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국제공항에서 넘어왔습니다.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
덤프버전 : (♥ 0)
1. 개요[편집]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 바오안구의 주강 하구변에 위치한 국제공항으로 시내 중심인 뤄후구[2] 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다. 1991년 10월 12일에 개항했는데 당시에는 선전 황천 국제공항(深圳黄田国际机场)이라는 명칭이었으나 중국어로 사람이 죽어서 간다는 곳 이라는 뜻을 가진 黄泉(황촨)이라는 민난어/광둥어 발음과 비슷하여[3] 2001년 9월 18일 지금의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된다.
면적은 10.8km²며 활주로 길이는 3.400m, 폭은 45m다. 53개의 계류장을 갖추고 있다. 국내선이 더 활성화된 나라라 그런지 국제선 전용 게이트는 10개도 안 된다.
선전이 홍콩과 붙어 있는 곳이라서 흔히들 홍콩행 항공권이 없거나 비싸면 중국 국내선을 이용해 베이징 및 상하이에서 이 공항까지 오거나 대한항공의 인천국제공항과의 직항을 이용한 후 기차 등으로 홍콩으로 내려오는 생각을 하는데, 중국 입국을 위해서는 중국 비자[4] 를 받아야 가능하다. 비자 비용과 공항에서 로우역으로 진입한 후 국경을 통과하는 시간, 그리고 그 밖의 기타 등등을 생각하면 사실 그리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일반 중국 비자보다 좀 더 저렴한 선전시에서만 체류할 수 있는 비자가 별도로 있기는 한데 홍콩에서만 발급되므로 의미 없는 이야기다. 한국에 저가 항공사라는 것이 등장하기 전인 2005년~2009년까진 홍콩 가는 항공권이 비싸면 귀찮아도 선전으로 가는 게 유효했는데 2009년 이후 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 홍콩 익스프레스, 에어부산 등의 취항으로 대한민국-홍콩 항공권 가격이 많이 내려갔기 때문에 효용 가치가 없어졌다.
되려 오늘날에는 거꾸로 노선이 더 많은 홍콩 국제공항에서 페리를 통해 홍콩 입국 심사 없이 면세구역에서 바로 선전으로 가는 경우가 더 많다. 비즈니스 목적으로는 직항의 가치가 크긴 하지만 비즈니스도 사실 홍콩을 통해 더 많이들 들어가는 편이다. 그 외 가끔 광저우나 둥관 등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우회루트로 이용되곤 한다.
현재 이 공항을 경유하여 홍콩/마카오 및 대만을 포함한 제3국으로 갈 경우 무비자로 144시간까지 체류할 수 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공항 점거사태로 홍콩 대신 이 공항이나 마카오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홍콩 경찰이 공항시위를 진압하고 공항에 점거금지명령이 떨어진 후 홍콩을 거치는 수요가 다시 늘어났다. [5]
2. 운항 노선[편집]
2.1. 국내선[편집]
아시다 시피 중국의 대부분 공항은 국내선이 위주로 돌아가므로 다 적기 힘들 정도로 국제선보다 정말 많다. 공항 구조도 국제선이 짐부치는 3층에서 밑으로 내려가야 있다.
2.2. 국제선[편집]
3. 기타[편집]
홍콩 국제공항의 1층 터미널에서 이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국제 시외버스와 미니밴이 있다. 차적은 대개 홍콩으로 되어 있어서 핸들은 우측, 문짝은 좌측이라 타고 내릴 때 조심하자.[7] 주 이용층은 대개 중국 현지인, 선전 여행 또 주말을 틈타 리조트 등이 있고 볼거리가 많은 편인 중국 대륙으로 가서 한시적으로 놀고 먹기 위해 이동하는 여행객과 중국본토로 출장가는 기업인이 주축인 홍콩인이며 대한민국 여행객 입장에서는 홍콩에서 중국으로의 여행 루트, 또는 항공편을 홍콩이 아닌 이 곳에 예약한 경우다. 이 때 버스의 경우는 출입국사무소에서 전원 하차하여 수속을 밟고 미니밴은 차량에서 여권만 제출하는 방식으로 수속을 밟기 때문에 어지간히 돈 아낄 심산으로, 또는 대규모 단체 관광이 아니라면 미니밴을 이용하는 게 여러모로 낫다.
2016년 9월 말에 샤먼항공이 운항을 개시한 시애틀 노선은 이 공항 최초의 미국 노선이다. 그만큼 중국 - 미국 직항 항공편이 부족하다. 물론 선전의 특성상 미국으로 갈 때 아랫동네에 가면 되겠지만(...)말이다. 푸젠성 샤먼에서 출발하며, 선전은 중간 기착지다. 기체는 샤먼항공답게 787-8이 투입된다.
그리고 2017년 12월 7일에는 중국국제항공이 선전 - LA 직항을 취항하며, 787-9를 투입한다.
이렇게 중국본토-미국 간 항공편이 늘지만 중국의 정치/경제적 한계 때문에 여전히 홍콩 국제공항 경유가 유용하며 중국 내에서 이를 많이들 권장한다. 특히 선전과 광저우 등 광동 일대는 홍콩과 붙어 있는지라 홍콩을 거치는게 한국이나 일본을 거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4. 사건사고[편집]
중국남방항공 3456편 착륙 사고 참조.
5. 연계교통[편집]
5.1. 철도교통[편집]
공항 근처에는 선전 지하철 1호선과 11호선, 12호선 20호선이 다니나 2013년 11월 28일, 공항 동편에 위치한 A,B,D(국제선) 터미널이 폐쇄되고 지금의 제3터미널이 개항하면서 1호선과 선전 지하철 12호선 공항동역(机场东站)으로는 공항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역명에 속지말고 11호선 공항역(机场站)에서 하차해야 한다.
참고로 12호선은 선전 월드에서 출발하여 바오안구와 난산구를 지나 셔커우 반도까지 잇는 노선이며 20호선은 바오안 국제공항 북쪽에서 선전세계전시컨벤션센터(선전 월드)를 잇는 셔틀 노선이다.
[1] 구 A터미널 모습으로 현재는 폐쇄되었다.[2] 홍콩과 가까운 접경지역으로 강 건너서가 동철선 로우역이다.[3] 중국은 한자 특성상 전혀 다른뜻의 단어라도 나쁜어감의 단어와 발음이 비슷하면 불길한 기운이 있다고 해서 배제하는 미신이 있다.[4] 왕복으로 경유하려면 복수 비자가 필요하다[5] 홍콩 국제공항은 점거금지명령이 떨어지고 국가보안법까지 통과되어 구내에서 더이상 어떠한 집회시위도 할 수 없다. 이후 공항 시위는 옛 일이 되어 잊힌지 오래다.[6] 샤먼발. 선전은 시애틀행의 중간 기착지이다.[7] 선전시의 번호판인 파란색 粤B·XXXXX와 흰색 粤B XXX XXX이 아닌 粤Z·XXXX港의 형식의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데, 흑색의 이 번호판은 중국 대륙-홍콩 간 경계 출입이 가능한 번호판이다. 가격도 굉장히 비싼 편이라 자가용에 다는 사람은 대개 중국 대륙에서 사업을 하는 홍콩인이거나 국제 시외버스, 국제 택시 등 영업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