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이 후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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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사담 후세인의 차남. 사담 정권 시절에는 형인 우다이 후세인이 워낙 심각한 인간 말종이였는지라 이라크의 제 2인자 자리를 박탈당하자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미국이 이라크와 전면전을 벌이자 미군과 맞서 싸우다가 2003년 7월 22일에 형 우다이, 아들 무스타파와 같이 전사했다. 키는 아버지보다는 작지만 180cm의 장신이다.
2. 생애[편집]
사담 후세인과 사지다 탈파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형인 우다이가 천재인 동시에 희대의 인간 말종인지라 아버지 사담조차 도저히 감당이 안돼서 결국 자신의 후계자 자격을 박탈하고 쿠사이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았다. 그러나 형만큼 싸이코는 아녔지만, 쿠사이 역시 한 성깔 할 정도로 포악한 인물이었다. 월드컵에 패배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을 갖은 방법으로 고문하는 것은 물론, 반정부 시위대 등을 포함한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죽이지 않는 대신, 그들의 가진 것을 파괴하는 방식 등의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그의 간사함을 독사에 비유해 미군 내 별명이 뱀이었다. 1991년에는 이라크 남부지방을 독식하기 위해 일부러 남부 지방에 형성된 늪들을 몽땅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쿠사이는 그 늪을 죄다 농지로 개간하기 위해 그렇게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아무도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지만. 이때 늪지대와 습지의 생태계 파괴로 인해 이 지역에 기반을 잡고 있던 어촌들과 각종 부족의 문화가 붕괴되기도 했으며, 후세인 축출 및 사형 이후 UN과 유럽 및 미국 생태학자들이 이 지역 환경의 복원을 위해 노력 중이기도 하다.
이라크 내부에서 쿠사이는 사담 후세인의 정적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주도했으며, 이로 인하여 아버지에게 신임을 얻어가고 있었다.
미군의 침공이 개시되자 사담은 쿠사이에게 자기가 원하는 곳 중 한곳의 방어를 책임지도록 조치했다.
3. 최후[편집]
2003년 전쟁이 시작되고 이라크군이 연패를 거듭하며 불과 1개월여 만에 무너지자 쿠사이는 형 우다이, 14살 밖에 안 된 아들 무스타파와 같이 모술에 틀어박혀 농성전을 벌였다. 최후에는 쿠사이 형제와 휘하 부대가 숨은 건물이 미합중국 육군 레인저와 델타에게 포위당했고, 육군 제101공중강습사단 병력 200여명까지 지원으로 와 완전히 중과부적 상황에 놓이게 되었으며 결국 4시간여의 전투 끝에 전원 전사했다.
요새화된 건물을 공격하기 위해 미군에서 험비에 탑재된 BGM-71 TOW 대전차미사일을 10발이나 날려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다. 사람 잡는 것 치곤 꽤나 큰 화력을 동원한 탓에, 형 우다이와 함께 시체가 처참하게 조각나 공개하기 전 이들을 수습해 다시 맞추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실제 시체를 보면 가슴쪽을 Y자로 꿰매버렸으며, 부검 결과 둔부와 오른쪽 귀 부위에 총상을 입은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이미 미군의 총격에 전사했는데, 아예 미사일들을 얻어맞고 부관참시 당했다는 말이 된다.
이후 티크리트의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4. 기타[편집]
하우스 오브 사담에서는 후세인의 가족 중 그나마 멀쩡한 사람으로 등장한다.
영화 데빌스 더블[2] 에선 꽤 멀끔하게 나오는데 큰 비중은 없는 진중한 사람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