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맥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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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future,
미래에는,
cities will become deserts,
도시는 사막이 될 것이고,
roads will become battlefields,
도로는 전장이 될 것이며,
and the hope of mankind
인류의 희망은
will appear as a stranger.
한 명의 이방인으로 나타날 것이다.
1. 개요[편집]
1981년에 개봉한 조지 밀러의 매드 맥스 시리즈 2번째 영화. 전편에서 핵전쟁으로 완전히 파멸한 세상에서 벌어지는 투쟁을 그린 영화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이미지의 한 전형을 구축한 걸작이다.
2. 예고편[편집]
3. 특징[편집]
모든 것을 잃은 떠돌이 유랑자 맥스의 모험을 다루며, 모든 것이 파괴된 암울한 세계에서 총 ,탄약, 석유, 식량 등 얼마 남지 않은 자원을 둘러싼 싸움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작중에 총기류는 맥스의 소드 오프 샷건과 휴멍거스의 스코프가 장착된 스미스 & 웨슨 M29 8인치 모델 딱 2개만 등장한다. 수제 화염방사기를 포함하면 3개.
매드 맥스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높고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다. 시리즈 내에서 이 영화의 평가 이상의 평가를 받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무려 34년 뒤에 개봉되었다.
1편에 비하면 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액션의 규모도 커졌다.[1] 폭력성에 있어서도 시리즈 중 가장 수위가 높다. 동성연인을 등 뒤에 태우고 다니는 미치광이 모히칸 행동대장 웨즈나 헐벗고 다니는 근육질 마초임에도 나름대로 지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폭주족 두목 휴몽거스(Humongous) 등 흥미로운 캐릭터들도 많이 나온 작품.
호주판의 원제는 그냥 '매드 맥스 2'이지만 미국에서는 '로드 워리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고 이후 둘을 합쳐서 '매드 맥스 2: 로드 워리어'라고 부른다. 미국 개봉 제목을 바꾼 이유는 1편이 미국에서 군소업체 배급으로 그냥 저예산 영화처럼 대충 나와 알려졌기에 굳이 '매드 맥스'라는 제목을 강조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2] . 2편부터는 워너 브라더스가 미국 배급도 맡았다.
하지만 우습게도 한국에서는 무정부적인 모습이 검열에 걸린 걸 액션씬이 잔인해 허가 못한다라는 핑계로 개봉불가됐다.[3] 결국 1989년에서야 전 시리즈를 워너브라더스랑 계약하여 SKC에서 VHS 비디오로 내놓으면서 국내에 정식 공개됐고 비디오 표지에선 액션 과다로 개봉불가된 화제작이라는 글귀를 쓰며 홍보했다.
그리고, 약간 삭제(초반부 여자 가슴 노출 및 손가락이 잘려나가는 장면 등등) 하여 MBC에서 1993년 새해 특선으로 1992년 12월 30일 수요일 밤에, 1997년 10월 22일 수요일 밤에 KBS2에서, SBS에서 2006년 5월 21일 일요일 밤에 각각 더빙 방영했다.
4. 줄거리[편집]
전편 이후 모든 것을 잃고 개와 함께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맥스(Max: 멜 깁슨), 세계는 석유를 둘러싼 핵전쟁으로 한층 더 암울해졌고 문명은 완전히 붕괴했다.[4]
인터셉터를 타고 휴멍거스의 폭주족 선발대와 추격전을 벌이던 맥스는 어찌어찌 위험을 모면하는데 성공하지만 동시에 애차인 V8 인터셉터의 기름이 동나는 상황에 봉착한다. 마침 황야에 방치되어있는 자이로콥터에서 연료를 빼내려 하나 이는 자이로콥터를 타고 다니는 남자(The Gyro: 브루스 스펜스)의 함정이었고 그에게 붙잡히고 만다. 하지만 맥스는 임기응변[5] 을 써서 역으로 자이로를 붙잡았고, 조종사는 기름이 넘쳐나는 곳을 가르쳐줄테니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맥스가 자이로콥터 조종사에게 인도되어 도착한 곳은 황야 한 가운데 자리한 유전과 유전 주변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농성하는 거주자들이었다. 그리고 휴멍거스가 이끄는 약탈자 무리가 유전 주위를 맴돌며 호시탐탐 침공할 기회를 노리는 상황이었다.
때마침 요새에서 빠져나가려고 시도한 거주자들은 휴멍거스 일당에게 붙잡혀 잔혹한 죽음[6] 을 당하는데, 맥스는 개중 가까스로 숨이 붙어 있는 남자-네이던에게 접근해 유전으로 돌려보내주는 대신 기름을 좀 나눠달라고 부탁한다. 네이던은 당장 죽을것처럼 꺽꺽대면서도 계약을 받아들이지만 요새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하고, 유전의 거주자들은 오히려 맥스를 휴멍거스의 스파이라고 의심하며 철책에 묶어둔다. 직후 뿔뿔이 흩어진 나머지 거주자들을 생포한 휴멍거스의 약탈자들이 요새를 다시 포위하고 '연료를 내놓고 요새를 비우면 너희 모두 멀쩡히 살려보내주마.'라며 하루 기한의 선전포고를 하고 돌아간다. 이때 유전의 거주자들과 따로 놀던 야생소년(The Feral Kid: 에밀 마인티)[7] 이 강철 부메랑을 날려서 맥스를 습격했던 폭주족 선발대의 대장인 웨즈의 금발머리 애인을 살해했다.
유전의 거주자들은 연료를 가지고 밖으로 나가 신천지에 문명을 꾸릴 생각이었다. 그러나 연료 탱크를 운반할 차량을 구하러 밖으로 나갈 때 마다 약탈자들에게 붙잡혀 죽기만을 반복했고, 휴멍거스도 그 사실을 지적하며 거주자들을 압박해온 것이다. 맥스는 거주자들이 모르는 가까운 거리에 탱크를 운반하기에 적당한 대형 트럭이 있음을 알고 있었고[8] , 트럭을 가지고 돌아오면 압수당한 인터셉터와 들고 갈 수 있는 만큼의 연료를 받기로 계약하고 요새를 나선다. 맥스는 약탈자들과 접전을 벌이면서도 어찌어찌 트랙터를 끌고 오는데 성공했으나, 요새의 일원이 되어달라는 거주자들의 부탁을 거절하고 당초 계약했던 기름만을 받은 채 요새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인터셉터에 멋대로 올라타는 등 말 안듣는 야생소년도 매몰차게 쫓아내는 등 냉정한 태도를 보인 탓에 정직하지만 천하의 인간쓰레기라는 상반된 욕설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그러면서도 본인이 주장했던 대로 맥스는 V8 인터셉터를 타고 유전을 떠나간다.
하지만 야생소년에게 연인을 잃고 복수심을 불태우던 모히칸 머리 웨즈가 집요하게 인터셉터를 따라와 차량을 전복시키고, 맥스에게 심한 부상을 입히는 것은 물론 웨즈의 부하가 개까지 죽여버린다. 웨즈는 부하를 시켜 인터셉터의 연료를 빼내는 한 편 맥스가 살아있으면 데려오라 하지만 맥스가 차에 장치해둔 부비트랩이 작동하여 수 마일 밖에서도 보이는 폭음과 함께 차가 자폭한다.[9] 웨즈는 그만큼 격렬한 폭발 속에서 맥스가 살아있을리 없다고 판단하여 휴멍거스에게 돌아가고, 유전에서 연기가 오르는 것을 발견한 조종사는 간신히 살아있던 맥스를 자이로콥터로 데려온다.
요새의 지도자인 파파갈로(Pappagallo: 마이클 프레스톤)의 지휘 아래 요새의 사람들은 연료를 싣고 해안가로 떠날 준비를 마친다.
그리고 부상에서 간신히 깨어난 맥스는 "연료"가 실린 것이라 생각하는 유조차 운전에 자원한다. 맥스의 다친 모습 때문에 처음엔 무시하나 맥스가 강력히 원해서 결국 운전하게 된다. 요새의 계획은 약탈자들은 연료에만 관심이 있으니 유조차를 먼저 출발시키고, 사람들이 탄 차량은 한 타이밍 뒤에 반대 방향으로 출발시켜 약속된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었다. 그리고 비어버린 요새에는 부비트랩을 설치해 터뜨려서 약탈자들이 차지하는 걸 방지했다.[10]
맥스가 운전하는 유조차에는 여전사(Warrior Woman: 버지니아 헤이)와 남자 두 명이 탑승해서[11] 최대한 시간을 끌며 약탈자들을 방어했고, 파파갈로는[12] 개인용 차량을 타고 뒤따랐다. 대부분의 약탈자들이 유조차를 따라갔고, 격렬한 추격전 끝에 유조차에 탑승한 여전사와 남자들, 파파갈로는 하나하나 사망한다. 모히칸 머리 웨즈와 약탈자들이 기어이 차에 올라타 운전석을 덮치지만 맥스는 야생소년의 도움으로 간신히 버텨낸다. 자이로콥터 조종사가 헬기를 타며 던진 화염병에 맞고 잠시 멈춘 휴멍거스는 뒤쳐진 거리를 만회하기 위해 니트로 부스터를 사용해 전속력으로 폭주하였으나 도주하며 전투중 유턴하여 되돌아오던 유조차와 우연히 정면 격돌함으로서 장렬하게 산화한다. 차 밑에 깔리면서도 보닛으로 기어올라와 피투성이로 눈을 희번덕거리던 웨즈도 이때 휴멍거스의 충돌에 휘말리며 같이 죽었다. 그러나 맥스와 야생소년은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휴멍거스의 팀킬에 유조차는 전복되지만, 당초 계획이 그렇듯이 뚜껑이 열린 틈으로 흘러 나오는 건 연료가 아닌 모래였다.[13]
진상을 깨닫고 맥이 빠져버린 휴멍거스의 부하들은 허탈해하면서 돌아가 버리고 아무것도 모르던 맥스는 흙모래를 만져보며 실없이 웃어댄다. 휴멍거스와 폭주족의 저격으로 추락하나 했던 자이로콥터 조종사가 기적적으로 복귀한 덕분에 이들 일행은 유전 거주민 집단과 합류한다. 자이로콥터 조종사는 무리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으며(The Gyro Captain)[14] , 야생소년은 먼 훗날 위대한 북쪽 종족의 지도자가 되었다.
5. 등장인물[편집]
5.1. 주요 인물[편집]
작중의 묘사를 보면 애완견 한 마리를 대동한 채 차를 타고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종종 전복하거나 버려진 차량 등에서 식량과 연료를 구하는 식으로 연명하고 있다. 작중 개밥 통조림 딩키-디를 따서 먹는 장면은 본작의 황폐한 배경을 드러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운전솜씨가 출중할 뿐만 아니라 싸움 실력도 여전하다.
영화에서 맥스가 사용하는 총은, 스페인제 VG Bentley 모델 100 더블 배럴 샷건을 소드 오프 샷건으로 개조한 총이다.
초반에 약탈자 무리와 추격전을 벌이던 끝에 빠져나오다가 자이로 캡틴을 만났고, 근처에서 약탈자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요새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미 전작에서 구를 대로 굴렀던 때문인지 정의감같은 것이라곤 전혀 없어서, 처음에는 단순히 요새의 유전에서 연료를 얻는 조건으로 거주민들을 돕는데, 이후 거주민 측에서 합류하자는 것을 완강하게 거절하고 자신의 차량을 돌려받자마자 떠났으나, V8 인터셉터가 추격전 끝에 파괴당하고 본인도 중상을 입고 말았다. 결국 별 다른 선택지가 없어진 맥스는 목숨을 걸고 주민들의 탈주까지 돕게 된다. 겉으로는 굉장히 강인하고 용감하며 과묵한 인물이지만[16] , 야생소년을 대하는 태도 등에서 내심 가족을 잃은 슬픔과 충격에서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음을 간간히 드러낸다.
- 개 (Dog)
마땅한 이름은 없으며 그냥 '개(Dog)'라고만 부른다. 맥스가 이를 잘 길들여 놓았는지 위기 상황에서 맥스를 돕기도 하는 등 활약하지만, 맥스가 인터셉터를 타고 요새를 벗어나는 도중에 약탈자에게 습격당해 죽어버리고 만다. 이를 연기한 개는 영화를 촬영한 현지에 있던 개를 훈련시킨 것이라고 하는데, 재미있게도 자동차 소리를 무서워 하여, 촬영에 지장이 생기자 차량을 탑승한 몇몇 장면에서는 특수한 귀마개를 착용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손재주로 기계를 수리하고 심지어 날아다니는 자이로콥터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엔지니어다.
다소 괴짜같은 성격으로, 비쩍 마른 몸에 도수 높은 고글을 차고 다닌다. 자이로콥터를 타고 방랑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연료가 떨어지면 자이로콥터를 세워두고 이를 미끼로 지나가는 행인을 공격해 식량과 연료를 빼앗는 생활로 연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으로 맥스를 공격하지만 오히려 산전수전 다 겪은 몸인 맥스에게 역관광당하고 맥스에게 죽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자신의 목숨을 구하는 조건으로 석유가 많이 있는 요새의 위치를 알려준다. 이후 맥스와 함께 요새로 들어가 기계를 손봐주고 자이로콥터를 타고 활약하기도 한다.
초반에는 상당히 개그 캐릭터로 묘사되어서 통조림을 두고 개와 다투거나 맥스에게 투덜거리기도 하고 황무지에서 트럭으로 가는 길에 맥스에게 잡혀서 기름통 셔틀 노릇을 하기도 하지만 작중 등장하는 유일한 비행체인 자이로콥터를 다룰 줄 알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크게 활약하며 맥스의 목숨도 수차례 구해주었다. 특히 맥스가 거래가 끝이라며 자이로 캡틴과 거주민을 버리고 혼자 가다가 웨즈에게 습격 당해 죽을 뻔 할 때 굳이 그래야할 의리가 없는데도[18] 자이로콥터를 타고 적진을 뚫고 맥스를 구해오면서 사경을 헤매는 맥스를 향해 "괜찮을 거야, 파트너."라고 말하는 부분이 백미. 하지만 휴멍거스 패거리가 쏜 화살[19] 에 오토자이로가 맞고 추락하여 죽은 지 알았으나... 프로펠러가 부숴지긴 했어도 작동하여 자동차처럼 움직이는 오토자이로를 타고 마지막에 나타났다.
영화 속 활약은 대단하지만 당시 영상 기술의 한계 때문에 액션신에선 임페라토르 퓨리오사만큼 화면에 자주 비춰지진 않는다.[21]
현재까지 나온 맥스의 주변 인물 중에선 맥스에게 가장 큰 조력자라고 볼 수 있다.[22] 참고로 배우는 3탄에서도 제데다이어라는 이름의 다른 인물로 출연한다.
5.2. 요새 거주민[편집]
유전에서 뽑아낸 기름을 보유한 요새의 거주민들이다. 기름과 차량을 챙겨서 신천지로[23] 건너가 문명을 재건하려 시도하지만, 기름을 노리고 요새를 포위한 약탈자 무리의 공격에 시달리느라 한 자리에 묶인 채 약탈자들과 대치한다. 처음에 기름을 얻기 위해 접근한 맥스를 약탈자와 한패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곧 그가 뛰어난 실력을 지닌 전사임을 알게 되자 도움을 요청한다. 다만 휴멍거스의 제안에 정말 간단하게 주전파와 주화파가 갈리고 맥스가 자신들의 도움을 거절하자 곧바로 차갑게 돌변하는 등 이해득실을 따지며 통일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24]
너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어? 뭘 원하는데 그래? 이봐 맥스,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 게 있어.
그렇게 방랑하면서 돌아다니니까 좋아? 하루하루 정처없이 떠돌아다니고. 넌 그냥 하이에나 같은 놈이야 맥스, 구더기 같은 놈이라고. 그거 알아? 넌 그냥 망해버린 옛날의 시체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을 뿐이야. 네 이야기를 해 봐 맥스, 네 이야기.
뭐 때문에 바뀐 거지? 죽여선 안 될 누군가를 죽였나? 아니면 너무 많이 잃었나? 가족이라도 몇 명 잃은 거야?
그래 가족을 잃었구만? 이런 세상에서 너만 특별한 줄 아나?
너만 고통받은 줄 알아? 우리 다 그래!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어,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그런데 너는? 넌 저기 밖에 있는 쓰레기들이랑 똑같아. 넌 아무것도 아니야!
그리고 도로의 전사? 결국 그게 우리가 본 마지막 모습이였네. 이제 그는 내 기억 속에서나 살아있지.[26]
5.3. 약탈자[편집]
휴멍거스가 이끌고 있는 폭주족 무리로, 어느 정도 머리를 쓸 줄 아는 휴멍거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어딘가 맛이 가있는 행태를 보여준다.
폭주와 약탈 및 살인에 맛이 들린 난폭한 무리들이며, 연료가 풍부하게 비축되어있는 요새를 포위하고 거주민들에게 요새를 버리고 순순히 떠날 것을 요구한다. 요새에서 빠져나가는 주민들을 잡아서 잔인하게 죽이거나 인질로 잡아 거주민들을 협박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은 작중 묘사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생각보다 성적으로 개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인데, 여성 폭주족들도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지는 것을 크게 마다하지 않는 분위기인데다가 어째 간부 급인 휴멍거스와 웨즈의 옷차림도 심히 딥 다크하다. 더욱이 돌격대장 급인 웨즈는 동성 연인으로 추정되는 금발 미소년을 늘 대동하고 다닌다.
"나는 매우 실망했다. 너희들은 내게 다시 한번 전쟁의 개들을 풀 수 밖에 없게 하였다."
"그동안 폭력과 수많은 고통이 있었다. 이제 내게 명예로운 제안이 있다. 그냥 거기를 떠나라 , 그리고 내게 송유관과 기름을 모두 넘겨라. 그러면 너희를 살려주겠다. 그냥 거기를 떠난다면 이 황무지를 안전하게 지날수 있게 길을 열어주겠다. 그러니 그냥 거기서 나오기만 해라. 그러면 공포도 같이 끝날것이다."
"진정해라 내 전쟁의 개여. 네 고통을 이해한다. 우리 모두 사랑하는 것들을 잃었어. 하지만 내 방식대로 한다."
-동성 연인이 죽자 광분해서 공격하려는 웨즈의 목을 조르면서 하는 말.
화상을 입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 제이슨 부히스를 연상시키는 금속제 하키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거대한 체구의 근육질 몸매에 걸맞는 엄청난 괴력을 지니고 있으며 막강한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참고로 메인 악역임에도 주인공 맥스와는 한마디도 나누지 않는다. 서로와 접촉하는 것도 기껏해야 마지막 추격전때 맥스의 트럭과 충돌해 사망하는 정도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죽음이 너무 허무하다는 것 정도. 설마 맥스가 유턴을 할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모양이다. 마지막 전투에서 니트로 부스터의 속도를 보면 방향을 바꾸기엔 너무 빨라 그대로 트럭에다 박혀버린 것일 수도 있다. 사실 1편의 토커터나 임모탄 조도 딱히 맥스와 대화하는 장면이 없기 때문에 그냥 최종 보스와 대화 한 마디 안 하는 건 매드 맥스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3편은 악당의 성격이 조금 다르니 제외)
"너! 도망칠수는 있지만 결코 숨지는 못 한다!"
"안 돼! 더 이상 대화는 됐어! 처들어간다! 가서 놈들을 죽인다! 가서 놈들을 죽인다! 놈들이 우리 죽이니 우리도 놈들 죽인다! 놈들을 죽인다! 놈들 죽인다! 죽인다!"
-웨즈의 동성애인이 사망한 이후에도 여전히 대화를 고수하는 휴멍거스에 반항하며.
흉폭한 성격의 미치광이로, 언제나 광기와 파괴욕으로 가득 차 있다. 가끔은 두목인 휴멍거스를 대신해서 일선에서 부하들을 지휘하기도 한다.
"휴멍거스의 인삿말이 있겠다! 휴멍거스 경! 그 분은 황무지의 전사요! 로큰롤의 아야톨라이시다!"
"Greetings from The Humungus! The Lord Humungus! The Warrior of the Wasteland! The Ayatollah of Rock and Roller!"[33]
6. 흥행[편집]
450만 호주 달러를 들여 만들어 호주에서 1천만 호주 달러를 벌어들였고 미국에서만 2370만 달러를, 그리고 미국을 제외한 해외 총 수익은 3400만 달러이다. 본전인 700만 호주 달러를 차감하고서도 제작비의 10배 이상으로 벌어들이며 전작의 명성을 계승했다.[35] 해외 수익만 5770만 달러인데 제작비도 저예산급이고 단관 극장인 당시의 시대적 배경, 그리고 현재 물가를 생각하면 약 2억 달러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흥행에 꽤 성공한 영화이다.
7. 영향[편집]
모래만 남고 물이 부족해진 세상, 물과 기름을 독차지한 독재자, 기계가 멸망한 가운데 기계를 대체하는 도구 등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주요 요소들이 이 영화를 통해 확립되어 이후 수많은 작품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영화 이후로 나온 거의 모든 아포칼립스 적인 작품들은 이 영화의 영향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의 직접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 중 큰 것만 따져봐도 북두의 권[36] , 워터월드, 보더랜드, 폴아웃 시리즈, 둠스데이: 지구 최후의 날, Warhammer 40,000의 오크 등 수많은 작품들이 이 영화의 영향을 받았다. 이외에도 새벽의 저주의 개조한 버스라든지 웜우드의 경우처럼 좀비물이나 공포물에도 영향을 주는 등 두루두루 영향력이 크다.
WWE의 태그팀인 로드 워리어는 본작의 원제목에서 따왔으며 복장도 작중의 폭주족들에서 따왔다. 또한 크리스 제리코의 별명 중 하나인 Ayatollah of Rock and Roller는 휴멍거스의 별칭 중 하나에서 따왔다.
8. 이야기[편집]
- 특별히 캐릭터 재현에 집착하지 않는 한 코스프레하기 가장 쉬운 시리즈이기도 하다.
- 음악을 맡은 브라이언 메이(1934~1997)는 당연히 퀸의 그 브라이언 메이랑 다른 사람이다. 호주 영화음악가로 매드 맥스 1,2편이나 피터 위어의 갈리폴리 음악(공동)을 비롯하여 호주와 미국에서 A Nightmare on Elm Street 5: Dream Child같은 호러와 저예산 액션물 음악을 여럿 맡았었다.
- 극중에 한 약탈자 폭주족이 차량에 부딪쳐 날라가며 떨어지는데, 이건 실제 상황이다. 원래는 그냥 날아가면서 땅에 떨어지는 것인데 차량에 부딪치는 통에 더 세게 날아가서 이걸 맡은 스턴트 배우는 실제로 두 다리가 박살났다. 우습게도........33년 뒤에 이 스턴트 배우인 가이 노리스는 바로 분노의 도로에서 스턴트 감독을 맡아 영화상 실제 스턴트들을 감독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