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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1994)/연도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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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수지의 활동을 연도별로 정리한 문서.
2. 연도별 활동 내역[편집]
2.1. 2009년 ~ 2011년[편집]
2009년 엠넷 《슈퍼스타K》 광주 지역 예선에 참여하여 합격했으나,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캐스팅되어 JYP의 연습생이 되었다.[1] 수지가 화장실 다녀오다가 우연히 JYP 직원에게 캐스팅을 당했다는 일화가 있다. 당시 캐스팅 직원의 말에 따르면 보통 JYP는 춤·노래·외모 중 하나만 돼도 캐스팅을 하는데, 수지는 이 삼박자를 모두 갖춘 유일한 케이스였다고 한다. #[2]
이후 1년 동안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3] 2010년 7월 4인조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로 데뷔했다. 7월 1일 미쓰에이의 데뷔 싱글 음반 〈Bad But Good〉을 발표하였고, 엠넷 엠 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데뷔곡 〈Bad Girl Good Girl〉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고, 걸그룹 최단기간에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를 하는 등 초대박을 치게 된다. 특히, 수지는 뮤직비디오 움짤 하나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미쓰에이는 그해 신인상과 본상, 그리고 가수로서 최단 기간에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며 단숨에 정상에 올라섰다. 또한 2010년도 "멜론 연간차트 1위", "가온 연간차트 1위" 등 연간차트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수지는 여자 아이돌 중에서도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올랐고 여름에는 미쓰에이 정규 1집 활동을 통해 또 다시 인기를 이어갔다.[4] 같은 해 드림하이의 인기에 힘입어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고, 김수현과 함께 베스트커플상도 받았다. 이외에도 《쇼! 음악중심》 MC 및 《청춘불패 시즌2》에 고정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며, 가수-연기-예능 모두 두각을 나타내는 여자 아이돌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다.
2.2. 2012년[편집]
3월에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는 한가인이 연기한 여주인공 양서연의 대학생 시절을 연기했다. 《건축학개론》은 개봉 초반에는 그렇게 크게 이슈가 되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며 무려 411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면서 당시 한국 멜로 영화 관객수 신기록을 수립하는 초대박이 난다. 입소문이 빠르게 날 수 있었던 이유는 "납득이"라는 캐릭터와 남자들에게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수지의 모습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통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국민 첫사랑이라는 칭호를 획득하며 대세가 되고 CF를 휩쓸기 시작했다. 《건축학개론》으로 제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 이때의 임팩트가 너무나도 강해 아직도 수지의 대표작으로 《건축학개론》이 뽑히곤 한다.
이후 6월에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빅》에서 장마리 역을 맡아 연기했는데, 드라마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드라마는 마지막회 11%의 시청률로 마무리 되었다.
2012년 최고의 핫스타로서 가수-영화-드라마-예능을 모두 휩쓸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연말 KBS 연예대상에서는 《청춘불패 시즌2》로 예능 분야에서까지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연예인 역사상 최초로 신인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3. 2013년 ~ 2015년[편집]
2014년으로 넘어와서는 연초부터 미쓰에이 콘서트를 진행하며 해외활동을 했다. 특히, 연초 포브스 잡지 파워 셀러브리티40에서 3위를 차지하며 스타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후반기에는 류승룡과 함께 《도리화가》에서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 역에 캐스팅이 되었다. 한국 영화판이 남자배우들 위주로만 돌아가며, 여자가 메인인 영화는 찾아보기가 힘든 상황에 수지가 단 두 번째 영화에서 메인주연을 맡은 점은 수지가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보여준다.
2015년에는 4월에 미쓰에이의 미니 앨범 〈Colors〉를 발매하고 '다른 남자 말고 너'로 4월 차트를 휩쓸었다. 같은 날 컴백한 EXO 때문에 활동 기간 내내 음악방송 1위는 수상하지 못했으나, 주요 음원싸이트에서는 몇 주 내내 1위를 휩쓸며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수지의 비쥬얼이 음악방송을 할때마다 연일 화제가 되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다. '다른 남자 말고 너'는 2015년 상반기 결산 가온차트 통합 3위에 올랐다. 또한 7월에는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의 OST를 부르기도 했다. 연초에 활동한 '다른 남자 말고 너' 는 2015년 연말 결산 가온차트 종합 11위에 올랐다. (걸그룹 종합 1위)
2.4. 2016년 ~ 2019년[편집]
2016년 연초에는 EXO의 백현과 함께 듀엣곡 Dream을 발매한다. 작곡에는 90년대부티 수 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유명 작곡가인 박근태가, 작사에는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중인 유명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했다고 한다. 발매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었는데, 나오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모두 수지의 음색에 놀랐다는 반응이 많았고 방송 활동 없이 KBS 뮤직뱅크에서 2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에 성공했다.
연말에는 2016 MAMA에서 《Dream》으로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상을 받았다.
2017년 1월에는 첫번째 솔로 앨범 <Yes? No?> 혹은 <是 • 否>로 활동했다. 앨범 발매 전인 1월 17일, 선공개곡으로 '행복한 척'을 공개했는데 발매와 동시에 진입1위와 동시에 음원차트1위를 차지하며 수지의 음원파워를 입증했다. (방송활동 없이 KBS 뮤직뱅크에서는 2주연속1위를 차지) 1월 24일에는 앨범을 발매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수지의 모습과 달리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티저 영상에 많은 놀라움을 주었다.
9월에는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여주인공 남홍주 역을 맡아 배우 이종석과 호흡을 맞추었다. 수지는 드라마를 위해 데뷔이래 처음 단발로 머리를 잘랐고, 노련한 리포팅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2017년 SBS 연기대상에서 수목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
2019년, 배우로 복귀한 수지는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다. 드라마는 2019년 9월 20일부터 11월 23일까지 방영 되었으며 사전제작으로 제작 되었다. 배가본드는 원래 수목드라마인 빅이슈 후속으로 편성되었으나 제작이 지연되어 금토드라마로 방영되었다. 첫 방송에서부터 10%대라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영 이후 꾸준히 10%대를 놓치지 않고 있지만 기대와 달리 높다고 보기는 어려웠다.마지막회에선 결방과 3부 편성 여파 속에서도 13%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무리했다. 이 수치는 2019년에 시작한 SBS 드라마들 중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 그 결과 수지는 2019년 SBS 연기대상에서 배가본드로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
2.5. 2020년 ~ 2022년[편집]
드라마는 2020년 4월부터 촬영이 시작되어 10월 17일부터 12월 6일까지 방송했고, 수지는 고된 인생 속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역전을 꿈꾸는 승부사 기질을 가진 서달미 역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으로 박혜련 작가와의 세 번째 재회를 하게 됐다. # #
수지는 2019년 6월 김태용 감독의 신작 영화 《원더랜드》의 주인공에 캐스팅 되어, 2020년 봄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원더랜드'는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가상세계 원더랜드에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의뢰한 20대 여성과 세상을 떠난 아내를 의뢰한 40대 남성이 겪는 일을 그린 영화다.김태용 감독이 9년 만에 메가폰을 잡으며 중화권 배우 탕웨이가 출연을 결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공유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40대 남편 역할을 맡았으며 아내 역은 탕웨이가 맡는다. 정유미는 최우식과 함께 원더랜드의 조정자로 출연할 전망이다.
수지는 이 작품에서 가상세계 원더랜드에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의뢰한 20대 여성 역을 연기하는데, 상대역의 박보검과는 백상예술대상 MC로 3년간 호흡을 맞춘 적은 있지만 한 작품에서 만난 적은 처음이다. # 현재 후반작업때문에 개봉이 늦어지고 있지만,기자들의 블라인드 시사회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외 영화제도 기대해볼만하다는 평가를받았기 때문에 기대해볼만하다. 김태용이 연출한 조용한 가족이나 만추를 살펴보면 연출이 상당히 섬세하기 때문이다. 원더랜드는 넷플릭스 방영후 극장 동시개봉이라는 강력한 이슈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2022년 2월 17일 디지털 싱글 《Satellite》로 약 4년 만에 가수로서 컴백했다. 새틀라이트(Satellite)’는 브릿팝 성향의 밴드 사운드를 살려 만든 곡으로 기존 수지의 노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일기예보, 러브홀릭 등의 리더로 활동했던 국내 최정상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강현민과 함께 작업했으며 작사는 수지가 직접 담당했다. 뮤직비디오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자인 모니카와 협업하였다
싸이의 신곡프로젝트에 bts 슈가, 마마무 화사에 이어 세번째 멤버로 참여하였다. 셀럽이라는 수록곡의 뮤직비디오에 춤을 추며 등장하고 엔딩요정으로 활약하였다.
강승원의 2집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멤버로 참여하여 <널 사랑하니까>의 보컬을 맡았다. 원래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요청을 거절하려 했으나 강승원이 보내준 가사를 보고 노랫말이 감성적이고 예뻐서 참여를 결심했다고 한다. 강승원이 음악 감독인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강승원과 함께 출연하여 라이브를 선보였다. (2022년 5월 27일 방송)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OST에 가수로 참여하였다. 드라마의 감독 유인식의 요청에 흔쾌히 응하였다고 한다.
2.6. 2023년~ 현재[편집]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두나!에 캐스팅 되었다. 이미 촬영에 들어갔으며 2023년 1월에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 드라마 이두나는 네이버 웹툰을 통해 인기리에 연재 중인 민송아 작가의 웹툰 '이두나!'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원작은 2019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22년 7월 13일에 올린 후기로 연재를 종료했고,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두나!'는 돌연 은퇴를 선택한 아이돌 이두나와 대학교 1학년 학생 이원준이 같은 셰어하우스에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수지의 아이돌 시절 경험을 살려, 싱크로율이 좋을거라는 전망에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민송아 작가는 실제 활동하고 있는 여자 아이돌의 모티브를 따와 작품에 녹여 낸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양세종이 상대 배우 이원준 역으로 출연 예정이고 박세완이 최이라[6] 역으로 출연 예정이며 안하영이 극중 김진주[7] 역으로 출연 예정이다.
독자들은 하렘물 (harem物)[8] 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으나, 작가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넷플릭스에 의하면,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는 2023년 4분기에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2023년 6월 13일 하이브 레이블즈의 새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JTBC ‘R U Next?’(알유넥스트)의 테마송을 불렀다.세상에 흔한 꿈이 아닌, 나만의 의지로 행복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수지의 청아한 보컬로 힘을 보탰다.
2024년 신작으로 다 이루어질지니에 공식 캐스팅 되었다. 김은숙 작가가 전체적인 스토리를 구상하고 집필하며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수지는 함부로 애틋하게에 이어 모델 출신 배우 김우빈과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수지가 맡은 역할은 지니를 램프에서 우연하게 꺼내줘버린 가영 역할을 맡게 되었다. 드라마 소개에도 알수 있듯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지니와 살벌한 거래를 이어나가는 [9]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2023년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2024년 3분기~4분기에 드라마가 공개 될 예정이다.[10]
3. 콘텐츠[편집]
공식적인 소속사에서 포스팅한 작품관련 문서를 정리하였다 2016~2018년은 JYP actor 네이버 포스트에서 작성, 2019년~2022년은 매니지먼트 숲 네이버 포스트에서 작성한것이다.
3.1. 작품관련 포스팅[편집]
3.2. 작품 인터뷰[편집]
Q 90년대 얘기라 이해가 안되는 게 무엇이었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는 96년도 얘기라 이해안 가는 부분이 더러 있었고, 연기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삼촌들은 공감할 테지만 나로서는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구체적으로?) 대학 수업에서 '정조?' '정약용?' 이렇게 대답하는 게 잘 이해가 안 됐다. 연기할 때 물어볼까 하다가 모르는 채 연기하는 게 더 맞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 그냥 했고, 다른 모르는 것들은 조금씩 묻고 이해하면서 연기했다.
건축학개론 2012년 4월 12일 인터뷰 SBS 연예뉴스
Q.이제훈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지난해 신인상을 휩쓴 이제훈과의 호흡은 솔직히 처음에는 어색했다고 털어놓았다. "연기하기 전에 '고지전'도 봤고, 특히 '파수꾼'은 5번 봤거든요? 근데 ('파수꾼'에서 이제훈이 연기한) 기태가 너무 무서워 쭈뼛했어요. 걱정을 했는데 많이 맞춰주신 것 같아요.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애교도 많으시더라고요.(웃음) 시간이 흐르면서 어색함이 많이 없어졌어요."
판소리의 음이 되게 묘해요. 꺾는 부분이 디테일하고 음도 반음의 반음을 내야 하는 애매한 것이 있어요. (판소리를) 배우면서 이해 안 되는 것이 많았어요. 녹음한 것을 계속 들으면서 깨달아갔어요. 성량도 평소보다 더 웅장하게 해야 했고, 발음도 센소리를 내야 했어요. 무엇보다 곡을 외우는 게 힘들었어요. 정확한 음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노래마다 버전이 많았어요.
도리화가 2015년 11월 25일 인터뷰
Q.박애리,안이호 명창이 수지에게 놀랐다고 한다. 짧은 기간에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고 극찬했다.
기간으로 따지면 1년 정도 배웠다. 혼자도 연습하고 선생님과도 맞춰보고 노력했다.노래를 하던 발성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하지만 선생님이 수업 해주실 때마다 칭찬을 많이 해주시면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셨다.감히 명창 선생님처럼 할수는 없지만 영화 속 진채선처럼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려고 했다.
처음 혼자 연습하면서는 내가 잘하는 줄 알았는데 방송 기자분을 직접 만나 보니 완전 다르더라. 기자들은 예쁘게 말하는 것보단 정확하게 일정한 톤으로 말하지 않나. 나는 워낙 MC나 내레이션을 많이 하다 보니까 톤 자체에 높낮이가 심하더라,자주 나오는 단어들, 예를 들어 '구속', '검찰' 이런 단어는 따로 더 신경 써서 연습하기도 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2017년 인터뷰
Q.함부로 애틋하게를 선택한 이유는?
노을은 과거 오지랖도 넓고 정의로운 아이였다.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남을 위해 사는 행복한 아이였는데, 여러 일들을 겪고 현실에 치이면서 바뀐다. 지금은 비굴하기도 하고 속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런 변화가 매우 공감이 됐다.우리 모두 여러 가지 성격을 갖고 있고, 또 계속 변해가지 않나. 그 점을 매력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리고 싶었다.대본을 보면서 많은 공감이 됐다.
사전 제작 드라마에 처음 참여했다.빡빡하게 촬영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 본다.대본 볼 시간, 잠 잘 시간, 그리고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들이 좋았다.
2016년 7월4일 기자 인터뷰
Q. 배가본드의 국정원 요원을 맡은 소감은
고해리는 국정원의 요원으로 있다가 신뢰를 크게 받지 못하고 모로코에 파견을 나간 와중에 민항여객기 사고에 연루되면서 민간인 차달건과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입체적인 역이다. 작품을 처음 제안 받고 읽었을 때 굉장히 흥미로웠다. 첩보 액션 장르는 제가 해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호기심이 들었고, 설렘이 들었다. 고해리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 와서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점점 성장해 나가는 해리의 모습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우선 고해리라는 역할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유인식 감독과 하면서 배워보고 싶었던 것도 있고,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연기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해리와 함께 성장하면서 그런 부분들이 드라마에서 잘 보여졌으면 는 생각이 들었다.
2019년 (뉴스1) 배가본드 인터뷰
시나리오를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지영이라는 캐릭터가 물론, 비중이 적긴 하지만 그런 건 작품을 선택하는데 크게 염두에 두는 부분이 아니라서 개의치 않았다. 매력적인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재난 영화 장르도 안 해봤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것도 많은 배움이 되는 시간일 것 같아 선택했다.
2019년 MK스포츠 백두산 인터뷰
Q. 스타트업을 선택한 이유는?
스타트업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끌렸다. 성공에 대한 강요보다는 부딪히고, 무너지고, 쓰러져도 ‘도전’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워 보이는 조금 서툰 청춘들의 이야기가 감명 깊게 와 닿았다.스타트업이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 녹아져 있다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당연하게 있었다고 생각했던 기업들의 시작이 담겨 있어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저도 사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스타트업에 관한 책에서 정보도 얻고, 많이 찾아보기도 했다. 젊은 CEO분들의 인터뷰들도 보면서 극 중 스타트업을 공부하는 달미처럼 준비했던 것 같다.서달미의 청춘의 색깔은 빨간색처럼 정열적이고, 저돌적이고, 좀 강하다. 에너지가 많이 센 인물 같다. 실제로 대본에 쓰여 있는 지문인데, '무릎은 꿇었지만 당당한'이란 표현이 있다. 이런 게 달미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상대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요?남주혁 배우는 첫인상이 개구져 보였다. 웃는 모습이 순수해서 도산이의 너드미와 순수함을 잘 표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실제로 촬영에 들어갔을 때는 전형적이지 않고 자유롭게 본능적으로 연기를 하는 느낌을 받아서 놀랐다. ‘도산이를 더 다채롭게 표현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마이데일리 2020년 스타트업 인터뷰
주인공의 인생이 안쓰러운데 묘했어요. 응원하면 안 되는데 응원하게 되는 미묘함이 매력적이었죠. 대본을 읽으면서 점점 유미를 응원하게 됐고, 시청자들도 이 마음을 같이 느끼길 바랐어요.인물의 잘잘못을 따지는 게 아니라 한 여자의 인생을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랐어요. 연기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였죠.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았어요. 하지만 뭔가를 표현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느낌으로요. 삶에 찌든 모습은 누구나 있잖아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너무 과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싶었어요.
안나 2022년 인터뷰
제가 했던 경험과 두나가 했던 경험은 다르지만, 그래도 두나를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었다. 아이돌 시절 추억도 많이 생각났다. 저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두나처럼 아픔을 느끼고 표현할 여유가 없었다. 감정을 꾹꾹 숨겼다.그런데 두나는 자기 감정을 온전히 다 느끼면서 마음껏 힘들어한다. 일부러 못되게 말하는 위악적인 면도 있다. 그렇기에 안아주고 싶으면서도 속 시원한 구석이 있다. 그런 연기를 해보는 게 짜릿했다.감독님과 그런 얘길 했다. 사람들이 처음엔 두나를 오해하고, 나중엔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였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2023년 코스모폴리탄 이두나! 인터뷰
Q. ‘이두나!’를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점
“두나가 감정 기복이 심하고 감정이 널뛰는 인물인데 두나만의 감정 표현 방법에 마음이 쓰이면서도 이런 부분을 연기로 잘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두나의 성격 자체는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지점들이 나는 정말 이해가 잘 되더라. 이게 잘 표현되게 연기를 해보고 싶단 마음으로 선택했다”
Q. 양세종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빨리 편해지고 친해지고 싶어서 노력했다. 현장에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진짜 감정이 나오기 위해 오빠를 많이 놀리기도 했다. 오빠가 잘 받아줬다”
Q. 두나는 욕도 하고, 술병을 내리치는 장면도 있다. 어땠나
“두나가 미워 보일까 걱정했는데 감독님과도 이야기한 게 ‘두나를 처음에 오해하고, 후에 이해하는 과정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두나가 미워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덜하고, 마음껏 오해하게 해 보자는 생각으로 몰입해 연기했다. 그런 연기를 하며 오는 쾌감도 있었다. 진짜 이런 성격이면 그 순간엔 속 시원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Q. 두나가 ‘노래가 안 나온다’고 얘기하지 않나. 수지도 활동할 때 두나처럼 힘든 적이 있었나
“그런 순간이 있었다. 두나처럼 그런 모든 순간을 인지하진 못한 거 같다. 두나가 온전히 힘들어하는 걸 보고 나의 아이돌 시절을 되돌아봤다. 사실 두나만큼 힘든 적도 있었다. 난 알아차리려 하지 않고 넘어간 적도 많았다. 회피라 생각할 수 있지만 나만의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했다”
Q. 두나가 가장 짠했던 장면
“원준이가 처음으로 ‘왜 가수를 그만뒀냐’고 처음으로 묻는 장면이 있다. 두나가 되게 얘기해 주는 듯, 안 얘기해 주는 듯 ‘그게 다야’ 이러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지금 갑자기 떠오른다. 짠하더라. 왜냐면 실제다. 자신의 감정을 다 설명할 수 없기도 하고, 다른 오해들로 사람들은 두나의 진심을 몰라주니까 두나가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 거 같다”
10월 26일 bnt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