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들은 에르나스를 비롯한 여러 차원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다크 엘프는 마계에 존재하는 엘프들을 통칭하는 말로 어두운 피부와 그와 대비되는 밝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몸이 가볍고 손재주가 좋은 데다 마법에도 친화적이라 전투에 능하다는 점은 다른 엘프들과 비슷하나 호전적이고 잔혹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마계 외의 생명체들을 멸시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다른 엘프들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로즈 역시 전형적인 다크 엘프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소녀로서 이미 수많은 전투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현재는 데카네의 부하가 되어 크릭트리아에서 특수임무를 수행 중이다. 무슨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지는 스토리를 보고 확인하시길..
대사는 전형적인 도도한 마족 여성 대사. 인간 무시로 가득하지만 방금 껀 좀 괜찮은데? 같은 나름의 훈훈한(?) 대사도 있다. 전반적으로 레이와 비슷한 느낌.
스토리에서는 그냥 잡보스1 취급이다. 으스스 광산에서 양블린으로 변장해 비올라를 꿰어내는데 성공, 발자크를 부활시키지만 곧 찾아온 카일 일행에게 털리고 데카네에게 구해진다. 이후 테로카 공성전 1에서 중간보스로 등장, 복수의 때가 왔다고 선포하지만 카일에게 '제법 강한 줄 알았더니 이렇게 앞에서 나오는 걸 보면 그냥 잔챙이구나'라는 모욕을 듣고 털린다.
왠지 전작의 달리아를 연상케 한다. 자신과 상관 외엔 낮춰보고 동족들을 배반하는 등 최후가 안 좋다는 것도 공통점. 그리고 둘 다 다크엘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