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배 트위치 스트리머 롤 대전에서 넘어왔습니다.
자낳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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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트위치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이뤄지는 인플루언서 대상의 이벤트. 유튜버나 아프리카TV에 동출하는 BJ들도 참가를 하긴 하지만, 트위치 스트리머들 위주로 진행된다.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로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점점 규모가 커졌고, 2021년에는 스타크래프트 자낳대를 시작으로 타 게임까지 지평을 넓혔다. 2022년부터는 인챈트에서 개최하는 모든 종목의 대회 명칭이 자낳대로 통일되고 부제로 게임 종목을 표시한다. 즉, 기존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자낳대는 "자낳대 : 리그 오브 레전드"로 명칭이 변경된다.
자낳대 이전에도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는 지속적으로 열려왔으나[2] 대부분이 사설 개최였다.
본래 이렇게 정기적으로 열릴 대회는 아니었고, 초대 대회는 당시 인벤 직원이었던 김영일 캐스터와 네클릿 그리고 스트리머 한동숙, 룩삼, 얍얍 이렇게 5명이서 회식 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거기서 2018년 2월, 8월에 있었던 2633과 아카츠키의 최종전을 하고 싶다는 술주정으로 열린 단발성 친목대회였다. 그러나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지며 후속 대회가 열리기 시작해 2회부터 경매 제도가 신설되고, 이후 스폰서 확대, 라이엇 공식 인증, 대회 체제 확대 개편 등 여러모로 그 규모가 확대되었다.
다만 라이엇의 승인을 받는 대회가 되면서 상금이 증액되었으나 개최 시기와 횟수 등 제약이 생기며 대회 텀이 길어지게 되었고, 2021년부터 공백기에 다른 종목의 게임을 개최하게 되었다.
2019년 초대 대회부터 2021년까지는 인벤방송국에서 주최했다. 이후 2022년부터 인벤방송국 내 사업팀이 분할되며 신설된 인챈트 엔터테인먼트로 이관되어 주최중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이 중심이어서 타 종목들은 X낳대[3] 식으로 불리다가, 이제 모든 종목 대회들을 자낳대로 통일하고 종목 명을 뒤에 붙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일반적으로 참가자들은 실버 상위권 ~ 다이아 하위권 정도의 실력을 가진 이들로 구성된다.
대회 초기에는 여러 룰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전프로나 다이아 상위권 이상[4] , 혹은 브론즈 티어도[5] 나오곤 했으나, 게임 내적으로 티어가 너무 하위권인 팀원이 있으면 아예 연습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 나와버리고, 반대로 너무 상위권인 팀원이 속해 있는 경우, 고티어 매물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저티어 플레이어들이 자아를 뺀 소위 '도구'가 되어버린다는 문제점이 있어 위아래로 극단적인 티어층의 방송인들은 더이상 선발하지 않는다. 트위치의 주력 스트리머들이 대부분 고티어 롤 주력 스트리머가 아닌 평균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는 종합게임 스트리머들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아프리카 TV의 멸망전에서 상위 티어와 하위 티어 방송인들이 섞여 한 팀으로 출전하는 것과는 구별된다.[6] 대회 주최측은 어디까지나 골플이 주체가 되는 대회가 모토라고 밝히고 있다.
예외적으로, 소위 '초대기업'으로 분류되는 브론즈 스트리머가 섭외되는 경우, 섭외도 이에 맞춰 진행될 것이라는 등의 발언이 종종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저티어 섭외의 여지는 남겨져 있다.
자본주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경매로 팀원을 뽑는 시스템을 차용했다. 모든 팀들에게 일정 포인트를 주고 감독은 무조건 그 포인트 내에서 팀 로스터를 꾸려야 한다. 따라서 한 팀원을 비싸게 사면 나머지 팀원은 싼 매물들로 채워야 한다. 프로 스포츠로 치면 샐러리 캡, 그것도 예외 규정이 하나도 없는 진성 하드 샐러리 캡으로 운영되는 리그인 셈. 경매가 처음 도입됐을 때엔 선수들이 모두 자신을 뽑아달라고 감독에게 어필하고, 비싸게 팔리면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뿌듯해하고, 유찰되면 자존심 상해하기도 했다. 허나 시즌이 지날수록 경매 시스템에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자기 못한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유찰되면 좋아하는 내려치기 문화가 정착되었다. 본인이 싸게 팔릴수록 팀이 강해지기 때문에 우승을 하려면 최대한 싸게 팔려야 한다.
경매 순서는 랜덤이고, 같은 포지션의 선수는 한 명만 낙찰받을 수 있다. 즉, 어느 포지션을 낙찰받아서 로스터를 채우면, 해당 포지션의 다른 선수에게는 입찰조차 할 수 없다. 이 '빈 칸'의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우수한 선수가 매물로 나오더라도 다들 후반을 대비해서 유찰시키려고 눈치게임을 벌이기도 한다. 반대로 다른 감독의 포인트를 소진시키기 위해 일부러 경쟁하기도 한다.
감독이 사전에 선수들에게 적정가를 매겼더라도 감독 스스로 너무 몰입해선 안 된다. 처음 참가하는 감독들이 자주 하는 실수다. 타 감독의 로스터와 매물의 등장 타이밍에 따라 적정가는 수시로 변화한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감독의 로스터가 채워지고 포인트가 점점 소진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매물이라도 경쟁 입찰자의 잔액보다 5포인트만 높게 부르면 되기 때문에 대부분 싼 가격으로 낙찰된다. 이 때문에 초반에 4티어 정도로 평가받는 정글러가 나와서 감독A가 대충 적정가인 150포를 지불하고 낙찰받는데, 이후 같은 정글러 포지션의 1~3티어 선수는 오히려 4티어보다 싼 50포, 70포 등에 팔리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2021 자낳대 시즌 2가 딱 이런 경우였는데, 4티어 매물이었던 악어가 맨 처음에 나와 200포인트에 팔렸는데 1티어 매물이던 빞케이가 끝까지 안나오다 맨 나중에 나와 100포인트라는 헐값에 팔렸다. 경쟁 감독인 큐베가 100포인트밖에 없었기 때문에 100포만 내면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별로 낙찰받고 싶지 않은 매물이라도 아슬아슬할때까지 가격을 올리고 빠져 상대 감독의 자본을 소진시켜야 한다.
그렇다고 애매한 매물들을 거르고 포인트를 보전해도 안된다. 순서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보통 존버로 가는 경우는 자기가 원하는 매물이 빨리 나오지 않는 경우인데, 이럴 경우 순간 포인트 계획이 어그러져서 실수가 나오면 유찰 매물을 2~3개씩 떠안으며 폭탄을 맞을 수 있다. 2021 자낳대 시즌 2의 족가핵이 딱 이렇게 완성된 경우. 뉴클리어 감독은 소람잉의 적정포인트를 100포인트 정도로 봐서 자신의 현재 잔액이 400포인트나 있으니 원딜에 투자해도 남을 정도로 널널하다고 판단해, 푸린에 110포인트를 낙찰해 290포인트를 남겨놓은 채로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경쟁자인 큐베가 390포인트를 남겨놓고 기다리고 있었고, 당연히 뉴클리어의 잔액보다 더 높은 액수를 불러 소람잉은 뉴클리어의 마음속 적정가를 한참 넘긴 290포인트에 팔려서 뉴클리어는 돈을 290포인트나 남겨놨음에도 유찰매물을 떠안아야 했다. 따라서 눈치껏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을때 진짜로 입찰받는 센스도 필요하다.
이 때문에 감독들에겐 사전에 선수들을 모두 분석해서 적정가를 매기는 선구안과 동시에 경매 진행에 따른 임기응변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게 어렵기 때문에 매번 감독들에게 사전에 경매 연습을 시킴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 말아먹는 감독이 한 명 이상 나오며, 또한 반대급부로 좋은 선수를 엄청 싸게 먹어가서 시작부터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팀도 생긴다. 이를 자낳대에서는 '번개를 맞았다'고 표현한다.
||1. 개요[편집]
인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하는 인플루언서 대상 게임 대회.
한국 트위치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이뤄지는 인플루언서 대상의 이벤트. 유튜버나 아프리카TV에 동출하는 BJ들도 참가를 하긴 하지만, 트위치 스트리머들 위주로 진행된다.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로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점점 규모가 커졌고, 2021년에는 스타크래프트 자낳대를 시작으로 타 게임까지 지평을 넓혔다. 2022년부터는 인챈트에서 개최하는 모든 종목의 대회 명칭이 자낳대로 통일되고 부제로 게임 종목을 표시한다. 즉, 기존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자낳대는 "자낳대 : 리그 오브 레전드"로 명칭이 변경된다.
2. 역사[편집]
자낳대 이전에도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는 지속적으로 열려왔으나[2] 대부분이 사설 개최였다.
본래 이렇게 정기적으로 열릴 대회는 아니었고, 초대 대회는 당시 인벤 직원이었던 김영일 캐스터와 네클릿 그리고 스트리머 한동숙, 룩삼, 얍얍 이렇게 5명이서 회식 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거기서 2018년 2월, 8월에 있었던 2633과 아카츠키의 최종전을 하고 싶다는 술주정으로 열린 단발성 친목대회였다. 그러나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지며 후속 대회가 열리기 시작해 2회부터 경매 제도가 신설되고, 이후 스폰서 확대, 라이엇 공식 인증, 대회 체제 확대 개편 등 여러모로 그 규모가 확대되었다.
다만 라이엇의 승인을 받는 대회가 되면서 상금이 증액되었으나 개최 시기와 횟수 등 제약이 생기며 대회 텀이 길어지게 되었고, 2021년부터 공백기에 다른 종목의 게임을 개최하게 되었다.
2019년 초대 대회부터 2021년까지는 인벤방송국에서 주최했다. 이후 2022년부터 인벤방송국 내 사업팀이 분할되며 신설된 인챈트 엔터테인먼트로 이관되어 주최중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이 중심이어서 타 종목들은 X낳대[3] 식으로 불리다가, 이제 모든 종목 대회들을 자낳대로 통일하고 종목 명을 뒤에 붙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3. 특징[편집]
3.1. 자낳대: 리그 오브 레전드[편집]
3.1.1. 참가자 티어 제한[편집]
일반적으로 참가자들은 실버 상위권 ~ 다이아 하위권 정도의 실력을 가진 이들로 구성된다.
대회 초기에는 여러 룰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전프로나 다이아 상위권 이상[4] , 혹은 브론즈 티어도[5] 나오곤 했으나, 게임 내적으로 티어가 너무 하위권인 팀원이 있으면 아예 연습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 나와버리고, 반대로 너무 상위권인 팀원이 속해 있는 경우, 고티어 매물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저티어 플레이어들이 자아를 뺀 소위 '도구'가 되어버린다는 문제점이 있어 위아래로 극단적인 티어층의 방송인들은 더이상 선발하지 않는다. 트위치의 주력 스트리머들이 대부분 고티어 롤 주력 스트리머가 아닌 평균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는 종합게임 스트리머들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아프리카 TV의 멸망전에서 상위 티어와 하위 티어 방송인들이 섞여 한 팀으로 출전하는 것과는 구별된다.[6] 대회 주최측은 어디까지나 골플이 주체가 되는 대회가 모토라고 밝히고 있다.
예외적으로, 소위 '초대기업'으로 분류되는 브론즈 스트리머가 섭외되는 경우, 섭외도 이에 맞춰 진행될 것이라는 등의 발언이 종종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저티어 섭외의 여지는 남겨져 있다.
3.1.2. 경매제[편집]
자본주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경매로 팀원을 뽑는 시스템을 차용했다. 모든 팀들에게 일정 포인트를 주고 감독은 무조건 그 포인트 내에서 팀 로스터를 꾸려야 한다. 따라서 한 팀원을 비싸게 사면 나머지 팀원은 싼 매물들로 채워야 한다. 프로 스포츠로 치면 샐러리 캡, 그것도 예외 규정이 하나도 없는 진성 하드 샐러리 캡으로 운영되는 리그인 셈. 경매가 처음 도입됐을 때엔 선수들이 모두 자신을 뽑아달라고 감독에게 어필하고, 비싸게 팔리면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뿌듯해하고, 유찰되면 자존심 상해하기도 했다. 허나 시즌이 지날수록 경매 시스템에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자기 못한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유찰되면 좋아하는 내려치기 문화가 정착되었다. 본인이 싸게 팔릴수록 팀이 강해지기 때문에 우승을 하려면 최대한 싸게 팔려야 한다.
경매 순서는 랜덤이고, 같은 포지션의 선수는 한 명만 낙찰받을 수 있다. 즉, 어느 포지션을 낙찰받아서 로스터를 채우면, 해당 포지션의 다른 선수에게는 입찰조차 할 수 없다. 이 '빈 칸'의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우수한 선수가 매물로 나오더라도 다들 후반을 대비해서 유찰시키려고 눈치게임을 벌이기도 한다. 반대로 다른 감독의 포인트를 소진시키기 위해 일부러 경쟁하기도 한다.
감독이 사전에 선수들에게 적정가를 매겼더라도 감독 스스로 너무 몰입해선 안 된다. 처음 참가하는 감독들이 자주 하는 실수다. 타 감독의 로스터와 매물의 등장 타이밍에 따라 적정가는 수시로 변화한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감독의 로스터가 채워지고 포인트가 점점 소진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매물이라도 경쟁 입찰자의 잔액보다 5포인트만 높게 부르면 되기 때문에 대부분 싼 가격으로 낙찰된다. 이 때문에 초반에 4티어 정도로 평가받는 정글러가 나와서 감독A가 대충 적정가인 150포를 지불하고 낙찰받는데, 이후 같은 정글러 포지션의 1~3티어 선수는 오히려 4티어보다 싼 50포, 70포 등에 팔리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2021 자낳대 시즌 2가 딱 이런 경우였는데, 4티어 매물이었던 악어가 맨 처음에 나와 200포인트에 팔렸는데 1티어 매물이던 빞케이가 끝까지 안나오다 맨 나중에 나와 100포인트라는 헐값에 팔렸다. 경쟁 감독인 큐베가 100포인트밖에 없었기 때문에 100포만 내면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별로 낙찰받고 싶지 않은 매물이라도 아슬아슬할때까지 가격을 올리고 빠져 상대 감독의 자본을 소진시켜야 한다.
그렇다고 애매한 매물들을 거르고 포인트를 보전해도 안된다. 순서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보통 존버로 가는 경우는 자기가 원하는 매물이 빨리 나오지 않는 경우인데, 이럴 경우 순간 포인트 계획이 어그러져서 실수가 나오면 유찰 매물을 2~3개씩 떠안으며 폭탄을 맞을 수 있다. 2021 자낳대 시즌 2의 족가핵이 딱 이렇게 완성된 경우. 뉴클리어 감독은 소람잉의 적정포인트를 100포인트 정도로 봐서 자신의 현재 잔액이 400포인트나 있으니 원딜에 투자해도 남을 정도로 널널하다고 판단해, 푸린에 110포인트를 낙찰해 290포인트를 남겨놓은 채로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경쟁자인 큐베가 390포인트를 남겨놓고 기다리고 있었고, 당연히 뉴클리어의 잔액보다 더 높은 액수를 불러 소람잉은 뉴클리어의 마음속 적정가를 한참 넘긴 290포인트에 팔려서 뉴클리어는 돈을 290포인트나 남겨놨음에도 유찰매물을 떠안아야 했다. 따라서 눈치껏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을때 진짜로 입찰받는 센스도 필요하다.
이 때문에 감독들에겐 사전에 선수들을 모두 분석해서 적정가를 매기는 선구안과 동시에 경매 진행에 따른 임기응변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게 어렵기 때문에 매번 감독들에게 사전에 경매 연습을 시킴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 말아먹는 감독이 한 명 이상 나오며, 또한 반대급부로 좋은 선수를 엄청 싸게 먹어가서 시작부터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팀도 생긴다. 이를 자낳대에서는 '번개를 맞았다'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