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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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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극장판 1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극장판 전체의 원작에 대한 내용은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문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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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鮮やかな閃光 新たな始まり─}}}''
''선명한 섬광,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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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개봉한 건담 시리즈 극장판으로,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극장판 3부작 중 1부다. 섬광의 하사웨이의 애니화는 UC NexT 0100 PROJECT의 두번째 작품으로서 진행되는 것으로, 우주세기 105년의 마프티 동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23년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1쿨 종영 이후 1월 15일부터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TV 에디션으로 일본 MBS 및 TBS 계열을 통해 분할 전 4화로 방영된다.[5]
2. 개봉 전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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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스터[편집]
4. 예고편[편집]
PV 제2탄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무로 레이의 목소리가 나온다. PV 내의 주요 캐스트 명단에도 아무로 레이 - 후루야 토오루라고 쓰여있고, 성우 후루야 토오루도 어떤 방식으로든 아무로 레이가 출연한다고 언급했다. 동일한 예고편에서 역습의 샤아 때의 과거 회상 장면[6] 이 최신 작화로 나온 것으로 보아 과거 회상일 가능성이 높다.
5. 시놉시스[편집]
2차 네오 지온 전쟁(샤아의 반란)이 끝나고 12년이 지난 U.C.0105.
인류와 우주세기의 미래를 보여 주는 듯했던 ‘액시즈 쇼크’를 거치면서도 세계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태였고, 간헐적으로 군사 충돌이 발생하고 있었다. 지구 연방 정부의 부패도 더욱 심화됐고, 상류층은 지구의 오염을 가속화시켰을 뿐 아니라, 강제로 민간인을 우주로 끌고가는 비인도적인 정책 '인간 사냥'을 벌이고 있었다.
'마프티 나비유 에린'이라는 인물이 이끄는 반지구 연방정부 조직 '마프티'가 그런 지구권의 부패에 들고 일어났다. 그들은 지구 연방 고위 관리들을 차례로 암살하는 가혹한 테러를 벌였지만, 연방 정부에 대한 반발이 심해져 가는 민중들에게는 어느 정도 지지를 받고 있었다.
그 ‘마프티’를 자칭하며 조직을 지휘하는 인물은 한때 일년 전쟁에도 참가했던 지구 연방군사관 브라이트 노아의 아들로, 샤아의 반란 진압에도 참여했던 하사웨이 노아였다.
아무로 레이, 샤아 아즈나블의 이념과 이상을 잘 아는 그는 두 사람의 뒤를 잇는 전사로서, 무력에 의한 저항으로 길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연방군 대령 케네스 슬렉과 수수께끼의 미소녀, 기기 안달루시아와의 만남이 그의 운명을 크게 바꿔 놓는다.
6. 등장인물[편집]
6.1. 마프티[편집]
- 하사웨이 노아(마프티 나비유 에린)
- 가우만 노빌
- 에메랄다 주빈
- 레이몬드 케인 (CV: 오치아이 후쿠시 / 앤토니오 알바레즈)
- 미츠다 켄지 (CV: 사와시로 치하루 / 닉 쉬리너)
- 믹시말리안 니콜라이 (CV: 쿠사노 슌페이 / 루이스 베르무데스)
- 줄리아 스가
- 골프 (CV: 타나카 히카루 / 데릭 스티븐 프린스)
- 맥스 헤리엇
6.2. 지구연방[편집]
- 케네스 슬렉 대령
- 레인 에임 중위
- 킴벌리 헤이만 대령
- 미네체 케스타루지노 대위
- 레이 라고이드 중위
- 맥스 해리엇
- 호세 아도르노
- 핸드리 요크센 (CV: 야마데라 코이치[7] / 데이브 펜노이)
- 게이스 H. 휴게스트[8]
6.3. 민간인[편집]
6.4. 기타[편집]
7. 설정[편집]
7.1. 시대적 배경[편집]
계속 년도가 바뀌다가 최종적으로 우주세기 105년이라고 정해졌다. 샤아의 반란, 즉 제2차 네오지온 항쟁으로부터 12년이 지난 시기이다.
헤드라인의 왼쪽엔 다른 토픽들, 오른쪽엔 25주년 내각회의인 애들레이드 회의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다.
왼쪽의 기타 토픽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마프티 나비유 에린은 제 2의 샤아 아즈나블인가?[11]
새로운 환경부 장관이 애들레이드 회의 전날에 "지구는 기본적으로 복구됐다"고 발언하다.
지구로 출발하기 전에 마프티의 위협을 무시한 맥거번 장관은 "문제 없다"고 발언하다.
내각 회의 전 사이드간 시민들의 이주가 일부 제한되다.
노후 콜로니와의 복구 격차가 극심해지다. 사이드 6의 사건[12]
[13]
7.2. 메카닉[편집]
7.2.1. 마프티[편집]
- 크시 건담
- 멧사 (F01형)
- 멧사 (F02형)[14]
-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S.F.S.)
- 갈세존
마프티의 양산형 모빌슈트인 멧사가 운용하는 대기권용 SFS. 모빌슈트를 종렬 배치로 최대 2대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을 기체 상면에 설치했다.
7.2.2. 지구연방군[편집]
- 페넬로페
- 구스타프 칼 (00형)
- 제간
- 제간 (하운젠 호위기 사양) (가칭)
- 제간 (소방용 장비형) (가칭)
- BJ-K23 케사리아
지구연방군의 최신식 대기권용 SFS. 모빌슈트를 병렬 배치로 최대 2대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을 기체 상면에 설치했으며, 수직이착륙(VTOL)도 가능. BJ-K23이라는 형식번호나 전체적인 형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기권용 베이스 자바의 발전형이라 할 수 있는 기종이다.
7.2.3. 기타 메카[편집]
- 하운젠
작품 도입부에서 연방군 고관들이 탑승한 고급 셔틀. 대기권 돌입 도중에 마프티를 사칭하는 호주의 오엔벨리라는 테러리스트 집단에게 하이재킹을 당하고 탑승객 중 몇 명이 살해되지만 하사웨이 노아와 케네스 슬렉의 활약으로 조직원들이 모두 제압되면서 위기를 벗어난다.
8.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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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OST[편집]
극장판의 사운드트랙은 기동전사 건담 UC, 기동전사 건담 NT와 마찬가지로 사와노 히로유키가 담당했다.
10. 평가[편집]
작화와 연출이 뛰어나다는 평이 많다. 원작 소설이 그랬듯이 전투씬의 비중이 적고 인물들 간의 드라마가 더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편이지만, 전투씬의 퀄리티 자체는 좋다는 평을 받았다. 로봇의 전투신을 잘 만들어서 작화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가타 프로듀서 말로는 공중전 부분은 전부 CG라고 한다. 크시 건담의 디자인에 움직임을 넣어서 그릴 수 있는 애니메이터가 없어서 CG로 했다고 한다. 무라세 슈코 감독은 자신은 애니메이터 출신이라 디자인을 보고 유니콘 건담보다 선이 2배는 많아서 2D 작화 애니화는 불가능하다는 걸 바로 알았다고 한다.[24] 그래서 작화에 비중을 넣은 건 대부분 인물 작화라고 한다.# 다만 공원 전투씬은 메카닉에도 작화를 썼다고 한다.[25]
작화 전반은 매우 퀄리티가 좋다. 마찬가지로 작화에서 매우 호평받은 UC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을 정도. 인물 작화의 경우 우주세기 애니메이션 특유의 클래식&리얼한 스타일에 최신식 작화 스타일을 합쳐서 매우 세련된 느낌을 자랑한다.
메카닉 장면 또한 초중반부의 전투씬의 경우 3D와 2D 작화를 번갈아가며 사용한 덕분에 3D 특유의 이질감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어색함이 덜하다. 2D를 쓴 장면은 선라이즈의 메카닉 작화가들을 갈아넣다시피 했는지 모빌슈트의 육중함과 역동성을 잘 살렸다.
하지만 후반부 최종전투의 경우 호불호가 갈린다. 이 장면에선 2D 작화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3D 그래픽으로만 대부분을 처리했는데, 퀄리티 작업이 부족했는지는 몰라도 이때부터 갑자기 이질감이 눈에 띄게 커졌다. 게다가 마지막 장면의 미사일 폭발씬에서는 폭발로 인한 연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산되는데, 이 부분은 아예 그래픽 처리가 덜 된 모습이 대놓고 나와서 어색함을 극대화시킨다. 초중반부 전투씬의 훌륭한 퀄리티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
마치 실사 화면을 카메라로 찍은 것 같은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을 보여주며 덕분에 애니메이션인데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즉, 기존 일본 애니메이션의 문법보단 실사 영화적인 문법과 감성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26] 입체적인 전투 연출과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2D 배경에 카메라 매핑 기술을 적용해서 입체로 보이게 만들었다고 한다. 작화로는 온다 나오유키, 나카타니 세이이치, 김세준[27] , 나카 모리후미, 도키테 츠카사, 테라오카 이와오, 오키우라 히로유키, 이토 노부타케, 코마츠 에이지, 코바야시 토시미츠, 쿠하라 시게키, 키무라 타카히로, 타나카 유이치, 타카세 켄이치, 타카야 히로토시, 토미오카 타카시, 히시누마 요시히토, 타마가와 신고 등 선라이즈의 1군 애니메이터는 대부분 참가했다. 스토리는 소설 기본 틀을 따라가면서 알아듣기 힘든 대사는 알기 쉽게 고쳤다.
다만 이 작품 존재 자체로 인한 문제점이 있는데, 일단 역습의 샤아와 직간접적으로 이어지는 시리즈물의 1부이다보니 처음 보는 사람들은 당최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알아먹기가 힘들다는 것. 특유의 토미노부시도 어디까지나 소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아듣기 쉬워진 거지, 극장판에서도 한번만 들으면 등장인물들이 무슨 말을 늘어놓는 건지도 알아듣기 힘든 건 여전하다. 적어도 역습의 샤아까지 봤다면 그나마 이해가 된다. 물론 이런 점들은 시리즈물로써 필연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문제기에 작품 자체의 문제라기엔 반쯤 애매하다. 오가타 프로듀서 말로는 토미노 특유의 말투(토미노부시)를 정상화시킨 게 아니고 후기의 길고 복잡한 토미노 부시를 감독 활동 초기의 짧고 직관적인 토미노부시로 되돌린 것이라고 한다. # 오히려 유니콘의 밀도 높은 대사와 토미노부시 사이 어디에서 장점만 취한 편으로 대본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상당한 편이다. 단 벌어지는 사건 자체에 대한 대화나 서술이 에스피오나지물처럼 축약되고 애매해[28] 원작을 찾아봐야 하나 싶은 장면들도 있다.
섬광의 하사웨이의 전투씬이 기존의 건담 시리즈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일반인의 시점에서 모빌슈트 전투씬을 목격하는 시점에서 다루었다는 것이다. 모빌슈트들의 '거대로봇'이라는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지상 전투씬은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는 구도로 잡혀 있으며, 모빌슈트의 전투씬보다 그 주변의 사람들을 중점으로 초점을 맞춘 덕분에 모빌슈트들의 전투를 겪게 되는 민간인들의 공포와 피해[29] 를 잘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잔인한 장면은 묘사되지 않는데도 도로에 떨어지는 캐논 사격의 폭력성과 주변 사물을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빔 무기의 공포가 잘 전달되는 편이다.[30] 사운드 역시 그에 맞춰서 잘 되어 있다. 무라세 슈코 감독은 소설에서 그 장면을 읽었을 때 자신이 작화를 그린 기동전사 건담 F91의 초반부 공습 장면[31] 이 떠올랐으며 연출을 비슷하게 맞추고 그때 못해본 것을 넣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모빌슈트들의 콕핏을 자주 비춰주는데, 여러 복잡한 기계장치들이 정교하게 구성되어있는 모습에다 파일럿 시점으로 보여줘서 마치 관객이 진짜 모빌슈트에 탑승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부분도 호평이다. 유니콘에서도 콕핏 씬을 자주 활용했지만 현장감이 더 올라간 편. 또한 페넬로페와 크시 건담의 전투 장면은 전투기들의 공중전을 연상시키며 특히 페넬로페는 특유의 형상과 미노프스키 플라이트의 작동음 때문에 마치 괴수가 날아다니는 듯한 모습이라는 평을 받았다. 공중전을 연출한 사람은 카우보이 비밥, 마크로스 플러스의 와타나베 신이치로이다.
다만 전투씬이 전부 야간전으로 묘사되어서 화면이 너무 어둡게 나온다는 단점이 공통적으로 지적된다.[32] 그래도 극장마다 세팅에도 차이가 있어서 별 문제 없던 곳도 있다는 것 같다. 프로듀서 오가타 나오히로 말로는 보는 환경에 따라 안 보일 수도 있다는 걸 고려하지 못 하고 만들었다며 반성했다고 한다. 넷플릭스는 HDR도 아니라 소스가 좋지 않아서 넷플릭스로 볼 땐 주변을 어둡게 하고 화면을 밝게 한 채로 보는 것을 권한다. 또한 2D와 3D를 적절히 이용하긴 했지만 썬더볼트에서 다시 되살린 2D 메카닉 씬이 다시 줄어든 것은 아쉬운 점. 크시와 페넬로페는 중량감이나 공중전 자체는 근사하지만 빔 사벨 교착 장면 등 정적인 장면에서는 위화감이 심하다.
하사웨이 노아라는 캐릭터에 대해 살펴보자면, 기존의 소설에서도 그랬지만 부패한 연방정부에 맞서 테러활동을 벌이는 혁명가라는 이미지를 내걸었으면서도 정작 작중에서의 행동이나 내면은 아직까지 인간성과 비인간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단 도입부에서 애너하임에서 복귀하는 수단으로 연방 각료들이 탄 셔틀 '하운젠'을 골라 타는데, 암살 전에 각료들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는 이유였다. 이 얼굴을 확인한다는 행위는 하사웨이가 본인 내면에 남겨놓은 인간성을 상징하는 행위이기도 한데, 자신도 위장 신분 중 하나로 여기는 하사웨이 노아의 이름으로 탑승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기도 하다. 이 상황에서 조용히 있었어야 했지만, 셔틀을 탈취한 납치단이 벌이는 살상 행위에 동요하는 와중 기기 안달루시아의 도발에 넘어가 납치단을 제압해버리는 바람에 본인을 노출시켜 버렸으며, 기기 안달루시아와 케네스 슬렉을 만나버린 것도 큰 실책이 되었다.[33] 본인도 이 결정에 대해 독백으로 후회할 정도. 암살 작전도 본래 건담 수령 후 애들레이드 회의를 점거하려고 했지만[34] 계획이 틀어지면서 시내 공습이라는 형태로 전개되어 피해가 커졌으며,[35] 하사웨이라는 위장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하사웨이가 묵고 있는 호텔을 저격하는 눈속임 미션이 추가되어서 시간이 끌리는 바람에 시가전이 더 확장되어 민간인 피해가 커지고, 교전하던 동료인 가우만 노빌이 붙잡히는 결과로 이어지고 만다. 모빌슈트들이 시가전을 벌이는 와중에 본인은 상술한 미스터리한 소녀인 기기 안달루시아를 버리지 못해 그녀를 데리고 다니느라 마프티에 바로 합류하지 못해 이후 건담 수령 계획 직전 기지가 추적당하는 빌미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기기를 퀘스 파라야와 겹쳐보면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는데, 단순히 매혹적인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전쟁의 한복판을 경험하는 인간의 고통에 공감하면서 이를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런 선택이 결과적으로 보면 피해를 더 키웠다는 것을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스스로를 계속해서 다잡으려고 애쓴다. 인간성 때문에 이 일을 시작했지만 인간성을 버려야 하며, 뉴타입이고 뉴타입을 위한 일이지만 뉴타입의 다정함을 버려야 하고, 퀘스가 발단이지만 퀘스를 버려야만 하는 것.
간단하게 보면 계획이 여러모로 꼬인 것은 하사웨이가 본인이 원래 가지고 있던 일말의 휴머니즘을 버리지 못하고 굳이 하운젠에 직접 탑승하면서, 그리고 기기라는 여자에 스스로의 여러 조건들을 비추어 보다가 해당 인물을 버리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다. 직접적인 발단이 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만 보면 결국 여러 손해를 낳은 것. 또한 테러리즘이라는 냉정한 수단을 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인간성을 버리지 못해 그 수단의 희생들을 무의미하게 만들기도 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 모든 인간적 실수들은 하사웨이가 극중에서 맞이하는 여러 사람들의 대사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 테러리즘이라는 수단과 혁명의 실현성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것과 이어지고 있는 장치들이며 이후 하사웨이는 크시 건담에 탑승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진정한 마프티 나비유 에린이 되어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좋든 싫든 간에 한 조직을 책임져야 하는 하사웨이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하며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가 이 작품의 주요 테마이기도 한 것이다.
의외로 팬들이 딱히 기대하지도 않았던 어떤 부분에서 많은 호평을 있는데, 바로 기기 안달루시아의 캐릭터 디자인과 연출. 상술했듯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인물이라 외모 묘사에 엄청 심혈을 들였으며 로봇물임에도 히로인 캐릭터의 아름다움과 캐릭터성이 눈에 띌 정도로 잘 연출된 편이라 팬아트가 쏟아지고 있으며, 기기 피규어도 발매결정되었다. 교체된 성우의 열연도 예상치못한 다크호스.
전체적으로 호평이 대부분이지만 3부작으로 제작되는 것이 사람들에게 잘 전달이 되지 않아 이 사실을 모르고 본 사람들이 개봉 초기에 평점 테러를 했다. 다만 이 사실이 알려진 뒤로 평점 테러가 많이 줄어들었다.
아시아 권에서는 호평이 많지만 서양에서는 평가가 아주 높진 않다. 애초에 서양에서는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의 인기가 별로라서 전작을 모르고 이 작품을 접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단 경우가 많고, 말보다 태도로 표현하는 연출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로봇 애니메이션치고는 액션 장면이 적다는 것도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 거기다가 2021년 들어 넷플릭스가 저질 애니메이션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넷플릭스 제작 애니메이션의 이미지가 급격히 안 좋아지고 있는데 이 작품이 넷플릭스에서 만든 거라고 잘못 알려지면서[36] 도매금으로 묶여 평점 테러까지 하는 상황이다. 선라이즈의 오가타 나오히로 프로듀서도 건담 에이스 인터뷰에서 "아시아의 조회수는 매우 잘 나오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
다만 로튼 토마토 수치도 70~80% 정도인 걸 보면 서양권에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작품 정도로는 받아들여지는 듯 하다.
10.1. 업계인, 평론가 반응[편집]
- 원작자 토미노 요시유키는 감상 후 오가타 나오히로 프로듀서에게 "(내가 그렇게 원작에 사로잡히지 말라고 했는데) 너 원리주의자냐?"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콘티를 봤을 때 "왜 가만히 서서 이야기하는 장면이 이렇게 많아?" 라고 했다고 한다. # 토미노는 "원작자인 내가 평가를 내리면 그 평가가 선입견으로 굳어질 테니 구체적인 감상은 말하지 않을 것이다. 데즈카 오사무 선생님이 내가 바다의 트리톤을 만들 때 아무 말 안 한 것처럼 아무 말 안 하고 지켜볼 것이다." 라고 말했다. #[37][38]
- 평론가 후지츠 료타는 거대로봇의 전투에 사람들이 말려들면 어떤 대참사가 발생하는 지를 제대로 묘사했다며 기존의 건담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연출이 흥미롭다고 호평했다.#
- 프라모델 잡지 기자, 애니 평론가 히로타 케이는 "기존의 로봇 애니메이션이 보여주는 것이 '액션'이었다면 이 작품이 보여주는 것은 '병기로 행하는 폭력'. 지금까지 나온 로봇 애니메이션과 연출이 전혀 다르며[39] 무섭다. 기존의 건담이 만화였다면 이건 진짜 전쟁 영화다. 캐스린 비글로, 쿠엔틴 타란티노, 왕가위의 작품이 생각난다."라고 평했다.#, #
- 평론가 마에지마 사토시는 "토미노가 만든 게 아니라서 전혀 기대 안 했는데 재밌다. 샤아와 아무로가 없는 시대의 신세대를 그리는 작품이라 (샤아와 아무로를 만들어낸) 토미노가 아닌 무라세 슈코가 감독을 한 게 정답이었던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겠다."라고 평가했다.#
- 평론가 우노 츠네히로는 "이 소설이 애니화 되는 것을 30년 동안 기다렸다. 작금의 시대는 토미노가 80년대에 써낸 이 소설과 너무나도 똑같다. 이 애니는 매우 잘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출 기법은 토미노 식이 아닌데 그것 또한 좋다고 한다.#
-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가 호평했다.#
- 게임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가 호평했다.#
- 만화가 시마모토 카즈히코가 호평했다.#
- 애니메이션 감독 아라키 테츠로가 호평했다. #
- 게임 제작자[40] , 평론가인 이시이 지로(イシイジロウ)는 "크리스토퍼 놀란 작품에 필적한다. 누구에게나 당당히 추천할 수 있다." 라고 호평했다. #
- 게임 제작자이자 평론가인 배상현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평론글을 올리며 "재패니메이션의 최전선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기념비적인 애니메이션"이라고 평가했다.#
11. 흥행[편집]
11.1. 일본[편집]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의 첫 날 수익의 337%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있다.
개봉과 동시에 극장에서 판매하는 블루레이의 판매량은 5만 장을 넘었다고 한다.#
6월 21일 10억엔을 돌파했는데 이는 건담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역습의 샤아 이후 처음이며 33년만이다.[41] 7월 4일 15억엔 흥행매출을 돌파했다고 한다.
8월 흥행 20억 엔을 돌파했다. 건담 애니메이션 최대 흥행 기록은 기동전사 건담 III의 23억엔이다.최종 흥행은 22.3억엔으로 살짝 모자란 수치로 마무리되었다. #
11.2. 해외[편집]
7월 1일부터 넷플릭스로 공개되었다.
11.3. 대한민국[편집]
2021년 7월 1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하고 있다.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서 블루레이 Vol.01 일본판을 독점 수입하여 판매한다. 2021년 9월 17일~11월 26일까지 예약을 11월 26일에 배송예정.
11.4. 중국[편집]
정권을 위협한다는 스토리 때문에 중국 공산당에서 싫어해 검열을 하는 테러리즘을 소재로 다뤘음에도[42] 의외로 검열을 통과해서 7월 1일부터 빌리빌리에서 서비스 중이다.
12. 모형화[편집]
섬광의 하사웨이는 극장판 소식이 나오기 전까진 입체화와 인연이 없던 작품이었다. 소설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도 있고, 등장 모빌슈트들이 하나같이 거대하고 난해한 디자인지라 크시 건담과 페넬로페는 매니아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입체화는 거의 되지 않았다. SD 건담이나 로봇혼으로 그나마 만날 수 있었고, 중국의 짝퉁제품들이나 레진제품이 전부.
하지만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면서[43] HGUC로 크시와 페넬로페를 모두 만나볼 수 있게 되었으며, 올드팬들의 환호를 받는 중이다. 개별적인 품질도 우수한 편이라 판매량도 꽤 좋은 편. HG외에도 각종 완성품으로 크시와 페넬로페가 입체화되는 등, 오랜만에 개봉되는 정규 애니메이션다운 푸쉬를 받고 있다.
팬들은 마스터 그레이드화도 원하고 있지만, 크시와 페넬로페 둘 다 워낙 거대하다보니 1/100 크기로 만들어도 웬만한 PG급 가격이 매겨지는 게 불 보듯 뻔한지라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작품이 인기가 있으면 시간이 지나 만들어줄 수도 있어서 모르는 일. 물론 MG는 The O와 EX-S에서 크게 데인 것 때문에 대형기체의 모형화는 잘 이루어지진 않고 있다. 오히려 과거에 RE/100 개발문서에 크시가 있긴 했다.[44] 사실 이미 3D 애니메이션화 시점에서 3차원 CAD 데이터를 만들었다는 뜻인데, 조금만 변형하면 바로 금형 제작용 NC 데이터를 만들 수는 있다.[45]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란 뜻.
1부가 예상외의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팬들은 MG화의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열린게 아니냐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이 정도의 대흥행을 이끌고 있음에도 HGUC만으로 끝내기는 반다이도 아쉬워할 듯.[46][47]
13. 호박가면 밈[편집]
일본에서는 섬광의 하사웨이 초반에 나오는 테러리스트 중 호박 가면을 쓴 인물과 비슷한 가면을 쓴 사람이 춘 pumpkin dance를 소스로 한 やってみせろよマフティー!라는 키워드로 온갖 패러디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위의 영상이 패러디 물의 시초로 병맛스러운 춤과 주제가 閃光 특유의 흥겨운 템포가 시너지를 일으켜 밈이 되어 점차 전혀 관련성 없는 작품에 하사웨이 인물들이 갑툭튀하며 나타나 춤을 추는 변화구성 패러디도 나오고 있다.예시(우마무스메-골드시티) 예시2(에반게리온), 예시3(우마무스메-토카이 테이오, 아이마스-마유즈미 후유코) 더욱 더 풍성한 글들은 하이재커 문서의 3번 문단을 참조.
14. 기타[편집]
- 건담채널에서 구독자 105만명[48] 돌파와 극장판 개봉기념으로 건담 주요 캐릭터의 성우들과 인터뷰를 했다. 도몬 캇슈 역의 세키 토모카즈, 키라 야마토 역의 호시 소이치로, 슬레타 머큐리 역의 이치노세 카나를 제외한, 영화 공개 시점에서의 건담 시리즈 역대 주인공들이 대부분 등장했다. 기간한정 공개로 2023년 현재는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 후루야 토오루 - 아무로 레이, 리본즈 알마크 https://youtu.be/zq92b4o8IuU
- 사카구치 다이스케 - 웃소 에빈 https://youtu.be/CeZGIKQvK-M
- 야오 카즈키 - 쥬도 아시타 https://youtu.be/BqPKiUBcS_A
- 토비타 노부오 - 카미유 비단 https://youtu.be/Vu_C2tjJKKI
- 이케다 슈이치 - 샤아 아즈나블, 풀 프론탈, 길버트 듀랜달. https://youtu.be/BsRIYfkCIfY
- 미도리카와 히카루 - 히이로 유이 https://youtu.be/m6_LzKa-cBw
- 히야마 노부유키 - 시로 아마다, 무르타 아즈라엘 https://youtu.be/HEoGkmyrC-c
- 타카기 와타루 - 가로드 란, 알베르트 비스트 https://youtu.be/ylMOtfA3QgU
- 미야노 마모루 - 세츠나 F. 세이에이 https://youtu.be/g82I6ISixMs
- 카와니시 켄고 - 미카즈키 오거스 https://youtu.be/NQrflfJMnIM
- 에노키 준야 - 요나 바슈타 https://youtu.be/aZK8fQZBX3U
- 이시이 마크 - 벨리 제남 https://youtu.be/cTXtGyt1AkE
- 토요나가 토시유키 - 플리트 아스노 https://youtu.be/6anFZdUc5hg
- 박로미 - 로랑 세아크 https://youtu.be/T7EQqD4XMco
- 호리카와 료 - 코우 우라키 https://youtu.be/R3wLHShVSm8
- 우치야마 코우키 - 버나지 링크스 https://youtu.be/aMZwTsi3rRo
- 스탭롤을 보면 '총기설정협력'으로 시미즈 아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동명이인이 아니라 본인이 맞다.
성우, 레슬러, DJ를 넘어 밀리터리까지 참으로 다재다능하다이번작에 성우로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었으며 심지어 주인공인 오노 켄쇼, 우에다 레이나보다 스탭롤에 이름이 먼저 나온다.
- 2021년 겨울 4K UHD BD가 발매되었다. 일체의 셔플이나 특전, 코멘터리를 빼버리고 영상 자체에만 비트레이트를 몰아넣어서 외각선 표현이나 파티클 효과를 표현하는데 강점을 보이지만, HDR이 적용되면서 디스플레이 스펙이 받쳐주지 않으면 되려 SDR로 공개된 넷플릭스나 BD보다 더 어두워 보일 수 있다.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