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카룸
최근 편집일시 : (♥ 1)
Escharum
"But... Here you now stand. This is my last fight: a true test of legends! Our story will outlive us both. Set a fire in your heart, Spartan! Bare your fangs! Fight hard! Die well."
"하지만... 여기 네가 왔구나. 이것이 나의 마지막 싸움이다. 전설들의 진정한 시험이지! 우린 죽어서도 전설로 기억될 것이다. 가슴에 불을 지펴라 스파르탄! 송곳니를 드러내라! 격렬히 싸우고! 장렬히 죽어라."
- 에스카룸, 홀로그램을 통해 마스터 치프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1. 개요[편집]
2. 상세[편집]
2474년 생으로 나이가 상당히 많은 브루트이다. 약한 자는 도태되는 부족 전사 문화를 가진 저힐라네 사회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은 걸 보면 그가 얼마나 많은 경험과 전투를 거친 강한 전사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나이는 못 속이는지 역정을 내다가 가슴을 부여잡고 마른 기침을 토하기도 하는 다소 노쇠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3] 그도 그럴게 에스카룸은 인게임 저힐라네 중 팔순을 넘은 최고령 저힐라네다. 클래식 시리즈의 저힐라네 대족장인 타타루스조차 사망 당시 환갑의 나이대였던걸 생각하면 어딘가 불편해야 정상이다.[4] 이를 보아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느끼고 죽기 전에 역사에 자기 이름을 굵게 써넣기 위해 마스터 치프와의 대결을 상당히 고대하고 있다.
07 제타 헤일로 전투에서 배니시드를 지휘해 UNSC 병력 대부분을 궤멸시킨 걸로 보인다. 원래 배니시드의 리더는 에이트리옥스였지만 343 인더스트리는 외전인 헤일로 워즈 2에 나온 캐릭터가 본편 게임에 나오는 걸 원치 않아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대외 블러핑을 위한 인터뷰였던 것인지 에이트리옥스가 등장하긴 한다.
타타루스처럼 전용 모델링이 구현된 중력 해머인 희망의 감쇄 라는 무기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해머보다는 도끼에 가까운 디자인이 특징으로 인게임에서는 5편 변형무기 타타루스의 판결봉 마냥 충격파가 좀더 넓게 나가며 딜링 또한 강력하게 나오는편.
3. 작중 행보[편집]
3.1. 소설 헤일로 : 쉐도우즈 오브 리치 (Shadows of Reach)[편집]
헤일로 5: 가디언즈 이후 마스터 치프와 블루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 쉐도우즈 오브 리치에서 그가 최초로 등장한다. 배니시드의 2인자인 워 치프틴으로써 유일한 자유의 수호자의 리더인 캐스토르(Castor)와 배니시드에게 흡수된 저힐라네 부족들에게 자신의 옛 제자이자 배니시드의 총 지휘관이기도한 에이트리옥스를 아크에서 빼내기 위해 리치 행성 캐슬 기지 지하에 위치한 아크로 향하는 포탈이 있는 선조의 유적을 조사하라고 지시한다.
중간에 블루 팀이 난입하고 유일한 자유의 수호자들이 그의 명령을 어기고 아크로 진입하는 등 현장은 난장판이 되어버리지만 계획대로 에스카룸은 에이트리옥스와 그의 휘하 병력 일부를 리치 행성으로 귀환시키는 목적을 달성하면서 배니시드의 질서를 다시 통합시키는데 성공한다.
3.2. The Banished Rise 트레일러[편집]
Hope
희망은
It makes you weak
너희를 약하게 하지
Humanity clings to the belief that a savior will come
인류는 구원자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간직하고 있다
that a hero will rise
영웅이 부상할 것이라고
shrouded in armor to save you
갑주를 두른 채 너희를 구원할 것이라고 말이지
it won't.
그럴 일은 없다.
Armor can be broken
갑옷은 부술 수 있고
Bodies shattered
육체는 산산조각 낼 수 있다
When you look back on these last days
너희들이 이 마지막 나날을 돌아보면
You will realize that all you've built
너희들은 지금껏 만들어 온 모든 것들이
was a tomb
무덤일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A place where hope dies
희망이 죽는 곳 말이다.
헤일로 인피니트 캠페인 게임 플레이 오버뷰 영상 공개 이후, 다음날 The Banished Rise 트레일러가 업로드 되었고, 에스카룸의 인간을 향한 경고를 담은 영상이다. 마치 작년의 Step Inside 트레일러의 내용과 장면에 대해서 자신이 대답하는 듯한 내용이다. 링크
그의 대사를 짐작해 보아 그는 과거에도 스파르탄을 여러 번 사냥해본 경험이 있는 듯 하고, 마스터 치프를 비롯한 인류에 대한 증오감이 가득하고, 에이트리옥스의 스승답게 머리가 좋고 이성적이지만, 완전히 냉철한 에이트리옥스와는 달리 저힐라네로서의 호전적인 면모를 그대로 간직한 인물. 에이트리옥스가 기존 저힐라네와 거의 상반된 인물이라면, 에스카룸은 두 면모가 섞인 인물상을 가졌다.
3.3. 헤일로 인피니트[편집]
본편 첫등장은 함선 그브라콘 선교혹은 함교로 보이는 곳에서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며 배니시드 병력에게 연설하며 등장한다. 승리를 자처하면서 죽은 에이트리옥스의 뜻을 받들겠다 한뒤 배니시드 병력의 사기를 높이며 연설을 종료한다.
이 후 치프가 배니시드 병력을 처리하고 그브라콘 엔진을 과부하시켜 함선을 파괴하자 홀로그램으로 사태 파악을 위해 함교와 통신하니 치프를 마주치는데 마스터 치프가 돌아왔다는걸 알아채고 이후 치프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며 통신을 끊는다.
그뒤 그브라콘이 파괴되는걸 홀로그램으로 지켜보며 치프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분개하는 트레모니우스가 에셔룸에게 분노하지 않냐는 물음에 오히려 흥분된다고하자 이에 트레모니우스는 반항하며 에이트리옥스가 제타 헤일로에 와서 헤일로에 고립된거라며 에이트리옥스를 들먹이자 이에 분노한 에스카룸 대신 제가가 트레모니우스를 제압시키며 배니시드는 다신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는다는걸 상기시킨뒤 헤일로를 다시 작동시킬거라 말한다, 치프에 대한 복수는 헤일로가 작동된뒤 복수하라고 한 뒤 제가에게 치프의 뒤를 따라 은밀히 정보를 캐오란 지시를 내린다.
치프를 데려오란 명령을 받은 트레모니우스가 치프에게 죽은뒤 트레모니우스의 전초기지로 통하는 입구에서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패배한 트레모니우스를 배니시드중 약체라며 디스섞인 말을 하며 치프의 전설을 높이 평가해주면서도 헛된것이라 깔본뒤 자신을 배니시드 대족장이라 소개하며 사라진다.
이후 중반부인 펠리칸 추락이후 대공포 파트 이전까지 등장하지 않으나 차크 록에게 그리핀의 묠니르 신호로 치프를 유인하게 만드는데 조언을 남긴 모양.
대공포 파괴를 위해 코어를 노출 시키는 도중 입구를 봉쇄하고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UNSC는 자신에게 패배했다는 조롱섞인 말후 헤일로의 통제권은 배니시드와 하빈저가 가지고 있다 자부하며 에이트리옥스의 유지를 위해 싸운다는 심정을 밝힌다, 동시에 자신에 걸맞는 맞수가 없으니 시시함과 고독함을 내뱉으나 치프와의 전설이 될 전투를 고대하며 물러난다.
다른 대공포에서는 라쿠니아에서 잃은 스파르탄들을 빗대며 자신이 에이트리옥스를 잃은 상실감을 드러내며 자신이 만든 "에이트리옥스 손"의 스파르탄 킬러 하이페리우스와 토바루스가 치프를 사냥할 것이라 선언한뒤 통신을 끊는다.
이후 치프를 사냥하러 출격한 하이페리우스와 토바루스가 되려 치프에게 당해버리자 이에 언잖은 에스카룸을 하빈저가 심기를 건드리는 말을 남기며 통신을 끊어버리고 이에 흥분한 에스카룸이 심한 기침을 하자 제가가 그의 건강을 우려하며 힘을 아끼라는 조언을 해주는등 자신의 몸 상태를 예상한 에스카룸은 제가에게 치프를 '산채'로 데려와달라고 부탁한다.
에코-216을 납치하고 치프를 심판의 집으로 유인한뒤[5] 탑에 도달한 치프에게 홀로그램으로 왜 인피니티가 공격당했는지를 밝히는데 코타나가 저힐라네의 모성을 파괴하자 배니시드는 이에 분노하고, 코타나에게 복수하기 위해 헤일로 위에 떠있던 UNSC 인피니티를 파괴하고서 곧장 낙하해 코타나가 있던 제타 헤일로를 점령한 것이다.
그리고 치프가 배니시드의 전투 훈련장을 지나서 친우인 제가까지 사살하고 에코가 잡힌 방까지 도달하자 헬멧을 쓴채로 스크랩 캐논과 희망의 감쇠를 들고 나타나 치프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자신의 마지막을 예견하고 죽음 까지 각오한 것인지, 도중에 입수할 수 있는 오디오 로그에는 에스카룸 자신이 치프와의 이 결전이 자신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는 대사를 남기기도 했다.
"My death will inspire a thousand others..."
"나의 죽음으로 수천이 감화되리라..."
"Tell them... I died well."
"장렬히 싸우다 죽었다고 전해다오."
-에스카룸, 마스터 치프와 전투 후 사망하기 직전 유언을 남기며.
그를 쓰러뜨린 이후 빈사 상태에서도 치프에게 자신과 싸울 것을 종용하며 몸을 일으켰지만 결국 힘이 다해 치프의 옆에 쓰러진다. 자신을 부축해 내려다보는 치프에게 에스카룸은 장렬히 싸우다 죽었다고 전해달라 말하고는 끝내 숨을 거둔다. 이 말을 들은 에코-216 파일럿은 그를 부축하고 끝까지 유언을 들어준 치프에게 모든 일의 원흉인 놈에게[6] 경의를 표하냐며 화를 내지만[7] 이에 치프는 비록 적이었지만 동족을 위해 옳은 일을 하고 싶어하며 고뇌하는 군인이었다고 공감한다.[8]
4. 공략법[편집]
이 전투는 다른이들에게 남을거라면서 치프와 대치한다. 처음에는 스크랩 캐논을 들고 있으며 실드가 많은 편이라 정면 대결을 하면 손해다. 피해를 입히면 중간중간 에코-216 파일럿이 잡혀 고문받는 중력 장치에서 동력을 뽑아내 무적 실드를 치는데 이때는 좀 기다렸다가 무기가 안내하는 제어구를 파괴하면 된다.
네번 반복하면 종족 전통의 중력 해머를 개조한 도끼 '희망의 감쇄'를 들고 달려든다.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도 정면에서 강타 당하며 즉사에 스쳐도 빈사라 2방에 죽으니 사용해 이동하면서 망치 직격만큼은 무조건 피하는 게 핵심. 근접 공격은 방어하기 때문에 제가 르돔나이의 에너지 검으로 상대해도 그닥 소용은 없다.
하빈저와 마찬가지로 코일 연쇄폭발을 통한 원턴킬이 통하지 않는 보스. 보스룸 내의 융합코일의 수량도 부족할 뿐 더러 일정 수준의 피해를 입는 그 순간 강제로 무적실드가 발동해서 그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9] 대신 에스카룸 시작 지점에 정확히 코어를 쌓아놓는다면 첫 페이즈를 꽁으로 넘길 수 있다.
같은 원리를 이용한 변칙적인 공략법은 어떻게든 쉴드생성 패턴을 넘겼다면 유니크 중력해머를 드는데 어떻게든 어그로를 잘끌어 보스방중간의 좁은 통로에 코일을 잘 모아두며 교전했다면 중력해머 상태의 에스카룸은 최대데미지 제한이 없기때문에 코일 대박으로 일격사를 노려볼순 있다. 다만 준비작업이 한창 바쁜 보스전중인데다 재수없이 코일근처에서 어그로가 잘못끌리면 말짱꽝이니 상황에 따라 노려볼것.
쓰러뜨리면 강력한 중력해머 무기 변형인 희망의 감쇄를 루팅할수 있으며, 이걸 잡은 채로 다음 미션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전투가 넓은 개활지에 엄폐하지 않으면 셰이드 포탑이 벌집을 만들어놓는 곳이라 망치를 쓰기에 적절치 않은 장소인 데다가, 치프가 쓰면 공격 속도와 사거리 손해가 너무 커서 내다 버리게 된다.[10]
5. 기타[편집]
분명 E3 2020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마스터 치프와 라이벌 플래그를 세울 새로운 보스 캐릭터로 등장할 것을 예고했지만 크레이그 사태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엉성한 그래픽과 에스카룸도 브루트의 야성미를 살리지 못한 엉성한 모델링 때문에 별로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컨셉아트는 나름 포스있게 잘 뽑아냈는데도 인게임 모델링은 컨셉아트와 다르게 못생겨서(...) 포스를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 많아 본작이 출시될때 컨셉아트처럼 모델링 수정이 시급한 캐릭터였다.
2021년 10월 26일 날짜로 공개된 헤일로 인피니트 캠페인 게임플레이 오버뷰 영상에서 드디어 그의 달라진 얼굴이 공개되며 팬들의 환호성을 샀다.드디어 배니시드의 리더, 브루트다운 야성미가 넘치는 포스를 보여주는 얼굴로 변경되었다. 저 모습은 CG이지만 영상을 보면 인게임 모델링도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오버뷰 영상에서 나온 홀로그램의 모습. 모델링 디테일이 CG 영상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2020년보다는 좀 나아 보인다.
의외로 배니시드 내에서 에이트리옥스 다음가는 위치임에도 제자인 에이트리옥스에게 존칭을 쓰는데 브루트 종족의 호전적인 면모와 과거 스승,제자관계+배니시드 부족장인 위치를 생각하면 의외의 모습으로 오디오 로그와 같은 사석에서도 에이트리옥스님이라 부른다. 대다수의 창작물에서 조직내 2인자격 캐릭터가 1인자를 시기한다는 클리셰를 보여주는데 반해 에스카룸은 여전히 제자를 추앙하는 모습에 제자의 유지를 위해 조직을 다스리는걸 생각하면 나름 독특한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게임내에서 에이트리옥스는 에스카룸을 어떻게 생각하지 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배니시드 설립후 에스카룸을 찾아와 코버넌트 반란을 권한점이나 자신을 가르친 스승인만큼 나름 돈독했을거라 추측된다.
작중 치프가 이동하는 장소마다 보이는 홀로그램으로 이죽거리는 설명충스런 모습과 반대되게 결국엔 원하던 명예로운 죽음이란 목적을 이루었다. 사실 에스카룸에게는 명예로운 죽음 외에는 의욕을 가질 일이 없었다. 이미 본인부터가 뭘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너무 늙은 노인인데다 코타나의 만행으로 모성과 동족 대부분을 잃었고 열렬히 추종하던 상관이자 아끼던 제자인 에이트리옥스는 생사불명에다가 복수의 대상인 코타나는 스스로 자폭한 상황이다. 헌신한 동족도, 뒤를 맡길 제자도, 복수의 대상도 모두 사라진 상황에 마스터 치프라는 강자가 돌아오자 만족할만한 죽음에 흥분하여 열을 올리게 된 것.[11] 작중에선 트레모니우스의 경우처럼 제타헤일로에서 UNSC를 섬멸한 이후엔 내부불만이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상황이었으며 그는 표면적인 목표인 제타시설의 재형성과 하빈저의 의식을 위한 침묵의 전당 복구만을 내세웠지만 끝까지 치프에게 집착한 이유도 그러한 상황인듯 하다. 흐름을 끊어먹을만큼 대사가 많고 진부한 삼류악당처럼 연출되었을뿐 에스카룸의 인생에 있어 마지막 전설적인 싸움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맞이한것. 그럼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해나가며 자신의 명예로운 죽음조차 남은 동포들을 위해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헌신적인 모습은 치프도 유언을 들어주는 등 최소한의 경의를 표해주었다.[12][13] 다만 본편 엔딩시점에 지휘부나 간부진 다수가 와해되었고 헤일로의 남은영역에만 존재하는 배니시드 잔당들에게 후임 대족장을 지명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14][15]
캠페인 클리어 관련 도전과제 이름은 그가 첫 번째 대공포에서 남긴[16] 대사에서 따왔다.[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