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기업조선
최근 편집일시 : (♥ 0)
1. 개요[편집]
한국의 웹소설. 장르는 가상역사소설이다.[1] 작가는 9전단 1941을 집필한 국뽕. 약칭은 '블기조'이다. 참고로 고증이나 현실성을 기대하고 이 소설을 보러왔다면 실망할 것이다. 다만 재벌물이라 생각하면 볼만하다.
2. 줄거리[편집]
덕질하던 주인공이 역사속 조선과 이름이 같은 조선이라는 가상의 국가의 세종이라는 인물의 아들이자 이향으로 환생해서 가상의 국가 조선의 역사를 바꿔나가는 기업 재벌물이다밀리터리, 스팀펑크 등등 온갖 덕질에 미친 잡덕후가 환생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세종대왕?[2]
덕질에 능한 군주와 덕질에 미친 아들,
그리고 갈려 나가는 대신들과 수많은 인간들.
오늘도 조선[3]
의 밤은 야근의 불빛이 가득하다.
3. 연재 현황[편집]
문피아에서 2019년 12월 4일에 연재를 시작하였으며, 2023년 1월 6일 기준 870화까지 연재되었다.
2024년 5월 21일 기준 1186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작가 후기에 의하면 이틀의 휴식 후 외전을 연재할 계획이라고 한다.
4. 역대 표지[편집]
5.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블랙기업조선/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설정[편집]
- 문서정리형
긁어모은 잡서 중에 '우두'에 관련된 내용이 있었고, 실제로도 목장에서는 '왠지는 모르지만 우두에 걸리면 마마에 걸리지 않더라'는 체험이 있었으나 '미물의 병이 마마신을 막는다는 말이 되냐'는 이유로 없었던 것 취급받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강행.
세자가 자해한 꼴이라 궁이 뒤집어졌으나[4] , 문자 그대로 마마를 완전히 몰아낼 기회였기에 큰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시된다. 그러나 유교탈레반들은 자신과 식솔들은 모두 시행했으면서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 반대해서 전국적으로는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국내의 한곳에서 마마가 유행해버리면서 반대에 앞장섰던 이들 모두 재산을 몰수되고 유배된다. 여담이지만 우두는 유럽의 풍토병 취급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고증 오류다.(하지만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의 배경이되는 시대에서도 천연두가 퍼져 마을이 전멸하는 피해가 나는 것만 봐도 큰 문제라는 것 알 수 있다.) 다만 실제 역사 기반 소설이아니고 가상세계이므로 고증은 딱히 의미없다.[5]
- 기유 반란
- 이만주의 난
- 도전록
자네가 믿는 신의 섭리가 교리와 합치하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내가 읽어본 그대들의 경전과 서책을 읽어보니 예전에는 구전부터 내려오는 이종족의 언어로 기록했고 이것을 라틴어로 옮겨 적었다고 되어 있다고 하더군, 그렇다면 그 번역과정에서 오역이 없다고 자신하는가?
신의 섭리는 무오(無誤; 틀림이 없음)하다고 치세, 그렇다고 해서 자네들의 경전과 교리를 무오하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6.1. 발명품[편집]
-세종3년 12월 10일. 세자가 금필(金筆)을 만들어 진상(進上)하다. 왕께서 써보시고는 속필(速筆)에 편하다 칭찬하시었다. 세자가 속필이 필요한 사관과 관료들이 쓰도록 주청하니 왕께서 윤허하시었다.
이것의 제작을 의뢰하면서 조선의 대장장이 기술이 상상 이상이란 것을 눈치챈다.
- 공개입찰
하지만 동시에 '조정이 장사치가 된다'면서 골수 유교탈레반들이 반발하기 시작하면서 역사가 변하기 시작한다.
이후 각 부문에서 사용된다.
- 낱말카드
동시에 양반가 어르신들이 아내 치맛바람 등쌀에 몰려들게 되자 백미 3섬이라는 바가지를 씌워 팔게 되었다. 정확히는 이유가 있다. 1섬은 낱말카드를 만들기 위한 비용이고, 1섬은 국고에 들어갈 곳이고, 1섬은 주인공이 책을 구매할 돈이다. 명나라에서 가져온 여러 책들이다보니 워낙 먼곳에서 가져온 곳이다보니 비용이 장난 아니라고 말한다.
- 승마바지
왜인들은 속도를 얻기 위해 내구도를 버렸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수군의 주력선인 판옥선은 내구도를 얻기 위해 속도를 버렸고. 그런데, 신형 함선은 도망가는 왜선들을 따라잡는 것도 모자라 앞지를 정도로 빠르고, 단단하기는 판옥선보다 단단하다 했다. 너는 도대체 뭐를 만든 거냐?
출처 세탁조차 포기하고 미래 지식을 총동원해 만든 오버테크놀러지의 결정체. 이후 긴 시간 바다의 깡패로 군림하며, 후세 사학자의 머리를 쥐어뜯게 만든다.
당대 최고의 전함이라는 건 확실하지만 한계도 있어서, 별 생각 없이 태평양에 덤볐다가 선원이 몽땅 굶어죽을 뻔하기도 했다. 사실 대항해시대 유럽에서도 대양 항해란 것은 어지간하면 기겁할 규모의 대모험인 수준인데, 그 시기 조선에서 태평양 상대로 덤볐다가 유령선이 안되고 무사히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이놈의 성능이 말도 안된다는 것을 증명한 거긴 하다.
정확한 최고속도는 18노트.
애초에 목적이 근해 순찰용으로 설계된 소형선이었던 터라 물과 식수의 적재량이 3~5일 치밖에 안 되고, 그로 인해 항구에서 멀리 나갈 수 없다는 것이 단점.
- 훈민정음
7. 평가[편집]
7.1. 호평[편집]
고증과 과학적인 것에 상관 없이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내용이 없고 직관적이기도 한 사이다인 소설로 인기가 많다. 즉 내용이 쉬워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
7.2. 비판[편집]
인기와는 별개로 혹평도 많다. 주로 시대상 반영과 개연성에 대해 비판이 제기된다.(전략)
인간을 바보로 아는 것도 정도가 있지. 마치 '중세 사람들은 지구가 둥근 것도 몰랐을 거야!' 라고 생각하는 정도의 작가의 편협한 지식과 교양이 그대로 보인다.
조선 최고의 지식인들이 그깟 냄비가 물에 뜬다는 자연현상을 몰랐겠는가? 실린더 오차 조정을 통한 자격루까지 만들어 냈던 장영실이?
이미 이거는 역사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인거지.
이 외에도 제작하는 물건들에 대해 조사하기 귀찮으니 주인공에게 수학포기자라는 설정을 넣음. 고등수학도 이해 못하는 수포자인데 암튼 강선까지 깎아서 총 만들고 증기기관차 만드는 공돌이고 행시 합격자임ㅋㅋ 수학포기 행시합격자 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넷 베스트 리뷰 中
우선 고증의 경우 중간중간에 한자가 많이 나오며 후반부로 갈수록 이게 소설인지 조선시대 초중반에 대한 한 편의 논문을 쓰는 것인지 모를 정도다. 문제는 이런 주제에 고증은 안드로메다로 갔다. 관학파 관료들을 무슨 조선 중기도 아니고 후기 수준의 사대주의 꼰대 사림파로 묘사한 부분을 보면 조선사에 대해 기본적인 소양이 없다. 주인공이 속으로 '조선 초기엔 아직 꼰대가 아니었던 거 아니었어?'라며 몇 번씩 비명을 지르는 걸 보면 작가가 알면서 무시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작가가 알았든 몰랐든 간에 작품 안에서 나오는 조선은 결코 제대로 된 조선이 아니다.
또한 개연성, 현실성은 처음부터 없었으나 뒤로 갈수록 더욱 없다. 작중에 작가가 밀덕인 티를 엄청 보이나 작품의 전쟁 전개는 전쟁사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작품 후반부에 명나라와의 전쟁은 황당 그 자체. 이러한 경향은 경제, 사회, 외교를 다룰 때도 마찬가지다. 초기에는 국뽕이 충분히 있었으나 후반부에는 이것 또한 엉망이 되어서 오히려 외국이 국뽕을 받는 느낌이다.
더 나아가 주인공은 설정상 수포자이면서 온갖 물건들을 척척 만들어 내는데, 이 세상에 수학을 못하는 천재적인 공돌이는 존재할 수 없다. 역학 대한 이해가 없이 만드는 물건은 아이들 과학교재로 만드는 장난감 수준이다. 세상 거의 모든 물건에는 역학이 존재하고, 그런 역학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수학적 소양은 갖추어야 한다. 즉, 수학을 못하면 역학을 이해할 수 없고, 역학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물건을 만든다는 것은 그 자체로 모순인 것이다.[8][9]
게다가 공학적 내용에 오류가 매우 많이 보인다. 제철 공정은 고로에서 선철(주철)을 뽑아낸 뒤, 이를 다시 녹여 탈탄과정을 거쳐 강철 및 연철을 생산한다. 이 때, 단순히 녹인다고 탈탄 반응이 일어나는게 아니라 공기(정확히는 산소)를 고압으로 주입해줘야 한다[10] . 여기서 적당히 탄소를 제거해주면, 강철이 되고, 많이 주입해주면 연철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해당 소설에서는 단순히 다시 녹인다고 탈탄이 일어나서 연철이 된다고 하는데, 어불성설이며, 연철을 만들 수 있는데 강철을 못 만든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또한, 해당 제품에서 프레스 공정을 통해 철 제품을 찍어내는데, 이를 위해서는 압출과정이 필수이다. 당연히 주철로는 어림도 없고, 강철이나 연철을 써야하는데, 연철은 조금만 잘못해도 끊어지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연히, 이 압출과정도 엄청난 공학적 기술이 필요한데, 과연 해당 작품의 시대에서 그것이 가능할지 확신할 수 없고 묘사도 없다.
더불어, 철은 압축에 약하고 콘크리트는 인장에 약해서 철근 콘크리트가 좋은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말이 등장한다. 콘크리트가 압축강도가 그럭저럭 괜찮고, 인장강도가 매우 낮은 건 사실이지다. 하지만, 압축강도의 경우, 철근이 콘크리트의 20배 가까이 높다. 재료공학적으로 매우 신뢰도가 낮은 재료인 콘크리트가 건설업에 쓰이는 건 가격적 메리트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11] .
또한 일부 독자들이 간과하는 사실 중 하나가 이향의 환생 전 김진호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중앙 재경직 공무원이었다는 사실이다. 행정고시 쳐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건 수학적 소양이 없으면 절대 합격 못한다. 행정고시는 경제학의 악명높은 난이도로 인해 '경제고시'라는 평가도 받고 있으며 현대 경제학은 사실상 수학에 가까운 면이 많이 있다. 거기에 재경직이면 경제학적 능력이 더욱 뛰어나야 하는데도 수포자라는 어처구니 없는 설정을 넣어버린 것.
오로지 한 명의 빙의자만을 작품에 넣었고[12] 그 빙의자가 이향이라는 조선사 최고의 치트급 왕의 아들인지라 소고기적인 전개는 초반 반짝하고 없다. 이런 주인공을 부각시키기 위해 주변 신하들[13] 을 바보로 만드는 것은 덤.[14] 게다가 주인공 때문에 온갖 발명과 발견을 조선 혼자 독식하다 보니 진행이 사실상 원패턴이라 뒤로 갈수록 단조롭게 느껴진다는 것도 단점이다.
또한 작품이 후반부로 갈 수록 작가가 피로를 느꼈는지 묘사가 필요한 부분이나 대화 부분을 시놉시스마냥 간략화해서 써 놓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방식은 이야기를 빨리 빨리 진행시키는데는 효과적이지만, 독자가 스토리에 몰입하지 못 하고 흥미를 잃게 하는 단점도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패턴이 많아지더니 이젠 모든 화가 이런 방식이다. 아마도 작가 후기에 나오는 안 좋은 건강 때문에 생긴 나쁜 버릇인듯.
별외로 작가의 전작인 9전단 1941이 독립운동가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나치를 호의적으로 미화한 작품[15] 이라서 대역물 마니아들 중에는 작가나 해당 작품을 애초부터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16]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하는 소설을 쓰면서도 기본지식이나 정치적, 역사적 지식이 많이 부족해보이는 것은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다
8. 미디어 믹스[편집]
8.1. 웹툰[편집]
자세한 내용은 블랙기업조선(웹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