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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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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어 یزد
영어 Yazd / Yezd
이란 중부의 도시. 야즈드 주의 주도로 이스파한에서 동남쪽으로 270km, 시라즈에서 동북으로 300km, 케르만에서 서북으로 300km 떨어져 있다. 이란 고원의 중앙에 위치한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실크로드 무역의 거점으로서 번영하였다.[3] 인구는 53만명이며, 이란에서 15번째로 큰 도시이다. 1375년에 지어진 금요일 모스크가 관광지이다.
야즈드는 고대 페르시아어로 '신' 이란 뜻이며[4] , 사산 제국 시기에 국교이던 조로아스터교의 중심지였다. 이름은 샤한샤 야즈데게르드 1세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지금도 당시 유적이 남아있고, 이슬람 팽창 이후로는 카비르 사막 지대에 위치한 입지조건 덕에 역사적으로 큰 변동이 없어[5] 지금도 중세의 가족 중심 문화가 깊게 배어있다고.
중세 시기에는 카쿠이 왕조의 수도였고 (1051 ~ 1141년), 그 후로는 토착 아타베그들이 통치하였다. 1297년 일 칸국에게 흡수되었다가 1315년에 복구된 아타베그 국은 1319년 무자파르 왕조에 의해 정복된다. 무자파르 조 역시 야즈드를 중심으로 삼았다가 1340년 케르만을 정복한 후 그곳으로 천도한다. 1350년, 무자파르 조와 대립하던 인주 왕조는 야즈드를 포위했으나 이듬해 격퇴되었다. 그후 1353년 반격에 나선 무자파르 조가 역으로 쉬라즈를 점령하며 인주 왕조는 멸망하게 된다. 이때부터 현재까지 큰 변고가 없이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
평화 덕에 구도심에는 바자, 함맘(목욕탕), 시나고그(유대교 회당), 조로아스터교 사원, 이슬람 사원 등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어 탄성을 자아낸다. 또한, 사막에서 생존하기 위한 관개 시설인 카나트 시스템과 전통 가옥들도 완벽히 보존되어 현존한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1]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2] 특히 번복할 수 없는 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졌을 때 환경이나 인간의 상호 작용이나 문화를 대변하는 전통적 정주지나 육지·바다의 사용을 예증하는 대표 사례[3] 마슈하드, 이스파한, 시라즈에서 온 대상들의 집결자로, 큰 시장이 열렸다[4] 숭배, 찬미를 뜻하는 야즈다트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함[5] 1272년에 마르코 폴로가 방문, 비단 제조업을 칭송한 것과 무자파르 왕조와의 전쟁에서 인주 왕조가 도시를 포위한 것 말곤 정말 특기할 내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