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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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명예의 전당.지금까지 많은 선수들이 최고의 경지에 오르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이제, 새로운 단계가 탄생합니다. 바로 명예의 전당입니다.
전설의 전당을 소개합니다. 위대함이 영원히 기록되는 곳이죠.
- 전용준
2. 기준 및 투표[편집]
LoL 이스포츠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의 업적을 기리고자 매년 1명의 프로 선수를 전설의 전당에 헌액합니다. 헌액자 선정은 이스포츠 업계 베테랑과 각 지역의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투표단이 진행하며 선정 기준은 국제적 지위, 국제 대회 및 지역 리그 우승 기록, 포지션별 주요 통계, LoL 이스포츠에 대한 전반적 기여도 등을 포함합니다.
3. 혜택[편집]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스킨과 마찬가지로, 헌액자와 소속팀은 관련 상품 수익의 일정 비율을 받는다.전설의 전당 헌액자는 업적을 기리는 트로피를 받습니다. 협곡에서 헌액된 선수를 기념하고자 게임 패스와 컬렉션을 아우르는 게임 내 이벤트도 열립니다. 팬들은 전설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를 축하하는 동시에 헌액자 본인과 선수 생활 중 역사적 순간을 품격 있게 반영하는 장식 콘텐츠로 팬심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헌액자와 소속 팀은 판매 건마다 패스와 세트 수익의 일정 비율을 받습니다.
LoL e스포츠의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하여 헌액자에게 선물을 주기도 한다. 최초 헌액자인 이상혁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특별 제작한 메르세데스-AMG SL 63을 선물받았다.
4. 헌액자[편집]
4.1. 001 - Faker[편집]
2024년 5월 23일 00:00(KST), LoL esports 공식 홈페이지 및 X 계정을 통해 발표되었다. # # [4]전용준: 사실 페이커 선수는 떡잎부터 달랐죠.
성승헌: Mr.LoL이죠. Sir.LoL 이렇게 불러야 되나?
Impact: 얘가 게임을 잘 알았구나. 5~6년은 앞서 있구나, 생각을 많이 했어요.
ShowMaker: 모든 프로게이머의 우상이 되시는 분이라.
Sjokz: 제2의 페이커 선수가 나올 수 있겠냐고요? 아니요.
모두의 예상대로, 전설의 전당의 명예로운 첫 헌액자는 페이커로 확정되었다. 단순 우승 경력 및 누적 상금만 봐도 LoL e스포츠 최고의 선수임을 부정할 수 없고, 게임 외적으로도 페이커의 평소 행실에 대한 미담은 익히 알려져 있을 정도로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다. 실력과 인성 양면에서 찬사를 받는 페이커는 개인적으로 진행한 기부 활동도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며 유니세프의 '페이커 패키지'를 통해 하루 만에 1억 원에 가까운 기금을 모으는 등 사회적 공헌도 역시 높다. 즉, 그 누구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는 최고의 LoL 플레이어이면서 동시에 인품과 사회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력까지 모두 갖춘 그야말로 전설의 전당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아직 현역인 선수를 전설의 전당에 선정한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다면 페이커를 제외한 그 누가 전설의 전당의 첫 번째 헌액자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반론이 우세한데, 사실상 1, 2세대 라인의 선수가 대부분 은퇴한 상황에서 더 이상 미루기 어려웠던 명예의 전당을 페이커의 네 번째 월즈 우승에 맞춰 현역 선수지만 동시에 이견이 없는 최초 헌액자로서 명분을 갖추고 발촉한 것이다. 당장 LoL 역사상 최초의 개인 헌정곡을 받은 앰비션을 비롯해 초창기 프로리그 부흥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LCK 최초의 슈퍼스타 매드라이프, LCS에서 수년 간 최정상 바텀라이너로 군림하며 리그 수준을 올린 더블리프트, LPL 데뷔 이래 은퇴 직전까지 폼 만으로는 세체원 반열에 가장 가까웠던 우지 등 헌액 대상으로는 차고 넘칠만한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명예의 전당 발촉이 미뤄졌던 이유는 모두가 인정하는 GOAT인 페이커가 은퇴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첫 번째 헌정 스킨 챔피언인 아리는 페이커가 월즈 우승컵을 들어올릴 때마다 기념 스킨으로 선택될 '뻔'한 챔피언이다. 2013년은 페이커의 아리 스킨 선택이 반영되지 않았고[5] , 2015, 2016년은 아리를 플레이하지 않아서, 2023년은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다른 챔피언을 선택해 아리가 선택되지 못했다.[6] 첫 우승 당시의 소원이던 아리의 스킨을 결국 전설의 전당의 첫 헌정 챔피언이라는 영광스러운 스킨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또한 아리라는 챔피언 자체도 한국 구미호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페이커의 국적인 대한민국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가 런칭하는 걸 기념으로 제작된 챔피언[7] 임을 생각해 보면, 한국 유저들에게는 소위 국뽕에 취할 수 있는 첫 번째 전설이 되었다는 점 또한 큰 의의가 있다.
두 번째 헌정 스킨 챔피언인 르블랑은 그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챔피언 중 하나로, 2015 시즌에 AP 챔피언 최초의 펜타킬과 12전 12승 및 2022 시즌 14전 14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거기다가 40세트 이상 플레이한 챔피언 중 가장 높은 승률인 82%를 기록하고 있는 챔피언이기에, 페이커의 시그니처 챔피언으로 선정되었다. 아리의 경우, 2023 월즈 우승 기념 스킨이 아리에서 오리아나로 변경되었을 때 페이커가 직접 개인 방송에서 팬들을 달래주며 한 발언[8] 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었다. 하지만 르블랑은 당시 아리와 함께 지나가듯 언급되었기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트레일러 막바지에 아리와 함께 등장하며 뒤늦게 많은 팬들이 반색했다.
4.1.1. 관련 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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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 스프링, 2023 스프링[2] 2022 서머, 2024 스프링[3] 2020 스프링[4] 트레일러에 등장하는 인물은 순서대로 페이커, 전용준, 스멥, 쿠로, 캐드럴, 류, 임팩트, 룰러, 페이커의 부친, 샥즈, 쇼메이커, 캡스, 울프, 뱅, 칸, 비디디, 구마유시, 성승헌이다.[5] 당시 출시되었던 팝스타 아리랑 겹쳤기 때문에 반영이 안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 규정은 이후에 폐지되었다.[6] 특히 2023년은 우승 직후 아리를 고른 듯한 팀원들의 언급까지 나오며 우승 스킨이 10년 만에 성사될 뻔했으나, 라이엇과의 미팅 후 오리아나로 변경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전설의 전당 런칭 시기를 고려하면 라이엇은 이 즈음부터 이미 전설의 전당과 헌정 스킨 작업을 내부적으로 충분히 진행하고 있었을 것이고, 여기에 페이커가 예전부터 아리의 스킨을 원한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어 라이엇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대화를 나누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아리의 스킨은 월즈 우승 스킨보다는 전설의 전당 헌액 스킨으로 만드는 것이 여러모로 더 좋을 것이라는 합의에 이르렀으리라는 추측이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페이커가 월즈 우승 스킨을 오리아나로 골랐다는 소식을 전한 뒤 "아리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떡밥을 뿌리기도 했다.[7]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서 여러 챔피언들의 스킨이 각 지역이 런칭될 때 추가된 적은 많았지만, 챔피언이 추가된 것은 아리가 유일하다.[8] "혹시 이제 또 내년에 4회 우승 기념으로 스킨 만들어줄 수도 있잖아요. 아리도 그렇고, 르블랑도 내년에 만들어줄 수도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