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버지니아)

  동일한 지명을 가진 다른 곳 및 인물에 대한 내용은 리치몬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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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주의 주도이다. 인구는 2019년 현재 시 자체로는 23만명, 광역권 인구로는 126만명으로 버지니아 주에서는 워싱턴 D.C. 광역권[1]과 버지니아 비치-노퍽-뉴포트 뉴스 광역권에 이은 세 번째의 광역도시권이다. 또한 워싱턴 D.C.로부터 차로 두 시간 거리에 있으며 남북 전쟁 당시 아메리카 연합국 남부연합의 수도였다. 제임스 강의 양끝에 발달하였으며, 하천, 철도 등의 교통의 요충으로서 상공업의 중심지이다.

'리치먼드'라는 이름은 런던 근교의 리치먼드 언덕에서 따온 것인데, 이는 다시 헨리 7세의 즉위 전 영지인 노스요크셔의 리치먼드에서 유래된 것이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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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해안에서도 역사가 긴 도시 중 하나로, 1611년 제임스타운 정착지에서 옮겨온 개척민이 정착을 시작했다. 1645년 교역소가 설치되어 1733년에 도시가 건설되었으며, 헨리 7세가 캐봇에게 아메리카 대륙 탐험을 명하였는데, 버지니아의 주도로 지정된 것은 1780년 윌리엄스버그에서 옮겨온 때이다. 그러나 도시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시기는 남북전쟁 시기에 남부연합의 수도로 기능했던 때이다. 남북전쟁이 남부의 패배로 끝난 후에는 거대한 버지니아주의 중심이란 것 외에는 별달리 주목을 끌 만한 사건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20세기 말부터는 워싱턴 D.C. 광역권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버지니아 주에서도 오히려 비중이 줄어들어 있다.

3. 경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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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반에 리치먼드는 많은 산업이 발전했는데 이중에서 금융업이 가장 많이 발전했으며, 제조업과 통상업, 다른 서비스업들도 많이 발전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생산품은 담배, 기계 등을 생산하며, 담배 제품과 식품, 약품 등을 포장하는 편이다. 리치먼드 타임즈-디스패치는 리치먼드의 일간 신문인데 이 신문이 미국 남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으로 순위에 들기도한다.

리치먼드대학교(1830), 버지니아유니언대학교(1865), 버지니아주립대학교(1968) 등의 교육시설과 도서관·미술관·박물관 등이 있고 부근에 리치먼드국립전장공원이 있다. 미국 독립 전쟁 때 1775년 패트릭 헨리가 세인트존스교회에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는 유명한 연설을 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리치먼드에서 남북전쟁 당시의 유적 등 사적이 많이 남아 있다.

4. 교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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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서 남쪽으로 160km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도로와 철도 등이 발달해 있어 항공 수요는 워싱턴 D.C. 쪽으로 빨려들어가는 편이다. 암트랙은 시내 북쪽의 Staples Mill Road Station에 정차하며 Northeast Regional이 하루 5회, 워싱턴, 뉴욕, 보스턴 방면으로 운행한다. 이외에 뉴욕에서 다른 쪽으로 빠지는 열차가 하루 4회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