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먼(에이스 컴뱃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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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SSG(통칭: 장거리 부대) 중대장이며, 사이클롭스 편대의 1번기.
당시 오시아 최고의 에이스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1. 개요[편집]
에이스 컴뱃 7의 등장인물로 사이클롭스의 편대장이자 LRSSG의 중대장이다. 본 작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트리거가 사이클롭스 편대와 처음 마주친 7화, 10화 마지막 부분에 나오고, 사이클롭스 편대와 스트라이더 편대가 묶여 LRSSG가 결성되고 트리거가 LRSSG에 합류한 뒤인 11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2. 작중 행적[편집]
- 7화 〈First Contact〉
강행 정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모종의 이유로 계획된 복귀 루트 대신 인시 계곡을 경유하는 루트로 귀환하며 본인 포함 정찰 부대는 귀환 도중 예상 외의 전투에 휘말려 무기를 모두 소모했기에 직접 전투가 불가능해 스페어 비행대의 호위를 받게 되었는데, 귀환 과정에서 실수로 선을 건드려 무인기 떼가 습격하지만, 호위를 맡은 스페어 비행대 중에서 모든 무인기를 털어버린 어느 스페어 비행대원 덕에 전원 생존하여 밴독을 통해 그 파일럿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러나 중간에 정체불명의 Su-30이 난입했다는 밴독의 무전을 듣고는 그 Su-30이 전설의 격추왕이라는 사실을 알아챘지만 무기가 없어서 미처 손을 쓰기도 전에 부하 한 명을 잃는다. 하지만 그 와중에 전설의 격추왕과 단신으로 맞서 싸워 본인과 나머지 부하들을 퇴각시키기까지 한 그 조종사의 실력을 눈여겨보게 된다. 그리고 스페어 비행대의 기지에 잠시 머물게 되자 그 조종사와 만날 수 있는지 묻지만 밴독이 관여하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하자 입을 다문다.
- 10화 〈Transfer Orders〉
이 재회를 계기로 LRSSG 창설 직후 전대장에게 강력하게 요청해 에루지아 국경을 두들기는 작전을 여러차례 겪으면서 트리거와 함께 살아남은 카운트까지 덤으로 자기 중대에 전속시키는데, 당시 공석이 두 자리나 생길 정도로 전력을 꾸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카운트도 영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11화 〈Fleet Destruction〉
- 12화 〈Stonehenge Defensive〉
(롱 캐스터: 사이클롭스 4, 피탄! 괜찮나?!)이 와중에 아스널 버드에서 쏟아져 나온 무인기들에 후셴이 피격되는데 아직 싸울 수 있다며 무리하려고 하자 말리며 먼저 기지로 돌아가도록 명령한다.
(후셴: ⋯문제없어. 이 이상 아군이 줄어들면 위험하니까 말이지.)
“안 된다. 다들 그렇게 무리하다가 죽는다. 넌 기지로 돌아가서 쉬어라.”
(후셴: ⋯윌코[Wilco] )
- 13화 〈Bunker Buster〉
- SP 미션
- 15화 〈Battle for Farbanti〉
그러나 미하이(통칭 미스터 X) 휘하의 솔 편대가 나타나 오시아군에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사이클롭스 3번기 펜서가 격추되자 탈출한 것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렇게 가다가는 누군가가
“이봐, 트리거. 눈치채고 있겠지만 이대로라면 누군가 죽는다. 내가 미끼가 되지. 너는 미스터 X를 격추해라!”그러나 이미 전성기의 실력을 되찾은 미하이의 비행 능력
(카운트: 뭐라고?!)
“좋아, 달라붙었다! 이대로 끌고 다녀주마!”
“싫은 녀석이군. 뒤에는 붙었지만 좀처럼 안 쏘고 있어. 결정적인 순간을 기다리고 있군. 유감이지만 그 전에 동료가 널 격추할 거다.”
(카운트: 와이즈먼, 그런 곡예 비행도 슬슬 한계일 텐데)
“호오, 남 걱정을 할 수 있게 되었나. 성장한 걸 봐서 내게 건방진 소리를 한 것은 용서해주지.”
(카운트: 장난칠 때가 아니잖아!)
||※ 트리거가 미스터 X에게 미사일을 맞췄을 때||
(롱 캐스터: 목표에 명중!)
“잘했다! 한 발 더 부탁하지!”
“좀처럼 안 쏘는군. 필중을 노리는 건가, 나쁘지 않군!”
(미하이: 꽤 즐겁게 해주는군. 하지만 다음에는 맞는다. 나쁘지 않은 파일럿이었다.)
(카운트: 와이즈먼! 미사일 접근! / 스칼드: 사이클롭스 1, 미사일! 미사일! / 후셴: 사이클롭스 1, 미사일!)[7]
“조금만 더⋯ 달라붙게⋯”
(롱 캐스터: 제길! 사이클롭스 1이 격추됐다!)
(카운트: 와이즈먼! 탈출해! 와이즈먼!)
(예거: 안 돼⋯ 카운트, 기체가 폭발했다.)
3. 평가[편집]
3.1. 인간성[편집]
인품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는 캐릭터다. 지휘는 엄격한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부대원들의 생존을 중요시하며, 리더십과 책임감이 강하기에 부대원들의 신임도 두텁다. 뇨르드 함대와 해상 기지를 털어버리는 미션 11에서는 펜서가 다른 신입은 어떤 면에서 특별한지 알겠다고 하자 예전에 있던 데도 심했지만 여기에서도 마음 놓지 못하겠다며 한숨을 푹 쉬는 카운트를 격려해주고, 스톤헨지 방위전에서는 MQ-101에 피탄당한 후셴이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며 마지막까지 버티겠다고 하자 그렇게 무리하다 죽는다며 후셴을 피신시키는 등 좋은 지휘관의 면모를 보인다. 맨날 잔소리만 늘어놓는다고 투덜거리던 카운트도 그의 죽음에 크게 분노했다.
그 뒤에도 사이클롭스 편대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언급될 정도로 존재감을 남겼다. 미션 19 〈Lighthouse〉에서 롱 캐스터는 "그 말대로다 카운트. 여기 있는 녀석들은 모두 와이즈맨한테 배웠지. 다들 에이스급이라고."라고 한다. 미션 17 〈Homeward〉에서는 펜서가 신입으로 들어온 테일러한테 와이즈먼이 카운트한테 했던 말을 한다.[8]
3.2. 전투력[편집]
“상당히 실력이 좋은 기체가 1기, 아니 2기인가. 저놈들을 노려라!”
“저 2기를 노려! 명백히 다른 기체와 기동이 달라!”
“저 기체만을 노려!”
― 11화 세이렌의 노래 작전 중 에루지아 함대원의 랜덤 대사
그러나 실력에 대한 평가는 미묘한데, 일단 설정상으로는 오시아 최고의 에이스라는 명성을 가졌던 인물로, 투 페어 작전 당시 첫 등장부터 비행대장답게 자신이 마지막까지 남아서 부하들을 우선 피신시키는 등 4L(4기 리더=편대장)을 넘어선 IP급 역량을 보여줘서 밴독도 혼자만이라면 언제든지 이탈할 수 있었겠다고 평한다. LRSSG 창설 후 첫 작전인 세이렌의 노래 작전에서도 카운트가 낸 아이디어대로 플랫폼의 코어를 명중시켜 통째로 무너뜨리기도 했고, 용의 숨결 작전에서는 롱 캐스터가 아스널 버드의 메인 프로펠러를 부술 인원으로 트리거와 함께 와이즈맨을 지목했으며, 트리거와 함께 아스널 버드 요격에 크게 일조한 일을 계기로 오시아의 쌍두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이후 파반티 전투에서도 트리거와 함께 LRSSG에서 미하이를 상대할 수 있는 단둘뿐인 파일럿으로 지목된 데다 솔 편대 2호기인 비트도 리더 두 기는 특별하다며 다른 대원들과 선을 그었었다.“있습니다. 그 철새 부대입니다. 리더 2기가 특별하지만, 적 전체에 대한 경계는 소홀히 할 수 없다.”
― 15화 거인의 발걸음 작전 중, 난입한 솔 편대의 2번기
하지만 역시 LRSSG 자체가 트리거 혼자 활약하는 느낌이 강해서 쌍두라고 불리는 것이 의아함을 준다. 이에 대해선 미션 중 적이 여러 방향에서 등장하면 와이즈맨은 트리거에게 원하는 쪽으로 가라며 선택권을 주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 것을 볼 때 와이즈맨이 트리거가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는 데 집중하도록 적극 지원해주는 역할에 주력해서 전적이 떨어져 보이는 것 뿐이라는 분석이 있다. 그러나 뒤집어 보면 이는 와이즈맨 본인조차 트리거보다 실력이 떨어진다고 인정했다고도 볼 수 있다.
직접 참여한 작전 중 실력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는 것은 세이렌의 노래 작전의 코어 파괴 말고는 없다시피 한데, 그마저도 플레이어가 선수를 쳐서[A] 먼저 코어를 파괴하면 이게 진짜 가능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는 모습도 보인다. 물론 코어를 먼저 부술 수 있다는 걸 플레이어가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대부분 와이즈먼이 파괴하는 스크립트를 보게 되며, 대사의 앞뒤 문맥을 보면 와이즈먼이 먼저 부수는 것이 정사에 가깝긴 할 것이다.
그리고 용의 숨결 작전에서 아스널 버드의 메인 프로펠러 파괴자로 트리거와 함께 지목되었다지만 결국 지목만 됐을 뿐 프로펠러는 트리거 혼자서 모두 부숴버리니 더욱 이런 인상을 받기 쉬우나 그렇다고 이 상황에서 와이즈먼도 놀고 있진 않았다. 우선 유심히 보면 서브 프로펠러 하나를 미사일 한 방에 부수는 모습이 보이고, 그 뒤로도 트리거가 메인 프로펠러를 부수는 동안 무인기들이 트리거를 방해하지 못하게 엄호사격을 가하고 있었다.[9]
파반티 전투에서는 미하이의 미끼를 자처해서 제법 길게 추적을 유도하기는 했지만 원래 미하이가 적을 오래 쏘지 않고 관찰하다 격추시키는 성향이고, 이때 미하이의 대사인 “꽤나 즐겁게 해주는군.”을 보면 결국 와이즈먼도 놀잇감에 불과했다.
스트레인지리얼 세계에서 미국 포지션의 초강대국이 오시아이고, 이 오시아가 운용하는 공군의 최고의 에이스라는 명성치고 눈에 띄는 활약도 적고, 미하이에게는 허무하게 죽은 것이다. 쉽게 말해 현실의 미합중국 공군의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이라는 명성을 가졌다는 사람이 러시아 공군 에이스, 그것도 20년 넘게 조종간을 잡지 않았던 조종사의 먹잇감으로 놀아났다가 격추당한 셈이다.
지속적으로 무전 대사를 통해 와이즈먼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강조하고 띄워주기는 하지만[10]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와닿지 않는다. 어찌보면 설정이 게임 안에 잘 반영되지 못한, 에컴 7 특유의 허접한 아군 인공지능의 피해 캐릭터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다.
4. 어록[편집]
카운트와의 티격태격하는 대화가 자주 있는데, 마찬가지로 카운트와 티격태격 하지만 주로 만담이 두드러지는 후셴과 달리 이쪽은 독불장군과 잔소리꾼의 기믹이 두드러진다.
“알겠나, 죽으면 끝이다! 살아남는 것을 생각하며 움직여라!”
― 11화 세이렌의 노래 작전 중 랜덤 대사
“사이클롭스 2! 어물쩡대지 마라. 내 꼬리를 향해 날아라.”
(카운트: 병아리 취급하지 마. 지금까지 몇 기 격추했다고 생각해?)
“그렇게 짹짹대니까 병아리라는 거다. 병아리는 어미 닭을 쫒아 날아라. 살아 돌아오는 거다.”
― 11화 세이렌의 노래 작전 중 어느 정도 전과를 냈을 경우
(카운트: 연기가 많아서 확실히는 못 말하지만 적 함대도 대부분 가라앉았어.)
“사이클롭스 2, 방심 마라. 아직 절반은 남아있다. 보고는 정확히 하도록.”
(카운트: 해냈다! 거물이 가라앉았어!)
“방심하지 마라. 사냥개처럼 착실하게 남은 1척도 약화시키는 거다.”
― 11화 세이렌의 노래 작전 중 뇨르드 함대 공격 중
(롱 캐스터: 플랫폼의 완전 파괴에 성공했다. 여기까지 술술 풀릴 줄이야! 잘해줬다.)
“너무 띄워주지 말아주게. 이 녀석들이 기고만장해지니까 말이야.”
(카운트: 너희들 이런 중대장 밑에서 오래 있는 거야? 동정한다 진짜.)
“카운트. 너는 오래 살게 해줄 테니 각오해둬라.”
(카운트: 아아, 지긋지긋하구만.)
― 11화 세이렌의 노래 작전 중 해상 플랫폼 두 곳 중 한 곳을 완전 파괴했을 때
“네 등은 내가 봐주고 있다. 걱정하지 말고 힘내라.”
― 11화 세이렌의 노래 작전 종료 직후
“요즘 내 입장이 디펜딩 챔피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니 오늘은 슬쩍 제 실력을 내봐야겠어. 좋아, 못 따라오는 녀석은 없겠지? 다들 이기고, 함께 살아서 돌아가자.”
― 15화 거인의 발걸음 작전 개시 직후[11]
5. 기타[편집]
- TAC 네임인 와이즈맨은 보통은 현자를 뜻하지만 현자는 wise man이라고 띄어서 쓰며, 이 와이즈먼은 Wiseman이라고 붙여 쓰는데 이건 영미권 성씨로 있다. 그래서 예거랑 란차와 더불어 본명의 일부가 호출부호로 쓰인 것이 아닐까 추측되기도 한다.
- 시리즈 안에서 몇 안 되는 흑인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