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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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작중 행적[편집]
이후, Dr. 오브와 오브 재단 입단 권유에 에이머가 凸로 응수하자, 르가는 에이머에게 꼬리를 이용한 공격을 가한다. 그리고는, 에이머를 향해 세상을 구하고 무엇을 얻었냐며 물음을 건낸다. 에이머는 르가의 물음에 뭘 바라고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얻은 것이 없어도 상관 없다고 대답하였으나, 이를 들은 오브는 더할 나위 없는 악의 재능이라며 감탄, 본격적으로 재단원들을 풀어 범 지구적 테러 활동을 개시한다. 그리고 르가는, 이를 저지하려 든 에이머를 묶어두며 싸움을 이어 나간다.
제 몸 타들어가는 것도 모른 채 불구덩이 속을 파고 드는 멍청이. 딴엔 프라이드를 갖고 있겠지.
그게 네 몸을 불살라버릴 기름덩어리인 줄도 모르고.
미련했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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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머 시즌 4 - 4화 재단 (4) 中
서로간의 어느 정도 공격을 주고 받은 르가는 본격적인 싸움을 위하여 퍼플러 드러그를 주입, 자신의 몸을 변이시킨다. 그리고는, 그 이타심을 버리지 못해 약자의 편에 섰다며 둘의 실력을 높게 사는 발언을 하는 한편, 반크의 종족인 비즐리안이 겪었던 파란 가득한 운명을 들먹이며 반크를 도발한다. 이에 분노를 표하며 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반크의 공격을 유연하게 받아 넘긴 르가는, 소크라티스의 견제 공격과 반크가 선보이는 광역기 공격까지 방어해내며, 기어코 반크의 몸통을 일도양단해버린다. 이 와중에도 소크라티스의 버프에 힘입어 몸을 거대한 덩쿨로 바꿔 르가를 붙든 반크였으나, 그조차 피에드라를 막아 세우기 위해 소크라티스가 잠시 이탈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고작이었고, 끝내 반크는 르가에게 만신창이가 되어 패배한다.
이후, 르가는 스나이더 군 소속인 시멘이 자신에게 접촉하자, 사전에 계획이라도 된 듯한 반응을 보이며 반크의 신원을 그에게 양도한다. 그리고 곧바로 피에드라를 저지한 에이머 일행 측을 추격, 순식간에 에이머와 산타가 있는 장소까지 쫓아와 그들을 베어버릴 듯한 기세로 달려든다. 다행히도, 에이머 일행 측에 진즉에 가세하고 있던 요산나가 막아준 덕에 기습은 불발된다.
이에 르가는,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요산나와 대치하며 재단의 적이 되길 선택했냐며 그녀와 합을 주고 받기에 이른다. 요산나가 날린 해수면이 드러날 정도의 무시무시한 참격을 보고도 감탄과 호승심을 드러내며 웃음짓는 르가는, 퍼플러 제국과의 전쟁 당시, 전장의 산맥 하나를 아군의 피로 물들인 광전사의 일격이란게 이거였냐며 요산나의 어두운 과거를 건드리기 시작한다. 그걸로도 모자라, 요산나 모녀가 떠난 그녀의 모성은 지금도 그녀를 저주하고 있다며 요산나를 한껏 조롱, 이런 화려한 이력의 그녀가 경찰이 되어 자신을 범죄자라 욕한다며 한껏 요산나에게 인신 공격을 퍼붓는다. 겉으로는 태연하게 르가의 비난을 넘기는 모습을 보인 요산나였으나, 실은 손이 떨릴 정도로 분노와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고 있었고, 이를 보다못한 에이머는 르가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면, 그와의 싸움은 맥이 빠질 뿐이라며 에이머를 무시하는 르가였으나, 에이머는 패배하게 된다면 자신들을 따라가겠다는 극적인 조건을 내건다. 추가로,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확실히 상대하라는 Dr. 오브의 명까지 내려지자, 르가는 에이머와 2차전을 벌이게 된다.
결국 형세가 역전되어 도리어 르가가 도심지로 날아가버리지만, 르가는 여유를 잃지 않는다. 그러던 중 도시에 미쳐 피하지 못한 소녀가 에이머의 괴상한 몰골을 보고(...) 더 사람같이 생긴 르가 쪽으로 도망쳐 버리자, 냅다 공격해버려 에이머의 전투복인 신록의 자동 방어를 전부 소진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에이머가 자신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타심 때문이라며, 그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것이라며 에이머에게 짜증 섞인 일침을 날리지만, 에이머는 매섭게 째려보며 이게 왜 손해냐며 대꾸한다.
다시금 재개된 싸움, 르가는 소녀를 품에 안고 싸우는 에이머를 다시금 코너에 몰아넣고는 무기로 중독시키며 다시금 몰아붙인다. 허나, 결정타를 꽂을 순간, 신록 슈트에 어째서인지 자동 방어 기능이 다시 생겨 르가의 공격이 1회 막히고,[3] 그 사이에 생긴 빈틈을 놓치지 않는 에이머에 의해, 르가는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고 만다. 그리고는 소녀를 요산나에게 맡기고 다시 자신과 싸우러 돌아온 에이머와 대치하며 마지막 싸움을 준비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르가의 공격은, 에이머가 봐도 지나치게 과격하고 빈틈투성이라 지적할 정도로 허술해지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해도 르가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고, 르가는 그런 에이머에게 자신을 겹쳐보며 너도 결국 맞아봐야 아는 타입이라며 에이머를 몰아붙인다. 그러나 에이머도 넌 지금 네 모습을 네가 지키려던 사람들에게 떳떳하게 보여줄 수 있냐며 반박하며 르가에게 호각으로 맞서는데, 이 때, 르가는 중얼거리듯 오브가 틀리고, 네가 맞았다면 어째서 자신이 아직도 살아있는 것이냐며 말한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에이머는 대체 누구와 싸우고 있는 것이냐 묻는다.
그 날··· 작은 싸움을 시작했다. 내가 끝을 보기로한 싸움엔 절대로 끼어들지 말 것.
또 이겼다. 난 살아남았다. 몇 번이고 확인되는 Dr. 오브의 진실. 악은 힘을 주고 그 힘은 정의가 된다.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
그 사실이 슬펐다.
악해진다. 그가 말한 것 이상으로. 더 비열하고··· 더 악랄하게!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만 언젠가 이 싸움이 끝나는 날... 언젠가 패배하는 그 날··· ···
만에 하나라도 Dr. 오브가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빛을 품은 채로 죽을 수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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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머 시즌 4 - 49화 그 사실이 슬펐다 (3) 中
그렇게 르가는, 메카 피에드라의 폭발에 휘말려 완전히 죽음을 맞이한다.[5]
2.1. 과거[편집]
![파일:Dr.르가_과거(에이머).jpg](http://obj-temp.the1.wiki/data/44722eeba5b4eab0805feab3bceab1b028ec9790ec9db4eba8b8292e6a7067.jpg)
그러는 와중에도 파피루스는 르가에 대한 온갖 허위사실과 날조를 풀어 아내까지 건들이고, 화가 날대로 난 르가는 결국 파피루스를 패며 이미지가 나락까지 추락한다. 결국 총통선거에서 패배하고, 온갖 선동에 전쟁범죄자로 낙인찍혀 수감되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사드인들은 바보가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으며사드인들이 스스로 눈뜰것을 기다리지만, 그동안 파피루스일당이 뿌린 허위사실들에 분노한 민중들이 자신의 아내 푸린과 자식까지 처형하겠다고 몰려들고, 결국 그간의 고통을 참지 못한 푸린이 자살하는 사고까지 벌어지자 절규한다.
그렇게 절망하여 정치 수용소 위성 마이오스로 이감된 르가는, 그저 농땡이만 부리다가 Dr. 오브를 만나게 된다. 오브의 말을 제법 많이 들어왔는지, 질려하며 자신이 떠나겠다며 자리를 옮기려 하나, 오브는 그런 르가에게 전쟁 영웅의 꼴이 말이 아니라며, 널 그 꼴로 만든 파피루스는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 비아냥거린다. 이에 르가는 그 이름을 담지 말라며 언젠가 그놈이 한 짓거리가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 소리치지만, 오브는 르가의 말을 부정하며 진실은 부끄럼쟁이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이에겐 아무리 울부짖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며 일침을 가한다. 직후, 파피루스는 사드인의 어리석음을 알았고, 그걸 이용했기에 승리했으며, 르가는 양심에 찔려 그러지 못했기에 모든 것을 빼앗기고 패배한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는 파피루스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의 사견을 말하며, 마이어스의 힘있는 이들을 모아 사드를 집어 삼키자 제안한다. 이에 르가는 오브에게 자신이 끝을 보기로 한 싸움에는, 자신이 죽던 살던 개입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오브 재단에 들어간다. 오브의 말대로 파피루스 정권은 오래가 못했고, 시민들에게 끌려나와 피살당해 고깃덩이가 된 그 날, 마이어스는 해방되게 된다. 그리고, 사드는 오브 재단이 가진 기술력과 전쟁 영웅 르가의 인맥으로 힘을 키워나간 오브 재단의 손에 떨어진다.
3. 전투력[편집]
![파일:Dr.르가_전투(에이머).jpg](http://obj-temp.the1.wiki/data/44722eeba5b4eab0805feca084ed88ac28ec9790ec9db4eba8b8292e6a7067.jpg)
바보 같은 소리하지마. 너흰 나보다 더 잘 알거 아냐?
사드 출신이 아닌 나도 익히 들어왔어. 붉은 제복 간부로서 수 많은 공을 세운 전쟁 영웅.
그땐 드러그를 쓰기도 전이었지.
아마도 '공식적'으론 앙뜨와네트에서 가장 유명한 사드인··· 그 힘과 영향력으로 사드의 지도자가 될 뻔한 남자.
질리가 없다. 이런 곳에서··· 저런 근본도 없는 전사에게.
빌어먹을···! 분해···!!
이 자식 강하잖아···. 아깐 잠깐 흔들린다 싶더니··· 다시 각 잡고 싸우니까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날카로워···.
지금까지완 다른 강함···. 키건은 하이 테크··· 쿠로는 뭔가 태생부터 다른 존재의 느낌이었다면···
이놈은 달인···! 끝도 없이 갈고 닦고 연마한··· 달인의 강함···!
붉은 제복인 아몬의 휘하에 간부로 소속되어있을 때부터 전쟁 영웅이라 불리었던 인물답게, 그야말로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르가가 소속된 오브 재단의 대다수는 퍼플러 드러그를 이용한 도핑과, 뷰치터와 같은 장비들을 활용하여 싸우는 전법에만 의존하는데, 르가만큼은 맨 몸으로도 로빈을 걷어차 날릴 정도의 강인한 육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6]
르가만이 소화할 수 있는 Lv.2 퍼플러 드러그를 투여한 후, 본래의 주무장이던 검을 든 만전의 상태라면, 소크라티스의 버프에 힘입은 반크마저 무참히 썰어버릴 수 있으며, 그 무시무시한 광신도의 일원과도 어느 정도 대적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된다. 수많은 이성인들을 상대로 싸워온 에이머조차, 르가와의 혈전에선 그 키건과 쿠로를 떠올리며 르가의 강함에 치를 떨었을 정도.
4. 기타[편집]
- 트래시 토크를 자주 구사하며, 또한 구사에 능하다. 르가와 맞서는 적들은 한번씩 르가의 도발을 들어야 했으며, 크든 작든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가장 최근 시즌, 그것도 거대한 전쟁의 전초전을 수행할 뿐인 잡졸 모임에 불과한 오브 재단 소속 캐릭터였음에도, 르가는 에이머 독자들에게 퍽 깊은 인상을 남기고 퇴장한 케이스이다. 작 중에서 르가는, 자신은 악당임을 몇번이고 스스로 강조하고, 어떠한 비난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모든게 사실은 악(이 되어버린 자신)을 이기는 선을 확인하고 싶어서였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게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