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그웬(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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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작중 행적[편집]
2.1.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편집]
지각한 마일스와 대면하는 것으로 첫 등장.[8] 눈썹 주위에 피어싱을 한 쿨한 분위기의 인물로, 마일스가 농담을 던졌을 때 혼자 웃었던 것을 계기로 마일스와 몇 마디를 나눈다.Alright people. Let's start at the beginning one last time. My name is Gwen Stacy. I was bitten by a radioactive spider. And for the last two years I've been the one and only Spider Woman. You guys know the rest. I joined a band. Saved my dad. I couldn't save my best friend, Peter Parker. So now I save everyone else. And I don't do friends anymore.
좋아, 여러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얘기할게. 내 이름은 그웬 스테이시야. 난 방사능 거미에 물렸어. 그 후로 2년 동안 난 유일한 스파이더 우먼이었지. 나머진 너희도 알 거야. 난 밴드에 들어갔고, 아빠를 구했고, 제일 친한 친구를 구하지 못했지, 피터 파커. 다른 사람들은 전부 구했어. 그리고 난 더 이상 친구를 사귀지 않아.
이후 거미에 물려 능력이 생긴 마일스와 다시 마주치는데, 마일스가 삼촌이 가르쳐준 작업 기술을 떠올리고 어깨 터치를 하다가 실수로 머리를 만지게 되는데, 거미 능력이 막 발현되어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마일스의 손이 그녀의 머리카락에 그대로 붙어버려서 떨어지지 않았고, 결국 오른쪽 옆머리를 자르게 된다. 참고로 이때 당황한 마일스에게 진정하라고 말하는데 거미의 부착능력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마일스를 보고 피터도 비슷한 조언을 했었다. 그리고 마일스 모랄레스에게 자기 본명을 안가르쳐주고 '그완다'라고[9] 한다.그웬: 오! 너 괜찮아?
Oh! Are you okay?
마일스: 뭐? (왜 이렇게 땀이 나지?)
What? (Why am I so sweaty???)
그웬: 왜 그렇게 땀을 흘려?
Why are you so sweaty?
마일스: 사춘기라서 그래.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 지 모르겠네. 사춘기는 아니야. 사춘기는 진작에 끝났지. ...난 어른이니까.
It's a puberty thing. I don't know why I said that. I'm not going through puberty. I did. But I'm done. I'm a man.
마일스: 그러고보니 너도 전학생 맞지? 우린 공통점이 있어.
So you're, like, new here, right? We got that in common.
그웬: 그러네. 그것도 공통점이긴 하지.
Yeah, that's one thing.
마일스: 그래. 난 마일스야.
Cool, yeah. I'm Miles.
그웬: 난 그웨.....아아아아안다야.
I'm G-Waaaanda.
마일스: 잠깐, 이름이 그완다라고?
Wait, your name is Gwanda?
그웬: 응, 아프리카식 이름이야. 난... 남아프리카 사람이거든. 하지만 아프리카 억양은 없어, 왜냐면 여기서 자라서 그래.
Yes, it's African. I'm South African. No accent though, cause I was raised here.
마일스: (얘가 멀리가기 전에 어깨에 터치부터 해야 해!)
(Do the shoulder touch now! Before she walks away!)
마일스: (왜 이렇게 겁이 나지?)
(Why is this so scary?)
(마일스의 시점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팔)
마일스: (진짜 슬로우 모션이야? 아니면 그냥 기분 탓인가?)
(Am I doing this in slow motion or does it just feel that way?)
그웬: ...농담이고, 그냥 완다야. G는 없어. 그완다라니 말도 안돼지.
...I'm kidding. It's Wanda. No G. That's crazy.
마일스: (그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낮게 깐 목소리로) "안녕."
“Hey.”
그웬: 그으래, 나중에 또 보자.
OK then. I'll see you around.
마일스: 어, 그래. (어깨에 올린 손이 그웬의 머리카락에 달라 붙는다.)
Oh. See you.
그웬: 야!
Hey!
마일스: 미안... 음... 젠장
Sorry... um... oh crap
그웬: 저기 음, 이것 좀 놔 줄래? 아아아아아, 당기지마! 아프잖아!
Hey! Um, can you let go please? Ow ow ow ow ow, calm down, it's fine
마일스: 그게... 안... 돼...
I can't... let... go...
(떨어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그웬과 마일스. 그리고 몰려드는 학생들.)
그웬: 마일스! 이거 놔!
Miles, let go!
마일스: 노력하고 있어! 사춘기라서 그런가봐!
I'm working on it. It's just puberty!
그웬: 너 사춘기가 뭔지도 모르지! 일단 진정해!
I don't think you know what puberty is! Just relax.
마일스: 알았어. 내가 계획이 있는데.
Okay, I have a plan.
그웬: 좋아.
Great.
마일스: 내가 완전 세게 당겨볼게!
I'm going to pull REALLY hard.
그웬: 완전 거지같은 계획이잖아!
That's a terrible plan.
마일스: 하나...
1...
그웬: 하지마!
Don't do this!
마일스: 둘...
2...
그웬: 셋! (그웬이 먼저 배대뒤치기로 마일스를 제압한다.)
3!
마일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AHHHHHHHH!!!
(보건실에 간 그웬과 마일스. 마일스 손에 붙은 그웬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떼어낸다.)
마일스: Nice to meet you.
...반가웠어.
그웬: (체념한 표정으로) 그래, 아주 반가웠어.
Sure. Total pleasure.
이후 킹핀의 연구소에 잠입했다가 도주하는 피터와 마일스를 도와주며 재등장하고, 자신 또한 킹핀의 차원이동기 실험 때 넘어온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우먼이라는 것을 밝힌다.[11] 그녀 또한 방사능 거미에게 물리면서 능력이 생겼고, 아버지도 구했지만 리저드로 변해서 그녀와 싸우다가 사망한 절친 피터 파커만은 구하지 못했다. 이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새로 친구를 사귀는 걸 꺼리게 되었다.[12][13] 이때 마일스 모랄레스가 머리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하는데, You don't get to like my haircut[14] 이라고 새침하게 쏘아붙이고 휭하고 가버린다. 영미권에선 꽤나 웃겼는지 유튜브 자동완성에 저 대사가 뜬다.그웬: 안녕, 여러분?
Hey guys.
마일스: 그완다?
Gwanda?
그웬: 그웬이야, 사실은.
It's Gwen, actually.
피터 B. 파커: 오, 아는 여자애구나? 멋진데?
Oh, you know her? Very cool.
그웬: 난 다른 차원에서 왔어. 그러니까, 저쪽[10]
이랑도 다른 차원.I'm from another dimension. I mean, another, another dimension.
2.2.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편집]
Let's do things differently this time. So differently. His name is Miles Morales. He was bitten by a radioactive spider, and he's not the only one. He hasn't always had it easy, and he's not the only one. And now he's on his own, and he's not the only one. You think you know the rest? You don't. I thought knew the rest, but I didn't. I didn't wanna hurt him, but I did. And... he's not the only one.
이번에는 다르게 시작해 볼게. 완전히 다르게. 이 애의 이름은 마일스 모랄레스야. 방사능 거미에 물렸는데, 그 애만 그랬던 건 아니야. 항상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 애만 그랬던 건 아니야. 그리고 이제는 홀로 서게 됐지. 그 애만 그런 건 아니고. 나머지는 알 것 같아? 아니야. 나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아니더라. 그 애한테 상처주고 싶지 않았지만, 주고 말았어. 그리고... 그 애만 그런 것도 아니야.[16]
작중 위치나 비중으로 보면 성장형 주인공이자, 본작의 진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17]
영화의 도입부는 그웬의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그웬이 피터 파커를 어떻게 잃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과거가 드러난다. 그웬의 세계에서 그웬과 피터는 가족끼리도 매우 친하게 지낼 정도로 가까웠던, 거의 남매나 다름없는 친구 사이였다.[18] 그리고 이 세계관의 피터는 스파이더맨이 아닌 그저 남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불쌍한 소년이었고, 괴롭힘이 극에 달하자 결국 더 이상 괴롭힘당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더불어 매번 자신을 구해주는 그웬에 대해 미안함과 열등감을 느껴 스스로 화학 약물을 들이마셔 리저드로 변해 그웬이 초대받았던 파티장을 습격한다. 그런 리저드를 본 그웬은 당연히 그가 피터라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싸우며 결국 리저드에게 치명상을 입혀 쓰러뜨리는데[19] , 그가 죽기 전 피터로 되돌아온 것을 발견하고 피터가 자신은 그웬이 스파이더우먼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을 밝힌 채 죽자 그웬은 피터를 끌어안고 오열하며 슬퍼한다.
그런데 그 상황을 뒤늦게 목격한 그웬의 아빠이자 경찰인 조지 스테이시 경위가 그웬이 피터를 죽인 걸로 착각해 스파이더우먼을 피터의 살인 용의자로 수배해 버리고, 결국 그웬은 경찰들에게 쫒기게 되고 만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스파이더우먼인 걸 모르는 아빠는 피터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자신에게 범인을 찾고 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통에 심경이 매우 복잡한 상태라 가족들이나 함께 밴드를 운영하던 친구들과도 사이가 조금씩 멀어졌고, 결국 그웬에게 있어 진정한 친구라 할 만한 인물은 마일스밖에 없는 신세가 된다. 이마저도 서로 다른 차원의 인물들이라 전혀 만나지 못하는 상황.
그러던 어느 날, 정체불명의 날개달린 인간이 나타나 미술관을 습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투입된 아빠를 몰래 따라가 미술관에 잠입해 벌처를 찾으려 한다. 그런데 그 벌처는 딱 봐도 어딘가 특이한 그림체[20] 를 가진 모습이었고, 벌처가 날뛰던 도중 과거 자신과 다른 스파이더맨 친구들이 겪은 차원 이동 부작용을 겪는 것을 보고 그 벌처가 다른 차원의 르네상스 시대에서 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런 벌처를 우선 제압하려고 전투를 벌이던 그웬.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빛나는 포탈이 열리더니 그 곳에서 스파이더맨 2099가 나타나 벌처를 공격한다. 그웬이 그에게 정체를 묻는데, 2099는 처음에는 기밀이라며 밝히지 않으려 하지만 그웬이 일부러 '블루 팬서'니 '망토 두른 청십자군(bluesader)'이니 '다크 가필드'니 하는 식의 괴상한 이름으로 불러대자 결국 자신이 '미겔 오하라'라고 본명을 밝힌다. 그리고 또다시 벌처가 날뛰자 미겔은 자신의 인공지능 비서인 라일라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곧 또다시 포탈이 열리며 이번에는 또 다른 스파이더우먼인 제시카 드류가 나타난다, 임산부이면서도 벌처를 상대로 활약하는 그녀를 보고 굉장히 감명받았는지 나지막하게 "나 좀 입양해 줄래요?"라고 말하다가 서로 당황하는 장면이 인상적.[21]
우여곡절 끝에 3명의 스파이더맨은 협공하여 벌처를 때려눕히고 시민들을 겨우 구하는 것에 성공하지만, 체력이 다 한 그웬이 홀로 고립된 상태에서 어딘가에 주저앉는다. 그런데 그웬의 뒤에서 그녀의 아빠가 나타나 총을 겨눈 채 그웬을 체포하려 한다. 본인이 사건을 해결하지 않았냐고 그웬은 항변하지만 아빠는 계속해서 자신을 체포하려고 할 뿐이었고, 결국 그웬은 마스크를 벗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자신이 피터를 죽이지 않았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아빠는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감정을 억누르고 그녀를 여전히 체포하려 하지만 뒤따라온 미겔이 포박용 전자 그물을 던져 아빠를 잠시 묶어둔다. 그러면서 미겔은 이미 너무 많은 걸 알아버린데다 홀로 고립되어버린 그웬을 두고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제시카 드루의 설득에 망설이다가 결국 따라오는 것을 허락하고 그웬에게 차원이동 장치를 주며 그웬을 데려간다. 그웬은 아빠와의 갈등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떠나기를 주저하다가, 당장은 해결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사실에 결국 체념하고 미겔 일행을 따라 다른 차원으로 떠난다.그웬: "아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못 했어요, 이렇게 될 것 같아서...
나는 피터 안 죽였어요. 그게 피터였는지도 몰랐고, 다른 방법도 없었다고요."
스테이시 경위: "언제부터 나를 속였던 거니?"
그웬: "잠깐만이라도 경찰이 아니라 아빠로서 얘기 좀 들어주시면 안 돼요? 내가 정말 살인자 같아요?
사람들 돕겠다고 시작하신 일이잖아요, 안 그래요? 그렇잖아요? 나도 그래요."
그리고 지금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게 나를 도와주는 거예요! 제발요, 아빠. 나한테는 아빠밖에 없어요.
스테이시 경위: "...너는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그웬: "네? 뭐라고요...?"
스테이시 경위: "네가 한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고..."
그웬: "아빠, 정말 내가 그렇게 무서워요?!"
스테이시 경위: "너는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으며..."
그웬: "아빠, 그만해요!"
스테이시 경위: "가까이 다가오지 마!"
그리고 몇 개월 후, 그웬은 차원이동 장치를 써서 마일스가 사는 차원으로 가 마일스의 방에 뜬금없이 나타난다.[22] 마일스와 감격의 재회를 나눈 그웬은 외출금지 상태인 마일스와 몰래 집에서 빠져나와 함께 데이트(?)를 하면서, 마일스에게 지난 몇개월 동안 겪은 일들에 대해 말해준다. 그동안의 그웬은 미겔 일행을 따라 여러 차원을 넘나드는 슈퍼빌런들을 쫓아 그들을 원래 세계로 되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었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미겔을 따라 온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들을 만나 그들과 교류하고 협동하고 있었다. 마일스와 함께 도시를 누비던 그웬은 갑자기 어느 순간 마일스 몰래 숨은 뒤 어느 건물로 들어가던 스팟을 발견하곤 그가 들어간 건물 앞에 위치추적기 비슷한 기계를 붙여놓은 후 다시 마일스를 따라간다.
이후 마일스와 함께 어느 높은 건물 위로 올라간 뒤, 마일스에게 자신이 겪은 힘든 상황에 대해 토로하며 마일스와 우울한 감정을 나눈다. 자신을 위로해주는 마일스에게 그웬은 '어느 우주에서든 그웬은 스파이더맨과 사랑에 빠지지만, 항상 끝이 좋진 않았다'라는 사실을 밝히며 자신이 마일스를 좋아하지만 제대로 맺어지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지만, 그런 그웬에게 마일스는 '뭐든지 (그러지 않는 미래의) 처음은 있는 법이다'라고 그웬을 위로해준다. 이후 그웬은 마일스의 가족들과도 만나 안면을 트지만[23] , 도중에 갑자기 위치추적기로부터 신호가 울리자 급히 마일스를 떠나 스팟이 있던 건물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그 건물은 이미 스팟이 만들어 낸 커다란 구멍들이 마구 뚫려 초토화 된 상태였고, 그웬은 경악하며 건물로 들어간다. 스팟의 비밀 연구소였던 그곳에서 그웬이 위치추적기의 과거 상황 재생 기능을 켜자, 그곳에서 스팟이 스스로 '일류 악당이 되기 위해' 초소형 차원이동 장치를 만들어 다른 차원으로 떠나 문제를 일으키려 하는 상황이 드러난다. 자신이 한발 늦는 바람에 일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걸 깨닫고 불안해하는 그웬에게, 제시카 드루가 통신을 걸어 사건에 대해 추궁한다. 왜 스팟을 주시하지 않았냐고 제시카가 질책하자 그웬은 결국 마일스를 만나느라 신경쓰지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즉 사실 원래 그웬은 마일스를 만나러 온 게 아니라 마일스의 차원에 있는 차원 이동 빌런인 스팟을 잡기 위해 이 차원으로 넘어온 것이었지만, 마일스를 그리워하던 그웬이 팀원들 몰래 마일스를 만나는 바람에 일이 틀어진 것이었다."모든 우주에서 그웬 스테이시는 스파이더맨을 사랑하게 돼. 그리고 그 모든 우주에서... 항상 좋게 끝나질 않아."
In every other universe, Gwen Stacy falls for Spider-Man. And in every other universe… it doesn't end well.
제시카에게 반드시 스팟을 잡을 것이고 마일스는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해명한 그웬은 스팟이 이동한 차원으로 넘어가려 하는데, 떠나기 전 뒤를 돌아보며 마일스에게 혼잣말로 작별을 고하고 포탈을 타고 떠난다. 그러나 사실 진작 투명화 기능으로 몰래 그웬을 따라와 모든 사건의 진상을 지켜보고 있던 마일스는 그제서야 그웬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고, 본인도 결국 가족과 자신의 세계를 뒤로 하고 몰래 그웬을 따라 포탈을 타고 다른 차원으로 넘어간다.
이후 스팟이 있는 '지구-50101'로 이동한 그웬. 뭄바튼의 어느 도시로 떨어지는데, 그곳에서 스팟을 잡으려던 도중 뒤따라온 마일스를 보고 놀라는 바람에 중심을 놓치고 스팟에게 공격당해 땅으로 떨어질 위기에 쳐하는 등 혼란을 겪는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난 그 차원의 스파이더맨인 스파이더맨 인디아의 도움을 받아 기사회생한다. 그리고 함께 스팟을 쫒아가지만 어느새 뭄바튼의 알케맥스 연구소에 있는 차원 이동장치로 간 스팟이 연구실의 방어막을 펼쳐 스파이더맨이 못 들어오게 막고 차원이동기를 가동시켜 더 강대한 힘을 얻으려고 시도한다. 마일스가 방어막을 뚫으려고 시도하지만 별 진전이 없었는데, 그 때 갑자기 뒤에서 또다른 스파이더맨인 스파이더펑크가 나타나 발차기 한 방으로 방어막을 박살내버린다. 스파이더펑크의 본명은 '호비 브라운'으로, 그웬과 같은 방을 쓴다고 언급하는 등 그웬과 교류가 많은 인물이었다.
아무튼 4명의 스파이더맨은 필사적으로 스팟을 막으려고 시도하지만, 이미 차원이동기를 작동해 그 에너지를 직접 흡수함으로써 매우 강대한 힘을 갖게 되어 버린다. 그리고 차원이동 능력을 써서 스팟이 사라져버림과 동시에 차원이동기가 과부하로 폭발하는 바람에 알케맥스 연구소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거대한 건물의 잔해가 그대로 시민들 위로 떨어질 위기에 쳐하자 그웬과 마일스 일행은 우선 시민들을 먼저 구하기로 결심하고 도시로 뛰쳐나가 구조 활동을 벌인다.
그런데 도시가 무너지는 와중에 스파이더맨 인디아의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아버지이자 경찰인 싱 경감이 무너지는 도시에서 고립되어있는 어린아이를 구하려다가 위험에 쳐하자, 스파이더맨 인디아가 여자친구를 구하려는 사이 마일스가 싱 경감을 구하려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웬은 마일스를 막는다. 자신이 위험에 빠질까봐 그웬이 걱정하는 거라고 생각한 마일스는 괜찮다며 그웬을 뿌리치고 싱 경감과 아이를 간신히 구해내고, 결국 극적으로 대부분의 시민의 구출에 성공하며 상황이 마무리된다. 다 잘 됐지 않냐고 말하는 마일스에게 그웬은 미묘한 목소리로 그렇다고 답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리 기쁜 말투는 아니었다.
그리고 상황 종료 직후, 그웬 일행을 따라온 제시카 드루와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나타나 사건 현장을 조사하는 사이[24] 제시카가 그웬과 마일스, 스파이더펑크에게 스파이더맨 2099가 있는 본부로 가라고 말 해주자 그웬, 마일스 일행은 여러 차원의 스파이더맨들이 머무는 거대 시설인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의 본부로 떠난다. 그곳에서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의 여러 스파이더맨들과 마일스의 스승인 피터 B. 파커 등과 만나고, 이후 소사이어티의 리더인 스파이더맨 2099와 대면한 그웬과 마일스. 그웬은 2099(미겔)에게 마일스를 소개하지만 어째서인지 분노해 있던 미겔은 마일스에게 쓰레기통을 집어던지며 화를 낸다.
잠시 마음을 가라앉힌 미겔은 마일스에게 모든 진실을 밝힌다. 차원을 넘나들며 각 차원의 안정성과 정해진 운명이라 할 수 있는 공식 설정 사건을 해치는, '변칙자'라고 불리는 슈퍼 악당들과 그들을 제압해서 원래 차원으로 되돌려보내는 스파이더 소사이어티, 그리고 정해져있는 운명이라 할 수 있는 '공식 설정'에 대해 스파이더맨이 된 마일스가 자신의 세계에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구하고 '공식 설정'을 깨뜨린다면 마일스의 차원뿐만 아니라 모든 스파이더버스의 차원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진실을 알게 된 마일스를 여기에 묶어두려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웬 또한 사실을 듣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마일스에게 밝히지 않았었다.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그랬듯이 그웬 또한 아버지가 죽을 것을 알면서도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희생을 감내하며 악당들을 잡으러 다니는 것이었다.
그웬이 뭄바튼에서 싱 경감을 구하려던 마일스를 만류했던 것도, 단순히 마일스가 위험해질까봐 걱정했던 것 뿐만이 아니라 원래는 '공식 설정'에 따라 그곳에서 죽어야 할 운명이었던 싱 경감을 마일스가 구해서는 안 되었기 때문이었다.
마일스가 반발하며 그웬에게도 아버지가 죽어도 상관없냐고 따져도 그웬은 차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마일스에게 운명을 강요하는 미겔 때문에 더욱 화가 난 마일스는 그웬에게도 '네 말대로 넌 날 만나러 오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차가운 말을 내뱉었으며, 충격을 받은 그웬은 눈물을 글썽인다.[25]
그리고는 미겔의 제압에서 벗어난 마일스가 결국 미겔에게 저항하며 도주를 시도하자 그웬 또한 모든 스파이더맨들과 더불어 마일스를 쫓아간다. 건물에서 뛰어내려 낙하하는 마일스를 그웬은 거미줄로 붙잡지만, 마일스는 그녀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던 터라 냉정하게 거미줄을 끊어버리고 도망친다.
그리고 달로 떠나는 로켓 열차에 마일스가 들러붙어 도주를 시도하자, 피터 B. 파커와 미겔과 함께 마일스를 쫒아 열차에 매달린다. 그리고 그 때, 미겔이 마일스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밝힌다. 사실 마일스는 본래 스파이더맨이 될 운명이 아니었으나, 자신의 차원이 아닌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방사능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이 된 탓에 존재 자체만으로 '공식 설정'을 망가뜨리게 되었고, 그로 인해 1편에서의 스파이더맨을 죽게 만들고 킹핀이 차원이동 장치를 가동하게 만든 것이었다. 즉 존재 자체가 시한폭탄이 되어버린 것. 게다가 그웬과 피터 B. 파커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까지 밝히자 마일스는 충격을 받는다. 사실 차원이동 능력이 생겼음에도 그동안 그웬이나 피터 B. 파커가 마일스를 만나러 오지 않았던 건 이 때문이었던 것. 결국 분노한 마일스는 미겔에게 자신의 이야기는 자신이 쓰겠다고 일갈하며 미겔을 제압한 뒤, 거의 모든 스파이더맨이 다 밖으로 나온 탓에 거의 아무도 없는 상태가 된 본부로 다시 돌아가버린다.
이후 본부에 있는 차원이동기를 써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는 마일스를 뒤늦게 쫒아오지만, 결국 마일스는 차원이동기를 타고 떠나버린다. 그리고 마일스를 놓친 미겔은 분노하며 애초부터 달갑지 않았던데다 마일스를 끌어들여 사건을 키운 그웬을 질책하며 강제로 그웬까지 원래 차원으로 되돌려보내버린다.
그웬: "아빠는 좋은 경찰이에요. 자격없는 사람이 그 배지를 달까 봐 선택하신 길이니까요.
하지만 이건 알아주셔야 해요. 이 마스크가 나의 배지예요. 그리고 나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아빠가 자랑스러워 할 사람이 되려고. 그런데 못 했어요, 못 했다고요!
이런 힘을 가졌으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도 나의 반쪽짜리 모습만 알아요.
그러니까 저는 완전히 외톨이 신세라고요! 그리고 이젠 뭐가 옳은지조차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알아요."
"친구를 하나 더 잃을 수는 없어요."
스테이시 경위: "...그웬, 항상 원칙대로 살라고 가르쳤잖니."
그웬: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됐죠?"
스테이시 경위: "나는 (경찰로서) 서약을 했어!"
그웬: "그럼 체포하세요! 다 끝내버려요."
스테이시 경위: "난 못 해!"
그웬: "왜요?"
스테이시 경위: "그만뒀으니까..."
결국 원래 세계로 돌아온 그웬은 오랫동안 비워놓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빠가 초췌한 모습으로 소파에서 자는 것을 목격하고는 다시 밖으로 나가려다가 어느새 깨어난 아빠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여전히 자신을 달갑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는 아빠에게 그웬은 자신의 상황과 심정에 대해 한탄하고, 자신은 이미 좋은 사람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또다시 소중한 친구를 잃지는 않겠다며 또한 각오를 다진다. 그런 그웬에게 아빠가 '항상 원칙대로 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하자, 아빠에게 그웬은 그래도 납득이 안 된다면 자신을 체포하라고 종용하지만, 사실 아빠는 방금 그웬의 말을 듣고는 경찰을 그만두기로 결심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웬은 그것이 자신의 세계에서 '절대적 시점' 중 하나가 사라졌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공식 설정'의 하나로 작용하는 '절대적 시점'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과 가까운 경찰서장이 목숨을 잃는다'는 사건이, 그웬의 아빠가 경찰을 스스로 그만두어 더 이상 순직할 위기를 겪을 일도 없게 됨과 동시에 공식 설정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 것이다.[26] 이를 통해 그웬은 마일스의 아빠 또한 차원을 붕괴시키지 않고 구해낼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지만, 이미 자신의 차원 이동기는 미겔에 의해 권한이 박탈된 상태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때 아빠가 '네 친구가 남기고 갔다'며 상자 하나를 건내주는데, 그 안에는 차원이동기가 들어 있었다. 스파이더펑크가 미겔 몰래 자신이 직접 만든 차원이동기를 선물 상자에 담아 그웬의 방에 남겨둔 것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스파이더우먼인 그웬을 인정하고 격려해주는 아빠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화해에 성공한 그웬은 아빠에게 금방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 뒤 마일스의 차원으로 떠난다.
이후 마일스가 사는 세상인 지구-1610으로 이동하고, 미리 마일스를 찾아 먼저 와 있던 미겔 일행의 스칼렛 스파이더를 순식간에 제압하고는 마일스의 방으로 몰래 찾아간다. 그러나 그곳에는 마일스는 없었고[27][28] 마일스를 걱정하는 그의 부모님들의 대화를 듣게 된다. 대화를 듣던 그웬은 슬쩍 마일스의 방으로 들어가 마일스의 점퍼를 입은 채 부모님 앞에 나타나고는 부모님에게 "마일스를 통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29] 는 것을 깨달았다." "마일스는 상상 이상으로 부모를 사랑하며, 자신이 반드시 마일스를 찾아 데려오겠다'는 맹세를 남긴 뒤 떠난다.[30]
그리고 그웬은 1편에서 함께했던 스파이더맨 동료들[31] 을 다시 불러모아 마일스를 찾아 떠나기로 결정하고, 마일스를 찾으러 포탈을 타고 떠나는 그웬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32][33]"나랑 맞는 밴드를 못 찾았어. 그래서 내가 직접 꾸려 봤지, 오랜 친구들과 함께. 너도 들어올래?"
I never found the right band to join, so I started my own. With a few old friends. You want in?
--스파이더 그웬. 마지막 대사.
2.3.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편집]
3. 기타[편집]
- 1편에서는 마일스에 의해 옆머리가 마일스의 손에 붙어서 잘라내는 바람에 비대칭 투블럭이라는 펑키한 헤어스타일이 되었으며, 2편에서는 머리를 중단발로 기르고 끝을 분홍색으로 염색해 그웬풀과 비슷한 스타일이 되었다. 다만 마일스의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는 말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지 잘린 옆머리 스타일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 1편에서는 슈트 위에 발레 슈즈를 신었으나 2편부터는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로 보이는 하이탑 스니커즈를 신고 다닌다.[35]
- 펑크 락 매니아이며, 드럼 실력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친구 피터를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밴드에 잘 섞이지 못하고 계속 탈퇴하기를 반복 중이다. 스파이더펑크와 자주 어울려 다니며, 아예 스파이더펑크의 집에서 자고 가기까지 한다.
- 바벨형 피어싱 1개를 했고, 대문니가 살짝 새 떴다.
- 그웬이 사는 뉴욕은 주로 보랏빛이 드러나는 파스텔톤으로 묘사되며 수직으로 공간이 번지듯 퍼져있는 특징이 있다.
- 그웬의 방 문 위쪽 벽에 "PROTECT TRANS KIDS"라는 글귀와 함께 트랜스젠더 프라이드 플래그가 그려져있다.[36] 그 외에도 문 옆에는 "SOCIAL MEDIA"라고 적힌 스티커가, 선반에는 "NEED MORE PUNK"라고 적힌 액자 그림이 있는 등, 자신의 방을 온갖 그림, 포스터, 아트, 글귀로 꾸며놨다. 이를 통해 그웬의 평소 관심사를 옅볼 수 있다.
- 상징적인 머리띠가 사라진 것을 포함해 원작의 그웬과는 분위기와 디자인이 많이 달라졌는데, 이는 '그웬 스테이시가 죽은 날' 이슈 이후로 고정되어버린 그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스파이더맨(2017)을 비롯한) 마블 미디어믹스 동향의 연장선에 있다. 스파이더우먼 복장은 원작 코믹스와 거의 같지만 발레용 토슈즈가 추가되었는데, 이는 스파이더-그웬 원작의 공동 창조자인 제이슨 러투어가 직접 요청한 것이다. 다른 스파이더맨들보다 화려하고 곡예적인 움직임을 정당화하며[37] , 그웬의 배경[38] 을 암시하는 소품이다.(#)2편인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는 토슈즈가 스니커즈로 변경되었다.
- 캐릭터 테마곡인 Elliphant - To The End가 영화 개봉이 조금 지난 후인 2019년 2월에 공개되었다.#
- 2편에 나오는 그웬과 아버지 간의 대화 장면에서 둘의 감정 변화를 파스텔톤의 배경 색감으로 나타내는 연출이 큰 호평을 받았다.[39] 특히 그웬이 아버지에게 와락 안길 때 둘을 중심에 두고 분홍빛으로 물드는 듯한 배경 연출 장면이 하이라이트.
-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마일스의 방에서 그웬이 뜯지 않은 엄청 희귀한 피규어[40] 를 발견하면서 왜 뜯지 않았냐면서 제멋대로 포장을 뜯어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두고 해외에서는 "마일스가 프라울러가 된 기원이다." "극장에서 고통을 느꼈다." "왜 그웬이 피터가 죽은 이후로 친구가 없었는지 알 것 같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생겼다.#
- 그웬의 다른 그웬들은 전부 좋게 끝나지 않았다는 말과 미겔의 공식 설정이라는 밈이 합쳐져 스파이더맨이 그웬을 구해도 미겔이 가서 죽여버린다는 스톱 모션으로 연출한 영상이 만들어졌다.
- 아일랜드계 미국인이다. 2편 초반에 아버지인 조지가 미술관으로 출동해 벌처의 요구 사항이 뭐냐고 물었을 때 부하 직원이 이탈리아어 할 줄 아시냐고 하자 "나 아일랜드계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