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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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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삶을 다루는 1984년에 제작된 밀로스 포먼 감독의 사극 영화. 음악 영화계의 대표적인 걸작이자 영화사에 남을 사극 작품 중 한 편으로 그 해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수상작이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천재를 시기한 평범한 궁정음악가의
질투에서 시작된 광기에 찬 파멸의 서곡!
비엔나 왕실의 궁정음악가 살리에리(F.머레이 아브라함)는 새롭게 떠오르는 천재 작곡가 모짜르트(톰 헐스)의 소문을 듣고 그의 천재성을 확인하려 한다. 하지만, 방탕하고 오만한 모짜르트의 행동과 모습들에 상처와 충격을 받은 살리에리는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하게 되고 자신에게 재능을 주지 않은 신에게 분노하며 자유분방한 모짜르트를 파멸시킬 음모를 준비하는데…
4. 특징[편집]
제57회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자 음악 영화계의 걸작이다. 배급은 오라이언 픽처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사망한 1790년대부터 널리 퍼졌던 소문[3] 을 토대로 쓰여진 피터 셰퍼의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5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8개 상을 수상했다.[4] 흥행도 성공하여 제작비 1,800만 달러로 북미에서만 5,2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에서는 1985년 11월 23일에 개봉하여 서울관객 47만 6천명을 기록하며 당시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5] 비디오로는 금성비디오(LG전자)에서 출시하고 MBC 및 KBS 지상파에서 여러번 더빙 방영했다. 화질과 음질, 그리고 연출과 편집 기술 모두 뛰어나서 1980년대 작품이라는 것을 모르고 보면 최근에 개봉한 영화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
모차르트의 죽음 이후 죄책감을 느끼며 수차례의 자살시도 끝에 정신병원에 수감된 안토니오 살리에리가 그를 찾아 온 고해신부에게 자신의 음악가로서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내용이다.[6]
(고해신부에게) 나의 소망은 음악으로 하느님을 경배하는 것이었소. 그런데 하느님께선 내게 찬송의 열망을 심으시면서... 날 벙어리로 창조해버렸어. 어째서요? 말해 보시오! 하느님께서 내가 음악으로 당신께 찬송드리길 원치 않으셨다면, 왜 내 몸을 좀먹는 그런 열망을 심으신거요?...그러면서 도대체 왜 재능은 안주신거요?
난 세상의 모든 범재들을 대표한다오. 내가 그들의 대언자이지. 난 그들의 수호성인이야. 세상의 범재들아! 내가 너희 죄를 사하노라. 내가 너희 죄를 사하노라. 내가 너희 죄를 사하노라. 내가 너희 죄를 사하노라. 내가 너희 모두의 죄를 사하노라.
언뜻 보면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조명하고 그의 비극적인 최후를 추적하는 영화로 보이나 점점 깊게 파고들어가면 아무리 몸이 부서져라 노력해도 절대 천재를 따라잡을 수 없는 범재의 고뇌와 좌절을 그려낸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살리에리가 주인공이다. 영화 크레딧에도 살리에리 이름이 가장 위에 올라와 있고 1985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건 살리에리 역할을 맡은 F. 머레이 에이브러햄이었다. 남우조연상이 아니다.
5. 줄거리[편집]
[7][8]
1823년 눈보라치는 밤,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여 정신병원에 수감된 한 노인이 그를 찾아온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해한다. 그는 요제프 2세의 궁정 음악장인 살리에리.
신부가 찾아갔을 때 살리에리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는데, 신부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들려준다. 하지만 신부는 그 곡들의 작곡자는 커녕 곡 자체도 몰랐고, 살리에리는 마지막으로 한 곡을 연주한다. 잠깐만 쳤는데도 신부는 흥분해서 멜로디를 입으로 부르며 단박에 알아맞추고, "제가 무척 좋아하는 곡인데, 선생님이 이 곡을 작곡하셨는지는 미처 몰랐습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곡[9] 은 살리에리가 아닌 모차르트의 곡이었고, 그는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그야 내가 작곡한 것이 아니니까요"라고 말한다.[10]
살리에리는 이탈리아 상인의 아들로 어릴때부터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에 매료됐었다. 자기보다 더 어린 모차르트의 소문을 듣고 그가 부러웠고 음악을 배우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음악을 배우지 못했다. 그러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오스트리아로 유학 할 수 있었고[11] 그야말로 각고의 노력으로 교회 지휘자 자리를 거쳐 궁정악장의 자리까지 올랐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모차르트의 공연을 보고 그의 천재성에 감탄한다.
살리에리가 미리 짜여 있는 형식을 준수하고 음악에 관한 주제도 하느님을 찬양하는 전통적인 교회 중심의 대세에 따르는 음악가였다면, 모차르트는 신들린 연주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곡 능력, 그리고 시대의 감성을 뛰어넘는 작곡 실력까지 갖춘 천재적 음악가였다. 하루하루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불굴의 의지로 자신을 채찍질 하는 수도자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살리에리에게, 모차르트란 존재는 경이롭고도 부러운 존재로 다가온다.[12]
그런데 모차르트는 음악적 천재성에도 불구하고 일상 생활은 폐인에 가까울 만큼 방탕한 삶의 연속이었다. 버는 돈이 적은 편이 아니지만 버는 족족 결혼한 아내에게 선물 사주랴, 최신 유행에 맞추어 옷 사랴, 밤마다 화려한 파티를 벌이랴 모두 탕진해버렸다. 게다가 워낙 기분파라서 한번 시작한 파티는 모두에게 꼭 ‘쏴야’ 직성이 풀리는 그였다.
그렇게 방탕한 생활을 함에도 불구하고 모차르트가 만들어내는 작품들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유명인사가 된 모차르트의 명성은 살리에리를 궁정음악가로 고용하고 있는 신성로마제국 황제에게까지 소문이 들어간다. 그는 황제에게 국립극장에서 상영 할 오페라를 지어달라는 발주를 받아[13] 작곡한 <후궁으로의 도피>를 독일어로 선보이는가 하면,[14][15] 오페라를 늘어지게 한다는 이유로 황제가 금지한 발레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삽입하는 등,[16] 이탈리아인들이 많았던 음악계의 높으신 분들의 미움을 살 짓만 골라서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황제의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발레 금지령도 모차르트의 작품을 보고 철폐하였다.[17]
음악을 너무도 사랑하지만 재능에 한계를 느낀 살리에리는 그러한 모차르트를 가까이 혹은 멀리서 지켜보며, 하나하나 작품이 나올 때마다 그의 작품에 대하여 경배를 하면서도, 그러한 위대한 작품들이 모차르트란 인간에게서 나온 것을 저주한다. 게다가 평소 살리에리가 사모하던 오페라 배우가 모차르트에게 마음을 돌리자, 살리에리는 이제 모차르트에게 재능을 부여한 하느님마저 저주하기에 이른다. 살리에리는 "자신에게 음악적인 재능만 주지 않은" 신을 모욕하기 위해, 모차르트의 집에 하녀로 위장한 심복을 보내고 모차르트의 사생활을 캐며 모차르트를 죽일 음모를 꾸민다.
마침 모차르트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생기를 잃고, 거기에 폐렴과 각종 합병증으로 폐인의 신세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을 살 돈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을 즈음, 살리에리는 시종을 시켜 모차르트의 아버지가 가면파티에서 입었던 가면으로 분장을 하고 나타나 장송곡을 지어달라고 의뢰한다.[18] 모차르트는 아버지가 죽은 이후 자금 부족에 시달리며 돈 조반니와 마술피리, 그리고 레퀴엠까지 완성하려 하는 강행군을 펼치다, 그만 마술피리에서 파파게노의 종소리를 묘사하는 건반형 글로켄슈필을 연주하다 과로로 혼절해 버린다.[19]
모차르트의 모든 오페라를 은밀하게 관람해왔던 살리에리 역시 그 자리에 있었고, 살리에리 또한 화들짝 놀라며 모차르트를 본인의 마차로 모차르트의 자택에 실어가게끔 한다. 자택에서 깨어난 모차르트는 자신에게 호의를 보인 살리에리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 순간, 모차르트 자택의 문이 두들겨진다. 모차르트는 레퀴엠을 의뢰하러 온 수수께끼의 검은 가면의 남자 인줄 알고, "모차르트는 여기 없으며 아직 작곡이 끝나지 않았으니 돌아가라" 고 살리에리에게 대신 말하길 원한다. 하지만 문을 두들긴 사람들은 마술 피리를 공연하던 파파게노 역의 시카네더[20] 와 기타 스태프, 배우들이 모차르트를 걱정해 온 것이었고, 살리에리는 이들을 잘 타일러 보내고는 이를 알 리 없이 "뭐라고 말하덥니까?" 라고 묻는 모차르트에게, 배우들이 모차르트 분의 몫으로 준 금화를 던져 주며 "이걸 전해 주라고 하더군. 그리고 오늘 밤까지 (레퀴엠을) 완성하면, 100 두카트를 더 주겠노라고 했네." 라고 한다. 모차르트는 오늘 밤까지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살리에리가 도와 주겠다고 하자 마지못해 레퀴엠을 작성해가기 시작한다.
[21]
이윽고 날이 밝아 동틀녘이 되자 모차르트는 쉬고 싶지 않냐며, 본인의 작품을 밤새 완성하도록 노력해 준 살리에리에게 감사를 표하고, 본인이 부끄럽다고 고한다.[22]
모차르트: "쉬고 싶지 않나요?"
살리에리: "아니, 전혀! 전혀 피곤하지 않네."
모차르트: "잠깐 멈추고 쉬다 라크리모사를 완성하죠."
살리에리: "아냐, 됐어! 난 계속 할 수 있네."
모차르트: "제가 잠시 자고 있는 동안 옆에 계셔 주시겠어요?"
살리에리: "떠나지 않겠네."
모차르트: "....부끄럽군요!"
살리에리: "뭐가?"
모차르트: "제가 어리석었어요! 전 당신이 저를 별 볼일 없게 여기는 줄 알았죠. 용서하십시오. 용서하십시오..."
잠시 눈을 붙이던 도중 잠시 모차르트의 자택을 떠나 요양하러 갔던 아내 콘스탄체가 돌아와 살리에리에게 어색한 인사를 건넨다.[23] 잔뜩 흩뿌려진 레퀴엠 악보를 본 콘스탄체는 이런 작품은 두 번 다시 쓰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 때문에 모차르트의 병이 난 것이라고 하곤 악보를 진열장에 넣고 잠가 버린다. 통탄해 하는 살리에리를 뒤로 하고 모차르트의 안부를 살피지만...모차르트는 이미 절명한 뒤였다.
모차르트의 장례식과 함께 라크리모사가 울려퍼지고, 라크리모사가 끝난 뒤 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늙은 살리에리의 고해를 듣는 신부의 시점이 되어 있다.[24] 신부는 참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다. 그런 신부를 차갑게 비웃는 살리에리는, "그대의 자비로운 신은 이 범재에게는 작은 영광 하나조차 나눠줄 수 없었는지 차라리 자신의 자식들을 모두 파멸시켰소. 신은 모차르트를 죽여버리고는 지난 32년간, 무려 32년간 동안 나로 하여금 죽은 모차르트의 음악은 점점 인기를 얻고 살아있는 나의 음악은 아무도 모르는 퇴물이 되어가는 꼴을 지켜보게 하는 고문을 해왔단 말이오." 이라고 대꾸하며, 정신병원 도우미의 인솔을 받아 나가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보통 사람들의 대변자요.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대변자지. 난 그 평범한 사람들 중 최고요! 그들의 수호자이기도 하고!"
"모든 평범한 사람들이여...."
"너의 죄를 사하노라."
"너의 죄를 사하노라."
"너의 죄를 사하노라."
"너의 죄를 사하노라."
"너의 모든 죄를 사하노라."
후련해진 모습으로 웃으며 정신병자들 사이를 지나가는 살리에리를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모차르트의 웃음소리와 함께.
6. 등장인물[편집]
대한민국판 영화 더빙작들 중에는 잘 된 작품으로 손에 꼽힌다.
일본 테레비 아사히판은 개봉 1년 후인 1986년에 TV에서 극장공개판을 무삭제로 더빙해서 방영하였다. 영화의 더빙이 TV판밖에 없어서 더빙팬들로부터 환상의 더빙판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첫 방송 30주년 기념으로 일본 워너브라더스의 더빙판 복각 프로젝트인 더빙의 힘에서 최초로 TV판 더빙음원을 수록하였고, 동시에 감독판의 내용을 당시의 성우진이 추가녹음한 감독판 블루레이를 출시하였다. 外, 링크 미츠야 유지, 쿠사카 타케시, 미야자키 요시코 등이 참여했다.
순서는 배우, 국내 성우(KBS1판[25] /MBC판[26] ), 일본 성우(테레비 아사히판)순.
- 안토니오 살리에리 - F. 머레이 에이브러햄 (이완호, 양지운[27] )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톰 헐스 (배한성[28] , 미츠야 유지)
- 에마누엘 쉬카네더 - 사이먼 캘로 (장광)
- 고트프리트 판 슈비텐 남작 - 조나단 무어 (김규식)
- 폰 슈트라흐 백작 - 로더릭 쿡 (유민석)
- 주세페 보노 - 패트릭 하인스 (이종구)
- 보글러 신부 - 리처드 프랭크 (장광)
- 잘츠부르크의 대주교 히에로니무스 폰 콜로레도 백작 - 니콜라스 케프로스 (유민석)
어느 정도 비중있는 조연으로 나오는데, 음악을 즐기는 소탈한 계몽군주라는 면이 부각되어 점잖은 모습을 보인다. 인간불신이 심했던 냉철한 면모보다는, 친절하고 사람좋은 높으신 분이라는 이미지로 나왔다.[31] 지루한 음악을 들을 때는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하품을 하기도...,[32] 역사에 따르면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다고 전해지지만, 영화 속 살리에리의 평에 따르자면 사실상 황제에게 음악적 재능은 없었다고 고백한다. 살리에리가 작곡한 모차르트 환영 행진곡을 연주할 때도 살리에리가 옆에서 계속 고쳐주는것으로 묘사되었다.
- 오르시니-로젠베르크 백작 - 찰스 케이 (남궁윤)
- 마이클 슈럼베르크 - 케네스 맥밀란
- 게르트루트 슈럼베르크 - 캐시 스튜어트
- 지휘자 - 존 스트라우스
- 가발상인 - 카를-하인즈 토이버 (김익태)
- 슈럼베르크 부인 - 리타 조하르
- 그 외
7. 평가[편집]
음악 영화를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다. 밀로스 포먼에게는, 아카데미상 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와 함께, 영화감독으로서 그의 대표작이다. 1985년 제5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무려 8개의 아카데미상을 쓸어담았고 이 중에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까지 포함되었다. 그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로 배우들의 뛰어난 열연, 모차르트 생전의 빈의 아름다운 모습과 엄청난 수의 가발, 화려한 의상, 오페라 공연 장면까지 1980년대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영상미로 유명하다.
음악 영화답게 모차르트가 남긴 교향곡, 실내악, 협주곡, 오페라, 레퀴엠이 작품의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영상과 어우러지며 형용키 어려운 감흥을 전한다. 음악평론가 진회숙은 영화 아마데우스의 음악에 대해 “모차르트는 평생 600곡 정도를 썼는데, 그 많은 곡 중에서 어떻게 장면에 어울리는 곡을 그렇게 잘 골라냈는지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를 증명하듯 영화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사운드 트랙은 빌보드 클래식 앨범 순위 1위는 물론 650만 장 앨범 판매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화 후반부 파국으로 치닫는 모차르트의 모습은 장엄한 음악과 함께 매우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가면을 쓴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사용된 곡은 모차르트의 작품 중에서 드물게 단조로 작곡된 ‘피아노 협주곡 20번’ 1악장이다. 또한 실존 음악가를 다루면서 이렇게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좋은 평을 받았다.
7.1. 단평[편집]
A lavish, entertaining, powerful film about the life and influence, both positive and negative, of one of Western culture's great artists
서양 문화의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의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삶과 영향에 대한 호화롭고 재미있고 강력한 영화.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이 영화는 틀림없이 창조 과정과 창작자에 대해 만들어진 최고의 영화다. 그러나, 포만이 참여한 모든 프로젝트들 중, "아마데우스"만큼 노력하거나 성취한 것은 없다. 그가 아무리 명작을 더 만들어도 이번 작품을 뛰어넘을 것 같지는 않다.
― 제임스 바라디넬리 (영화 비평가)#
흥미로운 각본, 우아한 연출, 좋은 연기를 모두 갖춘 음악영화의 품격.
― 이동진 (★★★★☆)
음악영화의 영원한 클래식
예전 버전이든, 이번에 상영되는 20분 추가 버전이든 상관없이, 영원히 회자될 음악영화의 고전. '천재' 모차르트에 대한 살리에리의 시기와 질투와 절망도, 인류의 역사와 함께 영원히 지속될 콤플렉스다. 클래식 입문자부터 영화 팬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대중적 걸작. 31년 전 영화지만, 결코 그 영화적 쾌감을 녹슬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이 영화는 궁전, 의상, 가발, 잔치, 개막식 밤, 샴페인, 산더미 같은 빚의 시각적 향연이다.
이 영화는 30년차에 접어들었지만, 경외심에 힘을 잃지 않았다.
― 엠파이어
웅장한 영화 오락
― 타임 매거진
8. 실제와 영화의 차이[편집]
- 실제 인물 살리에리는 영화 속에서처럼 컴플렉스에 찌들 사람이 아니었다. 모차르트와 경쟁관계에 있었다고 하나 모차르트보다 나이가 많은 만큼 이미 그 명성이 전 유럽에 떨쳤고 음악가로서 지위도 확실했다. 3개 국어를 배워 오페라를 쓸 정도로 전 유럽에 인기가 있었다. 물론 사후에는 빠르게 잊혀져서 수백 년씩 기억되는 모차르트와 비견할 바는 못 되지만[36] , 작곡 능력으로서는 당대 기준으로는 무시당할 사람이 결코 아니다. 그가 작곡한 곡을 들어 보자.[37]
- 늘그막에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제자 모셀레스에게 밝힌 살리에리의 말에 의하면 "모차르트와 꽤 사이가 나쁜 건 사실이지만, 그를 죽게 하는 일에 끼어든 적은 없다"고 털어놓는데, 모차르트와 사이가 나쁜 건 비단 살리에리 뿐만이 아니었다. 모차르트와 동시대의 음악가들 중에서 그와 사이가 좋았던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모차르트의 성격은 너무나도 괴팍했다. 사교적인 측면에서 살리에리가 다양한 음악가들와 두루두루 어울리며 덕망을 쌓은 반면에 모차르트는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인정해주고 이를 서포트해줄 수 있는 사람들만을 자신의 곁에 두었다. 모차르트에 묻혀진 편이지만 그래도 살리에리보단 지금도 많이 알려진 대선배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는 모차르트에 대하여 "비록 음악의 천재이지만, 나머진 천하에 둘도 없는 둔재"라고 깠을 정도[38] . 도리어 살리에리는 궁정 음악가였던 당시에 후배 음악가들을 위해 자선 연주회를 열어주고, 그들을 후원하는 등 훌륭한 선배 음악가였다. 돈 욕심도 별로 없어서 루트비히 판 베토벤과 프란츠 리스트, 프란츠 슈베르트 등 수많은 유명 음악가들을 무료로 가르친 대인배였고, 심지어 모차르트의 아들인 프란츠 사버 볼프강 모차르트조차도 살리에리에게 음악을 배웠을 정도였다. 이러다보니 성격이 괴팍한 베토벤도 살리에리를 존경했고, 그의 늘그막 시절 모차르트를 죽게 했다는 소문에 대하여 강력하게 부정했으며, "그래도 책임은 있는 거 같다"는 그의 비서-쉰들러의 말에 "경거망동하지 말라"며 "그분은 그런 짓할 분이 아니라고 난 굳게 믿는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을 정도였다.
- 더불어 영화는 살리에리가 자살을 기도하고 정신병원에서 폐인이 되어 죽어가는 걸로 나오는데,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살리에리는 죽기 직전까지 궁정악장을 지내면서 윤택한 삶을 누렸다.[39] 비록 늘그막에는 잊혀진 감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제자들을 길러내면서 상당한 명성을 누렸던 것을 생각해보면 영화에 묘사된 살리에리의 말년은 그저
명예훼손픽션에 불과하다. 생을 마감할 당시에도 외동딸 입회 아래에서 당시로선 엄청나게 오래 산 나이인 75살로 편히 눈감았다. 다만 정신병원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노인이 앓게되는 질병인 치매로 요양원에 들어갔던 것은 사실이고, 또한 이때 내가 모차르트를 죽였다는 고백을 몇 번 하기도 했다. 치매 노인이 한 말이니 깊이 분석할 필요는 없겠지만 모차르트 사후, 워낙 젊은 나이에 요절했고, 사체에 붓기가 있었기 때문에 살리에리에 의한 독살이 아니냐는 루머가 계속해서 돌았고 그에 의한 피로로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 숨을 거둘 때는 다행히 정신이 온전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러한 독살설을 부정했었다.
- 다만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불화 및 모차르트의 요절 등은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죽게 만들었다는 루머로 번져나갔고, 세월이 지나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희곡(1830년) 및 러시아 음악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Mozart et Salieri)〉(1898)에서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죽인 것으로 설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또한 피터 셰퍼의 희곡 〈아마데우스〉(1979)가 영화화에 큰 영향을 끼치면서 그런 루머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 정작 살리에리 본인은 늘그막에도 모차르트나 그의 유족들에게 사죄한 적은 절대 없고, 그럴 필요도 없었으며,[40] 모셀레스에게 털어놓은 말을 봐도 생전에 모차르트를 죽게 한 범인으로서 뒤집어 쓴 누명을 참으로 억울해했다.
-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부러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수입도 위치도 불안정했던 모차르트가 궁정 음악가라는 안정적인 위치에 있었으면서 부와 명예를 동시에 누렸던 살리에리를 부러워 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
자신의 천재성에도 불구하고 사회성 때문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으니 더 그랬을지도가족관계에서도, 영화에서는 살리에리가 평생 독신인듯 묘사되었지만, 실제로는 살리에리는 결혼도 일찍했고, 자식들도 8명이나 되었다. 정말로 모짜르트에게 꿀릴게 전혀없는 삶을 산게 살리에리다.
- 영화 속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대해서도 과장된 면이 있다. 그는 즉흥적으로 음악을 작곡해나가는 스타일이었다기보단, 오히려 분석적이고 신중하고 노력하는 면이 돋보이는 음악가였다고 한다. 그러나 KBS 스펀지 등에서 주사위를 던져 작곡했다느니 하는 등의 얘기로 인해 더 왜곡된 이미지가 퍼져버렸다. 물론 주사위를 던져 작곡했다는 에피소드 자체는 '음악의 주사위 놀이(Musikalisches Würfelspiel KV 516f)'에 관련된 실화. 자세한 건 음악의 주사위 놀이 문서 참조. 또 사실 작중에서도 모차르트는 단순히 천재일 뿐 아니라 노력도 굉장히 많이 한다는 점도 부각된다.[41]
- 2016년에는 살리에리와 모차르트가 공동작곡한 '오필리아의 건강을 위하여'가 발견되어 둘의 관계가 그리 나쁘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한다.
9. 감독판[편집]
영화가 개봉되고 약 20년 후에 DVD로 발매될 때 감독판이 나왔다. 극장판과 길이도 제법 차이가 난다. 주로 극장판에 나오지 않는 성적인 장면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며, 특히 모차르트 아내의 상반신 전라가 노출된 장면이 포함된 것이 유명하다. 예전에 아마데우스를 극장이나 TV에서 보고 나중에 인터넷에서 다시 아마데우스를 봤을 때 예전에 본 기억이 없는 노출신이 나와 당황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만 해도 이 영화 개봉당시 연소자 관람가. 즉 전연령 관람가였으며 금성비디오에서 2개로 낸 비디오 역시 연소자 관람가 등급이다.
이 영화의 진정한 백미는 과감하고 거침없는 성적 묘사다(...).[42] 영화 초반부에 자살시도를 한 후 정신병원으로 실려간 살리에리를 만나러 간 신부가 정신병원 복도를 지나가는데, 그 때 한 남자가 하반신을 노출한 것이 5초 정도 나온다. 그리고 특히 밀로스 포먼 감독이 편집한 감독판에서는 영화 초반부부터 콜로레도 대주교의 연회에서 처음 만난 콘스탄체 베버를 모차르트가 "똥이나 먹어라" 등의 흠좀무한 대사를 거침없이 날리며 콘스탄체의 가슴을 애무(...)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래 오리지널판에는 이런 씬이 없기 때문에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은 것은 당연하다.
중반부로 들어가면 더 심해져서 살리에리가 남편의 악보를 보여주러 온 콘스탄체에게 다과를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다과의 이름이 '비너스의 젖꼭지'(Téton de Vénus)이다. 하얀 설탕을 뿌린 동그란 과자 위에 빨간 산딸기를 올린 간식. 영화에서는 로마산 밤과 설탕으로 만든, 욕망을 자극하는 간식이라고 설명하는데, 문제는 영화를 찍을 때 쓴 소품이 맛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당시 초보 배우였던 엘리자베스 베리지는 맛이 없었지만 촬영 뒤 뱉어도 되는지 모르고 억지로 꾸역꾸역 먹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렇게 맛있는 과자는 아니다.
이야기가 끝난 후 남편을 잘 봐달라는 콘스탄체에게 살리에리가 "오늘 밤 다시 와요." "왜요?" "어떤 서비스엔 그 대가가 필요하죠. 아니오?" "무슨 뜻이죠?" "뻔하지 않소?" "하지만 저는 유부녀인 걸요." "그러면 오지 마요. 당신의 선택이오." "애매모호하게 하진 않겠소. 그게 대가가 맞아요."란 문답이 오간 뒤에 그녀가 괴로운 표정을 짓다가[43] 그날 밤 다시 살리에리의 집을 찾는데, 막상 그녀가 옷을 벗자 살리에리는 시종을 불러 옷을 벗고 있는 콘스탄체 앞에서 (마치 그녀가 창부인 양) "이 여자를 내보내도록"이라고 차갑게 말하고 나간다. 이후 그녀는 모멸감에 절규하고 모차르트가 올 때까지 오열하고 있다가 그를 보자 "사랑한다"고 반복해 말한다.[44] 감독판 이전 초기 개봉 편집본에서는 이 장면이 통째로 삭제되었다.[45] 그래서 그 이후에 모멸감에 혼자 울고 있는 콘스탄체를 이유로 모른 채 달래주는 모차르트가 나오는 모습을
극장판은 감독판이 아닌 일반판을 만들기 위한 편집 과정에서 통편집 당했지만 시중에 돌아다니는 아마데우스 영상물은 거의 99.99%가 감독판이다. 즉 수위있는 씬들이 그대로 나온다는 소리.[46] 미국에서는 R등급을 받았는데 17세 미만의 경우 부모의 동반이 필수이다. 한국에서는 개봉된 지 약 20년 후 DVD로 재발매될 때 감독판에 포함되면서 공식적으로 세상에 공개되었다.
상기된 감독판 설명에 약간의 오류가 있는데, 콘스탄체의 상의 노출을 제외한 다른 내용들은 감독판이 아니라 초기 상영본에 다 포함되었던 장면이다. 정신병원에서 남자 성기가 화면 구석에 노출되는 것도, 모차르트가 콘스탄체와 화장실 유머 후 가슴을 입으로 애무하는 장면도, 비너스의 젖꼭지 과자 등장도 전부 일반판은 물론 한국 극장에서의 편집본에서조차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방영되었다. 감독판에 추가된 장면은 콘스탄체의 노출을 제외하면 성적인 요소들은 별로 없고, 모차르트가 돈이 필요해 고용된 어느 귀족 가정에 들어가 모욕만 당하고 나오는 장면이 가장 길고 나머지는 기타 조금씩 큰 의미 없는 작은 씬들이다.
10. 대중매체에서[편집]
- 의외로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주요한 소재로 쓰였는데, 6화인 살리에리의 슬픔이다. 영화 자체는 에피소드 하나를 차지했고, 안정훈이 담당한 젊은 교수의 웃음소리 역시 아마데우스의 그것. 카이스트 에피소드 중에서도 유명한 에피소드 중 하나라서 검색만 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 영화 카핑 베토벤에서는 안나의 자작곡을 피아노로 치며 조롱하는 것이나, 침대에 누운 베토벤이 안나에게 곡을 받아 적게 하며 작곡하는 것은 이 영화를 강하게 오마주한 티가 난다. 감독도 DVD 코멘터리에서 다른 음악 영화를 참고한 부분이 있다며 간접적으로 인정하였다.
- 만화 케이온!의 동인지 도벽 여고생 케이온부가 이 영화를 패러디했다. 영화에서 천재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범재 살리에리를 천재 히라사와 유이를 질투하는 범재 아키야마 미오의 구도로 재해석했고, 마지막에 유이가 죽고 시간이 흘러 자기 신세를 한탄하는 미오의 모습 및 다른 범재로 동인지에서 재해석한 동인지 속 나카노 아즈사, 타이나카 리츠도 영화의 살리에리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 90년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영화를 패러디하여 만든 시네마 천국에선 이경규가 살리에리를 맡았는데 제법 늙은 분장을 잘 했다. 살리에리가 마지막에 모차르트가 마지막까지 작곡하던 그 곡이 바로 이 곡이라는데 당시 MBC 로고송이었다(...). 그것도 아마데우스 오페라 해외공연 씬에 립싱크하며 맞춘 장면이라 더 골때리게 만들었다. 더불어 손창민이 모차르트로 나왔는데 영화 마지막에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미치도록 웃는게 명연기. 우습게도 손창민은 나중에 신돈(드라마)에서 신돈으로 나왔는데 밈으로 나온 언제까지 그따위로 살텐가?를 보면 이게 떠오른다.
11. 명대사[편집]
나는 세상의 모든 평범한 이들을 대변하오. 나는 그들의 챔피언이자 수호성인이지.[47]
영화 결말부에서 살리에리가 자신의 증언을 끝내고서, 그것을 계속 듣던 신부에게 남긴 말. '천재를 질투한 평범한 사람'으로서, 살리에리의 극중 캐릭터를 요약하고 있다.
용서해 주십시오, 폐하. 저는 천박한 놈이 맞습니다. 하지만 제 음악은 그렇지 않아요.[48]
모차르트가 <피가로의 결혼> 작곡을 허락받기 위해 프란츠 황제, 선배 궁정 음악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상스러운 단어, 표현을 써서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사과하면서 한 말. 자기 분야에서는 천재적이었지만, 개인으로서는 부족한 면이 적지 않았던 모차르트의 인간적 특징을 보여준다.[49]
12. 기타[편집]
-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독살한 내용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영화에서는 살리에리가 이미 신체적으로 병약해진 모차르트에게 정신적 부담을 가중시켜 건강을 악화시키고, 결국 죽음에 이르도록 한 것으로 묘사된다. 살리에리의 행동을 독으로 해석한다면 정신적 독살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물론 이상은 전부 영화 상의 창작. 현실의 살리에르는 항목에도 나와있다시피 재능도 인성도 명망도 모두 훌륭한 당대 최고의 음악가였으며, 그가 모차르트를 시기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 실제 야외 촬영은 주로 체코 프라하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자유화가 이루어지기 전으로 18세기 유럽의 도시의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있던 도시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영화에서 드러나듯 그냥 길거리에 사람들이 18세기 복장만 하고 나왔는데도 전혀 위화감없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당시 공산권 국가였던 체코는 어렵게 촬영허가를 내주긴 했지만 비밀요원들을 통해 촬영팀을 감시했다고 한다. 감독인 밀로쉬 포르만부터 체코 시절 공산당을 비판하는 영화를 만들었고, 아예 프라하의 봄 때 미국으로 망명했다. 아마데우스의 군중으로 출연하는 엑스트라들 가운데도 당시 비밀요원들이 있다고 한다. 실제 당시 빈은 영화에 나온 프라하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오랫동안 신성 로마 제국의 수도였던 빈은 프라하보다 화려한 궁궐, 성당, 극장들을 갖추고 있었다. 어쨌든 간에 완성도로 보나 영상미로 보나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 영화에서 묘사한 오페라는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돈 조반니>이다. 단, 영화상이므로 중요한 클라이막스 장면만 보여주는데[51] 이미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수준이다.
- 영화의 주연인 F. 머레이 에이브러햄과 톰 헐스의 연기는 실로 대단했다. 둘 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고[52] , 살리에리 역의 F. 머레이 에이브러햄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보통 유튜브 아카데미 채널의 댓글란을 보면 각 해의 시상 부문마다 누가 받았어야 했다, 잘못된 선택이다 등 이견을 가진 댓글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57회 남우주연상 부문은 사실상 대동단결 분위기다. 댓글의 톰 헐스와 공동수상 드립도 태클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정도로 두 배우의 연기는 엄청났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F. 머레이 에이브러햄은 수상 소감으로 "오늘 수상에 부족한 게 하나 있다면 톰 헐스가 제 옆에서 영광을 함께 나누지 못한 거다."라고 밝혔다.
- 하지만 둘 다 이 영화에서의 이미지가 너무나 강했던 탓인지, 후속 영화에서는 크게 성공하진 못했다. 게다가 둘 다 연기 활동 초기에 맡으면서 이미지가 그 쪽으로 고정되기도 했고. 이 때문에 F. 머레이 에이브러햄은 훗날 나온 라스트 액션 히어로에서 모차르트를 죽인 놈이라고 배우개그를 친다.
- 영화 중에서 직접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몇 번 나오지만 톰 헐스는 원래 피아노를 전혀 치지 못했다고 한다. 영화에 캐스팅되고 나서 몇 개월 동안 연습한 실력이었고, 촬영 기간 중에도 내내 피아노를 연습해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피아노를 전혀 치지 못했던 사람치고는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 감독이 놀랐다고 한다.
- F. 머레이 에이브러햄은 아마데우스 이후 영화에서의 연이은 실패 등으로 3류 영화까지 전전하다가 2014년 개봉작인 인사이드 르윈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오랜만에 빛을 봤다. 특히 인사이드 르윈의 캐스팅은 이 영화의 영향이라해도 무방하다. 한편 톰 헐스는 94년 작인 영화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잇던 중, 원래 연극배우 출신이었던 자신의 장기를 살려 연극과 뮤지컬에서 재량을 발휘하게 된다. 또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에서 콰지모토의 성우를 맡고, 이후 브로드웨이에서 스프링 어웨이크닝과 American Idiot의 공연 프로듀서로 토니상도 수상하는 등 이름을 날리고 있다. 하지만 여배우인 엘리자베스 베리지는 이후 뚜렷한 성공작이 없다.
- 콘스탄체 모차르트 역은 원래 중국계 미국인 배우인 맥 틸리[53] 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촬영 전날 축구를 하다가 인대[54] 를 다쳐 정작 촬영하진 못하고 미국에서 급하게 캐스팅 된 배우가 바로 엘리자베스 베리지이다. 그래도 결국엔 밀로스 포먼 감독의 다음 작품인 <발몽>(Valmont, 1989)에서 여주인공을 맡게 되었다. 링크 맥 틸리는 콜린 퍼스의 옛 연인이었으며 발몽을 촬영하던 도중 교제하면서 아들도 하나 낳았다. 하지만 5년 만에 결별했다.
- 작중 등장인물들이 음식을 먹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특히 디저트나 다과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보다보면 뭔가를 먹고 싶을 생각이 들 정도.[55]
- 2015년 10월 29일 감독판으로 재개봉되었다. 링크
- ||<table align=left><rowbgcolor=white> 파일:amadeus directors cut.jpg ||
- 2016년 10월 16일 영국 런던 로열 알버트 홀에서 <아마데우스>를 상영했으며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 합창단의 라이브 연주가 함께 하는, 아마데우스 라이브가 처음으로 공연되었고, 2016년 12월 16일에 한국에 초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