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문호 스트레이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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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능력자 집단 「무장탐정사」의 일원. 죽을 장소를 찾아다니는 자살 애호가. 그러나 아픈 것은 좋아하지 않으며, 가능하면 미녀와 동반자살을 하고 싶다고 바라고 있다. 행동이 종잡을 수 없으며, 누구도 맞히지 못한 그의 전직은 「탐정사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불린다.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서브 주인공. 모티브는 <인간실격>과 <달려라 메로스> 등으로 유명한 대문호 다자이 오사무.
1인칭은 와타시(私). 어느 날 입수 자살을 하려다가 우연히 주인공 나카지마 아츠시에게 구해지면서[6] 그를 무장탐정사로 스카우트한 인물이다.
2. 특징[편집]
되돌아보면 다자이에게는 속을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인상이 강렬한 기인이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성과 책략의 화신이기도 했다.
다자이 씨가 손댄 사건은 언제나 이상적인 형태로 해결되었다.
ー 나카지마 아츠시 (소설 4권)
쿠니키다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자주 놀려먹고 일도 틈만 나면 땡땡이 치는 능글맞은 성격. 자살 마니아라는 점과 여러 모로 나사빠진 듯한 언동이 특징이다. 단적으로 주변인들에게 이상한 지식을 주입한다던가, 적대 관계인 츄야와 대립하면서도 내내 말빨로 농락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능청스럽고 언변도 좋다. 또한「남이 싫어하는 일을 솔선해서 하자.」[8] 를 신조로 삼고 있는데, 이 말은 보통 '남들이 꺼리는 일을 먼저 나서서 행한다.'라는 뜻이지만 다자이의 경우에는 '그 사람이 질색할 행동을 내가 먼저 한다.'는 의미로서 사용한다.(...)
하지만 지금보다는 솔직했던 4년 전 과거 시절이나 본편에서도 가끔씩 보이는 냉정한 모습을 보이고 그의 평소 능글맞은 언동에는 약간 연극조가 가미되있는 것을 보면 실제 성격은 다른 것 같다.[9]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사태를 바로잡을 묘책을 세우는 놀라운 지성과 상황판단 능력으로 동료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다자이의 진가는 그의 지능으로, 미래예지 수준의 예측으로 계책을 짜는 그 두뇌는 작중 도스토옙스키와 투탑을 달리며,[10]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2중 3중으로 대안을 짜 놓는다. 그럼에도 사건의 전말을 추리하는 능력은 란포보다는 떨어지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상당한 수준.
또한 공식 설정상 굉장한 미청년. 쿠니키다가 '이유는 몰라도 다자이는 인기가 많다'고 여러 번 언급하며, 다자이를 처음 봤을 때는 '얼굴만은 어딘가 수려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본인은 실제로 곤란한 일도 많은 듯 하다. 소설 3권 초반에 실린 단편 에피소드에서는 한 술집에서 자신을 따라다니는 여성에게 사랑의 메세지가 담긴 가짜 폭탄을 선물 받았고,[11] 유메노 큐사쿠 구출 작전 때는 츄야가 '지금까지 네가 울린 여자들한테 네 현재 주소를 보내겠다.'고 협박하자 그건 좀 봐달라고 말하며 당황하기도 한다.
원작이 불량하고 차가운 이미지라면, 애니메이션에서는 깔끔한 외모. 원작이 떠돌이 개라면 애니메이션은 집 나온 부잣집 한량 도련님 같다는 평이다.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원작과 애니메이션 차이가 크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애니메이션 쪽이 원작에 비해 비교적 천진난만하고 온화하게 묘사되고, 반대로 과거편에서는 원작 소설 쪽이 천진난만한 분위기이고 애니메이션은 진지하고 차갑다.[12]
스토리 작가 본인이 문호 다자이 오사무의 팬이어서 그런지, 작중 다자이의 성격이나 행동, 대사 등에 그의 작품이나 실제 인물에서 따온 모티브나 설정들이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게 녹아들어 있다. 다만 실제 다자이 오사무라는 인물보다는 그의 작품에서 주로 아이디어를 따왔기 때문에 실제 인물과의 인상과는 괴리가 크다. 공통점은 자살 마니아나 인기가 많다는 점 정도. 실제로 다자이 오사무는 총 4번의 자살 실패 끝에 5번째에 자살에 성공했는데, 5번 중 3번이 여성과의 동반자살이었으며, 평소 여성에게도 인기가 무척 많았다고 한다.[13]
소설판에 의하면 요리를 좋아하는 모양이지만 정작 그 실력은 괴멸적이라는 듯 하다. 소설 2권에서 오다 사쿠가 말하기로는 자신과 안고가 그가 만든 원기 영계백숙을 먹고 기운이 나긴 했는데 그 대신 깨어날 때까지 며칠간의 기억이 전혀 없었다고. 덕분에 오다는 죽을 때까지(!) 날짜를 착각하고 살게 되었다.[14]
운전대를 잡으면 그 쿠니키다가 다자이에게 제대로 일을 시키겠다는 의지를 꺾을 정도로 폭주한다고 한다.[15] 절벽에서 떨어진 적도 있다고. 또한 휘파람을 불 수는 있으나 서툴다. 히로츠 류로의 언급에 의하면 그림도 엄청나게 못 그리는 모양. 다자이가 쓴 새해 연하장[16] 을 받은 사람은 저주인 줄 알고 무섭다고 한다. 심지어 엘리스가 다자이의 그림을 보고 적의 저주 이능력자의 저주인 줄 알고 난리를 친 적이 있다는 걸 보면 그냥 예술 쪽엔 매우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면 될 듯. 그리고 몸을 움직이는 것은 성미에 안 맞아한다. 본인 왈, '심심한데 스포츠는 귀찮고 두뇌를 쓰는 운동은 너무 쉬워서 시시하다.'[17] 고.
위의 원작 그림과 애니메이션 설정화를 보면 알다시피 몸에는 붕대가 감겨져 있는데,[18] 무엇 때문에 몸에 붕대를 감고 있는지는 불명. 이 때문에 쿠니키다에게 붕대 낭비 장치라는 욕을 듣기도 했다.
2.1. 중증의 자살 마니아[편집]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건전하고 고통 없는 자살'을 추구하는 중증의 자살 마니아로, 모티브가 된 인물이 인물이다보니 아름다운 여성을 보면 '나랑 같이 동반자살(心中)하지 않을래요?'라며 꼬시곤 한다.
심지어 평소 부르고 다니는 노래도 '동반자살은 혼자서는 할 수 없어~' 같은 괴상한 가사이고, 「완전 자살 독본」[21] 이라는 책을 명작이라며 들고 다닌다. 아츠시에게 말하길 '좋은 책'이라고. 이 책에 실려 있는 치명적인 독버섯을 찾아서 먹기도 했으나 그것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다른 버섯이었고, 결국 환각 증세로 폭주할 뿐 죽지는 못 했다.[22] 그 밖에도 수시로 강에 뛰어들거나, 드럼통에다 몸을 구겨 넣는 등, 남들이 보기엔 그저 기행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짓을 서스럼없이 실행하는 괴짜이다. 과거에는 오다사쿠가 불발탄 처리를 담당한다는 말을 듣자 눈을 반짝이며 역할을 바꿔달라고 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보니 무장 탐정사의 직원들을 비롯한 지인들은 다자이가 자살 계획을 짜건 시도를 하건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다만 만에 하나라는 게 있기 때문에 탐정사에서는 쿠니키다를 주축으로 "다자이가 정말로 자살에 성공했을 경우의 대처법"을 만들어뒀으며 아츠시도 이에 대해서 교육받았다고 한다. 이걸 안 다자이 본인은 질색을 했다고.[23]
【이에 관한 추측 - 접기/펼치기】 - 포트 마피아 시절에도 자살 타령은 했지만 동반자살에 대한 말은 꺼내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뉴타입 기사에서는 둘도 없는 친구인 오다가 다른 사람과 동반자살(실제로는 동귀어진에 가깝다)을 해 버린 영향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자이의 친구였던 오다 사쿠노스케는 앙드레 지드가 그 남자(다자이)도 나처럼 죽음을 원하는 거냐고 묻자,
라고 대답하였고, 이 때 속으로는아니. 달라.(이하 애니판에서는 생략)
처음엔 나도 너와 다자이가 닮았다고 생각했지. 자신의 목숨을 가치있게 보지 않고, 죽음을 원하며 폭력과 싸움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말이야.
하지만 아니었어. 그 녀석은 너무 머리가 좋은 어린아이일 뿐이야. 어둠 속에서 우리가 보는 세계보다 훨씬 더 아무 것도 없는 허무의 세계에 홀로 남아 계속 울고만 있는 어린아이.[1]
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다자이를 잘 이해하고 있는 그의 말에 따르자면, 사실 다자이는 애초에 죽을 생각이 없다.그 녀석은 머리가 너무 좋아서 탈이다.
그래서 언제나 고독했다.
나와 안고가 다자이 곁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다자이 주변을 감싸고 있는 고독을 이해한 상태로 곁에 서 있으면서도 결코 그 안으로 발을 내딛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왜 그 고독에 억지로라도 들어가 보지 않았을까 하고 조금 후회하는 중이다.
다자이는 너무나도 천재였던 탓에 이 세상에 허무함과 고독함을 느끼고 있었던 것뿐이고, 오다의 유언으로 인해 무장탐정사에 들어오면서 그 허무함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존재 이유'를 찾은 것이다.[1] 이 부분은 TVA 본편에서 잘린 대신 16화(시즌 2 에피소드 04) 예고편에서 나온다.
또한 소설 4권에선 '왜 자살을 하려 하느냐'는 아츠시의 물음에 웃으면서 선뜻 대답해준 적이 있다는데, 굳이 이유를 숨길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아쉽게도 아츠시가 까먹는 바람에 회상신에서 '~가 ~야' 같은 식으로만 나온다.
3. 능력[편집]
능력명 <인간실격 - 人間失格(にんげんしっかく)>
자신과 접촉한 모든 이능력의 발동을 저해하고 무효화한다. 보통 손으로 무효화하지만 능력 자체는 온 몸에 통한다. 신체 어디든 닿기만 한다면 무조건적으로 무효화시키며, 그에게 닿는 동안 상대는 아예 능력을 쓰지 못한다.
이단이라 평가되는 그 무효화에 예외는 없으며, 어떤 이능력이든 지워버리는 궁극의 반(反)이능력자. 상당히 희귀한 능력으로 소설 6권에는 유럽을 통틀어도 찾아볼 수 없는 능력이라고 언급된다.
덕분에 이능력자와의 싸움에선 언제나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는 능력이지만, 그렇기에 명백한 단점도 존재한다. 우선 다자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능력이라면 그 어떤 것도 무조건 무효화하는 탓에 설령 중상을 입었다 하더라도 당연히 요사노의 치유 이능력으로는 치료할 수가 없다.[24]
그리고 상대방이 이능력자가 아니라면 무효화 따위 무용지물이기에 다자이는 그저 평범한 일반인이나 마찬가지가 된다.[25] 즉 이능력 공격이 아닌, 일반적인 맨손 격투나 무기를 사용한 공격에는 극히 취약하다는 것. 총이나 칼에 맞아 죽을 뻔한 적이 여러번이고,[26] 소설 1권에서는 거구의 남자와의 전투에서 확연한 피지컬 차이로 무력하게 당하였다. 사실 다자이는 이능력만 아니면 얼마든지 상처 입히고 죽일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아쿠타가와를 상대할 때나, 마피아에게 붙잡혔을 때 잠시나마이긴 해도 츄야와 호각으로 겨룬 것을 보면 체술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닌 듯.
또한 능력을 쓰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상대와의 접촉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언제나 위험이 따른다.[27] 이 때문에 다자이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최전선 전투보다는 지휘나 서포터 역할을 맡는다.[28]
그 외의 특징으로는 다자이의 이능력 봉인은 어디까지나 '발동을 저해'하는 것이라 Q의 저주처럼 매개체를 거쳐 발동되는 능력의 경우 피해자들을 만지는 것으론 해제되지 않고, 직접 매개체를 만져야만 한다. 단 감염형 이능력인 흡혈귀 뱀파이어 능력은 걸린 사람을 터치하면 이능력이 해제된다고 한다.
능력명의 유래는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소설 <인간실격>. 부유한 집안 자식으로 태어났으나 늘 한 박자씩 늦은 깨달음으로 모든 것을 놓치며 살아온 한 남자의 허무한 일생의 이야기로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라는 첫 문장이 널리 알려져 있다.
작가도 다자이 오사무에게 이능력 무효화를 준 것부터가 생전 다자이 오사무 본인의 생애를 반영해서 이능력자인데도 이능력을 못 쓰는 몹쓸 인간으로 만들어서 살아갈 이유를 퇴색시키기 위한 능력을 주었다는 식으로 언급한다. 정확히는 "다자이는 주변도 못 쓰게 하고, 본인도 못 쓰게 된다. 문호 다자이의 작품을 읽고 있으면 점점 살아가는 이유가 사라져간다. 전부 빨려들어간다고 할까. 그리하여 안티 배틀 능력이라는 의미로, 능력 무효화 능력으로 했습니다."(...)라고.
4.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다자이 오사무(문호 스트레이독스)/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인간 관계[편집]
그런가 하면 요사노는 생명을 소중히 하지 않는 이들에 대해서는 격노하는 사람인데도, 다자이의 자살 시도에 대하여 크게 뭐라고 하는 모습은 보인 적이 없다.[29] 그리고 그 시기와 이유는 각자 다르지만 어린 시절에 모리 오가이와 함께 지낸 경험이 있다는 점이 공통된다.
미인을 보면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저랑 동반자살하지 않겠습니까?"라고 골때리는 데이트 신청을 하는 다자이가 과연 요사노를 처음 만났을 때는 어떠한 모습을 보였을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있기도 하다.
참고로 핸드폰에다 츄야의 번호를 '민달팽이(なめくじ)'라고 저장해놓았는데, 이는 실제 작가 다자이 오사무가 나카하라 츄야를 디스하며 한 말이기도 하다.[31] 그리고 나카하라 쪽에선 '푸른 고등어(青鯖)'란다. 그래도 나카하라 츄야 사후의 일화[32] 를 보면 그렇게까지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실제 문호들의 관계는 이와 반대로, 다자이 오사무 쪽에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존경했고, 문학상 아쿠타가와상을 타기 위하여 노력했다는 일화가 있다.
서로를 동족으로 여기고 있지만 인간은 죄 깊고 어리석으므로 가치가 없다는 표도르와 달리 다자이는 분명 인간은 죄 깊고 어리석지만 발버둥치는 존재로서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치가 있다며 본질적 차이 및 대립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6. 인기[38][편집]
등장인물 중에서 정상의 인기를 자랑한다. 문호 스트레이독스 자체가 다자이에게 긍정적인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게 설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실제로 작중에서 중요한 역할은 다자이가 도맡고 그에 따른 행동을 아츠시가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한다. 심지어 스토리 작가인 아사기리 카프카, 오프닝 가수인 SCREEN mode의 보컬이자 작중 캐릭터 타치하라 미치조의 성우인 하야시 유우, 엔딩 가수인 LUCKLIFE의 보컬 PON까지 최애캐가 다자이이다.[39]
주인공 아츠시를 제치고 가장 먼저 넨도로이드화가 결정됐으며, 1/7 스케일 피규어화도 결정됐다. 모두 발매 몇 달 전에 이미 매진으로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아서 발매 후엔 품귀로 프리미엄가에 거래되는 실정[40] 이라 미리 구하지 못 한 팬들은 그저 통곡하고 있다. 넨도로이드의 경우 2017년 6월 굿스마일 공식 숍과 아미아미 등지에서 재판이 결정되었다.
2019년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아라이 노부히로 작화감독이 그렸던 모 공식 일러스트를 재현한 암흑 시대 버전 1/8 스케일 피규어 원형이 공개, 5월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여기에 넨도로이드 돌도 제작 결정, 원더 페스티발에서 넨도로이드 돌의 채색이 전시되었다. #
모 일본 사이트에서 실시한 2016년 애니메이션 캐릭터 투표에서는 무려 사카타 긴토키를 제치고 남성부문 1위를 차지했다.
2차 창작 및 동인에서는 나카하라 츄야, 오다 사쿠노스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많이 엮인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엮이는 창작도 자주 보인다. 사실 웬만한 등장인물과는 연줄이 닿아있고 입체적인 인물이다보니 작중 대부분의 캐릭터들과 엮인다고 보면 된다. 츄야와의 논커플 조합은 작중 언급에서 따온 쌍흑(双黑), 여기에 아츠시&아쿠타가와의 신(新)쌍흑까지 합쳐서 쌍쌍흑 혹은 신구(新旧)쌍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표도르&시그마&니콜라이와의 조합은 뫼르소조(組)로 불린다.
이렇듯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다 보니 일종의 부작용(?)으로 국내에서는 문호 스트레이독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아츠시가 아닌 다자이가 주인공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7. 어록[편집]
무언가에 기대를 걸어. 뭐라도 좋아. 앞으로 일어날 무언가에 기대를 걸어봐. 그건 분명 있을 거야. 오다사쿠, 내가 어째서 포트 마피아에 들어왔는지 알아? 거기에 뭔가 있을 거란 기대가 있어서야. 폭력이나 죽음, 본능이나 욕망 그런 들추어선 안 될 감정들이 넘치는 곳에 있으면 인간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무언가....무언가 살아갈 이유를 찾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거야.[41]
되고 싶은 것과 될 수 있는 것이 다를 때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누구나 싸우고 있어. 뭘 위해서 싸울지, 어떻게 살아갈지. 그 답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 우리에게 존재하는 것은 방황할 권리뿐이야. 시궁창을 뛰어다니며
방황하는 개들 처럼.[42]
네가 말한대로 인간은 죄 깊고 어리석기 그지없는 존재야. 허나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인간은 재미없는 존재가 아냐.
8. 여담[편집]
- 애니메이션의 최대 수혜자. 작화 보정을 매우 잘 받는데 제작진에게도 꽤나 사랑받고 있는 모양.[43] 그리고 원작 만화만 따지면 대부분 서포트 역할이라 비중이 튀지 않는데 애니메이션은 그가 주연인 소설판 1권, 2권, 6권 내용이 각각 시즌 1(1기 1쿨) 초반과 시즌 2(1기 2쿨), 시즌 3(2기)의 첫 부분을 장식하는 탓에 정말로 더블 주인공처럼 묘사된다.[44][45]
-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이너인 아라이 노부히로 왈, 머리카락의 튀어나온 부분 갯수[46] 나 얼굴에 걸쳐진 앞머리, 옆머리의 갯수가 정해져 있다고. 매번 다른 것 같아도 나름의 규칙하에 그리고 있다고 한다.
- 성우 오디션에서 경쟁이 치열했던 듯하다. 오다 사쿠 역의 스와베 준이치와 란포 역의 카미야 히로시, 츄야 역의 타니야마 키쇼도 본래 다자이 역으로 오디션을 봤으나 결국 승자(?)는 미야노 마모루가 되고 현재의 배역을 얻게 되었다고. 미야노 마모루의 성우 연기가 캐릭터와 찰떡이어서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는데, 타니야마 키쇼 왈 처음 원작을 읽었을 때 다자이를 보고 '아, 이건 누가봐도 마모루다.'라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마모루가 붙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바로 납득했다고 한다.
- 문호 다자이 오사무 본인보다는 그의 대표작인 <인간실격>의 주인공 오바 요조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라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문스독 다자이 캐릭터는 오바 요조와 닮은 점이 많으며, 다만 해당 소설 자체가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나 다름없는지라 문호 다자이나 캐릭터 오바 요조나 사실상 그게 그거다. 카도카와에서 발매된 <인간실격> 콜라보 판에서는 아예 오바 요조의 옷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해당 추측의 근거가 되고 있다.# 물론 자전적 소설이라고 해서 작가와 모두 겹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실격>의 오바 요조의 대체적인 특징은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와 겹치는 점이 많다. 술을 좋아했다는 점이라던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점이라던가. 입수 자살을 자주 시도했다는 점이라던가.
- 9권 후반부(원작 37화, TVA 24화 엔딩 파트)에서 히로츠 류로와 함께 보고 있는 그림#은 실제 문호 다자이 오사무의 유화 작품이다. 제목은 <풍경(風景)>. 정작 작중의 다자이는 이걸 보더니 "이상한 그림이야. 이 정도면 나도 그릴 수 있겠어."라고 말한다.[47] 알아보는 사람들에겐 개그 포인트. 이외에도 소설 1권에서는 자물쇠 암호랍시고 외친 말 중에 인간실격의 유명한 문장인 "부끄러운 생애를 살아왔습니다."가 있거나, 차를 몰며 인간실격의 주인공 오바 요조의 독백 중 한 구절인 "나는 바람이다"를 외치거나 하는 등 실제 문호의 글을 인용한 부분도 많다. 아츠시도 실제 나카지마 아츠시의 글을 인용하는 장면이 나왔으니 비슷한 류의 패러디로 보인다.
- 한국 팬들 한정으로 성씨인 다자이(太宰)를 한국식로 읽은 태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 가장 많이 피규어화와 넨도로이드화되었다. 넨도로이드만 해도 기본, 암흑시대, 공항, 15세 버전의 4가지이며 스케일 피규어도 3가지나 된다. 2023년에는 문스멍에 나온 중2 버전의 데포르메 피규어화도 결정되었다.
- 다자이의 테마곡 "영원미수에 Goodbye". 『굿바이(グッド・バイ)』는 실제 문호 다자이 오사무의 미완으로 남은 유작 소설 제목이기도 하다.
- 문호 스트레이독스 시즌 2(1기 2쿨) ED '바람이 부는 거리(風が吹く街)'의 가사는 다자이가 죽은 친구인 오다 사쿠를 추억하면서 독백하는 말이라는 해석이 있는데, 작사자 PON이 직접 암흑 시대 편 소설을 읽고 다자이의 심정을 상상하여 가사를 썼다고 인정했다.
- 극장판 문호 스트레이독스 DEAD APPLE 개봉 당시 기념으로 작가가 애니메이트의 계단 옆 벽에 '캐릭터들의 휴일과 평일'에 대한 사소한 뒷설정을 낙서로 남긴 바 있는데, 이에 따르면 평일의 다자이는 사과보다 사과주를 선호하며, 휴일의 다자이는 출세에 흥미는 없지만 츄야보다 밑인 건 마음에 안 들었고, 오다사쿠의 깎고 남은 수염이 신경쓰여서 새로운 면도기를 사주려 하나 항상 거절당했다고 한다.#
- OVA 25화에 나온 다자이 목소리의 전화벨 소리가 상당한 임팩트를 남겼다.
- 인기 캐릭터이기 때문인지 주인공 아츠시, 아츠시의 라이벌 격인 아쿠타가와, 또 다른 인기 최상위권 캐릭터 츄야와 함께 공식 캐릭터 상품을 통하여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캐릭터다. 공식 굿즈가 나온다 하면 이 4인방 얼굴이 그려진 굿즈는 반드시 나온다고 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