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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G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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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조별리그 G조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1강(브라질), 2중(스위스, 세르비아), 1약(카메룬)의 구조로 볼 수 있다. G조 1위팀은 H조 2위와, G조 2위팀은 H조 1위와 16강에서 맞대결하게 되어 만일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에 성공한다면 마주할 상대들이기에 국내팬들에게 G조는 H조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조로 여겨진다.
공교롭게도 4개국 모두 이전 진출 대회인 지난 대회와 지지난 대회의 상대를 마주한다. 지난 대회 E조에 속한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가 다시 만났고, 카메룬은 2014년에 만난 브라질과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크로아티아 대신) 세르비아를 만나게 됐다.
브라질은 3경기 모두 노란색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3차전에서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다.
D조와 함께 모든 팀의 감독이 자국인이다. 다만, 스위스 감독은 복수국적자이다.
2. 일정[편집]
3. 팀 전력[편집]
3.1. 브라질[편집]
- 예선 성적: 남아메리카 지역예선 17경기[1] 14승 3무로 1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8강 최종 6위, 2014 4위, 2018 8강 최종 6위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3승 1무 1패 8강 최종 6위
- 강점: 충분하다 못해 넘쳐나는 공격진, 확고한 에이스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존재, 공격진만큼 엄청난 미드필드진, 아르헨티나 이외에는 고전한 적이 없는 훌륭한 경기력
- 약점: 다니 아우베스가 급히 복귀해야 할 정도로 세대 교체를 역행하는 수비진[2][3] , 믿음을 줘야 하는 풀백 선수층의 문제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치치
2016년부터 6년째 브라질 대표팀을 지휘중이며,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감독들 중에서는 꽤 오랫동안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편이다. 브라질이 원래 남미 최강이자 세계적인 강팀이긴 했으나 치치 부임 이후의 브라질은 압도적인 남미 최강 타이틀을 확실하게 가지게 되었다. 중간에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한 옥의 티가 있긴 하지만 치치의 브라질은 정말 세다. 다만 오랫동안 유럽 강팀들과의 A매치가 없던 탓에 이 점에 대한 우려가 있다.
- 공격: 네이마르 주니오르(파리 생제르맹 FC/프랑스)
삼바 군단의 공격수 계보를 잇는 세계 최고의 에이스. 아무리 다른 공격수들이 잘해도 네이마르가 있고 없고의 무게감 차이는 꽤 있다. 본인도 30대에 접어든 만큼 월드컵에서의 아쉬운 결과를 이번에야말로 만회해야 한다.
- 중원: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잉글랜드)
한동안 포지션 불균형으로 고생한 브라질이 다시 강력한 모습을 되찾은 것은 중원의 몫이 매우 컸다. 그 중에서도 카세미루가 가장 돋보이는데, 키핑이면 키핑, 탈압박이면 탈압박 등 그야말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정석을 제대로 갖추어 레알 마드리드와 삼바 군단의 살림꾼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2021-22 시즌에는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클래스는 부정할 수 없고 브라질에는 파비뉴라는 또 다른 월드 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도 있어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브라질 리그에서 새롭게 성장 중인 다닐루, 뉴캐슬의 핵심 브루누 기마랑이스, 이번에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루카스 파케타 등과 함께 3옵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월드 클래스 수준의 중원이야말로 브라질의 우승 도전의 핵심이다.
- 수비: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FC/프랑스)
PSG 부동의 센터백. 센터백치고는 다소 크지 않지만 엄청난 제공권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커버한다. 수비진의 노쇠화 기미가 확연한 상황에서 그나마 젊은 편에 속하는지라 브라질이 자랑하는 막강한 공격이 안심하고 불을 뿜기 위해서는 마르키뉴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에데르 밀리탕이 2020-21 시즌 후반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브라질 수비의 하나의 희망이나 마르키뉴스의 주전 입지는 확고하다.
에데르송 모라에스와 더불어 브라질의 최후방을 지키는 든든한 수문장. 에데르송과 경쟁 중이기는 하나 이번 지역예선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는 것은 주전에 가깝다는 증거다. 골키퍼의 현재 트렌드에 걸맞는 실력을 갖췄다.
3.2. 세르비아[편집]
- 예선 성적: 유럽 지역예선 A조[4] 8경기 6승 2무로 1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16강 실패 최종 23위, 2014 지역예선 탈락, 2018 16강 실패 최종 22위[5]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1승 2패 E조 3위 최종 22위
- 강점: 4년 전보다 강해진 공격진과 경험이 쌓인 수비진, 빅리그에서 쏠쏠하게 활약하는 주전 선수들
- 약점: 강팀을 상대로 드러나는 특유의 조급함과 약한 멘탈리티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유고슬라비아의 레전드 선수 출신 감독. 2021년 3월에 취임하였고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원정에서 극적으로 잡아내며 세르비아를 1위로 본선에 직행시켰다.
20대 초반에 세리에 A를 곧바로 평정한 발칸 반도의 신흥 폭격기.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의 재능으로 엄청난 피지컬과 기술을 겸비한 모습이 즐라탄과 비슷하다. 2022년이 시작하자마자 다소 소란을 일으키면서 유벤투스 FC로 이적했지만 그만큼 가진 재능이 뛰어나다는 뜻이기도 하다. 생애 첫 메이저 무대가 될 이번 대회는 말 그대로 쇼케이스이며 득점왕 후보로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세르비아의 주장이자 최고참 선수. 사우스햄튼을 거쳐 30세에 이적한 아약스에서도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림픽과 월드컵 출전 등으로 쌓은 경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젊어진 세르비아에게는 더할 나위가 없는 자산이다.
제2의 비디치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세르비아에 나타난 피오렌티나의 특급 수비수. 이미 지난 대회 경험까지 쌓으면서 밀로시 벨코비치와 함께 젊어진 세르비아의 수비 라인을 이끌고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만회해야 한다. 2미터에 가까운 체격에도 스피드가 느리지 않다는 것이 무기.
- 골키퍼: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RCD 마요르카/스페인)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한 블라디미르 스토이코비치의 후계자 경쟁이 치열한 세르비아에서 서서히 주전을 꿰차는 선수. PK 선방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3.3. 스위스[편집]
- 예선 성적: 유럽 지역예선 C조[6] 8경기 5승 3무로 1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16강 실패 최종 19위, 2014 16강 최종 11위, 2018 16강 최종 14위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1승 2무 1패 16강 최종 14위
- 강점: 단단한 수비 조직력, 탄탄한 중원과 역습 능력, 다양한 지역의 이민자 출신 자녀들이 합류하며 풍부해진 선수층
- 약점: 뭔가 부족한 공격진, 한 단계 위의 팀을 상대로 약한 모습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무라트 야킨
FC 바젤의 감독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첼시를 한 시즌에 두 번 잡는 임팩트를 보여주기도 한 감독. 2021년 8월 비교적 늦은 시기에 스위스 감독을 맡아 이탈리아가 무승부로 빌빌대는 사이 승리를 쌓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2022년 6월 UEFA 네이션스 리그 4경기에서의 성적이 시원찮아 비판을 받는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스위스 대표팀으로 한국을 상대한 하칸 야킨의 형이기도 하다.
- 공격: 제르단 샤키리(시카고 파이어 FC/미국)
알프스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신성에서 어느새 센추리 클럽에 가입할 정도가 되어버린 스위스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 탄탄한 수비와 중원에 비해 뭔가 아쉬운 공격진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를 맡은 만큼 노련함으로 스위스 공격진을 이끌어야 한다. 유럽을 벗어나 미국 무대로 건너가는 등 정점에서 내려온 건 아쉬운 부분.
스위스 대표팀의 주장이자 발론 베라미의 뒤를 잇는 스위스 중원의 핵심. 레모 프로일러를 위시한 베테랑급부터 데니스 자카리아 같은 신예들까지 중원 자원이 꽤나 강력하지만 스위스의 중원은 자카를 빼놓고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국가대표팀에서는 언터쳐블이다. 소속팀에서는 No.8 자리에서 주로 뛰지만 스위스는 자카를 거의 No.10에 가까울 정도로 올려 사용하는 게 특징. 클럽에서도 국가대표처럼 자카를 메짤라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2022-23 시즌 쾌조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 수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토리노 FC/이탈리아)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을 거친 잔뼈가 굵은 풀백. 이따금 키커를 전담할 정도로 크로스 능력은 그야말로 일품이나 스피드가 느려 뒷공간을 내준다는 약점이 있다. 센추리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둔 베테랑이기도 한데 비교적 젊어진 수비진과의 호흡이 관건이다.
- 골키퍼: 얀 조머(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스위스 부동의 골키퍼. 큰 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 없는 안정감이 무기인 것은 소속팀에서나 대표팀에서나 늘 주전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신들린 선방으로 스위스를 항상 국제 대회 토너먼트에 진출시키는데 그의 선방이 빛나면 빛날수록 스위스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3.4. 카메룬[편집]
- 예선 성적: 아프리카 2차예선 D조[7] 6경기 5승 1패로 1위 → 최종예선 vs 알제리 1, 2차전 합계 2:2 원정 다득점으로 진출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16강 실패 최종 31위, 2014 16강 실패 최종 32위, 2018 지역예선 탈락
- 최근 월드컵 성적: 2014년 3패 조별리그 A조 4위 최종 32위
- 강점: 이번 예선에서의 거친 상대들[8] 을 눕히고 올라온 저력, 지역예선에서 보여준 강해진 멘탈리티[9]
- 약점: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여준 의문부호의 팀 케미스트리[10]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리고베르 송
카메룬 국가대표팀으로 무려 4번의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감독 경력은 일천하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개 그렇듯이 이 사람도 월드컵까지 1년도 안 남은 짧은 시간 동안 팀을 다잡아 월드컵에 출전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카메룬의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바꾼 1등 공신이다. 특히 2차예선 마지막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에서의 결승골 득점과 최종예선 2차전에서 120+4분에 넣은 라스트 미닛 골로 본선 진출팀을 코트디부아르 또는 알제리에서 카메룬으로 바꿔놓았다. 필요한 상황에서의 클러치 능력은 제대로 검증되었다. 4-4-2의 레프트윙으로 출전해 투톱 뱅상 아부바카와 에릭 막심 추포모팅를 받치며 측면 공간에서 득점을 노린다.
- 중원: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SSC 나폴리/이탈리아)
나폴리의 주전 미드필더로 전진 드리블에 능하다. 수비적인 능력과 공헌도도 뛰어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투볼란테 파트너인 사무엘 구에에 비해 기량이 월등하기에 책임이 막중하다. 더욱이 카메룬은 세계 최고급 미드필더들인 카세미루와 파비뉴를 상대해야 한다. 그래도 올해 들어 나폴리의 연승을 견인할 정도로 엄청나게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클 은가되은가쥐와 주전 센터백을 이룬다.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주전으로 치고 올라왔기에 아직 국가대표 경험은 부족한 편이다. 9경기뿐인 A매치 소화 기록은 약점이 될 수도 있다.
-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이탈리아)
아약스의 최후방을 책임지다 세리에 A에 진출한 카메룬의 수문장. 한때 약물 파동과 이적 사가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컨디션에 의문이 붙을 수밖에 없었으나 그럼에도 대표팀에서는 넘버원 골리로 중용되었다. 현재 징계가 끝난 후 다시 아약스의 수문장으로 복귀했다. 다만 조 추첨 기준 2022년의 A매치에서 클린시트가 고작 2번에 그친 것은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약스 복귀 이후로 2021-22 시즌 클린시트가 단 1회인데 그마저도 국내 컵 대회에서 거둔 클린시트다. 불안함을 안고 진출한 세리에 A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4.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편집]
- 스위스 vs 카메룬
- 역대 전적 : 없음.
- 브라질 vs 세르비아
- 카메룬 vs 세르비아
- 브라질 vs 스위스
- 카메룬 vs 브라질
- 역대 전적 : 6전 5승 1패 브라질 우세
- 최근 맞대결 : 2018년 11월 20일 친선경기 1-0 브라질 승 (잉글랜드, 밀턴 킨스)
- 세르비아 vs 스위스
5. 1경기 스위스 1 : 0 카메룬[편집]
- BSC 영 보이즈 - 파비안 리더, 크리스티안 파스나흐트(이상 스위스) vs 장피에르 은사메(카메룬)
첫 맞대결이 월드컵에서 펼쳐지는 보기 드문 경기가 G조의 시작을 장식한다. 스위스가 이번 대회 포함 총 10번의 FIFA 월드컵에서 아프리카팀을 상대로 맞붙은 적이라곤 2006 FIFA 월드컵 독일의 조별리그 토고전 단 1경기에 2:0 완승을 거둔 것이 전부다. 아프리카 팀과는 장장 16년 만에 월드컵에서 만나는데, 비록 본선 7연패 중이라지만 카메룬은 토고와는 질적으로 다른 팀이어서 손쉬운 승리를 예상하기는 힘들다. 또한 카메룬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본선에서 7연패[12] 를 기록 중인데, 2위 싸움이 가장 치열할 G조에서 1차전의 중요성을 위해서라도 이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야 하기에 양 팀 모두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스위스가 비록 유럽 팀이기는 하나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고 특히 아프리카 계열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는 게 특징인데, 그 중에서 카메룬 혈통인 브렐 엠볼로는 이 경기에 출전할 경우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참고로 스위스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아무것도 못 해보고 0대2 완패를 당했고 카메룬 역시 파나마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국가 모두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