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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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석주자연공원(Lena Pillars Nature Park)의 풍경
1. 개요[편집]
러시아 시베리아 동부 지역을 흐르는 강.
이르쿠츠크주 바이칼호 근처에서 발원해서 남에서 북으로 흘러 북극해의 일부인 랍테프해로 흐른다.
바이칼호에서 불과 7km 옆에서 발원한다. 지도 그러나 바이칼호는 예니세이강 수계에 속해 있으며, 레나강과 바이칼 호수는 별개다.
2. 상세[편집]
길이 4,400km로, 세계에서 10번째, 러시아에서는 예니세이강, 오브강에 이어 세 번째로 긴 강으로 상당히 큰 강이지만 러시아 혼자 다 차지한(...) 강이라서 그런지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인구밀도가 낮은 곳만 골라 흐르다 북극으로 빠져 버리기에 더 그런 감이 있다.
특이하게도 이 지역의 강수량이 많은 여름철이 아닌 봄철에 홍수가 발생하는 강이다. 툰드라 기후대를 지나가는 강인데, 봄철이 되면 주변의 얼어 있던 지표가 녹으면서 물이 새어나오며, 따뜻한 남쪽 상류는 녹았는데 북쪽 하류는 아직 얼어있기 때문에 얼어있는 물 위로 상류 물이 흘러서 강물이 넘치기 때문이다. 사실 시베리아에서 북극해로 흘러들어가는 강들은 대부분 이렇다.
강의 이름인 레나(Лена)는 원주민들의 말로 '큰 강'을 뜻하는 Елю-Енэ라는 말에서 왔다고 한다.
하구에는 거대한 삼각주가 형성되어 있다.
큰 강이고 시베리아가 고속도로나 철도를 만들고 관리하기 어려운 땅이기 때문에 얼음이 녹는 계절에 한해서 배가 많이 다닌다. 여행자들도 고속버스처럼 쉽게 여객선을 타고 상하류를 다닐 수 있다.
1689년 네르친스크 조약 때 청나라가 청러의 국경으로 제안한 곳이었다. 결국 스타노보이 산맥(외흥안령산맥)이 국경선으로 정해졌지만 레나강 이동이 청나라 강역이 되었다면 극동 연방관구가 중국 땅이 되었을 것이다.
소련의 국부 블라디미르 레닌의 레닌[1] 은 '레나강에서 온 남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실제로는 러시아 제국 심비르스크(현 러시아 연방 울리야놉스크[2] ) 출신.
야쿠츠크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강을 따라 북극권의 틱시가지 올라가면서 사하 공화국 내 북쪽 오지 마을들을 연결한다.탑승기 영상
레나강이 워낙 큰지라 러시아 내륙(북아시아)쪽 에서는 이 레나강에서 잡아들인 민물생선을 많이 먹는다. 총36종의 어종이 서식하며 열목어, 타이멘, 잔더(Zander)등이 대표적이다.
3. 강변에 있는 주요 도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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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레닌은 가명이고 본명은 울리야노프다.[2]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레닌의 본명에서 이름을 따온 도시이다. 스탈린 시절 개명된 이후에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 연방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그 이름은 살아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