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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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랑푸르 방글라.jpg

벵골어 রংপুর
영어 Rangpur

방글라데시 북부의 도시. 인구는 80만명으로, 방글라데시 제8의 도시이다. 지명 랑푸르는 '색채의 도시'라는 뜻이다. 본래 무굴제국의 시장 마을에 불과했지만, 1765년 영국이 점령한 후 거점으로 삼았다. 1769년 정식으로 도시가 성립되었고, 그 무렵 현지 파키르 계층이 반란을 일으켰으나 진압되었다. 세포이 항쟁 때도 큰 저항이 있었다. 도시 자체는 1890년 샤마순다리 운하가 놓인 후로 번영하였다.

1930년대에는 비폭력 불복종 운동이 일어났으며, 1946년 10월에는 북부 벵갈의 농민 지도부가 모였여 테브가 운동을 전개하였다. 파키스탄 시기인 1969년에는 대규모 봉기를 일으켰고, 1971년 3월 사망자가 발생하자 무장 투쟁에 나섰다. 현재는 방글라데시 북부의 주요 도시로 담배 및 석탄이 생산되며, 샤트란지 직물 공예가 유명하다. 인근에 큰 군부대가 있으며, 라지샤히대학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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