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속어)
(♥ 0)
관련 문서: 억지 밈
애드립(Ad lib)의 줄임말에서 유래한 한국 인터넷 은어로 주로 부정적인 또는 긍정적인 의미의 즉흥적 발언, 마법의 말을 일컫는다. 이 두가지 경우 중 부정적 뉘앙스로 다양하게 쓸 수 있는 경우가 주로 알려져 있다.
애드립 자체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애드 리브'가 되므로 이것 역시도 '드 리브'가 되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어차피 디시인사이드에서 멋대로 줄인 말이라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게다가 본디 애드립이라는 말 자체가 라틴어 아드 리비툼(ad libitum)의 줄임말이라서 줄임말을 또 줄이는 경우가 된 셈.
드립이라는 신조어의 핵심적인 용도는 X드립 같은 접미사 형식으로 신조어를 창출하는 데에 있다.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에서 애드립의 첫 음운만을 살짝 변화시킨 개드립이라는 신조어가 흥한 이후로 패드립(패륜 + 드립), 고인드립(고인 + 드립) 등 특정한 병신짓이 붐을 이룰 때마다 이를 아우르는 개념을 정립하는 데에 요긴하게 잘 쓰여져 왔다.
그 의미가 확장되면서 "XX에 대해 직언을 하다.", "XX에 대해 풍자를 하다.", "XX에 대해 농담을 하다." 같은 긍정적인 의미서부터 "XX에 대해 즉답을 하다.", " XX에 대해 반응을 하다." 같은 중립적인 표현은 물론, "XX에 대해 헛소리를 하다.", "XX에 대해 실언을 하다.", "XX에 대해 막말을 하다." 등 부정적 의미까지 수많은 복잡한 표현을 "XX드립을 치다"라고 한줄로 정리할 수 있는 마법의 말 수준의 범용성을 보였다.[1] 그덕에 인터넷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표현이다.
이전에도 특정한 상황이나 행동에 대해서 그 병신스러움을 압축하여 일컬으려는 시도 자체는 없지 않았으나, 드립과 같이 다채로운 상황에서 유연하게 자유자재로 써먹을 수 있는 표현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뽑자면 타령 정도가 있겠다. 다만, 타령이라는 말은 용법은 비슷하나 의미는 남탓이나 동어반복[2] 에 가깝기 때문에 드립의 모든 의미를 포괄하진 못한다.
딱히 드립이 아닌데도 '대사를 치다'라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본래의 사용법은 아니다. 드립의 원래 의미를 생각한다면 그러한 상황에 대해선 '눈속임말', '거짓땜빵말', '거짓수습말', '기만적인 언급(또는 변명)' 이런 말들이 더 비슷하다.
동음이의어로 1의 항목 외의 drip이라는 명사 표현이 영어에도 있긴 한데, 이는 '찐따'에 가깝다. 4chan 등지에서는 ~posting이 같은 의미로 쓰인다. (예:Baneposting)
아주 적절한 드립이 나올 경우, (드립) 좀 치네? 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이 드립은 잘 사용하면 분위기를 좋게 만들수가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커뮤의 분위기를 깨뜨림과 동시에 관계를 험악하게 만들수도 있는 양날의 검으로서의 부분이 존재한다.
특히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부정적인 드립이 자주 사용되는 편이다보니 주로 키보드 배틀 상황에서 상대를 조롱할 때 자주 쓰이거나 드립을 지랄로 바꿔도 자연스레 뜻이 통할 만큼(예: 개드립→개지랄) 까는 요소로도 사용되기에 듣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불편할수도 있다. 그렇다고 긍정적인 드립도 좋다고 볼수 없는게 너무 자주 사용하다보면 1절만 하자는 소리를 들을수도 있다. 물론 상대방에게 이를 지적하면 내가 좋아서 쓰는데 뭔 상관이냐?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소리를 듣다보니 소신발언을 꺼내기도 어렵다. 직접적인 만남이 없다보니 상대방을 신경 쓰기 어려운 인터넷의 환경상 이런 부작용은 자주 일어나는 편.
심지어 더 문제가 되는건 모든 표현을 XX드립 4글자로 한방에 모두 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범용성에 있다. 일종의 억지 밈과 비슷한 경우로, 원래 인터넷상에서만큼은 어떠한 성격의 발언에 드립만 접미어로 갖다 붙여도 쉽고 짧고 빠르게 소통을 할 수 있기에 드립이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휘력이 부족하거나 어휘력이 충분하더라도 그냥 빨리빨리 간편하게 말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면 앞서 언급한 다른 멀쩡한 표현을 냅두고 시도 때도 없이 뭐드립 뭐드립 거리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범용성때문에 혹시나 동창하지 않으면 뒤쳐질수도 있다고 여기는 군중심리나 스트레스에 빠지기도 쉬우며, 이런 문제때문에 드립이라는 단어를 넣지 않거나 드립을 치지 않으면 실생활의 회화구사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신조어 중 이런 식의 것은 세련된 표현도 아닐 뿐더러, 인터넷 공간 중에서도 가볍고도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짙은 부류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만 널리 쓰이는 신조어이기 때문에, 인터넷을 자주 쓰지 않는 사람이나 인터넷을 자주 쓰더라도 커뮤니티 사이트는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은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르거나 알더라도, 드립이라는 말의 성질이 무엇인지 안다면 더욱, 이러한 말을 너무 자주 쓰는 사람을 교양 없는 사람으로 여길 것이다. 또한, 인터넷을 자주 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드문 중장년층 이상의 사람 앞에서 이 단어를 마구 쓰면 뜻이 제대로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드립을 치는 사람이나 드립을 듣는 사람 양쪽이 서로 조심하는것이 현 시점에선 최우선. 치는 사람은 타인중에 불편해하는 사람이 섞여있다면 가능한 한 해당 드립을 자중해야 하고, 듣는 사람 역시 적어도 본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드립이라면 웬만해선 신경 쓰지 않거나 그 사람은 그게 재밌어서 사용하는거구나란 취향 존중을 해주는 멘탈을 키우는것이 좋다.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쓰는 드립은 ♨로 표기한다.
, 캐릭터 밈
1. 개요[편집]
애드립(Ad lib)의 줄임말에서 유래한 한국 인터넷 은어로 주로 부정적인 또는 긍정적인 의미의 즉흥적 발언, 마법의 말을 일컫는다. 이 두가지 경우 중 부정적 뉘앙스로 다양하게 쓸 수 있는 경우가 주로 알려져 있다.
2. 발음법[편집]
애드립 자체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애드 리브'가 되므로 이것 역시도 '드 리브'가 되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어차피 디시인사이드에서 멋대로 줄인 말이라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게다가 본디 애드립이라는 말 자체가 라틴어 아드 리비툼(ad libitum)의 줄임말이라서 줄임말을 또 줄이는 경우가 된 셈.
3. 용례[편집]
드립이라는 신조어의 핵심적인 용도는 X드립 같은 접미사 형식으로 신조어를 창출하는 데에 있다.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에서 애드립의 첫 음운만을 살짝 변화시킨 개드립이라는 신조어가 흥한 이후로 패드립(패륜 + 드립), 고인드립(고인 + 드립) 등 특정한 병신짓이 붐을 이룰 때마다 이를 아우르는 개념을 정립하는 데에 요긴하게 잘 쓰여져 왔다.
그 의미가 확장되면서 "XX에 대해 직언을 하다.", "XX에 대해 풍자를 하다.", "XX에 대해 농담을 하다." 같은 긍정적인 의미서부터 "XX에 대해 즉답을 하다.", " XX에 대해 반응을 하다." 같은 중립적인 표현은 물론, "XX에 대해 헛소리를 하다.", "XX에 대해 실언을 하다.", "XX에 대해 막말을 하다." 등 부정적 의미까지 수많은 복잡한 표현을 "XX드립을 치다"라고 한줄로 정리할 수 있는 마법의 말 수준의 범용성을 보였다.[1] 그덕에 인터넷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표현이다.
이전에도 특정한 상황이나 행동에 대해서 그 병신스러움을 압축하여 일컬으려는 시도 자체는 없지 않았으나, 드립과 같이 다채로운 상황에서 유연하게 자유자재로 써먹을 수 있는 표현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뽑자면 타령 정도가 있겠다. 다만, 타령이라는 말은 용법은 비슷하나 의미는 남탓이나 동어반복[2] 에 가깝기 때문에 드립의 모든 의미를 포괄하진 못한다.
딱히 드립이 아닌데도 '대사를 치다'라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본래의 사용법은 아니다. 드립의 원래 의미를 생각한다면 그러한 상황에 대해선 '눈속임말', '거짓땜빵말', '거짓수습말', '기만적인 언급(또는 변명)' 이런 말들이 더 비슷하다.
동음이의어로 1의 항목 외의 drip이라는 명사 표현이 영어에도 있긴 한데, 이는 '찐따'에 가깝다. 4chan 등지에서는 ~posting이 같은 의미로 쓰인다. (예:Baneposting)
아주 적절한 드립이 나올 경우, (드립) 좀 치네? 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4. 주의 사항[편집]
이 드립은 잘 사용하면 분위기를 좋게 만들수가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커뮤의 분위기를 깨뜨림과 동시에 관계를 험악하게 만들수도 있는 양날의 검으로서의 부분이 존재한다.
특히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부정적인 드립이 자주 사용되는 편이다보니 주로 키보드 배틀 상황에서 상대를 조롱할 때 자주 쓰이거나 드립을 지랄로 바꿔도 자연스레 뜻이 통할 만큼(예: 개드립→개지랄) 까는 요소로도 사용되기에 듣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불편할수도 있다. 그렇다고 긍정적인 드립도 좋다고 볼수 없는게 너무 자주 사용하다보면 1절만 하자는 소리를 들을수도 있다. 물론 상대방에게 이를 지적하면 내가 좋아서 쓰는데 뭔 상관이냐?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소리를 듣다보니 소신발언을 꺼내기도 어렵다. 직접적인 만남이 없다보니 상대방을 신경 쓰기 어려운 인터넷의 환경상 이런 부작용은 자주 일어나는 편.
심지어 더 문제가 되는건 모든 표현을 XX드립 4글자로 한방에 모두 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범용성에 있다. 일종의 억지 밈과 비슷한 경우로, 원래 인터넷상에서만큼은 어떠한 성격의 발언에 드립만 접미어로 갖다 붙여도 쉽고 짧고 빠르게 소통을 할 수 있기에 드립이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휘력이 부족하거나 어휘력이 충분하더라도 그냥 빨리빨리 간편하게 말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면 앞서 언급한 다른 멀쩡한 표현을 냅두고 시도 때도 없이 뭐드립 뭐드립 거리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범용성때문에 혹시나 동창하지 않으면 뒤쳐질수도 있다고 여기는 군중심리나 스트레스에 빠지기도 쉬우며, 이런 문제때문에 드립이라는 단어를 넣지 않거나 드립을 치지 않으면 실생활의 회화구사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신조어 중 이런 식의 것은 세련된 표현도 아닐 뿐더러, 인터넷 공간 중에서도 가볍고도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짙은 부류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만 널리 쓰이는 신조어이기 때문에, 인터넷을 자주 쓰지 않는 사람이나 인터넷을 자주 쓰더라도 커뮤니티 사이트는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은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르거나 알더라도, 드립이라는 말의 성질이 무엇인지 안다면 더욱, 이러한 말을 너무 자주 쓰는 사람을 교양 없는 사람으로 여길 것이다. 또한, 인터넷을 자주 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드문 중장년층 이상의 사람 앞에서 이 단어를 마구 쓰면 뜻이 제대로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드립을 치는 사람이나 드립을 듣는 사람 양쪽이 서로 조심하는것이 현 시점에선 최우선. 치는 사람은 타인중에 불편해하는 사람이 섞여있다면 가능한 한 해당 드립을 자중해야 하고, 듣는 사람 역시 적어도 본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드립이라면 웬만해선 신경 쓰지 않거나 그 사람은 그게 재밌어서 사용하는거구나란 취향 존중을 해주는 멘탈을 키우는것이 좋다.
5. 드립의 종류[편집]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쓰는 드립은 ♨로 표기한다.
- 1승드립
- 1초드립
- 가면라이더 드립
- 갓수드립
- 개드립: 드립 접미사의 원조.
- 건담 드립: 건담에 나오는 명대사나 밈등을 언급하는 드립.
- 고인드립 (♨)
- 과고드립
- 그치만 드립
- 노력드립 (♨)
- 단언컨대 드립
- 대충 드립
- 돔드립
- 라떼드립 (♨)
- 루저드립
- 목동드립
- 무신 드립
- 빅데이터 드립
- 반송드립
- 산소드립
- 성우드립
- 세로드립
- 섹드립
- 신고드립
- 실용영역드립
- 암드립
- 야채드립 (♨)
- 예의드립
- 의지드립 (♨)
- 전설드립
- 조작드립
- 좆박드립
- 주모드립 (♨): 국뽕에서 파생되었다.
- 주접 드립
- 지역드립
- 콩드립
- 택배드립
- 투명드립
- 판사드립
- 패드립 (♨)
- 한국군 참전 드립
- 한문드립
- 합법드립
- 현대미술 드립
- 호성드립 (♨)
- GOAT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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