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리온 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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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미노타우르스(Warhammer 40,000)
1. 개요[편집]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의 등장인물.
인류제국 소속 스페이스 마린 챕터인 미노타우르스의 챕터 마스터이다.
'임페리얼 아머 12권, 오르페우스의 몰락(Imperial Armour Volume 12 - The Fall of Orpheus)'에 메인 캐릭터로 첫 등장.
2. 상세[편집]
발로리스는 회백색의 찬란함과 같았고, 가라돈은 전형적인 무인과도 같았지만, 몰록은 통일 테라 이전의 전설에서나 등장했었던 야만적인 전쟁군주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의 아머는 분명 최상품이라 할만한 것이었으나 마치 신성한 전투 의례를 연상케하는, 원시의 미학으로서 설계되었음이 틀림없었다.
그를 본다는 것은 고대 신화와 수수께끼, 불타는 화로와 피로 물든 도끼날, 비밀 속의 비밀, 강철과 바위의 미로로 둘러싸인 세계를 보는 것과 일맥상통했다.
나는 내가 속한 시대에서 경이롭다고 할만한 수많은 전사들을 만나왔다.
물론, 발로리스는 프라이마크를 구해낸, 제국 내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이라고 칭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있는 이들 중 가장 폭력의 냄새가 짙은 이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아스테리온 몰록, 미노타우르스의 챕터 마스터를 꼽을 것이다.
▶ 육두정 반란 당시, 커스토디안 가드 실드 제네럴 발레리안
— 임페리얼 아머 12권, 옥좌의 감시자들 : 섭정의 그림자 中 [1]
미노타우르스 챕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인물이면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인물.
제국 내에서 그는 파괴와 학살의 대명사로 불리며 '미노타우르스의 주인', '다이달로스 크라타의 총독'[2] , '진노의 인도자', '놋쇠의 전쟁군주'[3] , '심판의 창'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다.
2.1. 수상한 정체[편집]
챕터가 M38에 실종되고 M41에 너무나도 다른 모습으로 귀환한 이후로 쭉 챕터 마스터를 맡고 있으며, 여러모로 많은 챕터의 비밀 중에서도 단연코 수상한 인물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이야기로 그는 상당한 수준의 기계화 증강을 거쳤으며, 500년간 최소 7번 이상 사망 처리된 상황에서도 어느샌가 복귀해 멀쩡히 활동한다는 것이 있다. 그래서 그가 같은 이름을 공유하는 복수의 인물이거나, 기억을 이어받은 클론이라는 설도 존재한다.
하지만 클론이나 AI설과 대비되게 소설 속 그의 묘사는 매우 사납고 거칠며 거짓말까지 하는 등, 어떤 면에서는 꽤나 인간적으로 그려진다.
본인이 신비주의 컨셉이다 보니 공적인 회의 자리에는 대리인으로 하이 채플린인 이바누스 엔코미(Ivanus Enkomi)를 보내는 편. 공적인 자리에서는 투구도 벗지 않는다고.
2.2. 실력[편집]
나는 그에게서 어떠한 약점 흠집들을 찾아보려 노력했지만 그는 무엇 하나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어쩌면 그가 어둡고 잊혀진 실험실에서 제조되어 산 자들의 세계로 보내진, 오로지 전투만을 위해 만들어진 창조물인 오토마톤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저런 괴물을 막아설 수 있을까?
발로리스 정도면 가능할지도 모르리라 길리먼이라면 당연히 가능할 터였다. 그들 외엔, 나 역시도, 확신을 가질 수는 없었다.
몰록은 항상 헬멧을 썼다. 나는 그 금속 뒤에선 아무것도, 그 어떠한 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저 세라마이트와 근육의, 룬으로 보호되는 심장에서 용광로처럼 그가 쉬지 않고 내뿜던 폭력성만이 보였을 뿐.
고풍스런 그의 헬멧엔 검은 빛깔의 렌즈가 달려있었고, 그를 들여다보는 것은 마치 공허 그 자체를 들여다보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완벽하게 경멸과 악의에 찬 시위라고 할 수 있었다.
오늘날까지, 만일 그가 진정으로 그렇게 했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겠다.
그 어떤 자존심도, 의심도 없이, 오직 내게 놓여있었던 증거로서만 추정할 수 있을 뿐이었다.
어쩌면 내가 방법을 찾아냈을 지로 몰랐다.
살아오는 동안 나는 적들 중 위대하다고 불린 전사를 여럿 쓰러뜨렸는데, 개중엔 나를 꺾을 법했던 이들도 제법 있었다.
하지만 몰록에 대해선, 나는 확신할 수 없었다.
▶ 육두정 반란 당시, 커스토디안 가드 실드 제네럴 발레리안
— 임페리얼 아머 12권, 옥좌의 감시자들 : 섭정의 그림자 中 [4]
많은 의문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그가 상당한 무력을 지닌 강자라는 것. 흉폭하고 또 전투를 즐기는 그는 수많은 레니게이드 챕터 마스터나 카오스 초즌들을 직접 분쇄해왔고, 커스토디안 실드 캡틴인 발레리안조차 그와 마주했을때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며 긴장했다.
그는 강함뿐만 아니라 잘 훈련된 군수전문가이자 전략가이며, 특히 냉혹한 공성전의 대가이다. 전투가 없을시에 그는 기함의 방에 위치한 놋쇠 왕좌에서 서비터와 피해보고서에 둘러싸여 챕터의 전략을 구상하며 피해를 계산한다고.
또한 사나운 이미지에 맞지 않게 미노타우르스 챕터가 복종하는 홀리 테라의 행정부 장관 비올레타 앞에서는 마법이라도 걸린것처럼 얌전히 허리를 숙여 명령을 경청하는 의외의 일면도 있다.
2.3. 워기어[편집]
- 아티피서 터미네이터 아머 - 타르타로스 패턴
외형은 청동빛이지만 거의 검은색에 가깝다고 하며 난해한 룬들이 새겨져 있다고도 한다. 공식 미니어처 도색 예시보다는 일러스트 상의 묘사에 더 가깝다. 헬멧 고글 센서는 검은색이며, 본인의 컨셉이 컨셉이다보니 공적인 자리에서 투구를 벗는 일은 없는 모양.
- 아이언 헤일로 (Iron Halo)
- 해럴딕 스톰 실드 (Heraldic Storm Shield)
네크론을 상대로 벌어진 오르페안 전투에서 적 지휘관 쿠틀라크[5] 과의 전투에서 방패의 기능이 작동하는 동안은 쿠틀라크의 칼날을 계속 막아냈으나, 계속된 공격에 방패의 동력이 소진되어 파괴되었다. 이후 본인도 우주로 방출되어 사망 판정을 받았으나, 언제나 그렇듯이 어느샌가 생환하여 멀쩡한 방패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 블랙 스피어 (Black Spear)
이 창은 터미네이터 아머의 장갑도 파괴 가능한 파워 스피어임과 동시에, 전차도 일격에 파괴 가능한 단발성 레이저 무기이기도 하다. 오르페안 전투에서 쿠틀라크를 상대로 레이저로 어깨를 파손시키고, 창으로 몸통을 꿰뚫기도 했다.
3. 행적[편집]
- 미노타우르스의 행적 목차 참조.
4. 여담[편집]
- 미니어처 게임 9판에서 몰록은 챕터 마스터의 스탯에 무시무시한 기운으로 차지 거리를 리롤하는 강력한 오오라를 보유하고 있어서 뱅가드 베테랑, 블레이드가드 베테랑과의 궁합이 좋고, 본인도 터미네이터 아머에 4+ 모탈 운드 무시를 부여하는 렐릭 실드가 있어서 포인트 값만큼 잘 싸우는 편이다.[6]
- 호플리테스를 연상시키는 간지나는 외형, 커스토디안 가드의 실드 캡틴조차 긴장시키는 강함,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돌아오는 생환력, 수수께끼의 신비주의 컨셉,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막나가는 모습 때문에 마이너 캐릭터 중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는 편.
- 챕터와 함께 메카닉 전집서로 진행되던 '임페리얼 아머(Imperial Armour) 시리즈'에서 주로 다루어졌고, 미니어처 모델은 포지 월드쪽에서 나온 캐릭터이다. 문제는 임페리얼 아머 시리즈를 주도하던 작가 알란 블라이(Alan Bligh)[7] 가 사망하면서 미노타우르스 챕터에 대한 지원도 끊겨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루비콘 모델이 등장한 아즈라엘, 단테, 칼가, 쉬라이크 등과 달리 새 모델이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포지 월드 제품도 단종된 상태.
4.1. 관련 문서[편집]
- 인류제국
-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스페이스 마린)
4.2. 외부 링크[편집]
- 포지 월드 - 단종
- 워해머 40k 팬덤위키
- 렉시카눔
- 워해피디아 - 미니어처 룰적인 내용을 다루는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