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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O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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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 런던에 있는 왕립예술대학 산업디자인 학과 3명이 만든 먹을 수 있는 물통이다. 달걀 노른자를 싸고 있는 막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영어로는 ooho.
2. 특징[편집]
먹을 땐 두겹으로 된 막을 이로 살짝 깨물어 먹거나 통째로 먹거나 겉 막을 벗겨내고 먹는다. 알긴산염 나트륨이라는 해초에서 추출한 재료를 써 건강에도 좋고[1][2] 자연히 분해되어 환경에도 좋다고 한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한 번 쓰면 다시 못 쓴다는게 된다. 이것 때문에 제작자들이 만드는 방법을 공개했다. 사람들의 해결책을 듣기 위해서라고 한다.
제작자 3명은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한다.
미즈신겐모찌와 모양이 비슷하다.
3. 문제점[편집]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전혀 효율성이 없는 것이, 포장으로서 충족해야 할 견고함이 없고 오염이 쉽게 되며 내용물의 보호를 전혀 하지 못한다. 흙 바닥에 한 번 떨어뜨려보면 답이 나온다. 애초에 포장까지 깔끔하게 먹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 겉 포장이 지저분해져서 내용물만 빨아 먹고 포장을 버린다는 건... 물론 6주 정도면 분해된다고 하니 페트병보단 환경에 낫겠지만 여러모로 편리함 등의 면에서 실용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덕분에 2022년 현재는 그 인기가 식은 걸 넘어 존재 자체가 많이 잊혀졌고,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유튜브 방송에서 액체 괴물과 더불어 모양만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끝이다. 오호를 개량하여 발전시키느니 그냥 내부 세척이 가능한 물병이나 텀블러를 여러 번 쓰는 것이 더 낫다.
하지만 마냥 나쁘다고만 평가하긴 힘들다. 오염의 경우 통째로 먹지 않고 겉 막을 벗겨내면 되는 문제이며, 아래 링크의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존의 병을 아예 대체하는 방향이 아닌 마라톤이나 푸드 트럭 등의 일회용 용기가 흔히 쓰이는 분야에서 사용하는 방향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보관과 휴대가 주 목적이 아닌, 기존의 종이컵 등 일회용 용기를 대체하는 것이 주 목적인 것이다. 종이컵이 그 자리에서 사용되어 버려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대체 품이 될 수도 있다.
2017년에 영국에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한겨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