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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아/인간관계/본부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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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주인공 정수아의 본부소대 대원들과의 관계를 정리한 문서.
행정, 취사, 운전과 달리 추후 원래 소대로 돌아가는 중수와 기율도 이곳에 서술을 유지한다.
2. 역대 중수[편집]
2.1. 838K 민지선[편집]
왜 너랑 마지막으로 방범 나온 줄 아냐?
오늘도 아랑이랑 같이 나오면 또 뜀박질하고 뭔가 감상에 젖을 시간도 없이 들어갈까 봐.
뭐, 마지막만큼은 내가 이제껏 본 후임 중에 가장 의리 있고 멋있는 후임이랑 같이 나오고 싶었기도 했고. 지금 잘하고 있으니까 특별히 조언할 것도 없네. 앞으로도 계속 멋있게 군생활 해라.
106화 中
정수아 군생활의 첫 중수. 민지선이 정수아를 향한 "꺼져"란 한마디로 정수아를 압도했고,[1] 처음에는 싸늘하고 냉랭한 모습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생각했으나, 20화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인지 독백에서 떠올리는 인상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직접적으로 때리지 않아서 그런지[2] , 전반적으로 괜찮은 인상으로 남아 있는 듯 하다. 다만 기수상으로 너무 먼 탓에 그냥 신병과 중수 정도의 관계로만 묘사되고 있었다.
그러다가 79~81화에서 나온, 시위 현장에서 현봄이를 구하는 동기애를 보이는 등[3] , 민지선 입장에선 정수아를 좋게 볼 여지가 생겼다. 때문에 현봄이를 구하려고 독단적으로 혼자 뛰쳐 나갔던 정수아를 책망하는 라시현을 제지하고, 오히려 정수아를 "군인답다"라며 치켜세워 준다. (류다희와 친하게 된 계기랑 비슷하다)
단셋들과 패싸움 이후 라시현이 정수아에게만은 근신 처분을 내리지 않아서, 정수아가 라시현 라인을 탄 것으로 간주한 민지선은 한때 정수아를 안 좋게 보기도 했다. 그러나 오정화를 괴롭히는 2소대 상경 김가을에게 대항하며 오정화를 보호하다 되려 라시현에 의해 2소대로 보내져 구타당한 사실을 민지선이 알게 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방범 때 2소대 대원들이 정수아에게 보복성 무전을 계속하자, 민지선은 한번만 더 사적으로 무전치면 다 쓸어버리겠다고 따끔하게 제지하여[4] 정수아를 보호해 주었다.
그리고 오정화가 정수아랑 같이 근무를 하며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는 과정에서 한동안 잃어버렸던 생기가 다시 돌아오고 웃음을 되찾으면서, 멀리서 지켜보던 민지선은 오정화를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정수아를 상당히 호의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도 그런 게, 받데기 시절의 민지선은 억울하게 기수열외를 당해버린 오정화의 심정을 처음으로 이해해 준 사람이다. 동기애를 중시하는 민지선은, 오정화의 동기인 라시현과 길채현에게 "정화를 잘 챙겨주라"고 부탁한 적이 있었다. 길채현은 당연히 이해하고 정화를 도와주려 했으나, 라시현은 오히려 오정화를 핍박하면서 "289중대에서 꺼지라"는 폭언까지 날리며 동기애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매정함을 보였다. 그래서 민지선은 라시현과 틀어지고, 오정화는 한동안 핍박 속에서 기죽이며 살았는데, 그 오정화를 따뜻하게 감싸준 이가 바로 한참 후임이자 일개 이경에 불과했던 정수아였기 때문.[5]
어찌 보면 민지선이 원했던 그림이 정수아를 통해서 비로소 이뤄졌기 때문에, 민지선으로서는 정수아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수아 덕분에 재기를 결심하며 전출하게 된 오정화는, 민지선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수아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수아를 잘 부탁드린다"고 하였고, 민지선 역시 "얼마 안 남은 군 생활 동안 수아를 잘 보호하겠다"고 했다.
이후에는 최아랑을 껴서 3명이서 자주 근무를 나갔다. 둘이서 나간 마지막 근무에서는, 떡볶이 등 분식류를 먹으며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의 군 생활에 대한 당부, 조언, 배구 유망주였으나 여고 3학년 때의 부상으로 프로 선수를 포기했다가 다시 도전하는 이야기 등, 본부소대에서 만난 이후로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하며 보낸다. 민지선의 말년휴가 복귀 때에는 대단히 반가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전역 날 민지선은 정수아에게 "류다희 좀 잘 봐 줘라. 알고 보면 다희는 좋은 녀석이다."라고 마지막 말을 건넨다. 말년과 막내의 사이를 생각해보면 엄청난 관계다. 민지선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온갖 트집을 잡아 정수아를 갈구는 선임들이 제대로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6] 결론적으로 보자면 민지선이 제일 좋아하는 후임들 중 류다희-최아랑 다음가며, 정수아 입장에서도 옛날 고참들을 대표하는 인물들인 민-라-류 중 가장 좋게 끝났다.[7][8] 그리고 정수아 본인도 민지선이 어느 정도 군대를 좋게 풀어주려는[9] 노선을 탔음을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3부 들어 정수아는 화가 나면 민지선이 분노했을 때와 비슷한 표정을 지으며, 구타 안하는 민지선의 면모를 보여[10] 평가가 높아졌으며 라인도 포스트 민지선 라인이라 평가받는 권정민 라인을 탔다.
2.2. 844K 길채현[편집]
나는 길채현처럼 되고 싶었지만, 길채현처럼 될 수 없었다.
245화에서 정수아의 나레이션 中
직접적인 만남은 거의 없었으나 전 중대적으로 소문난 엘리트인 것은 알고 있다. 103화에서 길채현이 공승화와 김가을을 훈계할 때 "막내인 정수아를 사실 여부를 따지는 일 없이 함부로 타 소대에 보내서 혼내게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으며 정수아를 커버치는 등 간접적으로 엮인 적은 있었다.
정수아에게 본부 제의를 했을 때 의외로 길채현은 별로 내키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는데, 자기가 제대하고 나중에 정수아가 진급하면서 중수 자리를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 한술 더떠서 정수아에게 본부행 거절 이유를 필두로 대화를 나누며, 나보다는 이런 애가 중수가 되었어야 했다고 생각할 정도.[11] 그만큼 소대도 다르고 계급 차이가 크지만 그녀를 상당히 좋게 평가하고 신뢰한다는 게 드러났다.
정수아도 마찬가지로 타 중대원들의 근무 태만 건이 적발되어 3부관한테 뺨맞고 와서도 찔 한번 안부리고 경고 차원에서 끝낸 길채현의 성인군자다운 인성에 존경심을 아낌없이 내비친다. 군대 내의 부조리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할 일들을 하는 서로의 모습을 보고 감명받는 묘사가 두드러지는 편. 정수아가 소대 선임들을 호의적으로 평하는 경우[12] 는 꽤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인격적인 부분에서 경외심과 존경심만을 가진 대상은 작중 중대 고참들을 통틀어 길채현이 유일하다.
그러나 상경이 된 후 길채현처럼 되고 싶었지만 아래위로 치이고 생각만큼 잘 따라주지 않는 현실을 겪으며 정수아 자신은 길채현이 될 수 없었다는 걸 깨닫는다. 길채현과 같은 노선을 잡은 것만 봐도 그녀를 상당히 존경한 듯 하다.
2.3. 846K 류다희[편집]
우리 오빠 넘보지 마! 못생긴 게!
84화 한마음 체육대회(2) 中
날 그렇게 때리지만 않았더라면... 담배 좀 덜 피우고, 욕 좀 덜 했으면... 우리 오ㅃ...
헉! 앙대앙대! 절대 앙대!
205화 검열(7) 中[13]
40k대 주인공과 60k대 주인공의 만남으로 접점이 아주 많다. 류다희는 구타를 했고, 티는 안 냈지만 정수아를 상당히 좋아하는 선임들 중 하나였고, 최대한 커버쳐주려 했지만 65화 면회편 이후로 오빠를 노리며 흑심으로 정수아를 대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정수아는 류다희를 한참동안 라시현 못지않게 싫어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화해하며 나아졌다.[14]
846k는 정수아 군생활의 첫 받데기이며, 류다희는 그 중에서 가장 열심히 일한 받데기이다. 결국 막내라인에게 박율과 함께 군기반장의 대명사가 되고 가장 폭력적인 받데기로 각인되었다.
류다희는 처음에 정수아에게 별다른 감정이 없었으나, 수아의 큰오빠 정수호를 본 이후로는 시누이 취급을 하고 있다. 다만 수아는 류다희의 받데기 시절 구타와 배빵, 그리고 그에 대한 사과가 없는 모습에 싫어하는 편이었다.
첫 방범 때는 화가 어느정도 누그러들고, 지내는 세월이 흐르다 보니 류다희라는 사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면서 인식이 많이 변하긴 했고, 류다희도 굳이 정수호 때문이 아니더라도 정수아의 성실한 성격과 엘리트의 자질이 보이는 능력, 그리고 동기애를 비롯하여 기수열외를 당한 고참을 배려하는 모습 등 수아의 이런저런 좋은 모습들에 대견해하며 그녀를 최대한 도와주려고 노력하였다. 수아도 그에 대해 나름 고마워 했다.
다만 그와 별도로 류다희에게 큰오빠 정수호를 소개해줄 생각은 아직까지는 없다.[15] 정수아는 여전히 지나치게 괄괄한 류다희를 라시현에 버금가는 어려운 선임으로 여기고 있다.[16][17] 여러모로 첫인상부터 극도로 심한 골초[18] +거친 성격과 인상 등으로 정수아에게 류다희는 학창시절 본인이 극도로 거부했던 일진들을 연상시켰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류다희가 정수아에게 정수호 관련해서 보이는 태도는 객관적으로 보면 진상 of 진상이다. 남녀 성별이 바뀌어서 류다희 행동이 귀여워보이는 거지 자기를 주먹으로 구타하던 고참이 본인의 여동생이나 누나에게 진지하게 관심으로 보이며, 면회 올 때 작업을 걸려고 하고, 그거 방해한다고 부대 다 뒤집는다고 생각해보면 그 고참 제대할 때까지 지옥같은 군생활을 보내야 한다.[19]
무엇보다 억지로 하는 군생활에 소중한 가족을 걸 수 있을까? 실제로 군필자들 중에서 자신을 갈구고 때리던 고참이 누나나 여동생을 보고 찝적대면 고참이고 뭐고 주먹 날리고 싶다고 한다. 수아가 군대고 고참이라서 참는 거지 안 그랬으면 머리채 잡히고 쌍욕 들어도 할 말 없다. 수아 입장에서 류다희와 평생 군생활 하는 것 도 아니고, 류다희가 전역하면 더 이상 얼굴 보고 살일도 없는 남이다. 군생활 때문에 소중한 오빠를 거느니 차라리 몇 달간 시달리는 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들 수 있다. 148화에서 잘못 됐으며 어차피 수아는 기수도 꼬이고 꼬인 군생활도 더 꼬일테니 차라치 깽판치고 날아가는 게 더 나을 상황이 될 수 있었다.
진상짓을 하는 한편으로 도움이라도 되면 좀 나을 텐데, 민지선 전역 전에는 윗선의 갈굼을 방지해주기라도 했다지만 민지선이 전역한 후에는 그저 엄격한 챙짱으로만 정수아를 대했으면서도 정작 수아가 본부소대에 가려고 하니까 끝까지 생각한다는 게 고작 정수호의 전화번호였다.[20]
146화에서는 정수호가 부대로 면회를 왔는데, 한껏 치장하고 잘보이려는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희린, 고효원, 김세이등이 하는 말마다 끊어버리고 자기 한 말만 하면서 정작 한껏 멋낸 본인은 찬밥 신세가 되버렸다. 그래도 나름 참았던 것 같지만, 정수아가 등장하면서 매우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도끼눈을 뜨면서 노려봤고, 당황한 류다희는 겁을 먹고 결국 정수호한테 아무런 말도 못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다 죽었다면서 눈에 있는 마스카라가 흘러내리며 앞으로 후임들의 군생활 편치 않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나마 라시현이 류다희 놀려먹을 건수를 잡아서 어떻게 넘어가긴 했다만. 이후로는 그냥저냥 선후임 사이로 지내는 듯 하다.
받데기 시절 전반과 챙 시절에 정수호 앞에서 수모를 겪은 이후로는 정수아와 충돌한 일은 사실상 없다. 류다희는 수모를 겪은 이후 본의아니게 정수아와 권정민이 친밀해지도록 도와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류다희가 중수가 된 이후로는 길채현의 구타 금지령과 맞물려 폭력 자체를 구사하지 않았다. 사실 라시현과의 대립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고, 라시현이 집에 간 이후에 검열 시즌에는 오히려 류다희가 멋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수아가 조금 마음을 열었다.
그래도 류다희가 말년휴가를 나가기 하루 전에 마지막 근무 때 사과를 하면서 둘의 관계는 풀어졌다. 전역 바로 전 류다희가 아쉬워하는 것을 보고는 선뜻 연락처를 준다. 이제는 과거의 앙금은 전부 다 잊고, 잘되든 말든 그러려니 하는 등 확실히 사이는 좋아진 편이지만 "과연 정수아가 극도로 혐오하던 류다희를 용서해주면서 오빠의 여자친구로 대인배스럽게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는 당연히 별개의 문제일 것이다.
특이하게 방범에선 권정민, 류다희, 최아랑이 만나면 무시무시한 조합이 되어 높은 확률로 휴가를 따냈으며, 정수아는 그 사이에 있었다.
전역날에는 이경-받데기, 일경-챙, 일경-중수라는 군대의 관계를 벗어나서 한 살 차이 동생-언니로서[21] 둘은 대면한다. 처음에는 확연하게 싫어하던 모습에서 벗어난 정수아는 번호를 가르쳐주며, 응원하진 않겠지만 노력해보라는 의미로 정수호의 번호를 건네고, 류다희는 정수호의 번호를 받고 전역한다.
2.4. 852K 허정인[편집]
진짜 허정인, 나쁜X...
78화에서 현봄이를 갈구는 허정인을 보고 한 생각
정수아가 인성이 좋지 못한 사람들과 대체로 사이가 극악하듯, 허정인과도 그다지 안 좋다. 36화에서 정수아에게 친근하게 대해 준 오정화를 모욕했을 때부터 좋지 않게 보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73화에서 허정인에게 뺨까지 얻어맞은 것도 모자라, 77화에서는 허정인으로부터 정수아를 포함해서 모든 일이경들이 얼차려를 받기도 하고[22] , 78화에서는 봄이가 음어 틀렸다고 허정인에게 뺨을 맞은 걸 보고 속으로 욕했을 정도면, 당장 쓰레기라고 평가한 육근옥 못지 않게 싫어하고 혐오할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84화의 야자타임 때 정수아는 우지영에게조차 속내를 밝혔는데 비해, 허정인에게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뷰군 팬들 사이에서는 "수아가 허정인을 근본부터 쓰레기라고 판단하고, 아예 지목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초반에 강렬한 임팩트를 줬던 류다희가 짬이 차서 챙으로 올라간 이경 말 이후부터 허정인이 권정민 것까지 도맡아 쓰레기짓을 하고 있기 때문에[23] 안 좋았던 허정인에 대한 정수아의 평가가 갈수록 더 안 좋아지고 있다.
단셋과 싸우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로 정수아가 라시현 라인을 탄다는 소문이 돌아 허정인이 정수아를 잠시 챙겨주긴 했지만 얼마 가지 못했고, 정수아의 후임 초폐급 주희린이 온갖 빵꾸를 내면서 정수아도 덩달아 피해를 받고 있다.
이후 라시현이 전역하고 허정인이 류다희의 뒤를 이어 중수가 되며 본부로 빠지면서 서로 접점이 거의 없다. 다만 허정인은 3부 들어서 정수아를 확실히 좋게 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애초에 허정인은 진심으로 라시현을 따른 것이 아니었기에 라시현이 없어진 이상 정수아와의 관계를 계속 나쁘게 유지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정수아는 본인의 동기를 박해한데다[24] 성격도 나쁜 허정인을 좋아할 이유가 없다.
허정인이 소대에 복귀한 뒤의 모습을 보면 오히려 현봄이를 더 좋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정수아가 권정민을 좋아하고 따르는지라 그에 대해 찔을 부리는 걸로 보인다.
2.5. 857K 오진솔[편집]
281화 마지막에 새 챙짱들을 본부 내무반으로 부르고, 그다음 화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중수와 챙짱이라는 자주 엮일 만한 관계기에 앞으로가 주목되며, 282화에서 2소대식 경례를 설명하며 "문제의 발단"이라고 설명한 것을 보면 이후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문소중의 음해를 들은 오진솔은 챙짱 연집 때 정수아에게만 감정까지 실어서 구타를 가한다.
하지만 285화에서 진솔은 아라의 팩트 연타에 밀려 아무런 말도 못하고 찌그러진다. 하지만 이후에도 정수아를 향해 마음에 안 든다는 듯한 표정을 보였느니만큼 둘의 사이가 나아질 일은 없다.
그 뒤 4부가 될 때까지 이렇다할 접점이 없다가 4부 프롤로그가 시작되는 08년 2월 시점 중수자리에서 내려왔다.
2.6. 862K 장채원[편집]
우지영과 동기지만 정수아의 사이는 나쁘지 않으며 오히려 장채원 쪽에서 정수아를 좋게 보고 있다. 타 소대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정수아에게 살갑게 대했다. 정수아가 성격이 개차반인 우지영에게 찬밥신세를 당해왔던 때문인지라 본인 역시 미안함이 들었는지 위로를 해주면서 자신이 사온 커피까지 건네준다. 여기서 정수아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이유가 자세히 드러난다. 일경 시절 장채원이 길채현과 함께 내무반으로 돌아가던 도중 정수아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우지영에게서 정수아에 대한 음해만 들었던 장채원에게 길채현이 직접 정수아는 좋은 후임이라고 말해줬던 것이다.[25]
게다가 고참 라인에 들어가며 후임 관리 문제로 골치아파하는 수아에게 마냥 잘해주지 말고 잘했을 땐 칭찬을, 못했을 땐 꾸중을 하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고 수아는 채원과의 대화 후 자신은 길채현이 될 수 없다는 걸 확실히 깨닫고 노선을 바꾼다.
4부에서는 외박 나간 우지영을 대신해 소수 임시직을 수행할 사람으로 정수아를 낙점하는 등 여전히 사이가 좋다. 길채현의 영향인지 아무래도 정수아를 차기 중수로 생각하는 듯 보이고, 이는 시위 방어 때 직접 정수아에게 중수 제의를 함으로써 사실로 드러났다.
3. 역대 기율[편집]
신연두하고만 접점이 없다.[26]
3.1. 846K 김가을[편집]
왜 그냥 가는 사람한테 다리를 거십니까?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101화에서 김가을이 오정화의 다리를 건 것을 보고
오정화 사건에서 정수아가 오정화 편을 든지라[27] 당연히 반 오정화 성향의 김가을과 사이가 극악하다. 사실 김가을은 중대 내에서 성격이 제일 최악이기에 인성쓰레기를 봐주지 않는 정수아가[28] 김가을을 좋아할 리가 없다.
처음에는 타 소대의 선임이라 접점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김가을이 발을 걸어 오정화를 일부러 넘어뜨리는 장면을 보고 정수아는 "왜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발 걸어 넘어뜨리냐." 며 김가을에게 반항했다.
이에 김가을은 제 잘못은 모른 채 냅다 빡쳐서는 수아에게 안면 싸커킥을 날렸다. 류다희와의 말다툼 후에 "너(정수아) 이따 좀 보자." 라고 벼르는 것으로 보았을 때 정수아는 김가을에게 혹독한 시련을 당할 것으로 보였고, 이는 그대로 현실이 되었다. 작중 예비역이 된 시점에서 회상했을 때는, 육근옥 못지 않은 쓰레기라고 인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그 뒤, 김가을의 추악한 과거를 추리하고 밝혀낸 유예리의 추리(정수아 본인에겐 의도치 못한 도움)[29] 덕분에 김가을은 거의 전역 전까지 두 번 다시 정수아를 건드리지 못하는 입장이 되었다....만 김가을이 기율경이 되면서 다른 변수가 생기게 되었다. 김가을의 성격상 102화에서처럼 정수아를 구타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신의 직책을 이용해 정수아에게만 사사건건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아댈 가능성이 높기 때문. 실제로 자잘한 점까지 트집잡아가며 바로 벌점을 먹여버리는 짓까지 한다. 다만 류다희나 유예리한테 제지당하는 때도 있긴 하지만 정수아 입장에서는 항상 트집잡으며 불이익을 주는 대상이니 기분 나쁠만도 하다.[30] 허나 이후 접점이 별로 없으며 심지어 검열 에피소드에서 검열 인원에서 열외도 못하고 심지어 타 소대인 3소대로 지원을 나가게 되었다. 이 때 유예리는 "낮에는 훈련받고 저녁에도 애들 관리 해야지." 라며 김가을을 꽉 잡는다. 해서 크게 신경쓰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록 김가을이 집에 갔지만, 2소대원에겐 정수아가 2소대에서 구타를 당하던 사람이란 기억이 있다. 오진솔이 이를 작중에서 처음 언급한지라 김가을과의 관계가 향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3.2. 857K 성아라[편집]
성아라는 어디 있는지 늘 알 수 없었지만, 늘 자신의 일만큼은 잘 해내는 사람이기에 다들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31]
106화에서 정수아의 나레이션 中
위의 나레이션처럼 존재감은 없지만 자기 할 일은 묵묵히 하는 선임이라고 평가했으나, 직접적으로 엮인 적은 없다.
다만 204화에서 발목을 다친 성아라를 안타까워하며 걱정해주기도 하고 류다희와 장지희와 같이 밤늦게까지 검열연습 도중 지켜보고 있었던 성아라가 본격 등장하여 자기대신 검열연습 하고있는 모습을 보고 고마워 할 뿐더러 이들이 하는 검열관리를 봐주고 도와주는 걸 봐서 비록 접점은 그다지 크진 않지만 서로 좋은 관계로 이어나갈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성아라의 비중이 적어서 엮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274화에서 성아라는 정수아의 능력을 인정하며 좋게 본다는 것이 등장하며[32] 정수아와 좋게 엮일 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결국 285화에서 오진솔에서 구타당하던 정수아를 성아라가 직접 나서서 커버쳐주었고, 동기에게는 팩폭을, 문소중에게는 따끔한 경고를 날려줬으니, 정수아 또한 그녀를 매우 고맙고 좋게 여길 듯하다.
3.3. 862K 조미주[편집]
잠자코 들어주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너무하시네!
― 158화에서 조미주의 남자친구 이야기에
함께 구두를 닦을 때 정수아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거나 함께 순찰을 돌 때 단셋에 대해 설명해주는 등, 사이가 괜찮은 편이다. 수아와 길채현의 대화 장면을 보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우지영과 대조적으로 "오! 수아가 중수랑?" 이라며 감탄하는 모습, 수아가 결국 1소대에 잔류하자 웃으며 좋아하는 모습 등에서, 수아를 굉장히 좋아함을 알 수 있다.
조미주가 애인문제로 군생활에 집중 못하고 주희린이 꼬드겨 PC방에 가다 걸려 기율대에 가게 되자 가기 전에 정수아에게 연애상담을 하는데 정수아는 조미주를 불안하게 만드는 남자친구 욕을 하면서 진짜로 좋아하면 절대로 그렇게 못한다고 말한다.[33] 조미주는 그 말에 감명 받고 군생활에 집중하고 싶다면서 남자친구에게 이별선언을 한다. 정수아 입장에서 조미주가 아군이 되면 좋은 점이 비록 기율대는 가게 되지만 조미주는 상당히 풀린 기수라 상말 때 쯤 우지영과 같이 중대 왕고로 등극하는데 잘만 해주면 우지영 패거리에게서 수아를 지켜 줄 수 있다. 게다가 스토리가 201화까지 진행된 기점으로 우지영의 깽판을 보고 어이없어하는 걸 보면 우지영과의 사이가 멀어질 가능성도 있다.
3부 시작시점에서는 챙 라인에서 수아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다. 우지영이 받데기들과 그 아래에 있는 챙을 심하게 갈구는데[34] 그런 우지영을 제지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
3.4. 865K 정영[편집]
277화에서 소림과 대화하다 마주쳤을 때 가벼운 농담까지 하면서 큰 격식 없이 얘기하는 모습으로 친분이 있다는 암시를 내비쳤다. 정영이 박소림에게 "1소대 동기들 때문에 착해진 거냐"고 하는 게 착하다고 인식하는 셈이기도 하고, 군대에서의 성향 차이와 별개로 좋게는 보는 것으로 보인다. 3부에서는 이게 전부였으나 4부에서는 초반부터 둘의 관계가 제법 묘사되는데 3소대에 놀러간 수아한테 영이 웬 스파이 냄새가 난다고 하자 같은 식구한테 그러지 말자고 받아치는 모습이 나오고 열외를 단 후에는 정영쪽에서 먼저 말을 놓으라고 권유한 사이인 것도 밝혀졌다. 그리고 영이 직접 수아에게 가스가 걸린 것에 대해 미래를 생각해서 그냥 넘기라고 조언해준다.
363화에서 중수-기율이 되어 본부로 가게 된지라 자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4. 취사반[편집]
4.1. 846K 왕비령[편집]
이제껏 차인적 없는 한 분은 자기가 절대 선택 못 받으리라 생각 못하셔서[35]
데미지가 상당하시고.....(후략)
식당 사역을 처음으로 이후에 역시 큰 접점은 없었으나, 114화에서 정수아와 본격적으로 접점이 이어지게 된다. 취사반에 대하여 본인이 직접 설명해주지는 않고, 대신 취사반 투고인 송수라가 설명해 주었으며, 중간에 "취사는 너 아니더라도 올 애들 많다. 들어오려면 들어오고, 말려면 말든가." 라고 시크하게 말하지만...
정수아가 본부행을 거절하면서 결국 본인 역시 유예리와 마찬가지로 멘붕. 본인이 선택받지 못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고 망연자실할 정도라면, 본인 역시 내심으로는 정수아가 취사반으로 오기를 은근히 바랬던 것으로 보인다. 정수아를 본부 소대에 올 신입으로 내정했을 때 본인도 동의한 것을 보면...
4.2. 851K 송수라[편집]
접점은 거의 없지만 115화에서 보자마자 환영한다고 하는 걸 보면 사이는 좋을 듯하다. 수라는 많이 포장한 취사반의 장점을 늘어놓으며 수아를 영입하려 애썼는데 이걸 보면 수라는 수아를 좋게 보고 있다.[37]아…저 사람은…
115화에서 점심준비가 끝났다고 알려주는 송수라를 보고 한 생각
4.3. 868K 봉자연[편집]
210화에서 잠깐 접점이 생겼다. 최아랑이 의경의 특수한 룰[38] 을 이용해 장난
5. 행정반[편집]
서서희하고는 소대 전입 이전에만 접점이 있었다.
5.1. 846K 유예리[편집]
그 1소대 쉐뱅이, 다시 건드렸단 소리 안들리기 바라.
105화에서 김가을에게 한 말
뭘 못 들은 척 해? 본부소대로 오라고.
114화 中
서로간에 큰 접점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102화에서 정수아가 무전 잘 치는 쉐뱅이인 것을 알고 있으며, 105화에서 김가을에게 유예리가 엄포를 놓으면서 "다시는 그 1소대 쉐뱅이 함부로 괴롭히지 말아라." 라고 으를 정도이면 정수아에 대한 평판을 알고 있음은 물론 본인도 그녀에 대해 좋게 보고 인정하고 있을 정도. 114화에서 본부로 호출된 정수아에게 "뭘 못 들은 척 해? 어서 본부로 오라고." 라는 말을 시작으로 115화에서 본부 행정반에 대한 설명을 해 주는 등 본격적으로 접점이 닿았지만…
116화에서 정수아가 본부행을 거절하는 바람에 멘붕, 결국 좌절하고 만다...[39]
5.2. 869K 문소중[편집]
그 사건으로 인해 귀찮고 괴로운 '적' 을 만들어 낸 것을 그땐 전혀 몰랐다...
119화에서 정수아의 나레이션
너 진짜 입 조심해라. 군생활 끝장나기 전에. 한번만 더 내 귀에 개소리 들어오면 본부고 뭐고 신경 안 써.[40]
286화 中
정수아가 최초로 후임 구타를 시전한 인물. 정수아의 아치 에너미이자 최악의 적[41] 으로, 뷰군의 '정수아 서사'에서의 실질적인 최종 보스 역할을 맡고 있다.[42]
초기에는 문소중이 일방적으로 정수아를 동경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봄이와 문소중 간에 갈등이 생길 소지가 보이면서, 수아 역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정수아가 이 갈등을 권정민과 송미남에게 넌지시 말하고, 눈치챈 송미남이 후임들을 집합시켜 주의를 주자 그걸 또 귀신 같이 눈치채고 일렀다고 속으로 쌍욕을 하면서 관계는 완전히 틀어졌다.
119화에서 정수아 본인이 "스스로 '적'을 만들었다는 것을 그 때는 몰랐다."라고 회상한 것을 보면, 수아의 전역 날까지 수아의 발목을 잡는 존재가 될 확률이 높다. 아무래도 정수아가 나중에 중대 수인이 되어 본부소대로 오게 되면 그 시점에서 다른 인원이 없는 한 문소중이 행하나일테니 그만큼 힘들어질 수도 있다.
3부에 들어와서는 큰 언급이 없다가 257화에서 현봄이에게 벌점 부과하려고 억지 쓰는 문소중에게 분노하는 장면[43] 이 잠깐 등장해 추후에도 갈등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불씨를 남겼었고 결국 284화에서 문소중이 2소대 출신이자 새로운 중수 오진솔과 2소대 챙짱 조연에게 자신에 관련하여 뒷담을 깐 걸[44] 알게 된 계기로 제대로 터지게 된다. 안그래도 뒷담 깐 거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짜증났는데 심지어 이후에 문소중의 뒷담으로 중수 오진솔에게 불공평하게 구타를 당하기까지 한다. 문제는 그걸 보고 문소중이 비웃는 걸 보게 되는데 예전 정수아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정말 누군가를 죽이고 싶어하는 소위 '살기'가 느껴지는 표정을 보였을 정도로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며[45] 사실상 정수아의 최악의 적이자 걸림돌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285화에서는 문소중이 계속 말대꾸하자 진짜로 죽이기 전에 튀어나오라고 엄포를 놓는데 이때 표정이 1, 2부의 고참들보다도 더 무서웠다.[46] 이후 286화에서는 결국 정수아로 하여금 첫 후임 구타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문소중을 구타한 후의 눈빛은 라시현을 완전히 능가해버리고 거의 오로라나 간미효에 견줄만한 섬뜩하기 그지없는 눈빛이 되었다. 특히 오로라가 장지희의 하극상에 제대로 빡쳐 진심으로 사람 죽이려고 작정한 눈빛과 동급이었다. 정수아가 얼마나 분노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47]
4부에서 끝내 정수아가 포스트 장채원으로 본부에 가면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밥 빨리먹기를 폐지하자는 의견에 강하게 반대하는 문소중을 볼 수 있다.[48]
결국 현봄이와 정세오의 관계를 갈라놓으라고 김길연에게 입 턴 것을 계기로 서희주 경감에게 찍혀 1소대로 원복당했다.
6. 운전[편집]
차하얀하고는 별다른 접점이 없으며[49] 구수란하고는 소대 전입 이전에만 접점이 있었다.
6.1. 867K 하애진[편집]
애진의 비중이 동기들 중 가장 적은 편으로 딱히 큰 접점은 많지 았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사이가 좋은 편이다.
오히려 초반에는 다소 까칠했던 박소림과 달리 하애진은 처음부터 친했던 편이었으며 빨래 사역 때도 도움을 요청을 할때 흔쾌히 도움을 받는 등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좋은 동기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애진도 마찬가지로 수아를 좋게 보는 편으로[50] 친한 동기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정수아가 하애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건 정말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유인 즉, 먼저 하애진이 본부에 있기에 추후 자신의 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문소중을 견제해 줄 수도 있고[51] 또 자신이 중수가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중수를 하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작품 후반부에 중대장 등 간부진이 교체된다면 지휘차량 운전병으로써 새 중대장과 접점이 많을 하애진은 정수아의 중대개혁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정수아 입장에선 미래를 생각하면 하애진이 본부에 있는게 큰 이점이라 할 수 있기에 앞으로의 관계도 좋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