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차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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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흉노의 제5대 선우이자 호한야의 증손자, 구부우제의 아들로 이름은 난제소(欒提蘇).
63년에 혜동시축후제가 죽자 조카인 그가 계승했으며, 남흉노 초기에는 혜락시축제를 제외하면 구부우제, 이벌어려제, 혜동시축후제 등은 즉위한 지 5년도 되지 않아 죽었지만 그래도 1년 정도는 넘겼다.
구제차림제는 몇 달 뒤에 죽었으며,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구제차림제 이전에 해당하는 혜동시축후제 때도 비교적 평화로웠는데, 그가 죽은 후에 얼마 안 돼서 죽은 것으로 볼 때 변방에서는 별 일 없이 조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초대인 혜락시축제의 아들인 혜동시축후제가 죽은 이후에 혜락시축제의 아랫 동생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구부우제의 아들인 구제차림제가 계승한 것으로 볼 때 흉노의 형제 상속 계승은 제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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