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영화)/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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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편집]
1960년대에 쉴드의 연구원으로서 근무 중이던 행크 핌은 자신의 이름을 딴 핌 입자(Pym Particle)[1] 를 개발한다. 이후 쉴드의 요청으로 직접 슈트를 입고 초대 앤트맨으로서 아내인 재닛과 함께 쉴드의 비밀 요원으로 냉전 시대에 소련과 공산주의 세력에 맞서 활약했었다. 그러다 모종의 사고로 아내를 잃은 데다, 1989년에는 쉴드가 핌 입자를 무단으로 복제해 무기화를 시도하고 행크 핌은 이에 항의하다 아내인 재닛을 조롱하는 미첼 카슨을 테이블에 박아버리고,[스포일러2] 행크를 만류하는 하워드 스타크와 페기 카터를 뿌리치고 쉴드에서 탈퇴해버린다. 행크 핌은 핌 입자 기술이 세상에 공개되면, 세상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 생각해서 영원히 숨기려 한다.[2]
Howard: The Pym particle is the most revolutionary science ever developed. help us put it to good use!
하워드: 핌 입자는 역사상 가장 혁신적이야. 좋은데 사용하는데 협조하게.
Hank: You trim me into your errand boy, and you try to steal my research?
행크: 내가 심부름이나 하니까. 하, 이젠 내 연구까지 훔쳐가겠다?
Mitchell: If you'd protected Janet with such ferocity, dr. Pym.
미첼: 재닛을 구할때나 그렇게 거칠게 달려들지 그랬어? 핌 박사.
(행크가 '아...'하고 탄식하다 갑자기 미첼의 얼굴을 테이블에 찍어버리고 카터가 급히 행크를 말린다.)
Hank: You mentioned my wife again, and I'll show you ferocity.
행크: 한 번만 더 집사람 얘기를 꺼냈다간 진짜 거친 게 뭔지 보여주지.
2. 옐로재킷[편집]
쉴드를 탈퇴한 이후, 행크 핌은 '핌 테크노로지'라는 기업을 일으켰으나, 핌 입자와 그를 이용한 소형화 기술의 공개와 상업적 이용을 계속 반대하다가 그의 딸 호프 밴 다인과 과거 그의 조수이자 수제자였던 대런 크로스에 의해 자신의 회사에서 쫓겨난 상태이다. 핌을 내쫓고 핌 테그롤로지의 총수가 된 대런 크로스는 행크 핌까지 불러다 놓은 기자회견에서 핌 입자를 이용한 극소화 기술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며, 옐로재킷 전투용 슈트를 공개한다. 다만, 행크 핌이 만든 핌 입자와 달리 크로스가 만든 물질은 생물의 극소화는 성공하지 못했다.[3]
3. 스콧과 루이스[편집]
소코비아 사건이 일어나고 몇 달 뒤, 좀도둑 스콧 랭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교도소에서 출소한다.[4] 같은 방에서 지냈던 멕시코계 동료 루이스는 먼저 출소하고 나서 결성한
내 사촌이랑 와인 시음회에 갔거든? 주로 레드던데 난 사실 레드 별로거든. 근데 로제 한 병이 있더라 완전 대박. 근데 우리랑 같이 놀던 에밀리 얘기를 꺼내는거야 내가 처음으로 가슴을 만졌던 여자지~
(스콧 : 얘기가 잘못됐어. 그건 엉뚱한- 그건 주제와 상관없는 얘기야.)
어쨌든, 그 애가 지금 가정부 이를 하고 있어. 그 녀석 애인이 카를로스라고 요기 저 건너편 조직의 대빵인데, 에밀리는 당연히 집주인에 대해 주절댔어. 죽이지? 집주인은 무슨 거물 CEO같아. 은퇴했는데 겁나 부자아. 그런데 카를로스랑 어네스터는 허구헌날 지기만 하는 같은 야구팀 소속이라 종종 얘기를 나눠, 죽이지? 근데 이게 더 죽여. 이러더래. Yo, Man. 그 녀석, 지하실에 코끼리 등짝만한 금고를 던져놓고 썩히고 있대! 내가 워낙 잘 터니까 어네스터가 나한테 말한거지. 그래서 내가, 에밀리가, 카를로스한테, 그러고 너한테 말한 그거! 어떤 금고야? 했더니 나도 몰라 뭔가 엄청난 거라는 말만 했는데 그 안에 뭐가 들었던 죽이는 거야.
4. 2대 앤트맨의 탄생[편집]
4.1. 금고털이[편집]
스콧은 문제의 저택에 침입해 갖은 고생을 하면서 지하실에 있는 이중 금고[7][8] 를 따지만, 안에는 기대했던 돈, 보석 등등의 귀중품은 없고 그 안에 있는 물건은 앤트맨 슈트.[9] 스콧은 슈트를 일단 집으로 가져가서 한 번 입어보다가 장갑에 빨간색 버튼이 달린 걸 발견한다. 이게 뭐지? 하고 무심코 눌러보자 갑자기 벌레만 한 사이즈로 작아지면서 원치 않은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욕조를 시작으로-배수구-아래층 파티장에서 LP판 위에 떨어져 LP 바늘에 영 좋지 않은 곳을 찔리기- 인파 속에 밟힐 뻔-가정집에서 진공청소기에 빨려들어가고... 그 다음엔 생쥐와 조우해서 36계 줄행랑을 치는 등 온갖 난전을 겪고난 뒤-쥐덫에 튕겨져 창문을 깨고 떨어져 누군가의 차량 지붕 위로 추락 등등을 겪으면서 기절초풍하고 있는데 수트에 내장된 무전기에서 행크 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알고보니 행크 핌이 모든 걸 다 모니터하고 있었던 것. 다시 원래 크기로 돌아오자 겁에 질린 스콧은 그 저택으로 다시 가서 슈트를 가져다 놓는다. 하지만 밖으로 나왔을 때 이미 경찰들이 포위하고 있는 상태.[10][11]
4.2. 스콧에게 두번째 기회를 주는 행크 핌[편집]
다시 감방으로 직행한 스콧에게 변호사라는 인물이 찾아오는데, 바로 행크 핌이었다. 행크는 스콧에게 이 모든 건 사실 다 자기가 계획한 거라면서 정말로 딸을 생각해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마지막 기회를 붙잡으라고 충고해주고 떠난다.[12] 다시 감방으로 돌아온 스콧이 발견한 건 개미들이 끌고 오는 앤트맨 슈트.[13] 그 슈트를 입고 행크의 지시에 따라 개미 247[14] 을 타고 탈옥하지만,[15] 높은 고도에서 정신을 잃은 스콧은 다시 행크의 저택에서 깨어나 행크 핌과 그의 딸 호프를 만나게 된다.[16]
4.3. 행크의 목적[편집]
행크의 목적은 스콧에게 인생을 바로잡을 기회를 주는 것과 동시에 핌 입자와 극소화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크로스의 계획을 막는 것이었다. 사실 스콧은 단순한 좀도둑이 아니라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가진 지식인이었고, 과거에 대기업 비스타의 직원이었는데, 그 비스타가 고객들을 상대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자, 그 누구도 뚫을 수 없다던 보안 시스템을 뚫고 침투해 회사 비밀자금을 훔쳐 고객들에게 모두 돌려주고 추가로 CEO의 벤틀리도 수영장에 꼴아박아버린 혐의로 수감되었던 것이다. 행크는 그때부터 스콧을 자기 후계자로 점찍고 눈여겨 보아왔던 것. 그리고 행크의 딸 호프는 아버지와 반목하고 있었지만 크로스의 행보에 위기를 느껴 아버지에게 크로스의 행동을 보고하고 있었다. 이것이 딸과 다시 함께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데 결국 스콧은 동의하고 2대 앤트맨이 되기로 한다. 스콧은 호프와 행크에게 앤트맨 슈트를 조종하는 법과 개미들과 소통 및 개미 조종하는 법, 격투술, 확대축소 원반 사용법 등등을 훈련받는다.
5. 행크와 호프의 갈등[편집]
하지만 호프는 행크가 자기 어머니가 어떻게 죽었는지 자기에게 말해주지 않고, 또 크로스를 막기 위해 자기가 2대 앤트맨이 되는 것을 행크가 극렬하게 반대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가득한 상태였다.[17] 그래서 스콧이 2대 앤트맨이 되는 것에 대해 반대했고[18] , 트레이닝 도중에도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계속 자기가 앤트맨이 되어서 계획을 실행하고 싶어 하나 행크는 신경질적일 정도로 반대한다. 스콧이 슈트 조종법과 개미 조종법을 익히는데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결국 부녀간에 쌓여있던 감정이 폭발하고, 호프는 뛰쳐나가 버린다.
5.1. 스콧의 중재[편집]
스콧이 뒤쫓아가서 달래주면서 행크의 마음을 모르겠냐고 하는데, 자신은 설사 실패해도 좋을 "1회용 소모품"에 불과하지만 행크에게 딸인 호프는 그렇지 않은 게 당연하지 않냐고 달래준다. 스콧의 위로에 마음이 풀린 호프는 스콧에게 정신을 집중해서 개미들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6. 재닛의 죽음에 대한 진실[편집]
행크는 돌아온 호프와 스콧에게 호프의 어머니, 즉 자신의 아내인 재닛 밴 다인의 죽음에 관해 이야기해준다. 냉전시대 중 소련측에서 미국본토로 발사한 ICBM미사일을 막기 위해 행크는 와스프로 자기와 같이 활동하던 아내인 재닛과 함께 출동했고 미사일을 해제시키려면 앤트맨 슈트에 달린 조절기를 리미트 이상으로 작동시켜 입자단위로 축소해서 안으로 침투해야 하는데 그렇게되면 극소화율이 멈추지 않아, 결국 아원자 이하 - 즉 극소립자 이하 수준으로 계속 줄어들게 되고 그렇게 되면 다시 회복은 불가능하게 되며 그때 하필 행크에 수트가 고장이 나서 제닛이 자기가 대신 희생하여 아원자로 크기로 작아져 핵미사일 안으로 잠입해 무력화시켰지만, 극소화 폭주를 막지 못하고 결국 극소립자 이하의 소우주로 사라져 버렸다는 것.[19] 행크가 호프가 제2대 앤트맨이 되는 걸 그렇게 반대한 것도 사실 그런 트라우마 때문에 재닛도 모자라 호프마저 잃을까봐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호프는 '왜 진작 말씀해주시지 않았냐'며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아버지를 오해했던 것을 사과한다.
7. 어벤져스 기지 침투[편집]
행크와 호프의 사이가 회복되자 스콧은 이 기세로 훈련에 성과를 보이더니 슈트와 개미 컨트롤을 마스터한다. 마지막 시험은 하워드 스타크의 창고에서 행크의 신호 유인 장치를 가져오는 것. 스콧은 어벤져스 기지로 가[20] 능력을 사용해 팔콘과 싸운뒤 신호 유인 장치를 훔친다.[21]
행크의 계획은 그 장치와 특정 개미들을 이용해서 핌 그룹에 잠입, 핌 그룹의 데이터베이스를 다 지워버리고 폭발물로 핌 입자 생산시설과 보유분을 다 날려버리면서 옐로재킷 슈트까지 훔쳐낸다는 것.
그런데 그 날 밤에 크로스가 왔다가 돌아가고 보안을 올린다는 말에 스콧은 루이스 패거리를 불러 하수도로 침투할 계획을 구상한다.
8. 최종전[편집]
한편, 크로스는 실험체를 젤리로 만드는 시행착오 끝에 양을 밀폐 공간에 가두고 입자를 쏴 생명체 극소화에 성공하고[22] 옐로재킷 슈트를 완성한 뒤 자신의 스승인 행크 핌을 공개식에 초대한다. 공개식 날, 루이스 일행과 개미들의 도움으로 하수도를 통해 침투에 성공한 스콧은 개미들과 함께 데이터베이스를 백업본까지 다 지워버리고,[23] 생산 시설에 폭탄을 설치한다.[24] 그리고 옐로재킷 슈트 금고에 잠입하나, 계획을 알고 있던 크로스에 의해 금고에 갇히게 된다. 크로스는 행크 핌이 핌 입자와 극소화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자기의 앞길을 가로막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었고, 공개식 전날, 행크의 집에 방문했을 때 호프가 행크와 같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호프의 배신까지 알아차려서, 행크의 계획을 역이용할 함정을 판 것. 크로스는 앤트맨 슈트와 옐로재킷 슈트를 둘 다 손에 얻었다고 의기양양해서 미첼 카슨에게 극소화 기술과 핌 입자 캡슐을 팔려고 한다. 과거 실드 임원이었던 카슨은 알고 보니 현재 하이드라의 조직원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자기가 진정으로 행크 핌을 능가했다면서 행크를 직접 사살하려 한다. 이때, 금고에서 나오려 몸부림치던 스콧은 파란색 극대화 원반을 이용, 자신을 가둔 전면의 유리를 팽창시킴으로써 금고에서 탈출하고 그 혼란을 틈타 행크와 호프, 스콧은 카슨과 크로스 부하들을 제압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크로스는 도망가고 그 와중에 행크가 어깨에 관통상을 입는다. 이때 카슨은 혼란 중에 크로스의 핌 입자 캡슐을 훔쳐 달아난다. 호프는 자기가 아버지를 책임질 테니 일을 마무리하라고 얘기하고 이에 스콧은 크로스를 쫒아간다.[25] 개미들의 희생[26] 에 힘입어 헬리콥터에 탑승한 크로스를 가까스로 따라잡은 스콧은 크로스와 격투을 벌이고 그 와중에 크로스는 스콧이 설치한 폭발물에 회사 전체가 날아가는 걸 목격하게 된다.[27]
8.1. 앤트맨 VS 옐로재킷[편집]
회사의 붕괴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크로스는 옐로재킷 슈트를 입은 후, 스콧과 싸우게 된다. 그 와중에 크로스가 난사한 레이저에 의해 헬리콥터가 추락하게 되고 둘은 어느 가정집 정원에 떨어진다. 그 정원에서 극소화/복원을 반복하며 치열하게 싸우다 스콧은 극소화된 크로스를 탁구채로 때려 전기모기장에 가둬버린다.[28] 하지만 옐로재킷 슈트를 파괴하려던 스콧은 뒤쫓아온 매기의 약혼남 경찰 팩스턴에게 테이져 건을 맞아 체포당하게 되고, 정신을 차린 크로스는 전기모기장을 탈출한 후 스콧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콧의 딸 캐시를 해코지하려 팩스턴의 집으로 향한다.
스콧의 해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찰서로 연행하던 팩스턴이었지만 자신의 집에 침입자가 발생했다는 무전을 듣고 차를 돌리고, 스콧은 몸부림 끝에 극소화에 성공, 캐시 방에서 크로스와 최후의 보스전을 벌인다.
크로스는 그대로 소멸해 버리지만, 스콧은 과거 재닛처럼 계속 작아져서 소립자 이하 크기의 소우주로 진입하게 된다.[29] 사고의 정지 직전까지 도달한 스콧은 딸의 목소리로 정신을 차린 후 최후의 수단으로 극대화 원반을 조절기에 장착하고 활성화해 마침내 원상 복귀하게 된다.
9. 엔딩[편집]
스콧이 원상태로 돌아온 후, 팩스턴은 스콧에게 캐시를 지켜준 감사의 표현으로 스콧이 수감되는 것을 막아주고[30] 스콧이 딸 캐시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걸 허락해준다.
사촌 이그나시오랑 미술관에 갔었거든? 추상적 표현주의 전시회가 있었어. 알다시피 난 좀 더 신입체파에 가깝잖아. 근데 이 로스코란 친구 죽음이더라, 와우! (중략) 하여춘, 하여튼, 이그나시오 말은 YO 어제 바에서 진짜 예쁜 영계 작가를 만났는데, 완전 쭉쭉빵빵 막 미친 몸매야! 바텐더한테 가스 그랬다. 저기 있는 영계요, 짱이죠? 완전 죽이지 않아요? 그랬더니 바텐더가 그래! 완전 죽여주는군. 근데 이 쭉빵이가 이러더래! YO 내가 뒷동네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꽉잡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 손들하고 줄이 닿아있지. 내 말 뜻 알지? 그래서 이그나시오가 정말? 그랬더니 그래~ 있잖아. 누구라고는 말해줄 순 없어. 그는 어벤져스랑 일하거든. (스콧 : 아, 이런-) 그런데 그 친구 완전 살벌한가봐! 막 그 영계한테 오더니 YO 누굴 찾고 있는데 이 바닥에서 처음 본 녀석이야. 실력을 맛만 봤지만 대단했지. 정보 있어? 글쎄? 요즘엔 좀 다양해. 뜀뛰기 잘하는 놈, 날개 달린 놈도 있고, 벽 타고 오르는 놈도 있어. 더 구체적으로 말해. 그랫떠니 난 줄어드는 놈을 찾는 중이야. 내가 막 와~ 소름이 쫙 돋는데, 난 그래도 비밀을 지켜야 되잖아? 그래서 내가 물었지. 살벌이가, 쭉빵이한테 말해서 너한테 말한게 나 때문인거야? 앤트맨 절친이라 그를 찾으려고? (스콧 : 그래서, 놈이 뭐래?) 그래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