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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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1세대 한글 폰트 디자이너로 사실상 이 분야의 길을 처음 개척한 사람이다.
2. 생애[편집]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태어났으며 교동공립보통학교와 경성제일공립고등보통학교(현 경기고)를 다녔다. 고등학생 때부터 붓글씨를 잘 쓰기로 학교에서 유명했고 그의 가족들 역시 명필가였다고 한다. 졸업 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인쇄 미술을 공부하였으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최정호활자서체연구소를 설립한다.
오늘날에도 널리 쓰이는 명조체, 고딕체, 굴림체를 제작했으며 갈수록 발전하는 인쇄기술에 맞추어 더 작은 크기에서도 한글의 멋을 살리기 위한 디자인을 강구했다.
고딕과 굴림 같은 경우는 다른 언어의 서체를 참고할 수 있었겠지만 한글 바탕체 같은 경우는 붓글씨체를 기반으로 최정호가 처음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어 고안한 것이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한자 명조체의 디자인을 참고한 한글 명조체는 '순명조'라고 불리며 북한에서 주로 사용되는 디자인이다.
3. 기타[편집]
[1] 당시 그의 연구소 건물 사진. 간판의 글꼴이 눈에 확 띈다. 저 시대에 저런 글꼴이면 정말 시대를 앞서간 것. 근대 시대극에서 옥의 티를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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