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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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金熺洙
1928년 7월 9일 ~ (95세)
대한민국의 의학자 및 교육인이다. 건양대학교 설립자이다. 제19대 국회의원 김용익이 그의 조카이며, 본관은 광산이다. 종교는 불교이다.
2. 생애[편집]
1928년 충청남도 논산군에서 태어났다. 공주고등학교, 서울세브란스의과대학 의학사,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 석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1953년 3월 16일부터 1962년 9월 30일까지 대한민국 육군 군의관으로 병역의무를 이수하고 소령으로 전역하였다.
전역 후 안과 의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지내다가 건양대학교를 설립하여 총장을 지냈다.
김희수 전 총장은 건양대학교의 설립자이자 학교를 성장시킨 정말 위대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총장의 대표적인 업적은 1991년 논산에 건양대학교를 개교하고 1994년 의과대학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대전에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건양대학교병원을 개원했고, 2001년 건양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해 2017년 퇴임할 때까지 대전 메디컬캠퍼스 조성, 교육부 주요 국책사업 모두 선정, 6년 연속 의료보건계열 국가시험 전국수석 배출 등 건양대학교의 주요 성장을 모두 이끈 총장이다.
이로 인해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명예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하였다.
3. 여담[편집]
- 건양대학교 총장 재임기간 동안에는 김희수 전 총장이 가끔씩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총장이 와서 도서관에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를 사주기도 했다. [2] 김희수 전 총장에 대한 재학생들의 인지도는 좋은 편이였다. 도서관에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직접 방문하여 이름 물어주고 "넌 잘될 사람이다"라며 등 두드려주며 격려해주고 가는 총장을 싫어할 학생이 있을까.
- 김희수 전 총장은 주로 도서관에 예고도 없이 나타나는데 주로 새벽시간에 출몰 하며 출몰시 위와 적힌것과 같이 선물
이라 쓰고 돈이라 읽는다을 주고 가는데 한 이야기로 2000년대 중반 쯤 시험기간이 아닌 학기 기간중 도서관에서 공부 하던 학생에게 새벽까지 열심히 한다고 해당 학기 전액 장학금을 줬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강의실을 둘러보다가 자는 학생이 있으면 슬며시 문을 열고 들어가 귀를 잡아당겨 깨우기도 한다. 교수들이 강의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다. 학생들에게 애정을 갖고 관찰하는 것도 선생의 몫이다. 학생이 자고 있는데, 그걸 그냥 두면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3]
- 건양대학교에만 있는 양치실에 들러 청결 여부도 확인한다. 김희수 전 총장은 점심 식사 후 학생들이 양치를 위해 화장실에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별도의 양치실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 김희수 전 총장은 건양대학교병원 소속 직원 1300명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400명의 직원 이름을 외우고 있다고 한다.
- 광산 김씨인 학생들은 가정형편에 따라 장학금을 준다. 김희수 전 총장의 성도 광산 김씨이기 때문이다.
- 찢어진 청바지를 입으면 가난해서 찢어진건줄 아시고 오만원을 주셨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 토익성적 우수자, 학점 우수자와 따기 어려운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 등에게 문화상품권을 줬다.
- 의학과 14학번 학생들이 보건학관에서 총장님을 만나 인사를 했더니 총장님께서 "의사 되기 힘들지?" 하시며 빵 사먹으라며 5만원을 꺼내 주셨다고 한다.
[1] 現 연세대학교 의과대학[2] 그래서 한때는 '빵 총장'이라고 불리기도 했었다.[3] 건양대학교 직원들은 푸른색 단체복을 입고 있는데 김희수 전 총장이 “푸른색은 파장이 짧아 눈에 피로를 덜 주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고 했다. 그는 직원들이 입는 유니폼의 디자인과 컬러를 직접 골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