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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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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위치한 실내 경기장. 창원종합운동장[2] 내에 위치해 있으며 창원시설공단이 운영한다. 1996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건설했으며 전국체전 이후 새로 창단한 창원 LG 세이커스가 홈구장으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시기에는 핸드볼 경기장으로 활용했다.
2. 상세[편집]
창원은 과거 전국에서도 농구 열기가 매우 뜨거운 곳으로 유명했는데 지금도 창원실내체육관은 한국프로농구 전체 경기장 중에서도 관중이 많이 오는 곳으로 손꼽힌다. 창원 LG의 창단 첫 시즌인 1997-98 시즌부터 2003-04 시즌까지 매년 관중 동원 1위를 기록했을 정도이다. 현재도 전체 구단 가운데 통산 관중 동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곳이다.[3]
전체적으로 원형의 둥근 외관이 특징적. 야간에 외부조명을 밝힌 모습은 흡사 UFO를 연상케 한다.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지하 1층에는 보조경기장이 있어 배드민턴 코트로 많이 쓰인다.
의외로 e스포츠와 연이 있는 곳인데, 경남-STX컵 마스터즈가 매해 이곳에서 치러졌으며, 아발론 MSL 2009의 결승 또한 이곳에서 치러졌다. 그리고 그 유명한 STX SouL의 전패준이 바로 이곳에서 나왔다.
서울 삼성 썬더스에게 창원은 무덤이나 마찬가지인데 2014년 2월 28일부터 창원 원정에서 11연패를 기록한 적도 있었다. 2017년 12월 16일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는데 삼성의 창원 11연패는 특정 지역 최다 연패 3위로 남았다.[4] 2019-20 시즌에는 창원 3경기를 15년 만에 모두 승리했다.
그 유명한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와 엄청난 검증의 쓰나미가 몰아닥칠 것입니다가 나온 곳이다.
같은 창원을 연고로 하는 구단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나 창원 NC 파크와는 다르게 대중교통 입지가 좋은 편이다. 버스가 많이 다니는 원이대로에 위치해 있고 만남의 광장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체육관과 앞의 광장이 나온다. 다만 명곡동 방면으로 갈 경우에는 하차 후 좀 걸어서 길을 건너야 한다. 이 문제는 2019년 5월경 노블파크 입구 삼거리쪽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설치되면서 노블파크 아파트에서 내려도 바로 길 건너서 갈 수 있게끔 만들어지면서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5]
만남의 광장 정류장에 정차할 경우 김종규가 LG 홈경기 홍보 안내 멘트를 했지만 2019년 5월 20일 FA자격을 얻어 원주 DB로 이적함에 따라 이 안내 멘트는 없어졌다.[6]
2018-2019 프로농구의 새해를 알리는 농구영신 경기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전반은 12월 31일 오후 11시~11시 50분까지 후반은 2019년 1월 1일 00시 05분 부터 00시 50분까지 하프타임 때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 다운을 한 후 후반 경기를 펼친다. 이로써 비수도권 구장 중 처음으로 열리는 곳이 되었다. 매치업은 창원 LG와 부산 kt의 낙동강 더비로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시작하는 경기로 기록되며, 자정을 넘기게 된다. 그리고 이 경기는 예매분 4,720석이 이미 팔려 580석의 표를 현장에서 팔았지만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9시에 전석 매진 되었다. 입석까지 매진이 되어 7,511명의 올 시즌 최다 관중이 들어왔다.[7]
2018-19 시즌 KBL 올스타전이 이곳에서 열렸다. KBL이 대부분의 올스타전을 서울에서 개최했다가 2007년에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울산에서 열렸다가 다시 서울에서 개최했고, 2017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창원에서 열린다. 창원이 농구 열기가 높은 도시인 것이 플러스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개최로 영남 지역 연고 구단의 경기장은 모두 올스타전을 개최한 경험이 있는 곳이 됐다.[8] 하지만 이전에 올스타전을 개최했던 곳과는 달리 경기장 좌석이 6,000석 미만의 경기장이라 자리 문제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9] 이 날 총 5,212명의 관중들이 찾았는데 티켓팅 오류를 감안해도 만원관중은 아니었지만 비교적 선방한 편이다. 만약 티켓팅 오류만 아니었으면 농구영신의 기록을 갈아채울 수도 있었다는 평이 있다.
천장이 철골로만 이뤄져 있어서 10개 구장 중에서 유일하게 천장에 KBL기와 태극기, 구단 로고기가 걸려있지 않다.[10] 그래서 국민의례때는 치어리더가 직접 국기를 편다. 2022년 1월 이후에는 체육관 천장에 태극기가 걸려 있다가 2023-24 시즌에는 KBL기와 구단 로고기를 걸어놨다.
2020년 2월 22일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 결승전이 이 곳에서 생방송으로 열렸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었다.
KBL 구단별 연고지 완전 정착의 실천 방안으로 2020년 9월 15일부터 LG 농구단이 이 체육관으로 사무국을 옮기고[11] 체육관 지하의 보조경기장을 팀 연습구장으로 쓰기로 했다.[12] 선수들도 모두 창원시내에 거처를 마련했다고 한다.
2023년 2월 19일 14시 20분에 부산 BNK 썸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경기가 개최됨으로 이 체육관에서[13] 첫 WKBL 경기가 개최된다. 이로써 창원실내체육관은 남녀프로농구가 모두 개최된 경기장이 되었다. 경기는 홈 팀인 BNK 썸이 원정 팀인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상대로 73대 61이라는 점수로 승리를 따냄과 동시에 3위인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반 게임차로 좁히게 되었다.
2023-24 시즌에도 LG의 홈구장으로 줄곧 쓰이며, KBL이 휴식기인 2024년 2월 17일 토요일에 BNK 썸이 신한은행을 창원으로 불러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