지만 토도로키 역시 그를 신경쓰고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실제로 이이다가 원한에 찬 얼굴을 하고 미도리야에게서 멀어지며 하교할 때 보여준 얼굴은 엔데버와 대면하고 분노한 토도로키의 표정과 비슷하게 연출되었다.
호스 사건때는 스테인과 같이 대치했고 미도리야에 의해 각성하기 전의 자신을 떠올리며 그에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텐야에게 되고 싶은 것을 제대로 보라는 결정적인 조언을 던져준 사람이기도 했다. 이때부터 셋이서 같이 다니는 듯한 묘사가 꽤 많이 나온다. 70화에서는 같이 복도를 걸어가는 장면이, 137화에서는 밥 먹는 장면이, 소설에서는 같이 하교하는 모습이 나왔다.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3기 1화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그간의 일을 회상하고 각자 히어로로서 다짐하는 장면이 나오고, 바쿠고 납치 사건 당시엔 하필이면 자신의 폭주를 막아주었던 미도리야와 토도로키가 규정을 어기는 데 연관되어 이이다가 유난히 더 분노하기도 했다. 문화제 때도 함께 다니는 모습을 보였고 가면허 시험에서 탈락한 토도로키를 미네타 미노루가 약올리자 이이다가 나서서 미네타를 말없이 돌려세우기도 했다.
추후 죽은 줄 알았던 큰형이 초대형 빌런 조직의 간부가 되어 나타난 후론 혈육과 관련된 일 때문에 입장이 난처해진 경험이 있다는 동질감 때문인지 유독 텐야와 같이 활동하거나 대화하는 일이 많다. 물론 텐야의 경우엔 형이 일방적인 피해자였고 본인의 선택으로 돌발행동을 저지른 것이었으며 뒷정리도 깔끔하게 되어서 책임 추궁을 당하는 일이 없었기에 쇼토에 비하면 굉장히 데미지가 적었지만 그나마 1-A에서 쇼토의 큰형에 대한 애증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친구이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우정이다.
9.2.3. 바쿠고 카츠키[편집]
바쿠고: 그렇게 생각하면 안과나 뇌외과에 가보는게 좋을걸.
토도로키: 사이는 좋습니다.
바쿠고: 적당한 소리 하지 마라. 언제 사이가 좋아졌는데?
토도로키: 임시면허 보강으로 같이 있었잖아.
바쿠고: 뭐냐 그 시스템은? 시간과 친우는 비례하지 않아.
토도로키: 시스템이라니 뭐야?
바쿠고: 너도 뇌외과나 가라!
평소에 친하게 훈련하냐는 인터뷰 답변.[67]
바쿠고 카츠키와는 바쿠고 쪽이 일방적으로 시비 거는 사이.바쿠고는 토도로키를 자주 반쪼가리 자식(半分野郎)[68] 이라고 부른다. 특히 바쿠고가 입학 후 전투훈련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빙결능력을 보며 자존감이 무너졌었다. 그런데 바쿠고 입장에서 그런 강력한 맞상대가 자신이 아닌 미도리야를 견제하고 라이벌로 생각하니 화나는 것. 그래서 바쿠고가 미도리야를 견제하면서 꼭 토도로키까지 견제한다. 토도로키는 크게 개의치 않아하는 편. 딱히 친한 관계는 아닌데 임간합숙 담력시험에서 페어를 짜기도 했고, 둘 다 가면허 시험에서 떨어져 강습을 받는 등 같이 행동할 때가 많다. 물론 본인들이 의도한 것은 아니다. 아무튼 같이 뭔가 하는 시간이 꽤 많다 보니 원래 쿨한 것도 있지만 토도로키는 바쿠고를 꽤 편하게 대한다.[69] 덤으로 미도리야와 함께 A반에서 토도로키의 가정사를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로 이 때문인지 나중엔 바쿠고가 토도로키를 은근히 배려해주기도 한다.
사족으로 바쿠고와 토도로키의 가정사 환경을 비교하면 서로 정 반대인데 바쿠고는 본인의 성격이 문제있을지언정 아버지는 아들과 아예 성격이 다르고 어머니는 아들과 어느정도 성격이 비슷하지만 카츠키에 비하면 개념인으로 나와서 그나마 평범한 가정사를 가진 반면, 토도로키는 아버지인 엔데버가 막장 부모였을 때 그에게 학대를 당했고 어머니인 레이는 막장은 아니었지만 엔데버 때문에 정신줄을 놓아버린 적이 있어서 가정사가 복잡했다.
9.2.4. 야오요로즈 모모[편집]
작중에서 인정된 바로 서로를 잘 파악하며 실력을 알고 인정하고 있는 신뢰 관계. 야오요로즈와는 추천 입학생이라는 점과 막강한 개성에 의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막강한 개성 때문에 둘이 한 팀이 되어 시험에서 말소 개성의 담임 선생님과 붙었다.
앞서 서술한 기말시험 도중 아이자와에 대한 대처법을 빠르게 세운 토도로키에게 체육제 동안의 그의 활약과 자신을 비교하며 토도로키를 칭찬하나 토도로키가 보통이라 대답하자 '같은 유에이 추천입학자, 시작은 같았을 터인데...' 라는 대사에서 토도로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야오요로즈의 생각이 밝혀진다.
아이자와에 의하면 '좋든 나쁘든 망설임이 적은 토도로키를 자신보다 우위'라고 결론지었다는 듯 하다. 그러나 토도로키도 자신에게 부족한 전략을 훌륭하게 수립하는 야오요로즈를 인정하고 있었으며, 그녀의 능력을 진작에 눈치를 채고 있었다는 사실이 반장 선거에서 야오요로즈가 획득한 두 표[70] 중 한 표가 본인이 준 것이라는 본인의 발언으로 밝혀졌다. 기말시험의 여파 때문인지 야오요로즈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인 것으로 묘사된다.
그 때문인지 B반과 합동훈련 당시에 야오요로즈의 장점을 잘 알고 B반의 행동을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나중에는 야오요로즈 팀이 패배한 걸 보고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야오요로즈를 잘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9.2.5. 그 외 학생들[편집]
등장 초기에만 해도 다소 차가운 성격인지라, 학우들 중 누군가와 친하게 지내는 장면이 묘사되지는 않았다. 물론 이때도 A반 자타공인 인격파탄자 바쿠고만큼 마이웨이인건 아니었고, 말투가 차갑고 다소 자기중심적이었을 뿐 예의는 지키며 사과할 것이 있다면 바로바로 사과했다.
하지만 체육대회 이후, 많이 부드러워져서 학우들과 같이 어울리려고 하는 등 많이 좋아졌다. 토도로키가 딱히 남에게 먼저 살갑게 다가가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다보니 아직 미도리야와 이이다 외엔 특별히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마음을 연 이후부터는 다른 친구들과도 점차 평범하게 교우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소설판이나 기숙사 방 에피소드를 보면 여학우들 사이에서 잘생긴 엄친아로 평가받고 있고 남학우들 사이에서도 이전보다 대하기 편해졌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세로가 경쟁의식에 불타는 신소를 보면서 '초창기 토도로키 같다.'고 했는데 바꿔 말하면 지금은 그런 점이 누그러졌다는 것.
쇼지 메조와는 같이 팀을 맺는 경우가 많다. 모의 전투, 합동훈련 등. 팀을 맺는 것 외에도 대화를 나누는 등 친하게 지낸다.
9.2.6. 올마이트[편집]
당신 같은 히어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미도리야와의 싸움에서 동경의 대상이 올마이트라는 것이 밝혀졌다. 미도리야와 바쿠고만큼 자주 드러나진 않지만 동경의 대상이 올마이트라는 것을 숨기지도 않는다. 엔데버 면전에서도 대놓고 말할 정도.[71] 지금은 선생과 학생 관계.
합동훈련에서 올마이트처럼 모두를 안심시키는 히어로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9.3. 요아라시 이나사[편집]
첫 접점은 유에이의 추천입학 시합으로 이 때는 엔데버에 대한 증오가 너무 깊어서 요아라시를 무시했다. 이 때는 엔데버에게 한 방 먹이는 것에 너무 집착했을 때라 후에 임시면허시험에서 재회했을 땐 요아라시를 기억 못 했을 정도다.
하필 그 때 인상이 나쁘게 박혀갖고 마지막 시험 내내 다투었지만 둘의 개성 자체는 상성이 좋은 점을 이용하여 거의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넘버9 히어로인 갱 오르카를 가둘 정도의 합동기를 완성해냈다. 이 후 화해하고 재시험 강습이 있을 때 마다 만나는 사이가 된다. 현 시점으로는 토도로키는 시험에서 떨어지게 된 원인이 된 그를 그닥 싫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요아라시쪽은 어떻게든 접점을 만들어서 쇼토와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난 당신과 반드시 절친이 될거야'라고 말한 시점에서 말 다 했다.
9.4. 빌런 연합[편집]
빌런 연합이 올마이트를 죽이려고 할 때 노우무를 얼려 방해했기 때문에 미도리야와 함께 시가라키의 살인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올 포 원이 미도리야와 더불어 시가라키에게 훗날 귀찮은 적이 되는 인물로 찍어놓기도 했다.[72]
9.4.1. 다비[편집]
290화에서 빌런 연합의 일원인 다비의 정체가 자신의 큰형으로 밝혀지면서 아버지 엔데버 못지않게 충격을 받고, 그걸로도 모자라 어릴 때부터 엔데버에게서 받아왔던 학대와 불화를 비롯한 불행한 가정사까지 모조리 폭로된다.[73] 이로 인해 빌런의 형제이자 가정폭력범의 아들이라는 굴레가 씌워져 어떻게 해도 고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74]
정체가 밝혀진 후에는 다비를 본명으로 부르고 있지만, 정체가 정체임에도 존칭은 하지 않는다.[75] 사실 존칭을 하지 않는게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게다가 다비 본인도 쇼토는 물론 그나마 친했던 다른 동생들에게도 애정이 남아있지 않는 걸 보면 둘이 절대 화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76] 다만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개성 문제로 인해 막아서자 갓난아기였던 쇼토를 공격하려 들긴 했어도 어디까지나 쇼토가 태어남으로써 스스로가 버려질 수도 있을거란 두려움의 발산이었을 뿐 증오의 감정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쇼토 입장에서는 반드시 쓰러트려야 할 아치에너미이며 화력은 자신의 이상이고 몸은 빙결에 내성이 있어서 가장 힘든 상대이다. 작품 외적으로 보면 다비로 인해 쇼토의 비중이 공기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꽤 높다. 그리고 이 점 때문에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이이다는 쇼토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격려하고 쇼토는 다비를 반드시 막으려고 하며 마지막엔 토우야 형과 우동을 먹고 싶다고 한다.[77]
10. 코스튬[편집]
초기엔 얼음을 쓰는 우반신이 아닌 불을 쓰는 좌반신을 얼음으로 덮어놨는데, 아버지를 부정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처음 코스튬이 등장했을 때는 아예 머리까지 왼쪽 절반을 전부 가려져 있는 반쪽짜리 가면도 썼었다. 여담으로 가면의 눈 부분은 붉은 빛이 난다. 그리고 앞의 이유로 코스튬의 보조장치로 쓰인 온도조절장치도 난방만 설정되어 있을 뿐, 화염을 썼을 시에의 냉방장치도 없었다.[78]
그러다가 자신의 불의 개성도 받아들인 후 냉난방 기능이 전부 설치되어있는 코스튬으로 바뀐다. 단행본에 쓰여진 설정으로는 옷은 불에 잘 타지 않는 특수재질 슈트라고 한다. 벨트에 달린 조그만한 병에는 구호약품이 있다.[79] 부츠에는 얼음 위에서도 걸을 수 있게 바닥이 울퉁불퉁하다. 후에 임시면허시험 직전에 부츠의 디자인이 약간 변경되고 온도조절용 손목밴드가 추가된다.
특공대스러운 복장에 벨트라는 구성은 미도리야와 비슷한데, 실제로 두 명의 코스튬은 같은 디자인 회사에서 제작했다는 설정이다.
원래 호리코시 작가가 만든 초기 디자인은 지금 현재의 특공대스러운 복장에 얼굴에만 초기슈트의 얼음으로 장식 해놓은 디자인이였는데 폐기된 것이 아쉬울 정도로 우수한 디자인이라 작가 본인도 멋있다고 자화자찬할 정도.[80]
258화에서 좀 더 무언가 추가된 디자인으로 한 번 더 코스튬이 변경되었다.[81]
11. 테마곡[편집]
12. 기타[편집]
- 개성파악테스트 성적 2위, 유에이 체육대회 예선 장애물 경기 성적 2위, 유에이 체육대회 최종 2위를 기록했다.[83] 시험성적(교과목)은 20명 중 5등. 더불어 '수업만 제대로 들어도 낙제점은 안 나와' 라는 멘트를 날리는 바람에 카미나리가 팩폭을 맞았다.
- 올마이트와 미도리야의 개성의 공통점 등 비슷한 점을 찾아내고 미도리야에게 한 말이 제대로 추리하여 논리적 결론을 낸 바쿠고와는 다르게 '올마이트의 사생아냐'라는 뜬금없는 발언이어서 팬들 사이에서는 밈이 되어가고 있다. 보통 두 캐릭터를 가지고 온 다음 서로의 사소한 공통점을 찾아내고 토도로키의 사진을 붙이는 식으로 사용된다. 물론 바쿠고는 쇼토가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비교대상으로 하기 어렵다.
- 카드 뽑기에서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수타 소바를 좋아하는 듯 하다. '슈퍼 수타 소바 바바리안'이라는 소바집 쿠폰이 있다. 소바 좋아한다는 사실은 이미 작중에서도 몇 번 나왔는데, 급식 먹는 장면에선 맨날 소바를 먹고 있다.
- 작가가 토도로키의 사복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이 모던하거나 깔끔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나오곤 한다. 공개된 사복 중 주로 입는 흰 베이스에 하늘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 목폴라티, 푸른 셔츠에 흰 바지만 봐도 알 수 있다.
- 같은 반의 추천 입학자 야오요로즈 모모, B반의 토카게 세츠나&호네누키 쥬조와 추천입학조로 불린다.
- 미도리야 이즈쿠, 이이다 텐야 이 둘과 묶어 뒷골목조라고 불리고 있으며, 미도리야를 뺀 두 명은 주로 도련님조라고 불린다. 또한 머리색을 본 따 미도리야 이즈쿠, 바쿠고 카츠키와 함께 신호등 조라고 불린다. 이이다 텐야와 속한 도련님조와 거기에 야오요로즈 모모를 추가해 재벌조 라고도 한다. 한편 토도로키 쇼토, 키리시마 에이지로, 미도리야 이즈쿠, 야오요로즈 모모, 이이다 텐야 이 5명을 바쿠고 구출조라고 부른다.
- TS 버전이 있다. 일명 '토도로키 쇼코'. 참고로 담임 선생님의 TS 버전과 이름이 같다(…) 그래도 한자는 焦(탈 초)와 消(사라질 소)로 다르다.
- 작가 일러스트에서는 고양이와 자주 엮인다. 고양이가 옆에 있거나, 고양이와 같이 놀아주거나. 애니 굿즈에서도 고양이가 다리를 부비부비하는 일러스트가 있다.
- 소설판 2권에서 말하길 의외로 잠버릇이 매우 험하다.[84] 하지만 원작에선 가만히 누워있는 걸 보니 설정 충돌인듯.
아님 다시 돌아서 누운 걸지도
- 인기투표 결과 발표 일러스트의 RPG풍 복장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 2기 쿨 엔딩에서 백마 탄 왕자님으로 등장한다. 4회 인기투표에선 이 모습에 얼굴의 반이 베놈을 연상케 하는 악마화가 되어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영상이 발표 되었는데 토르와 콜라보되었다. 본 영상의 내용은 히로아카의 등장인물이 어벤져스의 히어로 중 한명을 소개하고 공통점을 알아보는 내용이다. 쇼토와 토르의 공통점으로 소개된 점은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잇는 히어로라는 점, 자연의 힘인 열/냉기와 번개를 다루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85][86]
- 현재까지 A반 내에서(외동으로 밝혀진 일부 동급생들을 제외하면) 이이다, 츠유와 더불어 형제자매가 제대로 공개된 학생 중 하나이다.
- 번역기에 이름을 그대로 돌리고 나서 발음을 누르면 구글 번역기에서는 중국어로 감지되고 네이버 번역기에서는 '토도로 쇼토'라고 발음 한다.
- 체육 대회 때 미도리야에 의해 오리진을 되찾기 이전 차가웠던 성격의 토도로키는 이후 A반 아이들 사이에선 '초기로키'라고 불려지는 모양.
- 소설판에서 A반과 B반 여학생들이 단체로 모여서 남학생들을 이성으로써 평가하는 스토리가 있는데, 다들 토도로키는 특별히 흠잡을 만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엔데버가 아들내미 여자친구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들이밀 거 같다고 패스했다(…)
아들내미 연애에도 도움되지 않는 아버지. 그나마 연애에 관심없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실제로 토도로키의 외모에 뿅가는 여성들은 많지만, 정작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여성들이 단 한명도 없는 묘사가 있는 걸 보면...
- 원작이나 소설을 미루어 보아 귀신이나 무서운 이야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 유령 소동에 A반 전원이 패닉에 빠졌을 때, 분명 곁에 있을거라고 여긴 미도리야에게 유령은 불과 얼음 어느 쪽이 더 효과가 좋을 지 묻기까지 했다.
- 본편에서 특별히 부각되진 않았지만 손재주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추정된다. 기숙사에 처음 들어갔을 당시 단 하루만[87] 에 자기 방을 다다미까지 제대로 깔아놓은 일본 전통식 방으로 리모델링 시켜놓는 신기를 선보였다. 어떻게 하루만에 다한거냐는 친구들의 질문에도 "그냥 열심히 했다"고만 대답할 뿐. 소설판에서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정원에 산책 나갔다가 하츠메 메이를 도와 날아간 기계의 부품을 찾아주던 중 기계에 얽힌 해프닝에 휘말린 리커버리 걸을 구해주게 되고 감사 인사 차원에서 다른 교실을 꾸미고 남은 인테리어 자재를 받아 혼자 방 공사를 하게 되었다는 것. 산책하고 기계부품 찾아주고 리커버리걸도 도와준 다음에 재료받고 리모델링까지 반나절 걸렸다는 소리...
-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요리실력은 꽝. 257화에서 전골파티 당시 부추를 썰어놨는데 덜썰려서 한줄이다(…) 누나가 울겠다 하는
재능맨바쿠고는 덤.
- 250화에서 미도리야가 영어를 가르쳐달라는 걸 보면 적어도 미도리야보다 영어를 잘 하는 걸로 보인다.
- 외전인 스매시에서는 원판의 엔데버를 매우 싫어하는 성격의 초반부 쇼토의 성격을 중후반부 쇼토의 어딘가 허당인 성격과 결합시켜 놓았다. 마지막화에서 A반의 모두가 단체 캐붕을 겪을 때 무려 엔데버의 자가용을 타고 등교하고 엔더버에게 뽀뽀를 해주고 엔데버의 히어로 굿즈를 모으고 다닌다(...). 이후 미도리야의 활약으로 모두가 원래대로 돌아갔을 때 현자타임이 제대로 온 표정이 압권.
- HL 커플링으로는 야오요로즈 모모가 많이 엮인다. 커플명은 "토도모모" 혹은 "쇼토모모". 기말 연습시험 때 야오모모를 지지해주어서 합동 훈련 때에도 야오요로즈 모모가 토도로키를 응원하고 믿는 모습이 보인다. (서로를 이성으로 보는 모습들은 나오지않지만 도련님과 아가씨 조합이라 인기가 많다)
- BL로는 미도리야 이즈쿠와 바쿠고 카츠키와 자주 엮이는게 제일 메이저. 셋이 합쳐서 "신호등조"라고 불린다. 특히 토도로키 쇼토에게는 미도리야 이즈쿠가 은인이나 다름없고 A반에서 제일 친하다고 할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가끔 요아라시와도 엮인다.
- 독자들 사이에서는 "만약 쇼토가 히어로가 되지 않았다면 그대로 빌런으로 전락하지 않았을까?"라는 의문도 있다. 실제로 본작의 주인공 미도리야 이즈쿠가 빌런이 된 IF기반 2차 창작에서는 쇼토도 자연스럽게 빌런으로 전향한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 독설가의 면모를 가졌다는 것과 함께 가끔 입이 험한 편이다. 대개 테메에(이 자식, 이 새끼), 코노이누(이 강아지. 더빙판에선 개멍멍이) 정도의 말을 하며 대놓고 심한 욕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크으으으읏-소오오”(쿠소)[90] 정도의 욕을 할 때도 있다.
그래도 남고딩이 이 정도면 매우 순한 편 아니냐이 놈보단 낫지
- 팬들 사이에선 처음엔 쇼토가 진지캐나 이 분처럼 흑화할 줄 알았는데 "가면 갈 수록 병맛이 되고 있다"라며(..) 황당해 하고 있다.
오히려 좋아
- 쇼토의 초등학교 입학식을 그린 166화의 표지 일러스트를 보면 왼쪽 얼굴에 화상 흉터가 없다. 토도로키 가의 연표를 보면 토우야가 13살이 된 해의 겨울에 개성의 불꽃이 푸른색으로 변했으며 그 이후에 쇼토가 화상을 입고 레이가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얼마 안가 토우야가 세코토 언덕에서 화염에 휩쓸려 행방불명되었다.
- 2022년에 진행한 쿨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엔데버는 자신의 상위호환인 쇼토를 최고걸작이라고 했고, 나머지 자식들을 실패작이라고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걸작인 쇼토는 실패작인 다비와의 대결에서 한번도 이긴 적이 없다.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 편에서는 다비의 혁작열권 제트 번 한 방에 리타이어 당했고, 최종전에서는 혁작열권 린을 사용하여 다비를 한번 얼려서 제압한 듯 했으나 다비는 곧바로 혁작열권 린을 응용해 화력을 극대화하여 더 강해져 버린다. 이후 2차전에서 겨우겨우 다비를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이것도 가족들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