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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놈 - 인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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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국의 영화. 감독은 숫호구로 데뷔한 자칭 C급 영화 감독인 백승기. 여기에서의 시발은 욕설과 '시작'을 뜻하는 한자어 '始發'의 중의적 표현이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태초에 하늘에서 빛이 떨어지매 천지를 울리는 폭발이 있었고 원숭이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나타나되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져 머리를 맞추니 유래각!(流來覺: 깨달음이 와서 흐르다)하여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되고 후대는 이를 인류의 시작 시발(始發)놈이라고 불렀더라.
-시발세기(始發世記) 1장 18절-
인류가 시작된 건 다 너 때문이다, 시발(始發)놈아!
왜 이렇게 인생이 고달픈지, 도대체 어디서부터 뭐가 어떻게 잘못된 건지!
답 없는 내 인생, 해답의 실마리를 풀어보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니
시작은 무려 4만 년 전!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시발(始發)놈!
4. 등장인물[편집]
- 백승기
- 김보리
- 손이용
5. 평가[편집]
순제작비가 1천만원으로 네팔 해외 로케이션까지 가서 촬영을 했다. 총 제작비 2000만원에 한국 내에서만 촬영했던 불청객의 절반(!)인데 해외까지 갔다왔다는 점에서 손꼽히는 저예산 지출 영화라는 기록을 세웠다.
평론가들의 평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별점과 평만 보자면 평타는 친 듯. 아울러 비교선상에 놓인 티라노의 발톱 또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린 바 있고 특수효과나 분장을 떠나 장르적인 성과가 있다며 묘한 평가를 받은 적이 있던 작품인데 시발, 놈의 경우는 좀 더 다른 방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1] 다만 흥행에는 실패해서 감독이 차기작을 만들기까지 마음고생을 꽤나 했다고.[2]
저예산으로 만들어졌다보니 대놓고 그런것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듯한 장면이 대부분... 다만 내용 자체는 완성도가 꽤 좋은 모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이다.
숫호구에 이어 감독 백승기가 제작, 각본, 배우로 모두 참여했지만 주인공으론 나오지 않는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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