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스(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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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모로스는 백악기 후기 세노마눔절의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던 수각류 공룡이다. 피할 수 없는 파멸의 운명을 의인화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 모로스에서 속명을 따왔으며, 모식종명의 의미는 '두려움을 모르는' 또는 '용감한'이라는 뜻의 라틴어 단어이다.
2. 연구사[편집]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시더마운틴 지층의 백악기 세노마눔절에 해당되는 구성원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빨과 다리뼈로 구성된 모식표본의 나이는 6~7살 정도의 준성체였으며, 몸무게는 78kg으로 작은 덩치를 가지고 있었다. 길이가 1.2m에 달하는 다리뼈는 아주 가늘면서 길고, 중족골의 비율이 오르니토미무스과 공룡들의 것과 비슷하여 장거리를 빠르게 질주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티라노사우루스같은 우락부락한 몸체를 가진 에우티란노사우루스류(Eutyrannosauria) 공룡들이 등장하기 전에 서식했던 작고 호리호리한 몸체를 가진 마지막 티라노사우루스상과 공룡으로, 모로스의 발견을 통해 티라노사우루스상과 공룡들의 진화에 관한 의문점 하나가 해결되었다. 백악기 후기 초반인 세노마눔절까지만 해도 티라노사우루스상과 공룡들은 모로스처럼 작은 몸집을 유지하면서 당시 최상위 포식자였던 육식룡류 공룡들과 공존하고 있었지만,[1] 백악기 후기에 기후변화로 북아메리카의 육식룡류 공룡들이 멸종하면서 티라노사우루스상과 공룡들이 순식간에 북아메리카 생태계의 비어있던 정점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3. 등장 매체[편집]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 개봉 전 유튜브로 공개된 프롤로그 영상과 바이오신에서 완벽하게 복원에 성공한 공룡으로 본편에 등장했다. 몸에 짧은 깃털을 달고 있으며, 실제 공룡의 크기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복원되었다. 시리즈에서 네번째로 등장한[2]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육식공룡이지만 사납지는 않고 꼬마 여자아이가 주는 먹이를 얌전하게 받아먹는 모습을 보면 그냥 흔한 길고양이(...) 작중에서 비중은 병풍 수준.
-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2에서 몰타 암시장 DLC에 등장한다. 유일하게 학명이 붙어나온 소형 육식공룡.
-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에서 에픽 등급으로 나오는데, 주머니사자와 수코타토르(수코미무스+이리타토르 2세대)의 에픽 혼종인 틸라코타토르와 함께 틸로스 인트레피두스라는 유니크 혼종의 재료가 된다.
4. 참고 문헌[편집]
- Zanno LE, Tucker RT, Canoville A, Avrahami HM, Gates TA, Makovicky PJ. Diminutive fleet-footed tyrannosauroid narrows the 70-million-year gap in the North American fossil record. Commun Biol. 2019 Feb 21;2:64. doi: 10.1038/s42003-019-0308-7. PMID: 30820466; PMCID: PMC638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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