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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대로라면 유료로 제공되는 콘텐츠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결국, 청와대 대관은 성사되었다. 문화재청이 '관련 규정은 6월 20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적용한다'는 별도 부칙을 뒀기 때문이다.
17일로 예정된 공연 허가를 위해 맞춤형 부칙을 넣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본 공연 촬영이 승인받기 전인 지난 5월. 넷플릭스 제작진이 이미 청와대 사전 답사를 진행하고, 공연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해 왔던 것도 논란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부터 비의 청와대 공연이 논의됐었다'며 '사전 답사도 대통령실의 협조를 받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또 '해당 촬영 건이 규정 위반이 되지 않도록 부칙을 넣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촬영이 3월에 이미 마무리 되어서 표절 논란 이전에 촬영이 끝났기때문에 표절 논란 이후 유희열이 복귀를 목적으로 촬영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해당 회차만 편집하거나 내보내지 않는 방법이 있었다는 것이 대다수의 지적.
제작진 측에서는 "수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하나의 이슈로 인해서 이 프로그램을 내리고 그렇게 하는 선택은 제약이 있었다. 넷플릭스도 그런 선택을 지양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OTT가 사고 친 연예인들의 복귀무대냐는 비판을 피할 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