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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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동에 있는 사찰 약사사의 석탑이다. 1980년 6월 11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받았다.
2. 상세[편집]
지은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여말선초로 추정한다. 왜냐하면 고려 말 조선 초부터 불교 미술이 서서히 쇠퇴해지기 시작했는데, 이 탑의 형태가 별다른 장식없이 최소한으로 필요한 부분만 있는 형식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A]
높이는 약 4m이고 재질은 화강암이다. 지대석, 기단, 탑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륜부는 현재 남아있지 않다.[A]
지대석은 사각형 돌 1장이다. 기단석은 그냥 큰 돌 하나이고, 기단과 탑신 사이에 있는 갑석도 평평한 돌 1장이다.[A]
탑신은 옥신과 옥개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옥신과 옥개석은 서로 다른 돌이며 탑신 양쪽에는 우주가 새겨져있다. 탑신은 총 3층인데 맨 아래 1층이 나머지 2, 3층 보다 더 높다. 받침 5단으로 구성된 옥개석은 두터우며 옥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면적이 넓다. 받침의 처마끼리 만나는 부분과 처마 끄트머리가 올라간 각도는 완만하다못해 거의 수평이다.[A]
제일 윗부분에는 둥근 돌 하나가 있다. 이를 제외하고는 상륜부의 어떤 부분도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전반적으로 긴 형태라서 날렵한 느낌을 주는 석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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