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하루오(문호와 알케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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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문호와 알케미스트의 등장 인물. 게임 시작 시 선택하게 되는 스타팅 문호 4명 중 한 명이다. 문하에 수많은 제자들을 거느리고 있었을 정도로[2] 문호로서의 실력만이 아니라 도량도 넓은 큰형님 타입의 캐릭터로, 본인도 자신의 인망에 대해서는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일단 문학에 대해 재능만 있다면 누구라도 문하생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듯 하지만, 유독 옛 제자였던 다자이 오사무만은 과거의 악연 때문에 직접 대하는 것은 고사하고 아예 이름을 듣는 것조차 굉장히 불편해한다. 역시 한때 다자이의 스승이자, 하루오의 문하생이기도 했던 이부세 마스지도 나름대로 예의주시하고는 있었지만 도저히 손을 쓸 수가 없는 녀석이라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는데, 회상에서 다자이가 아쿠타가와상을 받게 해달라며 하루오에게 편지 공세를 한 것도 모자라 집에까지 찾아왔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부세가 대신 사과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이런 다자이 때문에 얼마나 골머리를 앓았는지, 오죽했으면 이부세 앞에서 아예 대놓고 "너도 다자이 스승이면서 내 제자였으니까 면전에 대고 이런 말하기 좀 뭐하지만 웬만하면 다자이와는 더이상 엮이기 싫다, 감당이 안 된다"고 했을 정도.
또한 소개문에서도 언급되고 식당 대사에서도 나오듯 생선 중에서도 유독 꽁치만은 기피하는데, 이는 타니자키 준이치로와 연관된 스캔들인 일명 '오다와라 사건'에서 유래한 설정이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3]
같은 미타파인 나가이 카후와는 다소 서먹한 사이인데, 원래 하루오는 카후를 스승으로서 존경하고 있었지만 우연히 카후의 일기장에 자신에 대해 '촌놈'이라는 등 온갖 뒷담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4] 크게 실망하게 되어 관계가 삐걱거리게 되었다. 회상에서의 모습을 보면 카후는 이 일에 대해 사과할 마음은 있지만, 하루오가 이미 자기의 본심을 솔직히 털어놓지 않고 일기장에만 적어 놓는 카후에게 실망한 지 오래인지라 이제 와서 일기 건에 대해 사과해 봤자 소용없을 거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각성 유혼서 회상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겉으로 드러내지만 않았을 뿐 여전히 하루오를 지켜보면서 마음을 쓰기는 했던 모양.
원본 인물들 간에도 실제로 친분이 있었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도 여전히 좋은 관계. 실제로 류노스케의 대표작이자 게임 전체의 큰 모티브이기도 한 소설 톱니바퀴는 하루오가 지은 제목이기도 하며, 원본 인물들은 같은 1892년생 동갑내기로 당시 신진 유행 작가로 주목받는 작가이기도 했다. 하루오의 각성 추가 대사 중 담화실 대사에서 류노스케가 새로 써 줬다는 단편의 제목이 '넥타이와 지팡이'인데, 이를 본 하루오가 '이 녀석 지금 나 놀리나'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평소 이런 식으로 서로 소소하게 농도 오가곤 하는 듯하다.[5]
코바야시 타키지나 무샤노코우지 사네아츠처럼 문학 활동 이외에도 그림을 그리는 것이 취미. 그래서 새로 추가된 산책 해금 의상도 화가의 작업복을 연상하게 하는 복장이다. 그림 실력이 상당한 모양인지 로딩 화면 상호대사에서 보들레르가 지나가다 하루오의 그림을 보고 꽤 멋진 그림이라면서 시의 소재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을 정도.[6]
의외로 탐정소설 애호가 속성이 있다. 실제로도 '지문'이라는 제목의 탐정소설을 쓴 적이 있다고 하며, 하쿠쵸의 평으로는 본격적인 탐정소설이라기보다는 환상소설의 색채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다만 하루오 본인은 '지문'에 대해 현실에서 너무 일탈했다며 탐정소설이라고 대놓고 말할 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자평했다. 그래서인지 '안락의자 탐정 모임' 이벤트에서는 신작으로 다시 탐정소설에 도전했다가 중간에 집필이 막히자 스즈키 미에키치와 니이미 난키치가 전에 다른 소설가들과 함께 릴레이 소설을 집필했던 일[7] 을 떠올리고, 여기서 힌트를 얻어 히로츠 카즈오와 마사무네 하쿠쵸, 그리고 유메노 큐사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함께 릴레이 소설을 쓰기도 한다. 집필 멤버 중 언뜻 탐정소설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히로츠와 하쿠쵸가 가세한 것은 의외로 하루오가 두 사람의 평론가로서의 면모를 염두에 두었기 때문인데, 신랄한 비평이 소설의 신선한 맛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자극이 된다는 점 때문에 둘을 협력자로 지목한 것이었다.
2022년 4월 11일 각성의 반지가 추가되었는데, 회상에서 하루오 본인과 연관이 깊은 문호들이 너무 많이 등장한다는 점, 특히 다자이 오사무의 과도한 비중 때문에 논란이 있다. 각성 유혼서는 문호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면서 본인이 가진 마이너스의 감정을 극복하고 새로운 힘에 각성한다는 설정이지만, 하루오의 경우 비록 본인과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기는 하나 전반적으로 다자이와 타니자키, 카후의 비중이 과하게 드러나고, 특히 '하루오 자신의 각성'이 메인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하루오와 가장 큰 연관이 있을 뿐인 다자이가 회상에서 지분을 절반 넘게 가져가면서[8] 정작 주역인 하루오는 내내 숟가락만 얹는 수준의 비중이었다. 이러니 아무리 실제로도 다자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고 유명하다지만 이미 각성까지 추가된 마당에 왜 남의 각성 회상에서 비중을 독식하느냐며 문제가 제기된 것.[9] 게다가 설정상 각성 유혼서는 문호 자신의 내면에 펼쳐지는 정신세계이기 때문에 본인을 제외한 외부의 존재는 개입할 수 없다는 식의 언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10] 다자이와 타니자키, 카후가 하루오의 각성 유혼서로 들어와 개입한다는 점 때문에 설정 충돌 내지는 무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각성의 반지가 추가되었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나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처음부터 관련이 있는 문호들이 거의 나오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의 힘만으로 각성에 성공했으며, 이즈미 쿄카의 경우 토쿠다 슈세이가 잠깐 등장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쿄카가 스스로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돕는 역할에서 그쳤다. 류노스케의 각성 유혼서 회상 중간에 키쿠치 칸과 쿠메 마사오가 잠시 나오기는 했으나 둘 다 유혼서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앞둔 류노스케를 격려하는 정도였고,[11] 그마저도 류노스케의 내면 세계인 유혼서가 아니라 '현실의 도서관'으로 확실하게 등장 영역이 제한되었다.[12] 또한 2022년 5월 13일에 추가된 호리 타츠오의 각성 유혼서는 호리 자신이 현재까지 겪었던 일들을 '기억의 톱니바퀴'를 통해 되짚어 보면서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자신도 타인에게 의지가 되는 존재가 되겠다는 다짐을 굳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호리의 각성 유혼서 후반부에서 류노스케가 잠시 나오기는 하는데, 이 류노스케는 본인이 아니라 호리의 내면 세계 속의 존재가 실체화된 일종의 사념체였고 그 역할도 호리가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서 그쳤다.[13] 이런 선례들이 있었기 때문에 하루오의 각성 유혼서 회상은 유독 문호 본인보다 관련 문호들, 특히 다자이의 과도한 비중이 부각되면서 기존의 각성 회상들에 비해 이질적인 느낌이 강하고, 설정 무시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
2. 성능[편집]
3. 입수 방법[편집]
- 잠서시간 : 30분
- 유애서 '전원의 우울' 보스 격파시 확률 드롭
4. 회상[편집]
4.1. 유애서[편집]
4.2. 식단[편집]
4.3. 탄생일[편집]
- 날짜 : 4월 9일
5. 편지[편집]
6. 대사[편집]
- 추가보이스
- 도서관(계절한정)
- 모약・상실시
7. 기타[편집]
유독 다자이 오사무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기를 꺼리고, 편지가 도착했을 때 또 다자이에게서 온 거냐며 질린 듯한 반응을 보이는 등 다자이를 대하기 어려워하는 것은 실제로 사토 하루오가 다자이에게 거의 스토킹 수준의 엄청난 편지 공세에 시달렸던 데서 유래했다. 20대 중반이었던 다자이는 당시 아쿠타가와상의 심사위원이었던 사토에게 여러 차례 편지를 보냈는데, 한 번은 다자이의 작품이 아쿠타가와상 후보에는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한 적이 있었다. 이 때 그가 사토에게 보냈던 편지는 무려 편지지 길이가 4m(!)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이었다고 하며, 그 편지에는 자신의 작품을 추천해달라는 내용이 구구절절하게 적혀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그 후에는 장장 10m(!!)에 달하는 길이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는데, 여기에는 다자이가 제 3회 아쿠타가와상 이후 자신의 소설에서 사토에 대한 망상 섞인 온갖 원망을 풀어놓는 바람에 작품을 읽고 이를 곧이곧대로 믿은 사람들이 많았고, 이 때문에 사토를 격노하게 한 것을 사죄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렇듯 엄청난 편지 공세에 시달렸으니 다자이에 대해 감정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는 것이다.[21] 2017년 11월 8일부터 실시된 기습작전 '사양을 정화하라' 이벤트 회상에서도 이 일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회상에서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 민폐를 당했으면서도 다자이에게 좋은 스승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듯.
그럼에도 일부 다자이 팬들 사이에서는 다자이에 대한 동정론이 지나친 나머지 하루오가 너무 이해심이 없는 게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는데, 실제의 사토 하루오가 당했던 일을 보면 당시 다자이가 처한 상황이나 정신 상태를 감안하더라도 용인되기 어려운 수준이고, 편지 공세도 모자라 집에까지 찾아가서 아쿠타가와상을 달라고 매달렸던 것은 명백히 민폐가 맞으며 하루오는 엄연히 피해자다. 그래서 더이상 감당 못하겠다고 하면서도 오다 사쿠노스케와 함께 침식의 영향으로 정신이 극도로 불안정해져 있는 상태였던 다자이를 다시금 다잡아 준 것은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니 하루오도 스승으로서 할 만큼 한 것이라며 과도한 동정론을 반박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아쿠타가와상 후보 선정 규정 중 제 3회 이후로 한 번 후보로 선정된 경력이 있는 작가의 작품은 후보 선정 단계에서 제외된다는 조항이 신설된 이유가 다자이 때문이라는 설이 있을 정도니 어느 정도로 민폐였는지는 자명한 일.
또한 꽁치를 기피하는 것은 그의 시 '꽁치의 노래(秋刀魚の歌)'[22] 에 얽힌 타니자키 준이치로와의 삼각관계 사연에서 유래한 설정인데, 이 에피소드가 좀 막장 드라마 요소가 있는 이야기였다. 타니자키와 사토는 서로 친구 사이였는데, 타니자키가 늘 자신의 아내인 치요코를 냉대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던 사토는 그녀를 동정하게 되었고 이것이 후에 연애감정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에 타니자키는 치요코와 이혼하고 그녀를 사토에게 보내려고 마음먹었지만, 처제인 세이코[23] 에게 청혼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아내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기가 아까워져서(...) 마음을 바꾸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야기가 와전되는 바람에 사토와 타니자키는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는데, 당시 타니자키가 오다와라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소동을 일명 '오다와라 사건'이라고 부른다. 그 당시 사토는 실연의 아픔으로 괴로워하면서 '꽁치의 노래'를 비롯한 다수의 시 작품 속에서 치요코에 대한 연정을 담아냈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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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설가로서의 데뷔작이다.[2] 2017년 4월 9일자(하루오의 생일이다) 공식 트위터에서 관장 曰, 문하생 3천 명이 축하해준다고 오면 식당이 미어 터질지도 모른다고(...). 물론 소개문에서도 나온 '3천 문하생'이란 어디까지나 비유적인 표현이지만, 이 때문에 사서들 사이에서는 개그 소재로도 종종 다뤄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도서관 신년 보이스에서 세뱃돈 이야기를 하는데 이걸 두고 3천명분 세뱃돈 준비하다가 파산하는거 아니냐라든가(...).[3] 다만 캐릭터북의 인터뷰에 따르면 꽁치의 맛 자체는 싫어하지 않는다고 한다. 단지 오다와라 사건 당시의 기억 때문에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 뿐이라고. 그리고 각성 이후에는 극복한 듯하다.[4] 실제로 나가이 카후의 일기 '단장정일승(断腸亭日乗)'에 "사토 하루오의 시에 국어를 정화하는 힘이 있다니 실로 우스운 이야기로다."라는 구절이 있다.[5] 참고로 '넥타이와 지팡이'는 실제 사토 하루오의 수필 제목이다.[6] 참고로 보들레르는 시인이면서 미술 평론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하루오는 그 미술평론가 보들레르에게 그런 말을 듣고 안 좋아할 사람이 있겠냐면서 완성된 그림을 그대로 보들레르에게 줘 버렸는데, 이것 때문에 그림이 완성되기를 기대하던 타니자키의 원성(...)을 샀다.[7] 2021년 만우절 이벤트였던 '와니타로의 모험'.[8] 마찬가지로 하루오와 인연이 깊은 타니자키와 카후도 중간에 등장하기는 했지만 다자이에 비하면 정말로 처참한 수준의 비중밖에 배정되지 않았다. 실제로 하루오의 각성 회상들을 쭉 보면 카후와 타니자키 관련 회상은 각각 고작해야 한두 가지 정도고, 그 외에는 전부 다자이 관련 회상으로 점철되어 있다.[9] 또한 다자이가 인기 캐릭터 반열에 속하는 만큼 이런 식의 취급이 자칫 편애로 비춰질 수 있다는 다른 문제가 있다.[10]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각성 유혼서 회상에서 유혼서에 나타난 적(문호 자신의 마이너스의 감정)과 싸울 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11] 2022년 7월에 추가된 코바야시 타키지의 각성도 유사한 사례다. 여기서 타키지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면서 실어증 상태에 빠져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되는데, 이 때 시가 나오야는 타키지의 유혼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대신 원고지를 주면서 '목소리는 나오지 않아도 글은 쓸 수 있을 테니 뭐라도 써 보라'는 조언을 해 주었고, 타키지는 이 원고지에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 내려가면서 트라우마를 떨쳐나갈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12] 이 때 류노스케는 혼자 싸우러 가는 것이 무모하지 않겠냐며 걱정하는 쿠메에게 과연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은 자신 뿐이라며 스스로의 힘으로 싸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다.[13] 종장 회상 초반에서 최종보스와 마주했을 때 아직 두려움을 떨치지 못한 호리에게 "내가 안내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야. 하지만 탓쨩코(호리의 애칭)라면, 괜찮을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퇴장하면서 호리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전투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14] 2017년 7월 26일 추가[15] 실제 아쿠타가와의 <사토 하루오 씨에 관하여(佐藤春夫氏の事)>라는 글 중 "첫째. 사토 하루오는 시인이다, 무엇보다도 우선 시인이다(一、佐藤春夫は詩人なり、何よりも先に詩人なり。)"라는 구절에서. 이 글에서 아쿠타가와는 하루오의 작품에 드러나는 서정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16] 실제의 사토와 아쿠타가와는 같은 1892년생으로, 서로의 집을 왕래하기도 했을 만큼 사적으로도 친분이 있었다. 사토는 아쿠타가와의 <라쇼몽> 출판 축하회에서 발기인을 맡았으며, 이 자리에는 타니자키 준이치로도 참석했다. 참고로 아쿠타가와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게임의 모티브이기도 한 <톱니바퀴>도 사토가 명명한 제목.[17] 아래의 '기타' 문단 참조.[18] 시 '꽁치의 노래'에 얽힌 사연에서 유래했다.[19] 1953년에 발표한 수필 '예술과 미풍양속'의 한 구절을 인용. 괴테의 '바보만큼 두려운 것은 없다'의 대구로 사토가 고안한 말이라고 한다.[20] 소설 '전원의 우울'에서 인용.[21] 그런데 다자이가 아쿠타가와 상에서 낙선하게 된 실질적인 원인 제공자는 사실 하루오가 아니라 가와바타 야스나리였다. 가와바타는 다자이의 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다자이의 사생활과 연관지어서 후보 추천을 꺼렸고, 결국 다자이는 낙선하게 된다. 가와바타의 사전연구 이벤트에서 초혼의 책갈피 사용시 다자이가 가와바타에게 이를 갈았던 것은 여기서 기인한 것이다.[22] 시집 '나의 1922년'에 수록되었다.[23] 타니자키의 대표작 '미친 사랑'의 여주인공 나오미의 모델이다.[24] 그리고 훗날 사토는 타니자키와 화해했고, 치요코는 결국 타니자키와 이혼한 뒤 사토와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