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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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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E 바흐의 곡 솔페지에토(Solfeggietto)에 대한 내용은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 문서의 솔페지에토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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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데뷔한 혼성 듀오에 대한 내용은 음율 문서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음이름이란 말그대로 음에 붙이는 이름이다. 도레미파솔라시도 식의 계이름과 다라마바사가나다 식의 음이름, CDEFGAB 식의 알파벳 표기 등이 널리 쓰인다. 멜로디에 계이름을 붙여 노래부르는 것[1] 을 계명창 혹은 솔페지오라고 한다. 음이름법을 잘 익히면 악보를 읽을 때에 어느 건반을 눌러야 하는지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다른 사람과 음악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아주 수월해진다.
도레미는 ABC가 아나라 CDE순으로 나가는데, 악기를 조율하다 보면 "라" 음을 기준으로 조율하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그렇다. 그래서 국제 표준음 "라" 를 "A" 로 정했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도" 는 "C" 가 된 것이다.
흔히들 계이름과 음이름을 혼용하거나 아예 같은 것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지만, 음이름은 계이름과는 다르다. 계이름(도레미파...)은 주파수의 offset이고, 음이름(다라마바.../알파벳으로는 CDEF...)은 주파수이다. 즉 다장조에서 계이름 '도'가 되든, 사장조에서 계이름 '파'가 되든 그 음의 음이름이 '다(C)'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2]
2. 이동도법과 고정도법[편집]
음이름법은 크게 이동도법과 고정도법 두 가지가 있다. 이동도법이란 곡의 으뜸음을 기준으로 음이름을 정하는 것이고, 고정도법이란 으뜸음과 관계없이 무조건 고정된 음이름을 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 장조는 C가 으뜸음으로 C D E F G A B C를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라고 읽는데,
사 장조는 G가 으뜸음으로 G A B C D E F♯ G를 편의에 따라 이동도법으로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라고 읽을 수도 있고, 고정도법으로 솔 라 시 도 레 미 파샾 솔 이라고 읽을 수도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상세히 들자면 아래와 같다.
※ 참고로 ♯은 파도솔레라미시[3] 순서로, ♭은 시미라레솔도파[4] 순서로 붙는다, 이 순서는 외우면 좋다. 더 자세한 내용은 5도권 문서 참조 [5]
위 모든 장조의 한 옥타브 여덟 개 음을 이동도법에선 전부 각각 순서대로 도레미파솔라시도(Do Re Mi Fa So La Ti Do)로 읽는다.
이동도법과 고정도법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이동도법의 장점은 멜로디의 높낮이를 조정하더라도 음이름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 장조 멜로디를 바 장조로 바꾸더라도 음이름이 전부 그대로이다. 노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익히기가 쉽다. 음이름 - 음정 간의 관계도 고정도법에 비해 더 직관적으로 쉽게 익힐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솔 이면 으뜸음 - 딸림음 이다.
한 편, 고정도법의 장점은 음이름이 음의 위치를 바로 지정하기 때문에, 어떤 건반을 말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으뜸음이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악보를 있는 그대로 쉽게 음이름으로 옮겨서 기억할 수 있다.
현대의 음이름법은 반음도 한 음절로 표기할 수 있게 발전되어 있으므로(F♯ = Fi / E♭ = Me 등) 익혀두면 편하다.
체화하여 깊이 익히고 혼자 주로 사용하는 것은 둘 중 하나만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에는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음이름법이 다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둘 다 개념은 알고있을 필요가 있다. 통상적으로 절대적 음고를 말할 때에는 알파벳(CDEFGAB)을 고정음이름법으로 많이 쓰고, 멜로디를 말할 때에는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이동음이름법으로 많이 쓴다.
음정을 체화하여 써먹기 위해서는 음이름을 정확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음이름을 잘 익히면, 고정도법을 쓰든 이동도법을 쓰든 음정을 계산할 필요 없이 읽는 순간 음정을 바로 알고 느낄 수 있다. 음이름으로 노래부르는 사람은 있어도(반짝반짝작은별 = 도도솔솔라라솔) 음정으로 노래부르는 사람(1도 1도 5도 5도 6도 6도 1도)은 없다.
3. 여러 가지 음이름법[편집]
음이름법은 나라마다 다르고, 시대에 따라 여러 가지 음이름법이 있었다. 아래에는 대표적으로 알아둘 가치가 있을만한 음이름법을 정리해놓은 것이다.[6]
3.1. 중세 이탈리아식 음이름법(11세기 ~ 16세기)[편집]
Do Re Mi Fa Sol La Si
도레미파솔라시
가장 전통적이고 친숙한 일곱 개 음이름이다. ♯이나 ♭이 붙을 때에는 음이름 옆에 ♯ 또는 ♭를 붙여 읽는다.
예: 파샾 → 멜로디에 맞춰 읽을 때에는 파샾이라고 빠르게 읽거나
박자감 또는 정확성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대 음악에서는 점점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음이름법이다.
11세기의 음악이론가/교육자이자 가톨릭 성 베네딕토회 수도자인 귀도 다레초(Guido d'Arezzo)가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6월 24일) 시간 전례 제1/제2 저녁 기도의 찬미가 'Ut queant laxis'라는 노래의 첫 여섯 구절의 첫 음이 각각 다른 것에 착안해 그 가사의 첫 음절로 만들었다. 처음에는 ut, re, mi, fa, sol, la 까지 있었다. 원래는 으뜸음의 이름은 우트(ut)였으나 발음의 편의를 위해 주님을 의미하는 'Dominus'의 첫 음절에서 '도'를 따서 바뀌게 되었다.[7]
Ut queant laxis resonáre fibris (당신의 종들이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게)
Mira gestórum fámuli tuórum, (당신이 행한 일들의 경이로움을)
Solve pollúti lábii reátum (입술의 더러운 죄를 해방하소서)
Sáncte Iohánnes. (성 요한이여)
처음에는 위의 굵은 글씨로 표시된 부분에서 6음계를 따 왔고, 나중에 ‘성 요한’의 첫 글자에서 시(si)를 따와 추가하고 우트를 도로 바꾼 것.
3.2. 현대 이동도법용 영문 음이름법(1970년대~현대)[편집]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음이름법이다. 이동도법을 써먹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것을 익혀야 한다. 도레미파솔라시도 7음계 음이름법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나머지 5개 반음에 이름을 정확하게 붙일 수 있도록 보완된 체계이다.
위의 이탈리아식 음이름에서 Sol을 So, Si를 Ti로 바꾼다. 이렇게 하면 기본 음이름이 모두 자음 하나 + 모음 하나가 되고, 자음 중 중복되는 것이 없어진다.[8]
장조 기준으로, 낮은 음부터,
반음 올리는 경우에는 Di - Ri - Ma - Fi - Si - Li - To로 부르고,
반음 내리는 경우에는 De - Ra - Me - Fe - Se - Le - Te 로 부른다.
온음 올리는 경우에는 Dai - Rai - Mai - Fai - Sai - Lai - Tai로 부르고,
온음 내리는 경우에는 Daw - Raw - Maw - Faw - Saw - Law - Taw로 부르는 듯 하다.
이동도법이므로 당연히 장조의 으뜸음은 언제나 Do이고{Do-Re-(Mi-Fa)-So-La-(Ti-Do)}, 단조의 으뜸음은 언제나 La이다{La-(Ti-Do)-Re-(Mi-Fa)-So-La)}.[9]
그림 1: 장조에서 으뜸음대비 반음거리에 따른 음이름 표기
그림 2: 단조에서 으뜸음대비 반음거리에 따른 음이름 표기
아래는 현대 영문식 이동도법의 실 사용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이다.
그림 3: 다 장조(C Major)와 다 단조(C Minor)의 영문 이동도법 음이름
그림 4: 가 장조(A Major)와 가 단조(A Minor)의 영문 이동도법 음이름
그림 5: 사 장조(G Major)와 사 단조(G Minor)의 영문 이동도법 음이름
3.3. 고정도법용 영문 음이름법(현대)[편집]
여러 학자에 의해 여러 음이름법이 제시되어 있다.
위키피디아 Solfege/Chromatic Variants 항목 참조.
3.4. 가나다식 고정도법 음이름법[편집]
악보에 붙은 음표를 한 번에 읽고 싶을 때 유용하다. 임시표가 붙은 음표를 한 음절로 읽을 수 있고, 음이름만으로 음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익히려면 악보를 읽을 때에 음이름을 먼저 떠올리고 그 음이름에 맞게 건반을 누르면 된다. 계명창 부르듯이.
악보에서 이명동음이 나오더라도 헷갈리지 않고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3.4.1. 가나다식 음이름법 표기[편집]
[12][13]
3.4.2. 가나다식 음계 표기 예시[편집]
3.4.3. 가나다식 코드 구성음 표기[편집]
코드의 구성 음계도 아래와 같이 간결하게 표기할 수 있다.
3.5. 이로하식 표기법 (일본, 근세~현재)[편집]
이로하 노래 항목 참조. イ-ロ-ハ-ニ-ホ-ヘ-ト 이로하니호헤토 순서이며, 반음일 경우에 음을 바꿔 부르는 것까지 다 있다. 일제시대 한국어로 된 음악 교과서에도 도레미파솔라시가 아닌 이로하 순서 음이름으로 적혀 있다.
한국에서는 해방과 함께 이로하식 음이름 표기가 폐지되었으나 일본에서는 이후에도 쓴다. 다만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음악하는 사람들은 주로 ABC식을 쓴다.
3.6. 독어 표기법 (현재)[편집]
주로 옛날 클래식 음반[14] 에서 쓰는 음이름이다.
규칙은 다음과 같다.
예로 쇼스타코비치의 Sinfonie Nr.15 A-dur op.141는 Sinfonie Nr.15[25] A-dur[26] 로 분석할 수 있다.
3.7. 국악 음률[편집]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참고하십시오.
국악, 당악 등에서 사용되는 음이름으로, 음이름과 옥타브를 '하나의 한자'로 표기한다.
4. 관련 캐릭터[편집]
주로 음악과 관련된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 이름으로 주로 쓰인다.
- 꼬마마법사 레미 - 하루카제 도레미
- 스위트 프리큐어♪ - 페어리 톤(도, 레, 미, 파, 솔, 라, 시, 높은 도)
- 프리파라 - 마나카 라라(라), 미나미 미레이(미), 호조 소피(솔), 토도 시온(시), 도로시 웨스트(도), 레오나 웨스트(레), 파루루(파)
- 보이스 아이돌 프로젝트-[도예](도) [레원](레) [미온](미) [파림](파) [솔잎](솔) [라희](라)
5. 관련 문서[편집]
[1] 떴다떴다 비행기 → 미레도레 미미미[2] 사실 이 내용은 초등학교 음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이다![3] FCGDAEB / 비디시리기미니[4] BEADGCF / 네메게레세데베[5] 조표에서 ♯가 붙은 마지막 음은 시(+1반음 하면 도)이고 ♭은 파(-5반음 혹 +7반음 하면 도)이다. [6] 한국에는 현대 음악에서 사용하는 So-La-Ti가 아니라 Sol-La-Si로 이어지는 중세시대 이탈리아식 계이름 기반 음이름법이 보편화 되어있고, R과 L의 구분이 없어서 Re와 Le 등의 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에, 때문에 악보의 음이름을 있는 정확히 읽을 줄 아는 사람이 굉장히 드문 실정이다. 유일하게 Fi(피)정도가 인지도가 그나마 있다. 다장조 다음으로 흔한 게 사장조이고, 악보에 파샾 하나만 붙이면 사장조가 되기에 그런듯.[7] 독일어와 프랑스어에서는 여전히 도를 우트로 부른다.[8] 오래 전부터 영어에서는 음이름 시를 Si가 아닌 Ti라고도 해왔고, Sol도 So라고 해왔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세기의 영국 음악가 사라 앤 글로버(Sarah Ann Glover)는, 'si'의 앞 글자가 'S'로 'sol'과 겹치기 때문에 시를 Ti로 바꿔 구별해주자고 주장했다. 그러면 도레미파솔라시가 DRMFSLT로 각각 구별이 된다. 이게 받아들여진 것.[9] 한국어 모국어 화자는 L과 R의 구별이 안 되어서 Ra와 La, Re와 Le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물론 L과 R의 구별은 연습하면 얼마든지 익힐 수 있는 부분이다. L은 입천장의 앞쪽(윗니 뒷쪽)에 혀를 대어 내는 소리고, R은 입천장의 뒷쪽에 혀를 대어 내는 소리이다. ㄹ은 L과 비슷하지만 혀가 조금 더 뒤로 가서 부드러운 소리이다.[10] 예를 들어 악보에서 E에 ♯가 붙었을 경우 건반은 F 건반을 누르되, 바라고 읽지 않고 미라고 읽으며 B에 ♯가 붙었을 경우 건반은 C 건반을 누르되, 다라고 읽지 않고 니라고 읽는다[11] 예를 들어 악보에서 C에 ♭가 붙었을 경우 건반은 B 건반을 누르되, 나라고 읽지 않고 데라고 읽으며 F에 ♭가 붙었을 경우 건반은 E 건반을 누르되, 마라고 읽지 않고 베라고 읽는다[12] 도, 레, 미, 파, 솔의 초성이 마침 ㄷ, ㄹ, ㅁ, ㅍ, ㅅ이다. ㅍ은 같은 입술소리이자 훨씬 약한 예사소리인 ㅂ으로 바꿀 수 있으므로 ㄷ, ㄹ, ㅁ, ㅂ, ㅅ를 연상할 수 있다. 여기에 한글 자음 체계에서 가장 먼저 오는 ㅏ를 붙임으로써 다, 라, 마, 바, 사가 탄생하였다. 라, 시에 해당하는 음은 ㄷ 앞의 모음인 ㄱ와 ㄴ에 ㅏ를 붙인 가, 나로 대체해서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즉 중성이 ㅏ면서 자음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7개의 음소를 합한 글자 7가지가 순환될 수 있게 되었다. [13] 참고로 일본에서는 가나에서 가장 기본적인 음 순서인 이로하 노래에서 따와서 이로하니호헤토를 순서대로 붙였다.[14] 1960~1980년대[15] 각각 체, 데, 에, 에프(F 발음), 게, 아, 하로 읽는다.[16] "에이스" 정도로 읽는다.[17] "기스" 정도로 읽는다.[18] "아이스" 정도로 읽는다.[19] Ees, Aes 발음이 애매해져서 e를 뺐을 확률이 높다.[20] 앞에서 본 것처럼 두 번째 -es는 예외 없이 모든 글자를 쓴다. [21] 영어의 B에 해당하는 음은 4번에서 서술.[22] 한국어 음이름 '나', 영어 음이름 B (비)[23] '베'로 읽는다.[24] Hes라고 쓰지 않는다.[25] "교향곡 15번"을 독어로 적은 것.[26] 독어로 장조를 나타낸다. "듀어" 정도로 발음한다. 단조라면 moll을 쓰고, "몰"로 발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