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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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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구광역시를 순환하여 상매 - 동명동호 - 지천 - 성서 구간을 잇는 고속도로.
노선번호는 해당 대도시의 우편번호 앞자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대구광역시의 옛 우편번호인 700번[8] 으로 지정되었다. 물론 이 노선번호는 위에서 언급한 구간에만 해당된다. 이외 구간은 대구광역시에서 추진하였기 때문에 고속도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대구광역시에서 추진한 구간을 포함한 4차순환도로는 대구 4차 순환도로 문서를 참조.
명칭에 대해 설명하면, 대구 4차 순환도로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를 포함하여 대구광역시도인 호국로, 달서대로, 상화로, 범안로로 구성된 순환도로의 전 구간을 말하는 것이고,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는 달서 나들목에서 동명동호 나들목, 서변 나들목에서 율암 톨게이트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구간만 말하는 것이다. 즉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자체로는 동해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무안광주고속도로와 광주대구고속도로 등 대부분의 남북축 고속도로처럼 허리가 끊긴 고속도로이다.
2. 상세[편집]
2014년 3월 10일에 착공하였으며 2022년 3월 31일에 개통하였다.[9] 원래는 2020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한국도로공사의 스마트톨링 요금소 정책이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외곽순환도로의 모든 요금소는 스마트톨링을 전제로 설계되고 있었으나 일반적인 하이패스와 유인수납이 혼합된 방식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에서 1년이나 공사가 지연되었고 공사비도 약 750억 원 증가하였다. 한편 도로공사는 공기 지연의 주원인은 요금소 설계 변경이 아니라 주민 민원에 따른 노선 변경[10] 과 입찰제 시범 시행으로 인한 착공 지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2021년에는 전국 레미콘 노조의 파업 및 철근 수급 차질에 따른 40여일 간의 공사 중단으로 2021년 12월 개통마저 연기되고 2022년 3월이 되어서야 개통하였다.
특이사항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하는 고속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차로 폭과 설계속도가 일반적인 자동차전용도로의 설계 기준을 따랐다.[11]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는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을 1차적으로 우회시키는 시스템인데,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환승권의 정체 해소 및 도시 내부의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계획되었고, 실제로 최근 경부고속도로 금호 분기점 - 동대구 분기점 구간이 사실상 정체 구간이 되면서 대구 진입 차량과 타 지역 진입 차량의 분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4차순환로 중 남동부 구간이 일반도로로 건설되어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같은 연결 역할을 못하게 된 것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애초에 북서부 구간도 일반도로로 지으려다가 대구광역시청 재정이 열악하여 전액 국비를 이용할 수 있는 고속국도로 지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12] 고속국도임에도 설계속도가 80km/h인 것은 이런 연유가 있다.
3. 통행료[편집]
2022년 3월 28일에 달서IC~율암요금소 전구간 주행시 하이패스 기준 2,200원으로 확정되었다. (단, 이는 전구간 주행 시 적용되는 연계할인 요금 기준이다.)
호국로 서쪽 구간은 스마트톨링으로 계획했다가 무산된 탓에 개방식과 폐쇄식을 혼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사IC에서 달서IC 방면 램프, 지천IC에서 동명동호JC 방면 램프에 개방식 요금소를 설치하여 각각 다사-달서 간, 지천-동명동호 간 단거리 통행료를 수납한다. 동명동호JC는 중앙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램프에만 요금소가 설치되어 있다. 북달성TG - 북다사IC - 칠곡JC - 남칠곡TG 구간은 전형적인 폐쇄식으로 운영한다. 호국로 동쪽 구간 연경TG - 파군재IC - 둔산IC - 상매JC - 율암TG는 완전히 폐쇄식으로 운영한다.
호국로 구간이 무료구간으로 단절되어 있어, 이 구간을 오가는 차량은 고속도로 연계요금이 적용된다. 연경TG를 기준으로 동명동호JC(중앙고속도로 방면)는 1종 900원 할인, 지천IC는 1종 700원 할인, 남칠곡TG는 1종 800원 할인이 적용된다. 동명동호JC - 지천IC, 남칠곡TG는 유료구간이지만 요금소가 단절되어 있어,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연계요금이 적용된다. 동명동호JC를 기준으로 지천IC는 1종 700원, 남칠곡TG는 1종 8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칠곡JC - 동대구JC 구간을 경부고속도로 대신 외곽순환선으로 우회하면 왜관IC - 경산IC 기준으로 1종 3,000원에서 2,800원으로 200원이 저렴하지만, 칠곡지구를 크게 둘러가는 선형에 호국로의 교통체증을 감안하면 크게 도움되지는 않는다. 반면 중앙고속도로 기준으로 보면 다부IC - 경산IC 기준으로 1종 3,100원에서 2,300원으로 800원이 저렴하고, 이동거리도 줄어드는 선형이라 외곽순환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