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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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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의 여자 프로배구팀. 연고지는 경상북도 김천시.
1970년 4월 25일에 창단했으며, 현존하는 V-리그 구단 중 운영주체가 한번도 바뀐 적이 없는 가장 오래된 팀이다. 그래서 팀 홍보 자료를 보면 가장 오래 된 여자배구단으로 홍보한다. 그러나 간혹 '최초의 여자배구단'이라고 홍보할 때도 있는데 이건 좀 어폐가 있는 게, 현대건설, 흥국생명, GS칼텍스는 현재 팀 이전에 전신 팀이 엄연히 있다. 그래서 이 세 팀의 이전 역사까지 소급하게 된다면 리그에서 사실상 네 번째로 오래된 팀이다.[5]
2009-10 시즌을 앞두고 팀명을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라는이름으로 바꿨다. 일단은 팀 애칭인 제니스야 그렇다 치더라도 하이패스가 들어간건 순전히 모기업 홍보를 위해서 붙였다. 결국 이 이름이 너무 길다고 생각했는지 2014-15 시즌에 '제니스'를 빼고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로 이름을 바꿨고 기존 팀 엠블럼도 소폭 변경했다. 엠블럼에서 Zenith가 빠지고 그 자리는 hi-pass가 대신하게 되었다. 그런데 KOVO 공식 홈페이지에는 17-18시즌 들어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으로 적혀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17-18시즌부터는 홍보자료에 경북 김천 하이패스라는 구단명을 사용하지 않는다. 당시에 공식적인 구단명 변경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나 아무래도 지역 친화적인 이유로 구단명에 지명을 넣었기 때문에 다시 지역명 사용 축소에[6] 굳이 홍보 기사까지 내기엔 껄끄러워 조용히 구단 공식 명칭을 변경한게 아닌가 하는 추측만 있다.
2014년에 한국도로공사가 김천혁신도시(율곡동)로 이전하면서 2015-16 시즌부터 연고지를 경상북도 김천시로 이전했다. 이제 막 성남시에 연고지로 정착해 가고 있는 상황[7] 에 갑자기 이루어진 연고지 이전이라 팬들의 시선은 좋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공기업 특성상 정부 정책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특히나 하이패스 배구단의 경우에는 숙소인 옛 성남 본사 및 연수원(단, 동탄에 비슷한 성격의 인력개발원이 아직 일부 남아 있다.)이 김천시로 모두 내려가기 때문에 연고지 이전은 불가피하다.
물론 김천 및 경북 지역 주민들은 도로공사가 성남에서 시작한 구단도 아니거니와 오히려 경상북도(구미시) 구단으로 V-리그에 첫 참가를 했다 보니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원정 경기시 이동 거리의 증가도 상당한 편이라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2015-16 시즌의 홈경기는 성남과 김천에서 4:6 비율로 (6경기-9경기) 치룬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결국 15경기 모두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그리고 구미 KB손해보험이 경기도 의정부로 떠나기로 결정하며 김천 하이패스는 영남의 유일한 배구단이자 대경권의 유일한 겨울 스포츠단이 되었다. 2021년 6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인수한 한국 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대구로 연고를 이전해 유이한 겨울 스포츠단이 되었다. 물론 대경권과 영남 여자 프로팀 배구단은 유일한 타이틀은 유지된다.
주로 모기업의 이름을 줄인 도공이라고 많이 불리며[8] , 그 외 별명은 모기업의 주 사업에서 따온 톨게이트, 팀명이 '도로'공사인 것에 빗댄 아스팔트, 길바닥(...), 모기업 로고에서 따온 EX 등이 있다.
과거 대경권을 연고로 했던 팀들의 야반도주로 사리가 생긴(...) 대경권 스포츠팬들 겨울스포츠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는데다 특히 놀거리 없는 김천과 구미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2017-18 시즌에는 성적도 좋아지면서 역대 V리그 한 경기 최다관중을 찍거나 여자부 관중 1위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심지어 남자부 관중 1위 현대캐피탈의 관중 수도 넘어섰다. 이 분야에서 자부심이 센 현캐팬들은 무료표 뿌리고 본사 직원들을강제동원한 결과라며 반발하고 있지만[9] 접근성도 떨어지고 인구 10만대에 그치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평일 5시, 주말 4시 경기라는 핸디캡을 안고 전체 1위를 찍을 정도로 관중 유입이 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1990년대 이전까지 한국도로공사의 역사를 얘기하자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언제나 중간층 한 자리를 맡고 있던 팀. 실업연맹전(대통령배 전신)이나 종별선수권대회,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이나 3위 기록은 꽤 있는데 반해 우승한 경험이 전혀 없다. 즉, 콩라인의 운명을 스스로 타고난 팀.그리고 이러한 팀 캐릭터는 V-리그로 바뀌고 나서도 여전하다 카더라였지만...
이러한 운명을 타고난 이유는 바로 모기업인 한국도로공사에 있다. 공기업이기 때문에 기업팀들에게 늘 스카웃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1990년대에 국가대표로도 간간히 뽑혔던 어연순이 이 팀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렇게 평타치는 성적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이 팀이 환골탈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세터 김사니의 영입이 그것이다. 평소 기업 팀들에게 스카우트전에서 밀리던 도로공사는 1999년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을 3위로 이끈 청대 세터 김사니를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었다. 사실 김사니는 LG정유로 스카웃되기로 했지만[10] , 김사니의 모교인 서울중앙여고와 도로공사 코칭스탭과의 어른의 사정에 의해 결과적으로 도로공사에 스카웃됐다. 물론 탈고교급 선수가 하나가 온다고 해서 팀이 바로 바뀐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었다.
또한 도로공사는 드래프트 도입 초창기였던 2000년대 초반에 나름 수혜를 입기도 했는데, 임유진, 한송이, 김해란 등 당시 고교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유망주들을 1~2번 순번에서 뽑으면서 팀 전력도 상승했다. 또한 한일합섬에서 뛰다가 1997년 외환 위기로 팀이 해체되어 도로공사로 넘어온 국가대표 라이트 박미경과 LG정유에서 뛰다 선수생활 후반에 도로공사로 넘어온 국가대표급 센터 이윤희가 가세하면서 2000년대 초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현대건설 못지않은 선수 구성에 세터 김사니의 안정된 세팅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꽤 공격적인 스타일의 팀컬러로 강팀이 됐고, 2002-03 시즌부터 2005-06 시즌까지 무려 4회 연속 시즌 최종 준우승이라 쓰고 콩라인이라 읽는다을 기록했다. 특히 2005년 V-리그 원년 정규시즌을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고선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현실인 듯 했으나 상대팀인 KT&G의 끈질긴 수비력에 막혀 우승에 실패했다.
V-리그 출범 이후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내용은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V-리그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V-리그의 여자 프로배구팀. 연고지는 경상북도 김천시.
2. 상세[편집]
1970년 4월 25일에 창단했으며, 현존하는 V-리그 구단 중 운영주체가 한번도 바뀐 적이 없는 가장 오래된 팀이다. 그래서 팀 홍보 자료를 보면 가장 오래 된 여자배구단으로 홍보한다. 그러나 간혹 '최초의 여자배구단'이라고 홍보할 때도 있는데 이건 좀 어폐가 있는 게, 현대건설, 흥국생명, GS칼텍스는 현재 팀 이전에 전신 팀이 엄연히 있다. 그래서 이 세 팀의 이전 역사까지 소급하게 된다면 리그에서 사실상 네 번째로 오래된 팀이다.[5]
2009-10 시즌을 앞두고 팀명을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라는이름으로 바꿨다. 일단은 팀 애칭인 제니스야 그렇다 치더라도 하이패스가 들어간건 순전히 모기업 홍보를 위해서 붙였다. 결국 이 이름이 너무 길다고 생각했는지 2014-15 시즌에 '제니스'를 빼고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로 이름을 바꿨고 기존 팀 엠블럼도 소폭 변경했다. 엠블럼에서 Zenith가 빠지고 그 자리는 hi-pass가 대신하게 되었다. 그런데 KOVO 공식 홈페이지에는 17-18시즌 들어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으로 적혀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17-18시즌부터는 홍보자료에 경북 김천 하이패스라는 구단명을 사용하지 않는다. 당시에 공식적인 구단명 변경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나 아무래도 지역 친화적인 이유로 구단명에 지명을 넣었기 때문에 다시 지역명 사용 축소에[6] 굳이 홍보 기사까지 내기엔 껄끄러워 조용히 구단 공식 명칭을 변경한게 아닌가 하는 추측만 있다.
2014년에 한국도로공사가 김천혁신도시(율곡동)로 이전하면서 2015-16 시즌부터 연고지를 경상북도 김천시로 이전했다. 이제 막 성남시에 연고지로 정착해 가고 있는 상황[7] 에 갑자기 이루어진 연고지 이전이라 팬들의 시선은 좋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공기업 특성상 정부 정책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특히나 하이패스 배구단의 경우에는 숙소인 옛 성남 본사 및 연수원(단, 동탄에 비슷한 성격의 인력개발원이 아직 일부 남아 있다.)이 김천시로 모두 내려가기 때문에 연고지 이전은 불가피하다.
물론 김천 및 경북 지역 주민들은 도로공사가 성남에서 시작한 구단도 아니거니와 오히려 경상북도(구미시) 구단으로 V-리그에 첫 참가를 했다 보니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원정 경기시 이동 거리의 증가도 상당한 편이라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2015-16 시즌의 홈경기는 성남과 김천에서 4:6 비율로 (6경기-9경기) 치룬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결국 15경기 모두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그리고 구미 KB손해보험이 경기도 의정부로 떠나기로 결정하며 김천 하이패스는 영남의 유일한 배구단이자 대경권의 유일한 겨울 스포츠단이 되었다. 2021년 6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인수한 한국 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대구로 연고를 이전해 유이한 겨울 스포츠단이 되었다. 물론 대경권과 영남 여자 프로팀 배구단은 유일한 타이틀은 유지된다.
주로 모기업의 이름을 줄인 도공이라고 많이 불리며[8] , 그 외 별명은 모기업의 주 사업에서 따온 톨게이트, 팀명이 '도로'공사인 것에 빗댄 아스팔트, 길바닥(...), 모기업 로고에서 따온 EX 등이 있다.
과거 대경권을 연고로 했던 팀들의 야반도주로 사리가 생긴(...) 대경권 스포츠팬들 겨울스포츠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는데다 특히 놀거리 없는 김천과 구미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2017-18 시즌에는 성적도 좋아지면서 역대 V리그 한 경기 최다관중을 찍거나 여자부 관중 1위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심지어 남자부 관중 1위 현대캐피탈의 관중 수도 넘어섰다. 이 분야에서 자부심이 센 현캐팬들은 무료표 뿌리고 본사 직원들을
2.1. 역대 로고와 엠블럼[편집]
3. 역사[편집]
3.1. 대통령배-슈퍼리그 시절[편집]
1990년대 이전까지 한국도로공사의 역사를 얘기하자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언제나 중간층 한 자리를 맡고 있던 팀. 실업연맹전(대통령배 전신)이나 종별선수권대회,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이나 3위 기록은 꽤 있는데 반해 우승한 경험이 전혀 없다. 즉, 콩라인의 운명을 스스로 타고난 팀.
이러한 운명을 타고난 이유는 바로 모기업인 한국도로공사에 있다. 공기업이기 때문에 기업팀들에게 늘 스카웃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1990년대에 국가대표로도 간간히 뽑혔던 어연순이 이 팀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렇게 평타치는 성적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이 팀이 환골탈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세터 김사니의 영입이 그것이다. 평소 기업 팀들에게 스카우트전에서 밀리던 도로공사는 1999년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을 3위로 이끈 청대 세터 김사니를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었다. 사실 김사니는 LG정유로 스카웃되기로 했지만[10] , 김사니의 모교인 서울중앙여고와 도로공사 코칭스탭과의 어른의 사정에 의해 결과적으로 도로공사에 스카웃됐다. 물론 탈고교급 선수가 하나가 온다고 해서 팀이 바로 바뀐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었다.
또한 도로공사는 드래프트 도입 초창기였던 2000년대 초반에 나름 수혜를 입기도 했는데, 임유진, 한송이, 김해란 등 당시 고교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유망주들을 1~2번 순번에서 뽑으면서 팀 전력도 상승했다. 또한 한일합섬에서 뛰다가 1997년 외환 위기로 팀이 해체되어 도로공사로 넘어온 국가대표 라이트 박미경과 LG정유에서 뛰다 선수생활 후반에 도로공사로 넘어온 국가대표급 센터 이윤희가 가세하면서 2000년대 초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현대건설 못지않은 선수 구성에 세터 김사니의 안정된 세팅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꽤 공격적인 스타일의 팀컬러로 강팀이 됐고, 2002-03 시즌부터 2005-06 시즌까지 무려 4회 연속 시즌 최종 준우승
3.2. V-리그 출범 이후[편집]
V-리그 출범 이후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내용은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V-리그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