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진이 대거 변경되었다. 이영수 코치는 흥국생명으로 이직했고 이상화 트레이너, 송찬욱 전력분석관은 떠났다. 대신 인삼공사에 있었던 박민범 코치, 대학리그에서 최초로 전력 분석관을 맡은 박성수 및 농구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염은식 트레이너가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1차 선수 공시 직전 최민지가 은퇴를 선택을 했으며 코트 위 선수가 아닌 팀의 전력분석원으로 계속해서 함께하게 되었다.
한편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무대를 떠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중 국내에서 재활 중이었던 이재영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KBS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페퍼저축은행은 KBS와의 통화에서 대표팀에서 부상당해 시즌이 끝난 하혜진의 전력 이탈에 대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 이재영이라는 검증된 실력의 공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만[1]
데뷔 때부터 국내선수 중 득점율 1위, 수비 1위, 리시브 1위 등 충격적인 기록을 세운 이재영이지만 올림픽 예선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서브에이스를 놓쳐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마지막 리그 경기인 GS전에서 공격성공률 5%로 0대 3 대패의 원흉이 된, 즉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 김연경만큼 뛰어나지 않은 선수이다.
학폭 피해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화해가 전제되어야 하고, 배구계에 일으킨 물의에 대해 배구 팬들에게도 설명과 설득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며 아직 완전히 영입을 결정한 건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일단 규정상으로는 올 시즌 4라운드 시작일인 내년 1월 4일 전까지 등록하면 선수로 뛸 수는 있다.
이 상황에 배구 팬들은 미디어데이에 트럭 시위를 보내고, 행사장과 광주시청 및 페퍼저축은행 본사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대응을 통해 크게 불만을 표시했다.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감독과 구단 모두 이미지를 크게 실추된 채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차후에도 팬들의 여론을 통해 지지받을 기회를 날려버리는 자충수를 둔 상황이 되었다.
2022년 6월 28일 GS칼텍스에서 방출된 리베로 김해빈을 영입하게 되었다. 지명 당시부터 디그는 프로급이라고 평가를 받았고 리베로 자리가 무주공산인 만큼 세컨드 리베로로 뛸 것으로 보인다. 그와 동시에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리던 최민지가 은퇴를 선언하였으며 동시에 전력분석원 자리에 관심을 보이면서 구단의 전력 분석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2022년의 마지막 경기. 만일 이 경기까지도 연패를 못 끊을 시 리그 21연패로, 여자부 최다 연패 신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였으나 역으로 1년의 마지막 날에 감격의 연패 탈출하면서 팬들에게 새해 큰 선물을 안겨주었다. 무려 323일 만의 리그 승리를 맛봤다. 그리고 이 승리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한국도로공사 상대 승리이기도 하다.[3]
창단 이래 처음으로 현대건설에 승리를 거뒀다. 야스민의 대체선수 몬타뇨의 첫 경기이기도 했지만, 현건의 분위기가 해이해지면서 오늘만큼은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제 페퍼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은 인삼 뿐이다.
니아 리드가 36득점으로 맹활약했고, MVP로 선정된 최가은은 15득점(서브 2득점, 블로킹 7득점 포함)을 기록했다.
3일 만에 다시 만났다. 만약 이 경기마저 진다면 인삼공사전 12연패에 빠지게 된다.[4]
V리그 남녀 통틀어 특정 팀 최다연패는 한국전력의 삼성화재전 23연패. 한전이 23연패 탈출한 경기도 삼성화재는 당시 정규리그 우승을 한 상태라 포스트시즌 대비차원에서 차, 포, 마 다 떼고 2군급 선수들로 보낸 그 경기였다!! 여자부 한정으로는 인삼공사가 도로공사에게 10연패, 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게 10연패 등이 있다.
그리고 천적관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인삼을 3위로 올려줬다. 이로써 인삼공사 상대 첫 승리는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 경기를 이길 경우 창단 처음으로 장충체육관에서의 승리가 되며, GS칼텍스의 봄배구 희망을 낚아챌 수 있다. 그러나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는데 니아 리드가 마약 성분이 든 젤리를 소지한 혐의로 인해 강제 출국 및 1년 간 입국 금지(자연히 트라이아웃 참여도 금지) 처분을 받음에 따라 잔여 경기는 국내 선수로만 치러진다.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이자 최종전. 이미 봄 배구는 탈락했고 5-6위 싸움이 남기는 했지만 5위를 한다 해서 별 메리트가 없던 IBK가 주전 선수들을 로테이션으로 기용하면서 접전이 펼쳐졌다. 결과는 26득점으로 자신의 최다 득점을 경신한 박경현의 활약 속 3:2 승리, 6연패를 끊어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더 많은 구슬을 얻기 위해 IBK가 봐주는 경기를 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예 주전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은 것도 아니고 페퍼도 니아 리드, 이고은, 오지영 등 주전 선수가 대거 빠진 상황에서 얻은 승리인 만큼 의미 깊은 승리라 할 수 있다.
시즌 전부터 지민경, 하혜진의 시즌 아웃으로 힘든 시즌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실제로 정규 리그 상대 전적 면에서 인삼공사전 12연패를 포함해 특정 구단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이 시즌 내내 계속 발목을 잡았으며 결국 2년 연속 최하위 마감이라는 주홍글씨가 쓰였다. 그나마 나은 점이라면 지난시즌 전패를 기록했던 도로공사 상대로 2승, 현대건설, GS칼텍스, 기업은행 상대로 각각 1승씩을 거둔 것을 꼽을 수 있다. 향후 4월부터 있을 트라이아웃, 아시아 쿼터 선발회, 에어컨 리그에서의 선수 보강 여부에 따라 7월에 코보컵 토너먼트 및 차기시즌 4강권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후에 FA 시장에서의 행보가 주목되는데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최대어 김연경과 박정아, 아포짓에서는 황연주, 미들브로커에서 김수지, 배유나 등 좋은 공격수 매물이 많이 풀리기 때문에 선수층이 얇은 구단 특성상 입맛을 다실 가능성이 크다. 우선 한 명 이상의 외부 자원은 노릴 것이다.
차기 감독 아헨 킴은 3월 5일(수원), 9일(서울), 14일(광주), 18일(화성)에 페퍼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최후의 승자였던 도로공사를 두 번이나 이기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시즌 후 이한비와 오지영은 4월 12일 기사에서 페퍼저축은행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리고 4월 17일 또 김연경과 함께 FA 최대어였던 박정아를 가장 높은 금액에 영입하면서 꼴찌탈출을 넘어 4강권 도전의 신호탄을 올렸다. 그러나 4월 26일 이고은이 박정아의 보상선수로 지명되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전력 보강의 의미가 사실상 퇴색했다. 이후 5월 14일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야스민을 데려오면서 강력한 공격라인으로 컵대회 토너먼트, 4강 진출을 노릴 것으로 예측된다.
[1] 데뷔 때부터 국내선수 중 득점율 1위, 수비 1위, 리시브 1위 등 충격적인 기록을 세운 이재영이지만 올림픽 예선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서브에이스를 놓쳐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마지막 리그 경기인 GS전에서 공격성공률 5%로 0대 3 대패의 원흉이 된, 즉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 김연경만큼 뛰어나지 않은 선수이다.[2] 드래프트가 끝난 뒤, 손은진을 추가로 영입했다.[A] AB TV중계는 프로야구 중계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종료 직후에 녹화중계, 야구가 우천취소시 생중계로 편성될 전망이다.[3] 이 경기 전까지 도로공사전 8연패였다.[4] V리그 남녀 통틀어 특정 팀 최다연패는 한국전력의 삼성화재전 23연패. 한전이 23연패 탈출한 경기도 삼성화재는 당시 정규리그 우승을 한 상태라 포스트시즌 대비차원에서 차, 포, 마 다 떼고 2군급 선수들로 보낸 그 경기였다!! 여자부 한정으로는 인삼공사가 도로공사에게 10연패, 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게 10연패 등이 있다.