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상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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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슬라브 등지의 민담에서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
2. 언어별 명칭[편집]
3. 특징[편집]
포도주에 절인 옥수수를 먹이면 취해서 잡을 수 있는 것 같다. 행운을 가져다주지만 그와 함께 고생도 같이 준다고 한다. 삽화에서는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주로 불타오르는듯한 맹금류처럼 그려지거나 공작같이 꼬리깃이 치렁치렁하고 화려한 새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종종 불을 다루는 것처럼 묘사되는데 사실 원전 설화에선 불과 관련된 능력은 전혀 지니고 있지 않다.
이름에 불이 들어가기 때문에 불사조(不死鳥, Phoenix)를 연상케 하지만, 불사조와는 엄연히 다른 생물이다. '불'사조가 몸을 '불'로 태워서 다시 태어난다는 것 때문에 불사조란 이름에 불(火)의 뜻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 있으나 사실은 그냥 죽지 않는 새일 뿐이다. 매체에서도 불사조가 보통 불타는 새로 나오니 더 혼동을 일으킨다. 불사조는 그리스어로 '포이닉스'(Φοίνιξ)이며, 영어로는 '피닉스'(Phoenix)가 된다.
게다가 불새와 불사조는 기원부터 차이가 있다. 불사조는 이집트를 기원으로 하지만 불새는 슬라브 등지의 민담에서 전해진다.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둘을 따로 구별해 놓았다. 그리고 전설들을 살펴보면 불새가 반드시 불사의 존재인 것도 아니고 불사조가 반드시 불과 관련된 것도 아니다. 예를 들면 슬라브 쪽에서 전해오는 전설에 나오는 불새는 초자연적인 존재지만 불사의 능력은 없다. 또한 불새는 불처럼 빛나는 화려한 외형을 지니고 있지만 정작 불을 다룬다는 능력도 없다.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불사조는 죽을 때를 제외하면 불과 별 연관성이 없다.
4. 전승[편집]
이반 왕자와 불새라는 동화으로 한국에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행운과 고생을 동시에 부른다는 전승답게 불새를 잡아 왕에게 대령해 와야 하는 이반 왕자는 불새의 깃털을 얻은 후 든든한 조력자인 늑대도 얻고 공주와 결혼할 기회도 잡지만 (조력자 늑대와 공주를 얻는다는 행운) 투기심에 사로잡힌 형들에게 죽임당해 버려진다는 고생을 겪기도 했다.
5. 기타[편집]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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