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로라(라스트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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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여러분! 달콤한 꿈을 꾸게 해드릴게요! ...아으, 역시 영 어색하네...
아, 안녕. 나는 아우로라라고 해. 파티시에르고, 역장을 이용해서 싸울 수도 있고... 아하하... 여명의 여신이라니, 파티시에르 치고는 거창한 이름이지?
보이는 대로 내 역장의 원동력은 생체 전기야. 삼안산업에서 버뮤다 팀의 기반이 된 '일렉트라 프로젝트'의 기술을 빼돌려서 나를 만들었거든. 하지만 그때는 기반연구가 부족한 탓에 당장 전투에 활용하기는 어려웠다고 해.
거기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높으신 분들은 나를 대외적인 활동을 하는 파티시에르로 설계하고, 이름도 버뮤다 팀 분들을 노리고 지어서 노이즈 마케팅으로 성과를 포장했어.
그리고 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분노한 블랙리버는 기술을 더욱 개량해서 엄청나게 강력한 바이오로이드를 만들고...
미, 미안해. 설명이 너무 길어서 지루했지? 일단 멸망 전쟁 때 출력을 강화한 덕분에 싸울 수 는 있어. 가급적 주방에만 있고 싶긴 하지만... 응? 달콤한 향기...? 아, 그, 그게 있지... 마, 맡지마아...
1. 개요[편집]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급 경장형 지원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편집]
공식 캐릭터 소개
2020년 2월 14일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벤트로 추가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로마 신화의 여신 아우로라.
설정상으로는 특이하게도 초능력 파티시에르이다. 버뮤다 팀의 일렉트라 프로젝트에 사용된 기술을 삼안에서 빼돌려 독자적으로 연구한 결과물로, 초기 단계의 연구라 전투에는 부적합[2] 했지만, 주변의 도구들을 염력처럼 움직이는 것은 가능했기 때문에 파티시에르로 활동하게 만들면서 버뮤다 팀처럼 "아우로라"라는 신화적인 이름까지 붙여 대놓고 블랙리버를 도발하는 데에 이용되었다고 한다. 이후 멸망 전쟁 때 출력을 상승시켜서 전투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인게임 스킬에서도 각종 주방 도구과 식재료들을 생체 전기를 이용해 움직여서 사용하며, 민트초코 케이크를 포함해 꽤 다양한 디저트를 만드는 걸 볼 수 있다. 일러스트에서 보이는 우유는 엘븐 밀크. 승리 모션도 주방 기자재들을 염력으로 차곡차곡 정리하는 것이다.
단, 사령관의 평가로는 역장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비전투원에 가깝다고 한다. 복원된 지 얼마 안 돼서 경험도 부족하다고. 아우로라 자신의 말로는 전투를 보조하는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한다. 설정상으로는 좋은 냄새(?!)도 나는 듯 하는데 터치 대사에서 아예 자신에게는 향기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GM 아이샤의 답변에 따르면 혈액에서 달콤한 향기가 난다. 출처
초능력자란 설정에 과감한 노출도, 반말을 쓰는 등의 이유로 공개 전에는 상당히 자기 주장이 강한 캐릭터일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실제 성격은 착하고 순진한데다 자기 주장이 매우 약해서 이리저리 휘둘리기 딱 좋은 소심한 성격이다. 상당히 적극적인 외형과 완벽하게 대조되는 소극적인 성격간의 갭 모에가 유저들의 가학애를 제대로 자극했으며 특히 눈이 뱅뱅 도는 표정이 무척 귀엽게 나온 덕분에 스토리상에서 별 활약을 못한 것과는 반대로 팬아트 등의 인기가 꽤 있었다. 물론 그 팬아트의 대부분은 아우로라를 곤란하게 만들어서 그 표정을 짓게 하는 전개들이 대부분이라는게 흠일뿐. 이런 성격 묘사가 유행을 타면서 2차 창작에서는 하와와를 외치는 캐릭터성을 갖게 되었는데, 이게 한국 넷상에서 좀 변형되어 정착한 넷카마 말투(예: 하와와 군필 여중생쟝 피곤한거시에요~)로서 쓰는게 아니라 소녀가 당황해서 쓰는 원조 일본 넷상 스타일의 말투로 쓴다는게 재미있는 부분.
라스트오리진 전통의 거유파인 스노우볼이 그렸지만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은 사이즈이다. 그래도 라스트오리진 치고는 안 큰거라 나름대로 큰 편이며, 스노우볼 특유의 '검열본과 원본을 아예 컨셉을 다르게 잡고 그리는' 성향이 여기에도 반영되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상반신과 은근슬쩍 보여지는 하반신 페티쉬를 보여주는 원본과는 달리, 검열판에서는 상반신이 제대로 된 요리사풍 복장이고 하반신도 제대로 가려져서 연령대가 낮은 게임에 서비스해도 될 무난한 수준으로 그려졌다. 오히려 너무 억지로 벗겨놓은거 아니냐며 구글판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3]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벤트에서 이벤트 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는데 라오답게 실수로 치마부분만 사라진 미완성 일러스트가 올라왔었다. 업데이트 후 수정이 되었는데 다음 업데이트 후 다시 사라졌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편집]
그동안 이벤트 스토리의 중심 캐릭터들이 멸망 전 개체가 합류하였든 유전자 씨앗을 이용하여 다시 복구되었든 공통적으로 이벤트 스토리가 진행되기 전의 시점에서 이미 활동중인 개체였던 것과는 달리, 아우로라는 이벤트 스토리가 시작될 때 갓 복구한 개체로 등장한다.[4]
이벤트 당일인 2020년 2월 14일, 게임 내 우편으로 아우로라의 편지와 케이크가 도착했다. 간단히 자기를 소개하는 정도의 내용인데, 정황상 오르카 호에 합류하기 전, 미리 쓴 편지로 보인다.
스토리에서는 사령관이 신규 전투원이라 상담해야겠다며 사령실에 부르자 자신의 특기를 살려 사령관에게 스콘을 대접하나, 때마침 등장한 소완에게 형편없는 요리라는 질투심 어린 비난을 받으며[5] 자기 외에 다른 사람이 한 것을 함부로 먹으면 안 되고 더러운 요리를 먹었으니 위세척을 해야 된다는 소완의 발언에[6] 의기소침해하는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자신의 동형기들이 과거에 일했던 초콜렛 회사 Sweet & Dreams와 그 회사 사장인 초코 여왕에 대한 이야기를 사령관에게 해준다. 이 때 에밀리를 비롯한 캐노니어 대원들이 사령관에게 줄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초코 여왕의 성에 간다고 하자 동형기들이 일했던 곳이라 관련 정보가 있기 때문에 함께 따라나서서 같이 전투를 한다.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 만큼 전투가 일어나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보니 사령관도 그냥 역장 생성 능력을 이용해 자신을 호위하는 역할만 맡긴다.
성에 도착한 후는 전투 이외엔 다른 건 할 줄 모르는 에밀리가 사령관에게 줄 초콜릿을 만드는 걸 도와준다. 하지만 에밀리가 워낙 망쳐놨기 때문에 초코 괴물이라 불릴 물건이 되어버리고, 이후 사령관에게 마음을 열길 꺼리는 티아멧을 도와주러 사령관이 아우로라를 보내지만 이 역시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등 비중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다. 성격상 여러모로 휘둘리는 데다가 어버버하는 모습이 여실하다.
설정상으로 초코 여왕은 바이오로이드를 인격은 커녕 물건 취급하는걸 당연하게 여기던 멸망 전 사회에서, 심지어 그런 특권 의식이 가장 진하게 깔려있던 상류층 출신임에도 매우 드물게도 바이오로이드를 좋아하는 인간이였지만, 결국 당대 사회의 한계를 넘지는 못했는지 물건이나 애완동물 이상으로는 보지 않았다고 하는데,[7]
이런 인식 때문인지 탓인지 사령관이 인격적으로 바이오로이드를 대하고 또 애정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이상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티아멧이 아예 인간에게 마음의 문을 닫은 것과는 조금 다르게 비뚤어진 모습이지만, 그렇게까지 심각한 수준은 아닌 듯 하다. 그러나 초코여왕 자체가 맥거핀 이하 수준으로 대충 묘사되고 넘어가면서 스토리 완성도가 좋지 못했는데 팬 만화[8][9] 가 대신 나오기도 했다.
20년 2월 28일 2부가 업데이트되면서 1부 후일담으로 조금 더 이야기가 나왔다. 초코여왕의 성을 점령함으로서 원활한 초콜릿 생산이 가능해지자 모든 바이오로이드들이 각각 초콜릿을 선물해준 통에 초콜릿의 산에 묻혀있던 사령관을 보고 아우로라는 또 당황한다. 그래도 자신의 염력으로 착실하게 뒷정리를 도와주고 이후 같이 주방에서 일하게 될 소완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주방으로 향한다. 사령관은 아우로라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하고 동행해줄까 물어보지만 아우로라는 이것은 마땅히 혼자서 해야만 하며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고 이에 사령관은 불안하지만 아우로라를 믿고 보내준다.
잠시 뒤 주방에서 자신이 만들 수 있는 디저트류를 만들어서 소완에게 선보이지만 사령관의 취향에는 맞지 않거나 이미 초콜릿을 잔뜩 먹어서 초콜릿을 지겨워하는 사령관의 입장을 생각지 못하고 또 초콜릿 디저트를 만든다는 등의 이유로 계속해서 퇴짜를 맞다가 결국 파르페를 내놓는데 간신히 소완의 합격을 받고 진이 풀려 주저앉는다.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달리 다소 상냥해진 소완의 반응에 신기해하는데, 소완은 단지 자신의 주인에게 최상의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아우로라의 실력을 테스트한 것이고 날카롭게 대한 것도 아우로라를 처음 보는 것이었기에 보인 반응이었다고 말한다. 또 아우로라의 디저트 만드는 실력이 확실히 최상급임을 알았으니 앞으로 디저트는 아우로라에게 맡기고 자신은 남는 시간과 노력을 다른 요리에 더 신경쓰는 식으로 분업을 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아우로라를 환영한다고 답하였고, 오늘 식사는 아우로라가 만든 디저트에 맞춰서 식단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혀서 아우로라는 드디어 자신을 인정해주셨다며 감동을 받는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지나가던 하치코가 리리스와 리제가 초콜릿 재료를 구하러 간다는 말을 하고 가자 소완의 태도가 돌변, 평소의 날카로운 모습으로 돌아가 무언가 꿍꿍이를 꾸미기 시작한다. 아우로라는 순진하게 소완에게 도와줄 게 없느냐고 묻는데, 소완은 도움은 필요없다고 말하려다가 갑자기 무언가를 깨닫고 아우로라에게 다가가 칼을 들이대며 그녀의 피를 달라고 한다.
소완이 아우로라의 피를 요구한 까닭은 아우로라 기종들은 남자를 홀리는 특수한 페로몬을 생성하는 모듈을 장착한 탓에 그 페로몬이 혈액에 흐르고 있으며 이것이 남자들에게는 '향긋한 향기'로 인식되는 것이었다고 한다.[10] 그러니 아우로라의 피를 섞은 요리로 사령관을 홀리려고 했던 것이었다. 결국 피를 뽑힌건지 아우로라는 검지에 반창고를 붙이는 신세가 되었고, 이후 사령관에게 선물을 주려고 사령관실에 들어갔을 때 반창고를 본 사령관이 어쩌다 다쳤느냐고 걱정하자 요리하다 다쳤다는 거짓말로 넘어간다.[11]
2부 후일담에서 소완이 아우로라에게 거짓말을 시켰고 아우로라는 약간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그렇게 했다고 한다. 이후 소완이 사령관을 유혹하러 가면서 자신은 할 일이 있으니 아우로라가 잠시 주방을 대신 맡아달라고 한다. 아우로라는 역시 당황해하지만 이미 다른 메이드들도 소완이 교육을 잘 시켜놨으니 문제없을 거라고 말한다. 한편 아우로라는 계속 사령관에게 초콜릿을 주려고 했지만 이런저런 일들도 있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발렌타인이 한참 지나고서도 주지 못했던 듯 하다.
이후 마침내 사령관과 만리장성을 거하게 쌓는데 성공한 소완이 퇴장한 뒤에 자신의 선물을 전하러 들어왔다가 전날 소완이 사령관을 위해 만들어둔 안주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사령관이 말리기도 전에 덥석 집어먹어서 본의 아니게 사령관에게 이상한 걸 먹은 취급을 당해 어버버 하지만, 사령관의 우려와는 달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사령관의 걱정과는 달리 소완이 안주에 이상한 걸 넣은 적이 없었음을 입증하기도 한다.
결국 20년 3월 14일 두 번째 편지로 수차례 전해주려다가 기어이 못전해준 자신의 초콜릿을 보내준다. 아래 외전 이야기에서 놀라서 도망친 걸 놓고 싫은 건 아니라고도 언급. 한편으로 주방장님이 이상하게 상냥해지셨다는 언급을 넣어서 소완의 현재 상태를 간접적으로 보고하기도 했다.
3.2. 늑대와 우유[편집]
펜리르 외전에서도 나온다. 등장 시점도 그렇고 사실상 위 이벤트의 사이드 스토리에 가까운 이야기인데, 왜인지 캐릭터 외전으로 별도로 나왔다.
발렌타인 사건이 마무리된 후, 초코여왕의 성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근처에 있던 엘븐 포레스트메이커와 다크엘븐 포레스트레인저를 마주친다. 초코여왕의 성은 초콜릿 생산 공정 답게 초콜릿 제작에 필요한 우유를 생산하는 공정과 우유를 생산해야 하는 젖소들의 축사가 있었기에 엘븐과 다크 엘븐은 이것을 이용하여 우유를 생산해서 사령관에게 선물하려고 했던 것. 이에 아우로라는 호기심을 보이며 자신도 같이 우유를 생산하고 싶어했으나, 아우로라 기종 특유의 '달콤한 향기'를 만드는 특성을 알고 있던 엘븐이 아우로라를 이용하여 달콤한 우유를 만든다는 쌈박한 결론을 내놓자 소완에게 피를 뽑힌 트라우마가 되살아나 도망치려 하지만 산림 파수꾼 출신인 엘븐의 체력을 버티지 못하고 따라잡혀서 결국은 문제의 우유를 만들게 된다.
이후 특유의 표정을 짓고 사령관을 하염없이 부르며 넋이 나간 상태로 있다가 때마침 펜리르와 산책을 하며 지나가던 사령관이 그 소리를 듣고 다가오자 눈물을 왈칵 쏟으며 사령관의 품에 안긴다. 그러나 엘븐이 건넨 '아우로라 특제 우유'를 사령관이 받아들자 무언가 머뭇거리면서 곤란해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엘븐이 아우로라에게서 직접 짜냈다는듯한 말을 하자 사령관이 기겁하고 아우로라는 밝혀지고 싶지 않았던 무언가를 커밍아웃 당한 충격으로 졸도해버린다.
이후 다시 정신을 차리는데 아우로라가 졸도한 사이 우유에서 풍긴 풍미에 정신줄을 놓고 참지 못하게 된 펜리르가 불시에 사령관을 덮쳐버리고 그걸 곁에서 본 엘븐도 재미있겠다며 뛰어들고 다크엘븐은 말리는듯 합류하는듯 하며 어영부영 끼어들어서 난장판이 벌어지는걸 보고 기겁해서 도망쳐버린다.[12]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때와 마찬가지로 마이페이스 주변인들에게 휘말리는 속성을 더욱 노골적으로 보여준 셈.
3.3. 설탕과 향신료[편집]
10월 12일 패치로 업데이트될 외전 스토리로 아우로라가 주인공이 되었어야 했던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벤트에서 너무 미약하게 출연해서 아쉬웠다는 유저들의 평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13]
스토리의 시작은 어째서인지 사령관을 불편해 하는 모습의 아우로라로 시작한다. 초코 여왕의 성에서 나온 이후로 힘이 없고 주방 일도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여 사령관이 물어보지만 대답을 피한다. 이후 아우로라의 방에서 아우로라를 기다리지만 오지 않았고, 그 사이 사령관은 아우로라의 침대에서 초코여왕의 성에서 아우로라가 봤던 문서를 찾아낸다. 문서를 본 사령관은 혹시 아우로라가 물건 대우를 받았던 사실에 충격을 받아 자신을 불편해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여 아우로라를 초코여왕의 성으로 다시 데려가게 된다.
초코여왕의 성에 도착한 후 집무실에 들어가자 아우로라는 말까지 더듬어 가며 꼭 필요한 일이냐 묻고 사령관은 그렇다고 하자 마음의 준비를 하더니만 눈을 감고 팔을 벌린다. 그 사이 사령관은 패널을 열고 아우로라를 보는데, 아우로라가 팔을 벌리고 있는 걸 보게 되고 둘은 잠시 벙찐다.
알고보니 아우로라는 사실 사령관의 방에서 다크 엘븐과 엘븐이 함께 카우걸 복장으로 여차저차 하는 것이나 리제와 리리스가 사령관이 없는 방에서 폭주하는 것을 보고는[14] 당연히 아우로라와도 하루밤을 보내려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즉, 둘이 서로 생각했던 것이 달라 오해를 했던 것. 사령관의 얘기를 들은 아우로라는 그만큼 진지하게 생각해준 거니까 괜찮다고 말하고,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품에 안긴다.
하지만 기록을 봤던 것은 분명 사실이며 충격이긴 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런 잔혹한 것들만 적힌 것은 아니었고, 초코여왕이 과자를 만들어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했다는 마음은 진짜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말을 마친 후 아우로라는 레시피에 적힌 초콜렛을 꺼내들고는 내가 달콤한 꿈을 꾸게 해달라 부탁하고는 초콜릿을 입에 물고 사령관에게 주며 한때를 보낸다.
3.4. 프로젝트 오르카 별밤의 무대[편집]
3부에서 짧게 등장한다. 행사 준비로 음료수와 간식을 나눠주고 있었으며, 무대 종료 후 잠시 티아멧, 미나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티아멧에게서 디저트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던 것이 드러나는데, 미나에게 변명하는 티아멧을 보며 소완에게 요리를 배우는 것에 대해 얘기하며 공감하기도 했다.[15] 이후 사령관과 만나고 같이 노래방에 가자고 제안하나, 일이 남아서 사령관이 다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자 아쉬워하면서도 보내준다.
복각에서 추가된 서브 스토리에서 '아우로라 베이커리 교실에 어서오세요'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등장. 콘서트에 쓸 음식 개량, 베이커리 교실 등으로 눈 코 뜰 새없이 바쁘다. 결국 과로를 한 탓에 쓰러져 베이커리 교실에 가지 못하지만, 이렇게 될 것을 눈치챈 소완이 땜빵을 해 줘서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 의무대 침실에서 일어난 아우로라에게 소완이 쓴 편지가 전해지는데, 스케줄 조정해 실패한 죄로 3일 동안 주방에 출입을 금지당하는 '무서운 벌'을 받는다. 소완의 뜻을 알아챈 아우로라가 웃음지으며 이야기가 끝난다.
3.5. 영원한 겨울의 방주[편집]
소완 주연의 서브 스토리 '딸기 1000%'에서 등장한다. 쿠키를 집어먹으려던 에키드나를 소완이 포크를 던져 제지하나, 그럼에도 둘의 다툼이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긴장해서 어떻게든 말려야 겠다는 생각에 나서서 아무 말이라도 하려다가 진짜 아무 말이나 막 던지는 바람에 본인이 당황해버린다. 소완은 그런 아우로라에게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알고 있는 것이냐고 어이없어하고, 에키드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히 사령관은 별미라면서 적나라하게 폭로할 뻔했으나 당황하여 그만 말하셔도 된다고 제지한다.
참고로 설정에도 나오지만 향기 모듈 덕분에 아우로라는 달콤한 향의 체취를 타고나며, 포티아의 말에 따르면 땀에서조차 달콤한 향이 난다고 한다. 물론 본인은 부끄러워하는데, 사령관이 온갖 곳에서 향을 맡아서 그렇다고.[16] 이후 디저트를 재촉하는 에키드나의 말을 듣고 디저트를 준비하면서, 소완이 좋아하는 딸기 디저트도 만들러 간다.
4. 공식 만화[편집]
4.1. 멸망 전의 어느 기록[편집]
에피소드의 제목은 "이상한 나라의 아우로라""'아우로라'라고 합니다. 회장님."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전 시점의 이야기로, 삼안이 시험작으로 스윗드림 초콜릿 공장에 보낸 아우로라 1호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극중에선 초코여왕으로 불리게 될 회장이 비서가 건넨 초콜릿 샘플을 맛보곤 흥미를 느끼며 어떤 파티시에가 만들었냐 묻자, 회장에게 아우로라를 소개시켜준다.
회장은 바이오로이드의 미각이 인간을 뛰어넘을 줄은 몰랐다 말하며 놀라워 한다. 그리고 이제 식구가 될 거니 앞으로는 회장님이라 부르지 말고 여왕님으로 부르라 한다. 이후, 본사를 둘러보고 이렇게까지 테마파크처럼 꾸밀 필요가 있는지 묻자, 회장은 어릴 적에 우연히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시청한 경험을 말해주며, 자신도 저렇게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했음을 밝힌다.
그 자리에서 아우로라 1호기는 애칭인 로라 혹은 "움파룸파로라"로 불리게 되었으며, 여왕이 아우로라 개체들을 추가적으로 들여오고 나선, 그들의 감독 역할로 일하게 된다. 나중엔 공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져갔고, 그때쯤에 여왕은 아우로라의 홍보로 의도하지 않게, 사람들 사이에서 초코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초코 여왕에게 유통업체의 문제로 초콜릿의 품질이 하락했다고 보고하던 중, 초코 여왕의 오랜 소꿉친구이자 삼안의 기술부 팀장으로 일하던 요한이 갑작스레 1호기의 뒤에 등장해서 바이오로이드에게 여왕이라고 부르라 한 거냐 질문하자, 바짝 엎드려 사죄한다.[17] 물론 초코 여왕은 괜찮다며 아우로라를 위로했다. 그 직후, 1호기한테 아우로라 개발에도 참여한 요한을 소개하는데, 초코 여왕의 손에 반지가 걸려있는 것을 보고 그녀를 축하해준다.
하지만, 급격하게 상황이 암울해지는데, 블랙리버의 계략으로 요한이 삼안 소속의 팀장이었던 탓인지 암살을 당했으며, 그로 인해 날이 갈수록 피폐해지는 초코 여왕의 곁을 지키다가 철충의 침공을 마주하게 된다.[18] 철충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초코 여왕은 휩노스 병으로 인해 악몽을 꾸며 고통스러워 했고, 결국 1호기에게 유언을 남긴다.
초코 여왕의 죽음에 오열하는 1호기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규모 철충들이 초코 여왕의 저택으로 몰려오자 다른 아우로라 개체들과 함께 목숨을 바쳐 철충들의 공격을 다른 쪽으로 유도해서 해당 지역이 최대한 보존될 수 있도록 했다.[20]초코 여왕: "로라... 초콜릿을 하나 가져다 주렴... 아주 달콤한 걸로.."
"설탕.. 우유.. 로라.. 우리는 가장 쓴 재료를 가지고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과자를 만들었어."
"초콜릿은 탄생부터 달콤하게 태어난 거야."
"그렇기에 초콜릿은 항상 달콤해야 한단다.."[19]
그 대신 철충들을 유인한 대가로 초코 여왕의 아우로라들은 쓰러져나갔고, 결국 아우로라 1호기도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만들자, 최고로 달콤한 초콜릿을."
"매일매일을 발렌타인데이 처럼 살아오신 여왕님을 위하여,"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달콤한 초콜릿을.."
여담으로, 멸망 전의 세계관을 보면, 바이오로이드가 천대 받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아우로라들은 죽기 전까지도 초코 여왕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버리지 않았는데, 이는 초코 여왕이 당시 사회의 상류층임에도 불구하고, 드물게 바이오로이드를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아낀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에피소드를 본 독자들은 왜 이런 이야기들을 본작의 이벤트에서 제대로 풀지 않았냐고 비판하는 의견이 다수 나왔는데, 초코 여왕 이벤트가 이야기나 캐릭터성을 둘다 내세우지 못해서 거센 혹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5. 성능[편집]
5.1. 관련 영상[편집]
5.2. 평가[편집]
실키, 익스프레스, LRL과 비슷한 2스킬에 모든 것을 건 서포터. 장식같은 1스킬이 있지만 주용도는 AP 펌핑과 방해효과 해제가 있는 2번 액티브이다. 비슷한 스킬들을 가진 실키와 비교하면 체력 90% 이상일 때 기준으로 AP 공급이 최대 1.55 더 높고, 공격력 버프가 공격기 한정이 아니고 동등하며 실키가 못주는 회피 버프를 준다. 대신 실키 특유의 보호기 방어 버프와 지원기 추가 AP는 없어서 일장일단이 있다. 그래도 체력이 90% 이상으로 유지되는 상황에는 더 유용한 스텟을 주며 회피 버프는 체력 90% 이상 유지와 시너지가 난다.
패시브는 자신을 중심으로 십자가 범위에 가장 효율적이며, 행동력/치명타/보호막/받는피해감소를 제공해준다. 제공하는 버프의 기본 수치가 낮지만, 스킬 레벨에 따른 상승치가 높다. 특히나 행동력 버프가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면 18%라는 매우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여기에 보호막과 받는피해 감소가 자신에게도 걸리는 만큼 적당히 튼튼하다. 보호막을 무조건 뿌리므로 에너지 전환기 장비와 연계할 여지가 있는데, 이 경우 공격력20%, 치명타 18%, 행동력 38% 버프를 걸어 줄 수 있다![21] 행동력 38%는 매턴 AP 1.5정도로 작용하는 만큼, 유저들에게 자주 쓰이던 장비인 에너지팩도 위협할 수 있다. 더군다나 에너지 팩과 달리 아우로라의 패시브는 행동하지 않는 턴에도 적용돼서 선턴 잡기에 유리하다.
현 시점에서는 실키와 유사하게 효과 해제가 필요한 파밍조합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손컨 콘텐츠인 영원의 전장은 광역기가 많아서 90% 체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나 영원의 전장에 자주 쓰이는 덱은 대개 중파로 쓰이는 에밀리나 메이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 값을 하기 힘들다. 물론 실키와 달리 패시브 버프가 있어서 유의미한 경우도 있으며, 회피증가를 거는 만큼 회피 캐릭터와 시너지가 있다는 아우로라만의 장점도 있지만, 실키와 마찬가지로 3인 이상의 조합에서는 필요한 대상에게 버프가 걸린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
특히 시너지가 좋은 파밍 파트너는 중파 1개체를 보호하면서 광역딜러로 돌변하는 이터니티. 보통 9칸 광역기 거지런기사 대신 이터니티가 파밍용으로 투입되는 경우는 난이도가 좀 있는 스테이지인 경우가 많아서, 시간이 더 걸려도 방해효과 해제가 가능하면서 레모네이드 알파나 레오나보다는 자원소비가 적은 아우로라는 입지가 존재하는 주유요원이다. 이터니티는 21년 내내 1티어이고 아우로라의 외전보상인 초콜릿도 1티어 장비다 보니, 뉴비들 입장에서는 호감도 올리느라 키워놓은 아우로라를 써먹으면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외전 클리어 보상으로 그랑크뤼 초콜릿을 얻게 되는데, 공격력, 회피, AP를 올려주는 최상급 장비이다.
5.2.1. 2022.2.10 재조정[편집]
폴른, 하치코와 함께 승급이 추가되면서 재조정을 받게 되었다.
액티브와 패시브 모두 변화를 겪었는데, 1스킬은 사거리가 늘고 적의 AP 감소 효과 수치가 늘어났으며 적중 대상에게 부여되는 회피 감소/받피증 효과가 중첩이 되도록 하여 디버프 능력에 촛점을 맞췄다. 2스킬은 스킬이 적용된 라운드에 적용 대상의 효과 저항이 대폭 증가하게 되었으며, 적중 버프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대신 회피 증가 기능은 사라졌으며, 아군의 체력에 따른 조건부 효과 부스팅 역시 사라졌다. 고점은 낮아졌지만 그만큼 안정적으로 투입하긴 편해진 셈.
패시브 1은 방어막 수치는 조금 감소한 대신, 회피 증가 효과가 추가되고 받피감 효과 역시 소폭 상향되었다. 여기에 아우로라 운영의 난점이었던 방어막 적용 여부 조건이 사라지게 되었다. 패시브 2는 체력 요구 조건이 90% 이상에서 50% 이하로 변하여 버프 제공이 좀 더 편해졌고, 치명타와 행동력 증가 수치도 상향되었다.
5.2.2. 승급 : SS[편집]
SS승급 패시브 '드림 파티시에르'는 아군 전체 고정 범위 적용 스킬이며, 전투 개시 시 스쿼드 내 자신을 제외한 바이오로이드 1기 당 자신에게 AP를 제공한다.(최대 4중첩) 그리고 라운드 개시 시 자신의 액티브 스킬 효과가 적용된 아군이 있을 경우 아군에게는 효과 저항/해제 저항 증가/보호 무시를 주는 파격적인 조건이 붙었다. 반대로 아우로라의 액티브에 피격된 적이 있을 경우, 그 적들에게는 강화 효과 해제/강화 불가 효과를 부여한다. 즉, 시작 시 제공받는 AP로 선턴을 잡은 뒤, 스킬을 적에게 사용해 바보로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아군에게 버프를 주고 SS승급 패시브의 효과까지 터트려서 아군의 안정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해졌다.
6. 스킨[편집]
6.1. 당신만의 바텐더[편집]
20년 10월 7일 공지로 스킨 조각이 공개되자마자 아우로라의 특징인 파란 머리로 정체가 쉽게 드러났다.
스킨 컨셉은 바니걸로 별다른 특색은 없는 평범한 바니걸 복장이지만 원스토어판 기본 일러에 호불호가 갈린 유저들은 호평이 많다. 스킨에서 들고 있는 술은 호불호가 갈리기로 유명한, 봄베이 사파이어.
6.2. CAFE Horizon...? : 파견근무[편집]
2022년 2월 21일 추가되었다. 겨울 이벤트와 동시에 꾸준히 나온 카페 호라이즌 메이드카페 시리즈의 일환. 스토리상으론 카페 아모르에서 일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해서 파견을 나왔다는 억지스러운(?) 설정이다. 직전에 나온 카페 호라이즌 장화 및 동시에 나온 천아의 스킨과 같이 고양이귀와 꼬리가 달렸는데 상당히 귀엽다는 평.
대사를 들어보면 서빙만 하던 아모르 때와 달리 주방 일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쁜 모양이다. 그리고 떠있는 디저트들 중 많은 것이 민초라는게 포인트.
구글판은 일반 제복과 비슷하지만 원스토어판은 상당히 노출도가 큰 복장으로 바뀐다.
6.3. 주의! 아우로라 탈의 중![편집]
2022년 10월 4일 추가된 아우로라의 할로윈 컨셉 스킨.
실루엣 공개 당시엔 관이 몸의 상당수를 가려 주인에 누구인지 추측하기 어려웠는데, 특유의 거대한 롤빵머리 형상이 발견되어 아우로라, 샬럿, 머큐리라는 추측이 제시되었다. 샬럿의 경우라면 하반신이 샬럿 치고는 가늘기 때문에 체형상 힘들고, 머큐리는 그만큼 머리칼이 풍만하지 않는데다 PS 스트라이커즈 스킨이 발매된 지 오래 지나지 않아서 자연스래 아우로라쪽 추측이 우세였다. 다만 아우로라도 올해 초 카페 호라이즌 스킨을 받았기에 아우로라도 스킨 주기가 좀 빨랐던 셈.
간호사 컨셉의 코스튬으로 보이는데 붕대가 감겨 미라처럼 되어 있다. 옷을 갈아입는 도중에 들어왔다는 설정 탓에 원스토어 판이건 구글판이건 노출도가 상당한 편이다.
하필이면 직전의 스킨이 퀄리티 및 기타 여러가지로 굉장히 말이 많았던 이슈 이후에 나오는 스킨이라 여러모로 우려의 반응이 정말 많았는데, 다행히 상당한 노출도를 자랑하는데다 퀄리티도 뛰어나 호평을 받았다.
Corgi 작가의 첫 작품인 스카라비아 스킨 중파 일러스트에서 보여준 화사한 색감과 원본 아우로라의 알록달록함이 잘 맞물려 호평을 받았다. 다만 얼굴 자체는 일러레가 달라진 만큼 SNOWBALL 작가의 아우로라와는 차이가 좀 큰 편. 화사한 색감과 특유의 얼굴 표정이 데스티니 차일드의 일러레 혈라 작가의 느낌이 난다는 의견들이 있다.
여담으로 스킨 대사에서 치마를 입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미 아우로라는 스킨에선 절대 치마를 입지 않았으며 기본 일러에서도 하의가 보이는 투명 치마란걸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앞의 일러스트들과 차이점은 속옷조차 입지 않았기 때문에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대사라면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