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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을묘정리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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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 중 하나
1. 개요[편집]
園幸乙卯整理儀軌. 조선 정조 19년(1795) 2월 9일부터 16일까지 총 8일간 화성행궁에서 벌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축제 과정을 총체적으로 기록하여 남긴 조선왕실의궤. 총 10권 8책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국립고궁박물관 등이 소장 중이다.
2. 내용[편집]
조선의 제22대 왕인 정조가 1795년에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를 위해 한강을 건너 100리 길을 이동하여 수원화성에서 축제를 벌인 8일간의 일정을 총 8책 635장 1270쪽의 그림과 글로 기록하여 남긴 의궤이다.
1795년 2월 9일에 어머니를 모시고 수원까지 내려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顯隆園)을 참배한 후 화성행궁에서 성대한 회갑 잔치를 치루었으며, 이 과정에 있었던 일을 봉수당진찬도(奉壽堂進饌圖), 낙남헌양로연도(洛南軒養老宴圖), 방방도(放榜圖), 알성도(謁聖圖), 주교도(舟橋圖), 화성행궁도(華城行宮圖), 득중정어사도(得中亭御射圖), 서장대성조도(西將臺城操圖), 신풍루사미도(新豊樓賜米圖), 연희당진찬도(延禧堂進饌圖), 홍화문사미도(弘化門賜米圖) 등등의 수많은 그림으로 남겼다.
3. 궁중 음식[편집]
이 부분은 한식 아카이브 : 원행을묘정리의궤와 수원시 블로그 : [수원전통문화관] 정조, 원행을묘정리의궤 속 상차림을 맞이하다를 참조하였습니다.
원행을묘정리의궤에는 8일간 정조와 혜경궁 홍씨, 그 외 내외빈과 신하, 궁인들에게 제공한 1700년대 한국의 궁중 음식들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음식을 담당한 장소는 노량참(鷺梁站), 시흥참(始興站), 사근참(肆覲站), 화성참(華城站), 원소참(園所站)의 다섯 곳이었다. 매일마다 3번의 수랏상과 3번의 간식상, 5번의 미음상이 올라왔다.
그 외 양로연 찬품이나 현륭원 재실에 올린 제삿상 등 수많은 조선 시대 궁중 음식들의 만드는 방법과 재료, 생긴 모양 등등이 의궤를 통해 상세히 기록으로 남겨졌다. 그 중 가장 화려했던 밥상은 수원화성 진찬연에 올라간 혜경궁 홍씨의 음식으로 70종의 음식을 올린 전어찬안상과 별도로 12종의 음식을 담은 소별미상이었다.
이렇게 원행을묘정리의궤에는 1700년대 말 우리나라의 전통 궁중 음식 수백여종의 상세한 레시피와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 외 음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식 아카이브의 음식 관련 내용 카테고리를 참조할 것.
4. 기타[편집]
2013년 KBS에서 1795년 회갑연 행차를 원행을묘정리의궤를 통해 복원하여 3부작 분량으로 만들어 방영하였다.
2016년 9월에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수백여종의 궁중 음식들 중 두텁떡과 삼색주악 2종의 음식을 상품화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의궤를 통한 고전 궁중 음식 상품화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