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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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티븐 킹의 소설인 '그것'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감독은 마마로 잘 알려진 앤디 무시에티. 부제는 찌질이들의 모임(The Losers' Club).
2. 예고편[편집]
2017년 가장 잘 만든 예고편 중 하나로 사람들이 평하였으며, 예고편 24시간 동안의 조회수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1,900만)을 꺾고 최고 기록을 세웠다.
2분 8초 장면과 2분 16초 장면에서 왼쪽 부분을 자세히 보면 1990년판 디자인의 광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 시놉시스[편집]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그것’이 나타났다
살인과 실종사건이 이상하게 많이 생기는 데리라는 마을, 비 오는 어느 날 종이배를 들고 나간 동생이 사라졌다. 형 >빌은 ‘루저 클럽’ 친구들과 함께 동생을 찾아 나서고, 27년마다 가장 무서워하는 것의 모습을 한 채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그것’이 빨간 풍선을 든 삐에로의 모습으로 그들 앞에 나타나는데… 빌과 친구들은 공포를 이겨내고 ‘그것’에 맞서 동생과 사라진 아이들을 찾을 수 있을까?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4. 등장인물[편집]
- 빌 스카스가드 - 페니와이즈 역
- 제이든 마텔 - 빌 덴브로 역
- 잭슨 로버트 스콧 - 조지 덴브로 역
- 핀 울프하드[4] - 리처드 '리치' 토지어 역
- 제레미 레이 테일러 - 벤 한스컴 역
- 잭 딜런 그레이저 - 에디 카스브렉 역
- 소피아 릴리스 - 비벌리 마쉬[5] 역
- 와이엇 올레프[6] - 스탠리 유리스 역
- 초슨 제이콥스 - 마이클 핸론 역
- 니콜라스 해밀턴 - 헨리 바워스 역
5. 설정[편집]
5.1. 원작 및 TV 시리즈와의 차이점[편집]
1990년대에 나왔던 TV시리즈의 경우 비교적 원작에 충실한 데 반해, 영화화하면서는 이런저런 면에서 상당히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원작은 주인공들의 어렸던 과거와 성장한 현재를 번갈아 등장시키며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서로 연계시켜 진행하는 상당한 복잡한 구성을 보이며, TV시리즈도 회상씬을 많이 써서 어느 정도 이 구성을 따라가는 데 반해, 영화에서는 그냥 어린 시절 이야기만을 분리, 축약해서 첫편으로 만들고 성장 후는 후속작으로 분리시키는 대수술을 감행한 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그 덕분에 후속 영화의 평이 나빠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TV시리즈는 저예산이고 여러 모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원작의 큰 틀을 따라가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야기로 볼 때는 영화 1, 2편을 합친 것보다 안정적이다.
- 페니와이즈가 27년마다 등장한다는 점은 서로 같지만, 원작의 시간대는 1958년 - 1985년이고 TV시리즈도 비슷한 시간대인데, 2부작 영화의 시간대는 1989년(1편) - 2016년(2편)이다. 그에 따라 2017년에 개봉한 1편에서는 영화관에 걸려있는 작품들의 제목들이 변하고, 리처드가 스트리트 파이터에 푹 빠져있는 것으로 나오거나, 원작에서는 겨우 한 대 등장하는 자전거를 아이들이 다 가지고 있고 헨리는 차까지 몰고다니는 등 등 작품 내 세세한 설정이 변했다.
그나마 흑인에겐 낫다원작자 스티븐 킹 본인이야 5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냈고 소설 나온 시점에서는 그 시대의 추억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지만, 영화 개봉 시점의 관객들에게는 80년대가 좀 더 친숙한 시대라는 것을 반영한 설정변경으로 보인다. 실제로 스탠 바이 미나 스트레인저 씽즈, ET, 구니스 등 걸출한 80년대 아동 모험물이 많았기도 하기에 그와 유사한 느낌의 영화가 되었다.
- 위에서 언급한 시간대의 변화 때문에 원작에서 페니와이즈는 50년대 공포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미라,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의 길 맨, 고지라 시리즈의 괴수 라돈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새 등 고전 몬스터들의 모습을 여러 번 취했지만 이 작품은 관객들의 공감대 문제인지 그런 몬스터들의 형상을 취하지는 않는다.[7][8] 그 외에도 영화/소설에서 루저 클럽 아이들이 각자 만나는 페니와이즈는 에디가 본 문둥이를 제외하고 전부 다른데, 예를 들어 원작에서 스탠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림속의 피리부는 여인[9] 이 아니라 급수탑에서 만난 페니와이즈다.[10] 폴 버니언 괴물은 나오지 않고 그냥 플라스틱 동상인채로 배경에 서있는 장면만 나오고, 소설에서 패트릭 헉스테터(영화 초반에 하수구에서 끔살당하는 불량배)를 꽤나 충격적인 방식으로 살해했던 "날아다니는 거머리"의 형상도 나오지 않는다.
- 원작에서 조지 덴브로는 하수구로 빨려들어간 후 한쪽 팔만 잘린 시체로 발견된다. 베티 립솜은 초반에 토막시체로 발견된다. 영화에서 조지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고, 베티는 신발만이 발견된다. 즉 영화에서는 원작의 아동 연쇄살인 사건을 아동 연쇄실종 사건으로 바꾼 것. 영화판에서 유해가 발견된 건 팔만 발견되었다는 '에드 코코란' 뿐이다. 이건 영화판의 설정변경 때문인데, 원작의 페니와이즈는 희생자들의 시체를 가지고 뭘 딱히 한다는 묘사는 없었지만, 영화에서는 먹다 남긴 시체들을 모두 자신의 소굴로 가져가서 마치 실내 장식처럼 공중에 띄워 놓았다. 소설과 영화를 대표하는 캐치프레이즈인 "We all float down here"에 시각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변경인 듯.
- 마이클 핸론의 부모님이 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면서 흑인 클럽(블랙 스팟)의 화재사건에 대해 알려준 사람이 아버지가 아니라[11] 할아버지가 된 듯 하다. 덕분에 원작에서는 흑인인데도 자수성가한 부모님 아래서 유복하게 살았던 마이클의 집안형편이, 영화판에서는 할아버지의 양 도축업이나 억지로 도와야하는 형편으로 너프되었다. 이 때문인지 원래 데리의 괴사건들을 조사하는 캐릭터는 마이클이었지만 여기서는 벤으로 바뀌었다. 원래 블랙 스팟 파트는 인종차별에 대해 다루는 부분이었는데 영화에서는 블랙 스팟의 사건만 간단히 언급되고 그 배경인 인종문제에 관련된 이야깃거리들은 전부 삭제되었다. 소설에서 마이클은 수중 괴물/거대한 새로 변한 페니와이즈에게 공격받는다.[12] 대신 영화 후속편에서 데리에 남아서 그것을 감시하는 역할은 소설과 마찬가지로 마이클이 그대로 맡는다고 한다. 그리고 2부에서 블랙 스팟 사건이 더 자세히 다뤄질 것이라고 한다.
- 영화의 주역인 페니와이즈에 대한 평이 첨예하게 갈린다. 전작의 TV판 페니와이즈가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긴 터라, 작품의 주역인 페니와이즈를 어떻게 표현할 지는 영화화 계획이 발표나고 이후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다. TV판 페니와이즈는 당시의 기술적 한계로 특수효과라고는 이빨이 날카롭게 변하는 것 정도가 전부였기에 공포감을 주기 위해서는 배우 팀 커리의 열연에 기댈 수 밖에 없었다. TV판 IT의 명장면으로 꼽는 현관문 앞의 장면, 스마일!, 도서관 장면, 묘지 장면 등을 살펴보면 특수효과라고는 전혀 없다.
- 빌 스카스가드의 페니와이즈는 평범한 삐에로의 의상을 입었던 1990년판과는 달리 오래 전부터 데리에 머무른 존재라는 설정에 걸맞게 고풍스러운 의상을 입은 모습으로 디자인된 점은 기존 팬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1990년 판과 2017년 판의 비교 사진
- 페니와이즈를 연기한 빌 스카스가드는 프리미엄 시사회에서 '팀 커리의 페니와이즈 연기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경지이다'라고 구판의 연기를 존중했고 1990년판에서 페니와이즈를 연기한 팀 커리도 영화판의 티저 트레일러 공개 때 '빌의 페니와이즈는 상당히 매력적이다'라면서 소감을 말했다. 또한, 특수효과와 연출력의 진보 덕분에 페니와이즈가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장면들에서는 구판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기괴스러운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한다. 관객들이 대표적으로 꼽는 장면들은 페니와이즈가 처음에 본색을 드러내며 흉측한 입으로[13] 조지의 팔을 물어뜯는 장면과, 덴브로 가의 지하실에서 시체가 된 조지의 환영과 함께 물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씬.
- 헨리 바워스가 벤 한스컴의 배에 칼로 자신의 이름을 새기려 한 이유가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소설에서는 학년말 시험에서 벤에게 답안지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벤이 거절하는 바람에 시험을 망치고, 아버지에게 구타당할 것 때문에 화나서 벌인 일이라고 한다.
- 원래 에디의 팔을 부러뜨린 것은 헨리 바워스였지만 여기서는 페니와이즈가 불러낸 문둥이의 환영에 기겁하다가 그렇게 된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이에 따라 팔이 부러진 시기가 하필이면 일행에 불화가 일게 된 타이밍이 되면서 깁스에 낙서도 못 얻은 신세가 되어버렸다.
LOSER
- 영화에서 아이들이 처음 니볼트 가 페니와이즈의 폐저택으로 들어갔을 때 여러 함정을 헤쳐가다 베벌리가 쇠꼬챙이로 페니와이즈를 찔러버려 퇴각시키지만, 소설에서는 베벌리가 바로 새총으로 은 탄환을 쏘아 늑대인간 형태로 나타난 페니와이즈를 물리친다.
- 원작 소설에서는 스탠리가 다른 아이들보다 유독 페니와이즈에게 취약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구체적으로 설명되지는 않고 연출로 보여주기만 한다. 소설의 설정에 따르면 스탠리는 어릴 때부터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던 성격이라 초자연적인 그것에게 심한 충격을 받는다. 대신 아이들이 그것과 최종전투를 벌이러 가던 중 거대한 새의 형태로 공격해 오는 그것을 단독으로 물리치기도 한다. 소설에서 아이들 vs 그것과의 최종전투에선 거미 형상의 그것과 싸우는데, 이 때 스탠리는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고 꼼짝 못한다.
- 원작에서 베벌리 집 화장실이 피바다가 되었을 때 그것을 닦아내자고 제안한 것은 빌이 아니고 스탠리이다. 빌은 현장에 참가하지 못했다. 소설에서 화장실이 피바다가 될 때 머리카락은 나오지 않았다.
- 소설에서 리처드(리치)는 딱히 광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소설에서는 그것이 나타날 때 눈의 통증을 느끼거나 늑대인간/폴 버니언 동상에게 공격받는다.[14]
- 소설에서 루저 클럽 아이들은 계속 다같이 뭉쳐다니기보다는 2~3인 1조로 다니며 여러 차례 페니와이즈나 헨리 패거리들을 만나게 된다.
- 페니와이즈와의 결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실버와 에디의 흡입기의 비중이 거의 소품 수준이다.[15] 2장에서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해지는 부분. 실버의 경우 빌이 타고 있었을 때 꾸준히 그 이름을 강조하고 비춰주는 등 어느정도의 암시를 던져주지만 에디의 흡입기의 경우 초~중반부까지만 자주 보이지 후반부~클라이막스에서는 요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 예산 탓인지 우주를 넘나드는 스케일의 최종결전이 페니와이즈 몰매 형식으로 바뀌었으며, 원작에서 중요 설정 중 하나였던 쿠드 의식도 등장하지 않는다.[16] 그 때문에 원작과는 달리 페니와이즈의 정체도 인간이 아니라는 것만 보여줄 뿐 정확한 기원은 언급되지 않는다.
또한 소설과 TV판에서 페니와이즈가 최종적으로 취한 형상, 즉 본체와 가장 가깝다는 거대한 거미 형태의 모습도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광대가 본 형태가 아니라는 떡밥은 계속 던져댔고, 팔이 거미의 다리와 같은 형태로 잠시 변하며 거미 형상에 대한 떡밥을 뿌리기는 한다. 원작의 설정상 페니와이즈의 진정한 모습이자, TV 판에서도 부족한 연출로나마 표현되었던 "죽음의 빛(Deadlights)"이 등장하긴 하는데, 원작에서는 한 번 보면 미쳐버리거나 죽는다고 했던 그 영향력이 베벌리를 잠시 코마 상태에 빠뜨리는 정도로만 묘사된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2부에선 페니와이즈의 기원에 대한 스토리를 더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하며, 마이클이 후속작에서 단독으로 쿠드 의식을 치러 그것의 정체를 알아낼 것이라 한다. 또한 다중우주를 넘나드는 장면도 나온다고 하니 원작의 스케일에 가까워질 듯.
감독의 말에 따르면 2부에선 페니와이즈의 기원에 대한 스토리를 더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하며, 마이클이 후속작에서 단독으로 쿠드 의식을 치러 그것의 정체를 알아낼 것이라 한다. 또한 다중우주를 넘나드는 장면도 나온다고 하니 원작의 스케일에 가까워질 듯.
- 소설에서는 베벌리의 어머니가 등장하며 베벌리의 아버지는 베벌리를 성추행하지 않는 대신 심각한 가정폭력을 휘두른다. 다만 성추행을 연상시킬 정도의 폭력을 휘두르기는 하며, 마녀로 변한 페니와이즈의 언급에 따르면 성적으로 눈독들이고는 있었다고 한다.
- 소설에서 베벌리는 페니와이즈에게 납치되지 않는다. 베벌리의 몸이 공중에 떠서 매달려 있는 모습은 원작의 1985년 그것의 둥지 내부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하다. 소설에서는 27년 후에 빌의 아내 오드라가 그것의 진짜 모습을 보고 영혼이 나가 굳어버리고 거미줄에 매달린다.
- 헨리 바워스의 아버지인 버치 바워스는 1950년대 말 배경인 소설에서는 경찰이 아니라 태평양 전쟁 참전용사 출신 농부이며 인종차별적 마인드로 마이클 부모님의 농장 일을 방해했다. 소설에서는 아들과 함께 듀오로 미친놈+답이 없는 인간말종으로 묘사되었지만 1980년대로 변경된 영화판은 경찰로 나오며 오히려 아들의 온갖 비행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강력하게 제재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물론 원작에 비해서 정상적으로 묘사된 것 뿐이지, 헨리가 같잖은 변명을 해대자 자기 아들을 향해 총을 마구 쏴대서 공포에 질리게 하고는 그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주는 모습에서 보이듯이 영화판도 충분히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정확히는 영화판의 헨리 바워즈 아버지는 너무 지나치게 엄격하고 권위적인 경찰의 모습이라고 하면 되겠다.
물론 총질한 건 그걸로도 설명이 안 되겠지만.
- 원작에선 루저 클럽과 헨리 패거리가 돌던지기 싸움을 할 때 헨리 패거리는 영화판에서처럼 3명이 아닌 5명이다.
- 하수구에서 간이 화염방사기로 왕따 클럽을 찾고 있다가[17] 페니와이즈의 밥이 되는 패트릭 헉스테터는 그저 평범한 불량배로 묘사되며, 바워스 패거리 중 하나 정도로 비중이 낮게 묘사된다. 그러나 소설에서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바워스 패거리에 붙어다니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약간 겉도는 아웃사이더였으며, 뚱뚱하고 음침한 성격에 변태적인 성욕과 동성애적인 성향, 거기다가 심각한 사이코패스 기질까지 보유해, 어린 시절에 갓난아기였던 친동생을 살해했으며 동네의 애완동물들을 몰래 납치해 잔인하게 죽이는 것을 취미로 삼아 바워스조차 기피할 정도의 쓰레기로 나온다. 결국 자신이 납치한 애완동물들을 고문하는 도구로 사용하던 폐차장 냉장고 속에서 튀어나온 거머리떼 형태의 페니와이즈에게 죽는다.
- 헨리 바워스의 왼팔과 오른팔 격인 빅터와 벨치(정발판에서는 "트림쟁이"로 번역)는 원작에서는 루저 클럽 아이들이 그것과 최종 전투를 하러 들어갈 때, 아이들을 추격하다가 둘 다 프랑켄슈타인으로 나타난 그것에게 살해당하지만, 여기서는 헨리가 아버지에게 망신 당한 장면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생존한다. 단, 삭제장면에서는 둘 다 아버지를 죽여버리고 미쳐버린 헨리에게 목을 푹찍당해 죽었으며. 시체는 헨리가 운전하는 벨치의 차에 놓여져있었다.
- 에디가 페니와이즈와의 최종결전 직전에 약가방을 아예 저 멀리 던져버린다. 영화가 '자신의 공포를 극복해가면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에 집중하게 되면서 생긴 설정 변경이라고 볼 수 있겠다.
- 원작에서 에디의 약이 플라시보용 위약이라고 말해주는 사람은 학교 여자아이
LOVER가 아닌 약사 아저씨다.
- 원작에서도 니볼트 가가 나오기는 하나 페니와이즈의 소굴로 통하는 우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페니와이즈의 주거지에 대한 묘사도 다른데, 영화판에서는 쓰레기로 이루어진 탑이 있으며 지상으로 나오는 입구가 위에 뜷려있는 거대한 공간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배수로 자체의 공간이 페니와이즈의 영향력으로 넓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페니와이즈의 본체가 4.5 미터 정도 크기의 거미로 나타나는 만큼, 그가 납치해간 사람들은 떠다니는 게 아니라 공중의 거미줄에 매달려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작품의 캐치프레이즈인 "We all float down here(우리는 여기 밑에서 함께 떠다닌단다)"에 걸맞게 일부러 떠다니는 모습으로 표현한 듯 하다.
- 여러모로 원작에 비해 묘사가 다소 순화된 편이다. 할리우드에서 거의 찾아보기조차 힘든 장면인 어린아이가 사지절단 당하는 장면이 나오거나, 베벌리네 집 배수구에서 엄청난 양의 피가 뿜어져 나오는 등 원작의 고어 묘사는 거의 그대로 재현했으나, 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인 만큼 성적으로 충격적인 묘사는 거의 삭제되어 수위가 많이 낮아졌다. 원작에서는 패트릭 헉스테터가 바워스를 애무해주며 동성 간의 성교를 연상시키는 행위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당연히 삭제되었고, 원작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으로 꼽히는, 어린 시절의 비벌리가 왕따클럽의 남자아이들과 6 대 1 성관계를 하는 장면도 당연히 삭제당했다. 삭제당한 것 자체는 당연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이게 꽤나 이야깃거리가 되는 듯.
- 마지막에 유리병 조각으로 양손바닥을 그어 피를 흘리며 맹세하자고 한 사람은 원작에서는 빌이 아니라 스탠리이다. 또한 1990년판 에서는 그런거 없이 그냥 하이파이브 하듯 손바닥을 모아 맹세를 했었다.
- 원작보다 희생자들에 대한 고인드립이 굉장히 심해졌다. 조지 덴브로만 해도 초반에 비참한 모습을 끝으로 실종된 후에도 흉측한 꼴로 변해 나타났다가 페니와이즈에게 물속으로 쳐박히고, 나중엔 그렇게 친하던 친형의 손으로 헤드샷당해 확인사살까지 당한다. 하수구에서 좀비에 가까운 몰골로 나타났다가 나중엔 니볼트 가의 폐가에서 주인공일행을 끌어들이는 미끼로 희생되기까지 한 베티 립솜도 마찬가지. 상술되었듯이 페니와이즈의 설정이 약간 추가된 탓이다.
- 스티븐 킹의 소설에 직접 등장하기만 하면 일단 '으스스하고 무섭고, 주민들도 무언가 켕기는 게 있는듯하고 외부인에게 적대적인 불길한 도시' 식의 인외마경급으로 묘사되던 데리 시가 영화에서는 굉장히 정상적이고 평화로운 소도시로 나온다. 페니와이즈의 존재나 아동 실종사건, 그리고 니볼트 가같이 데리 특유의 분위기 이상한 곳들만 제외하면 작중배경인 80년대의 흔한 풍요롭게 잘 살아가는 미국 소도시에 불과하다고 해도 될 정도다. 그러나 평화로운 겉모습과는 달리 페니와이즈가 없어도 캐슬록이나 엘름 스트리트 빰칠정도로 문제점들이 굉장히 많은 마을이다.
6.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그것(영화)/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