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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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군인. 생전 최종 계급은 중위이며, 사망 후에 대위 계급에 추서되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 수류탄 사고 사례로 유명한 강재구 소령과 비슷하게 수류탄 투척 교육 중 교육생의 목숨을 살리고 산화한 참군인이다.
2. 생애[편집]
1979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1997년 동국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여 ROTC과정에 지원하여 [1] 2002년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고 3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소대장 교관으로 근무했다. 2004년 2월 18월 전역을 4개월여 남겨둔 시점에 수류탄 투척 교육중 훈련병이 사건당일 안전핀을 한번에 제거하지 못한 채 머뭇거린 훈련병을 보고 위험을 직감, 주위에 엎드릴 것을 외친 뒤 수류탄 응급조치를 실시하려 하던 중 수류탄이 폭발하여 순직했다. 군당국에 따르면 사체 검안결과 김범수 대위의 양손이 절단된 것을 비롯 가슴부위에 파편이 집중된 점으로 보아, 김범수 대위가 훈련병 등 동료 장병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수류탄을 감싸안고 산화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당시 사고로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1학년을 휴학하고 입대한 이재훈 훈련병이 같이 사망하였다.
3. 사후 추모[편집]
분향소는 국군대전병원에 차려졌고 2004년 2월 20일 사단장으로 영결식이 엄수 된 후 대전현충원 2-212-5258묘역에 안장되었다.[2]
추모비가 사고 당시의 수류탄 교장이었던 전주시 송정동에 건립되었다가 훈련장 부지를 이전하면서 임실군로 이전했고, 35사단에는 신병교육대대 강당을 김범수관으로 명명하고 모범 초급간부들에게는 매년 추도식을 전후하여 김범수 대위상을 수여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