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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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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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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에서 1988년 10월 29일, 일본에 내놓은 16비트 가정용 거치형 게임기. 본격적으로 16비트 시대를 연 게임기이다.[7] 세가가 발매한 가정용 게임기 가운데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8]
세가의 1985년산 아케이드 기판인 SYSTEM 16 기반으로 설계했다. CPU를 다소 다운 클럭하고 그래픽 기능을 일부 제거한 것을 제외하고 1988년 당시를 생각하면 '16비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고성능 가정용 게임기이다. 그 당시에 아케이드의 강자이던 세가로서는 아케이드의 히트 게임을 그대로 가정용으로 재활용하는 전략을 세워 거기에 맞는 기기를 만들어 낸 것. 가정용 게임 부서에서 68000은 미지의 세계였지만 다들 대단하다는 말과 함께 열심히 제작에 참여했다고 했다.
브라질에서 큰 인기를 얻어 다른 지역에서 단종한 이후에도 테크토이(Tectoy)에서 세가의 라이선스를 얻어 세가 마스터 시스템과 같이 2023년까지 꾸준히 생산하고 판매했고, 지금도 현역이다.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1,500만 장 이상 팔린 소닉 더 헤지혹이다.
2. 사양[편집]
소프트 리셋 기능이 있는데, 이것을 역이용하는 대표적인 게임이 메가 드라이브/제네시스 판 엑스맨이다. 게임을 하다 보면 컴퓨터를 리셋하라는 대사가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진짜로 게임기의 리셋 버튼을 눌러야 진행할 수 있다. 일단 게임기를 컴퓨터로 이해했을 아동·청소년들이 많지도 않았겠지만, 아무리 찾아 봐도 게임 안에 리셋 버튼이 없다고 게임기의 리셋 버튼을 눌러 볼 용자는 정말 드물었을 것이다. 16비트 게임 양대 난제로 분류할 수 있을 정도.
3.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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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징[편집]
메가 드라이브는 스프라이트 확대 및 축소 기능이 없고[22] , 최대발색수나 동시발색수가 슈퍼 패미컴보다 훨씬 적어서 그래픽이 거칠게 보일 수밖에 없다.[23] 황혼기에는 각종 테크닉으로 한계 발색 수 이상을 사용하는 게임이 나왔는데 대표적으로 미드-프레임 팔레트 교환 트릭을 사용한 소닉2나 본체의 섀도우-하이라이트 기능을 이용하여 컷씬에서[24] 최대 171색을 사용하는 게임 토이스토리가 있었으며 EX-렌자는 128색을 사용한다고 광고해서 유명한데 실제로 측정을 해보니 최대 65색 정도로 그친걸로 밝혀졌다.
어쨌든 그래픽 성능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났지만 그 특유의 거칠고 쿨한 느낌을 주는 메가 드라이브의 그래픽이 북미 유저들의 취향에 더 잘 맞았다. 스펙이 확연하게 밀림에도 불구하고 슈퍼 패미컴 게임은 어지간해서는 그래픽이 그렇게 뛰어나 보이지 않았고 똑같은 게임도 양 기종간에 그렇게 차이가 없어 보이거나 도리어 화려한 색 배치로 소닉 더 헤지혹처럼 메가 드라이브 쪽이 더 뛰어나 보이게 만드는 게임들도 많았다.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만들어진 해적판 게임 슈퍼 마리오 월드 64와의 비교. 양 기종으로 이식된 스트리트 파이터 2를 봐도 그렇고 얼핏 봐서는 약간 물 빠졌다는 느낌 말고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사실 슈퍼 패미컴 자체도 동시에 100색 이상을 사용한 게임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세가 오브 아메리카 직원들도 SNES를 입수해서 해보고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음향은 슈퍼 패미컴의 PCM 음원과 비교하면 기술적인 열세는 확연하지만 1988년 당시에는 FM도 최신이었으며 특유의 색깔이 있기에 마니아층이 많이 있다. 음원칩은 마스터 시스템 하위 호환 겸용으로 장착한 야마하 YM2612(또는 YM3438), Texas Instruments SN76489인데 낼 수 있는 소리에도 한계가 있고 음질 자체도 노이즈가 많고 탁한 편이다. 슈퍼 패미컴 같은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만들지는 못해도 FM 음원 특유의 거친 음색을 응용해 소닉이나 선더 포스, 코시로 유조의 음악 등 전자 음악이나 하드락 및 헤비메탈 노선으로 가닥을 잡고 훌륭한 사운드 트랙을 들려주는 게임들도 여럿 있다. 이런 게임들은 주로 메가 드라이브 독점 게임들이었거나 양 기종에 같이 발매 되었어도 슈퍼 패미컴의 고성능 음원으로도 재현할 수 없는 음향이 있었기에 놓고 보면 메가 드라이브 쪽 게임의 소리가 훨씬 듣기 좋을 때도 종종 있었다. 그러니까 성능 그 자체로만 보면 뒤쳐질지는 몰라도 특징과 있고 개성이 높은 훌륭한 시스템으로 사용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같은 세대 게임기 사이에서는 유일하게 하위 호환을 지원한다. 상술한 대로 세가 마스터 시스템에도 쓰인 Z80 CPU를 사운드 처리 및 하위 호환 용도로 탑재하였고, VDP도 세가 마스터 시스템의 315-5124와 하위 호환이 되다보니 가능한 것. 하위 호환용 어댑터를 따로 써야 하지만 이 어댑터를 까보면 어떠한 칩도 들어있지 않고 순수하게 카트리지만 슬롯에 맞게 변환해주는 구조로 되어있다. 메가 드라이브 합팩 사이에 세가 마스터 시스템용 게임들을 넣어둔 합팩이 종종 있던 것도, 내용물은 세가 마스터 시스템용이지만 이 하위 호환 기능을 이용하여 카트리지는 메가 드라이브 카트리지 슬롯에 맞게 만든 것이다. 하위 호환이 대수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미국사람들은 패미컴으로도 충분히 만족했기 때문에 SNES가 미국 시장에서 자리잡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말았다.[25]
4.1. 비디오 게임 폭력성 미 의회 청문회 사건[편집]
1994년 이전에, 세가는 자사 게임기의 게임 표현 수준에 대해 닌텐도보다 더 자유로운 것으로 유명했다. 닌텐도는 엄격한 검열 정책으로 유명해진 반면, 세가는 그러한 게임에 일반적인 부모 재량권 권고(Parental Discretion Advised) 라벨이 있는 경우 유혈과 폭력적인 장면을 넣는 것을 허용했다.
세가의 도덕적 자유주의 정책을 활용한 첫 번째 회사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위치했던 레이저소프트(RazorSoft). 1990년, 레이저소프트 사는 1988년작 컴퓨터 게임 테크노캅을 제네시스로 이식해 출시했는데, 범죄자와 민간인(그 중 일부는 어린이였다)을 쏠 때 유혈 장면을 넣은 것이 발단이다. 게임은 별로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이후에도 레이저소프트는 스톰로드(일부 누드 포함)와 데스 듀얼(데스게임) 같은 보수적인 언론의 소위 어그로를 끄는 성인향 게임들을 많이 출시했다.
1992년, 남코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괴한 표현과 폭력을 특징으로 하는 공포를 주제로 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스플래터 하우스 2를 출시했다. 레이저소프트와 남코는 모두 게임 박스에 경고 문구를 달았지만, 엄격한 지침은 아직 없었다.
1993년 9월 13일, 전설적으로 인기를 끈 피튀기는 대전 액션 게임 모탈 컴뱃이 슈퍼 패미컴과 메가 드라이브 양쪽으로 출시되었다. 닌텐도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고수했기에 피투성이 페이탈리티 표현이 검열되었고, 세가도 역시 검열을 했다. 하지만 미드웨이는 세가용의 경우 특별한 코드를 입력하면 유혈을 볼 수 있도록 했고, 이러한 사실을 TV 광고 등지에 알렸다. 세가는 모탈 컴뱃부터 이러한 성인용 콘텐츠를 아이들의 부모님에게 알리기 위해, 교육, 심리학 및 사회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VRC(Videogame Rating Council, 비디오게임 등급 위원회)를 창설했고,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다.
문제는 세가의 게임 등급 결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고, 기준이 혼란스러웠으며, 표현 수위에 대한 설명은 모호했다. 일부는 MA-13 등급에 Mature(성인)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세가는 상업적인 이유로 MA-17 등급을 주는 것을 피했다. 예를 들어 모탈 컴뱃과 스플래터하우스 3는 MA-13 등급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모탈 컴뱃 판매량에서는 슈퍼 패미컴 버전을 앞섰다. 베어 너클 3는 MA-13 등급으로 출시하기 위해 내용을 상당수 검열했다. 라이즈 오브 더 드래곤과 스내처는 MA-17 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내용 일부를 검열했다. 모탈 컴뱃의 메가 CD 버전은 메가 드라이브 버전과 거의 같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유혈 표현이 켜져 있다며 MA-17 등급으로 출시되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세가는 최소 소비자들의 1/3이 이미 18세 이상의 성인이라고 생각했기에 등급 시스템을 자랑스러워했고 향후 18개월 동안 이 시스템을 사용했다.
세가의 이런 행위에 대해 일부는 세가가 게임 표현에 대해 더 자유로울 것으로 여겼다. 이것은 1985년 닌텐도가 북미 지방에 NES를 출시한 이후 출시된 게임의 표현 수위를 엄격하게 감시해 온 닌텐도의 정책과 달랐다.
이 시스템은 세가 게임에만 적용되었고, 세가만이 그것을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등급 시스템이 무엇인지, 그리고 등급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하는 것은 게임 회사에 달려 있었다. 게임은 1993년에는 아직 흔하다고 여겨지지 않았으며, 종종 어린이 장난감으로 여겨졌다. 반면 닌텐도는 모든 게임은 전연령에 적합해야 한다며 해당 시스템을 거부했다.
1993년 비디오 게임에 관한 미 의회 청문회(영문)
문제는 1993년 12월에 불거졌다. 조 리버먼 상원의원의 보좌관이었던 빌 앤더슨은 그의 아들이 모탈 컴뱃을 사 달라고 하면서 모탈 컴뱃 게임을 처음 보게 되었는데 그는 이때 큰 충격을 받았다. 앤더슨은 이에 대해 리버먼 상원 의원에게 보고했고, 그 역시 큰 충격을 받으면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1993년 12월 1일 그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게임 산업을 규제하기 위한 입법을 통해 등급 평가 기구를 도입할 계획과 이에 대한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조 리버먼 상원 의원과 허브 콜 상원 의원이 주최한 이 청문회는 하워드 링컨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 부사장과 빌 화이트 세가 오브 아메리카 부사장을 청문회에 불러들여 그 해 출시된 나이트 트랩과 모탈 컴뱃에 대해 공격했다. 청문회에서 리버먼이 게임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지 설명하는 한 인용문은 "아이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대신... 이 게임은 아이에게 고문을 즐기는 법을 가르친다."라고 말한다. 청문회는 게임 회사들이 폭력의 현실적인 묘사를 조장했고, 업계가 스스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의회가 업계를 규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정작 청문회로 인해 세가와 닌텐도를 비롯한 폭력적 게임들은 어마어마한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었고 나이트 트랩은 청문회 직후 5만장이나 더 팔리게 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결국 미국 게임 회사들은 1994년 7월에 업계의 이익단체인 인터랙티브 디지털 소프트웨어 협회(現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를 설립했으며, 그 후 북미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게임의 등급을 제공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ESRB)를 설립했다. 게임을 검열했던 닌텐도는 ESRB의 설립으로 인해 더이상 자사의 검열 정책이 필요 없어졌다고 결정하고 모탈 컴뱃 2를 수정하지 않고 내놓았다.
5. 다양한 파생 기기[편집]
1990년 11월에는 '메가 모뎀'을 발매하고 간단한 정보 안내, 게임 다운로드, 게임 음악을 전송하는 '게임 도서관' 이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게임 도서관 서비스 이용료는 월 800엔으로 6개월치를 선납해야 했다. (당연히 통화료는 별도) 모뎀의 속도는 1200bps로 끔찍하게 느려서 뭘 받아서 해보려면 무조건 5분 정도는 기다려야 했다.# 여기에 모뎀에는 별도의 메모리가 없고 오직 본체의 메모리에만 저장되는 방식이다보니 게임의 최대 용량의 한계도 명확했거니와 기계를 끄면 받았던 게임이 날아가는 끔찍한 사양이었다. 결국 2년을 못넘기고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 서비스는 종료하게 된다. 친구를 소개하면 소닉1을 증정하고, 서비스 종료 시점 회원(약 3500명)들에게는 소닉2를 선물했다고 한다.
이후 1994년, 포기하지 않고 '세가 채널' 이라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전화선이 아닌 케이블 TV를 통해 게임 데이터를 전송받는 서비스인데 메모리가 무려 24Mbit나 장착되어 있고 32X처럼 별도의 전원도 먹는 끔찍한 장치이다. 월 이용료도 3천엔씩이나 하는데 리시버와 메가 드라이브를 대여받아야 하며 보증금으로 3만엔(리시버만은 23,000엔)을 내야 하는데 해지시 보증금을 다 돌려주지도 않는 이상한 시스템이었다. 이번에는 미국, 영국, 홍콩 등 제법 많은 지역에서 서비스 되었으나 결국 또 2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사업을 접게 된다.
1991년, 일본에 '메가 CD'라는 애드온이 나와서 CD를 활용한 게임들도 발매했는데, 북미에는 '세가 CD'라는 이름으로 정식 발매됐고, 한국에는 1993년 3월에 삼성전자에서 'CD 알라딘보이'라는 이름으로 정발했다. 자세한 건 메가 CD 문서 참조.
파일:Teradrive.jpg
파일:ad94438d-9974-48dc-bdf0-afeb0108e076.jpg
PC와 메가 드라이브를 하나로 묶은 '테라드라이브'도 있는데, 이는 IBM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하나의 기판에 AMD의 286 CPU와 메가 드라이브를 결합하였고 ROM에 GUI SHELL 같은 DOS를 내장했다. 메가 드라이브와 PC를 기판 하나에 때려박은 것까진 좋았는데 시대에 한발짝 뒤쳐진 10MHz짜리 286인데다가 기판 납땜이라[34] 업그레이드도 되지 않고 최대 인식 가능한 메인 메모리 용량은 2.5MB가 한계이고, 메가 드라이브도 구겨 넣어서 파워 용량의 한계에 닿은 건지 ISA 슬롯에 12V 전원 공급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가 몇 없다. 여기에 하드 디스크는 독자 규격인 IBM-Jr 44핀이라 이쪽마저 확장이 불가능. 또한 ROM이 일본어를 지원 못해 일본어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일단 내장 DOS로 부팅한 다음, 하드에 설치해둔 DOS/V를 구동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렇게 PC로서는 결함 덩어리인 제품. 그나마 장점이라면 다소 불편하지만 메가 드라이브와 PC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전용 모니터가 15kHz를 지원한다는 것, IBM에서 손수 제작했기 때문에 온갖 고급 부품과 마감으로 완성된 하드웨어라는 것 정도가 있다. 가격은 1991년 당시 PC 가격을 생각하면 보통 수준이었지만 1992년 일본에 진출한 컴팩의 가격 공세로 PC 가격이 내려간 걸 감안하면 비싼 축에 속하며, 일본 PC 환경의 주류인 PC-9801 시리즈도 아니기에 소프트웨어 문제도 많았고 이미 1992년에 486까지 나오는 시점에서 286 DOS/V 머신이 팔릴 이유가 없었다. 1백만대 보장으로 보드와 운영 체제의 가격을 설정했는데 1천대 정도 팔린 것이 전부였고 5~6억엔 정도의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파일:Sega_Mega_Jet_(8459104642).jpg
1993년에 JAL용 여객기를 위해 세가가 JAL과 협업해 발매한 기내 엔터테인먼트용인 '메가제트'라는 기종도 있다. 1995년에 북미 지사에서 메가제트를 기반으로 '노매드'라는 제품을 북미에만 발매했다. 두 기기의 차이점으로는...
- 기기의 모습이 다르다.
- 노매드는 자체 화면이 있으나, 메가제트는 비행기 좌석의 스크린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체 화면이 없다.
- 시작 버튼 및 전원 표시등의 위치가 다르다.
- 메가제트에는 리셋 버튼이 있지만, 노매드에는 리셋 버튼이 없는 대신에 모드 버튼이 있다.
1994년에 발매한 후속 기기인 세가 새턴이 북미에서 높은 점유율을 지닌 제네시스와 호환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여 세가 북미 지사의 기획 아래 제네시스의 수명을 늘리고자 같은 해에 '슈퍼 32X'라는 애드온도 냈다. 하지만 일본 기준으로, 세가 새턴이 이미 나온 시기에 뭔 뻘짓이냐는 평이 많아서 그냥 묻혔다. 또한 메가 드라이브, 메가 CD, 슈퍼 32X를 모두 다 합체하면 상당히 보기 흉해지고 각 기기의 전원도 별도이기 때문에 AC 어댑터를 3개나 꽂아야해서[35] 32X와 메가 CD를 미친 듯이 까는 AVGN의 리뷰 동영상도 있다. 메가 CD용 게임을 하려면 메가 드라이브와 메가 CD를, 슈퍼 32X용 게임을 하려면 메가 드라이브와 슈퍼 32X를 합체해야 하는데, 위 두 종류의 게임과는 다른, SEGA CD 32X(...) 전용 게임이 따로 있다. 이 SEGA CD 32X 게임들을 돌리려면 메가 드라이브, 메가 CD, 슈퍼 32X를 모두 합체해야 한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메가 CD 영상, 32X 영상
한편, 슈퍼 32X 없이 슈퍼 32X 게임을 돌릴 수 있게 한 '넵튠'이라는 통합 게임기 개발도 계획했으나 세가 새턴의 출시로 무산되었다.
넵튠이 실제로 등장했다고 가정하면 CPU의 총 클럭 수가 새턴보다도 많아진다. 메가 드라이브의 CPU에 더해 메가 CD와 32X에 추가한 보조 CPU를 모두 더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복잡한 멀티 CPU 구조는 새턴에도 도입했지만 성능 향상은 미비한 반면에 복잡한 하드 구조 때문에 프로그램도 복잡해서 게임 개발을 어렵게 하고, 게임기 원가를 올리고, 후속 호환기 개발을 못하게 하는 등의 다양한 문제를 일으켰다. 넵튠을 발매했으면 시장 점유율은 다소 유지할 수 있었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이런 문제가 아마 더 심각해졌을지도 모른다.
'레이저액티브'라는 LD 플레이어가 있는데, MD 팩을 설치하면 메가 드라이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PC 엔진 팩도 있기에 둘 다 설치하면 둘 다 플레이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바로 '메가 LD'라고 LD 전용 게임이 있는 것. LD의 고용량에 힘입어 아케이드 수준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소수의 마니아들에게 지지를 받았다고...
메가 드라이브 호환 기판으로 SYSTEM C, SYSTEM C2가 있다. 호환 기판은 아니지만 메가 드라이브의 공식 업소용 버전인 메가테크와 메가플레이가 있는데, 메가테크는 과거 닌텐도의 플레이초이스 10처럼 시간제한으로 플레이하는 형태이고, 메가플레이는 역시 닌텐도 VS.시스템처럼 크레디트 플레이 시스템으로 바뀌어있는데, 단지 원작이 크레디트 플레이 시스템으로 바뀐 것 뿐 아니라 소닉 더 헤지혹(1991)처럼 게임 내용이 바뀐 경우도 일부 있다.
브라질에서는 상술한 테크토이의 독자적 개량판으로 메가 드라이브 3, 메가 드라이브 4가 있다. 메가 드라이브 3의 경우에는 EA에서 해당 하드 독점으로 자사의 게임 모바일 버전을 이식한 게임들[36] 을 포함시켰으며 메가 드라이브 4에는 테크토이의 자체 프로듀스한 게임으로 기타 아이돌이라는 기타 히어로의 아류작이 독점작으로 포함되어있다.[37]
6. 출시 게임[편집]
하위 문서 참고.
6버튼 패드 사용 시에 골든 액스2 같은 특정 게임에서 원인 불명으로 방향키 조작이 불가능하고 모드 버튼으로 우측 이동만 가능하다. 해결방법은 모드 스위치를 누르면서, 메가 드라이브 전원을 켜면 3버튼 게임 패드로 인식한다.[출처]
7. CF[편집]
7.1. 일본판[편집]
「最近ゲームがつまらない、ハマらない」
"요즘 게임이 하찮고, 몰입이 안 돼"
そんな噂が飛び交ってるけど、それはソフトのせいじゃない。
그런 말이 떠돌지만, 그것은 소프트웨어 때문이 아니다.
ハードに限界があったからだ。
하드웨어에 한계가 있어서이다.
セガ・メガドライブ、16ビット・CPU搭載。
세가 메가 드라이브, 16비트 CPU 탑재.
限界のバリヤをぶち破って、見せる、せまる、うなる。
한계의 벽을 때려부수어, 보이고, 다가가, 소리를 낸다.
ビジュアル・ショック。スピード・ショック。サウンド・ショック。
비주얼 쇼크. 스피드 쇼크. 사운드 쇼크.
時代が求めた、16ビット。セガ・メガドライブ。
시대가 찾던, 16비트. 세가 메가 드라이브.
"セ~ガ~"
"세~가~"
어찌 배경에 다른 행성도 아닌 토성이 떠오르는 것이 뭔가 의미심장하다. 토성이 영어로 새턴인 점이 그런데, 물론 우연의 일치겠지만 팬들은 농담삼아 "발매 당시부터 차기 모델을 준비했다니 역시 시대를 앞서가는 세가"라는 등의 드립을 치기도.
돈만 쓰고 나머지는 신경 안쓰는 세가 특유의 무성의가 빛난다. 물론 당시 저쪽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끼어있던 거품의 잔재이기도 하지만.
광고에서 나오는 남성은 당시의 유명한 만담 코미디언이자 일본의 힙합 1세대로 알려진 이토 세이코(いとう せいこう)로, 일본어 랩의 방법론을 제시했으며, 일본의 힙합과 일본어 랩에 1세대 역을 맡은 걸물이다. 괜히 힙합성 짙은 광고인 게 기분탓이 아닌 셈.
7.2. 한국판[편집]
첫 번째 광고 영상은 울트라맨 타로의 더빙판 비디오에 수록하기도 했다.
7.3. 북미판[편집]
Genesis does. "16-bit arcade graphics."
제네시스는 해내. "16비트 아케이드 그래픽을."
You can't do this on Nintendo.
이건 NES로 못 해.
Genesis does. "16-bit sports action."
제네시스는 해내. "16비트 스포츠 액션을."
You can't do this on Nintendo.
이건 NES로 못 해.
Genesis, "Does." (x4)
제네시스는, "해낸다." (x4)
Genesis does. "Get Joe Montana free, Pat Riley free, 'Buster' Douglas free, Super Monaco GP free, or Columns free."
제네시스는 해내. "조 몬태나 미식축구, 팻 라일리 야구, 제임스 버스터 더글라스 넉아웃 복싱, 슈퍼 모나코 GP를, 아니면 컬럼스를 무료로 받으세요."
Genesis does. "What Nintendon't."
제네시스는 해내. "NES가 못 하는 것을."
위에도 적혀 있듯이 북미에서는 광고로 NES[39] 를 아예 직격으로 까기도 했다. 바리에이션이 많고(1, 2), 말기 광고들에는 "Genesis does."만 있지만 워낙 강렬하게 남은지라 세가 게임기 사업이 망한 이후로는 'Sega' 대신에 'Sony'나 'Microsoft' 등이 들어가기도 하며, 아예 닌텐도만 깔 때는 'Nintendon't'라 하듯이 지금도 닌텐도를 까는 말로 북미 게이머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기도 한다.
The Sega Genesis has Blast Processing. Super Nintendo? doesn't. So what’s Blast Processing do?
세가 제네시스는 블래스트 프로세싱을 지원하지. SNES는? 안 그래. 그래서 블래스트 프로세싱이 뭘 할 수 있냐고?
[Super Fast Action]
[슈퍼 패스트 액션]
And, uh, what if you don’t have Blast Processing?
그리고, 어, 블래스트 프로세싱을 지원하지 않으면?
[WELCOME TO THE NEXT LEVEL]
([다음 단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SEGA!"
("세가!")
슈퍼 NES[42] 의 주변 기기가 안 나온 것도 깠는데, 그 뒤에 닌텐도에서도 동키콩 컨트리 광고로 세가의 게임기를 반쯤 까서 눈뜨고 당하지만은 않았다.
여담으로 이 광고에는 큰 오류가 있는데, 빠른 프로세싱을 광고했는데 슈패 쪽 게임 선정이 게임 템포를 일부러 늦춘 슈퍼 마리오 카트라서... 노이즈 마케팅이라고는 했지만 차라리 똑같이 게임 템포가 빠른 에프제로를 대서 "초고속 레이싱? 우리가 더 빠른데?"라고 광고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 광고의 이름을 따온 Wii용 홈브루 앱이 있다. 게임큐브 게임을 실행해주는 앱인데, 절묘하게도 하위 호환 기능은 메가 드라이브가 지원하고 슈퍼 패미컴은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다. '닌텐돈트' 문서 참고.
아티스트 Waterflame이 이 광고를 샘플로 활용하여 <Blast Processing>을 작곡하였다.
7.4. 기타 국가 버전[편집]
인도판(…)
8. 기타[편집]
- 세가에서 관련 게임들의 매뉴얼을 제공하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읽어보자.(제네시스 미니 부문/메가 드라이브 미니 부문) 혹은 Gamesdatabase 같은 곳을 참고할 수도 있다.
- 메가 드라이브의 컨트롤 패드는 타사 게임기인 콜레코비전과 코모도어 64, 아타리 2600과 호환된다. 앞 세대의 기기들인 이들에 쓸 것을 고려하고 만든 건 아니고, 메가 드라이브에 조이패드용으로 범용 직렬 포트인 DE-9를 채용했기에 마찬가지로 DE-9 포트를 입력용으로 쓰는 앞 세대의 기기들과 호환되는 것.
- 역시 삼성전자에서 스토리 오브 도어, 신창세기 라그나센티, 라이트 크루세이더, 알렉스 키드 천공마성, 공작왕 2[43] 를 한국어 번역하여 정발했다. 비록 조악했지만 첫 번째 자체 개발 한국어 게임으론 우주 거북선이 있었다.
- 위의 한국어 번역 게임들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IGS[44] 의 액션게임인 ダーナ 女神誕生(다나 여신탄생, 1991년 12월 20일에 출시) 역시 삼성에서 한국어로 번역해 정발했는데(처음에 나오는 SJC 로고는 삼성의 일본 법인이다.[45] 'Samsung Japan Corporation'의 약자), 폰트가 들쑥날쑥하고, 그 시기에 이미 표준어가 아니게 된 읍니다체를 사용했다.
- 메가 드라이브의 콘텐츠들은 현재 스팀에서 "SEGA Mega Drive and Genesis Classics"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Pack 1부터 Pack 5까지 있으며, 이렇게 게임을 구매할 때 별도 판매하는 게임까지 포함하면 총 58개이다. 스팀에서는 이들 합본은 라이브러리에 각각 들어가지 않고 "SEGA Genesis & Mega Drive Classics"라는 구동 에뮬 하나로 묶여서 관리한다. 예전 스팀에서 세가 게임에 지역 제한이 걸려있던 당시에는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건 Pack 1~4 뿐이었으나 2016년경에 세가 게임들의 지역 제한이 풀리면서 Pack 5도 구입할 수 있다.
- 북미지역에서는 그 인기에 힘입어 실험적이지만 각종 괴상한 주변기기들도 나왔다. '원시적인 HMD'(!)로 불릴만한 물건도 있을 정도. AVGN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다룬 적이 있다.
- 영상/음성 인코딩 칩인 소니 CXA1145/CXA1645 칩이 들어간 메가 드라이브1·2/제네시스1·2·3는 S-VIDEO단자 개조를 할 수 있다. 단 삼성 슈퍼 알라딘보이2는 삼성에서 자체 제작한 KD2195D 칩을 썼는데, 이 칩에는 S-VIDEO 출력 기능이 아예 없으므로 타 게임기에서 칩을 이식해야 S-VIDEO 개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경우 일부 메가 CD의 게임을 플레이 할 때 그래픽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조심할 것. MD 콤팩트는 호환기이므로 아예 안된다.
- 초기 생산분의 경우 기기제작에 드는 비용 100-200엔 정도를 아끼려다가 그래픽 부분 특히 빨간색의 출력이 매우 좋지 않아서 1도트씩 띄워 찍을 경우 그 색이 수채화처럼 흐려지고 만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걸 중간색으로 활용하거나 컴포지트 출력에서만 볼 수 있는 소닉, 시노비의 폭포 그래픽처럼 활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도트가 실제로는 가로로 약간 긴 108% 정도로 출력되어 개발용 RGB 머신에서 수평을 조금 찌그러트려 개발하기도 하였다고. 먼저나온 PC엔진은 화질이 매우 뛰어나서 그걸 보고 분했다고 전해진다. 메가 드라이브는 레트로 유저들 대부분이 RGB에서의 사용을 매우 선호하지만 어떤 전문가들은 컴포지트 단자에서의 사용을 권장하기도 한다.
- 일반적으로 메가 드라이브용 게임은 게임 팩을 넣고 전원을 켜면 세가 로고가 나오는데, 남코에서 출시한 메가 드라이브용 게임은 특이하게도
라는 문구가 나온다.
- 삼성전자와 하이콤 이외에도 한겨레정보통신이라는 업체에서 한국에 정발한 메가 드라이브 게임 3개가 있다.
- 메가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제작한 어린이용 게임기인 피코도 있다.
- 2021년 9월에 24일에 닌텐도 스위치에서 N64와 메가 드라이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추가팩이 발표되었는데 이전 패미콤, 슈패와 마찬가지로 전용 게임패드를 온라인 가입자 한정으로 판매예정. 메가 드라이브 게임패드는 6버튼 버전 기반으로 보인다.
- 게임 케이스가 당시에는 혁신적이었는데, 종이 박스에 게임팩을 넣었던 이전 게임사들과는 달리 현 세대 콘솔 게임들에서도 사용되는 플라스틱 케이스로 발매한 것. 사실상 콘솔 게임 플라스틱 케이스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 신차원게임 넵튠 V의 신규 등장인물인 프루루트의 디자인 컨셉이 된 콘솔이다.[47]
8.1. 메가 타워[편집]
메가 타워 문서 참고.
9. 복각판[편집]
9.1. 세가 제네시스 3[편집]
Majesco에서 메가 드라이브의 라이선스를 얻고 생산하여 1998년에 출시한 게임기로서[48] 전체적으로 전기형 메가 드라이브의 약 2분의 1 정도의 크기이고, 메가 CD와 연결하는 부분이 없다.
9.2. 세가 제네시스 클래식 게임 콘솔[편집]
아타리 플래시백 시리즈로 유명한 앳게임즈에서 세가에 라이선스를 얻어 2015년에 세가 제네시스 클래식 게임 콘솔을 출시했다. 2015년 버전과 2016년 버전이 있는데, 외양과 구성은 같고 둘 다 총 80개의 게임이 내장됐으나 게임 구성이 서로 다르다. 아타리 플래시백 시리즈와 다른 점은 실제 메가 드라이브/제네시스 롬 카트리지를 지원하는 점이다. 다만 호환성 문제로 동작하지 않는 카트리지가 있다고 한다. 오리지널 메가 드라이브에 비해 소리의 음이 낮은 것이 단점.
여기서 이 콘솔의 실체를 알 수 있다. 유튜브 영상이므로 영어 압박 주의.
9.3. 세가 제네시스 얼티밋 포터블 게임 플레이어[편집]
2015년에 세가 제네시스 복각판 게임기가 휴대용 게임기로도 출시되었다. 2.8인치의 TFT-LCD에 TV 출력용 컴포지트 출력 포트가 있으며 85개의 게임이 내장됐다. 마찬가지로 2015년 버전과 2016년 버전이 있는데, 외양과 구성은 같고 둘 다 총 80개의 게임이 내장됐으나 역시 게임 구성이 서로 다르다.
9.4. 세가 제네시스 플래시백[편집]
세가 제네시스 플래시백은 2017년 9월에 출시하였다. 기존의 앳게임즈 세가 제네시스 복각판 시리즈와 다르게 HDMI 출력을 가장 먼저 지원한다. 총 85개의 게임이 내장됐다. 여전히 메가 드라이브/제네시스 롬 카트리지를 지원하며, 무선 게임 컨트롤러의 통신 방식이 적외선에서 2.4GHz 대역의 무선 통신으로 바뀌었다.
평가는 최악으로 게임스팟 리뷰의 제목부터가 '이 게임기를 사지 말라'일 정도. 리뷰에 따르면 동봉한 2.4GHz 무선 게임 컨트롤러의 인식 문제와 프레임 레이트 성능 문제 때문에 복각 게임기 구입 대신 PSN이나 Xbox Live 또는 스팀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즐길 것을 추천하고 있다.
9.5. 메가 드라이브 미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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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메가 드라이브 미니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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