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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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블 공식 홈페이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타노스로, 인피니티 사가의 최종 보스이다.
2. 특징[편집]
인피니티 스톤들을 노리고 있는 외계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묘사된 모습을 보면 종족 설정은 이터널이 아닌 타이탄이다. 전 우주를 돌아다니면서 그 별에 사는 종족을 절반만 절멸시키는 동시에 생존자들 중 쓸 만한 아이들은 자신의 양자/양녀로 삼아 생체병기로 개조해 훈련시킨다. 가모라, 네뷸라, 블랙 오더가 그러한 케이스.[6] 가모라와 네뷸라는 타노스를 증오하며[7][8] 양자, 양녀인 블랙 오더들은 네뷸라와 가모라처럼 타노스를 증오하지 않는다. 사이보그 기술에도 능통한지 타노스의 일반병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치타우리 종족, 양녀 네뷸라를 비롯한 많은 부하들이 사이보그다. 그리고 암석 투성이의 영역인 성역(Sanctuary)를 소유하고 있다. 생추어리는 원작에서 타노스의 전함 이름이다.
코믹스 원작과는 달리 출생지가 변경되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타이탄 행성 출신이라는 것은 같으나, 원작 코믹스의 타이탄은 태양계에 있는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인 반면, MCU의 타이탄은 태양계의 타이탄과 이름만 같은,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다른 행성이다. MCU의 타이탄에서는 토성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으며 타이탄 행성 자체가 별도의 위성을 더 가지고 있는 등, 태양계의 타이탄이라고 볼 수 없는 근거가 넘치기 때문이다. 또한, 코믹스 상의 타노스의 종족은 '이터널'로 마블 세계관의 인간과 같은 조상을 지닌 종족이었지만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타이탄이라는 종족이 인간과 같은 뿌리라는 근거는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에서 외계인으로 변경된 드랙스처럼 원작과 무관하게 타이탄이라는 종족으로 설정된 듯하다.
돌연변이로 인해 흉측한 외모를 갖고 태어났으나,[9] 대신 초월적인 지능과 비정상적으로 강한 육체를 지니고 있다. 행성을 침공해서 인구의 절반을 학살하는 행위를 반복한 탓에 우주의 칭기즈 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우주 전역에 위상이 무시무시하다. 덩치가 매우 크다. 키가 약 170cm인 가모라에겐 한 사발 정도의 그릇이 타노스에겐 소주잔 정도 크기에 불과하다. 키가 약 260cm인 헐크와 같이 서 있는 장면을 보면 그보다는 약간 작아 보인다. 타노스의 1/6스케일 핫토이판의 키가 41.5cm이므로 실제 키는 약 250cm로 추정된다.#[10]
연령은 1,000세라고 한다.[11]
3.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http://obj-sg.the1.wiki/d/2a/c3/2af8a3cde73220d4d2ce2a2d6cd7ab6096df203a6cf8021431522ae01d6c0ecb.png)
4. 능력[편집]
주인님, 그만두십시오! 타노스 님은 우주 최강의 존재입니다!"[12]
코라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中.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한꺼번에 다룰 수 있을 만큼 초월적으로 강인한 육체와 그것을 천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탁월한 지성과 지략, 그리고 자신이 염원하는 과업 달성에 필요한 확고한 집념과 실행력까지 두루 갖춘 MCU 세계관 굴지의 실력자 중 하나. 인피니티 사가의 최종보스답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통틀어서 가장 강력한 단일 캐릭터 중 하나로, 모든 히어로들이 맞서서 희생을 치러서 겨우 잡았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빌런이다. 그야말로 순수 육체적 피지컬로 한정한다면 완벽에 가까운 능력치를 가진 약점이 없는 존재이며, 이러한 비상식적인 강력함으로 인해 세간에서는 '매드 타이탄', '우주 최강의 존재' 등의 수식어로 불리면서 경외받고 있다. 그는 스스로를 '거스를 수 없는 운명' 또는 '필연적인 존재'로 칭하며 작중 그에 걸맞는 광폭한 행보를 보여주었다."즐기시게 놔두어라."
과거 자신의 군대를 앞세워 '제호베레이'[13] 를 비롯한 우주의 무수한 종족들을 가리는 것 없이 무자비하게 학살한 전적이 있으며, 이러한 악명으로 인해 우주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대함을 자랑하는 크리 제국[14] 과 잔다르 제국조차도 감히 함부로 대적할 생각을 품지 못했다. 인피니티 워의 도입부에서는 오직 순수한 육체 피지컬만을 통해서 어벤져스 최강이라 일컬어지던 헐크[15] 와 토르[16] 를 여유롭게 압도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피니티 건틀릿을 사용하면 안 그래도 강력한 타노스의 전투력은 이전과 비할 수 없을 만큼 기하급수적으로 강대해진다. 건틀릿에 장착된 여섯 개의 우주적 힘을 내포한 스톤들을 통해 시간, 공간을 마음대로 조작하고 마음만 먹으면 행성조차 파괴할 수 있는 초월적인 권능을 다룰 수 있게 되며, 작중에서도 이를 십분 활용해 수많은 히어로들의 저항을 간단하게 무로 되돌리고 원하던 바를 완벽하게 쟁취해내는 압도적인 강함을 선보인다.[17]
MCU 세계관의 판이 커지며 타노스조차 쉬이 여길 수 없는 강자들[18] 이 다수 등장한 데다가 아예 우주적 규모의 권능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존재들[19] 조차 모습을 드러낸 터라 타노스의 존재감이 약해보이긴 하지만, 이런 규격외의 존재들은 스토리상 다루기가 어려워서 필연적으로 자주 등장하지 않지만, 타노스는 저런 초월적인 강함을 가지고 있음에도 직접적으로 최종보스로서 어벤져스의 앞을 가로막았기 때문에 더욱 포스가 부각된다.
타노스는 스톤 없이도 우주의 절반을 파괴했습니다. 쉽게 말해, 행성을 침공한 뒤, 생명을 학살했습니다. 그는 스톤 없이도 엄청나게 강합니다. 그들이 건틀릿을 벗겼더라도 크게 실망했을 겁니다. '타노스가 여전히 자신들을 두들겨 팬다.' 라는 사실을 직시했겠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련 인터뷰.
인피니티 건틀릿이 없으면 그저 비정상적으로 강력한 육체 피지컬과 탁월한 전투 기술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압도적으로 강하다. 당장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각본가들 조차 타노스는 스톤의 여부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할 만큼의 강함을 지니고 있으며, 타이탄에서 타노스와 싸웠던 히어로들[20] 이 설사 타노스로부터 건틀릿을 빼앗는데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절대 패배를 면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21]아이언맨 : 누가 그래? 그 놈이 행성으로 내 얼굴을 뭉개고 마법사는 스톤으로 밑지는 거래를 했지. 우린 싸움 거리조차 못 됐다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中.
다만 스톤이 없으면 결국 딱히 광범위하고 스케일이 큰 초능력을 보유하지는 않기에[22] 다양한 방법의 초능력으로 맨몸 타노스를 압도하는 파워를 보여주는 히어로도 있었는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비전의 죽음으로 인해 각성한 스칼렛 위치와 광양자 에너지를 끌어올린 캡틴 마블을 자력으로 이겨내지 못하고, 각각 무차별 폭격[23] 과 파워스톤의 힘을 빌려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저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측의 최상급 전력임을 감안해보면 여전히 손꼽히는 강자의 반열이다. 특히 최종결전의 도입부에서 타노스가 홀로 Mk.85 아머를 장착한 아이언맨, 스톰브레이커와 묠니르를 동시에 든 토르, 묠니르를 들고 토르의 신체스팩과 천둥신의 권능을 손에 넣은 캡틴 아메리카와 3대 1로 싸워 압도해내며 원군의 등장 전까지 절망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타노스는 우주적 존재나 신에 비견되는 종족, 또는 마법사들처럼 광범위한 권능 내지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 대신 인피니티 스톤 여러 개를 동시에 다룰 수 있을 만큼 강인한 육체와 그것을 천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성, 그리고 자신의 과업에 대한 확고한 집념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실행력을 두루 갖춘,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짓는 최종보스로서 적합한 존재라고 정의할 수 있다.
4.1. 피지컬[편집]
규격외 우주적 존재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독보적인 MCU 최상위 피지컬의 소유자이다. 우주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함을 가진 종족인 아스가르드 출신들 중에서도 최강의 피지컬을 보유한 토르와, 근력에서는 토르 이상인 헐크조차 피지컬로는 타노스를 당해낼 수가 없었다. 엔드게임을 기준으로 오직 캡틴 마블만이 우위를 점했으나, 이는 캡틴 마블이 자신의 초능력인 스페이스 스톤의 광양자 에너지를 한계치까지 끌어올린 결과였고 초반부에 몸이 만신창이가 된 타노스를 제압할 때 오히려 힘에서 밀리는 모습이 나온만큼, 순수 피지컬로 그를 이긴 존재는 사실상 없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단에 서술되어있다
4.1.1. 근력[편집]
- 어벤져스 최고 무력을 자랑하는 헐크와 토르를 압도적인 힘으로 패배시켰다.[24] 난생 처음으로 힘에서 밀려 당황한 헐크의 표정이 백미.[25] 토르는 몇번의 공격만으로 초주검이 되었고, 헐크 역시 더 이상 변신조차 거부할 정도로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26]
- 로키[27] 를 한 손으로 손쉽게 교살하고 아스가르드 고도의 기술력으로 가공된 테서랙트를 손아귀에 쥔 것만으로 간단하게 깨부순다. 인류가 테서렉트에서 방출되는 에너지 하나를 어찌하지 못해 쩔쩔매던 걸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근력이 아닐 수 없다.
- 뉴욕 침공 이래로 6년 동안 발전한 궁극의 아이언맨 MK.50 아머를 단순한 주먹질로 손쉽게 박살냈다.[28] 아이언맨은 나노 입자로 하여금 파손 부위를 보강하는 기능을 통해 처절하게 분전했지만, [29] 타노스의 주먹에 맞아 박살난 부위의 입자가 소실되어 버린 탓에 예비 나노 입자가 순식간에 고갈되어 슈트의 장갑이 아이언맨의 전신을 덮지도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만다.
-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의 보조 팔과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퀼의 전격 구속구가 타노스의 오른 팔을 봉쇄하고, MK.50 슈트를 착용한 아이언맨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사이토락 밴드[30] 가 타노스의 왼 팔의 봉쇄, 그리고 드랙스가 다리를 붙잡고 늘어진 뒤, 마지막으로 빈틈을 타서 타노스의 어깨에 올라 탄 맨티스가 정신 제어를 걸고 나서야 겨우 타노스를 포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려 셀레스티얼인 에고조차도 잠재울 수 있는 맨티스의 정신 제어로도 타노스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했고, 맨티스는 공포에 찬 눈빛으로 "서둘러요! 무척 강인합니다!"라고 다급하게 외친다. 이후 히어로들은 필사적으로 타노스의 왼팔로부터 건틀릿을 빼내기 위해 분전하나, 스타로드가 벌인 한순간의 실책으로 인해 결국 실패하고, 금세 정신을 차린 타노스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만다.
- 고작 몇십 줄을 묶는 것만으로 두동강나 침몰하는 유람선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31]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을 먼지 털듯이 가볍게 뜯어내 버린다. 그리고 잠깐 지나가서 별 기억 못할 수도 있겠지만, 수십에서 수백톤의 갈라지는 유람선을 버텨내는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날려 건틀렛을 붙든 채 잡아당기자 찰나의 힘겨루기 끝에 타노스가 양손도 아니고 붙잡혀 있던 건틀렛쪽 한 팔로 그냥 쉽게 잡아당겨 날려버림으로써 리타이어 시켜 버렸다. 이 장면 뒤 바로 네뷸라가 우주선 타고 날아와 그대로 들이박는 장면이라 관객들이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
- 블랙 팬서를 원펀치로 K.O 시켰으며[32] 캡틴 아메리카 역시 딱히 별 다른 힘을 주지 않은 타노스의 한 팔을 막아내기 위해 두 손으로 붙잡고 고함까지 질러가며 죽을 힘을 다했을 정도이다.[33]
- 비브라늄 재질의 세포로 이루어진 육체를 가진 비전의 이마를 고작 세 손가락으로 박살내고 마인드 스톤을 탈취한다.
- 토르를 마치 샌드백마냥 무자비하게 구타하여 순식간에 그로기 상태로 만든다. 그리고 토르로부터 스톰브레이커를 빼앗아 완력으로 찍어 누르며 토르를 죽기 일보직전의 상황까지 몰아붙인다.[34] 묠니르를 듦으로서 토르의 신체능력과 천둥신의 권능을 손에 넣은 캡틴 아메리카에 의해 잠시 수세에 몰리지만, 이내 각 잡고 반격에 나서 힘으로 캡틴 아메리카를 압도한 뒤 절대 부서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의 비브라늄 방패마저 박살내는데 성공한다.[35]
- 토르가 묠니르[36] 로 타노스의 한 팔을 묶은 뒤, 묠니르를 듦으로서 토르의 신체스팩을 가지게 된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스톰브레이커로 목을 노리자 다른 팔로 스톰브레이커를 쳐낸 뒤 순식간에 둘을 제압해버린다. 워낙 한 순간에 지나가는 장면이라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 사실이지만, 무려 토르 두 명을 맨손으로 제압해낸 셈이다.[37]
- 캡틴 마블을 상대로도 우위를 점한다. 엔드 게임 최종결전에서 캡틴 마블의 팔을 붙잡아 멀리 던져버리기도 하고, 두 번의 핑거 스냅으로 한 팔이 불구가 된 상태에서도 광양자 에너지를 한계치까지 끌어올린 캡틴 마블이 자신을 압박할 때 한 손으로 땅을 짚으며 버텨내는 모습까지 보여주기도 한다.[38] 다만 광자 에너지를 한계치까지 끌어올린 상태의 캡틴 마블에겐 확실히 힘으로 밀린다.
- 왓 이프...?에서는 컬 옵시디언을 상대로 근력으로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여유롭게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래 영화보다 약화된 버전인데도 불구하고 컬 옵시디언보다 우위인 셈.
4.1.2. 내구력[편집]
타노스는 사실상 파괴할 수 없는 존재로 헐크보다 강하며, 상처를 낼 수 없는 무적의 피부를 가지고 있다.
Thanos is this virtually indestructible character who’s stronger than the Hulk, and has invincible skin.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전 인터뷰
헐크의 무자비한 난타, 토르의 전력을 다한 번개 공격에 직격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상처 하나 입지 않을 정도로 비상식적인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다. MK.50 슈트를 착용한 아이언맨이 거대 함선의 잔해를 통해 내리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했으며[40]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협공으로도 유의미한 피해를 주지 못했다.[41] 엔드게임에서는 토르의 신체 능력과 권능을 손에 넣은 캡틴 아메리카의 묠니르 스윙 수 대를 맞고도 버텨냈다.[42] 극도로 분노한 완다의 염동력에 우르제 갑옷이 종잇장처럼 뜯겨나가는 상황에서도 육체는 견뎌내고 있었다. 아스가르드 최고의 금속보다도 타노스의 신체가 더욱 견고하다는 것이다.[43]고작 피 한 방울을 내기 위해 그렇게까지 발악한 건가?[39]
All that for a drop of blood?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타이탄 전투 장면 中
루소 형제의 타노스에 대한 인터뷰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타노스는 사실상 파괴할 수 없는 존재로서, 헐크보다 강하며 상처를 낼 수 없는 무적의 피부를 갖고 있다고 한다. 그 말대로 영화 내에서 타노스는 유의미한 피해를 입은 적이 손에 꼽는다. 대놓고 타노스를 죽일 무기라고 언급된 스톰 브레이커와, 핑거 스냅 외에 타노스를 완전히 죽일 수 있는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다.[44]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감독 Q&A에 따르면 마법사들의 게이트 웨이를 활용하는 방법[45] 으로도 타노스의 육체를 절단할 수 없다고 한다.
헐크를 단 두 방에 그로기 상태로 만들고, 최고 위력이라면 헬라조차 잠시 동안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토르의 번개 공격을 무려 스톰브레이커로 사용한 것에 직격당하고도 의식이 멀쩡히 붙어있었으며, 심지어 이렇다 할 상처조차 입지 않았다.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장착한 인피니티 건틀릿을 별 다른 패널티 없이 다룰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말레키스, 로난 등의 스톤 사용자들이 하나를 겨우 제어했던 것과 대비되는 부분. 강인한 육체와 감마선에 강한 내성을 가진 헐크조차 풀스톤 건틀릿을 착용하자마자 스톤의 힘의 역류를 견디지 못해 팔이 타들어갔다. 타노스 정도의 내구도가 아닌 이상 건틀릿을 다루기는 커녕 착용하기만 해도 몸이 불타서 사라질 것이다.[46]
심지어 타노스는 전 우주에 영향을 미치는 핑거 스냅을 2번 씩이나 시전하고도 살아남았다.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초월적인 힘을 가진 캡틴 마블조차 핑거 스냅을 시전하면 생사를 장담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이토록 극도의 위험성을 가진 핑거 스냅을 2번 씩이나 사용하고도 살아남은 타노스의 내구력이 얼마나 규격외인지 알 수 있다. 엔드게임에서 첫번째 스냅때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되었다며 라쿤이 지구 홀로그램을 보여주는 장면[47] 에서 스냅때에 에너지가 5000~5836 메가톤의 에너지가 방출되었다고 숫자로 홀로그램이 나오는데 이것은 타노스가 차르 봄바 100발의 에너지를 몸에 받고도 살아남았다는 소리이다.
단, 앞서 서술했듯 '무적'이라고 공언된 타노스의 피부조차 핑거 스냅으로 인한 피해는 막을 수 없으며, 타노스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스톰브레이커와 같이 강력한 무기로도 타노스의 내구력을 파훼할 수 있다.[48] 또한 아무리 무적에 비견되는 피부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인피니티 스톤을 통해 발해진 공격을 맨몸으로 직격당하고 버틸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닌 듯하다.
4.2. 전투 기술[편집]
사실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숙련된 격투전문가이며, 이는 가뜩이나 강력한 타노스 자신의 신체 스펙과 어우러져 그를 더욱 위협적인 존재로 만들어준다. 타노스는 이러한 자신의 장점들을 적시적소에 활용할 줄 알며, 실제로 작중에서도 자신을 위협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히어로들[49] 을 상대로 힘 또는 기술을 통해 압도하거나,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하여 제압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준다. 현실에서도 개인의 경험과 임기응변, 그리고 판단력 등의 요소가 전투의 결과에 크나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타노스가 가진 전투 기술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요소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50] 이러한 타노스의 전투 기술은 건틀렛이 없는 상태로 싸움에 임했던 엔드게임에서 특히나 두드러지게 부각되며, 때문에 단순히 건틀렛을 사용하여 압도적으로 히어로들을 몰아붙였던 전작보다 훨씬 더 위협적으로 느껴졌다고 평가하는 관객들도 상당 수 있다.조 루소 : 타노스는 헐크보다 훨씬 더 숙련된 파이터이다. 때문에 그를 간단하게 쓰러뜨릴 수 있었다. 토르와 로키 또한 마찬가지다.
He's a much more polished fighter than the Hulk, and he dismantles the hulk fairly quickly. Thor and Loki.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VOD 코멘터리 中.
인피니티 워 초반 장면에서 노도와 같이 덤벼드는 헐크를 순수 완력으로 가볍게 압도한 뒤, 킥복싱를 연상케 하는 짧고 간결한 타격기로 떡이 되도록 구타하여 쓰러뜨린다.[51]
엔드게임의 후반부 전투에서는 어벤져스의 빅 3와 3대 1로 겨뤄 압도한다. 우선 토르의 번개를 통해 충전한 아이언맨이 여러 줄기의 강력한 유니빔을 발사하자 이를 쌍인검의 프로펠러 기능을 통해 막아내고 아이언맨의 코앞까지 힘으로 밀고 들어간다. 직후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로 묠니르를 쳐 날리자 마침 앞에 있던 아이언맨을 방패로 사용하여 방어해냄은 물론, 불시에 들이닥친 묠니르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아이언맨까지 간단하게 리타이어시킨다. 곧바로 토르가 달려들어 스톰브레이커를 통해 타노스 자신의 쌍인검을 떨어뜨리자 곧장 태세를 정비하고 토르를 무장해제 시킨 뒤 그를 무자비하게 구타하여 그로기 상태로 만든다. 토르가 최후의 발악으로 놓친 스톰브레이커를 소환하였지만, 타노스는 이를 빼앗아 역으로 토르의 가슴팍을 갈라버리기 직전까지 몰고 간다. 그 후 묠니르를 들고 토르의 신체능력과 권능을 손에 넣은 캡틴 아메리카에 의해 저지당하고 잠시 수세에 몰리는가 했으나, 이 조차도 타노스가 각 잡고 반격하여 캡틴에게 묠니르를 봉쇄하고 쉴새 없이 맹공을 퍼부은 끝에 절대 부서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의 비브라늄 방패마저 박살내고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52] 덧붙여 이때 캡틴의 다리를 찌르고 캡틴이 묠니르를 휘두르기 전에 검을 먼저 놓고 휘두르는 손을 붙잡음으로서 캡틴의 움직임을 미리 완벽하게 파악할 정도로[53] 수싸움에도 상당히 능하다.
가장 돋보였던 장면은 캡틴 마블이 인피니티 건틀렛의 권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오른손을 구속했을 때, 왼손으로 파워 스톤을 빼내어 캡틴 마블을 날려버린 것. 해당 장면에서 타노스의 센스에 놀란 관객들이 상당히 많았다.[54]
또한 스톰브레이커와 묠니르의 쌍수 무기 조합의 토르가 투척한 묠니르와 번개 스윙을 위빙을 연상케하는 움직임으로 회피한다. 네뷸라를 통해 알아낸 정보를 본 후 스톰브레이커를 철저히 견제했던 것도 있지만, 자신이 오랜 세월 동안 목적으로 삼아 온 인피니티 건틀렛이 코앞에 있는 상황에서조차 냉정함을 유지한 것이다. 왜 타노스가 히어로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도 승리 직전까지 갈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4.3. 초월적인 정신력[편집]
강력하면서도 자신의 힘을 과신하지 않고 지능적으로 움직인다. 또 쉽게 꺾이지 않는 정신력이 그를 한층 더 강력하게 한다. 자신에게 대적하는 히어로들의 고뇌와 심정 또한 완전히 이해하고 있으며 스스로 사랑과 애정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55] 이 모든 것을 버려가면서까지 스스로의 신념을 관철시키려고 노력한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인 가모라를 희생시키는 모습은 그가 목표를 위해서라면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을 정도로 강한 의지의 소유자임을 보여준다.[56]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 얻은 스톤의 힘을 거리낌 없이 포기했다. 스톤의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충분히 우주를 자신의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었음에도 자신의 목적이자 과업을 완수하자마자 스톤들을 파괴해 자신의 과업을 되돌릴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조차 없애버렸다.[57]
또한 에고를 재울만큼 강한 맨티스의 능력에 저항하기도 한다.[58] 또한 네뷸라가 질 때마다 몸을 기계로 바꾸었다는데 이걸로 보아 기계에 대한 지식도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원작상에서도 우주 최고의 과학자들 중 1명이다. 나중에 엔드게임에서는 2014년 시점의 네뷸라가 탈취해 온 핌 입자를 과학자인 의붓아들 모와 함께 역설계, 자신의 군대에게 나눠줄 만큼 대량 생산 하는데도 성공했다.
4.4. 지성[편집]
MCU에서 가장 지혜로운 이 중 하나. 어벤져스 시리즈 각본가의 말에 따르면, 토니 스타크, 브루스 배너[59] 등 지구의 천재들과 비교할 시,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 정도의 차이가 있다.[60][61] 자신이 이기기 힘든 아스가르드와 오딘이 살아있을 적에는 스톤을 모으러 직접 나서지 않고 몇 십년동안 뒤에서 관찰만 했다.
이런 지성은 인피니티워의 닥터스트레인지를 통해 크게 부각되는데,어벤져스를 포함한 모든 영웅들이 힘을합쳐 단 한명을 상대로 우주를 지켜내는 시나리오가 고작 14,000,605개중 하나라는 점을 통해 위상을 엿볼수있다.
이러한 종류의 초강자들은 사소한 것들에 방심하다가 털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타노스는 그것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초반 장면에서는 헐크에게 기습을 당했지만 가볍게 물리쳤고, 로키의 암살 시도도 간단히 제지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에게서 타임 스톤을 넘겨받을 때도 속임수를 여러번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탄 행성에서 인피니티 건틀릿을 뺏길 뻔한 것은 방심이라기보다는 히어로들의 작전(손을 봉인하는 것)이 빛을 발했던 것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타노스가 토니 스타크에게 '너만 지식의 저주에 걸린 이가 아니다.(You're not the only one cursed with knowledge.)' 라고 한 대사처럼, 그는 천재성을 타고 난 일원으로서 종족의 종말을 예견하고 대비했지만, 막지 못했다.[62]
타노스의 행적에서도 현명함과 지혜를 알 수 있는데, 타노스는 로키와 로난을 이용한 인피니티 스톤 모으기에 실패하자 직접 나섰는데 이후 한참을 움직이지 않았다. 이유는 자신이 움직이면 전 우주가 적이 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며,[63] 때문에 가장 행방이 묘연한 소울 스톤의 위치까지 파악해 단기 결전으로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려고 했다. 실제로 직접 움직이고 잔다르를 초토화시킨 시기까지 합쳐도 고작 2주도 안 되는 시기만에 인피니티 건틀렛을 완성시켜 대업을 이뤘다. 그래서 오딘이 살아있을 때는 아스가르드와 지구 등의 행성을 직접 침공하지 않았고, 오딘이 사라지고 나서야 그가 다스리는 아홉 왕국, 니다벨리르를 침공해서 무기를 제조 → 잔다르에서 파워 스톤을 취득해 안 그래도 최강의 전투력을 더더욱 강화한 뒤, 라그나로크로 아스가르드가 파괴됐을 때를 틈타 스페이스 스톤을 얻고 스페이스 스톤을 얻자, 바로 이동에 대한 제약이 없어지게 됨 → 이후 스톤을 찾는 난이도가 확 떨어진다. 공간 이동 능력으로 노웨어에 가서 리얼리티 스톤을 얻음과 동시에 유인한 가모라를 통해서 소울 스톤의 위치를 파악해 획득한 이후, 그 스톤 4개의 힘을 잘 활용하여 타이탄에서 히어로들과 대적하여 타임 스톤을 취득하고, 마지막으로 와칸다에 파견한 부하들과 합류해 마인드 스톤을 취한다. 쭉 보면, 매우 신중하게 처신하다가, 기회가 열리자 신속하고 과감하게 움직이되, 지능적으로 움직였음을 알 수 있다.
행동거지와 언행에서도 높은 지성이 돋보이는데, 상대가 아무리 나약하고 자그마한 인간일지라도 얕보거나 무시하긴 커녕 오히려 비록 상대조차 되지 못하더라도 의지를 존중하고 존경을 표하는 이상적인 악역의 모습을 띤다. 언변이 다 때려부수는 파괴신보다는 고고하고 지적인 장군이나 현자를 연상시킬 정도로 매우 고풍스럽다. 실제로 한주먹거리조차 되지않는 캡틴 아메리카를 자신의 양자로 삼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서는 모습이 커다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라고.
로키의 술수를 제지하고, 닥터 스트레인지에게서 속임수를 여러 번 경계했다. 그래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1천 4백만 가지의 수 중 단 하나의 가능성을 찾아야 했다.[64]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다시 한 번 타노스가 가진 신념과 정신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데 바로 스스로 모든 스톤을 파괴했다는 것이다. 모두 모인 인피니티 스톤들의 힘이라면 핑거 스냅 이후 얼마든지 우주를 좌지우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자 유혹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스톤들을 미련 없이 파괴해 아주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가질수 있는 어벤져스의 인피니티 스톤 탈환 계획마저 저지해버리고, 이 덕분에 어벤져스는 5년이라는 시간 뒤 제한된 자원하에 시간여행이라는 위험한 수단까지 강구하는 비장한 모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해당 문서에서 여러번 언급되다시피 모든 스톤의 힘을 쓰는 것은 엄청난 반동을 유발해 신체에 반영구적인 피해를 가하는데 그걸 한번 겪고서도 다시 한번 주저없이 행했다는 것부터가 초월적인 의지와 정신력이 아니면 불가능한 대목이다.
5. 장비[편집]
5.1. 쌍날검[편집]
니다벨리르 드워프들의 왕 에이트리가 우르 금속[65] 을 재질로 제작했다.[66]
투척할 시, 부메랑처럼 반환돼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다. 양날이 프로펠러처럼 회전하는 기능이 있다.
냉병기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르면 비실용적인 무기라는 평. 중앙 손잡이가 짧아 두 손으로 휘두를 수 없고 회전 능력도 응용하기 어렵다. 칼날이 한 쪽으로만 나 있어 휘두르기 어렵다. 칼날 끝이 뭉특해서 투척용으로 쓰기에도 부적합하다.Shadiversity의 분석국내 서양 검술 덕후의 분석 가모라에게 준 단검처럼 타노스의 균형 잡힌 사상을 드러내는 도구일 뿐, 실전성과는 거리가 멀다.
유래는 Spidey Super Stories #39의 더 캣과 코스믹 큐브 에피소드[67] 의 타노스 콥터[68] 를 오마주한 것이다.#[69][70]
콜버스 글레이브의 창이 비브라늄 덩어리인 비전을 한방에 꿰뚫은 것에 비해, 타노스의 쌍날검은 캡틴의 방패를 타노스 자신의 괴력으로 여러대 쳐야 부서졌다. 연출을 위해 다소 희생됐겠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글레이브보다는 파괴력 및 절삭력이 낮아보인다. 다만 블랙 오더는 타노스의 친위대이자 정예부대인 만큼 무기 등 양질의 장비를 구비해 줘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장비의 퀄리티는 결코 타노스보다 낮을 수가 없다. 애초에 타노스 본인의 전투력이 출중하기 때문에 무기의 필요성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거고...
참고로 유출된 인피니티 워 완구 사진에 타노스 피규어에선 서술된 본래 타노스 콥터의 가까운 형태의 쌍날검인데, 엔드게임에선 리메이크된 형태로 등장한 것으로 보아 일종의 프로토타입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5.2. 갑옷[편집]
타노스의 갑옷 답게 내구도가 뛰어나다. 헐크의 공격 또는 토르의 묠니르 스윙을 몇 번이나 맞아도 파손되지 않았다. 하지만 스칼렛 위치 앞에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곧바로 뜯겨버렸다. 그리고 스톰브레이커와 스쳤을 때, 조금 잘려나가는 묘사가 있었다.
이후 과업을 완수한 뒤에는 타노스가 머무르는 행성에서 허수아비 역할을 하는데, 아스가르드 피난선에서 타노스가 갑옷을 전부 벗은 뒤 따로 챙겼다는 묘사가 없기에, 갑옷이 여러벌인지 아니면 스페이스 스톤으로 이동할때 같이 이동하여 타노스가 따로 해당 행성에 걸어둔 것인지는 불명.
5.3. 인피니티 건틀렛[편집]
에보니 모 : 이제껏 인피니티 스톤 두 개를 다룰 만큼 막강하고 고결한 존재는 없었습니다.
인피니티 건틀릿을 착용해 인피니티 스톤을 다루는 타노스는 인피니티 사가의 등장인물 중 거의 최강자에 가까운 존재이다.[72]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실현할 수 있는 힘으로, 전지전능에 가깝다. 그리고, 그 힘, 즉 스톤이 내뿜는 엄청난 감마선을 감당할 만큼 강한 존재는 타노스 뿐이다. 실제로 헐크마저 6개의 스톤이 박힌 건틀렛을 착용하는 것만으로 팔에 엄청난 화상을 입었다.브루스 배너 : 그놈은 스페이스 스톤과 파워 스톤을 가졌어. 그걸로도 놈은 전 우주 최강의 존재가 됐다고. 토니, 만약에 그놈이 모든 6개의 스톤을 얻는다면...
닥터 스트레인지 :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대미문의 대학살이 벌어질 것이네.
아스가르드 난민선을 물체가 완전히 파괴될 때까지 계속 확장하는 보라 색 불길을 피워 폭파시켰고 타이탄에 방치된 거대 함선을 가루로 만들었으며 주변 위성을 끌어오기 수월하게 파괴한다. 범위나 파괴력을 극소화한 충격도 줄 수 있다. 다만 유기 물질과의 접촉이 없으면 증폭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위력은 떨어지는 편.[73] 인피니티 건틀릿에 담은 파워 스톤과 접촉시켜 물질을 파괴할 수 있다. 토르를 이 방식으로 고문했다. 스페이스 스톤과 조합해서 물리적인 개념으로 파훼할 수 없는 미러 디멘션을 파괴하고 소울 스톤과 조합해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환영을 파괴했다.
마인드 스톤을 가진 비전에게 접근할 때 비전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저항하는 어벤져스 멤버들의 공격을 손쉽게 회피했다. 스페이스 스톤으로 아이언맨의 소이탄으로 인해 생긴 화기를 끌어모아 파워 스톤을 이용해 아이언맨에게 화염 광선을 날렸다. 또한 파워 스톤으로 파괴한 타이탄의 위성을 스페이스 스톤으로 끌어당겨 메테오 스톰을 시전했다.스페이스 스톤 + 파워 스톤으로 파괴한 미러 디멘션을 스페이스 스톤으로 블랙홀 형태로 변형시켜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발사하거나 리얼리티 스톤과 조합해서 공간을 끌어와 닥터 스트레인지를 잡았다. 핑거스냅 이후에 스페이스 스톤을 이용해 도주한다.
MK.50이 내리꽂은 구조물 잔해를 파워 스톤으로 파괴해 작은 조각들로 나눈뒤 리얼리티 스톤으로 그것을 박쥐때로 바꾸어 반격한다. 또한 드랙스와 맨티스의 몸을 바꾸어 잠시 리타이어 시켰으며 가상의 환경을 만들어 가오갤을 속이고 닥터 스트레인지한테 타이탄의 과거를 보여준다. 타노스가 떠난 뒤에는 능력의 영향을 받았던 것이 되돌아 온다. 현실 조작보다는 일시적인 대체 현실 제작에 가까워서 리얼리티 스톤의 힘을 지속시켜야만 유지된다.
완다에 의해 파괴된 비전을 시간 역행으로 되살려내어 부서진 마인드 스톤을 복구 시키는, 스톤들 중 최고의 공을 세운다. 이후 스톰브레이커에 의해 생긴 상처를 치유한다.
- 약점
6. 세력[편집]
최종보스답게 세력도 엄청난 편이다. 인피니티 사가 시점에서 MCU 내에서 군대 규모로 나온 집단은 아스가르드, 와칸다, 하이드라, 쉴드, 아웃라이더, 치타우리, 크리, 사카르인, 요툰헤임, 노바, 다크 엘프, 마법사, 스크럴, 라바저스 이렇게 14 집단인데, 타노스는 홀로 세 개나 소유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나머지 10개 집단 중 아스가르드[78][79] 와 다크 엘프, 마법사, 크리와 노바[80] 정도만 제외하면 타노스의 세력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더군다나 인피니티워 시점에서 아스가르드의 군사력은 헬라에 의해 초토화, 다크엘프와 요툰헤임은 멸망, 하이드라는 세력을 전부 잃은 점을 감안하면 단일적으로는 사실상 타노스의 세력을 이기는 곳이 없다. 배너의 언급대로라면 타노스의 군대는 우주 최강의 군대이며, 실제로도 행성 각지를 돌아다니며 인구의 절반을 학살하고 다니는데 지구보다 강대한 문명이 널린 우주에서도 타노스의 군대에 대등하게 겨뤘다는 세력은 등장하지 않는다.
인피니티 워에서는 처음부터 노바 제국의 잔다르를 공격해 박살내고 파워 스톤을 가져온 채 등장하며 타노스 세력의 강대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노바는 크리와 대등한 세력을 가진 거대 제국인데, 그 제국조차 타노스의 군세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파워 스톤을 내주고 학살을 당했다는 것.[81] 작품 후반부에는 아웃라이더 부대가 타노스와 에보니 모가 없는 상황에서 블랙 팬서를 포함한 와칸다 군대 + 캡틴 아메리카 등의 어벤져스 출신 히어로 다수를 상대로 중반까지 압도적인 전력 차로 찍어눌렀다. 물론 토르가 등장하자마자 전세가 뒤집히긴 했다.
엔드게임에서는 타노스 및 블랙 오더 전원과 3개 군부대 전력을 이끌고 나타났다. 다만 전작에서 아웃라이더 부대만으로 와칸다군에 우위를 점했던 것에 비해 엔드게임에서는 히어로 측 연합군과 붙어서 시작부터 끝까지 열세에 처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작과 달리 히어로 측 연합군이 어벤져스 외에도 블랙 팬서의 와칸다군, 발키리를 포함한 살아남은 아스가르드인 부대, 웡을 필두로 한 마법사들, 그리고 라바저스 등 MCU 영화에 출연한 사실상 전투가 가능한 모든 주조연들이 상대였으니, 전작과는 차원이 다른 몇 배의 부대에 압도적인 전력의 히어로들이 모두 총출동한 셈이다.[82] 사실상 전 우주의 모든 히어로 병력과 맞서 싸운 셈.[83]
7. 사상[편집]
When I'm done, half of humanity will still be alive.
이 일이 끝나면 인류의 절반은 살아남을 것이다.[84]
Perfectly balanced, as all things should be.
완벽하게 균형을 맞췄어. 만물이 그래야 하듯이.[85]
타노스는 타이탄이라는 종족의 일원으로 태어났으나 흉측한 기형의 외모 때문에 차별당하며 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닥쳐오는 거대한 위협, 즉 행성 자원의 완전한 고갈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동족들에게 이대로 가면 우리 모두 자원 고갈로 인해 멸종한다. 하지만 지금 절반을 없애면 나머지 절반은 살 수 있으니,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작위로 선발해서 공평하게 제거하자.라고 주장하여 자기 나름대로 행성을 구원하려는 계책을 내놓았다. 당연히 다른 타이탄들은 안 그래도 기형이라서 호감도 안 가는데, 완전히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그의 의견을 받아들일 리 없었다.[87] 결국엔 타노스의 예상대로 타이탄 종족은 자원 고갈로 인해 멸망하고 말았고, 타노스만이 어떻게든 견뎌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88] 이런 참극을 직접 겪게 된 타노스는 적어도 다른 종족들은 이런 비참한 최후를 피할 수 있도록 자신이 집행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그는 인피니티 스톤을 통해 자신의 목적을 궁극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리하여 스스로 나서서 스톤을 하나씩 모으게 된 것.I am inevitable.
거기에 루소 형제는 타노스가 이 우주를 잡초가 가득 찬 정원으로 여기고 있으며 타노스 스스로가 하는 '집행'에 대해 정원의 잡초를 다듬는 행위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고편에서 "우주의 균형을 다지는 일을 할 때 재미를 추구하진 않지만"이란 대사를 하는데,[89][90] 인피니티 워에서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타노스는 자기가 하는 행위 일체에 대해 우월감, 선민주의, 사욕 등에 찌들지 않았으며 어디까지나 행성과 종족 멸망을 막는 선의로 생각한다. 우주 인구의 절반을 소멸시키는 것을 자신만이 할 수 있으며, 자신이 해야만 하는 '사명'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91] 타노스는 소시오패스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 과정에서 일어날 피해자들과 그 관련자들의 슬픔이나 분노, 갈등이 일어날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자신은 대의를 이뤄야 하고, 이 대업은 우주의 모든 이들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며 그 대의를 위해서라면 나 또한 희생될 수 있다.'라는 각오로 반쯤 무시하고 있으며 "섭리"로서 이루려 한다. 거기에 타노스 본인이 모든 일을 마치면 휴식을 취하겠다는 것도 스스로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단순 작업이나 즐기는 게 아닌, 앞서 말한 "누군가 해야만 하는 일이며 그 적합자가 나밖에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굳게 믿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자기만이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자기 자신에 대한 정당화성향이 매우 강하고 왜곡된 사고체계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자신의 이익 또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라면 타인을 개미처럼 짓밟는 것을 당연시하며 자기 자신의 신념은 타인의 신념 또는 그들의 생명보다도 더욱 소중하다고 여긴다.(twisted justification and faith / narcissistic)
실제로 1800년대 멜서스라는 신학자 겸 경제학자는 멜서스 트랩이라는 타노스의 주장과 상당히 유사한 인구론 겸 종말론을 내보인적이 있는데, 멜서스 트랩의 골자는 간단히 요약하면 "식량의 생산 속도는 인구수의 증가(+인류의 소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결국 무슨 수를 쓰지않는 이상 식량고갈로 인류는 필연적으로 멸망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다.[92] 멜서스 트랩과 타노스의 차이점은 멜서스는 여러 자원중에 식량에만 중점을 두었고 결국 예측을 통한 종말론일 뿐이었지만[93] 타노스는 식량만이 아닌 종합적인 부분에서 관측했고 실제로 그 자원고갈로 인한 피해자이자 유일한 생존자이기도 했다. 그 외에는 멜서스나 멜서스 트랩의 신봉자들은 거지같은 사회적 가치가 낮은 인간들을 대거 숙청하는 것으로 효율적이나 공평하진 않은 방식으로 이를 이루려 했지만 타노스는 말그대로 능력이나 신분, 나이, 성별 등등을 모두 안 따지고 무작위로 절반을 죽이면서 비효율적이지만 공평한 방식으로 이를 이루었다.
영화는 그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타노스의 목적과 동기를 관객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149분의 상영시간 중에서, 전투씬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이 타노스의 동기를 설명하고 그의 가장 소중한 존재와의 관계를 재조명하는데 투자했다. 타노스가 어째서 그런 사상을 가지게 되었는지 타이탄 행성의 과거를 보여주고, 가모라의 과거회상을 통해 그가 그 이후로 계속 본인 기준의 구원 활동을 계속 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가모라와의 대화를 통해 그 행성이 실제로 낙원이 되었음을 역설한다.[94][95] 즉 행성 타이탄을 통해 '방치'의 결과를 보았고 자신이 집행한 행성민 절반의 학살을 통해 '관리'의 결과를 본 타노스인 만큼 자신이 걷는 길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지구에서는 맬서스 트랩이 깨진지 오래이므로 고작 인구 과잉 현상 때문에 이런 대학살을 벌인다는 건 당위성이 부족하다고 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설령 반을 죽인다 하더라도 번식 자체를 막지 않는 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구는 자연스레 늘어날 수밖에 없고 자원의 양은 고정되어 있으므로 결국 멸망 그자체를 피할 순 없다. 타노스가 하는 짓은 인간의 수명에 비유하면 인간을 불로불사로 만드는게 아니라 수명을 늘려주는 행위일 뿐인 셈, 다만 작중 식량 문제로 예를 들어서 그렇지 타노스의 신념은 식량이나 인구의 문제 뿐만이 아닌 거대한 힘의 존재로 인한 우주의 균형 자체를 추구하는 것이다. 즉, 타노스는 "스스로 예측한 우주적 대재앙을 막기 위해 파괴를 통해 우주를 구원하는 구원자"이지만 동시에 "트라우마 때문에 강박적으로 타 행성에도 자기 가치관을 강요하는" 일종의 광신도의 성격을 띄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우주의 생명 절반을 지울 수 있는, 반대로 말하면 우주의 자원 전체를 2배로 만들거나 자원 시스템 자체를 바꿀 수도 있는 인피니티 스톤을 다 모으고도 생명 절반을 지우는 데에 집착했던 것. 다른 수단의 가능성이 있는가 아닌가는 애초에 타노스의 고려대상이 아니다.[96][97]
결국 수단으로 산아제한, 무역 증진, 자원 재생 같은 온건한 수단이 아니라 무력에 의한 집단적 희생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에겐 옹호받기 힘든 캐릭터다. 이러한 타노스와 그에 대립하는 어벤져스의 철학적인 대결의 구도[98] 는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다. 하지만 위 이야기는 영화에 나온 것 외에 다른 행성들의 대한 상황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행성을 비롯한 다른 많은 행성의 상황을 봐온 타노스를 그저 지구인으로써 좁은 시각으로 보는 의견일 수 있다.[99] 물론 전 우주의 절반을 몰살시키려는 행위의 당위성은 영화적인 편의성이 가미되어있다. 타노스의 행동을 맬서스 트랩으로 설명하겠지만 맬서스 트랩 자체가 여러 오류를 감안하더라도 있을 수 없는 수학놀음에 불과하다. 정말로 자원의 생산 속도보다 인구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고 해도 총 인구 수는 총 자원 수를 결코 뛰어 넘을 수 없다. 왜냐하면 자원 고갈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9세기에 아일랜드를 덮쳤던 대기근에서는 자원 생산 속도가 감소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그 후로 아일랜드가 정말로 멸망했는지 아닌지는 너무나 뻔한 일이다. 자원 생산 속도의 감소는 총 인구수의 감소로 이어질 뿐이지 결코 멸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자원 고갈로 인해 타이탄이 멸망했다는 사건은 그저 타노스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한 편의적인 영화적 장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타노스가 가진 캐릭터성의 핵심은, 그 사상이 정말 정당하고 공감이 가능한지의 여부보다는 진심으로 그 극악무도하고 말도 안되는 사상을 믿는 순수함과 광기에 있다. 작중에서 수양딸이던 가모라나 닥터 스트레인지 등의 히어로들이 타노스의 사상을 반박하며[100] 그를 미친자라 비난함에도 타노스는 '나의 길이 결과적으로 진정한 구원이다'라는 광적인 믿음을 바꾸지 않는다. 어째서 인피니티 스톤을 통해 자원 부족을 해결할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지 않느냐는 말도 있는데, 애초에 자원 부족을 자원을 공급하는 쪽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끝도 없기도 하거니와[101] 애초에 그렇게 생각이 돌아가지도 않는다고 제작진이 인증했다. 즉, 자원을 두 배로 늘리는 것도 일단 가능은 했지만, 타이탄이 멸망하면서 생긴 메시아 콤플렉스로 인해서 자기 방식에만 전념하게 되었다는 일종의 편집적 광신도라는 것이다.[102] 타노스는 자신의 사상이 전 우주의 문명을 구할 것이라는 확고하고 순수하기까지 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숙명을 이룬 뒤에는 편히 쉴 것이라고 했던 것이며,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다고 말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조쉬 브롤린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인하여 더욱 돋보이며, 원래 붙은 의미와는 다르긴 해도 왜 타노스가 미친 타이탄이라 불리는지를 보여준다. 우주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타노스가 얼마나 '공평'한 인물인지 루소 감독의 인터뷰로도 알 수 있다. 영화가 개봉한 다음 학생들과의 인터뷰에서 한 학생이 "타노스가 우주의 절반을 소멸시킬 때 자신을 제외할 수 있는가?"라고 묻자 루소 감독은 타노스가 전 우주 생명의 절반을 지울 때, 자신을 예외로 둘 수 있음에도 예외로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노스가 퇴장 전에 지은 표정은 자신이 사라지지 않은 것에 대한 놀라움이었다는 것이다. 원글 다만 이 발언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핑거 스냅으로 다시 되돌릴 수 있음이 밝혀진 이후로는 타노스의 무계획성을 상징하게 되었다.[103] 즉, 우주 전체의 생명체의 반을 없애기만 한다면 자신이 없어지더라도 남은 절반의 생명체들은 알아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104] 하지만 이 기대와 믿음이 복수하고 되돌리려는 어벤져스에 의해 부정당하자 훨씬 과격한 방법을 들고 나온다. 물론 이것들은 각 우주의 종족들이 스스로 깨닫고 실천해야지 관리자 없이 일시적인 정리는 결국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된다.
무엇보다도 자원을 두배로 늘린다거나 생명체의 생식 능력을 줄이거나 없앤다, 혹은 수명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한다는 것은 우주의 멸망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단순 생명체의 절반을 없애는 것보다 효율적이긴 하지만 타노스의 고려 사항에 없었단 걸 감안해야 한다. 타노스는 인피니티 건틀렛을 얻기 전에는 우주의 멸망을 막기 위한 대업(생명체 살해)을 '직접' 하고 다녔는데 이는 타노스가 아무리 강대하다 하더라도 우주의 자원을 두배로 늘리거나 생명체의 생식 능력이나 수명에 영향을 줄 수는 없다. 즉 그가 오랜 기간에 걸쳐서 한 말살 행위는 타노스 입장에서 저런 선택지가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한 행동이었다.
그런데 인피니티 건틀렛이 생겨서 저런 능력이 가능해지게 되었음에도 타노스는 애초에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에 익숙해져있었기에 고려하지 못했던 것이다. 반 농담으로 현대인들이 발명한 엄청난 고도 테크놀로지를 과거로 가지고 갔더니 과거인들이 그걸 굉장히 허접하게 사용하는 게 반쯤 클리셰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경우는 다르지만 타노스의 행동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본인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이 익숙하고 또 그것이 너무 당연하다보니 더 근본적인 사용법에 대해 방안을 생각해두지 않은 것.[105] 애초에 우주의 멸망을 막는다는 대의는 목적이고 생명체를 없애는 건 수단에 불과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수단 자체가 목적이 되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한편 인피니티 건틀릿을 완성하기 전부터 타노스는 행성의 생명체 절반을 쓸어버리는 짓을 해오기는 했기 때문에 핑거 스냅을 사용한 이후 이미 다녀간 행성은 어떻게 되냐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 허핑턴포스트 감독 인터뷰에서 레이디 시프가 소멸당했음이 밝혀지면서 이미 절반이 사라진 아스가르드인중에서도 핑거 스냅으로 사라진 사람이 있다고 나와 타노스가 '정화'시킨 곳도 대상에 들어갔을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106] 일단 타노스가 스타크에게 한 말을 보면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릿에 담은 염원은 모든 생명체가 종족별로 딱 '절반'만 남게 하는 것임은 명확한데 타노스가 정화 활동을 벌인 것과 인피니티 건틀릿에 대해 알게된 것은 어느정도 시간차가 있으니만큼 이미 다녀갔다는 이유로 굳이 고려했을 가능성은 없다. 사실 타노스가 담은 염원의 범위가 정확히 '전 우주'였고 예외 자체를 설정도 안 한 모양인지라 이미 타노스가 절반을 없앴건 말건 핑거 스냅을 한 시점에서 추가로 절반이 사라진 셈.
사실 타노스의 행위에는 큰 모순점이 있는데, 바로 종족의 번식 자체를 막지 않는 이상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개체수가 다시 늘어난다는 점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단 타노스가 본인도 러시안 룰렛에 포함시킨 시점에서 자신이 관리자로서 끝까지 남을 거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은 낮고 그렇다고 그 외에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은 부분도 보이지 않는다. 결국 이는 위에서 말한 대로 단순히 시간을 미뤘을 뿐인 것이고 사실 타노스가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그도 언젠가는 죽는 존재이니만큼 영원히 관리할 수도 없다. 일단 가모라를 후계자로 여겼던 것으로 보아 자신이 죽으면 가모라가 자신의 뒤를 잇도록 한 모양이지만 그 가모라를 직접 죽인 뒤 또다른 후계자에 대한 언급은 없기 때문에 더더욱 불명.[107]
이를 반증하듯, 타노스가 결국 실행했던 계획은 전 우주에 큰 해악을 끼쳤는데 토니처럼 나름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핑거 스냅으로 소중한 것을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그저 죽지 못해 살고 있었으며 사회와 문화도 정체된 채 죽어가고 있었다. 그나마 지구는 어벤저스가 뛰어서 이 정도로 그쳤고 우주에 있던 네뷸라와 로켓의 말로는 수많은 행성과 종족이 막장화[108][109] 되었다고 한다. 엔드게임의 타노스의 말에 따르면 타노스는 자신이 과업을 행하면 남은 절반의 생명은 자신이 살아남았음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 것이라 여겼던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균형을 맞추겠답시고 한 과업이 우주의 균형을 어그러트린 점[110] 은 어떻게 보면 종말을 늦추겠답시고 한 짓이 되려 종말을 앞당겼다고 볼 수도 있겠다.[111]
게다가 절반만 죽이겠다고 해 놓고 절반보다 더 많이 죽였다는 점 역시 타노스의 사상에 모순이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선 인피니티 건틀렛을 만든 시점부터 에이트리를 제외한 300명의 난쟁이들을 전부 죽였다.[112] 제호베레이 종족, 드랙스 종족의 절반을 이미 죽였음에도 핑거 스냅으로 또 반을 죽여서 그 두 종족의 인구를 1/4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아무 죄 없는 아스가르드인들도 절반을 죽이고 한술 더 떠서 헤임달, 로키도 죽였고(나중에 핑거스냅으로 그나마 남아있었던 1/2의 반도 죽였다), 자신의 양녀였던 가모라도 소울 스톤의 제물로 바치기 위해 죽였고, 비전도 마인드 스톤을 얻기 위해 머리를 뜯어 죽였다.[113] 그리고 핑거 스냅으로 인해 크게는 출발한 비행기의 조종사가 사라지거나 작게는 사다리를 잡아주던 사람이 사라지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하면서 실제로 타노스로 인해 죽은 이들은 절반을 훨씬 넘는다.
타노스에게 이러한 모순이 있는 것은 인피니티 워 이전까지는 폭군이자 독재자로서의 캐릭터성을 띄고 있었기 때문이며, 타노스가 스스로를 구원자로 칭하게 된 것은 가모라의 죽음을 겪은 이후이다. 즉, 가모라가 죽기 이전과 이후의 행적은 당연히 차이가 크고 모순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소울 스톤을 얻기 이전에는 절반을 죽이든 말든 방해되면(헤임달, 로키) 가차없이 죽였으나, 소울 스톤을 얻은 이후에는 히어로들을 직접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웬만하면 죽이지 않고[114] 제압만 했음을 생각하면, 타노스의 사상과 행적에 서로 괴리가 있는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그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기 이전까지의 모습과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타노스는 인피니티 워 등장 이전까지는 전형적인 절대악으로 여겨졌었다. 그도 그럴 게 코믹스 원작에서는 데스를 흠모하며[115] 우주에 생명이 너무나도 넘쳐난다며 생명체의 절반을 죽이는 과업을 인피니티 건틀렛으로 실행했기 때문이다. 다만 데스는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과업 실행에만 쓸 줄 알고 허락해주었지만 실상은 데스와 동등한 존재가 되는 것에 이용했다. 광신도란 면모는 같지만 목적성이 다르다. 반면 엔드게임에서 나온 2014년의 타노스는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와는 달리 한층 더 막나가는 성격이 되었다. 미래에서 자신의 계획이 실현되었음에도 살아남은 생명들은 행복하게 살지 못하고 역으로 시간여행까지 하여 오히려 자신이 행한 '구원'을 파괴하려 하자 아예 우주를 파괴하고 재창조하려고 들었다. 이런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고 더욱 극단적인 방법을 추구하는 모습은 확실히 광신도라 불리기 부족함이 없지만 동시에 타노스 사상의 한계를 다시금 보여주는 장면이 되었다. 또한 엔드게임에서의 타노스는 지구를 파괴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겠다고 한다.
이는 서로 다른 시간축의 존재라 엔드게임에 등장한 과거 타노스의 행보가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 인피니티 워에서의 타노스는 히어로들과의 싸움을 통해 그들의 고결함을 깨닫고, 가모라를 희생하는 등의 고통을 겪으며 성장했지만, 엔드게임에서의 타노스는 그 과정을 건너뛰고 자신의 미래에서의 승리에 도취해 오만한 성격이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네뷸라와 미래의 네뷸라가 서로 적대하던 것처럼 인피니티 워에서 보여준 타노스와 과거의 타노스가 동일한 행동논리를 가졌다고 보긴 어렵다는 것. 즉, 인피니티 워에서 보여준 타노스의 모습은 자신이 주체적으로 스톤을 모으며, 가모라를 희생시키고, 자신이 가진 힘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여럿 히어로들과 전투를 치르는 등, 슬픔과 고결함을 깨닫고 성장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영화에서는 빌런이 히어로처럼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과정과 그렇지 않은 과정을 모두 인상적으로 그린 덕분에 타노스가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될 수 있었으며, 이는 타노스가 빌런으로서 더욱 고평가받게 되는 요인이 된다.
7.1. 설정 관련[편집]
타노스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그에 대한 아무런 설정도 없이, 막연히 최종 보스라는 위치에만 두고 등장했는데,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도 제대로 된 설정정립이 되지 않다가 인피니티 워에서 본격적으로 타노스에 대한 설정을 정립하기 시작한 듯하다. 이 때문에 설정과 반대되는 장면이 많은 편이다.
- 어벤져스 1편 마지막에 아더가 "죽음과 손을 잡아야 한다." 고 말하는데,[116] 이때 타노스는 웃으며 이에 긍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타노스의 사상은 절반을 살리려 나머지 절반을 죽이는 것이고, 죽음을 원한다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으로 보고있다.[117][118]
- 어벤져스 1편 당시 타노스는 로키에게 치타우리 셉터를 주며 뉴욕 침공을 도왔는데, 셉터 안에는 마인드 스톤이 있었다. 다시 말해 그토록 찾아다니던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를 그냥 주면서 지구를 침공하라 한 것, 당시 타노스는 지구의 테서랙트를 가져오게 할 작전으로 뉴욕 침공을 시킨 것인데, 인피니티 스톤 하나를 주면서 하나를 가져오기엔 손해가 크다.
- 상단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두 개 이상 가지는 시점부터 우주급 강자들에 의해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즉 이 시점에서는 행방만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굳이 인피니티 스톤을 본인이 소유하는 것에 집착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마인드 스톤을 지구에 보낸다면 지구에 세 개의 스톤이 모이는 셈이 되므로 견제를 받기 전에 단기 결전을 바라는 타노스의 입장에 더 부합된다.[119]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 당시, 가모라가 교도소에서 조사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는 가모라가 제호베레이 행성의 마지막 생존자라는 설명이 나온다. 이 말이 맞다면 그가 그 행성의 인구의 절반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절반을 죽였다는 얘기다. 또 자기가 보는 앞에서 가족을 죽였다 했는데, 인피니티 워에선 가족을 죽일 때는 가모라가 못보게 고개를 돌리는 장면이 나온다. 비슷하게 타노스의 피해자인 드랙스는 종족이 같은 방식으로 당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쿠키영상에 나온 타노스는 "좋아. 내가 직접 나서겠다." 라며 웃는데, 작중 치타우리 셉터가 갑자기 작동하는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아, 타노스는 마인드 스톤, 최소한 셉터 자체를 원거리에서도 건드 릴수 있다는 뜻이다. 문제는 타노스는 이렇게 셉터를 건드려 울트론을 만들었는데, 울트론은 인공 운석을 만들어 인류를 절멸시키려 했다. 타노스가 울트론을 만든 이유는 지구에 남은 인피니티 스톤(마인드 스톤)을 챙기려 했다는 설이 유력한데, 앞서 나온 절반만 죽이기와 완벽하게 충돌하는 설정 오류다.
인피니티 워부터 타노스의 모습이 '악의로 가득찬 흑막' 에서 '비뚤어진 신념을 행하려는 광신도'로 바뀐 것으로 보아, 최소한 어벤져스 2 이후인 페이즈 3부터 설정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로 원작에서도 등장하고, MCU에서도 나오는 죽음이 위에서 언급되긴 하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선 전혀 등장하지 않은 점, 어벤져스 2편까지 감독했던 조스 웨던 감독이 타노스에 대해 아직 생각해두지 않았다.고 말한 점 이 근거다. 그러나 대부분은 여러가지 정황을 파악했을 때 대부분 설명이 가능하며, 가오갤 1편의 설정오류를 제외하면 치명적인 설정 오류, 혹은 심각할 정도로 크게 변경된 설정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오류들은 엔드게임의 개봉과 동시에 거의 가라앉았다. 영화 초반 과업을 완수한 타노스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면서 자신을 죽이려 온 히어로들에게 겸허히 죽음을 맞는 등 여전히 그 비뚤어진 신념을 잃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2014년 당시의 타노스는 미래를 보고선 자신에게 감사하지 않는 우주에 대해 아예 재창조를 하겠다거나 스칼렛 위치가 자신을 어느정도 제압하자 단순히 부하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아니고 아군까지 피해가 가는 무차별 포격을 명령한 점을 보인다.
사실 소울 스톤을 얻기 바로 전까지도 타노스는 일방적인 폭군이었다. 파워 스톤을 얻는 과정에서 잔다르인을 잔인하게 학살했고, 스페이스 스톤을 얻는 과정에서도 아스가르드인 절반을 무참히 학살했다. 리얼리티 스톤같은 경우는 흥미롭게도 스타로드 일행을 그냥 보내주었는데, 이미 스페이스 스톤을 얻었기에 굳이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었기도 했고, 네뷸라 문서에서 나왔듯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의 친구들이라 그냥 봐줬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120][121] 하지만 소울 스톤을 얻은 이후부터는 확실히 전투도 소극적으로 반격만 하고 적에게도 경의를 표하는 등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소울 스톤을 얻으려고 가모라를 희생하기 전까지 타노스가 완벽한 악인이였던 것은 확실하다. 영화 내에서의 묘사로도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하지만 사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이미 인피니티 워 코멘터리에서 루소 형제와 각본가 역시 직접 언급한 내용인터라 사실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얻으며 심경변화를 겪었다는 사실은 공식설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정확히는 타노스는 인피니티 워에서 갑옷을 벗은 이후 일종의 성스러운 기사의 역할이 되어서 자신의 계획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이상 무고한 살상은 피하였고, 유일하게 그에게 위협이 되었던 존재는 토니 스타크였다고 한다.# 즉 인피니티 워 이전 시점/엔드게임에 등장하는 2014년 시점의 타노스와 인피니티 워에서 인피니티 스톤을 모은 타노스의 캐릭터성이 다른 것은 단순히 팬들의 추측이 아니라 공식적인 설정인 셈.
이터널스에서는 그가 이터널임과 동시에 핑거 스냅으로 인해 이머전스가 늦춰졌음이 밝혀졌다. 또한 타노스 사태를 복구하는 노력에 이터널스가 생각을 바꿨음을 보면 결과론적으로 타노스덕에 지구는 살아남았다. 이머전스를 늦추는 것이 타노스가 의도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8. 기타[편집]
-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af002a><bgcolor=#ffffff> ||
- 인피니티 워에서 스페이스 스톤을 얻을 때 갑옷을 벗는데, 조 루소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타노스에게 갑옷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기에 오로지 '전쟁의 군주'로서 움직일 때만 착용하며,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것은 그저 영적인 여행이기 때문에 갑옷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타노스에게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건 우주를 구하기 위한 경건한 의식과도 같다. 그러니까 엔드게임에서 갑옷을 입은 채로 지구에 강림한 것은 우주를 구하기 위한 경건한 의식이라기보다 스스로 말한 대로 지구라는 끈질긴 행성을 제압하기 위해 전쟁의 군주로서 당도했다는 해석.
- 타노스의 잘 알려진 갑주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하여, 팬들은 갑주가 부서진다는 기존의 추측 외에도 처음엔 저 스틸컷대로 나오다가 어벤져스와 전면전이 시작되면서 팬들이 아는 그 외형이 나온다는 추론도 했다. 그 근거는 인피니티 워 관련 장난감들의 유출 사진에서 나온 타노스가 헬멧과 갑옷을 입은 모습이었다. 또한 레고 제품과 홍보용 포스터에서 타노스가 검을 드는 모습을 선보였으나, 인피니티 워 본편에선 사용하지 않고, 엔드게임에서야 검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122]
- 트레일러 초반부에 "죽음이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고 누군가가 말하는데, 팬들은 여기서의 죽음은 데스, 그는 타노스로 추정 중이었다. 하지만 사실 이는 가는 행성마다 생명체의 반을 학살하는, 말 그대로 죽음을 몰고 오는 자를 묘사한 문장이었다.
- 핑거 스냅으로 죽인 것은 절반이지만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핑거 스냅에 의해 죽은 생명은 의도한 절반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당장 쿠키영상에서도 조종사가 사라진 헬기가 건물에 부딪히는 장면이 있다.
- 인피니티 워 트레일러에서 타노스의 귀찮아하는 듯한 심드렁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를 자신의 상대로 여기지조차 않는 절대자의 무료함을 잘 표현했다고 팬들이 호평했다. 해외에서는 그냥 동네 슈퍼에 물건 사러 온 표정이라는 평가도 있고, 이미 여러 합성짤들이 돌아다니는 중이다. 심슨 버전 타노스. 국내 역시 히어로 갤러리에선 쓰레기 버리러 가는 노량진동 고시 낭인같다며 관련된 드립도 생겼다. 다른 매체에서의 보스들의 등장과는 비교될 정도로 집 앞으로 귀찮은 일 하러 가는 양 심드렁한 표정과 후줄근한 츄리닝복 합성이 미친 듯한 시너지를 내뿜으면서, 어벤져스 상대 = 동네 앞에 쓰레기 버리러 가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라는 기존 영화 속 이미지까지 잘 어울려진 게 원인인 듯 하다.[123]
- 타노스가 오딘을 비롯한 우주적 존재를 피했는지에 대해서는 감독이 코멘터리에서 밝히길 타노스가 움직이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오딘이나 다른 우주적 존재의 소멸과 상관 없이 인피니티 스톤의 행적을 모두 파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5개의 인피니티 스톤과 달리 소울 스톤의 행방은 알 수 없었는데 자신을 죽이러 온 네뷸라를 사로잡아 기억 속 영상을 추출해 가모라가 소울 스톤이 있는 장소를 알게 되었지만 지도를 불태웠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그때까지 위치만 파악하고 있던 스톤들을 모으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게 된 것.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비롯해 각종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각본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마커스가 그 동안 팬들을 괴롭혔던 의문에 답했다. 많은 팬들의 의문은 타노스가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오딘의 죽음 이후였기 때문에, 타노스가 오딘과의 충돌을 피해왔던게 아닌가 추측했다. 크리스토퍼 마커스는 "타노스가 오딘을 피한 것은 맞지만, 두려워서 피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딘은 타노스가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며, 오딘의 아스가르드와 타노스의 군세가 충돌할 경우, 양측 모두에 무시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되며 타노스 자신도 무사할 지 알 수 없다고 말을 이었다. 오딘과 충돌을 일으킬 경우, 자신의 사명을 다 할 수 없으리란 것을 알았기에 전략적으로 행동했다는 것이다. 덧붙여 타노스가 니다벨리르를 침공해 인피니티 건틀릿을 만든 것은, 오딘이 지구에 버려져 힘의 상당 수가 봉인된 시점이라고도 밝혔다. 타노스는 오딘과 아스가르드인들을 자신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신중하게 기회를 노려, 오딘이 사라지고 행성이 파괴되는 그 시점을 기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 타이밍을 제대로 잡은 인물이라는 평이 있다. 인피니티 워 시점에서 지구를 보호해 줄 사람들이 확실히 많이 사라졌는데, 다크 월드 시점에서 오딘은 로키의 환술에 의해 지구로 격리되었고 프리가의 죽음으로 심신이 지쳐 그 후에 죽음을 맞이했으며, 에인션트 원 역시 케실리우스에게 죽임을 당하고, 자신의 번성을 1순위로 생각하고 가모라와 함께 다니던 퀼을 찾고 있던 에고 역시 죽은 시점이다. 게다가 지구에서도 S.H.I.E.L.D.가 자멸하고, 어벤져스도 시빌 워를 통해서 내분을 겪은 터라 제대로 대처할 수가 없었다.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릿을 손에 넣은 것이 다크 월드 이후라는 것을 보면 기회가 주어지자 재빨리 행동했고 그 와중에 일련의 일이 일어나며 타노스가 스톤 사냥을 하기가 더 쉬워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어느 의미로는 히어로들이 타노스를 도와줘버린 꼴.
- 대머리인 관계로 "우주 최강의 빌런도 탈모는 막을 수 없었다"는 드립이 돌곤 하지만 사실 CG 모델링을 자세히 보면 머리숱이 아예 없는 게 아니라 아주 바짝 민 것을 확인 가능하다.
- 영화 세계관이 확장되어가며 수많은 초자연적 존재들은 물론이고, 도르마무나 오딘, 셀레스티얼, 수르트처럼 아예 신적인 힘과 권능을 보여준 인물들이 등장하는 바람에 최종 보스임에도 타노스에 대한 기대치가 미묘하게 낮아졌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되고 난 이후로는, 다른 초자연적 존재들이 보여준 오만하게 굴다 모든 걸 말아먹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 최선을 다해 계획을 성공시켰다.
- 조시 브롤린은 이후 폭스 사의 영화 데드풀 2에서 케이블을 맡게 되었다. 제 4의 벽을 깨는 데드풀이 주인공인 영화답게, 예고편에서 데드풀이 배우개그를 쳤고 영화에서도 케이블에게 "입 닥쳐 타노스!"라고 개그를 쳤다.[124]
- 인피니티 워 트레일러가 공개된 후 담당 배우 조시 브롤린은 타노스가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를 썼다.[125]
- 예고편 공개 당시 CGI 캐릭터의 한계인지, 피부 질감이 별로 자연스럽지 않고 그래픽 티가 많이 난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이후 슈퍼볼 트레일러에서 CGI가 상당히 향상되어 등장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마블 빌런, 고평가 받은 빌런을 계승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수를 위한 희생을 꺼리지 않고, 우주 단위로 힘을 퍼뜨리며, 홀로 군대 단위의 힘을 가졌고, 누구보다도 아끼는 딸이 있으며, 본인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고, 흔들림 없는 의지와 실행력을 지니고 있다.
- DC 확장 유니버스를 말아먹은 잭 스나이더를 조롱하는 의미로 실은 그가 타노스의 사상에 공감하고 있던 게 아니냐는 농담도 나왔다. 스타워즈 판도 있다.
- 타노스에게 죽임을 당했는지 살아남았는지 알려주는 사이트가 생겼다. 살아남았으면 You were spared by Thanos(당신은 타노스로부터 살아남았습니다), 죽으면 You were slain by Thanos, for the good of the Universe(당신은 우주의 대의을 위해 타노스에게 살해되었습니다)라는 글귀가 뜬다.
- 가능성이 낮지만 20세기 폭스가 월트 디즈니사에 인수되면서 데드풀과 타노스의 만남을 가로막는 저작권 장벽은 사라져서 두 캐릭터가 만날 수는 있게 되었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마블의 계획은 길게 잡혀 있어서 어려울 듯.
- 루소 감독은 타노스를 새로운 세대의 '제2의 다스 베이더'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다스 베이더가 빌런으로서 팝컬쳐에서 떨치는 어마무시한 위용을 생각해보면 꽤나 과감한 도전이었고, 인피니티 워 개봉 후 타노스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감독의 바람은 상당히 성공한 셈이다. 재미있게도 다스 베이더와 타노스 모두 첫 등장한 직후 누군가를 목졸라 죽였고 죽기 직전에 손목이 잘린다.
- 마블과 포트나이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해 타노스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기간 한정 이벤트 모드가 추가되었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3번째 빌런이다.[126]
- 대머리와 건틀릿, 장신에 근육질인 탓에 둠피스트와 미묘하게 엮인다. 둘다 비뚤어진 신념을 광신하고 있는 것도 덤. 특히 영화개봉 이후 둠피스트 역시 오버워치에서 타노스처럼 OP무쌍을 찍고있던 시기인지라 둠피스트의 건틀릿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면 힐러들 하나가 사라진다는 개드립도 나왔다.
- 스탠 리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금껏 20개의 MCU 작품에 등장한 모든 자신의 카메오 캐릭터들이 타노스의 핑거 스냅에 의해 사라졌다고 한다.
- 2018년 들어서 유튜버 'Aldo Jones'가 만든 Weird Trailer 시리즈 중 인피니티 워 예고편을 개그 버젼에서 러시아 남자 가수인 비타스(Vitas)와 엮여서 타노스가 비타스 복장으로 '7th element'를 부르는, 일명 Vithanos(비타노스)라고 부르는 밈이 생겨났다. 링크 이 외에도 여러가지 버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시간 동안 부르는 버전, 타노스 100명 이상이 부르는 버전,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깜짝 출연하는 버전, 데드풀과 만난 버전 등 다양하다.
- 인피니티 워 개봉 이후 타노스 밈이 급부상하자 레딧에선 우주의 균형을 맞춘 타노스를 찬양하며, 빌런은 닥터 스트레인지, 구세주는 스타로드라고 칭하는 r/Thanosdidnothingwrong(타노스는 잘못한 거 없어) 서브레딧이 개설되었는데, 모더레이터가 타노스의 목적처럼 구독자의 반을 밴하겠다고 선언하자 이에 루소 형제가 호응하고 조시 브롤린이 영상으로 인증을 하면서 수독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후 2018년 7월 9일에 봇으로 구독자의 절반을 무작위로 선별하는 과정이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희생되기로 선별된 사용자에게는 r/Thanosdidnothingwrong 구독을 해지하고 r/inthesoulstone/를 구독하라는 메세지가 전달되었다.
- 핑거 스냅에 의해 생물체 절반을 사멸시키는 것의 추가사항으로, 존 윅의 강아지가 핑거 스냅 당하는 합성짤과 함께 존 윅이 타노스를 처참하게 죽이러 갈 것이라는 밈이 유행하게 되었다. 덤으로 이 드립은 개봉 몇달전에도 닥터가 존 윅의 강아지에게 스톤을 숨겨놓아서 타노스로 하여금 꺼내도록 유도한 뒤 존 윅을 데려오는 팬픽으로도 존재했다.
- 보르미르에서 일식을 등지고 있는 타노스의 모습과, 누군가를 희생시켜 힘을 얻는 부분 등 베르세르크의 그리피스가 고드핸드로 거듭나는 부분과 상당히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다. 타노스와 그리피스의 공통점
- 사상범에 가까운 행동 때문인지, 지금까지 나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빌런 중 유일하게 적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과 비슷하게 희생을 각오하며 대의를 지키려 했던 스타로드에겐 '맘에 든다.'는 평[127] 을 내렸고, 완다에겐 '이해한다. 얘야.'라며 완다의 행동을 이해했다.[128] 아이언맨에겐 '존경을 표한다.'고 말하기도 했고, 또한 감독 코멘터리에 따르면 힘 없는 캡틴 아메리카가 타노스를 막아섰을 때, 타노스는 속으로 놀랐고 어쩌면 양자로 삼았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129]
-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기념인지 구글에서 이스터에그를 하나 만들어 놓았다. 구글에 타노스를 검색하면(영문도 가능) 나오는 인피니티 건틀릿을 클릭해 보자.# 검색결과의 절반이 핑거 스냅의 제물이 된다. 다시 한번 클릭하면 타임 스톤의 힘이 발동하면서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잠시 동안 초록색이 되었다가 다시 원래 색으로 돌아온다. 2020년 8월 쯤, 해당 이스터 에그는 소리 소문없이 사라진 상태다.
- 후에 마블 영화의 시리즈가 코믹스와 마찬가지로 확장되면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인피니티 사가의 타노스는 사상범으로서 코믹스의 타노스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빌런이지만 아이언맨의 핑거 스냅에 의해 육체가 소멸한 뒤 데스와 만나게 되고 그녀의 권능에 의해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내용. 애초에 소멸한 건 14년도의 타노스인지라 다른 유니버스에서는 생존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데스가 아니더라도 누구든 인피니티 스톤들을 모두 모아 타노스가 부활하길 바라며 핑거 스냅을 한다면 타노스는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 엔드게임 타노스의 초기 구상이 충격적인데 2014년의 타노스가 2023년으로 오기 전에 2014년도의 어벤저스들을 모두 죽인 뒤 캡틴 아메리카의 머리를 들고 미래의 스티브와 어벤저스 일행들에게 보여줘서 겁을 준다는 구상이 있었지만 너무 침울하고 어린이들이 충격먹을까봐 넣지 않았다고 한다[130] . 이 내용을 본 사람들의 평은 안 넣어서 잘했다와 타노스의 악랄함을 보여주는 내용이 지워져서 아쉽다로 나뉘었다.
-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빌런인 만큼 다양한 밈들도 존재하는데, 우주의 절반을 죽이는 계획을 실천에 옮긴 이유가 "균형"을 중시하는 사상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서 뭐든지 절반으로 나누지 못하면 탈나는 강박증 환자라는 우스갯소리가 범람 중이다. 덕분에 균형의 수호자 밈과 반반의 상징 밈이 있다(…)
- 엔드게임 초반에 멜론이나 참외 비스무리한 열매[131] 를 따다 국 끓여먹는, 적어도 한국인들 입장에서 괴이해 보이는 장면 때문에 요리치 속성으로 패러디한 2차 창작도 나온다. 엔드게임 초반부에서 멜론(?)국을 어벤저스 등에게 대접했다가 빡친 상대에게 다굴당한다던지, 다시 침공한 이유가 수확한 열매로 만든 스프를 먹으려다 저지당한 모습을 보고 빡쳐서 침공했다던지...
- 인피니티 워 이후로 무언가 절반이 삭제되거나 사라질 경우를 두고 핑거 스냅에 빗대어 '타노스하다', '타노스당하다(thanosed)'라는 말이 생겼다. 대표적으로 2019년에 발매된 포켓몬스터소드·실드에서 무려 800종이 넘는 기존 포켓몬들 중에 400여종밖에 데려올 수 없어지자 '포켓몬들이 핑거 스냅 당했다' 혹은 '타노스 당했다'는 밈이 돌고 있다.
- 2019년 12월 11일에 구글이 밝힌 바에 따르면, 2019년 올해 구글 국내 인기 검색어 1위는 타노스라고 한다.
- 여담으로 전투할 때 두팔을 잘 안쓰고 한팔만 쓰는 장면이 많다.
- 2010년대 후반에 인간으로 인해 다양한 생물종이 멸종하고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타노스가 옳았다", "지구에 타노스가 필요하다"등의 드립이 퍼지기 시작했다. 기후위기와 관련된 뉴스의 댓글마다 타노스를 언급하는 댓글이 빠짐없이 있을정도.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으로 유동인구와 공해가 줄어들자 반대로 인간을 피해 달아났던 야생 동물들이 활보하고 일부 지역의 날씨가 화창해지는 등,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이 생기면서 이 드립이 확산하고 있는중.
- 행적이 행적이다 보니 설정놀음과 대체역사물처럼 '타노스가 ~했다면'이라는 주제로 키보드 배틀이 벌어진다. '타노스가 하루만 부지런했다면'이라는 주제로 글이 올라왔을 뿐인데 남초 사이트 전체가 설정 관련 다툼으로 불타올랐을 정도. ##
- 현실 역사에서 한 사람이 한 나라의 인구를 절반으로 줄인 케이스가 실제로 있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19세기 중반의 메리나 왕국의 라나발로나 1세 여왕은 재임기간 33 년동안 원래 500만이던 인구를 250만으로 줄였다. 기록에 따라서는 1/4 로 줄였다는 주장도 있다. 그런데 이게 자연재해나 전쟁 침략 역병 탈출 등으로 인한 것이 아니고 여왕 자신의 숙청 착취 등 폭정으로 죽은 것이다.
- 후반부에 가서 MCU 영화와 연계성이 적어진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도 군단을 이끌고 지구로 내려오고 있다며 그의 이름이 언급된다. 하지만 타노스 본인은 물론 그의 졸개도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 핑거스냅 한 번으로 대부분의 인물들을 소멸시킨 장면이 인상이 깊었는지 유튜브를 보면 다른 영화나 만화에서 재를 흣날리며 소멸하는 장면에 타노스를 끼워넣는 패러디 영상이 많이 있다.
- 이전부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새로운 등장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유니버스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을 때마다 뭘했냐는 질문과 설명이 따라다녔는데, 타노스는 무려 우주 전체의 인구 반을 소멸시켜서 우주의 그 누구도 이 일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 이후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는 반드시 도대체 타노스 사태 때 뭘했냐는 질문과 설명이 따라다닌다. 예로 이터널스들은 예고편에서 해당 질문이 나왔고 이에 데비안츠가 개입된 일이 아닌 한 인간사에 관여하지 말라고 샐리스티얼의 직접적인 지시가 있었다 했고, 샹치의 경우 당시에 좀 무예를 할 줄 알던 일반인에 먹고살기 바빠서 인피니티 워에 참가할 수 없었다.
- 또한 타노스의 영향은 페이즈 4 곳곳에서 드러난다. 완다비전에서는 완다와의 파워 밸런스에 대한 얘기로 살짝 언급되긴 했지만 타노스가 비전을 살해했기에 완다의 힘이 엄청나게 증폭되었고, 팔콘 앤 윈터솔져에서는 플래그 스매셔가 블립을 다시 실현시키려 테러를 일으키고, 로키(드라마)에서는 타노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시간강탈 작전의 영향으로 2012년의 로키가 타노스에 의해 자신이 직접 죽는 것을 포함한 자신의 일생을 보고 히어로로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형성된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블립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틈타 웬우가 텐 링즈를 재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호크아이(드라마)에서는 타노스가 옳았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사회적 혼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