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피지컬에 명석한 두뇌까지 다 가진 남자다. 약간은 시니컬하면서도 한번 파고들면 집요하게 끝까지 간다. 거기에 약간의 허당끼는 애교다. 겉으로 표현은 안 하지만 상처가 많아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다. 하지만 유일하게 도윤과 사건을 해결하면서 마음을 조금씩 열어간다.
학원에서 최고 권력을 가지고 있는 원장. 불같은 성격에 자주 욱하며 성질을 부린다. 선생님이라기보단 사업가에 가까운 철저한 자본주의자.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최근 행보를 보면 어딘가 의심스러운 구석이 자주 발견되곤 한다. 결국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불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