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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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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사이버펑크 2077 세계관에서 도심 속 주요 적대 NPC인 갱단을 다룬다.
2. 갱단의 생태[편집]
사이버펑크 2077 세계관에서 나이트 시티는 압도적인 인구 밀집도에 비해 뒤떨어지는 경찰 행정력으로 인해서 주요 공공기관이 위치한 도심과 기업들이 밀집한 마천루 지역, 그리고 최상류층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갱단에 의해서 점거되어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게임 내에서 마주하는 대부분의 적들은 갱단원들이다. 대부분의 갱단원들은 자신들이 속한 지역의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고유의 문화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갱단들의 주된 필드 패턴은 서넛 정도가 길거리에서 노가리나 까면서 놀거나, 혹은 트럭에다가 음악 크게 틀어놓고 주민들과 같이 노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인접한 갱단이나 NCPD를 상대로 싸움을 거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게임 속에는 전부 구현되어 있지 않지만, 갱단의 탄생과정과 행동 양상은 다양하다. 목스처럼 자경단으로 시작했다가 갱단으로 발전했다든지, 아라사카 요리노부의 스틸 드래곤즈처럼 폭주족으로 시작해 거대 갱단으로 발전했거나, 사회에서 낙오된 이들이 폭동을 일으키려고 모였다가 갱단으로 발전했거나, 클럽에서 약을 빨기 위해 모였다가 갱단을 겸하게 되거나, 부두 보이즈처럼 적극적인 테러리즘 사상을 가졌거나, 식스 스트리트처럼 토사구팽당한 군경들이 뭉쳤거나, 타이거 클로와 발렌티노처럼 특정한 인종이나 문화권을 대변하는 등 이들은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다.
3. 갱단 목록[편집]
3.1. 멜스트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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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스트롬(Maelstrom)은 왓슨 구획과 북부 산업 구획(NID)을 장악한 갱단입니다. 멜스트롬은 위협적인 안면과 적대적인 안구 임플란트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멜스트롬 소속임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사이버웨어와 사이버 개조에 대한 이들의 광적인 집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멜스트롬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인간초월주의의 지평을 여는 존나 용감한 선구자들이구나." 이 친구들이 자기 몸만 가지고 인체의 한계를 시험했다면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멜스트롬은 자신과 마주치는 불운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이러한 "실험"을 하는 것을 즐깁니다. 멜스트롬은 아주 잔인하고 공개적인 처형식으로 유명하죠. 여기에 불법 브레인댄스 제작과 광기 어린 전투 스타일을 섞으면, 사이버 사이코시스의 언저리에 있는 정신병자 집단으로 평가받는 갱단이 탄생합니다. 사실 멜스트롬의 활동 자체는 지극히 정상입니다. 결국에는 다 사업이니까요. 그리고 소문이 돌수록 사업에는 더 좋은 법이죠.
3.2. 타이거 클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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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시티는 여러 문화와 인종이 뒤엉킨 곳입니다. 아시아 계열 인구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특히 중국과 일본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죠. 타이거 클로도 마찬가지고요.
타이거 클로는 체계적이고 유능하고 지능적이지만,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갱단입니다. 합리적으로 사업을 운영하지만 적이나 조직을 배신한 조직원에게는 아주 지독하게 대응하죠.
타이거 클로의 주요 활동 구역은 재팬 타운, 리틀 차이나, 가부키, 차터 힐입니다. 주요 수입원은 나이트클럽, 카지노, 브레인댄스 바죠. 나이트 시티 시민들은 유흥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런 특징을 타이거 클로만큼 돈벌이에 잘 이용하는 갱단은 없죠.
3.3. 목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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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시티의 갱단 중에서 가장 최근에 조직된 갱단입니다. 2067년, 한 성 노동자의 죽음이 수일에 걸친 폭동으로 이어졌을 때부터 목스의 역사가 시작되었죠. 이 폭동의 참여자들은 목스를 결성했고 이후에도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게 됩니다.
목스는 전현직 성 노동자, 펑크, 괴짜, 그리고 이 외에도 사회에서 버림받은 온갖 인물들이 얼기설기 모인 집단입니다.
갱단의 본부는 목스의 주 수입원이기도 한 브레인댄스 클럽, 리지의 바입니다.
목스의 패션은 공격적인 키치 스타일, 화려한 색, 플라스틱과 라텍스가 특징입니다.
Moxes. 스트립 클럽 오너, 매춘부이기도 했으며 자신의 아래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폭력적인 손님과 포주들에게서 보호해주고, 잘 대해준 엘리자베스 "리지" 보든이 타이거 클로 갱단에게 살해된[1] 2067년에 발족한 신흥 갱단으로 자신들을 '폭력과 학대로부터 성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집단'이라 주장한다. 작중에서도 처음부터 나쁜놈이었거나 막장으로 변질된 다른 갱단들에 비해 신흥이라 그런지 아직은 원래 목적에 부합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 근거지는 보든의 이름을 딴 '리지의 바'. 작중의 갱단을 피하는 요령을 다루는 샤드에 의하면 이 바로 사람들을 꼬드겨서 술을 먹이고 가진 걸 뺏어가는 꽃뱀이나 바가지 씌우기 같은 수법을 쓴다고 하는데, 사람을 해치는 흉악범죄도 아니고 이 정도의 악덕 상술 정도면 이 세계관에서는 암흑가나 범죄자라고 하기도 뭐한 수준이다.
다른 갱단들에 비해 규모도 작고[3] 성립 목적이 성노동자들을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민간인들을 건드릴 일이 전혀 없어서 설정집에서 낮은 위험도로 나온다. 말이 갱단이지 사실상 소규모 자경단 취급. 뒷골목의 인권단체 같은 성격도 있다. 주 수입원도 클럽 운영과 사창가들에서 나오는 돈들이 전부. 다만 갱단이 조직된 이유를 제공한 타이거 클로 갱단과는 앙숙이며 시시때때로 충돌한다.[4] 게임의 메인 히로인들 중 하나인 주디 알바레즈가 목스 출신이었으며, 트레일러에서 하는 말을 보면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성격 탓에 이미지가 좋은 건지, V는 아예 시시때때로 주디에게 목스의 안부를 묻기까지 한다.
한때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적대가 불가능한 조직이었으며, NCPD 범죄 신고 등에 나타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길에서 보이는 목스 조직원을 죽이는 것도 어떤 방식으로든 불가능했다. 노스사이드를 돌아다니며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아버지와 말다툼을 나누는 목스 단원이 스쳐지나갈 때가 한번 있는데 이때 아버지 쪽은 민간인 취급이라 죽일 수 있지만 딸 쪽은 서로 공격이 안 되어 무기를 꺼내도 아무것도 못하는 촌극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는 그냥 평범하게 죽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리지의 바에는 여전히 플롯 아머가 입혀져 있기 때문에 가끔씩 랜덤 인카운터로 나오는 다른 갱단과의 차량 추격전을 벌일때만 죽일 수 있다. 보통 타이거 클로나 스캐빈저들과 싸우는 편.
3.4. 발렌티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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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끼, 번쩍이는 금색 사이버웨어, 주렁주렁 달린 장신구, 산타 무에르테와 헤수스 말베르데 문신... 발렌티노 갱단원은 조금만 봐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치카노 문화에 영향을 받은 발렌티노의 화려한 스타일은 멕시코 어느 동네에서 바로 올라온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발렌티노는 출신 배경이나 민족에 상관없이 누구나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렌티노는 헤이우드를 확실한 활동 구역으로 삼고 있는 갱단입니다. 지역 사회와는 가족에 가까운 유대 관계와 사업으로 밀접하게 얽혀 있죠. 발렌티노는 음식점, 나이트클럽, 정비소와 같이 합법적인 사업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돈세탁, 차량 및 총기 밀수, 인신매매, 갱단 전쟁 같은 불법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발렌티노의 우정에는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이들에겐 무덤까지 따라가는 인연이죠. 그러니 발렌티노와 손을 잡을 때는 깊이 고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Valentinos. 나이트 시티에서 가장 큰 갱단들 중 하나인 발렌티노는 도덕과 전통으로 얽매여있다. 헤이우드의 라틴계 구역을 거느리고 있으며, 화려하다 못 해 난잡하다거나 정신사납다고 생각될 수준의 치장과 모습과는 달리 명예, 정의, 자매·형제애를 중시하고 동시에 극도로 진지한 갱단이며 위상은 거의 카르텔수준. 쌍권총을 들고 수녀복의 베일, 가터벨트만 착용한 알몸의 마리아 막달레나를 상징으로 삼고 있으며 과달루페의 성모 등 토착화된 멕시코 천주교 문화를 공유한다. 자매애를 중시하는데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배신은 가장 큰 죄악으로 여겨지며, 반대로 경찰이나 다른 갱단과 싸우다 죽은 단원들은 순교자로 추대된다. 성노예나 매춘부, 유흥업소 여자들을 납치하는 것이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이며, 출신답게 스페인어를 자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거의 전신을 뒤덮은 문신이 특징으로 여성 NPC에도 상당히 미녀가 많다. 화려한 스타일을 가졌다는 설정답게 차의 도색이나 벽화 등이 아름답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그림에 장미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단원 수는 총 6천여명으로 갱단들 중 가장 수가 많으며[5] , 이들 대다수가 히스패닉 계통이다. 휘하의 합법적인 사업장들도 타이거 클로 못지않게 많다. 다만 주요 수입원은 총기 밀매와 차량 절도, 강도, 살인 청부, 마약 밀매 등이며 합법적인 사업들은 모두 이들에게서 눈을 돌리고 돈을 세탁하는 용도로 쓰여진다. V의 절친이었던 재키 웰즈가 발렌티노 출신이며, 재키가 발렌티노를 탈퇴하고 개인 용병으로 전직한 후에도 형제로서 취급하고 재키의 장례식에서도 보스가 직접 참가하지 못해서 미안하며 명복을 빈다는 추서를 대리인을 통해 낭독시키는거 보면 탈퇴인원들도 가족처럼 끈끈한 듯.
설정상 명예와 정의 타령에 의리를 중시하고 배신을 혐오하는 조직이랍시고 묘사되는 것이나 재키 등 주요 인물의 존재로 인해 상당히 띄워지며 그런대로 긍정적으로 묘사되긴 하지만 여기도 결국 인신매매나 일삼는 흉악한 범죄자 집단이다. 빈민가를 그나마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지만, 범죄대상을 가리지 않으며 수틀리면 바로 무기부터 꺼내는 경우도 많은 편. 심지어 확장팩 기준으로 리버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 시절 가장 잔혹한 갱단이 어디였냐고 물어보면 스케빈저와 멜스트롬 다음으로 발렌티노를 언급하는데, 살해 수법으로 피해자에게 면도칼로 자신의 살갗을 하얀 게 드러날 때까지 직접 도려내도록 했다는 살벌한 설명을 한다.
1.63까지 게임 내에서 사이드 퀘스트들을 쓸어담으며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사실상 처음으로 딜량과 체력의 부족을 느끼게 될 세력으로 도심의 발렌티노 갱단은 초반의 타이거클로, 멜스트롬, 스케빈저와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여줬다. 산데비스탄의 개조품인 영웅급 오버클럭과 금 도금된 누에나 오버추어를 많이 사용하는 편. 2.0 이후 레벨 스케일링으로 지역별 레벨차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만큼 난이도가 높다면 순식간에 당해버릴 수도 있다.
특히 부랑아 출신을 선택했다면 커크 소이어와 다시 손잡는 퀘스트 라인을 타는데, 이들의 평균 레벨은 무려 35로, 어지간히 강한게 아니면 상대하기 정말로 힘들다. 물론 여느 몹들이 그렇듯 50렙 기준으로는 날파리에 불과하다.
3.5. 식스 스트리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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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기업 전쟁 이후, 수많은 직업 군인이 직업과 미래를 잃은 채 버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 가장 적극적인 사람들이 모여 식스 스트리트 갱을 만들었죠. 식스 스트리트 갱은 계급을 뽐내기에 바쁜 참전 용사뿐만 아니라, 전직 경찰과 기업 보안팀, 전투 훈련을 집중적으로 훈련한 "민간인"처럼 도시의 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생각으로 강도와 갈취, 무기 거래, 차량 절도 등을 일삼고 있습니다. 식스 스트리트 갱의 본거지는 아로요지만, 도시 곳곳에서 이들의 차고와 작전기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6th Street. 산토 도밍고 구획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갱단. 남미 대립, 제4차 기업 전쟁, 통일 전쟁 등에 참전했던 산토 도밍고 출신의 전직 참전용사들이 나이트 시티에 귀향한 이후 형성한 자경단 성격의 갱단이다.[6] 처음에는 조직된 목적대로 갱단과 기업에 의해 완전히 망가져 버린 산토 도밍고를 지키는 것에 매진했지만, 점차 본래 역할을 망각하고 용역 깡패 집단으로 타락한 결과 현재는 기업 일도 돈만 되면 서슴없이 받는 근본 잃은 집단이 되었다.[7][8] 상이군인들도 많지만, 사이버웨어가 일상화된 세상이라 큰 문제가 없이 활동하고 있다.
2077년 시점에서는 처음 식스 스트리트를 구성한 창시자가 내부 조직원의 쿠데타에 의해 물러나면서[9] 완전히 갱단화가 완료되었는데, 주로 성조기, 군복 및 군사주의적 모습, 야구, 보수주의, 흰머리수리와 관련된 복장에 수정헌법 2조를 언급하는 대사를 의미하는 것을 통해 상당히 거친 모습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들을 많이 보여준다. 산토 도밍고가 도시 외곽지역인 만큼 노마드들과 관계가 깊으며, 노마드들과 협력해 무기나 차량, 사람을 밀수하는 것이 주요사업이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주 활동지역인 비스타 델 레이와 산토 도밍고 위주로 활동했고, 그 뿌리가 뿌리인 만큼 산토 도밍고의 NCPD는 이들의 치안활동을 묵인해줬지만,[10] 식스 스트리트가 번화가인 헤이우드로 진출하면서 멕시코계 갱단인 발렌티노와 대립하자 그 위험도를 계속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단원 수는 2300명이며 구성원의 인종은 백인, 동양인, 히스패닉, 흑인 등 다양하고 계급으로 단원들의 직급을 구분할 수가 있다. [11]
무장 상태가 상당히 좋을뿐만 아니라 전직 군인들 출신이 많고, 나름대로 규율도 잡혀있다 보니[12] 메가코프들도 이들을 종종 고용해 하청을 주기도한다. 2077에서는 식스 스트리트 구역내의 범죄진압 사이드 미션중 노조 가입 지역 노동자들이 늘어나자 이들을 죽여 본보기를 보여주는 모습이라던가, 바지사장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협박하는 모습도 많이 나타난다. 물론 애국심에 불타며 기업의 하청을 맡는 현 갱단의 실정에 반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게임 속에선 이미 숙청당해 대부분 시체가 되어 있다.
이렇게 탄생 배경의 태반이 퇴색되거나 갈려나가는 와중에도 정치적 성향, 그러니까 친 미정부 성향만큼은 끈질기게 살아남았기 때문에 시장선거에서도 제퍼슨 페랄레즈를 열렬히 지지하는 조직원들이 대다수이다. 친 기업파인 루시우스 라인의 뒤를 이어 웰든 홀트가 기업들이 활동하기 편하도록 나이트시티의 독립 지향과 자유주에 가까운 입장인데 비해 반 기업파인 제퍼슨 페랄레즈는 친 NUSA적 입장으로 간주된다는 설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을 갱단 차원의 지지라고 볼 근거까지는 나오지 않으므로 각 갱단원들이 개인 단위로 지지하는 사례가 많은 것일 뿐일수도 있겠으나, 시장 선거등 정치 관련 내용이 거의 언급되지 않는 타 갱단및 그 구성원에 비하면 식스 스트리트의 경우 정치적 이슈에 대한 언급이 비교적 많은 편이기는 하다.
사이드미션 중에 식스 스트리트 쿠데타 기념의 사격 대회에 참가하는 미션도 있는데, 다라 노바 리볼버만 가지고 니콜라스 홀트의 얼굴모양인 표적을 술 마신 채로[13] 맞추는 사격 경쟁이다. 총 44개의 타겟을 무난하게 맞췄다면 보상으로 유니크 스마트 AR을 받을 수 있다.[14] 또한 거기서 폭언을 하는 선택지를 누르면 모조리 죽여버려야 한다. 만약 미션을 하기 전 헤이우드 지역 의뢰(방해공작 등)퀘를 먼저 진행했을 경우 사이드 완료시 요주의 인물인걸 알아채고 바로 적대하기 때문에 헤이우드 전지역 의뢰 퀘스트를 먼저 하기 전에 얻는 것이 편하다.
가끔 트랙스와 헬라의 컴뱃 캡 버전을 찾을 수 있는데 식스 스트리트 갱의 휘장이 붙어있는걸로 봐서는 컴뱃 캡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3.6. 부두 보이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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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피카에 기반을 둔 베일에 싸인 넷러너 갱단입니다. 부두 보이즈는 구획의 독립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이티 사회의 지도자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갱단에 대해 불길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적어도 자신들의 시스템이 부두 보이즈의 바이러스에 의해 공격받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는 나이트 시티의 넷러너들과 수년간 이들을 제거하려고 했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넷워치 요원들 사이에 말입니다.
Voodoo Boys. 2060년대 아이티인과 도미니카인들이 자연재해로 인해 강제 이주된 뒤 조직된 갱단으로, 본래 마이애미같은 관광지로 개발하려다 경제난으로 실패하고 버려진 퍼시피카를 실질적으로 지배 중이다. 최근 퍼시피카에서 세력을 넓히는 중인 애니멀 갱단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름답게 구성원 대다수가 아프리카계 흑인.
넷워치와 적대 관계에 있다. 퍼시피카 개발 중단으로 개발이 멈춰버린 대륙간 자기부상열차 시스템을 우회해 "레조 아그웨(Rezo Agwe, 아이티 크레올어로 "네트워크의 바다"라는 뜻)"라는 자신들만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만들어냈고 이를 이용해 사이버스페이스 블랙월 너머에 있는 자유 AI들과 접선하려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블랙월을 건드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넷워치 입장에선 눈에 불을 켜고 막아야 하는 세력. 뛰어난 넷러너들이기 때문에 가상화폐 절도와 정보검색 대행업으로 수입을 얻기도 한다고 한다. 주요 활동 범위가 넷상이어서인지는 몰라도 설정에 따르면 현실 공간에서의 위험도는 낮다고 되어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경단 역할도 한다.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범죄가 벌어지면 NCPD 대신 인근에 있던 갱단원들이 제압을 위해 나타나기도 한다.
사이버펑크 2020에 수록된 '실제' 부두 보이즈는 각종 불법 약물들을 판매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갱단으로, 룰북의 설정 그림을 보면 폭주족 차림의 백인이 그려져 있다#. 즉, 아이티 난민이 아니라 백인 등 토착 미국인들로 구성된 부두교 코스프레 갱단으로서, 온갖 종류의 문신을 몸에 새기며 검은색 닭 깃털을 장식하고 다니다 보니 다소 기괴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으로 유명했던, 2077같은 사이버웨어보다는 약물과 부두 의식 콘셉트로부터 비롯된 기괴한 느낌의 콘셉트가 강한 갱단이었다.
그러나 2077년 시점의 부두 보이즈는 2020년과는 전혀 다르고 이름만 같은 집단이다. 원작자인 폰드스미스는 2020년 시점과 이들을 완전히 다르고 이름만 물려받은 집단이며, 다른 갱들처럼 실체가 분명한 갱단이라기보단 하나의 문화현상이거나 고유의 문화를 가진 집단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 2077년의 부두 보이즈들은 아이티 난민들로 구성된 노동자 중심의 이민자 그룹이 자신들의 문화를 흉내내는 기존의 백인 부두 코스프레 집단에 반발심을 느끼고 이들을 중간에서 몰아내 이름을 뺏은 뒤 자신들이 그 자리를 대체한 집단이라고 한다. # 즉, 짭을 진퉁이 대체하면서 제대로 된 부두교 문화권의 사람들이 부두 보이즈라는 이름을 가져다 쓰고 있는 셈이다. 원래 백인들로만 이루어진 원본 갱단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게임 내에서와 게임 외적인 설정에서도 따로 언급되지 않는다. 57년이 지난 세계관인만큼 아마도 잊혀진 듯.
이들은 마만 브리짓을 수장으로 두고 있으며, 넷러너 타입의 적으로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처치하면 높은 확률로 퀵핵 재료, 낮은 확률로 퀵핵 완제품을 드랍한다. 특히 예배당 오른편의 부두 보이즈 여섯 명은 장거리 빠른이동만 해 주면 바로 리젠되는 데다 2.0 이전에도 영웅 등급의 얼티밋 퀵핵을 드랍했었고 2.0 이후에는 아예 레벨 스케일링에 따라 티어 5나 신화 퀵핵도 떨구곤 하기 때문에, 지능캐 플레이를 한다면 퀵핵을 얻기 위해 꾸준히 사냥하게 되고 그렇지 않더라도 짭짤한 돈벌이가 된다. 이외에도 예배당 근처 광장에는 퀵핵 상점도 있으므로 틈틈이 들르는 것이 좋다.
세계관 상으로 최악의 갱단은 멜스트롬이나 스캐빈저일지 몰라도, V를 조종하는 플레이어들 입장에서 최악의 갱단은 바로 이 부두보이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5] . 이블린 파커에게 일어난 모든 일의 원흉이 바로 이들의 수장 마만 브리짓이고, 자신들을 찾아온 V에게 하는 행동도 원하는 걸 줄 테니 자신들과 적대하는 갱단인 애니멀을 상대하라는 말도 안 되는 거래를 하는데, 애니멀 멤버들 중 대부분이 남녀 가릴것 없이 엄청난 근육질 체형의 거한들이다. 이런 거한들이 한두 명이 아니라 떼거지로 있는 갱단이 바로 애니멀이다.[16] 아무리 사이버웨어와 각종 총기로 무장한 V라 하더라도 그건 V에게 각종 무기를 장착해주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야 잡몹이지, 세계관상에서 이들은 V가 이들 중 한 명조차도 1:1로 싸워서 이기는걸 장담하지 못할 만큼 탈 인간급 신체스펙을 가진 자들이다. 그런 자들과의 대결에서 자신들의 병력지원 일체 없이 V를 혈혈단신으로 내보낸 것.
뿐만 아니라 V를 이용해 애니멀을 정리하고 자신들이 V에게 심어놓은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V마저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17] 를 조종하는 플레이어가 임무 수행중 마주치는 넷워치의 일원에게 이 사실을 전해듣고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돌아오면 플래시드는 넷워치와 손잡았다는 이유로 V에게 손찌검까지 한다. 수장인 마만 브리짓의 태도도 이들과 전혀 다를바 없는 적반하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이들을 몰살시키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를 고를 이유가 하등 없다. 마만 브리짓의 운명은 플레이어가 넷워치 요원과 만났을때 나타나는 선택지에서부터 정해지는데, 만약 플레이어가 바이러스 제거를 선택하게 되면 마만 브리짓을 비롯한 넷러너들은 이후 넷워치 요원이 V에게 심어놓은 트래커에 의해 위치가 노출된 알트 커닝햄에 의해 모조리 뇌가 구워져 죽게 된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않으면 가상공간에서 나온 후, 마만 브리짓을 포함한 부두 보이즈 갱단원들을 플레이어의 손으로 직접 쓸어버리는 선택지를 고를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이들을 직접 쓸어버리기 위해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않는 선택지를 고른다.[18][19]
브리짓과 플래시드 둘 다 살려두지 않고 다 쓸어버린 이후 임페리얼 몰 뒤에 가보면 있는 롤러코스터 근처에 있는 NPC에게 부두 보이즈 전멸 뒤의 한심한 뒷사정을 들을 수 있다. 퍼시피카 사람들은 부두 보이즈가 죄다 학살당한 줄도 모르고 '사라졌다'라고만 알고 있으며, 그로 인해 혼란에 빠져서 문화적 전통으로만 받아들이던 과거의 부두교 신앙을 진심으로 믿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신처럼 떠받들어지던 마만 브리짓이 무능한 짓을 거듭하다 비참한 최후[20] 를 맞이한 것도 모른 채 그녀가 예수처럼 블랙월 너머에서 돌아와 퍼시피카 사람들을 데려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21]
덤으로, 형편이 영 좋지 않은 인물들, 특히 경제적 파탄에 빠져 사이버사이코화된 인물들의 컴퓨터를 뒤져보면 "나는 부두 보이즈다. 네가 넷에 접속했을 때 너와 네 가족의 머리속에 멀웨어를 깔았다. 퀵핵을 맞아 뒈지기 싫으면 돈을 내놔라"라는 치졸한 협박 메일을 볼 수 있다. 서민들에게 이런 짓을 하는 거라서 목숨을 대가로 협박하는 주제에 요구하는 금액은 달랑 작중 통일한국의 원화 환율로 50만원에 해당하는 1000에디에 불과하다. 다만 여러 컴퓨터들을 뒤져보면 이런 종류의 메일은 꼭 특정한 상대를 목표로 보내는 것이라기보다는 진짜 현실의 보이스피싱처럼 아무나 걸리라는 듯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부두 보이즈의 범죄행위가 비밀스러운 고도의 지능범죄에서 해킹과 넷러닝을 이용한 암호화폐 절도를 비롯하여 소소한 일상적 범죄에도 고루 걸쳐 있기는 하나 이것이 실제 부두 보이즈의 범행인지, 그 악명을 이용하려는 다른 모방범 잡범의 범행인지는 불확실하다..
도그타운 부두 보이즈는 퍼시피카의 형제자매와 달리 "가장자리" 근처에 살고 있다고들 합니다. 위험을 더 많이 감수하며, 뒤를 거의 돌아보지 않고, 넷의 어두운 구석을 자주 찾아가며 결국 돈을 더 많이 챙깁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퍼시피카와 도그타운의 경계는 이상주의자와 실용주의자의 경계이기도 합니다.
DLC팬텀 리버티에선 마만 브리짓의 분파에서 찢어져 나온 세력이 등장하는데, 갱을 운영하는 방식부터가 달라 바게스트와 더 적극적으로 거래하는 등, 넷러닝으로 돈을 버는 일에 더 집중하는 이들이다. 그렇다보니 도그타운을 핸슨이 잡아먹고 있는 상황에서 한동안 어느편을 들지 고민하다가 결국 핸슨라인으로 탔다는 흐름으로 DLC의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래서인진 몰라도 외형과 복장이 퍼시피카의 부두 보이즈와는 많이 차이가 난다.
사족으로 DLC에 등장하는 인물중 윌키 "슬라이더" 라게르는 본래 마만 브리짓의 오른팔이었다가 이념 문제로 다투고 같은 뜻을 지닌 도그타운의 부두 보이즈와 합류했는데, 퍼시피카에서 부두 보이즈와 알력이 있었다고 V가 말하면 플래시드는 "그 개X끼 또 더러운 수법을 썼겠지." 라거나 "마만 브리짓 그 X년"이라는 식으로 퍼시피카 분파와는 손절했다고 말하는데 첨언하는 멘트 하나하나가 플레이어가 가진 마음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말을 한다.
다만 스토리 진행상 이들과 친하게 지내는건 어렵고, 슬라이더가 솔로몬에게 협박을 당하면서 블랙월에 접속했다가 처참하게 뇌사당했기 때문에 별 악감정이 들 일이 없음에도 이들은 V에게 적대적일수밖에 없는 역사가 생기는데, 문제는 도그타운에서도 V에게 개박살 나고 전리품을 탈탈 털리는 신세가 된다. 심지어 DLC컨텐츠로 인해 챙길 전리품이 잔뜩 있는 요새에 모인 도그타운 부두 보이즈도 털리고, 메인 스토리 진행에 따라 죽은 슬라이더가 꽁꽁 감춰둔 비상금까지 싹다 털리는 불쌍한 처지에 놓인다.
여담으로 무엇무엇+boys라는 단어가 있으면 그건 보통 무엇무엇 갱단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부두 보이즈는 그냥 평범하게 부두 갱단이라는 뜻이다.
3.7. 애니멀[편집]
파일:2077_Animals.png
다른 나이트 시티 갱단과 달리, 애니멀은 정해진 구역이 없습니다. 어디를 가든 애니멀 단원을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애니멀 갱단을 일부러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죠. 애니멀은 중앙 집권적인 집단이 아닙니다. 하위 집단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집단은 "알파"가 독자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애니멀에게 콘크리트 정글이라는 말은 허세 섞인 비유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호르몬을 배가시키고 야수성을 끌어내는 임플란트에서부터, 길거리 전투에 대한 애정에 이르기까지, 애니멀은 인간의 야성에 깊이 매료되어 있죠.
강인한 신체와 다양한 무술 실력(큰 덩치도 한몫하죠) 덕분에, 애니멀 단원들은 클럽과 술집의 경호원이나 문지기로 제격입니다. 그것 말고도 애니멀은 불법 격투장과 차량 납치로 유명하며, 자신들이 직접 제조하는 호르몬 혼합제인 주스에 중독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Animals. 사이버펑크 2077의 오리지널 갱단으로, 부두 보이즈와는 적대관계에 위치해 있다. 이들은 독특하게도 사이버웨어 사용이 일상화된 세계관에서 동물 컨셉질을 위한 성형 용도나 약 관련한 일부 장치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는 사이버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대신 신체적인 근력 자체를 강화하는 데에 집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스'라고 부르는 독자적인 신체 능력 향상을 돕는 합성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로 사용한다.[22][23] 게임 내에서 한 애니멀 갱단원과의 인터뷰 샤드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애니멀 갱단원의 말에 따르면 애니멀은 동물과도 같은 강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말 성장용 스테로이드같은 것도 거리낌없이 사용한다고 한다. 인터뷰어가 사이버웨어에 대해 묻자 동물들도 발톱과 이빨 같은 것들을 사용하지 않냐고 하면서 자신들이 사용하는 칼날이나 장갑 사이버웨어들은 그런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한다.[24][25]
당연히 갱단원들 또한 남녀노소 한 덩치 하는 경우가 대다수[26] 며, 특성상 바운서나, 뒷세계의 생사 불문의 싸움판을 참가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애니멀 갱단은 점조직 형태를 유지하며, 큰 일거리가 생길 때만 한 곳에 모여 그들의 리더를 뽑아 활동하는데, 자연스럽게 이들의 리더는 가장 힘이 센 사람이 맡는다. 부두 보이즈 퀘스트에서는 사스콰치[27] 라는 이름의 거구의 근육질 여자가 리더이자 보스로 등장한다. 거대한 양손망치를 사용하는데, 망치를 집어던지기도 하며 이때 망치를 주을 사이도 주지 않거나 혹은 인식하기도전에 망치를 먼저 먹어버리면 맨손으로 덤빈다. 망치를 빠르게 강탈하면 빠르게 접근해서 붙잡고 집어 던지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길거리 싸움 퀘스트인 버르장머리 고쳐주기에서 4번째 도전 대상인 라이노와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레이저 휴가 애니멀 소속이다. 설정에 부합하게 라이노는 순수한 육체로 싸우지만 전문 복서라 그런지 레이저 휴는 애니멀 소속으로는 보기 드물게 사이버웨어로 떡칠을 한 인물인데,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평판이 영 안좋다.[28]
육체의 강함에 대한 숭배(?) 때문에 해당 퀘스트에서 라이노를 이길 경우 V를 인정하며 자신들의 상인을 쓰게 해준다.
민간인들이나 다른 갱단들을 습격해 먹고 사는 약탈 경제를 이루고 있으며,[29] 제약회사나 마약상을 털어먹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설정집에서 위험도는 높음. 덜 범죄적인 일로는 상술한 클럽의 바운서나 경호원으로 일하는 단원들이 있다고 한다. 단원 수도 3천명 정도로 규모도 적지 않은 편이나, 대규모로 활동하기보다는 소규모 패거리들로 나뉜다고 한다. 덕분에 맵 곳곳에서 심심치 않게 가드나 문지기 역할을 하는 애니멀 멤버들을 볼 수 있다. 다만 인게임의 광고에서 못배워먹은 애니멀의 가드가 손님을 팰지도 모른다고 욕을 하는 걸 봐선 그냥 가성비로 써먹는 편인 듯 하다. 애초에 내노라 하는 메가코프들이 보안 업체들도 겸하고 있는 걸 생각해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부분.
어스 크랙스 블루문 스토커 퀘스트에선 루트 중간에 모여앉아 쉬고 있던 애니멀들이 블루문에게 다가와 말을 거는데 우락부락하고 험악한 인상과 달리 악의없는 순수한 어스 크랙스 팬들이라서 블루문과 장난스러운 말다툼을 하고 순순히 보내준다. 정작 진짜 스토커는 갱단원도 아닌 초라한 일개 시민이다.
육체파 갱단이지만 죽어라고 주먹질만 하는 것은 아니고 총기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오버추어 리볼버를 위시한 대구경 화기들을 많이 쓴다. 스나이퍼 라이플류만 보기 힘들 뿐이지 샷건이나 LMG도 많이 쓴다. 발각되면 여럿이 몰려와서 한 발 한 발이 강력한 리볼버를 난사하다 보니 제대로 엄폐를 하거나 퀵핵을 제때 써주지 않으면 순식간에 눕는다.
3.8. 스캐빈저[편집]
파일:2077_Scavengers.png
이들은 시신이 무덤에 도착하는 걸 기다리지도 않고, 사람이 실제로 죽었는지에 관해선 관심도 없기 때문에 단순히 도굴범으로 부르기에는 애매한 존재들입니다. 스캐빈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급 임플란트를 확보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에게 노스 오크에서 적당한 크기의 맨션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비싼 임플란트가 있다면, 문제가 커지는 거죠. 여러분은 그래서 어둡고 비 내리는 골목길에서 임플란트가 제값을 하길 바라거나, 트라우마 팀이 도착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 아니면 걸쭉한 동유럽 억양을 쓰는 수상쩍은 사람들이 검은색 가방을 들고 당신을 찾아올 테니까요.
Scavenger. 사람들을 납치하거나, 죽은 사람에게서 사이버웨어[30] 나 장기를 뽑아 판매하는 집단, 인게임 설명에서는 주로 동유럽 계열 인원이 많다고 하는데 러시아어를 주로 사용하며, 얼굴에 홀로그램 비슷한 것을 띄우고 있다.[31] 사이버웨어가 일상화된 세계관이기 때문에 현실의 장기매매단과 비슷하게 경멸받는다.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에만 신경 쓰며[32] , 조직이 느슨한데다가 비밀스러워서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형편. 다른 갱단들과는 달리 특정지역에만 있지 않고 모든 지역에서 출현한다.[33] 희생자의 신체와 장기를 싹 다 뽑아내고 남은 부분은 폐기해버리는 데다가 끔찍한 본보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멜스트롬 못지않게 잔인한 갱단이다.[34][35] 다른 갱단과 충돌하는 이벤트가 자주 보이긴하나 타이거 클로나 멜스트롬과 애니멀과는 가끔은 같이 나올 정도로 상호 이익,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발렌티노나 식스 스트리트 같이 체계과 확실한 조직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V가 산드라 도셋을 구출하면서 가장 처음으로 충돌하는 갱단으로, 2개의 후속 퀘스트에서 산드라 도셋 건을 직접 언급하며 V를 적대한다. 이후에도 팬엠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알데칼도와 면식을 트이고 참전용사 알데칼도원들을 시내에서 만나는 퀘스트를 하다보면 그때도 만난 스캐빈저들이 전일을 언급하면서 V를 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36] . 신체스탯이 높으면 협박해서 쫓아내는것도 가능.
DLC 팬텀 리버티에서는 아예 도그타운 끝자락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바게스트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물론 부두 보이즈와 마찬가지로 이들의 거점 역시 전리품을 노린 V에 의해 털리게 된다. 다만 설정을 보면 도그타운 이외의 지역에 있는 스캐빈저들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하며 무기의 질도 확연히 다르다고 한다. 이외에도 소련과 연관이 있는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한다고. 그리고 일단 장소가 장소다 보니 다른 곳에선 거의 쓰지 않는 그리트나 워든을 쓰기도 한다.
워낙 이곳저곳에서 활동을 하더보니 거의 나이트 시티 전역에서 이들의 흔적을 보게 되며 피해자들도 많다.
하는 행동들이 상당히 악질적이라 갱단에 별다른 감정을 가지지 않는 조니 실버핸드조차 이들의 만행을 보고 욕하거나 죽어 마땅한 놈들이라고 까며 실제로 평판이 바닥을 긴다. 실제로 메인 퀘스트나 서브 퀘스트에서 타 갱단 인물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는 것이 가능하지만 스캐빈저 인물은 전무할 정도. 팬텀 리버티에서 딱 한명 생기긴 하는데 이조차도 선택에 따라선 그냥 죽여버릴 수도 있어서 상당히 애매하다.
3.9. 바게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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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타운" 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자동으로 "바게스트"를 떠올린다면, 조금이나마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커트 핸슨이 조직한 바게스트는 나이트 시티에 존재하는 수많은 갱과는 다릅니다. 혼자서 지역 전체를 개척하고, 경찰을 완전히 쫓아내고 그 상태로 거의 10년을 유지한 조직은 하나도 없습니다. 꽤 대단한 업적이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시작은 미약했습니다. 핸슨 대령의 소규모 부대가 통일 전쟁 끝자락에 퍼시피카의 일부 지역을 장악했고, 계속해서 무장을 해제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해당 부대에서 군인 여섯 명만이 살아남았으며, 그들은 현재 핸슨이 가장 신뢰하는 부하로서 먹이 사슬의 정점에 서 있습니다. 바게스트는 즉시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을 자기 휘하로 데려왔습니다. 거대 기업에게 버려진 참전 용사, 계약이 끝난 용병, 다양한 도시에 있던 갱단 배신자 등.
핸슨의 조직은 다양한 이유로 자신이 사회 밑바닥에 있다는 걸 깨달은 나이트 시티 중산층에게도 매력적인 존재임을 증명했습니다. 커트 핸슨은 이들에게 총을 주고, 월급을 주고, 개인적으로 아는 리퍼닥들을 활용해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절대적으로 복종하기만 한다면 아무것도 묻지 않고 받아준다는 것입니다. 먹이 사슬의 밑바닥에 있는 자들에게는 어떻게 해도 변할 것 같지 않은 인생이라면 바게스트가 마약상으로서의 경력을 쌓기엔 괜찮은 대안입니다.
바게스트의 리더가 커트 핸슨이 아니었다면, 다른 하찮은 조직처럼 실패해서 모래성이나 사이버 사이코의 뇌처럼 뭉개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핸슨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것은 핸슨의 존재감, 카리스마, 명석함 덕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핸슨은 사람들에게 전혀 새로운 제안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핸슨은 교활한 기업가도 건드리지 못하며, 일반 경찰과 잠복 경찰을 무자비하게 가로등에 매달기도 합니다. 핸슨의 이러한 점이 과거든 현재든,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매우 매력적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