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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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해외에서 2007년, 한국에서 2008년에 발매된 3D 슈퍼 마리오 게임이다. 슈퍼 마리오 64, 슈퍼 마리오 선샤인을 잇는 마리오 게임으로, 닌텐도 Wii의 간판 게임 역할을 맡고 있다.
이전의 3D 마리오(64, 선샤인)에 비해서는 스피드감도 상승하고 이벤트와 스토리의 비중도 상승했다. 갤럭시에 맞는 SF 요소 도입과 함께 위기감이 고조되는 스테이지나 음악, 장면 연출도 늘어남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아동용(건전한, 평화로운, 밋밋한) 게임'이라는 이미지도 많이 벗고 전연령층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서 '슈퍼 마리오 Wii'라고 하면 이 게임을 지칭하며,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는 혼동을 피하기 위해 각각 '슈퍼 마리오 갤럭시', '슈마갤'과 '뉴 슈퍼 마리오 Wii', '뉴슈마Wii'로 지칭한다.
슈퍼 마리오 35주년 기념으로 2020년 9월 18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닌텐도 스위치로 한정 발매한 리마스터 합본 이식작 슈퍼 마리오 3D 컬렉션에도 포함되어 있다. 후속작으로 슈퍼 마리오 Wii 2 갤럭시 어드벤처 투게더가 발매되었고, 이 게임의 설정들을 가져온 외전작으로 마리오 + 래비드 반짝이는 희망이 발매될 예정이다.
2. 게임플레이[편집]
이전 시리즈와 진행 방식은 동일. 자유롭게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 안에 다수의 스타를 얻고 클리어, 다시 스테이지를 선택하는 식이다. 일정 이상의 스타를 모으면 점차적으로 진행되어 엔딩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동일하다. 전부 모을 수 있는 스타는 루이지 플레이까지 포함해서 242개. 일단 60개를 모으고 쿠파를 한번 물리치면 3D 마리오의 전통인 스테이지 재활용에 입각하여 퍼플코인 모으기라는 새로운 목표가 나타나며, 이를 전부 깨면 120개가 된다.
모든 스테이지는 다수의 행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마리오는 그 행성들을 넘어다니며 스타를 취득한다. 이 행성들은 저마다의 중력을 가지고 있어 구형 표면 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빙글빙글 돌거나 거꾸로 서 있는 것이 가능하다. 한 스테이지 내에서도 루트에 따라 전혀 다른 행성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론 스테이지 분량도 늘어난 셈. 행성이 커지면 커질수록 플레이어도 제작자도 고생하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행성은 매우 작은 편인데 행성을 돌다 보면 시야가 확확 움직이는 부분이 약간 존재한다. 닌텐도의 개발 비화를 보면, 3D 게임에 있을 수 밖에 없는 3D멀미를 굉장히 신경 써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전 3D 마리오에서 비선형적이였던 레벨 디자인은 비교적 선형적으로 바뀌었다. 2017년 이후 닌텐도에서 공개한 3D 마리오 분류에 따르면 선형적인 코스를 진행하여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코스 클리어 형태'에 해당한다. 때문에 전작들과 달리 특정지점을 통과하면 자동으로 중간 세이브가 된다. 다만 반대 분류인 '샌드박스 탐색'의 유산도 어느 정도 남아 있는 편이라 레벨이 갤럭시2, 3D랜드, 3D월드와 비교하면 아주 선형적인 편은 아니며, 탐색이 요구되는 넓은 지형이 종종 등장한다.
전작 슈퍼 마리오 64, 슈퍼 마리오 선샤인은 상당히 고난도인 편이었고 스토리 클리어에도 숙련을 요구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닌텐도'답지 않은 게임이었지만, 그 점을 자각했는지 이번 작은 난이도가 조금 낮아졌다.
하지만 순전히 기존작들에 비해서 쉬운 것 뿐이지 그리 쉽지만은 않다. 비슷한 3D 게임을 해본 경험이 없거나 아날로그 스틱 조작 자체를 안 해봤던 게이머라면 본작의 조작체계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전작들에 비해 복잡한 조작을 요구하는 경향은 줄었지만, 본작의 적들이나 트랩은 초반부터 좀 더 위협적으로 움직인다. 간단히 말하면 게임오버는 쉽게 피할 수 있으나 안 맞고 안 죽고 클리어하긴 힘들 것이다. 아래 켠김에 왕까지에서 16시간 동안이나 붙잡고도 결국 클리어 못했다는 것도 참고해보자.
목표나 구성에서 복잡한 조작을 요구하는 경향도 줄어들었다. 예를 들자면 게임오버가 안되게 1up 버섯이 매우 빈번하게 나타난다. 적이나 트랩이 잔뜩 나와 쳐맞기 쉬운 곳에는 체력 상승 버섯이 대놓고 있고, 낙사하기 쉬운 곳 앞에는 1up 버섯이 대놓고 놓여있는 경우도 있다. 또 스타구슬을 모으면 50개 단위로 1up이 되기 때문에 몇 번 실수해서 죽다가도 오히려 라이프가 늘어 있는 경우도 많다.[3] 이는 개발진들이 의도한 사항이다. 결국 1UP이 너무 쉽다고 판단했는지 후속작에서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와 비슷하게 100개 단위로 1UP으로 조정되었다.[4]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NPC들의 대사에 강조돼서 무엇이 중요한 요소인지 파악하기 쉽게 만들었고, 굳이 대화를 안해도 말풍선을 띄우는 NPC들도 있다. 특정 고급 컨트롤이 요구된다면 아예 바로 앞에 NPC가 이 구간은 어떻게 가야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줘서 고급 컨트롤을 숙달시킬 수 있도록 레벨 디자인이 짜여있다. 그래도 일부 히든 스타는 NPC로도 파악할 수 없게 만들어서 맵을 돌아보고 찾아봐야 하는데, 적어도 어느 스테이지에서 히든 스타를 얻을 수 있는지는 알려준다.
전작을 어렵게 만들었던 대표적인 요소가 시점 조작의 불편함이었는데, 카메라가 마리오를 조작하기 편한 위치에서 자동적으로 잡아주지 않아 플레이어가 일일이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작에서는 위모콘의 메커니즘 상 일일이 시점조작이 불가능하므로 움직일 때마다 마리오의 위치에 따라 시점을 자동적으로 잡아준다. 하지만 그만큼 수동조작이 불가능해지거나 제한되는 구간이 생겨, 자동시점이 마음에 안 들때 오히려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생겨나게 되었다.
조작감 또한 전작들과 비교하여 많이 개선되었는데, 64에 비해 눈에 띄게 개선된 그래픽과 판정, 마리오의 선회력 덕분에 기본적인 조작감이 좋고, 이동을 보조해줄 수 있는 스핀 액션의 존재 또한 조작감에 큰 기여를 한다.
기본 체력이 3으로 줄어들어 체력 저하로 게임오버 될 것 같은 긴장감도 많이 늘었다. 대신 피격 시 무조건 1 대미지인 데다가,[5] 코인[6] 이 빈번하게 나오고, 어려운 지점에서는 체력 UP 버섯[7] 도 나와주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120스타를 모은 뒤 최종 쿠파전을 한번 더 깨면 일종의 2주차 플레이 개념으로 마리오 대신 루이지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모험의 내용은 대부분 같지만 일부 변경점이 존재한다. 그림자 혜성이 출현하면 그림자마리오보다 더 빠른 그림자루이지가 등장하며, 마리오 형태의 발판 위에서 진행하는 '마리오 온 마리오'라는 스테이지는 '루이지 온 마리오'로 바뀌는 것 등등이 있다. 재밌는 것은 마리오가 루이지를 구출하는 미션이 있는데, 루이지로 플레이 할 때도 루이지가 루이지를 구출한다.[8] 루이지로 다시 120개를 모으면 나타나는 히든 스테이지의 스타를 얻으면 퍼펙트 클리어.(마리오로도 클리어해야 한다.)
또한 본 게임은 2인용도 가능하다. 2P는 위모콘으로 화면을 포인팅해가며 스타구슬을 먹어주거나 스타구슬을 쏴주거나 1P의 마리오를 강제점프시켜주거나 몬스터를 마비시키는 등의 서포트를 할 수 있다. 서포트 치고는 할 일이 적지 않은 정도. 후속작 슈퍼 마리오 갤럭시 2에서는 2P의 기능이 더욱 늘어났다.
스타링을 통과하거나, 밟은 적(굼바, 뻐끔플라워 등)이 코인으로 변할 때의 효과음이 BGM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각 효과음별로 기본적인 베이스는 같지만, BGM이 플레이되고 있는 부분의 코드 진행에 맞춰서 출력되기 때문. 효과음 출력 도중에 BGM의 코드 진행이 바뀌면, 그 바뀐 코드에 맞춰 남은 부분이 출력된다.
3. 스토리[편집]
스토리는 여태껏 슈퍼 마리오 시리즈 게임이 그렇듯 쿠파가 피치공주를 납치하는 스토리고 마리오가 구출하는 것이지만, 모험의 무대가 우주로 넘어가서 갤럭시를 모험해 스타를 모으는 것으로 바뀌고, 그 덕분에 스케일 역시 상당히 커졌다.그 해 버섯왕국에는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커다란 '별똥별'이 떨어졌습니다. 백 년에 한 번 찾아온다는 그 '별똥별'에서 많은 별의 파편들이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키노피오 친구들이 성으로 가져온 그 별은, 정말로 정말로 커다란 파워스타로 다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날은 버섯왕국 사람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백 년에 한 번, 하늘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는 '별 축제'의 밤…….
「마리오에게 - 별 축제날 밤에 성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드릴 선물이 있거든요. 피치 드림」
피치 공주에게 받은 초대장을 손에 쥐고 마리오는 성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는 눈부시게 빛나는 별 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즐겁게 춤추는 키노피오 친구들의 환영을 받으며 마리오는 행복한 한때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컷신. 쿠파가 비행선을 끌고 버섯왕국에 침입해 난장판으로 만든 뒤[9] , 피치 성과 그 안에 있던 피치 공주는 웬 UFO에 의해 통째로 들어올려진 뒤 우주까지 가게 되고, 마리오는 뒤쫓았으나 이미 지친 상황이었으며, 마귀의 마법을 맞고 날아가버린다.)
마리오가 정신을 차린 그곳은 매우 낯선 곳이었습니다. 눈앞에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별이 빛나는가 싶더니, 작은 별은 하얀 토끼로 모습을 바꿔 마리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신이 들어? 그럼 우리 놀자……."
하얀 토끼를 쫓아간 마리오는, 그곳에서 로젤리나라고 하는 신비로운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갤럭시로 가는 모험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한국닌텐도의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 홈페이지에서
4. 등장인물[편집]
이번 작품에서 로젤리나와 키노피오대장이 데뷔한다. 두 캐릭터 모두 후대 마리오 시리즈에서도 자주 등장하여 푸시를 많이 받고 있다.
5. 조작[편집]
슈퍼 마리오 Wii 2 갤럭시 어드벤처 투게더의 조작도 이 문단을 함께 참고할 것.
5.1. 기본 조작[편집]
- 1P의 조작(플레이어 캐릭터)
- 컨트롤 스틱: 이동
- A버튼: 점프 등
- Z버튼: 웅크리기
- 휘두르기[A] : 스핀
- 포인터[IR] : 화면을 향해 포인트하기, 스타구슬 모으기
- 포인터[IR] +B버튼: 스타구슬 쏘기
- C버튼: 카메라 리셋
- 십자버튼: 카메라 전환[11]
- 기울이기[G] : 스타볼, 가오리타기 조작
- (+)/(-)버튼: 일시정지 화면
- 2P의 조작(어시스트)
5.2. 마리오 액션[편집]
다른 3D 마리오와 비교했을 때 둥실둥실 뜨는 듯한 조작감이 특징이다. 먼 곳으로 점프하기 쉬우며, 관성은 잘 받는 편.
- 스핀으로 할 수 있는 일: 장애물 부수기, 적 기절시키기, 장치 이용하기(스타링, 레버 등), 등껍질 끌어들이기
- 스핀 점프: 공중에서 스핀
- 2단 점프: A → 착지하며 A
- 3단 점프: (달리면서) A → 착지하며 A → 착지하며 A
- 백 텀블링: Z + A
- 벽차기: 벽에 붙어서 A
- 공중 옆돌기: 이동 방향과 반대로 스틱 → A
- 멀리뛰기: 달리면서 Z → A
- 스핀 멀리뛰기: (달리면서) 스핀 + Z + A
- 엉덩이 찍기: 공중에서 Z
- 스핀 엉덩이 찍기: 공중에서 스핀 → A
- 등껍질 들기: 등껍질에 닿기
- 등껍질 던지기: 등껍질을 들고 흔들기[A]
루이지는 마리오와 조작이 같지만, 점프가 높고 더 잘 미끄러진다는 특징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요소로, 마리오의 점프 모션이 다이빙을 하는 듯한 모션으로 바뀔 때가 있다. 물 위에 솟아있는 작은 기둥 같은 곳 위 같이 어느 정도 좁고 높이가 있는 곳에 올라간 후 가장자리로 가면 마리오가 아래를 쳐다보는데, 이때 점프 버튼을 누르면 물 속을 향해서 다이빙을 한다. 또한 그 위치에서 그냥 점프 대신 물 쪽을 등지고 백 텀블링을 하면 또 다른 다이빙 모션으로 바뀐다. 발판이 너무 넓거나 낮으면 아래를 쳐다봐도 이 모션이 발동되지 않는다.
5.3. 특수 지형, 장치[편집]
- 수중 조작
- 방향 전환: 컨트롤 스틱
- 헤엄치기: A버튼
- 잠수하기: Z버튼
- 빙상 조작
- 스케이트: 스핀 → 이동
- 회전 점프 : (스케이트 중) A버튼
- 브레이크: (스케이트 중) Z버튼
스케이트를 타는 도중에 Z버튼을 짧게 누르면 마리오가 스케이트를 뒤로 탄다. 그 상태에서 다시 Z버튼을 짧게 누르면 방향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 스타중계소
- 스타중계소 잡기: 포인터[IR] +A버튼 누르고 있기
- 스타중계소 내려오기: Z버튼, 흔들기[A]
- 가오리타기
- 스타볼
- 이동: Wii 리모컨 기울이기[G]
- 점프: A
- 둥둥방울
- 이동: 포인터[IR] +A버튼
- 나오기: Z버튼
- 기타
- 토관: 토관 입구 위에 올라서면 토관에 들어간다. 수중 토관의 입구에는 마리오를 빨아들이는 회오리가 있다.
- 쑥쑥풀: 덩굴을 잡은채 컨트롤러를 계속 휘두르면, 줄기를 타고 이동할 수 있고 끝에 도착하면 멀리 날아간다.
- 발사대: 네모난 입구에 들어간 뒤 포인트하여 조준, A를 눌러 마리오를 발사한다. 조준 중에 B를 누르면 발사대에서 나온다.
- 당기는고치: 끈끈한 고치에 붙은 뒤, 고치를 포인트하고 A를 누른채로 고치를 잡아당긴다. A에서 손을 떼면 당긴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날아간다.
6. 변신 및 파워업[편집]
자세한 내용은 슈퍼 마리오 시리즈/변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꿀벌버섯, 유령버섯, 아이스플라워, 스프링버섯이 새로 추가되었으며, 레인보우스타와 파이어플라워도 등장.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플라잉마리오로 변신하는 레드스타를 해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