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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일일의뢰/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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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일일의뢰/리월|차 명인 유소: 이런… 내가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차 명인 유소: 안녕, 이야기 들으러 온 거야? 아니면…
차 명인 유소: 나? 난 여기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차 마실 돈을 좀 벌고 있어
차 명인 유소: 내가 읽은 책이 많기도 하고 그 종류도 다양해서 가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기도 하지…
차 명인 유소: 며칠 전엔, 어떤 손님들은 남십자함대의 《해산여운 기행기》를 듣겠다고 하고, 또 다른 손님들은 고화파의 《비를 베는 소리》를 듣겠다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 뭐야
차 명인 유소: 나도 돈은 벌어야 하니, 책의 일부분만 얘기해줬어
차 명인 유소: 근데 손님들이 계속 얘기해달라고 조르더라고…
차 명인 유소: 이 두 책 모두 몇 년 전에 얘기했던 거라 집에 가서 다시 꺼내 읽어야지 싶었는데
차 명인 유소: 문제는 어디까지 얘기했었는지 생각이 안 나는거야…
차 명인 유소: 밖에 있는 사람들한테 어디까지 들었냐고 대신 물어봐 줄 수 있을까?
차 명인 유소: 하지만 범가 어르신이 날 내 쫓아서…
차 명인 유소: 나 대신 한 번만 물어봐 줘. 그 다음엔 내가 대충 알아서 얘기해 볼게…
차 명인 유소: 어디 보자… 세 분한테 물어보면 될 거야
차 명인 유소: 한 분은 무재공이야. 이 분은 자리를 한 번도 비운 적이 없어. 다른 한 분은 범가 어르신이야. 바로 이 찻집의 주인장이지
차 명인 유소: 마지막 한 분은 강주 아가씨야. 지난번에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조금 듣다가 가버렸지…
차 명인 유소: 돌아왔구나. 정말 고생 많았어
차 명인 유소: 읽어주는 책이 많아질수록 잊어버리는 것도 점점 더 많아질 수밖에… 어쩔 수 없지…
차 명인 유소: 참, 물어봤어?
차 명인 유소: 아직 여기 있었네? 하하하, 내가 읽어준 이 책… 어땠어?
차 명인 유소: 정말 고마웠어. 자 이거 받아. 앞으로 자주 와서 응원해줘
차 명인 유소: 이야기해 주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지…
란 누님: 이번에도 못 찾았네…. 단서가 거의 사라졌는데…
란 누님: 넌 누구냐고? 길드의 일을 알고 싶다면 캐서린을 찾아가 봐
란 누님: 너도 이제 모험가지? 미안, 난 지부장이긴 하지만 길드의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란 누님: 그래서 신인은 잘 모르거든… 그래도 네 모습을 보니 모험하면서 무슨 깨달음을 얻은 것 같은데?
란 누님: 그럼 나 좀 도와주는 건 어때? 참고로 말하지만 이건 길드 임무가 아니라 개인 의뢰야
란 누님: 의뢰는 네가 거대한 방패를 든 강력한 츄츄족 2마리를 처치해줬으면 해
란 누님: 그들의 방패엔 「바위」 원소의 힘이 깃들어 있어. 많이 위험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심해
란 누님: 네가 할 일은 그들을 처치하는 거야. 이에 맞는 보수를 줄 테니까, 처치한 뒤에 다시 날 찾아와
란 누님: 맞다! 만약 「검」과 관련된 물건을 발견하면 가져다줘
란 누님: 못 찾는다 해도 괜찮아. 츄츄족만 처치한다면 정상적인 보수를 줄 테니까, 걱정 말고 가서 준비해
란 누님: 처치했어?
란 누님: 조급해 안 해도 돼. 조급한 모험가는 자신을 곤경에 빠트리기만 할 뿐이니까
란 누님: 그래도 네 보수는 시간과 연관되어 있으니까, 너무 늦진 마
란 누님: 처치했어?
란 누님: 잘했어. 일처리가 아주 깔끔하니 모험가 티 나는데
란 누님: 여기 보수야. 수고했어. 츄츄족을 처치했으니 주변이 좀 안전해지겠지
란 누님: 「검」과 관련된 건 못 찾았어?
란 누님: …그래? 괜찮아. 예상하고 있었으니까
란 누님: 수고했어. 여기 보수야. 이제 네 볼일 보러 가
란 누님: 아직…
란 누님: 또 너희야? 길드의 임무가 확실히 쉬워졌나 보네
란 누님: 관심 있으면 내 개인 의뢰 하나 더 맡을래?
란 누님: 활을 들고 있는 츄츄족들이 「귀리 평원」의 한 곳에 모여 행인들을 위협하고 있어
란 누님: 츄츄족이긴 하지만 수가 많은 데다가 높은 지역을 점령하고 있어서 평범한 모험가들로는 처리할 수가 없네
란 누님: 네가 할 일은 그들을 깔끔하게 처치하는 거야. 처치하면 보수를 충분히 지급할게
란 누님: 그리고 만약 「검」과 관련된 걸 찾으면 나에게 가져다주는 거 있지 마
란 누님: 그래도 다른 건 몰라도 모험가 같네
란 누님: 잡담은 그만하자. 준비되면 마물들을 처치하러 가
란 누님: 어때? 처치했어?
란 누님: 신중하게 준비 중인 거야? 아니면 그냥 꾸물거리는 거야?
란 누님: 아니면… 둘 다?
란 누님: 어때? 처치했어?
란 누님: 잘했어. 그 츄츄족들 별로 안 어려웠지? 그냥 물어보는 것뿐이니까 괜찮아
란 누님: 「검」과 관련된 건 역시 못 찾았지? 흠… 역시 예상했던 것처럼 아무런 수확도 없다라…
란 누님: 자 여기 주기로 했던 보수. 수고했어
란 누님: …알려줘도 상관없겠지. 그건 왜 「장봉」이라는 검으로 내 큰형님이 쓰던 거야
란 누님: 근데 큰형님이 돌아가실 때 그 검이 형님 옆에 없었거든
란 누님: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늘 가지고 다니던 무기도 잃어버렸는지, 이해가 안 돼서…
란 누님: 근데 지금은 아무런 단서도 없고… 검을 찾지도 못했고 큰형님한테 무슨 일이 생겼던 건지 알 길도 없으니…
란 누님: 여기까지만 할게. 보수 받아 가. 이제 네 볼일 보러 가
란 누님: 이건 아무 쓸모도 없어…
란 누님: … 엄청 심심한가 보구나. 실력이 뛰어난건지 아니면 약한건지…
란 누님: 내 의뢰를 잘 끝낸 걸 보면 그렇게 약한 것 같지도 않는데…
란 누님: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아돌면 내 의뢰 하나 더 맡아줘
란 누님: 이번에 처치할 목표는 좀 위험해. 이번 목표는 바로 「유적 헌터」를 처치하는 거야. 어때? 할 거야?
란 누님: 이번 의뢰는 유적 헌터를 처치하는 거야. 유적 헌터는 상대하기 어려울 테니까, 목표를 처치하는 데만 집중해
란 누님: 「검」 관련 물건을 찾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상관없어. 유적 헌터만 처치한다면 보수를 지급할 테니까
란 누님: 잡담은 여기까지 하자. 구체적인 지점은 귀리 평원이야. 준비를 다 하고 유적 헌터를 처치하러 가
란 누님: 처치한 뒤에 「검」 관련 물건을 찾으면 잊지 말고 가지고 와줘
란 누님: …만약 없으면 그냥 돌아와
란 누님: 아무튼 이번 의뢰도 부탁할게…. 이번엔 뭔가 찾길 바라
란 누님: 어때? 처치했어?
란 누님: 괜찮아. 「유적 헌터」는 신중하게 준비해야 하니까
란 누님: 어때? 처치했어?
란 누님: 유적 헌터도 처치하다니… 엄청난 실력자인데!
란 누님: …「검」과 관련된 물건은 역시 못 찾았겠지? 후… 예상대로네, 벌써 이 말만 몇 번째인지…
란 누님: 괜찮아. 내 의뢰를 이렇게나 많이 해결해주다니, 수고했어
란 누님: 「장봉」, 도대체 어디 있는 거냐…
란 누님: 여기 보수 줄게. 난 이제 의뢰를 선별하러 가야겠다…
란 누님: …「장봉」, 꼭 찾아내고야 만다!
소몽: 오늘은 뭐 하면서 놀까?
아비: 흥, 어차피 해적 역할을 할 사람이 없으면 오늘도 못 놀잖아
소몽: 하지만 아무도 해적을 하고 싶어 하지 않잖아, 어쩌지…
소몽: 역할 놀이를 하려고 하는데, 해적 역할을 할 사람이 한 명 부족해요
소몽: 아무도 해적을 안 하려고 해서, 시작도 못 하고 있어요…
소몽: 맞다! (형이/누나가) 해적 해주면 안 돼요?
소몽: (형/누나)! 준비됐으면 이리 와요
소몽: 준비됐어요?
소몽: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룰루: 으악! 해적이야!
아비: 룰루, 여기로 와, 내가 널 지켜줄게!
소몽: 당신은 해적이죠? 왜 강도질을 하는 거예요?
소몽: 좋은 해적도 있어요! 모든 해적이 다 강도질을 하는 건 아니라구요
소몽: 북두 누나도 자기가 해적이라고 했어요. 근데 누나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저한테 맛있는 것도 주고, 모두 누나를 좋아해요
소몽: 왜 (형은/누나는) 나쁜 해적을 하려는 거예요?
페이몬: 네가 아까 해적은 「막무가내」인 사람이라고 했잖아…
소몽: 흠, 개과천선하고 싶다는 건 바람직한 태도죠. 이것도 북두 누나가 알려줬어요
소몽: 그럼 이 주변을 정리해주세요. 착한 일을 하면 착한 사람 또는 착한 해적이 될 수 있어요
소몽: 다 치웠어요?
소몽: 어서 가서 치워요. 이건 (형이/누나가) 개과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구요
아비: 야, 청소만 한다고 어떻게 착한 사람이 되냐?
소몽: 착한 일을 하면 착한 사람이 되는 거지
아비: 그건 너무 쉽잖아…
소몽: 착한 일을 하면 착한 사람이고, 나쁜 일을 하면 나쁜 사람인 거지
아비: 흥, 말은 쉽지. 그렇게 쉽게 착한 사람이 된다면, 세상에 나쁜 사람이 어딨겠어?
소몽: 왜냐하면 세상 모든 일은 말보다 행동이 더 어려운 법이니까
소몽: 그리고 나쁜 일 하는 게 착한 일 하는 것보다 훨씬 쉬워
아비: 이것도 북두 누나가 가르쳐준 거야?
소몽: 아니~ 책에서 본 거야
페이몬: 이 정도면 다 치운 거겠지
페이몬: 우리 드디어 「개과천선」한 건가?
소몽: 다 치웠어요?
소몽: 수고했어요! 이거 줄게요. 우리랑 놀아줘서 고마워요
소몽: (형은/누나는) 커서도 착한 사람이 돼야 해요
아비: 야, 난 언제 선장 시켜 줄 건데?
소몽: 다음엔 네가 선장해
아비: 흥, 저번에도 그렇게 말했으면서…
아비: 소몽, 오늘은 내가 선장 하는 거다?
소몽: 룰루, 난 며칠 동안 계속 선장했으니까 이제 아비보고 하라고 하자…
룰루: 근데 난 소몽 네가 선장 연기를 잘하는 것 같은데, 그냥 네가 하면 안 돼?
아비: (형/누나)! 우린 역할 놀이 하고 있어요. 원래 이번엔 제가 선장을 하기로 했는데…
아비: 룰루는 계속 소몽이 선장하는 게 더 재밌대요
아비: 휴, 그래도 룰루가 좋다면 그냥 그렇게 하죠, 뭐
아비: 누나가 다시 해적 해주면 안 돼요?
아비: 저번처럼 (형이/누나가) 준비되면 여기로 와줘요
아비: 준비됐어요?
아비: 종업원 역할이 뭐가 재밌다고…
아비: 룰루랑 소몽이는 자기들만 좋은 거하고…
아비: 해적? 미안하지만, 저같이 가난한 종업원한테 빼앗아 갈 만한 건 없을 거예요
아비: 흥, 돈이 더 많은 사람을 찾아보세요…. 잠깐
아비: 어이! 당신들 강도질하러 온 거죠? 선장은 부자니까, 선장한테 가봐요!
페이몬: 엥, 엥?! 넌 이 배의 종업원 아니였어?
아비: 맞아요, 그래서 전 선장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요
아비: 흥, 선장 따위,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아비: 제가 선장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줄게요!
페이몬: 야… 야! 잠깐 우리 좀 기다려!
아비: 누나, 서둘러요! 소몽… 아니 선장이 도망치겠어요!
아비: 누나, 바로 여기예요! 선장은 여기에 있어요!
소몽: 해적을 데리고 오면 어떡해! 원래 네가 시간을 끌면 내가 룰루를 데리고 도망치기로 했잖아?!
아비: 왜 넌 룰루랑 도망치고 나만 여기서 해적을 막아야 하는 건데?
아비: 해적한테 너를 넘기면 나도 룰루를 데리고 도망칠 수 있잖아?
소몽: 너… 북두 누나는 친구를 함부로 배신하면 안 된다고 했어!
아비: 그럼 북두 누나가 선장은 사람 데리고 도망이나 치는 사람이라는 말도 했냐?!
소몽: 너… 이제 다신 너한테 맛있는 거 안 나눠줄 거야!
아비: 그까짓 거 치사해서 안 먹고 만다!
페이몬: 왜들 갑자기 싸우는 거야…
룰루: (오빠/언니), 걱정 마요. 저한테 방법이 있어요
룰루: 둘 다 연꽃받침을 제일 좋아해요. 맛있는 게 있으면 분명 조용해질 거예요
룰루: 연꽃받침 좀 구해주실 수 있어요?
소몽: 짜증나! 배신자!연꽃받침을 찾으로 가기 전 룰루에게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아비: 흥, 너마 재밌으면 다야?
소몽: 이제 절대 연꽃받침 안 나눠줄 거야!
아비: 그까짓 거 치사해서 안 먹고 만다!
페이몬: 하하… 금방 끝날 것 같진 않네…
룰루: (오빠/언니), 연꽃받침 찾았어요?
룰루: 아직도 싸우고 있으니까, 최대한 빨리 구해주세요
페이몬: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 룰루한테 갖다주자
룰루: (오빠/언니), 연꽃받침 찾았어요?
아비: 너…!
소몽: 너…!
룰루: 그만 좀 해! 이렇게 오래 싸우면 지치지도 않아?
룰루: 그냥 게임일 뿐이니까 화내지 마. 우린 모두 친구잖아
룰루: 자, 방금 따온 연꽃받침이야. 어서 먹어봐
룰루: 다 먹고 나서 다시 상의해보자
룰루: 누가 선장하고 누가 종업원 할지 순서를 정하면 되잖아?
소몽: 그래…
아비: 음…
페이몬: 정말 조용해졌어…
룰루: 어때요? 내 말이 맞죠?
소몽: 룰루, 왜 또 내가 선장이야?
룰루: 소몽이 선장할 때가 제일 재밌잖아
아비: 룰루가 괜찮다면, 나…나도 괜찮아…
룰루: (오빠/언니), 우리 지금 게임 하려구요~
룰루: 소몽은 선장, 아비는 종업원, 그리고 전 돈 많은 상인이에요
룰루: 이제 해적만 있으면 딱인데!
룰루: (오빠/언니)가 해적 해주면 안 돼요? 같이 놀아요
룰루: 그럼 (오빠/언니), 준비되면 저한테 와요
룰루: 준비됐어요?
룰루: 그럼 (오빠/언니)부터 시작해주세요
소몽: 흥! 천암군 아저씨가 바로 옆에 있는데 대낮부터 강도질이라니!
아비: 룰루, 이쪽으로 와, 어서 도망가자…
룰루: 안녕하세요, 뭘 뺏으러 왔죠?
룰루: 하지만 전 돈이 별로 없는걸요…
룰루: 아빠가 배에서 가장 비싼 건 바로 상인들의 화물이라고 했어요
룰루: 음…그럼 (오빠/언니)가 가서 돈이 되는 물건을 좀 구해다 주세요
룰루: 그럼 저한테도 뺏길 물건이 생길 거예요!
룰루: 어디 보자…그럼 연꽃받침을 좀 구해오세요
룰루: 우리 셋 다 연꽃받침을 좋아하니까, 나쁜 해적인 (오빠/언니)가 연꽃받침을 빼앗으면 딱 이겠네요
룰루: 연꽃받침은 찾았어요?
룰루: 괜찮아요, 천천히… 아니, 역시 빨리 찾아주세요
룰루: 너무 오래 놀았나, 배가 고프네…
룰루: 연꽃받침은 찾았어요?
룰루: 고마워요, (오빠/언니)!
룰루: 소몽, 아비, 어서 와서 연꽃받침 먹어
페이몬: 이…이봐, 우리 아직 해적이거든?!
룰루: 아, 맞다. 그럼 이 돈이랑 물건을 줄게요
룰루: (오빠/언니), 해적 연기 정말 잘하는데요? 어린애들한테서 이렇게 많은 걸 뺏어 가다니
페이몬: 이 꼬마…말에 뼈가 있는 것 같은데…
룰루: 수고했어요, (오빠/언니)! 다음에도 우리랑 같이 놀아줘야 돼요~
회안: 고쳐야 할 것 같네…
회안: 아, 너구나. 저기 좀 봐. 객잔으로 올라오는 계단이 끊어졌어
회안: 저렇게 길이 끊어져 있으면 손님들이 크게 다칠 수도 있는데…
회안: 어쩌다가 끊어진 거냐고? 음, 얼마 전에 몬스터들이 객잔으로 쳐들어왔거든. 그래서 그걸 처리하다가
회안: 손을 너무 과하게 써서 몬스터를 이쪽으로 날렸더니 계단이 끊어져 버렸네…
회안: 고친다고 해놓고 시간이 없어서… 지금 객잔에 오는 손님이 점점 많아지니까 무조건 고쳐야 할 것 같아
회안: 여긴 쉽게 고칠 수 있으니까 혼자서 하면 돼
회안: 시간 있으면 나무판자 좀 구해다 줄 수 있어? 난 누가 떨어지지 않도록 여기서 지키고 있을 테니까
회안: 가서 몇 개만 가지고 와줘
회안: 찾았어?
회안: 어디 보자… 이 정도면 충분해. 수고했어
회안: 난 이제 수리를 시작해야겠어…
회안: 됐다. 이 정도면 사람이 드나들다 떨어지진 않겠지
회안: 위화감? 어쩔 수 없지…. 내가 목공도 아니고
회안: 휴… 그래도 이게 겨우 첫 번째야. 이거 말고도 고쳐야 할 곳이 많아
회안: 객잔 손님을 맞이하러 가야 하니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지
회안: 계단도 고쳐야 하고 장사도 해야 하니… 수고했어. 자 이거 가져가
회안: 왜 나쁜 일은 한 번에 몰려오는 걸까…
회안: 잘 왔어. 지난번엔 고마웠어. 그리고… 이번에도 좀 부탁할게
회안: 이번엔 끊어진 부분이 좀 커서 나무판자가 부족하길래 또 주문했거든. 원래는 객잔 배달부한테 가져오라고 시켰었어
회안: 근데 오늘 길에 몬스터의 습격을 받고 놀라서 도망친다고 나무판자를 전부 잃어버렸지 뭐야
회안: 그 녀석이 나무판자를 잃어버린 곳을 알려주기만 하고 절대 다신 거기로 안 돌아갈 거라고 하니…
회안: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한테 부탁해야 할 것 같아. 가서 나무판자를 가지고 돌아와 줄 수 있어?
회안: 사실 이건… 예전에 원한이 있는 두 사람이 서로 숨고 쫓기를 반복하다 우리 객잔에 오게 됐어
회안: 그러다가 이 계단에서 딱 마주치게 된 거야
회안: 그리고 두 사람은 죽을 듯이 치고받고 싸웠지…. 싸우고 나니까 계단도 이렇게 박살이 났어…
회안: 그래서 그 두 사람한테 3일 치 방값을 더 받았어
회안: 잡담은 여기까지만 하자. 빨리 고쳐야 하니까, 어서 가서 나무판자를 가지고 돌아와 줘
회안: 만약 또 이런 일이 생기면 방값을 더 받는 게 아니라 부순 사람한테 바로 고치라고 할 거야…
페이몬: 엥? 지하의 목판이 적어진 것 같아
페이몬: 설마, 저 녀석들이 목판을 가져간 건가?
페이몬: 빨리 쓰러트려서 목판을 회수하자!
회안: 나무판자는 구했어?
회안: 다행이다! 그 몬스터들 정말 성가셨는데
회안: 이 정도면 충분해. 정말 고마워! 난 이제 고쳐야겠다
회안: 이제 다 고쳤다. 어때, 잘 고쳤지?
회안: 이제 객잔 손님들도 편할 거야. 하하하
회안: 맞다. 여기 수고비 줄게. 진짜 수고했어
회안: 우리 주방장 솜씨 좋으니까 언제든지 차도 마시고 디저트 먹으러 와
언소: 흥, 무슨 낯짝으로 계속 얻어먹기만 하고…
언소: 나? 공짜 밥 먹는 못된 놈 밥 만들어주고 있어
언소: 매일 객잔에 와서 일도 안 하고 탱자 탱자 놀기만 하고
언소: 매일 낚시한다고 하면서 물고기는 잡아온 적도 없고
언소: 나 아니었다면 벌써 굶어죽었을 거야!
언소: 됐다, 됐어. 어차피 듣지도 않는데 말해서 뭐해…
언소: 지금 채소가 좀 부족해서 그런데 시간 있으면 채소 좀 구해다 줘
언소: 많이 필요도 없어. 절운고추랑 연꽃받침 하나면 돼
언소: 이것들은 전부 내가 산 건데… 칫!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다고…
언소: 빨리 갔다 와
언소: 채소는 찾았어?
언소: 최대한 빨리 구해다 줘. 아니면 그 나쁜 놈이 또 배고프다고 징징댈 테니까
언소: 채소는 찾았어?
언소: 잠시만! 지금 만들 테니까, 좀 가져다줘
언소: 열정페이는 절대 아니니까, 걱정 마
언소: 어서 이걸 그 나쁜 놈한테 가져다줘
언소: 그 녀석 이름은 강설이야. 강가에서 낚시하고 있으니까 딱 보면 알 수 있을 거야
강설: 응? 내게 무슨 볼일 있어?
강설: 이 맛있는 냄새가 어디서 풍기나 했네. 역시 맛있어
강설: 고마워, 나중에 돌아가서 고맙다고도 전해주고
언소: 밥은 잘 전달했어?
언소: 말 안 해도 돼. 분명 고맙다니 뭐니 이런 쓸데없는 말만 했을 테니까
언소: 그 말만 귀에 딱지 앉을 정도로 들었으어. 고맙긴 개뿔
언소: 고맙다는 말할 시간이랑 낚시할 시간은 있으면서 객잔에서 일할 시간만 없지!
언소: 쳇! 너한테 이 말해서 뭐해. 자, 여기 수고비
막승: 이 정도면 됐겠지…
막승: 암왕제군께 경배를 드리는 중이야. 음, 넌 여기 토박이가 아니구나
막승: 여긴 의암전이야. 암왕제군께 제사를 지내는 곳이지. 리월항 사람들은 여기 와서 향을 피우며 행운을 빌어
막승: 난 사는 곳이 멀어서 자주 못 와. 그래서 한번 오면 최대한 오랫동안 머무는 거고…
막승: 나도 암왕제군님에 관한 서적을 많이 읽었어. 볼 때마다 그분이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지 깨닫게 되더라…
막승: 암왕제군께서 리월항을 위해 하신 일에 비해 난 그저 조금 멀리 와서 향을 피운 것뿐이지만 말이야
막승: 참, 넌 암왕제군님을 잘 모르지? 내가 그분이 하신 일들을 다 말해줄게
막승: 근데 듣기만 해선 별로 크게 와닿지 않을 거야
막승: 음…아니면 리월항 인근에서 물건을 좀 찾아와, 실물과 함께 암왕제군께서 하신 일들을 이야기해줄 테니까
막승: 하지만 나도 알고 있는 이야기가 많진 않으니…아무거나 무작정 갖고 오면 안 돼
막승: 네가 가져오면 확인해볼 테니, 어서 가봐
막승: 찾았어?
막승: 음… 나도 모르게 엄청 많이 떠들어댔네…
막승: 어때, 이제 암왕제군님에 대해 많이 알겠어?
막승: 그럼 됐어, 암왕제군 이야기는 이것 말고도 더 있으니까 다음에 시간 나면 더 해줄게
막승: 어라? 메모를 이렇게나 많이 하다니… 정말 열심히 구나
막승: 이렇게 하자, 우선 그 쪽지 나한테 줘. 내가 시간 날 때 이야기를 정리해 줄게
막승: 그리고 내가 정리한 거랑 네가 적은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 네게 주는거지
막승: 하지만 암왕제군 이야기가 좀 많아서 정리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막승: 이 물건부터 네게 줄게. 받아줘,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보아: 대체 어딨는 거야…
보아: 으악! 넌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기척도 없이…
보아: 나? 난… 학자야. 귀리 평원의 고대 건축물과 유물에 대해 연구 중이지. 보아…라고 불러줘
보아: 그런데 연구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갖고 있던 짐가방을 잃어버렸어
보아: 그 안엔 내가 어렵게 찾은 보…유물이 있는데, 네가 좀 찾아줄 수 있을까?
보아: 왜 유물을 그런 데에 넣고 다니냐고? 윽, 그건… 이런 상자가 훨씬 편하니까!
보아: 그리고 상자 안에 옷도 몇 겹 깔아둬서 절대 유물이 파손될 일은 없을 거야. 빨리 가서 찾아봐
보아: 대체 어딨는 거야…
페이몬: 여기도 없는 것 같아. 다시 찾아보자!알맞은 유물을 찾았을 경우 페이몬의 대사[1]
페이몬: 저 짐가방인 것 같아. 빨리 챙겨서 돌아가자
보아: 찾았어?
보아: 이 짐가방은… 아닌 것 같아… 너무 가벼워, 안에 다른 게 들어가 있는 게 분명해
보아: 그래도 수고했어. 이젠 내가 찾아볼게
보아: 대체 어디에 떨어뜨린 거지…
보아: 대체 어디에 떨어뜨린 거지…
보아: 그게… 유적을 조사할 때 갑자기 몬스터의 습격을 받았는데…
보아: 너무 급하게 도망쳐서 방금 발굴해 낸 유물을 그 자리에 놓고 왔지 뭐야
보아: 그 몬스터들이 떠난 뒤에 다시 돌아가 봤는데, 유물이 이미 사라졌더라고…
보아: 그 주위는 다 뒤져봤지만 결국 못 찾았어. 몬스터들이 가져가버렸나…
보아: 혹시 네가 좀 찾아줄 수 있어? 유물을 찾으면 이 상자에 넣어줘
보아: 대체 어디에 떨어뜨린 거지…
보아: 이봐, 자세히 봐봐. 안에 옷을 몇 겹씩이나 깔아뒀다고
보아: 나 같은 전문적인 학자가 그런 실수를 할 리가 없잖아
보아: 그럼 유물은 부탁할게. 난 그런 몬스터들을 상대할 자신 없다구…
페이몬: 여기도 없는 것 같아. 다시 찾아보자!
페이몬: 음, 있을 만한 곳은 다 찾아봤는데… 역시나 없네
페이몬: 계속 찾을 거야? 아니면 가서 보아한테 다시 물어볼까?
페이몬: 으악! 이 녀석들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페이몬: 설마… 이 녀석들이 유물을 훔쳐 간 몬스터들인가?
페이몬: 빨리 해치우고 이 녀석들한테 유물이 있는지 보자!
페이몬: 아무튼 상자에 담아서 일단 돌아가자
보아: 유물은 찾았어?
보아: 어디 보자. 와… 진짜 유물이네…
보아: 에헴, 내가 잃어버린… 유물은 아닌 것 같지만, 이것도 무척 귀중한 거야!
보아: 안심해. 이 유물은 이 전문가한테 맡기라고, 헤헤… 수고했어
보아: 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보아: 아직 안 「잃어버렸어」, 지금 막 찾는 중이라고! 근데——아무리 찾아도 없어!
보아: 대체 어딨는 거야. 그 위치를 어떻게 찾아낸 건데…
보아: 너도 같이 찾아줘. 그런 귀중한 유물은 절대 밖으로 유출돼선 안 돼!
보아: 꼭 찾아야 해!
보아: 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보아: 음… 그러니까… 엄청 오래된 거야! 천년… 아니, 마신들의 전쟁이 있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지도 몰라
보아: 아무튼 엄청 귀중한 유물이니까 절대 밖으로 유출돼선 안 돼! 너도 같이 찾아줘!
페이몬: 앞을 봐 누군가가 습격당했어!
페이몬: 빨리 가서 도와주자!
소라야: 고마워, 여행자. 휴… 아깐 진짜 깜짝 놀랐어. 보물 사냥단이 점점 더 날뛰는 것 같아
소라야: 난 떠돌이 학자 소라야라고 해. 지금 여기서 연구를 진행 중이야
소라야: 며칠 전 단서를 쫓다 유적을 발견했고 거기서 마신 전쟁 시기의 역사가 적혀있는 옥쟁반을 찾았어
소라야: 근데 옥쟁반을 가지고 유적 밖으로 나왔을 때 보물 사냥단의 습격을 받았지 뭐야. 도망을 쳐봤지만, 결국엔 따라잡히고 말았어…
소라야: 너희가 아니었다면 나랑 옥쟁반 모두 위험했을 거야. 다시 한번 정말 고마워
소라야: …도? 여기서 연구하고 있는 다른 학자가 더 있다고? 그럼 그 사람 이름이…
소라야: 보아… 잠시만, 아까 날 습격한 보물 사냥단 중에 한 명이 「어떻게 하면 보아가 보물을 독식하게 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는 걸 들었어
소라야: 이런 우연이 다 있다니…. 미안, 네가 만난 「보아」에 대해 자세히 말해줄 수 있어?
소라야: …그 「보아」가 너한테 알려준 위치가 공교롭게도 전부 내가 선택한 곳이네. 「우연」도 참 이런 우연이 다 있나?
소라야: 만약 그녀가 진짜로 보물 사냥단의 일원이라고 한다면, 보물 사냥단은 오래 전부터 날 미행했고 날 따라다니면서… 「따끈한 현물을 주우려 했다는」 걸로 추측할 수 있어
소라야: 「보아」는 재물을 독식하고파서 홀로 먼저 진행하려고 했는데 혼자서는 이 넓은 범위를 다 수색 못하니까…
소라야: 보아하니… 여행자, 너도 이용당한 거네. 이번의 위치도 그녀가 벌써 찍어둔 곳이었나 보네. 다만 그녀의 동료와 내가 너보다 일찍 왔다 뿐이고
소라야: 긴장하지 마. 이건 전부 추측일 뿐이야. 하지만 「보아」라는 이름… 엄청 수상하게 들려. 어쩌면 가명이거나 별명일 수도 있어
소라야: 여행자, 그녀를 속여줄 수 있어? 어찌됐든 이 옥쟁반을 수상한 사람한텐 넘길 순 없어
소라야: 비록 보잘것없는 거지만, 그래도 그녀의 의심을 피할 순 있을 거야
소라야: 됐으니까, 어서 빨리 돌아가 봐. 네가 그녀의 동료들을 쫓아내긴 했지만, 그녀는 홀로 행동하니까 동료들이 너의 일을 그녀에게 알릴 순 없을 거야
소라야: 맞다! 만약 그녀가 다음에도 너한테 뭘 찾으라고 시켜서 진짜로 뭔가를 찾는다면 나한테 가져와. 난 평소에 망서 객잔에 있어
소라야: 휴, 내 능력에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문화재 하나는 지킬 수 있겠지
소라야: 다행히 옥쟁반이 훼손되지 않았어
보아: 왜 이렇게 늦었어. 뭐 찾은 거 있어?
보아: 수고했어. 이건 너한테 주는 거니까 받아
보아: 휴, 근데 그 유물을 아직 못 찾아서 정말 걱정이야…
소라야: 보물 사냥단 놈들이 점점 더 날뛰고 있군…
소라야: 참, 너한테 부탁할 게 있어. 저번에 네가 말한 「보아」라는 사람 말이야, 확인해보니까 확실히 보물 사냥단 사람이더라고
소라야: 단독 행동을 하는 이유는… 아마 보물을 독차지하려거나 나중에 올 대원들을 위해 선발대로 온 거겠지
소라야: 혼자 행동하면 정체를 숨기기도 편하고. 너처럼 경험이 풍부한 여행자도 속였잖아
소라야: 이대로 놔두면, 다른 보물 사냥단 단원들이 주위의 유물들을 싹 쓸어가게 될 거야
소라야: 그러니까 네가 그들을 막아줬으면 좋겠어. 아예 저지할 순 없더라도 그들이 훔쳐 간 유물들을 좀 되찾아 줬으면 해
소라야: 내가 발굴해낸 걸 「날로 먹는」 것은 성에 안 차나봐
소라야: 내가 머물렀던 곳은 전부 파내서 뭐라도 건지고 싶은 모양이야
소라야: 그러니까 좀 생각해보면 그들이 어딨는지 알 수 있어. 난 학자니까 머리로 추리하고 판단하는 건 문제 없는데…
소라야: 몸으로 싸우는 건 너처럼 경험이 풍부한 여행자에게 맡길게
소라야: 부탁할게. 어서 그 유물들을 되찾아줘
페이몬: …봤어. 아마 보물 사냥단 일 거야!
페이몬: 단박에 무찌르고 유물을 가져오자!
소라야: 어때?
소라야: 후… 역시 내가 생각했던 대로야. 그놈들이 내 조사 노선을 따라 유물을 발굴하고 있었어
소라야: 별 기술은 없지만, 이 오합지졸들이 「쪽수」로 밀어붙이여서 뭐라도 건지는 모양이야
소라야: 네가 없었으면 이 유물들은 그들 손에 넘어갔을 거야. 정말 고마워
손우: 어이 거기, 잠시만
손우: 발걸음이 날렵하고 자세가 남다른 걸 보니 우리처럼 무예를 익히는 것 같군…
소작아: 우리 사형께서 말씀하시는데 예의 좀 지키지!
손우: 사매, 내가 먼저 말을 걸었잖아…
소작아: 절운간에 선인을 만나러 온 놈일지도 모르잖아요…
손우: 사매, 알겠으니까 넌 일단 여기서 좀 쉬어. 난 이 친구와 이야기 좀 나누고 올게
소작아: 사형, 제 앞에서 말씀 못 할 일이 있어요?
손우: 별일 아니야. 안 듣고 싶을 걸…
소작아: 흥, 또 고화파 일이겠지… 알겠어요, 제가 듣는 게 싫으시면 안 들을게요
손우: 이봐, 나와 저쪽으로 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지
소작아: 게다가 사형은 분명 고화파에 대해 이야기했겠지. 시간이 이렇게 흘렀지만 사형은 다른 일엔 관심이 없어…
소작아: 내 일에도…
소작아: 됐다! 이런 이야길 네게 해서 뭐하겠어. 뭘 멀뚱히 서 있어? 사형이 도와달라고 했잖아. 어서 가봐!
손우: 여기가 좋겠군…
손우: 아, 내 사매 소작아의 일이야. 난 그 아이와 붙어 다니며 무공을 연마해. 그녀의 무공은 내게 뒤떨어지지 않아
손우: 근데 이번에 절운간에 가서 선인의 흔적을 찾는 여정은 너무 험난해. 게다가 저 아이는 말하기도 좋아하는데 며칠 전에 찬바람을 쐬다가 목이 쉬었어
손우: 보아하니 너도 실력자 같은데, 옆에 있는 절벽 꼭대기에서 청심 3송이만 따다 줄 수 있을까? 사매에게 목에 차를 타주려고
손우: 돌아왔군, 내가 부탁한 건…
손우: 이거면 됐어. 정말 고마워, 이건 답례니까 받아둬…
소작아: 어라? 청심화를 왜 이렇게 많이 따 왔어? 사형, 또 두통이 도졌나요?
약심: 어휴, 상 씨는 왜 아직도 안 돌아오는 거야
약심: 상 씨는 너희가 「상구야」라고 부르는 영감이야
약심: 휴, 상 씨라고 부르던 게 습관 돼서 계속 그렇게 부르게 되네…
약심: 어젯밤에 소설 소재를 찾으러 간다고 나가길래 나도 별생각 없이 빨리 갔다 오라고만 얘기했어
약심: 근데 아직도 안 돌아왔지 뭐야. 진짜 무슨 일 생긴 건 아닌지 걱정돼
약심: 근데 이렇게 늙어빠진 몸으론 찾으러 가기도 힘들어…. 상 씨 좀 찾아줄래? 부탁할게
약심: 너희가 대신 좀 찾아봐줘.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어….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니어야 할 텐데
페이몬: 엥? 앞에 상구야 어르신이 몬스터들한테 포위돼 있어!
페이몬: 빨리 가서 도와주자!
상구야: 휴… 몬스터 녀석들, 진짜 성가시네…
상구야: 새로운 소설의 소재를 찾으러 왔다가 소재는커녕 요 몬스터 무리를 만났지 뭐야
상구야: 고마워, 너희가 아니었다면 못 빠져나왔을 게야
상구야: 날 걱정한다고? 내 나이가 몇인데 날 걱정한다는 거야? 음… 이 정도는 사실 혼자서도 처리할 수 있어, 그냥 힘이 좀 들 뿐이지…
상구야: 그래도 도와줘서 고마워…. 할멈이 잔소리하면 안 되니까, 빨리 돌아가야겠어
페이몬: 엥? 땅에 뭔가가 있어…. 상구야 어르신이 떨어뜨린 건가?
페이몬: 음… 일단 주워보자
상구야: 휴, 언제쯤 좋은 소설을 쓸 수 있으려나…
상구야: 뭐? 음… 내 거 맞아. 전부 내가 쓰다가 버린 거지. 원래는 강에다가 버리려고 했는데
상구야: 너희가 다시 이걸 주워오다니…. 위에 글도 잘 안 보이네
상구야: 내 여자친구한테 쓴 이야긴데, 전부 다 버린 거야. 어릴 때 그 녀석이 날 졸졸 따라다니면서 이야기해달라고 보챘었거든
상구야: 안타깝게도 예전엔 쓸 시간이 없어서 일단 서두만 적은 뒤에 먼저 읽으라고 했었어. 그리고 나중에 시간 나면 천천히 써주려 했지
상구야: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안 보이더라…. 아무리 찾아도 없었어…
상구야: 흥, 걔 가족들이 나랑 사귀는 걸반대했거든. 그래서 말도 없이 그녀를 데리고 경책 산장을 떠난 게 분명해
상구야: 두고 봐. 꼭 성공해서 그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그리고 여자친구를 위해 쓴 책을 전세계에 출판할 거야!
상구야: 그럼 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든, 이 상구야가 출세해서 그때의 내가 아니란 걸 알게 되겠지!
상구야: 그럼… 분명 그녀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그전에 책을 완성해야 돼
상구야: …미안, 말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말이 길어졌네. 난 일단 책을 어떻게 완성시켜야 할지 더 생각해봐야겠어…
상구야: 어디까지 적었더라…
상구야: 알아서 뭐 하려고…. 그녀는 평소에도 내가 이름 부르는 걸 싫어했어. 이름을 부르면 너무 서먹서먹 하다고 애칭으로 불렀지
상구야: 근데 세월이 많이 흘러서 다 컸을 텐데, 애칭으로 부르면 너무…
상구야: 다시 만나게 되면 이젠 이름으로 불러야겠지…. 어쨌든! 애칭이든 이름이든 절대 알려주지 않을 거야
약심: 휴, 상 씨는 말이야…
약심: 응, 봤단다. 정말 수고했어
약심: 그는 어릴 때랑 정말 똑같아. 돌아다니며 사고만 치고. 본인은 철들었다고 하는데, 철이 들긴 무슨…
약심: 됐어, 너희도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이건 상 씨 본인 일이니까
약심: 갔다 와줘서 고마워. 이건 답례니까 받아둬
약심: 어서 가서 볼일 봐. 상 씨처럼 「출세하네」, 「코를 납작하게 해주겟네」 하면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고…
약심: 어휴… 평범한 인간은 선인이 아닌데, 사람이 살면서… 왜 고생을 사서 하는 겐지…
소몽: 휴, 내가 정말 해낼 수 있을까…
소몽: 여행자 (형/누나)… 안녕하세요
페이몬: 소몽, 기분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
페이몬: 왜 그래? 애들이 너랑 그… 해적 게임을 같이 안 해줘서 그래?
소몽: 네? 아뇨, 룰루랑 아비는 집에 갔어요
소몽: 전… 혼자 좀 걷고 싶어서 여기에 있는 거고요
페이몬: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을까?
소몽: 엄마랑 아빠는 아직 일하느라 집에 안 돌아가셨을 거예요
소몽: (형/누나). 저 질문 하나 해도 돼요?
소몽: (형/누나), 사람들이 (형/누나)에 대해 얘기하는 걸 자주 들었어요
소몽: (형은/누나는) 많은 곳에 가봤고 많은 일을 겪었잖아요… 어쩌면 저의 질문에 답해줄 수 있을지도 몰라요…
페이몬: 우와… 소몽이가 갑자기 진지해졌어. 대체 어떤 질문이길래 그래?
소몽: 그러니까…
소몽: 대체 어떻게 해야 「성숙」해질 수 있을까요?
소몽: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 성숙해지는 건 너무 늦지 않을까요…
페이몬: 음… 성 밖으로 나가보고 싶은 거라면 우리가 함께 가줄 수 있어
소몽: 그건 너무 신세 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성 밖을 나간다고 해도 무슨 소득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소몽: (형/누나), 다른 일을 하나 부탁하고 싶은데요…
소몽: 누가 그러는데,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으면, 고민을 글로 써서 해류병에 담아 물과 함께 흘려보내라고 했어요…
소몽: 그럼 고민이 해결될지도 몰라요
소몽: 하지만 밖에는 마물이 많아서 저 혼자는 위험할 것 같아요
소몽: 그래서 말인데 절 보호해 줄 수 있을까요…
소몽: 고마워요, (형/누나). 꼭 보답할게요. 전부 제가 모은 돈이에요
소몽: 그럼 우리 출발해요, 먼저 벽수강 쪽으로 가봐요
소몽: 벌써 벽수강에 다 왔나요? 음… 적당한 장소를 골라 해류병을 띄우는 게 좋겠어요
소몽: 해류병을 더 먼 곳으로 보내려면 상류를 고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소몽: 음, 적당한 장소 같아요
소몽: 어라? 여기 웬 꽃이…
소몽: 우악! 이건 대체 뭐죠!
페이몬: 구라구라꽃이야! 조심해!
소몽: 설마… 설마 저런 게 있을 줄이야… 깜짝 놀랐어요…
소몽: 고마워요, (형/누나). 그럼 계속해요…
소몽: 앗? 내… 내 해류병이 어디 갔지? 방금 전까지 있었는데! 사라졌어요!
소몽: 설마 아까 그… 그 구라구라꽃한테 습격당했을 때 어디 떨어진 걸까요?
소몽: (형/누나), 부탁이에요. 찾아주세요
페이몬: 해류병은 아닌 거 같은데…
페이몬: 이건 해류병이 아닌 거 같아…
페이몬: 아마 소몽이의 해류병인 거 같아, 돌아가서 건네주자
소몽: (형/누나), 해류병 찾았어요?
페이몬: 우와… 고민이 그렇게 많아? 밤을 꼬박 새워서 쓸 정도로?
소몽: 그… 그렇게 많은 건 아니구요. 전 그냥, 아직도 성숙해지는 법이 궁금할 뿐이에요
소몽: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책도 많이 봤는데 책을 보면 볼수록 더 모르겠어요…
소몽: 헤헤, 그래서 이해가 안 되는 문제를 전부 편지에 적었어요. 답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소몽: (형/누나), 우리 빨리 해류병을 물에 띄워요
소몽: 여기가 적당한 것 같아요. (형/누나), 여기서 해류병을 띄우는 게 좋겠어요
소몽: 제발… 해답을 얻을 수 있길…
소몽: (형/누나), 일단 리월로 돌아가요
페이몬: 근데 해류병을 띄운다 해서 정말 소몽이의 문제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까…
페이몬: 음… 그런 거야? 어쩐지 소몽이가 아직 우리한테 말하지 않은 고민이 많은 것 같아…
페이몬: 「성숙해지는 방법」이라 정말 어려운 문제야
소몽: 오늘 고마웠어요, (형/누나)
소몽: 이건 (형/누나)한테 주는 거니까 받아주세요
소몽: 참, 오늘 일은 룰루랑 아비한테는 비밀로 해줘요
소몽: 이건 저만의 고민이니까 애들이 함께 우울해지는 건 싫어요
소몽: 이제 집에 갈 거예요. (형/누나), 안녕
악천: 이 편지의 글씨체는 어린아이 거 같은데…
악천: 소몽? 이 아이는 누구지…
악천: 여행자? 반응을 보니… 이 편지를 쓴 사람을 알고 있는 거야?
악천: 그렇구나. 생각이 깊은 아이네, 성숙해지고 싶다라…
악천: 여행하면서 견문을 넓히면 고민이 자연스럽게 풀릴지도 몰라
페이몬: 그러고 보니 소몽이도 리월항 밖에 나가보고 싶다고 했잖아
페이몬: 그런데 우리가 초대했을 때 왜 거절한 걸까?
악천: 하하하, 꼬마 대장부의 조그만 「고집」일지도 모르겠군
악천: 자신의 고민은 자기가 직접 해결하려는 거야. 남의 도움에만 의지해서는 안 되니까
페이몬: 근데 해류병을 띄우는 거로 문제를 해결할 순 없잖아…
악천: 그러니까, 이때 믿음직한 어른이 나타나서 도와줘야지
악천: 자, 여행자. 나랑 같이 이 꼬마에게 편지를 써주자
악천: 꼬마한테 바깥세상에 수많은 신기한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해 주는 거야
악천: 하지만… 하하. 난 가본 곳이 많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어떤 걸 쓸지는 네가 결정해 줘, 여행자
악천: 천천히, 천천히 얘기해. 아직 다 못 적었어…
악천: 음, 여긴… 이렇게 쓰는 게…
악천: 좋아! 완성했어, 어느새 이렇게나 많이 썼네…
악천: 하하하, 네 얘기를 들으니까 나도 왠지 여행을 떠나고 싶네
악천: 이 나이가 되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못 해
악천: 편지는 해류병에 넣어뒀으니 빨리 가서 강에 띄워
악천: 어때? 해류병을 강에 띄웠어?
악천: 음… 보통은 주울 수 없지. 아마 어려울 거야
페이몬: 그럼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
악천: 이봐, 너무 조급해하지 마. 말했잖아. 믿음직한 어른이 꼬마를 도울 거라고
악천: 너희 혹시 「수메르」라는 곳 알아?
악천: 마침 장사를 하는 형제들이 있는데 버섯 장사를 할 생각인가 봐. 최근 수메르로 가서 현지답사를 하려는 모양이야
악천: 하하하, 너희도 알잖아. 수메르 「답사」라고 해도, 실상은 그냥 놀러 간다는 걸
악천: 그 소몽이라는 꼬마가 여행이 하고 싶은 거라면 형제들한테 연락해서 인원을 더 추가할 수 있는지 물어볼게
악천: 너희 둘은 신경쓰지 않아도 돼. 이번 일은 나한테 맡겨
악천: 이 편지는 다른데 쓸 일이 있어서 한 부 베껴놨어. 그 해류병은… 어차피 줍는 사람도 없을 것 같으니까 그냥 흘러가게 놔둬
악천: 어린아이의 꿈을 이뤄주는 건 어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잖아? 이 일은 걱정 말고 나한테 맡겨
악천: 참, 친구들한테 좀 단정하게 차려입으라고 얘기해야겠다. 소몽이를 놀라게 하면 안 되지…
소몽: (형/누나)! 마침 잘 왔어요! (형을/누나를) 찾아가려던 참이었는데!
페이몬: 응? 소몽아, 무슨 일이야?
소몽: 저번에 제가 고민을 담은 해류병을 같이 띄워달라고 부탁했잖아요?
소몽: 거의 포기했는데…
소몽: 며칠 전에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아빠의 사업 파트너가 갑자기 찾아왔대요
소몽: 그 아저씨는 친구들과 버섯 관련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서 조만간 수메르에 답사를 갈 거라고 했어요
소몽: 아저씨들이 아빠한테 함께 수메르로 가보지 않겠냐고 물어봤대요
소몽: 그리고… 저도 데려갈 수 있대요!
소몽: 아빠가 처음에는 반대했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편지를 꺼내더니 아빠랑 얘기하고 싶다고 했어요
소몽: 둘이 얘기를 나누더니, 아빠가 수메르에 데려가 준다고 했어요…
소몽: 음, 아빠가 갑자기 왜 생각을 바꾼 건지는 모르겠지만…
소몽: 저 수메르에 여행 갈 수 있어요! (형/누나)! 저 수메르로 여행 가요! 너무 신나요!
소몽: 아빠가 수메르에 도착하고 나서 「교영 마을」이라는 곳에 갈 거라고 했어요
소몽: 네, 아빠가 차 나무가 많고, 찻잎 품질이 좋은 차 마을이라고 했어요, 근데 정말 외우기 힘든 이름이에요…
소몽: 이건 나중에 생각할래요! 그곳에 가기 전에 수메르를 먼저 가야 하니까요
소몽: 수메르는 엄청 멀어서 가는 데 엄청 오래 걸릴 것 같아요
소몽: 다들 여행이 길어지면 이런저런 상황이 부딪힐 수 있어서 밖에서 여행하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 된대요
소몽: (형은/누나는) 여행을 자주 가잖아요. 혹시 여행 노하우 알려줄 수 있어요?
소몽: 예를 들면… 음…
소몽: 밖에서 여행하면 보통 뭘 먹나요?
소몽: 아빠는 다들 스스로 요리를 해 먹는다고 했어요. 근데 전 간단한 요리밖에 못해요. 맛이 있는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고…
페이몬: 헤헤, 요리는 우리가 전문이야. 맞지? (닉네임)
페이몬: 그럼 일단 부뚜막이 필요한데…
페이몬: 음… 우리 묘 사부한테 주방 좀 빌려달라고 하자
소몽: 묘 사부요? 으악, 그 아저씨 평소에 진짜 무서운데…
페이몬: 묘 사부가 뭐가 무서워? 엄청 착한데
소몽: 그, 그래요? 하지만 아빠랑 그 가게에서 밥 먹을 때마다, 제가 청심을 골라내면 아저씨가 미간을 찌푸리는걸요…
묘 사부: 여행자, 그리고 소몽이? 무슨 일 있어?
소몽: 아? 윽… 저기… 그… (형/누나)…
묘 사부: 빌려줄 순 있지만, 갑자기 주방은 왜…
묘 사부: 소몽아, 밖에서 여행할 땐 편식해서는 안 된단다
소몽: 알, 알겠어요…
소몽: (형/누나), 그럼 부탁할게요. 맛있는 요리를 가르쳐 주세요
소몽: 여행할 때 깜짝 서프라이즈로 아빠한테 보여드리고 싶어요
페이몬: 우리한테 맡겨줘!
페이몬: (닉네임), 어떤 요리가 좋을까?
소몽: 오… 진짜 상세한 레시피네요. 글자가 빼곡빼곡해요…
페이몬: 근데 너무 간단하게 만들어 버리면 뭔가 사람들이 별로 놀라지 않는 거 같단 말야
소몽: 엣?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페이몬: 차라리… 요리에 신기한 식자재를 넣는 게 어때?
페이몬: 근데 대체 뭘 넣어야 할까나…
페이몬: 장기 여행은 지치기 쉽잖아. 매운맛을 더하면 정신이 번쩍 드는 요리가 될 수도 있어
페이몬: 좋았어, 그럼 절운고추를 몇 개 찾아오자
소몽: (형/누나), 식자재는 구했어요?
소몽: 이제 식자재는 전부 준비됐어요. 그럼… (형/누나), 부탁할게요. 옆에서 도와주세요
소몽: 으앗! 왜… 왜 또 실패한 거지…
소몽: 어? (형/누나), 여긴 무슨 일이에요?
소몽: 저번에 알려준 그 요리를 혼자서 해보려고 하는데… 아직까지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어요…
소몽: 제 생각엔 요리 재료가 잘못된 것 같아요…
소몽: (형/누나), 다시 한번 알려주면 안 돼요?
소몽: (형/누나), 이번에는 어떤 특별한 식자재를 쓸 거예요?
페이몬: 장기 여행은 지치기 쉽잖아. 매운맛을 더하면 정신이 번쩍 드는 요리가 될 수도 있어
페이몬: 좋았어, 그럼 절운고추를 몇 개 찾아오자
소몽: (형/누나), 식자재를 찾았어요?
소몽: 대박, 그럼 빨리 요리 시작해요!
소몽: 음? 이 광석이랑 이 광석은 다른 건가요?
장 씨: 물론이지, 이 두 광석으로 만든 물건은 품질도 가격도 완전히 다르단다
소몽: 음… 근데 이 두 광석은 왜 이렇게 조금밖에 안 남은 거지…
장 씨: 휴…
소몽: (형아/누나) 안녕하세요, 지금 아빠를 도와 주문한 철기를 검사하고 있어요
소몽: 대장장이 아저씨가 저한테 작은 검을 하나 만들어준다고 했어요!
소몽: 근데 요즘 원료가 부족해서 아빠가 주문한 철기들이 늦게 도착할 거 같아요…
소몽: 제 검은 언제쯤 만들어질지 모르겠네요…
장 씨: 휴, 어쩔 수 없어 요즘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광석을 거의 다 썼거든
장 씨: 광물이 많이 나는 곳은 마물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채광을 하러 갈 수도 없고…
장 씨: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좀 지난 후에 모험가들이랑 같이 채광하러 가야 할 거 같아
소몽: 그럼 전 언제까지 기다려요…
소몽: 제가 다른 사람이 말하는 걸 들었는데요, 누나(형아)가 마물을 잘 물리치지 않나요?
소몽: 혹시 도와주실 수 있나요? 제발 부탁드릴게요…
장 씨: 혹시 가서 상황을 좀 알아봐 줄 수 있을까? 평소에 채광을 하던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 줄게
장 씨: 음, 다 됐어, 이곳들이야. 마물들이 많으니까 조심해야 해
소몽: 그럼 부탁드릴게요, (형아/누나)!
페이몬: 우앗! 조심해, 녀석들이 다가오고 있어!
페이몬: 저길 봐, 마물이 엄청 많아
페이몬: 후… 다 된 거 같아, 이제 돌아가자
장 씨: 여행자, 그쪽 상황은 좀 어때?
소몽: 역시 (형아/누나)야, 정말 대단해요!
소몽: 아빠가 여행할 때 저희를 보호해 줄 사람을 몇 명 고용할 거라고 했어요
소몽: 그 사람들도 (형아/누나)처럼 강했으면 좋겠다…
소몽: 대장장이 아저씨, 이제 채광하러 갈 수 있으니까, 철기를 계속 만들 수 있는 거죠?
장 씨: 하하, 물론이지, 지금 바로 채광하러 갈 준비를 해야겠어. 채광을 마치고 돌아오면 작업을 계속할 수 있을 거야
장 씨: 하지만 혼자서 가지고 올 수 있는 광석은 한정적이니까… 그곳에 마물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네
상구야: 이번엔 꼭 성공하고 말겠어…
상구야: 이나즈마성에서 소설 대회가 자주 열린다는 거 알아?
상구야: 「이 소설이 짱이야!」였나…. 아마 이나즈마의 유명한 「야예 출판사」가 주최하는 대회일 거야…
상구야: 난 이 대회를 오랫동안 준비해왔거든. 이나즈마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설도 많이 참고했지
상구야: 게다가 내 방엔 여러번 열독한 책들로 가득하지…. 리월과 이나즈마의 문화를 녹여내 쓴 이 소설이라면 분명히 우승할 수 있을 거야!
상구야: 비운상회가 내 소설을 대회에 제출해주기로 했는데, 아직도 가지러 오지 않는군…
상구야: 시간 있으면 이 친필 원고를 비운상회에 전해줄 수 있겠나?
상구야: 이번에 성공한다면, 모든 게 잘 될 거야…비운 상회에 가기 전 상구야에게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상구야: 이번엔, 이번엔 반드시 성공할 거야…
상구야: 성공만 한다면 이 책이 전 세계로 출판되겠지, 그럼 그녀도 이 책을 볼 수 있을 거야…
상구야: 너, 너 왜 아직도 여기 있는 거야? 어서 책을 비운상회에 전해줘
페이몬: 저 앞이 바로 비운상회일 거야
페이몬: 책을 입구에 있는 저 사람에게 전해주면 되겠지
페이몬: 근데… 궁금하다, 대체 어떤 소설일까?
페이몬: 어때? 몰래 볼까?
욱이: 도련님은 대체 어딜 가신 거지…
욱이: 응? 아… 아직도 쓰고 계신 건가요…
욱이: 아,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이나즈마 대회에 참가할 소설을 쓰신다고 하셨어요…
욱이: 이번엔 또 무슨 내용인가요? 지난번엔 칠성에 관한 책을 쓰시곤 저희한테 출판해달라 억지 부리셨거든요
욱이: 출판되지도 않았는데 그것 때문에 천암군이 들이닥칠 뻔했어요
욱이: 그래도 이번엔 이나즈마에 대회에 참가하시는 거니, 우리한테 따지러 오진 않겠네요
욱이: 책을 저에게 주세요, 상회 사람들에게 가져가라고 할게요
욱이: 하지만 이번에도 아마 우승하긴 어려울 거예요. 지금 이나즈마에 ≪침추습검록≫ 이라는 책이 유행 중이라고 들었거든요
욱이: 그것도 리월 사람이 쓴 거라던데, 누가 쓴 건진 모르겠네요…
욱이: 맞다, 책을 가져와줘서 고마워요. 책을 가져다주셨으니 이걸 드릴게요. 상구야 씨가 돈을 내고 저희에게 부탁했거든요
지화: 「사랑이란 멀다먼 하늘 끝, 가깝다면 바로 눈 앞에 있어. 언젠간 네 눈앞에 나타날 테니까 강요할 필요 없어…」
지화: 당연히 내 애정운세지
지화: 기명 누나가 알려준 내 애정운세야. 멀다먼 하늘 끝, 가깝다면 바로 눈앞에…
지화: 나에게 뭔가 암시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뭘 암시하고 있는 걸까?
지화: 책에서 봤는데 「운세」가 왔을 땐 주변 곳곳에 징조가 생긴다고 하더라
지화: 내 생각엔 내 「애정운」이 온 것 같아!
지화: 특별한 「징조」 없나 한번 둘러봐줄래?
지화: 뭐가 됐든 「애정운」이 왔다는 걸 암시하고 있는 것 같아
지화: 그러니까 너만 믿는다!
페이몬: 이 할머니, 오늘 장사가 아주 잘 되는 것 같네
페이몬: 근데, 이게 애정운이랑 별 상관은 없는 것 같아
페이몬: 음…우선 지화 선생에게 알려주자, 알아서 판단하겠지
지화: 어때? 무슨 징조 같은 건 없었어?[설명]
지화: 끈기 있게 기다리면서 심혈을 다해 장사를 하면 분명히 성공할 거야
지화: 이건 분명 인생이든 사랑이든 전부 같다고 알려주는 걸 거야
지화: 큼! 흠흠… 그 정말 고마워. 난 천천히 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
지화: 기명 누나! 나도 언젠간…
지화: 알았어. 기명 누나한테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지화: 「사랑이란 멀다먼 하늘 끝, 가깝다면 바로 눈 앞에 있어. 언젠간 네 눈앞에 나타날 테니까 강요할 필요 없어…」
지화: 당연히 내 애정운세지
지화: 기명 누나가 알려준 내 애정운세야. 멀다먼 하늘 끝, 가깝다면 바로 눈앞에…
지화: 나에게 뭔가 암시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뭘 암시하고 있는 걸까?
지화: 책에서 봤는데 「운세」가 왔을 땐 주변 곳곳에 징조가 생긴다고 하더라
지화: 내 생각엔 내 「애정운」이 온 것 같아!
지화: 특별한 「징조」 없나 한번 둘러봐줄래?
지화: 뭐가 됐든 「애정운」이 왔다는 걸 암시하고 있는 것 같아
지화: 그러니까 너만 믿는다!
페이몬: 저것 봐, 저 고양이 뭘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페이몬: 으음… 물고기?
페이몬: 저 물고기도 물가에서 떠나지 않고 있어
페이몬: 둘이 친구가 된 게 틀림없어
페이몬: 으음… 좋은 징조야. 돌아가서 지화 선생에게 알려야겠어. 분명 기뻐할 거야
지화: 어때? 무슨 징조 같은 건 없었어?[설명]
지화: 이런 것도 찾아내다니… 정말 열심히 찾아줬구나
지화: 그런 우정이라니… 그 고양이든 물고기든 전부 엄청 위대한데…
지화: 완전히 사랑이잖아! 사랑의 힘이면 모든 걸 초월할 수 있어!
지화: 괜찮다면 그 둘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어
지화: 알았어. 기명 누나한테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지화: 「사랑이란 멀다먼 하늘 끝, 가깝다면 바로 눈 앞에 있어. 언젠간 네 눈앞에 나타날 테니까 강요할 필요 없어…」
지화: 당연히 내 애정운세지
지화: 기명 누나가 알려준 내 애정운세야. 멀다먼 하늘 끝, 가깝다면 바로 눈앞에…
지화: 나에게 뭔가 암시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뭘 암시하고 있는 걸까?
지화: 책에서 봤는데 「운세」가 왔을 땐 주변 곳곳에 징조가 생긴다고 하더라
지화: 내 생각엔 내 「애정운」이 온 것 같아!
지화: 특별한 「징조」 없나 한번 둘러봐줄래?
지화: 뭐가 됐든 「애정운」이 왔다는 걸 암시하고 있는 것 같아
지화: 그러니까 너만 믿는다!
페이몬: 엥? 강아지들이 함께 놀고 있어
페이몬: 친한가 보네
페이몬: 이런 징조를 찾았으니 지화 선생도 분명 기뻐하겠지
지화: 어때? 무슨 징조 같은 건 없었어?[설명]
지화: 그건 무슨 나쁜 징조지…. 내 사랑이 끝났다는 건가?
페이몬: 엥? 그 강아지들 사이가 엄청 좋아 보이던데
지화: 그 강이들은 나도 알아. 사이는 확실히 좋지. 게다가 오랫동안 같이 놀았고…
지화: 보기엔 좋지만 사실… 걔들은 줄곧 짝을 찾지 못했어…
지화: 알았어. 기명 누나한테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지화: 「사랑이란 멀다먼 하늘 끝, 가깝다면 바로 눈 앞에 있어. 언젠간 네 눈앞에 나타날 테니까 강요할 필요 없어…」
지화: 당연히 내 애정운세지
지화: 기명 누나가 알려준 내 애정운세야. 멀다먼 하늘 끝, 가깝다면 바로 눈앞에…
지화: 나에게 뭔가 암시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뭘 암시하고 있는 걸까?
지화: 책에서 봤는데 「운세」가 왔을 땐 주변 곳곳에 징조가 생긴다고 하더라
지화: 내 생각엔 내 「애정운」이 온 것 같아!
지화: 특별한 「징조」 없나 한번 둘러봐줄래?
지화: 뭐가 됐든 「애정운」이 왔다는 걸 암시하고 있는 것 같아
지화: 그러니까 너만 믿는다!
페이몬: 저 두 마리의 비둘기를 봐, 완전 친해 보여
페이몬: 혹시 이게 바로 지화 선생이 바라던 징조인가?
페이몬: 게다가 애정운과도 확실히 잘 어울리네…좋네~좋아
지화: 어때? 무슨 징조 같은 건 없었어?[설명]
지화: 음…! 그거 좋은데!
지화: 비둘기 두 마리가 무리에서 벗어나 서로만을 바라보고 상대방을 위해서만 날개를 활짝 펼치고 하늘을 난다니
지화: 이건 나도 나만 사랑해주는 이를 만날 수 있다는 걸 암시하고 있는 거야
지화: 그리고 그녀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혼잡한 인파 속에서 벗어나 자유의 날개를 같이 펼친다는…
지화: 알았어. 기명 누나한테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지화: 「사랑이란 멀다먼 하늘 끝, 가깝다면 바로 눈 앞에 있어. 언젠간 네 눈앞에 나타날 테니까 강요할 필요 없어…」
지화: 당연히 내 애정운세지
지화: 기명 누나가 알려준 내 애정운세야. 멀다먼 하늘 끝, 가깝다면 바로 눈앞에…
지화: 나에게 뭔가 암시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뭘 암시하고 있는 걸까?
지화: 책에서 봤는데 「운세」가 왔을 땐 주변 곳곳에 징조가 생긴다고 하더라
지화: 내 생각엔 내 「애정운」이 온 것 같아!
지화: 특별한 「징조」 없나 한번 둘러봐줄래?
지화: 뭐가 됐든 「애정운」이 왔다는 걸 암시하고 있는 것 같아
지화: 그러니까 너만 믿는다!
페이몬: 낙엽 더미? 아무리 생각해도 「애정운」과는 거리가 먼데
페이몬: 음… 그래도 우선 지화 선생에게 알려야겠어
페이몬: 어떤 결론을 얻을지 모르니까
지화: 어때? 무슨 징조 같은 건 없었어?[설명]
페이몬: 음… 이거랑 사랑은 아무 상관없는 거 아냐?
지화: 낙엽? 당연히 상관있지
지화: 이 낙엽들은 보기엔 전혀 쓸모없어 보이지만 계기만 있다면…
지화: 불똥 조금만 있어도 활활 타오를 거고 바람 조금만 있어도 훨훨 날아갈 거야
지화: 이건 내 오랜 짝사랑이 계기만 있다면 나랑 기명 누나도…
지화: 어휴, 인연은 하늘이 정해주는 거라 이 계기가 언제, 어떤 형식으로 올진 아무도 몰라
지화: 하지만 걱정 안 해도 돼.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고 끈기를 가지고 기다리기만 하면 될 거야
지화: 알았어. 기명 누나한테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임령: 끝났어. 이제 전부 끝이라고…
임령: 흑… 소안 씨가 난 이 일이랑 잘 안 맞는 것 같대…
임령: 그럼 해고하겠다는 거 아닐까? 이제 어떡하지, 흑… 내가 매일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데…
임령: 난 네 능력을 믿었거든 그래서 따로 점검도 안 하고 바로 위에다 보고해 버렸어
임령: 근데 틀린 부분이 너무 많아서… 소안 씨한테 엄청 혼났지 뭐야
임령: 네가 소안 씨한테 말 좀 해주면 안 될까? 너한테도 되도록이면 안 도와달라고 하고! 이, 이제부터 열심히 일할게!
임령: 내가 직접 가서 말하긴 무섭단 말이야…
소안: 휴, 정말…
소안: 응? 임령이라면, 아, 그녀는… 뭐랄까, 이 일이랑 좀 안 맞는 것 같아
소안: 정확히 말하면, 그녀가 보고한 수치엔 틀린 게 너무 많아
소안: 정확한 수치를 보고하는 날이 일주일에 하루 이틀뿐 이니, 차라리 눈대중으로 계산하는 게 더 정확하겠어
소안: 그렇게 일하는데 내가 어떻게 마음 놓고 일을 맡기겠어?
소안: 일할 땐 절대 「뿐」 이라는 말을 해선 안 돼
소안: 나무통에 불량인 판자가 하나라도 있으면, 나무통 전체의 질이 낮아진다고
소안: 일도 마찬가지야. 하나라도 실수하면, 업무 전체가 엉망이 되어버릴 거야
소안: 선박 수를 집계하는 걸 예로 들어 볼게. 만약 선박 수를 틀리게 계산하면, 그에 따른 부두의 각종 조치도 전부 맞지 않게 돼버려
소안: 잘못된 조치는 반드시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해. 나중에 누군가가 고친다 해도 그만큼 시간만 낭비할 뿐이야
소안: 이만하면 무슨 말인지 알겠지?
소안: 화물 점검 담당자가 당분간 일이 있어서 못 나온다고 하니, 임령에게 일단 거기 가서 일을 도우라고 전해줘
소안: 그녀가 이 일을 하면서 큰 말썽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담당자가 돌아왔을 때 선박 수를 집계하는 일로 복귀할 수 있을 거야
소안: 음… 일종의 「테스트」랄까. 그녀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준 셈이지
소안: 이 적하 목록을 임령에게 갖다줘. 여기에 맞춰 검사하고, 검사를 하나씩 끝낼 때마다 뒤에 표시해두라고 하면 돼
소안: 그리고 이 말도 좀 전해줘, 기운 내서 열심히 하라고. 만약 이번에도 실수하면 더 이상의 기회가 없을 거라고
임령: 흑… 일은 이제 어떡하지…
임령: 정말?!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임령: 응? 화물 점검? 망했다. 하, 한 번도 안 해본 일인데…
임령: 이번에도 실수하면 정말 끝장일 거야. 안 되겠어, 준비를 좀 해야지…
임령: 전에 있던 화물 점검 기준이랑… 적어뒀던 기본 서식 좀 찾아봐야겠어…
임령: 일단 너희가 화물 수량 좀 확인해 줄 수 있을까? 내가 나중에 다시 확인해 볼 테니까 너흰 영수증을 보면서 화물 수량이 정확한지만 체크해주면 돼
페이몬: 여긴 오케이! 수량도 맞아
페이몬: 음…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수량은 맞는 것 같아
페이몬: 이 상자 되게 무거워 보이는데. 대체 뭐가 있는 거야
임령: 확인은 끝났어?
강설: 대체 언제쯤 입질이 오려나…
강설: 큰 물고기 좀 잡아보려고 낚시 중이야
강설: 내 친구가 요리하는 걸 엄청 좋아하거든. 큰 물고기를 잡아다 주면 분명 좋아할 거야
강설: 근데 주변에 몬스터가 계속 방해를 해서 물고기가 도망가 버렸네
강설: 네가 가진 원소 기운 괜찮은 것 같은데, 낚시 좀 하게 저 몬스터 무리 좀 처리해 줄 수 있니?
강설: 넌 원소의 힘이 있으니까 저 몬스터쯤은 식은 죽 먹기잖아
페이몬: 근데 넌 몬스터가 언제 올지 어떻게 아는 거야?
강설: 알 필요 있나? 그냥 고개 들면 보이는데, 뒤를 봐
페이몬: 뒤…
페이몬: 깜짝이야! 대체 언제 온 거지? 아무 낌새도 못 느꼈는데!
강설: 몬스터를 어떻게 사람과 같은 잣대로 추측할 수 있겠니?
강설: 사람의 기준이 아닌 몬스터의 기준으로 추측하면 알 수 있어
강설: 난 몬스터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으니 추측할 수 있는 거지
페이몬: 어떡하지?!
페이몬: 저 녀석 아직도 낚시나 하고 있어!
강설: 음… 아직 물고기가 잡힐 때가 아닌가 보네
강설: 눈을 감고 뒤로 물러나
페이몬: 쓰, 쓰러뜨렸어. 뭘 하는지 아무것도 못 봤는데…?
페이몬: 정체가 뭐냐!?
강설: 그저 낚시꾼일 뿐…
강설: 맞아, 확실히 수상하지. 하지만 이 세상엔 수상한 사람들이 아주 많아
강설: 예를 들면 근처 객잔의 주방장, 예전엔 칼부림을 좋아하더니 지금은 요리를 좋아하고 생긴 것과 달리 아주 착하지
강설: 또 객잔의 사장도 몬드 사람이라고 했지만 그녀를 아는 몬드 사람은 아무도 없어
강설: 그리고… 넌 원소의 힘을 사용할 수 있지만, 신의 눈을 지니고 있지 않잖아
강설: 하지만 어떤 「수상함」은 딱 봐도 무서운 게 아니니 걱정하지 마
강설: 받아, 답례야. 난 낚시나 계속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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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 고데트와 대화하기>
>'''베르 고데트''': 정말 귀찮네…
* (왜요?)
>'''베르 고데트''': 엥? 손님이야? 미안, 요즘에 객잔 주변이 좀 이상해서…
>'''베르 고데트''': 손님들이 근처에서 몬스터의 습격을 받았거든. 그것 때문에 몇몇 손님은 찾아올 엄두도 못 내고 있어…
>'''베르 고데트''': 계속 이렇게 가다간 분명 큰 문제가 생길 거야
>'''베르 고데트''': 흠, 여행자구나…. 나 대신 주변을 한번 둘러보지 않을래?
* (알겠어) / (몬스터가 위험한 거야?)
* 분기: ''(알겠어)''
* >'''베르 고데트''': 도와준다니 고마워
>'''베르 고데트''': 아무튼, 보수는 지급할 테니까 부탁할게
* 분기: ''(몬스터가 위험한 거야?)''
* >'''베르 고데트''': 몬스터가 위험하다고? 아니, 몬스터는 부차적인 것일 뿐이야
>'''베르 고데트''': 몬스터가 그분의 심기를 거스를까 봐 그런 거지
>'''베르 고데트''': 그분이 몬스터를 상대할 땐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않거든…
>'''베르 고데트''': 아무튼, 보수는 지급할 테니까 부탁할게
수상한 장소로 가기 전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베르 고데트''': 다 처치했어?
* (아직요…)
>'''베르 고데트''': 빨리해줘. 그분은 귀신처럼 왔다 가니까… 언제 돌아올지 몰라
>'''베르 고데트''': 만약 그분이 손을 쓰기 시작한다면 객잔을 또 문 닫아야 해
* <수상한 장소로 가서 확인하기>
* <모든 마물 처치하기>
* <베르 고데트에게 보고하기>
>'''베르 고데트''': 다 처치했어?
* (처치했어)
>'''베르 고데트''': 다행이다! 드디어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게 됐어
>'''베르 고데트''': 보수는 여기 있어
>'''베르 고데트''': 「그분」이 누구야? 음… 그분을 본 적 없어?
>'''베르 고데트''': 그분은 가끔 객잔 지붕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너도 본 적 있을 걸
>'''베르 고데트''': 그분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니까, 보게 되더라도 최대한 방해하지 않는 게 좋아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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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 고데트와 대화하기>
>'''베르 고데트''': 정말 귀찮네…
* (왜요?)
>'''베르 고데트''': 아이고, 미안! 언제 온 거야…?
>'''베르 고데트''': 실은 주변에 몬스터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내 그이가 그놈들은 객잔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긴 했지만…
>'''베르 고데트''': 그이가 혼자 막는다고 하니 살짝 걱정돼
>'''베르 고데트''': 만약 시간 있으면 객잔 주변을 둘러봐줄래?
* (알겠어요) / (이 객잔은…)
* 분기: ''(알겠어요)''
* >'''베르 고데트''': 도와준다니 고마워
>'''베르 고데트''': 아무튼, 사례는 꼭 할 테니까 부탁할게
* 분기: ''(이 객잔은…)''
* >'''베르 고데트''': 음… 평범한 객잔일 뿐이야. 살짝 외진 곳에 있고 손님이 많긴 하지만
>'''베르 고데트''': 그래도 밖을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건 좋은 거니까
>'''베르 고데트''': 나랑 내 남편 모두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뿐이야
>'''베르 고데트''': 아무튼, 사례는 꼭 할 테니까 부탁할게
수상한 장소로 가기 전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베르 고데트''': 다 처치했어?
* (아직요…)
>'''베르 고데트''': 주변이 뭔가 이상한 것 같으니까, 조심해…
* <수상한 장소로 가서 확인하기>
* <모든 마물 처치하기>
* <베르 고데트에게 보고하기>
>'''베르 고데트''': 다 처치했어?
* (처치했어)
>'''베르 고데트''': 이젠 좀 잠잠해지겠지
>'''베르 고데트''': 수고했어. 이건 사례금이야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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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 고데트와 대화하기>
>'''베르 고데트''': 완전 짜증나…
* (왜요?)
>'''베르 고데트''': 이 객잔 주변이 좀 이상한 것 같은데, 그게 정확히 뭔질 모르겠어
>'''베르 고데트''': 게다가 유달리 민감한 사람들만 우리 객잔에 묵어…
>'''베르 고데트''': 조금만 영향을 받아도 문짝이 떨어지고 마루판도 좀 부서진다니까
>'''베르 고데트''': 손님들이 수리비를 내긴 하지만 곳곳이 망가져있어서 외관상 좋지 않아
>'''베르 고데트''': 난 여기서 손님을 받고 있을 테니까, 객잔 주변을 한번 둘러봐줄래? 이상한 게 있으면 처리해주고
* (알겠어요) / (이 손님들은…)
* 분기: ''(알겠어요)''
* >'''베르 고데트''': 그럼 부탁할게
* 분기: ''(이 손님들은…)''
* >'''베르 고데트''': 손님? 신경 쓰지 마. 일 년 내내 밖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이니까. 민감할 수밖에 없지 뭐
>'''베르 고데트''': 주변을 둘러보는 것뿐이니까 어렵진 않을 거야. 그럼 부탁할게
수상한 장소로 가기 전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베르 고데트''': 다 처치했어?
* (아직요…)
>'''베르 고데트''': 해가 떨어지면 몇몇 손님들은 더 민감해지니까, 조금만 서둘러줘
* <수상한 장소로 가서 확인하기>
* <모든 마물 처치하기>
* <베르 고데트에게 보고하기>
>'''베르 고데트''': 다 처치했어?
* (네)
>'''베르 고데트''': 다행이다. 오늘 밤은 안심할 수 있겠어
>'''베르 고데트''': 이건 사례금이야. 수고했어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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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르륵 소리의 출처 찾기>
>'''일성''': 안녕, 뭐 도와줄 꼬르륵…
>'''일성''': 윽, 배가 또 꼬르륵거리네. 뭐 도와줄까 물어보려던 참이었꼬르륵…
* (네? 뭐라고요?)
>'''일성''': 휴, 배가 고플 때마다 이래. 꼬르륵 소리가 진짜 커. 내 말소리조차 묻힌다니까
>'''일성''': 음… 꼬르륵… 「불복려」에도 가봤지만, 단순히 배가 고픈 거지 병이 있는 건 아니라 고칠 수 없대 꼬르륵…
>'''일성''': 의사는 배부르게 먹으면 된다는데, 난… 먹성이 좋거든, 꼬르륵. 항상 배부를 때까지 먹는다면 지갑에 구멍 날 거야
>'''일성''': 가의가 그랬어. 식사로 부족하면 간식으로 배를 채우는 건 어떻냐고. 그래야 일에 지장이 없을 테니까
>'''일성''': 근데…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 배가 제일 잘 찰지 모르겠어
>'''일성''': 여행자, 넌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니까 배 채우기 좋은 음식을 알고 있지?
>'''일성''': 그럼 내가 먹고 싶은 음식 중에서 네가 맛있고 배도 채울 수 있는 걸 좀 골라줘
* (이번엔 뭐가 먹고 싶어요?)
>'''일성''':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잠깐만…
* 분기: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 외… / 연밥 계란찜 외… / 탕수어 외…
* 분기: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 외…''
* >'''일성''': 음, 몬드에 꽤 맛있는 요리들이 있대. 예를 들면,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 몬드 생선구이, 어부 토스트 그리고 통통 연꽃 해산물 수프 꼬륵…
* >'''일성''': 부탁할게, 네 생각에 가장 배 채우기 좋은 음식을 갖다줘
* >'''일성''': 먹고 나면 오늘 하루만큼은 꼬르륵거리지 않겠지 꼬륵…
* <일성에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요리 건네기>
* 분기: (네) / (아직이요)
* 분기: ''(네)''
* >'''일성''': 좋아, 한번 먹어볼게
* 분기: ''(아직이요)''
* >'''일성''': 어부 토스트는 「만민당」에서도 팔아
>'''일성''': 음, 몬드에서 온 상인한테 들은 건데, 「디어 헌터」 레스토랑에 통통 연꽃 해산물 수프라는 메뉴가 있대. 엄청 맛있을 것 같아
>'''일성''': 그리고 몬드 생선구이랑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도. 이 요리들은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네
>'''일성''': 꼬르륵… 아… 먹을 걸 생각했더니 더 배고프네 꼬르륵…
* 분기: ''연밥 계란찜 외…''
* >'''일성''': 연밥 계란찜이랑 삶은 검정 농어 먹고 싶다. 음, 몬드 요리도 괜찮다고 들었어. 버섯 닭꼬치랑 장원 팬케익 같은 거 말야…
>'''일성''': 부탁할게, 네 생각에 가장 배 채우기 좋은 음식을 갖다줘
>'''일성''': 먹고 나면 오늘 하루만큼은 꼬르륵거리지 않겠지 꼬륵…
* <일성에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요리 건네기>
* 분기: (네) / (아직이요)
* 분기: ''(네)''
* >'''일성''': 좋아, 한번 먹어볼게
* 분기: ''(아직이요)''
* >'''일성''': 삶은 검정 농어는 「만민당」의 묘 사부가 만들 줄 아니까 그에게 물어봐
>'''일성''': 연밥 계란찜은 아규가 만들 줄 알 거야. 그는 평소에 옥경대의 「불복려」에서 일하니까 가서 물어봐
>'''일성''': 몬드에서 온 상인한테 들은 건데, 몬드성 「디어 헌터」 레스토랑에 장원 팬케익이라는 메뉴가 있대. 엄청 맛있고 배가 잘 부를 것 같아
>'''일성''': 그리고 버섯 닭꼬치도. 이건 만들기 쉽겠네
>'''일성''': 꼬르륵… 아… 먹을 걸 생각했더니 더 배고프네 꼬르륵…
* 분기: ''탕수어 외…''
* >'''일성''': 탕수어하고 절운고추 치킨 먹고 싶다. 음, 몬드 요리도 괜찮다고 들었어. 예를 들면, 크림 스튜랑 티바트 달걀 프라이, 꼬르륵…
>'''일성''': 생각하니까 더 배고프네, 꼬르륵…
>'''일성''': 부탁할게. 요리를 좀 가져다줘. 먹고 나면 오늘 하루만큼은 꼬르륵거리지 않겠지…
* <일성에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요리 건네기>
* 분기: (네) / (아직이요)
* 분기: ''(네)''
* >'''일성''': 좋아, 한번 먹어볼게
* 분기: ''(아직이요)''
* >'''일성''': 탕수어와 절운고추 치킨은 「만민당」의 묘 사부한테 배울 수 있어
>'''일성''': 몬드에서 온 상인한테 들은 건데, 몬드의 「디어 헌터」 레스토랑에 크림 스튜라는 메뉴가 있대. 맛이 어떠려나…
>'''일성''': 그리고 티바트 달걀 프라이도. 이건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네 꼬륵…
>'''일성''': 꼬르륵… 아… 먹을 걸 생각했더니 더 배고프네 꼬르륵…
* 분기 합류 [* 선택지 "네"를 선택하면 진행할 수 있다.
* 1~2성 이상한 요리 제출 / 1~2성 보통,맛있는 요리 제출 / 3성 이상한 요리 제출 / 3성 보통,맛있는 요리 제출
* 분기: ''1~2성 이상한 요리 제출''
* >'''일성''': 상한 것처럼 맛이 이상해. 생각했던 맛도 아니고
>'''일성''': 모래를 씹는 것처럼 식감도 별로야…. 양도 적어서 몇 입 먹으니까 없네
>'''일성''': 휴, 이건 양이 부족해. 아무래도 내가 직접 먹을 걸 찾아야겠어…
>'''일성''': 그래도 고마워, 친구. 이건 답례니까 받아둬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추가 획득: 모라 × 2000
* 분기: ''1~2성 보통,맛있는 요리 제출''
* >'''일성''': 이 요리 정말 정교해 보여. 엄청 공들여서 만들었나 보네. 맛도 좋을 것 같고
>'''일성''': 하지만… 맛은 좋은데 양이 너무 적어서 배가 안 차
>'''일성''': 그래도 이렇게 훌륭한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건 행운이지, 꼬르륵…
>'''일성''': 고마워, 이건 답례니까 받아줘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추가 획득: 모라 × 2000
* 분기: ''3성 이상한 요리 제출''
* >'''일성''': 이 음식은 냄새부터 이상해. 재료를 제대로 썰지도 않았고, 여긴 익지도 않았잖아
>'''일성''': 좋아, 맛은 별로지만… 양이 꽤 되네. 먹고 나면 꼬르륵 소린 안 나겠어
>'''일성''': 고마워, 꺼억. 이건 소소한 답례니까 받아줘, 꺼억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추가 획득: 모라 × 2000
* 분기: ''3성 보통,맛있는 요리 제출''
* >'''일성''': 이 식감, 이 맛, 대박인데!
>'''일성''': 양도 많고 진짜 맛있다! 꼬르륵 소리도 안 나, 꺼억
>'''일성''': 다만 배불리 먹고 나면, 꺼억, 트림이 계속 나와
>'''일성''': 정말 고마워, 꺼억. 이건 답례니까 받아둬, 꺼억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추가 획득: 모라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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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와 대화하기>
>'''룰루''': 언제쯤 잘할 수 있을까…
* (오늘은 게임 안 하니?)
>'''룰루''': 언니/오빠, 요새 게임하기 좀 힘들어요
>'''룰루''': 소몽이가 요새 울적한지 혼자 멍때리고만 있어요. 아비도 잘 보이지 않구요
>'''룰루''': 소몽이한테 왜 그러냐고 물어봤는데 말을 안 해줘요…. 요새 다들 좀 이상해요
* (자라면 다 그래) / (너도 기분이 울적하니?)
* 분기: ''(자라면 다 그래)''
* >'''룰루''': 자라면 울적해지는 거예요? 근데 소몽이랑 아비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데…
>'''룰루''': 그렇다면 난 자라지 않는 게 좋겠어요
>'''룰루''': 그 이야기 말고 일이 좀 있는데 언니/오빠, 도와주세요
* 분기: ''(너도 기분이 울적하니?)''
* >'''룰루''': 나요? 난 괜찮아요. 근데… 일이 좀 있어서 언니/오빠, 도와주세요
* 분기 합류
>'''룰루''': 앵아 언니한테 가서 물건 좀 받아다 줄 수 있어요? 언니와 이야기했으니 물건을 준비해뒀을 거예요
* (내게 맡겨) / (앵아한테서…)
* 분기: ''(내게 맡겨)''
* >'''룰루''': 그럼 부탁해요, 언니/오빠
* 분기: ''(앵아한테서…)''
* >'''룰루''': 언니/오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앵아 언니한테 뭘 좀 만들어달라고 한 것뿐이니까요
>'''룰루''': 어쨌든, 언니/오빠, 부탁해요
앵아에게 가기 전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룰루''': 소몽이와 아비가 왜 이럴까…
* <앵아와 대화하기>
>'''앵아''': 어머, 당신이군요. 이번엔 무슨 일로 오셨어요?
* (룰루의 물건을 받으러 왔어요)
>'''앵아''': 룰루의 물건이라… 아, 생각났어요. 향고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죠…
>'''앵아''': 근데 안 좋은 타이밍에 왔네요…. 무슨 영문인지 그때 당신이 찾아온 후부터 사람들이 계속 찾아와 향고를 주문했어요
>'''앵아''': 주문은 쏟아지지 가게도 돌봐야 하지, 혼자서 감당이 안 되더라구요
>'''앵아''': 게다가 룰루는 아직 어리잖아요. 어른들이 쓰는 향고를 주면 안 맞을 수도 있어요
>'''앵아''': 향고 배합을 어떻게 조절할까 고민하다가 방법을 막 생각해냈거든요. 아직 못 만들었어요
>'''앵아''': 급한 거라면 방법이 있긴 하지만…
* (3000 모라면 될까요?) / (제가 도울게요)
* 분기: ''(3000 모라면 될까요?)''
* >'''앵아''': 성격 한번 급하시군요…. 좋아요, 우리 사이를 생각해서 룰루의 향고를 먼저 만들게요
>'''앵아''': 하지만 낮엔 가게를 봐야 하니 밤에나 작업할 수 있어요
>'''앵아''': 밤에 다시 오세요. 작업 준비를 제대로 해 놓을게요
밤이 되기 전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앵아''': 뭐가 그리 급해요? 다그쳐봐야 일만 그르쳐요
* <밤이 되길 기다리기>
>'''앵아''': 향고를 다 만들었어요. 허브 오일로 특별히 제작한 거예요
>'''앵아''': 자, 받아요. 룰루에게 전해주세요
* (알겠어요) / (왜 허브 오일을 사용했죠?)
* 분기: ''(알겠어요)''
* 분기: ''(왜 허브 오일을 사용했죠?)''
* >'''앵아''': 자극적인 성분을 희석시키고… 향을 중화시켜주거든요…
>'''앵아''': 룰루에게 주문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앵아''': 여드름이 처음 나는 나이, 돌이켜보면 심장이 두근거리던 때였어요. 그때 철이 좀 들었다면…
>'''앵아''': 휴… 말을 말자, 어서 룰루에게 전해줘요
룰루에게 가기 전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앵아''': 박하향은 그 아이에게 잘 어울릴 거예요
* 분기: ''(제가 도울게요)''
* >'''앵아''': 음, 그것도 괜찮죠. 이런 일에 경험이 풍부하니까… 제가 잘 알잖아요, 후후
>'''앵아''': 저번에 쓰다 남은 원료가 있어요. 묘 사부의 주방에 가서 정리할게요
>'''앵아''': 허브 3줄기를 따다가 합성대에서 오일을 만드세요. 만드는 방법은 잘 알고 있죠?
>'''앵아''': 허브 오일을 가져다주면 룰루의 향고를 만들게요
* <허브 3줄기 찾기>
* <허브 오일 합성하기>[* 관련 아이템[br]이름: 허브 오일[br]설명: 허브를 재료로 만든 오일. 향고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이다]
* <앵아가 향고를 달일 때까지 기다리기>
* <앵아와 대화하기>
>'''앵아''': 다 됐어요. 이게 바로 룰루를 위해 특별 제작한 허브 향고예요. 얼른 전해주세요
* (알겠어요) / (룰루가 이걸 어디다 쓰려나…)
* 분기: ''(알겠어요)''
* 분기: ''(룰루가 이걸 어디다 쓰려나…)''
* >'''앵아''': 그건 저도 모르죠. 물어보지도 않을 거구요
>'''앵아''': 모든 아이들의 마음속엔 자신만의 비밀이 있어요. 눈치 빠른 사람만이 사랑 받죠
>'''앵아''': 자, 어서 허브 향고를 룰루에게 전해주세요
룰루에게 가기 전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앵아''': 룰루가 왜 향고를 주문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아이도 크고 있군요
* 분기 합류
* <향고를 룰루에게 건네기>[* 관련 아이템[br]이름: 특제 향고[br]설명: 앵아가 룰루를 위해 특별 제조한 허브 향고. 앵아는 이 향고가 룰루에게 딱이라고 한다…]
>'''룰루''': 언니/오빠, 향고를 받았어요?
* (받았어)
>'''룰루''': 언니/오빠, 고마워요. 앵아 언니의 향고는 최고예요
>'''룰루''': 소몽이와 아비가 이 냄새를 맡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네…
>'''룰루''': 어떤 반응을 보이던 재미있을 거예요
* (다들 좋아할 거야) / (누구와 노는 게 가장 좋니?)
* 분기: ''(다들 좋아할 거야)''
* >'''룰루''': 그럼 좋죠
>'''룰루''': 언니/오빠, 고마워요. 집에 가서 향고를 써봐야겠어요
>'''룰루''': 잘 맞는다면 계속 사용할 거예요
* 분기: ''(누구와 노는 게 가장 좋니?)''
* >'''룰루''': 음, 「가장 좋은」 건 없어요. 소몽이와 아비 모두 최고로 좋아요
>'''룰루''': 언니/오빠, 고마워요. 집에 가서 향고를 써봐야겠어요
>'''룰루''': 잘 맞는다면 계속 사용할 거예요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추가 획득: [[원신/재료#예상꽃|예상꽃]] × 1, 모라 ×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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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귀와 대화하기>
>'''덕귀''': 장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군…
* (무슨 일이죠?)
>'''덕귀''': 응? 아, 내 말은 가게 장사가 점점 어려워진다고
>'''덕귀''': 우리처럼 숙식을 모두 제공하는 가게는 장사를 오래 하면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지
>'''덕귀''': 좋은 점은 장사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명성도 얻고, 명성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돈도 많이 벌게 되는 거고
>'''덕귀''': 나쁜 점은 음식이 한정적이라는 거야. 만약 가게가 커서 종류가 많으면 상관없지만…
>'''덕귀''': 우린 큰 음식점도 아니고 조그만 술집이라서…
>'''덕귀''': 단골손님들도 점점 음식에 질려 방문을 줄이고 있으니, 에휴…
>'''덕귀''': 몬드성은 주류업도 굉장히 발달했다고 하던데, 민들레로 빚은 「민들레주」가 아주 유명해
>'''덕귀''': 민들레로 정말 술을 빚을 수 있는진 모르겠지만 나도 한번 빚어봐야겠구먼
>'''덕귀''': 몬드에 가서 민들레 좀 가져다주겠나?
* (알겠어요) / (민들레주라…)
* 분기: ''(알겠어요)''
* >'''덕귀''': 그럼 부탁하네. 보수는 제대로 드릴 테니. 우리 리월 사람들은 함번 뱉은 말은 꼭 지키니 걱정 말게
* 분기: ''(민들레주라…)''
* >'''덕귀''': 왜? 술맛이 이상한가? 내가 듣기론 몬드 사람들이 엄청 좋아한다던데
>'''덕귀''': 하지만 민들레주의 레시피를 베끼는 것 만으론 분명히 안 팔릴 텐데…
>'''덕귀''': 일단 '''민들레'''를 좀 가져와 주게. 그 뒤에 리월 방식으로 술을 빚을 수 있나 보자고
* <덕귀에게 민들레 건네기>
>'''덕귀''': 민들레는 찾았나?
* [[원신/재료#민들레 씨앗|민들레 씨앗]] 1개 제출
>'''덕귀''': 일단 리월의 방식으로 이 민들레를 빚을 수 있을지 한번 해보지 뭐
>'''덕귀''': 참, 이걸 받게
>'''덕귀''': 이 민들레로 술을 빚으려면 분명 몇 번은 실패할 거야. 민들레가 다 떨어지면 그때 또 부탁하겠네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추가 획득: [[원신/재료#예상꽃|예상꽃]]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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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구야와 대화하기>
>'''상구야''':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
* (또 뭐하세요?)
>'''상구야''': 오, 너구나! 새로운 소설을 써 보려구. 근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 와
>'''상구야''': 오랫동안 생각했는데도 전혀 갈피를 못 잡겠어. 이래서 언제쯤 쓸 수 있을지…
>'''상구야''': 참, 너는 경험이 많잖아. 베스트 셀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뭐라고 생각해?
* (긴장감 넘치는 열혈 전투요) / (헤어나올 수 없는 로맨틱 스토리요) / (안목이요)
* 분기: ''(긴장감 넘치는 열혈 전투요)''
* >'''상구야''': 열혈 전투… 열혈 전투라, 음… 일리 있군,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겠어
>'''상구야''': 하지만 이 경책 산장엔 「긴장감 넘치는 열혈 전투」는 고사하고 「전투」도 없는 걸…
>'''상구야''': 소재를 찾으러 가봐야겠군. 참! 야외엔 모험가들이 많다고 들었어…
>'''상구야''': 그들은 보물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야외에 있는 몬스터들과도 자주 싸운다던데…
>'''상구야''': 마침 몬스터가 많은 곳을 알고 있어. 거기라면… 그럴싸해. 모험가가 와서 몬스터와 제대로 붙을 때까지 거기서 기다려보자!
>'''상구야''': 헤헤, 그럼 소재를 수집할 수 있잖아? 좋아, 거긴 좀 머니까… 내가 먼저 갈 테니 너희도 빨리 따라와!
* 분기: ''(헤어나올 수 없는 로맨틱 스토리요)''
* >'''상구야''': 로맨틱 스토리? 날 놀리려는 거야? 난 「로맨틱」이란 단어를 어떻게 쓰는지도 몰라…
>'''상구야''': 하지만 일리는 있는 것 같네. 어쨌든 나처럼 로맨틱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나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겐 「헤어나올 수 없는 로맨틱 스토리」가 팔릴 수도 있겠어
>'''상구야''': 그치만 소재를 어떻게 구하지? 생각 좀 해볼게…
* 지화와 기명 / 상아와 조석 / 소몽과 룰루, 아비
* 분기: ''지화와 기명''
>'''상구야''': 내가 저번에 시내에서 우연히 점보는 아가씨가 누구랑 수다 떠는 걸 봤어. 그때 자세히 듣지는 못 헀지만…
>'''상구야''': 나중에 듣기론 이 두 사람이 지화랑 기명이라는 것 같더라고. 가서 좀 더 알아보고 좋은 이야기가 있다면 알아다줄 수 있니?
* 지화와 기명에게 가기 전 상구야에게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 >'''상구야''': 낭만… 낭만이라…. 확실히 내 창작의 사각지대지…
* <기명과 지화의 대화 듣기>
>'''지화''': 저기, 기명 누님, 오늘…
>'''기명''': 오늘은 아닌 것 같아
>'''지화''': 에?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기명''': 할 필요 없어. 무슨 말인지 알고 있으니까. 오늘은 아니야
>'''지화''': 그럼 언제가 좋을까요? 기명 누님, 아니면…
>'''기명''': 응.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그런 날이 오겠지
>'''지화''': 그럼 말하지 않은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기명 누님, 그러지 말고 내 말 좀 들어봐요…
>'''기명''': 네, 다음 분
>'''지화''':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다고요! 그리고 다음 분이 어딨어요?!
* >'''페이몬''':
>'''페이몬''':
* <상구야에게 보고하기>[* 관련 아이템[br]이름: 기명과 지화의 대화 기록[br]설명: 기명과 지화의 대화 기록. 핑계를 대며 얼버무리는 무의미한 대화 같지만, 미묘하게 케미가 잘 맞는 것 같은 느낌이… ]
>'''상구야''': 어때, 뭐 수확이 좀 있니?
* (이걸 적어뒀어요)
>'''상구야''': 정말이네. 어디보자… 지화와 기명, 역시…
>'''상구야''': 음… 좋아, 아주 좋아, 이거 좋네!
* (대체 어디가 좋은 거죠…)
>'''상구야''': 너, 넌 모르겠어? 느껴지지 않아? 잘 봐, 남들한테 말 못 할 은근히 미묘한 두 사람 간의 이 케미를?
>'''상구야''': 이거 좋군, 대략 감을 잡은 것 같아…
>'''상구야''': 맞다, 이건 답례니까 받아. 글을 어떻게 시작할지 생각해봐야겠군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 분기: ''상아와 조석''
>'''상구야''': 혹시, 상아라는 아가씨를 본적이 있니? 그녀는 조석이라는 선원을 계속 기다리는것 같았어
>'''상구야''': 정기적으로 가서 기다리는것 같았는데… 상아랑 조석 사이엔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상구야''': 나 대신 가서 알아봐줄래? 재밌는 이야기를 들으면 적어서 가져와줘
* 상아와 조석에게 가기 전 상구야에게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 >'''상구야''': 낭만… 낭만이라…. 확실히 내 창작의 사각지대지…
* <상아와 조석의 대화 듣기>
>'''상아''': 석이 오빠, 어… 어서와. 새로운 요리를 하나 배웠는데, 가서 만들어줄까?
>'''조석''': 상아야, 내가 돌아온지 얼마 안 돼서 몸이 좀 피곤하네. 지금은 그냥 좀 쉬고 싶어…
>'''상아''': 아, 그렇겠네. 힘들 텐데 당연히 쉬어야지
>'''상아''': 그럼… 오빠 좀 괜찮아지면 만나서 얘기할래? 언제가 좋을까…
>'''조석''': 응, 좋아, 알겠어. 근데 언제 만날지는 좀 더 생각해보자. 책임지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네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서…
>'''조석''': 휴, 바다를 벗삼는다는건 선원의 숙명. 상아야, 나보다 더 좋은 남자가 있을 거야…
>'''상아''': 석이 오빠, 그런 말 하지 마. 나도 안다고…
>'''페이몬''': 이거 진짜 적어야 해? 참고할만한 가치가 없는 것 같은데. 요즘 누가 이런 「로맨틱 스토리」를 좋아해?!
>'''페이몬''':
* <상구야에게 보고하기>[* 관련 아이템[br]이름: 상아와 조석의 대화 기록[br]설명:상아와 조석의 대화 기록. 대충 훑어보면 힘든것은 회피하고 쉬운 것만 골라 하려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상구야''': 어때, 뭐 수확이 좀 있니?
* (이걸 적어뒀어요)
>'''상구야''': 정말이네, 어디보자… 이 조석이란 사람 뭔가 좀 이상한데. 아니, 두 사람 다 이상해
>'''상구야''': 이걸 「낭만적」이라고 할 수 있나? 뭐, 맞든 아니든 줄거리의 일부라고 할 수 있겠지
>'''상구야''': 맞다, 이건 답례야. 소설의 소재를 찾아줘서 고마워. 어떻게 시작할지 생각해봐야겠군
>'''상구야''':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소설 속에선 괜찮은데, 현실 속에서 일어난다면… 천암군을 불러야 할지도 몰라…
>'''상구야''': 이 둘은 뭔가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 분기: ''소몽과 룰루, 아비''
?
* 분기: ''(안목이요)'' [*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게 된다.]
* >'''상구야''': 자, 장난치지 말고. 나 지금 진지하단 말이야. 한번 잘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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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향과 대화하기 전, 팥쥐와 대화하면 나오는 대화문
* >'''진향''': 팥쥐야 착하지, 약 타러 가자. 약을 먹어야 나을 수 있어
>'''팥쥐''': 그치만 불복려의 약은 너무 쓰단말이야, 안 가 안 가!
>'''진향''': 말 들어. 거기 가면 백출 오빠도 볼 수 있는데?
>'''팥쥐''': 백출 오빠… 난 착한 백출 오빠만 보면 병이 다 나아! 약 안 먹어도 돼!
>'''진향''': 하지만 오빠가 지어준 약을 싫어하면, 백출 오빠가 우리 팥쥐를 싫어할 수도 있을 텐데?
>'''팥쥐''': 그,그럼 약만 받고 안 먹으면…?
* <진향과 대화하기>
>'''진향''': 팥쥐야 착하지, 약을 먹어야 나을 수 있어…
>'''팥쥐''': 싫어! 싫어! 약 진짜 맛없어, 먹기 싫어!
* (무슨 일이에요?)
>'''진향''': 여행자? 실은 우리 팥쥐가 계속 몸이 안 좋아서 전에 백 선생님한테 처방전을 받아왔었어
>'''진향''': 근데 팥쥐가 약이 너무 쓰다고 뭘해도 안 먹네…. 에휴, 이 세상에 안 쓴 약이 어디 있다고…
>'''진향''': 약을 먹이기 위해서 약을 다 먹을 때마다 「행인두부」 하나를 주겠다고 약속했어
>'''진향''': 여행자, 시간 있으면 「행인두부」를 구해다 줄 수 있어? 난 팥쥐를 달래줘야 해서…
* (알겠어요) / (무슨 병에 걸린 거예요?) / (팥쥐야, 왜 약 안 먹는 거야?)
* 분기: ''(알겠어요)''
* >'''진향''': 그럼 부탁할게. 팥쥐한테 한 개만 주면 돼
* 분기: ''(무슨 병에 걸린 거예요?)''
* >'''진향''': 휴, 나도 잘 몰라. 근데 백 선생님은 이 병이 완치가 어렵고, 다 나은 것처럼 보여도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고 했어
>'''진향''': 어쩌면 팥쥐는 평생 약을 먹어야 될 수도 있어. 이렇게 어린애한테… 어떻게 이런 시련이…
>'''진향''': 차라리 내가 병에 걸렸으면… 난 이제 팥쥐가 덜 고통스럽기만을 바랄 뿐이야…
>'''진향''': 여행자, 부탁할게. 가서 행인두부 좀 구해다 줘…. 하나면 충분해
* 분기: ''(팥쥐야, 왜 약 안 먹는 거야?)''
* >'''팥쥐''': 약이 너무 써! 룰루가 먹는 약보다 더 맛없어…
>'''진향''': 팥쥐야, 룰루는 놀이 중이잖아. 저건 약이 아니라 행인두부의 설탕물이야
>'''팥쥐''': 그… 그럼 행인두부를 먹으면 병이 안 낫는 거야? 왜 이렇게 쓴 약을 먹어야 하는 거야…
>'''진향''': 팥쥐야 착하지, 병만 다 나으면 뭐든 다 먹을 수 있어
>'''팥쥐''': 왜 약은 행인두부처럼 안 단 거야. 진짜 싫어…
>'''진향''': 이 애가… 휴… 여행자, 부탁할게. 가서 행인두부 좀 구해다 줘…. 하나면 충분해
* 진향과 대화하기 전, 팥쥐와 대화하면 나오는 대화문
* >'''팥쥐''': 힝… 약 먹기 싫어…
* (팥쥐야, 왜 약을 안 먹는 거야?)
>'''팥쥐''': 약이 너무 써! 룰루가 먹는 약보다 더 맛없어…
>'''진향''': 팥쥐야, 룰루는 놀이 중이잖아. 저건 약이 아니라 행인두부의 설탕물이야
>'''팥쥐''': 그… 그럼 행인두부를 먹으면 병이 안 낫는 거야? 왜 이렇게 쓴 약을 먹어야 하는 거야…
>'''진향''': 팥쥐야 착하지, 병만 다 나으면 뭐든 다 먹을 수 있어
>'''팥쥐''': 왜 약은 행인두부처럼 안 단 거야. 진짜 싫어…
>'''진향''': 이 애가… 휴… 여행자, 부탁할게. 가서 행인두부 좀 구해다 줘…. 하나면 충분해
* <행인 두부를 진향에게 가져다주기>
>'''진향''': 행인두부는 구해 왔어? [* [[원신/음식#행인두부|행인두부]] 1개 제출.]
* >'''팥쥐''': 싫어, 약 먹기 싫다구…
* (약 다 먹으면 행인두부 줄게)
>'''팥쥐''': 행인두부… 그래도 약 먹어야 하잖아…
>'''진향''': 팥쥐야 착하지, 약을 먹어야 나을 수 있단다. 그리고 여기 행인두부도 있네
>'''팥쥐''': 힝… 백출 오빠처럼 대단한 사람이 왜 약을 행인두부 맛으로 못 만드는 거야…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folding [ 대화 양식 - 펼치기 · 접기 ]
* <회안과 대화하기>
>'''회안''': 휴… 역시 방법을 생각해야 돼…
* (왜 그러세요?)
>'''회안''': 여행자구나. 휴… 말도 마
>'''회안''': 최근 가게 장사가 잘 되면서 객잔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회안''': 혼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러 오는 손님도 있고,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온 손님도 있지
>'''회안''': 장사가 잘돼서 기쁘긴 하지만, 근처에 마물들이 득실거려서 문제야
>'''회안''': 어린아이가 밖에서 놀다가, 어르신이 산책을 나갔다가 마물을 만나기라도 한다면…
>'''회안''':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밖에 나가서 마물을 처치해야 해
>'''회안''': 근데 나 혼자선 마물들을 전부 처치할 수 없을 거야…
>'''회안''': 여행자, 나 좀 도와줄 수 있을까? 보수는 두둑하게 챙겨줄게
* (제게 맡기세요) / (실력이 꽤 좋으실 거 같아요)
* 분기: ''(제게 맡기세요)''
* 분기: ''(실력이 꽤 좋으실 거 같아요)''
* >'''회안''': 나? 이건… 과찬이야, 그냥 그럭저럭이지
>'''회안''': 하지만 나 혼자서 저렇게 많은 마물들을 전부 쓰러뜨리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야…
* 분기 합류
>'''회안''': 그러니까 부탁할게. 전부터 마물 영지를 몇 군데 눈여겨봤었는데, 위험한 마물이 꽤 많아
>'''회안''': 게다가 다른 한 마물 무리는 몰래 객잔 근처까지 와서 야영지를 짓기까지 했어…
>'''회안''': 윽…
>'''회안''': 그럼 이렇게 하자. 그 위험한 마물들은 내게 맡기고, 넌 객잔 근처의 마물을 처리해 줘
>'''회안''': 마물들을 쫓아낸 뒤에 다시 객잔에서 만나자
>'''회안''': 정말 골치 아픈 녀석들이야…
* <마물 야영지로 향하여 모든 마물 처치하기>
* <주변 수색하기>
>'''페이몬''': 응? 마물들이 왜 전부 쓰러져있지?
>'''페이몬''': 으앗… 주변이 엉망진창이야…
>'''페이몬''':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단서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주위를 한번 둘러보자
* >'''페이몬''': 단서가 전혀 없네… 대체 누가 마물들을 쓰러뜨린 걸까? 설마… 지나가던 모험가?
>'''페이몬''': 으음… 엄청 신경 쓰여…
>'''페이몬''': 어쨌든 마물은 해치웠으니까 돌아가서 회안한테 이 소식을 알려주자
* 회안에게 가기 전 근처에 있는 소에게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소''': …너였구나
* (여기서 뭐 해?) / (그 마물들은…)
>'''소''': 길가다 마물을 만나서 처리했어
>'''소''': 여긴 좀 위험하니까, 넌…
* (조심할게)
>'''소''': 그래. 난 다른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
* <회안에게 보고하기>
>'''회안''': 왔구나, 어휴… 정말 까다로운 녀석들이였어…
* (마물들을 전부 쓰러뜨렸나요?)
>'''회안''': 하하하, 그래. 고생깨나 했지, 역시 나이가 드니까 몸이 안 따라주더라고
>'''회안''': 너도 마물들을 다 처리했겠지?
* 소를 만나지 않고 회안에게 대화를 걸었을 경우 / 소를 만나고 회안에게 대화를 걸었을 경우
* 분기: ''소를 만나지 않고 회안에게 대화를 걸었을 경우''
* (마물 야영지에 대해…)
>'''회안''': 마물들이 전부 쓰러졌는데…야영지에는 아무도 없다고?
>'''회안''': 참 이상하네, 지나가던 모험가가 겸사겸사 처치한 걸까?
>'''회안''': 어쨌든 객잔 주변을 순찰해 줘서 고마워, 이건 보수니까 받아줘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 분기: ''소를 만나고 회안에게 대화를 걸었을 경우''
* (소에 대해…)
>'''회안''': 저 도련님이… 근데 왜…
>'''회안''': 됐어, 그분 의중은 추측하지 않는 게 좋아
>'''회안''': 어쨌든 객잔 주변을 순찰해 줘서 고마워, 이건 보수니까 받아줘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folding [ 대화 양식 - 펼치기 · 접기 (양식 1)]
* <회안과 대화하기>
>'''회안''': 아, 이걸 어쩌지…
* (왜요?)
>'''회안''': 어휴, 여기서 객잔을 여는 것도 쉽지 않네…
>'''회안''': 여기 적화주엔 억새풀도 많고 보물도 많고 몬스터도 많네
>'''회안''': 천암군 덕분에 주변의 몬스터를 거의 다 정리해서 다행이야
>'''회안''': 근데 최근에 이상하게도 몬스터들이 하나둘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어
>'''회안''': 몬스터들이 객잔 근처까진 다가오지 못해도 매일 그놈들을 보고 있자니 눈에 거슬려
>'''회안''': 만약 시간 있으면 객잔 주변의 몬스터들 좀 정리해줄 수 있어?
* (알겠어) / (눈에 거슬리기만 하는 거야…?)
* 분기: ''(알겠어)''
* >'''회안''': 하하하, 말과 행동이 시원시원한데
* 분기: ''(눈에 거슬리기만 하는 거야…?)''
* >'''회안''': 눈에 거슬리는 게 바로 제일 짜증 나는 거야
>'''회안''': 어휴, 특히 그 결벽증 도련님이 짜증 나다고 느끼면 적화주 전체가 귀찮아질 거야…
* 분기 합류
>'''회안''': 손님에게 부탁하다니… 정말 미안하네
>'''회안''': 일 끝내면 보수는 두둑이 줄 테니까, 걱정 마
>'''회안''': 그럼 부탁할게
* 주변의 마물 소탕하기 전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회안''': 어때? 주변의 몬스터들은 정리했어?
* (아직이요)
>'''회안''': 천천히 해도 돼. 저 몬스터들은 바깥에서 돌아다니지 근처로 다가오진 않으니까
>'''회안''': 그래도 그 몬스터들이 돌아다니다 결벽증 도련님의 눈에 띈다면…
>'''회안''': 적화주만 뒤집어지는 게 아니라 내 객잔도 며칠 동안 문 닫아야 될 거야…
* <주변의 마물 소탕하기>
* <회안에게 보고하기>
>'''회안''': 어때? 주변의 몬스터들은 정리했어?
* (정리 다했어)
>'''회안''': 좋아, 수고했어
>'''회안''': 여기 말했던 보수
>'''회안''': 분명 이번엔 좀 잠잠해지겠지…
>'''회안''': 그 도련님은 대체 누구야? 음… 사장님한테 물어봐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folding [ 대화 양식 - 펼치기 · 접기 (양식 2)]
* <회안과 대화하기>
>'''회안''': 끝이 없네… 끝이 없어…
* (왜요?)
>'''회안''': 어휴, 여기서 객잔을 여는 것도 쉽지 않네…
>'''회안''': 내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몬스터가 자꾸 많아지는 것 같아
>'''회안''': 비록 객잔 가까이는 다가오지 않지만 손님들이 드나드는 데다가 천암군이 계속 지켜줄 순 없잖아
>'''회안''': 만약 시간 있으면 객잔 주변의 몬스터들 좀 정리해줄 수 있어?
* (알겠어요) / (이 객잔은…)
* 분기: ''(알겠어요)''
* >'''회안''': 하하하, 말과 행동이 시원시원한데
>'''회안''': 귀찮게 해서 정말 미안해
>'''회안''': 일 끝내면 보수는 두둑이 줄 테니까, 걱정 마
>'''회안''': 그럼 부탁할게
* 분기: ''(이 객잔은…)''
* >'''회안''': 이런 곳에다가 객잔을 열게 되면 이런 문제는 피할 수 없지
>'''회안''': 그래도 우리 객잔이 없으면 지나가는 행인들이 묵을 곳이 없잖아
>'''회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열고 있으면 얼마나 좋아
>'''회안''': 귀찮게 해서 정말 미안해
>'''회안''': 일 끝내면 보수는 두둑이 줄 테니까, 걱정 마
>'''회안''': 그럼 부탁할게
* 주변의 마물 소탕하기 전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회안''': 어때? 주변의 몬스터들은 정리했어?
* (아직이요)
>'''회안''': 천천히 해도 돼. 저 몬스터들은 그냥 드나드는 사람들을 귀찮게 할 뿐이지 객잔에 들어오진 않으니까
>'''회안''': 간 큰 놈들이 몇 마리 들어온다고 해도 내가 쫒아낼 수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돼
>'''회안''': 하하하, 외곽에 객잔을 열려면 호신술은 필수지
* <주변의 마물 소탕하기>
* <회안에게 보고하기>
>'''회안''': 어때? 주변의 몬스터들은 정리했어?
* (정리 다했어)
>'''회안''': 좋아, 수고했어
>'''회안''': 보수는 여기 있어
>'''회안''': 요즘엔 진짜로 무술을 못하면 객잔은 열지도 못해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
#!folding [ 대화 양식 - 펼치기 · 접기 (양식 3)]
* <회안과 대화하기>
>'''회안''': 정말 귀찮아…
* (왜요?)
>'''회안''': 내 다크서클 좀 봐. 벌써 며칠째 잠도 제대로 못 잤어…
>'''회안''': 객잔의 손님 봤어? 정말이지 하나같이 말썽이야. 객잔이 이렇게나 높은데도 뛰어내리는 사람이 있다니…
>'''회안''': 됐다. 아까 성에 야채를 좀 시켰는데, 이제 도착할 때 다 됐네
>'''회안''': 길가의 몬스터들이 얌전히 있지 않을 텐데… 길 좀 정리해줄 수 있어?
* (알겠어요) / (이 객잔은…)
* 분기: ''(알겠어요)''
* >'''회안''': 그럼 부탁할게
* 분기: ''(이 객잔은…)''
* >'''회안''': 「천하의 객들을 맞이해 세상의 소리를 듣는다」… 이렇게 생각했어
>'''회안''': 그래도 사실 객잔 위치가 살짝 외지고 손님이 많긴 하지만 별거 아냐
>'''회안''': 그럼 부탁 좀 할게
* 주변의 마물 소탕하기 전 대화를 걸면 나오는 대화문
*>'''회안''': 어때? 주변의 몬스터들은 정리했어?
* (아직이요)
>'''회안''': 요리에 쓸 재료가 다 떨어져가니까, 조금만 빨리해줘
>'''회안''': 정 안되면 내가 직접 나갈 수밖에…
* <주변의 마물 소탕하기>
* <회안에게 보고하기>
>'''회안''': 어때? 주변의 몬스터들은 정리했어?
* (정리 다했어)
>'''회안''': 좋아, 수고했어
>'''회안''': 보수는 여기 있어. 나중에 또 지나가게 되면 꼭 다시 들러
* 대화 종료 시 임무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